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복 기자

편집부 기자

goodluckhh@viva100.com

저축은행 민원 1년새 40% 감소…자구책 결실맺나

고객민원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비판받던 저축은행의 민원이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구적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저축은행 7곳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민원은 총 38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630건보다 38.4% 감소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자료를 살펴보면 웰컴저축은행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민원건수는 3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76건에 비해 절반 넘게 떨어졌다.애큐온저축은행(전 HK저축은행)은 2016년 215건이던 고객민원이 지난해 27건으로 줄었다. 1년 사이 188건이나 감소한 수치다.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도 2016년과 비교해 고객민원이 소폭 감소했다.JT친애저축은행만 2016년 89건에서 지난해 225건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분기별로 보면 1분기 154건에서 4분기 18건으로 급감했다.저축은행 업계는 이러한 전반적인 민원 감소세가 그동안의 비판에 따른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한다. 저축은행은 고객 민원에 무관심했다는 지적을 수차례 받아온바 있다.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민원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해 여름 ‘고객 패널’ 제도를 도입해 서비스를 개선한 것이 민원을 줄이는 데 주효했다”고 말했다.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민원 감소를 회사 역점으로 삼아 민원 내용을 분석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 차원의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도 “대출정보 유출 사건으로 지난해 1분기 민원이 크게 늘어났다”며 “정보유출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영업부서에서 관리하던 대출시스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감사부로 이관해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금융감독원이 3년 전부터 저축은행에 민원 처리 실태를 평가한 점도 저축은행들이 고객민원에 신경 쓰는 이유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으면 대외 이미지가 손상될 것을 우려해 고객 민원을 줄이고자 노력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고객 민원  건수 저축은행 2016년 2017년 비고 SBI 148건 132건 3분기 누적 OK 94건 88건 웰컴 76건 30건 애큐온(前HK) 215건 27건 4분기 누적 자료: 저축은행중앙회 공시

2018-01-31 17:00 이수복 기자

[인사] 신용보증기금

승진◇본부장△부산경남영업본부 장동환 △호남영업본부 윤태준◇본사 부서장△고객지원부 염정원 △신용보험부 김종인◇영업점장△광주첨단 이희창 △광화문 이태용 △대구서 정용진 △동래 강성천 △인천중앙 박종범 △창원 고기조발령◇본부장△경기영업본부 주광윤 △경영기획부 조일환 △서울동부영업본부 정양수 △인천영업본부 김창현 △자본시장영업본부 김충배◇본사 부서장△감사실 이도영 △미래전략실 김승관(일자리추진단장 겸임) △업무지원부 장왕순 △인사부 김형석 △인프라보증부 김성헌 △홍보실 이대성 △4.0창업부 한영찬 △감사실 감사반장 강신철 △감사실 감사반장 이건수◇영업점장△가산디지털 송원영 △강남 배창수 △강동 이수옥 △강서 김완식 △경산 김형천 △경주 우병욱 △고양 류재현 △광주 김계호 △광주스타트업 김재화 △광진 황석병 △구미 박상규 △군산 허명석 △김포 문장혁 △남대문 전성배 △녹산 김성윤 △달성 정순교 △당진 김선호 △대구 손희준 △대구스타트업 강기철 △대구혁신 조준우 △대전중앙 황인덕 △동대문 박성근 △마포 송동석 △목포 이홍식 △반월 한종률 △방배 윤지영 △부산스타트업 김홍기 △부천 길병권 △서울동부스타트업 배상완 △서울서부스타트업 김상철 △성남 김대복 △성서 장진석 △송파 경성배 △수원 이태용 △안동 남기정 △안산 문윤택 △양산 나재연 △양재 장기현 △여수 이영석 △영등포 안재수 △오산 최제용 △울산 김영호 △울산북 류영식 △의정부 왕성철 △인천스타트업 김동신 △전주 유용우 △전주서 한승호 △정읍 최강대 △제천 김홍선 △천안 안승협 △청주 최범석 △청주서 최평옥 △칠곡 이상일 △테헤란로 임영환 △통영 서주호 △평택 심보건 △포천 전인천 △포항 권홍만 △하남 장기수 △강남재기지원단 이봉렬 △경남재기지원단 정가회 △고양재기지원단 김진원 △광주재기지원단 한성수 △대구재기지원단 김영우 △대전재기지원단 이주승 △동대문재기지원단 김용준 △마포재기지원단 송을호 △부산재기지원단 김태훈 △영등포재기지원단 고석우 △인천신용보험센터 김도영 △전문심사센터 김영수

2018-01-31 12:34 이수복 기자

높아지는 다문화 인구, 지방은행 잠재고객 공략 나서

지방은행이 다문화가정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역 내 다문화인구 비중이 매해 높아지고 본국과 금융거래도 빈번해 잠재고객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 경남, 전북, 광주은행은 다문화 가정 대상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행은 올해 신입행원 채용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 우대 채용 전형으로 뽑힌 3명 중 2명을 다문화가정의 자녀로 선발했다. 경남은행도 울산 다문화가족 행복 합동결혼식을 7년째 후원하고 있다.전북은행은 지난해 9월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多정多감 문화교실’을 운영했다. 광주은행도 다문화가정 문화교실을 3기째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광주은행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금융학교를 운영해 금융지식을 교육하기도 했다.지방은행들의 다문화인구 지원은 지역 인구에 다문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미래 고객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다문화인구는 2016년 기준 96만3174명으로 100만명에 육박한다. 2015년 88만7804명 대비 1년 새 7만5370명 늘어난 수치로 8.5% 증가율을 기록하며 급격한 오름세를 보였다.이외에도 이주여성들이 본국에 송금하는 경우가 빈번한 점도 지방은행에게는 매력으로 꼽힌다. 이주 여성들은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 매달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가량 생활비 등의 명목으로 해외 송금을 한다. 즉 지방은행은 다문화 가정의 해외 송금 수요에서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이에 따라 지방은행들은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자사의 이미지를 친숙하게 만들어 미래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지방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이) 사회공헌 목적으로 다문화가정에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잠재적으로 봤을 때는 매력적인 고객층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1-30 17:05 이수복 기자

가계, 월 소득 12.7% 주담대 대출 상환…절반 이상 '부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구들이 월 소득의 평균 12.7%를 대출 상환에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중 절반 이상의 가구가 월 상환금액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주택금융공사가 내놓은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주담대를 받은 1258가구의 소득 대비 월 상환금액 비율은 평균 12.7%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23일부터 11일 1일까지 전문조사기관과 함께 일반가구(전국 만 20세 이상의 가구주) 5043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20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이들 중 52%는 주담대의 월 상환금융이 부담된다고 답했다. 특히 월 상환금융이 부담된ㄷ는 가구 중 월 소득 200만원 미만의 가구의 비중이 58.9%로 높게 조사됐다.주담대를 받은 가구의 20.8%는 실직 등 경제 환경에 변화가 있을 경우에 대비를 하지 않은 것으로도 조사됐다.한편 전체 조사대상인 5043가구 셋 중 한 가구(31.9%)는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무주택 가구로 좁히면 절반이 넘는 51.4%가 주택 구입 의향을 내비쳤다.또 전세거주 562가구 중 52.7%는 전세가가 매매가 대비 70% 수준일 경우 주택을 구입하겠다고 했다. 반면 60% 수준일 경우 24.3%로 크게 줄었다.끝으로 주담대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가구 중 30.8%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했다.이들은 △금리 및 수수료의 할인(44.6%) △대출 절차의 간소화(19.2%)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는 편의성(15.1%)를 이유로 들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1-30 13:59 이수복 기자

중금리 대출 확대에 아쉬운 저축은행 …“규제 완화 필요해”

정부의 중금리 대출 확대 결정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 업계가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022년까지 연간 중금리 대출 취급규모를 7조원까지 늘리는 ‘중금리 대출 활성화 계획’을 내놨다. 중금리 대출 상품의 공급이 적어 서민들의 적정 금리 대출 기회가 제한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다.하지만 저축은행은 중금리 대출 관련 규제완화 대상에서 빠졌다. 정부는 저축은행의 신용공여액의 제한 비율에서 영업구역 내 중금리 대출을 150%로 인정하는 종전의 인센티브를 유지하기로만 했다. 추가 완화 조치는 없었다.반면 정부는 여신전문회사의 자산대비 대출 비중을 30%이하로 한정했지만 중금리 대출은 80%로 축소해서 비중에 새로 반영하기로 했다.신협도 비조합원의 신규대출과 어음할인을 전체의 3분의 1을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제했지만 조합원 중금리 대출은 150%로 확대를 인정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했다.가계부채 총량제 등 규제 완화를 기대했던 저축은행 업계 내부는 이 같은 결정에 아쉬움이 역력한 모습이다.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최고금리 인하 정책의 시행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금융 소외 고객에게 ‘대출 갈아타기’에 나서는 등 정부 방침에 선제적으로 호응했지만 결과가 이렇게 돼 실망했다”고 토로했다.특정 고객층을 대상으로 규제를 일부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중금리 대출 확대를 허용해주기 힘들다면 4등급 이하 저신용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한 10%대 금리의 대출상품에 대해서만 가계대출 총량규제를 제외해주는 등의 규제 완화 조치라도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구분 업권 규제 및 인센티브 확대 여신전문금융회사 (규제)자산 대비 대출자산 비중 30%이하 유지 (인센티브) 중금리 대출 80%로 축소 반영 신협 (규제)  비조합원 신규대출어음할인 전체 1/3 초과 불가 (인센티브)조합원 중금리 대출은 150%로 확대 인정 현행 유지 저축은행 (규제) 개인·중소기업 신용공여액 비율(30∼50%) 이상 유지 (인센티브) 영업구역내 중금리 대출 150%로 인정 자료=금융위원회

2018-01-29 16:51 이수복 기자

‘포용적 금융’ 정책 발맞추는 지방은행…지역·은행 ‘상생’

정부가 중금리대출 활성화 방안을 내놓는 등 ‘포용적 금융’ 정책에 속도가 붙는 가운데 지방은행도 이에 동참하고 나섰다. 지역 경제가 살아야 지방은행이 산다는 이해가 맞닿아서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따뜻한 금융비전 선포식’을 갖고 포용적 금융을 위한 행동에 돌입했다. 3월 중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신용대출 전문상담센터인 ‘따뜻한 금융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센터에선 저신용자 대상 무방문 전화대출과 서민스마트폰 대출서비스를 시행한다. 앞서 18일 전북은행은 ‘포용적 금융추진단’도 신설했다.부산은행도 포용적 금융 실천에 분주하다. 지난 10일 부산은행은 부산 지역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 협약보증대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설을 맞아 중소기업과 생계형 자영업자에게 특별자금 5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경남은행도 포용적 금융에 가세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21일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지역 내 포용적 금융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은행과 동일한 5000억원 규모의 설맞이 특별자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수신·환 수수료 면제 대상을 새터민과 다자녀가정, 차상위 계층으로 넓혔다. 이전까진 국가유공자 및 기초수급생활자, 장애인 등에 한해서만 면제됐다.이 같은 지방은행의 포용적 금융 움직임은 지역이 지방은행의 존립 근간이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지방은행의 수도권 진출이 계속되고 있지만 지역고객은 여전히 지방은행의 주고객이다. 이는 지방은행이 살기 위해선 지역경기가 살아야 한다는 인식과 맞물린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지방은행의  ‘포용적 금융’ 현황 내용 전북은행 포용적 금융 추진단 신설 따뜻한 금융센터 신설 부산은행 부산 희망 소상공인 특별자금  협약보증대출 뉴 스타트 새해맞이 나눔대출 경남은행 뉴 스타트 새해맞이 나눔대출 수신환수수료 면제대상 확대 자료=각 사

2018-01-28 16:59 이수복 기자

대구은행, 상반기 부점장회의 개최

지난 27일 대구은행 제2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상반기 전국 부점장회의’에서 박인규 대구은행장(왼쪽 일곱번째)과 임직원들이 의지를 다지고 있다.(사진제공=대구은행)대구은행은 지난 27일 제2본점 대강당에서 ‘상반기 전국 부점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부점장 회의는 ‘변화에 도전하는 New DGB’의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다짐하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엔 임원 및 부점장 등 320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경계 극복(Borderless)·수익성 중심경영(Earning first)·디지털금융 선도(Specialized)·인적자원 재설계(Training)를 골자로 하는 ‘B·E·S·T’전략이 제시됐다.박인규 대구은행장은 “소통과 화합이야 말로 100년 은행으로 가는 초석이자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며 “전 임직원이 합심해 2018년 변화에 도전하는 New DGB가 되자”고 말했다.한편 이번 회의에선 지난해 성과평가 우수 지점 시상식도 진행됐다. 대상은 태전동지점(지점장 정광석)과 성서비즈니시스센터지점(지점장 최상수)이 선정됐고 총 18개 지점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세일즈 우수직원 포상인 ‘세일즈스타’ 부문에서는 김수경 상동점 과장 등 10명이 뽑혔다. 고객감동 대상은 와룡지점(지점장 박세영)으로 결정됐다.이수복 기자 goodluckhh@viva100.com

2018-01-28 14:36 이수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