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막는다"…남부산림청 설 연휴 대책본부 꾸려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2-03 18:58 수정일 2016-02-03 18:58 발행일 2016-02-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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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 전경 모습.(사진제공=남부지방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현수)은 6∼10일까지 이번 설 연휴기간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긴급 대응 태세를 유지키로 했다.

이 기간 기온이 평년 영하 11∼영상 10℃와 비슷하고, 대기가 매우 건조해 부산·울산 등 일부 영남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성묘객이나 등산객 등에 따른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남부산림청은 이 기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체계로 전환하고, 성묘객이 집중되는 묘지 주변이나 입산길목 등지에 감시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영농준비를 위한 논·밭두렁과 생활폐기물 소각 등에 대해서 이 기간 한시적인 소각금지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과 초동진화를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남부산림청 강성철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설’ 연휴기간에도 산하 관리소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산불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