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한 경북"…경북도가 앞장선다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2-03 12:56 수정일 2016-02-03 12:56 발행일 2016-02-03 99면
인쇄아이콘
경북도
(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이달 설을 맞아 나눔문화 확산을 꾀하고, 이웃사랑 정(情)을 실천키 위해 사회복지시설 입소자와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위문을 펼치고 있다(사진).

3일 도에 따르면 이달 5일까지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 2만 3000여명을 찾아 생필품과 위문금을 지원하는 한편 생활이 곤란한 이웃들의 사회적 소외감을 덜어주기 위한 위문을 공공기관이 나서 실시하고 있다.

지역 장애인과 노인, 아동 등 544개 사회복지시설 생활인 1만 6000여명에게는 생필품을 전달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세대에는 각 세대당 7만원의 위문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경북도 각 실국과 산하기관 및 시·군에서도 적극 지원에 나서 이들 시설 입소자 등에게 다양한 위문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이번 위문을 계기로 일회성 격려 방문에서 벗어나 각 부서 및 산하기관별 시설과의 결연과 정기적인 자원봉사 실시 등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 신은숙 사회복지과장은 “지난 2일에는 경북도 복지건강국 직원 50여명이 의성군 안사공동체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입소자들과 정담을 나누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어 의성 공설시장에서 지역특산물과 명절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경기불황과 대형마트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의성을 방문한 경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주위의 불우한 이웃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한 사람도 소외됨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