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미 기자

편집부 기자

hm7184@viva100.com

제주항공? 에어부산? 설 연휴 비행기 탄다면 누려야 할 서비스!

설을 맞아 제주항공·에어부산 등 국내 항공사들이 귀성객과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제공=제주항공)설을 맞아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국내 항공사들이 귀성객과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한복을 입은 승무원들이 전통 음료와 함께 세뱃돈 봉투를 제공하고 짐이 많은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위탁 수하물 허용량도 확대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설 연휴기간인 18일부터 20일까지 국내선 전 노선에서 수정과 등 전통 음료를 제공한다. 또 22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에 승무원을 투입해 새해인사와 함께 승객들의 여행편의를 돕는다. 제주항공은 앞서 16일에는 김포공항에서 어린이 대상 한복체험과 이색 환송인사를, 17일에는 김포~제주 탑승객에게 세뱃돈을 넣는 봉투를 선물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매년 진행하는 어린이 대상 이벤트와 함께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과 한걸음 더 다가가 소통하기 위한 고객접점 서비스를 확대시켰다”고 말했다.에어부산은 설날 전날인 18일과 설 당일인 19일에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내외선 일부 항공편에서 한복을 입은 캐빈 승무원이 새해 인사를 한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내선 항공편에는 손님들에게 설맞이 특별 간식거리가 제공된다. 또 19일까지 카운터에서 세뱃돈 봉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22일까지는 설 명절 짐이 많은 귀향·귀경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국내선 전 지점에서 무료 위탁수하물 허용량을 1인당 15kg에서 25kg으로 확대해 제공한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설 명절 고향길을 찾는 고객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매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로 손님들에게 즐거움과 편리함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이스타항공의 경우 인천~방콕 탑승객을 대상으로 마술쇼 등의 이벤트와 함께 식혜를 제공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정월 초하루에 새로 마련한 조리를 벽에 걸어두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복조리 걸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우리 전통 세시풍속을 알리고 고객들의 새해 행복을 기원하고자 2008년부터 매년 가져온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와 라운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및 서소문 사옥, 대한항공 산하 국내 호텔 등 총 37곳의 접객 장소에서 진행된다.한편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 티웨이 항공 등은 이번 설 연휴를 위한 특별한 서비스는 없다고 설명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설연휴에는 탑승객들이 유난히 많다”며 “무엇보다 명절에는 안전한 운송에 집중하자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2-18 12:14 이혜미 기자

LS산전, 자체 개발한 ‘지중선로용 한류기’ 상용화

전력계통 사고 발생시 정전 범위를 최소화하고 선로 상 기기에 대한 피해도 줄일 수 있는 지중선로용 한류기가 상용화된다.LS산전은 최근 자체 개발한 22.9kV 지중계통용 신형 한류기 시범 운영을 위한 실 계통 적용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LS산전은 지난 2011년부터 4년간 약 11억원을 투입해 자체 기술로 한전 지중선로용 한류기를 개발해 지난해 말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시험평가를 완료했다. 이달 남서울, 인천, 경기, 대전, 충남 등 5개 한전 지역본부에 한류기를 설치해 향후 1년 시범 사용 진행 후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한류기는 지중 계통 사고시 발생하는 최대 8kA의 고장전류에 저항을 16.7ms 이내로 투입함으로써 고장전류의 크기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에 실 계통에서 일정크기 이상의 고장전류 발생시 상위단 변전소 차단기와 하위단 다회로 차단기가 동시 차단돼 전체 구간이 정전되는 상황을 방지하고 하위 차단기 단계까지 정전구간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또한 정전 범위 축소로 인해 인근선로의 전압이 줄어드는 현상을 막을 수 있는 동시에 고장전류 저감으로 기기에 대한 기계적, 열적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LS산전 관계자는 “4년여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지중선로 계통 안정화에 최적화된 한류기를 개발했다”며 “실 계통에서의 시범 사용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보급 확대가 본격화되면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2-17 15:39 이혜미 기자

신임 무역협회장, 김인호 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

한국무역협회는 17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차기회장으로 김인호(사진) 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회장,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이민재 엠슨 회장, 안종원 동아원 수석부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안현호 상근 부회장 등 14명이 참석했다.한준호 삼천리 회장은 “김 이사장은 정부와 민간에서 경제·통상·중소기업 등 다양한 정책을 다루며 공직사회의 존경을 받던 분”이라며 “경제기획원에서 경제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렸고 지난해부터 정부의 중장기 전략수립에도 깊이 참여하고 있어 무역업계가 당면한 여러 현안들을 잘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대 배경을 밝혔다.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은 “회의 참석자들은 ‘기업에 좋은 것은 나라에도 좋다’는 조건이 성립돼야만 우리 경제가 지속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김 이사장의 철학에 전적으로 공감했다”며 “무역증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또 “공직에서 모실 때 인품이 훌륭하고 귀를 열고 많이 듣지만 일단 결정을 하면 강한 추진력을 보였던 것으로 기억난다”며 개인적인 경험담도 소개했다.한편 이날 무협 회장단은 한미 FTA의 차질 없는 이행, 한중 FTA 타결, 무역업계 애로 해소, 4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달성 등 여러 업적을 이룬 한덕수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인호 이사장은 오는 26일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공식적으로 29대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2-17 09:09 이혜미 기자

[기자수첩] 아찔하다! 대한항공·아시아나의 '작은 결함들'

이혜미 산업부 기자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날개 손상과 기체 결함으로 회항하는 사태가 이어졌다. 세월호 사태라는 대참변을 겪은 국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만 있다.지난 13일 134명의 승객을 태우고 미얀마 양곤공항을 이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이동 중 방콕항공 소형항공기 꼬리날개와 부딪치며 왼쪽 날개 끝이 손상됐다.그러나 기장은 사고 사실을 모르고 그대로 이륙했다. 다행히 접촉 사실을 확인한 지상요원의 연락을 받고 회항했지만, 그 상태로 비행하다 큰 사고라도 일어났다면…아찔하다. 그리고 의아했다. 어떻게 이륙하면서 다른 항공기와 부딪칠 수 있으며 아무리 미세한 접촉이더라도 날개가 손상됐을 정도의 충격을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을까.대한항공은 1999년 12월 런던화물기 사고 이후 사망사고가 없어 항공안전이 국제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최근 대한항공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으로 국민 신뢰도가 바닥에 떨어진 상태다. 항공 관련 통계사이트 플라이트스탯츠의 ‘2014년 항공사 정시율 평가’에서 대한항공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국내 7개 항공사 중 유일하게 승객 감소현상까지 겪고 있으니 더욱 안전에 신경썼어야 했다.아시아나항공도 마찬가지다. 지난 14일 밤 사이판으로 가기 위해 107명의 승객을 태우고 김해공항서 이륙한 아시아나항공은 유압계통 이상으로 부산앞바다에서 회항했다.지난달 3일에는 인천공항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향하던 중 악천후에 착륙 관련 장비 고장까지 겹쳐 인천공항으로 회항한 적도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1년 제주 해상에서의 화물기 추락사고, 2013년 샌프란시스코 공항 사고까지 겪었다.전문가들은 지상에서의 항공안전 교육과 훈련, 기체 결함을 예방할 장비에 대한 항공사의 적극 투자를 주문한다. 이기일 항공안전정책연구소 소장은 “항공사 역시 최소 인원으로 최대 효과를 내려고 하지만, 항공은 안전을 위해 충분한 인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산업”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회항 사태들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작은 사고들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항공사들이 더욱 경각심을 갖고 기체결함 등의 발생률을 줄여나가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2-16 17:22 이혜미 기자

BMW·르노삼성, 전기택시 보급·충전기 기증… 전기차 길 닦다

르노삼성 전기택시의 모습.(사진제공=르노삼성)지난해부터 자사 전기차 판매 뿐 아니라 보급에 기여할 수 있는 충전기 설치나 택시 사업 등에 주력해온 BMW코리아와 르노삼성의 활동이 올해도 눈길을 끈다. 궁극적인 친환경차로 손꼽히는 전기차는 충전소 확충과 인식제고가 활성화의 큰 과제로 꼽힌다. 16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보급량은 3000대로 늘어나고 100대의 충전기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로써 올 연말까지 총 337기의 충전기가 보급되지만 여전히 충전시설의 부족이나 이로 인한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전기차 활성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BMW코리아와 르노삼성은 자체적인 사업으로 전기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우선 지난해 3월 전기차 i3를 출시한 BMW코리아는 자체적으로 충전기를 구축해오고 있다. 국내 전기차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에서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차를 판매하자는 취지에서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지난 5일 열린 20주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차는 세계적인 추세이지만 한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정책적 배려가 적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실제로 BMW코리아는 지난해부터 포스코 ICT와 함께 전국 이마트 80개 매장에 충전기를 설치하고 제주도에 30기를 기증하는 등 지금까지 200여기를 설치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도 백화점, 영화관, 호텔 등 다양한 장소에 충전기 200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전기차 보급의 최대 과제로 꼽혔던 충전소 인프라 문제를 주도해 온 BMW코리아는 시장 전략에 대해 공생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를 말해주듯 BMW코리아의 공동 충전기는 여러 충전 방식을 도입해 다른 전기차 차종도 충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2013년 11월 국내 유일한 세단형 전기차 SM3 Z.E.를 출시한 르노삼성은 전기택시, 카셰어링 서비스 등 전기차 비즈니스를 통해 인식 제고에 앞장서왔다고 말한다. 르노삼성측은 준중형급 전기차인 SM3 Z.E.에 대해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이질감없이 이용할 수 있고, 전기차 비즈니스에도 가장 적합한 차종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르노삼성은 지난해 9월부터 업계 최초로 전기택시 실증사업을 해오고 있다.또 전국 120여개의 전기차 AS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기차 보급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오는 3월 개최되는 제2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전기차 인프라 확산 및 인식 제고에 관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이 엑스포에서 국내 최초로 75% 배터리 용량보증(5년 또는 10만km)을 실시하기도 했다.손영욱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그린카 PD는 “정부도 노력하고 있지만 업체들도 시장성이 보이니 투자하는 것”이라며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는 가운데 BMW의 충전 설치 사업이나 르노삼성의 전기차 택시사업은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2-16 15:58 이혜미 기자

에어부산, 설맞이 무료수하물 25kg으로 확대

에어부산은 민족 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공항과 기내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에어부산)에어부산이 민족 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공항과 기내에서 고향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16일 밝혔다.먼저 공항에서는 설 명절 짐이 많은 귀향·귀경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국내선 전 지점에서 무료 위탁수하물 허용량을 1인당 15kg에서 25kg으로 확대해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적용된다.또한 17일부터 19일까지는 에어부산 카운터에서 세뱃돈 봉투를 무료로 제공한다. 공항에서는 한복을 차려입은 직원들이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기내에서도 캐빈 승무원의 설맞이 서비스가 제공된다. 설날 전일 18일과 설 당일인 19일에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내외선 일부 항공편에서 한복을 입은 캐빈 승무원이 새해 인사를 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내선 항공편에서는 손님들에게 설맞이 특별 간식거리가 제공된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설 명절 고향길을 찾는 고객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매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로 손님들에게 즐거움과 편리함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2-16 15:52 이혜미 기자

SK네트웍스 "KT렌탈 인수 사업성 없다" 2차 본입찰 거부 검토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이 올 초 SK네트웍스 명동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SK네트웍스)SK네트웍스가 KT렌탈 인수를 위한 2차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16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현재 경영진은 기존보다 더 높은 가격은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해 KT가 요구한 2차 본입찰 거부를 검토 중이다.KT는 지난 13일 SK네트웍스, 한국타이어-오릭스 PE 컨소시엄,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롯데그룹 등 인수후보 4곳에 16일 오전까지 입찰가격을 다시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KT렌탈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지난달 29일 진행된 본입찰에서 프로그래시브딜(경매호가 매각방식)을 진행해 매각가격을 9000억대로 끌어올렸다. 당시 입찰 가격은 7000억~8500억원 사이에 형성됐었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경영진은 내부적으로 2차 본입찰이 진행된다면 참여하지 않기로 방향성을 정했다”며 “그동안 입찰 과정에서 SK네트웍스는 경쟁력을 갖고 있었고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적정 가격 입찰가를 제안해왔지만, 이 상황에서 또다시 금액을 높이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물론 KT측이 2차 본입찰 계획을 취소한다면 SK네트웍스의 인수전 참여는 여전히 유효하다. SK네트웍스는 KT렌탈을 인수할 경우 렌터카 시장 4위에서 1위로 뛰어오르게 돼 이번 인수전에서 유력한 인수후보자로 꼽혔다.한편 업계에서는 KT렌탈이 가지는 매력에도 불구하고 인수자의 재무적 어려움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2-16 14:42 이혜미 기자

설치 쉽고 투자비 적은 '지붕형 태양광 발전' 재조명

p창원 한화테크엠 공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의 모습(사진제공=한화그룹)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커지면서 태양광 발전의 한 방식인 ‘지붕형 태양광 발전’이 재조명받고 있다. 국토 면적이 좁은 우리나라의 경우 설치비도 줄이고 분산형 발전으로 효율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붕형 태양광 발전'이란 옥상과 지붕을 활용한 발전 방식을 말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 OCI 등 태양광 기업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지던 지붕형 태양광 발전 방식이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태양광 발전소 건설시 넓은 부지가 아닌, 옥상이나 지붕에 설치하기 때문에 별도의 추가비용 없어 경제적 효과가 있다.실제로 우리나라나 일본, 유럽같이 국토면적이 좁고 도시가 발달한 국가에서는 건물을 활용한 발전 방식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최근 이 시장이 커지면서 공장 뿐아니라 가정에서도 발전을 통해 필요 전기를 생산, 소비하고 있다. 문상진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회장은 “지붕형 태양광 발전은 현재 기업들이 1차적으로 접근 중인 발전 방식”이라며 “최근 LG 등 대기업들이 자사 공장 지붕에 대규모 발전을 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LG는 지난해부터 모듈 설치가 가능한 계열사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 작업을 진행중이다. 최근 1단계 설치 공정을 마친 계열사에서는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됐으며, 향후 다른 계열사 사업장에도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될 예정이다.LS산전은 이달 초 솔라루프 전문기업인 아이솔라에너지와 지붕형 태양광 발전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LS산전은 태양전지 모듈, 태양광 인버터, 송배전 설비 등 태양광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고 아이솔라에너지는 솔라루프 시스템 특허를 제공하는 기술 협력을 통해 고품질 제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LS산전 측은 “지붕형 태양광 발전이 최신 트렌드는 아니지만 최근 일본에서도 경제성 확보 측면에서 시장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LS산전은 오는 25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PV(동경 국제 태양광 발전 박람회) 엑스포에 참가해 솔라루프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일본 지붕형 태양광 발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태양광 발전 방식이 집중형에서 분산형으로 바뀌고 있는 점도 지붕형 태양광 발전이 주목받는 배경 중 하나다. 과거에는 넓은 부지에 세워진 대규모 발전소에서 전력을 전송하는 집중형 방식이 주를 이뤘다.하지만 최근에는 환경 문제와 전력 손실이 나는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업용 건물이나 공공기관, 주택 등에 나눠서 설치하는 분산형 발전이 주목받고 있다. 공장 위주로 지붕형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진행 중인 OCI의 한 관계자는 “설치하기 쉽고 투자비용이 적은 분산형 태양광 발전이 곧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준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실장은 “분산형이 미래의 태양광 전력 방식으로 인식되면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며 “국내 역시 지붕형 태양광 발전 등의 방식이 선호되고 기업들도 이 시장을 더욱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2-15 15:51 이혜미 기자

LG화학, 일본 홋카이도에 태양광 배터리 공급

일본 홋카이도에 건설중인 태양광발전소 4곳에 LG화학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공급한다.LG화학은 일본 민간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자인 GPD(Green Power Development Corporation of Japan)의 홋카이도 태양광 사업을 위한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LG화학은 태양광으로 발전한 전기를 저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2017년까지 공급하게 되며, 태양광발전소 4곳의 에너지저장장치는 총 31MWh 규모로 일본 내 최대 규모이다.31MWh는 6000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배터리 용량을 전기차로 환산하면 2000대 이상에 사용 가능하다. LG화학의 이번 수주액은 3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홋카이도 전력 당국은 원전사태 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증가하면서 민간 사업자가 난립하자 출력 변동폭을 분당 1% 이하까지 제어할 수 있을 때만 전력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난해 새로운 기준을 정했다. LG화학은 2차 전지사업 종주국인 일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를 두고, 일본 시장은 물론 북미와 유럽에서도 추가 수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일본 후지경제연구소는 일본 ESS시장이 올해 623억엔(약 5766억원)에서 2025년 2454억엔(약 2조2712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2-15 15:50 이혜미 기자

한덕수 무역협회장 연임 고사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연임을 고사했다.1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 회장은 지난주 회장단 간담회에서 “2012년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정상적으로 이행돼 양국의 교역이 크게 늘고 있고, 한중 FTA 협상이 타결되고 코엑스몰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완료된 지금이 무역협회를 이끌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무역협회장은 연임 제한 규정이 없는 데다, 이번에는 과거와 달리 회장 임기 만료 직전까지 후임자가 거론되지 않아 일각에서는 한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하지만 잔여 임기가 보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회장이 연임 포기를 선언함에 따라 차기 회장 인선 작업을 서둘러야 할 입장이다. 한 회장은 이달 26일로 3년 임기가 끝난다.무역협회는 회장단을 중심으로 신임 회장 추대를 논의 중이며, 26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장은 주요 무역업체의 대표들로 구성된 협회 부회장단 24명이 참여하는 회장단 회의에서 논의해 후보를 추대한 뒤 총회에서 추인하는 형식으로 선출한다.한 회장의 후임으로는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구자용 E1 회장,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hm7184@viva100.com

2015-02-14 19:22 이혜미 기자

팬택 새주인 원밸류에셋되나…법원 "결정된 것 없어"

미국 자산운용사 원밸류에셋이 법정관리에 있는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의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법원은 결정된 게 없다며 신중론을 보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원밸류에셋은 팬택의 매각주관사인 삼정회계법인과 막바지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 원밸류에셋이 구성한 컨소시엄에는 미국의 베리타스 인베스트먼트, 투게더MS, TSI 자산운용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원밸류에셋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팬택 인수 후 중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알리바바 자회사인 티몰 등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팬택 인수 후 중국 현지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것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팬택의 새주인으로 원밸류에셋이 이끄는 컨소시엄을 점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지적한다. 컨소시엄이 삼정회계법인 측과 실질적인 매각 협상을 벌이고는 있지만 팬택의 회생 여부를 결정하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와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의 논의가 우선 필요하기 때문이다. 법원 역시 채권단의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며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팬택 측도 법원과 채권단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팬택 관계자는 “원밸류측의 팬택 인수 계획도 보도자료를 통해 알았다”며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한편 원밸류에셋이 제시한 팬택 인수 가격은 1000억원 규모로 팬택의 특허권과 브랜드, 공장 및 기타 설비 등 유무형 자산을 합한 가치다. 삼정회계법인이 앞서 밝힌 팬택의 청산가치는 약 1505억원. 여기서 임금과 퇴직금 등을 뺀 1천억원 초반대가 최종 인수가격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해왔다. 컨소시엄 측은 향후 3년간 임직원 고용 보장과 함께 휴직 중인 임직원을 모두 복귀시키고, 새로 발행하는 주식 가운데 10% 정도를 자사주나 무상증여 형태로 임직원에게 나눠주겠다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팬택 인수 의향을 타진했던 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중국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들은 협상이 구체화하는 단계에서 대거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2-13 18:06 이혜미 기자

다음카카오, 작년 4분기 영업이익 657억원…71% 증가

다음카카오는 합병 이후 첫 번째 실적이 반영된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한 6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2540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36% 증가한 506억원이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은 커머스 플랫폼 부문이다. 다음카카오측은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군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71%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카카오스토리 광고와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Ad@m) 등의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5% 성장했고, 카카오 게임하기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가에 따라 게임 플랫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 상승했다. 기타 매출은 다음 웹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뮤직 등 모바일 콘텐츠 영역 매출 증대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성장했다.지난해 연매출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8984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와 광고, 게임 등 모바일 플랫폼 각 영역에서 매출이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2092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1403억원이다.다음카카오는 지난해 10월 합병 이후 주요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는 12일 기준으로 300만명의 가입자와 60여개의 가맹점이 확보됐고, 전국 16개 은행과 함께 제공하는 뱅크월렛카카오도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자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지난 1월 신개념 사진 메신저 쨉(Zap)을 출시했고, 유치원·어린이집 스마트 알림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즈노트를 인수해 서비스 영역 확대에 나섰다. 현재 전국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사전 회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카카오택시가 1분기 내 신규 사업으로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새로운 모바일 검색 서비스도 검토 중에 있다. 최근 중국 내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위해 설립한 다음카카오차이나에서는 상반기 중 첫 번째 퍼블리싱 게임을 중국에 선보일 계획이다.최세훈 다음카카오 대표는 “합병 이후 ‘새로운 세상, 새로운 연결’이라는 비전 하에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며 “올해 다음카카오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2-12 18:56 이혜미 기자

대한항공, 지난해 영업이익 3950억원…흑자 전환

대한항공은 지난해 39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매출은 11조997억원으로 전년보다 0.5% 증가했으며 외화부채 환산 차손으로 457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회복으로 화물 수익이 증가한데다 비용 절감 노력 및 유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95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유류비 등 비용절감 등의 효과로 758% 증가한 152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2719억원이다. 4분기 여객부문에서 유럽노선과 중국노선은 각각 4%, 2% 증가했으며, 일본과 동남아, 미주 노선은 1% 늘었다. 특히 한국발 수송객의 경우 10% 증가했다. 화물부문에서는 대양주노선 13%, 미주노선 12%, 일본노선 6% 등에서 수송실적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한국발 미주행의 경우 수송량이 39% 증가했다.대한항공은 올해 여객부문에서 스카이팀 및 타 항공사들과의 협력관계 강화를 통해 유럽 및 미주노선의 이원수요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장거리노선에 고효율 기재 운영을 늘릴 계획이다. 화물부문에서는 고정적인 수요 유치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의약품·전자상거래·신선화물 등의 신규 수익원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대한항공은 내년부터 B777F 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항공기 도입에는 14억 9203만불(약 1조6600억원)이 투입된다. 대한항공측은 도입 목적에 대해 기존 B747-400F 항공기를 대체해 항공기 현대화를 이루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2-12 18:55 이혜미 기자

'출범 석달째' 수요자원 거래시장, 낙찰 4건에 불과하지만… "멀리보고 간다"

전력거래소의 내부 모습(사진제공=전력거래소)지난해 개설된 수요자원 거래시장(negawatt market)이 거래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제도 보완을 통해 장기적 안목으로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 수요자원 거래시장은 소비자들이 아낀 전력을 되팔 수 있는 전력거래시장으로 기관이나 소비자가 기존 사용량보다 전기를 적게 사용하는 조건으로 중개업체(수요관리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아낀 전기를 한국전력에 판매해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12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5일 전력 거래시장 개장 이래 모두 네 번의 낙찰이 있었지만 거래량은 기대치보다 매우 낮았다. 실제 가격낙찰에 의한 감축은 지난달 19일 처음으로 40MW가 거래된 이후 같은달 26일과 27일 각각 10MW와 38MW, 이달 9일 9MW 뿐이다.안정된 전력 수급, 기존 공급자원 포화 등 현재 시장가격이 낮아 꾸준한 입찰에도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상일 전력거래소 스마트그리드 사업팀장은 “이번 겨울이 상대적으로 날씨가 따듯했던 부분도 영향을 끼쳤다. 생각만큼 수요가 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하지만 정부가 거래기준가를 하향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는 비관적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 팀장은 “초기 시장이라 어느정도 안정화 기간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수요자원이 발전자원처럼 신뢰성있는 자원이라는 인식이 확대된 후 시장 형성과 거래활성화가 진행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발전소 추가 건설 비용이나 주민반대 등 수용성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 추가 전력설비 증대 없이 수요를 맞출 수 있는 대안 중 하나가 이 수요자원 거래시장이라는 것이다. 장길수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수요자원을 활용하는 대안은 전력 운영에서 올 수 있는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며 “현재 시장에서 단기적 성과를 보고 그 필요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보완을 통해 운영해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참여 기업들도 단기적 수익을 넘어 장기적 효과를 기대하는 눈치다. 현재 KT, GS칼텍스, 벽산파워, 아이디알에스 등 11개의 업체들이 수요관리사업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6월 효성, GS파워, LS산전 등 10여곳의 기업들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KT 한 관계자는 “ICT를 활용한 에너지 사업이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굉장히 크다”면서 “인터넷, 무선전화처럼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올리겠다는 생각보다 에너지를 향후 다가올 융합시대의 핵심으로 보고 미리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6월부터 사업에 참여할 효성 관계자는 “과거부터 ESS 등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면서 “수요관리사업이 에너지사업을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판단해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지난달 유럽 최대 전력 수요관리 업체 에너지풀과 손잡고 거래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에너지 전문가들은 수요관리산업이 향후 크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수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ICT연구실장은 “전력 생산에는 한계가 있으니 절약하거나 효율을 높이자는 수요관리사업은 이미 전 세계적 트렌드”라며 “환경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발전 형태가 개발, 상용화되지 않는 이상 계속적으로 수요관리시장은 커나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2-12 18:10 이혜미 기자

현대차그룹·외환은행,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 공동 투자

현대차그룹과 외환은행은 11일 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에서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김한조 외환은행 은행장, 오도영 이지무브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이지무브에 대한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우측에서 세 번째), 김한조 외환은행 은행장(왼쪽에서 세 번째), 오도영 이지무브 대표이사(우측에서 네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제공=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과 외환은행이 새로운 사회적기업 육성 모델을 만들기 위해 힘을 합쳤다.현대차그룹과 외환은행은 11일 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에서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김한조 외환은행 은행장, 오도영 이지무브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이지무브에 대한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이지무브는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사회적기업 육성 모델을 만들기 위해 2010년 설립한 국내 최초 보조기기 전문 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부터 이지무브에 약 29억 원을 투자했으며 복지차 개발을 위해 추가로 10억원을 지원했고 이번에 외환은행이 15억 원을 신규 투자하도록 유치했다.이지무브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동휠체어 국산화와 본격적인 장애인 복지차 생산이 가능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동종 분야의 유망 사회적기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은 “이번 투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과 금융권이 함께 새로운 사회적기업 육성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2-11 18:13 이혜미 기자

아시아나항공 2조원 투입… A321 NEO 25대 도입

아시아나항공 A321 NEO (제공=아시아나항공)br아시아나항공이 대형기 A380, 중대형기 A350에 이어 중소형기 A321-200 NEO 도입을 통해 차세대 성장 기반을 위한 신기종 플릿(Fleet)을 구축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3조787억원을 투입해 중소형 A321-200 NEO 항공기 25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A321 NEO는 기존 A321(171석)과 비교해 항공기 도어 등 기내 레이아웃이 재배치 되면서 180석으로 좌석수가 늘었다. 신형 엔진을 장착해 약 20%의 연료 절감효과 등 비용절감과 매출증대 효과가 예상된다고 아시아나항공측은 설명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A321 NEO는 현재 같은 기종을 운영하고 있어 운항이나 정비적인 측면에서 호환이 쉽고, 좌석공급력과 연료효율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고 선정 사유를 말했다.한편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98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지난해 매출액은 5조8362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627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27억원(2.0%)이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93억원과 1773억원이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엔저에 따른 일본노선 출국자 증가와 중국·동남아 노선 성장세 지속 등으로 여객 실적이 전년보다 개선됐고 유가 하락으로 유류비도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경기 회복과 미 서부항만 적체 장기화에 따른 항공화물 수요 증가 등으로 화물 실적 또한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4869억원으로 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A380과 A320 기종을 각각 2대 도입할 예정이다.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2015-02-11 18:12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