해외 현장실습으로 글로벌 간호인력 급성장…대구대 해외로 "훨∼훨"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2-12 10:11 수정일 2016-02-12 10:11 발행일 2016-02-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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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필리핀 국제간호 인턴십(GNI)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구대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강수진) 학생들이 해외 현장실습을 통해 글로벌 간호 인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1월 16일 미국으로 해외 현장실습에 나선 간호학과 학생 11명은 필라델피아 아카디아 대학(Arcadia University)에서 한 달간 성인간호학 통합간호 실습 교육을 받으며 글로벌 간호 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들은 오전에 대학 인근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하고, 오후에는 대학에서 이론 수업을 받으며 미국의 선진적인 의료 및 간호 시스템을 배우고 있다.

연수에 참가하고 있는 원소현(간호학과 3학년, 23세, 여)씨는 “원래 마취전문 간호사가 꿈이었는데 미국에서의 이들의 입지와 대우, 근무환경을 알게 되면서 그 꿈이 더욱 확고해졌다”면서 “앞으로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와 노력을 더욱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간호학과 학생 5명도 필리핀에서 국제간호 인턴십(GNI)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국제한인간호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보건교육, 아동 건강검진, 방문간호, 지역병원 방문 등을 통해 예비 간호사의 자질과 정신을 기르고 있다.

뿐만아니라 대구대 간호학과는 국제NGO단체 평화나눔공동체(APPA)와 공동으로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11일까지 재학생 11명을 대상으로 미국에서 국제간호 및 보건 연수을 진행하기도 했다.

대구대 간호학과 강수진 학과장은 “대구대 간호학과는 전 세계 많은 대학 및 병원과 협력 관계를 맺고 학생들의 교육 실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해외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자신의 꿈을 좀 더 구체화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