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외환은행,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 공동 투자

이혜미 기자
입력일 2015-02-11 18:13 수정일 2015-02-12 09:42 발행일 2015-02-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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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외환은행
현대차그룹과 외환은행은 11일 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에서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김한조 외환은행 은행장, 오도영 이지무브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이지무브에 대한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우측에서 세 번째), 김한조 외환은행 은행장(왼쪽에서 세 번째), 오도영 이지무브 대표이사(우측에서 네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과 외환은행이 새로운 사회적기업 육성 모델을 만들기 위해 힘을 합쳤다.

현대차그룹과 외환은행은 11일 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에서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김한조 외환은행 은행장, 오도영 이지무브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이지무브에 대한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지무브는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사회적기업 육성 모델을 만들기 위해 2010년 설립한 국내 최초 보조기기 전문 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부터 이지무브에 약 29억 원을 투자했으며 복지차 개발을 위해 추가로 10억원을 지원했고 이번에 외환은행이 15억 원을 신규 투자하도록 유치했다.

이지무브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동휠체어 국산화와 본격적인 장애인 복지차 생산이 가능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동종 분야의 유망 사회적기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은 “이번 투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과 금융권이 함께 새로운 사회적기업 육성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브릿지경제 =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