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성 기자

편집부 기자

come2kks@viva100.com

LS전선 베트남법인, 국내 상장 계획

LS전선 베트남법인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LS전선 베트남법인은 전력용 케이블 생산업체로 베트남 전선시장에서 점유율 30%를 차지하는 1위 기업이다.한국거래소는 LS전선의 베트남 계열사 2곳을 지배하는 지주회사인 LS전선아시아가 7일 한국투자증권 및 하나금융투자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17일 LG전선 아시아는 LS전선 하이퐁(LS-VINA)과 LS전선 호찌민(LSCV)의 주식 1500만주를 특수목적법인(SPC)인 LS전선아시아에 현물 출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LS전선 아시아는 LS전선의 100% 자회사다.이는 지난 2011년 말 도입된 외국기업지배지주회사(국내 특수목적법인·SPC) 제도를 이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 현지법인이 국내에 상장을 추진하는 이른바 ‘유턴상장’의 첫 사례다.LS전선 아시아가 ‘유턴상장’을 결정한 것은 현지 주식시장 상장으로는 자금을 조달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회사 측 관계자는 “상장으로 모집한 돈은 베트남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 계열사 상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그간 침체됐던 외국기업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LS전선아시아는 기업실사, 상장예비심사, 공모 등을 거쳐 내년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예정대로 상장에 성공하면 지난 2012년 4월 SBI모기지 상장 이후 4년여 만에 외국기업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사례도 된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07 11:04 강기성 기자

삼성-구글, 모바일 핵심서비스에서 격돌… '공생관계' 균열 조짐

삼성전자와 구글이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삼성전자로써는 언제까지 구글의 눈치를 보며 구글의 영역, 즉 콘텐츠부분에 대해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구글로써도 삼성전자가 어떤 비즈니스를 하든 모바일 콘텐츠 영토 확장에 매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가장 강력한 동맹중 하나로 생각되던 ‘삼성전자-구글’동맹에 미세하지만 균열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모바일 콘텑츠나 서비스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하는 삼성전자도, 모바일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경쟁사에 대응해야만하는 구글도 절대적으로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구글과 삼성 동맹의 미래에 세계 IT업계가 초미의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으며 여기에 따라 세계 IT판도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삼성, 구글의 아성 ‘모바일 뉴스’시장 진출삼성은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인 독일 슈프링어 그룹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뉴스 모바일 앱 ‘업데이’를 독일과 폴란드 삼성전자 디바이스 고객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이번 삼성전자와의 미디어 사업 제휴는 유럽시장에서 뉴스를 보급하는 새로운 앱서비스로 많은 뉴스 가운데 사용자에게 전달할 소식을 추리는 이른바 ‘애그리게이터(aggregator)’콘셉트라는 틀에서 구글 방식과 비슷하다.그 동안 구글은 검색엔진을 통한 뉴스 콘텐츠 제공으로 막대한 광고 수익을 얻고 뉴스저널리즘에는 어떠한 기여도 없다며 EC와 유럽 언론으로부터 비판과 규제를 받아왔다.크리스토프 케제 악셀 슈프링어 부사장은 “이번 삼성전자와 제휴된 앱 ‘업데이’ 운영은 우리가 구글에게 요구했던 방식대로 할 것”이라며 “이 분야에서 좋은 선례를 남기겠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유럽 뉴스 공급 시장에 삼성전자와의 제휴가 양질의 서비스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구글 뉴스공급 서비스가 독점해 온 시장에 삼성전자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 정면 충돌 불가피지난 2월 삼성전자가 ‘루프페이’를 인수하자 구글은 바로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자체 모바일결제 서비스 ‘구글월렛’을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에 탑재하기로 했다.아울러 하반기부터 ATT, T모바일, 버라이즌 등 미국 3대 이통사 들과 손잡고 미국시장에 공급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에 구글 월렛이 선탑재되게 해 ‘삼성페이’의 출시 전에 시장을 선점했다.당시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모바일결제 서비스에 이어, 삼성전자와 구글 모두 자체 모바일결제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두 업체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오랜 파트너였지만 모바일결제 분야에서 신경전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구글은 오는 10월에 구글은 안드로이드 연합군과 함께 ‘구글월렛’의 후속작인 ‘안드로이드페이’를 선보일 예정이다.구글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모든 스마트폰 등이 서비스 지원 대상인 반면, 삼성페이의 경우 삼성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에 한정된다는 점이 차이점이다.◇중저가폰 시장 놓고 미묘한 신경전구글은 LG전자, 화웨이와 손잡고 차기 넥서시폰을 이르면 9월말 내놓는다. 이가운데 LG가 제조하는 제품은 화면 길이가 4.95인치였던 2013년형 넥서스5보다 크기가 약간 작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가 제조하는 스마트폰은 이보단느 큰 패블릿계열일 가능성이 높다는게 업계의 전망이다.구글이 이같은 움직임은 삼성전자의 강력한 경쟁상대와 제휴를 맺는 다는 점, 중저가폰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 화웨이가 최근 욱일승천의 기세로 IT전부문에 걸쳐 위협적인 업체로 변했다는 점에서 삼성에게도 충분한 위협이 될 수 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06 18:01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구글 동맹' 흔들…'안드로이드 앙숙' 되나

삼성전자 신종균사장(왼쪽)과 에릭슈미트 구글 CEO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협력관계인 ‘삼성전자-구글 동맹’이 최근들어 흔들리고 있다.삼성전자와 구글은 세계에서 가장 핫한 마켓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장악하기위해 핀테크, 뉴스제공, 그리고 스마트폰 제조 등에서 물밑 경쟁관계를 연출하고 있다.최근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의 미디어그룹과 손잡고 뉴스앱을 개발한다고 발표해 구글을 자극했다. 모바일을 통한 뉴스접속에서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는 구글로써는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양사는 핀테크분야에서도 정면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구글은 지난 5월 처음으로 공개한 ‘안드로이드 페이’를 이달 16일 전세계에 서비스할 예정이어서 ‘삼성페이’와 정면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페이는 지난달 20일 국내 서비스에 들어간데 이어 오는 28일 미국에서 출시, 애플, 구글과 정면승부를 앞두고 있다.현재로써는 기존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삼성페이’가 유리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애플은 가맹점이 턱없이 부족해 사실상 실패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 구글도 삼성정도의 가맹점 확보는 난제이기 때문이다.구글은 또 최근 LG전자, 그리고 중국의 화웨이와 손을 잡고 차기 넥서스폰을 이달말 발표할 예정이라는 점은 삼성전자로써는 반가울리 없다.구글의 협력 파트너 2개사 모두 삼성의 강력한 경쟁자이기 때문이다.지난해 상반기 상황만해도 프리미엄폰에 주력하던 삼성전자가 넥서스폰에 신경쓰지 않을 수 있지만 지금은 중저가폰시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고 나아가 화웨이는 정보통신장비에서 시작해 반도체까지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공공연히 내보이고 있을 정도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이러한 움직임은 타이젠이라는 독자 OS를 전략적으로 밀때부터 어느정도 예상됐던 부분”이라며 “스마트폰 마진이 갈수록 고 있어 핀테크,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를 통한 새로운 먹거리 창출 여부에 삼성전자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말해도 될정도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고 말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06 17:53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 독일IFA서 '셰프콜렉션' 쿠킹쇼

삼성전자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을 착용하고 셰프들이 밭에서 신선한 농작물을 수확하고 ‘셰프컬렉션’ 제품들로 요리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독일 베를린에서 세계 최정상 셰프들이 직접 선보이는 쿠킹 쇼가 열렸다.삼성전자는 4일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5’가 열리고 있는 독일 베를린의 전시장에서 삼성 ‘클럽 드 셰프’ 소속 세계 최정상 셰프들이 직접 선보이는 쿠킹 쇼 ‘시네 드 셰프(Cine des Chefs)’를 개최했다.전시장 메인 무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삼성 ‘셰프컬렉션’의 제품을 사용해 요리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시식도 함께 진행해 ‘셰프 컬렉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특히 관람객들에게 지급된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를 통해 셰프들이 밭에서 신선한 농작물을 수확하고 ‘셰프컬렉션’ 제품들로 요리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면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생생하고도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했다.9월 4일(금) 쿠킹 쇼 첫 날에는 ‘클럽 드 셰프’의 대표 셰프인 미쉘 트로와그로(Michel Troisgros)는 대구를 활용한 요리를, 또 다른 멤버 엘레나 아르삭(Elena Arzak)은 ‘셰프 컬렉션’ 전기오븐을 사용한 랍스터 요리를 보여줬다.특별 초청된 폴란드 최초의 미슐렝 스타 레스토랑 오너인 모데스트 아마로(Modest Amaro)는 ‘버츄얼 플레임’이 탑재된 ‘셰프 컬렉션’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사용해 이색적인 돼지고기 요리를 만들었다.9월 5일(토) 둘째 날에는 한국의 이충후, 임기학 셰프가 ‘클럽 드 셰프’의 미쉘 트로와그로와 엘레나 아르삭 셰프들과 함께 멋진 요리를 선보였다.이충후, 임기학 셰프는 행사장에서 백김치 등 한국 고유의 음식과 어우러진 퓨전 요리를 통해 솜씨를 뽐냈다.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원 전무는 “이번 쿠킹 쇼는 세계 최정상급 셰프들과 최고급 키친 가전 ‘셰프 컬렉션’이 함께 이루어 가는 요리에 대한 열정의 실현을 다양한 식문화의 교류와 이해라는 색다른 경험으로 전해드리고자 준비했다”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셰프컬렉션’의 우수한 성능을 알림과 동시에 다양한 쿠킹 네트워크 구축과 같이 참신하고 흥미로운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06 17:29 강기성 기자

넥슨 '도미네이션즈' 아이폰 접속 불량 버그… "비행기 모드로 바꾼후 접속하세요"

p6일 오후 현재 넥슨의 모바일게임 도미네이션즈가 IOS기반 모바일기기에서 접속 불량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넥슨(대표 박지원)의 인기 모바일게임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가 6일 오후 늦게까지 접속이 되지 않아 아이폰의 수많은 유저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도미네이션즈는 6일 오전부터 오후5시경까지 최신 IOS기반 모바일 기기에서 접속불량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현재 IOS기반 기기에서 도미네이션즈를 실행하면 접속불량 사과와 함께 임시 접속 안내가 팝업창으로 뜨고 있다.넥슨은 안내창에서 접속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 상황에서 접속을 하려면 비행기모드로 접속후 아이콘을 클릭한뒤 다시 홈화면으로 가서 비행기모드 해제후 다시 게임창을 연뒤 ‘다시 시도’를 클릭하라고 안내하고 있다.이같은 버그탓인지 아이폰 앱스토어 인기 무료게임 상위 20위와 매출 20위에 도미네이션즈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한편 도미네이션즈는 아시아 지역 100만 누적 다운로드 수 기록을 보유한 넥슨의 인기 모바일게임으로 올 4월 초 북미 및 유럽 등 출시 후 5개월 만에 1100만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를 돌파했다.박준호 기자 jun@viva100.com

2015-09-06 17:02 강기성 기자

LG전자, OLED TV 가격 LCD의 1.2배 수준으로 대폭 인하

LG전자가 OLED TV 주 원료인 패널의 수율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이 올라 OLED TV 가격을 LCD 대비 현 1.5배 수준에서 1.2배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판매량은 상반기의 5배 이상으로 올리겠다는 목표도 내놨다.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IFA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OLED TV를 현재 LCD TV의 1.5배 수준에서 1.2배 수준까지 낮추겠다고 말했다.권 부사장은 “하반기에는 LCD TV 가격의 1.5배가 안 되는 수준으로 내려올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올 하반기에 LCD TV의 1.4배, 내년에는 1.2∼1.3배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올레드 TV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패널의 수율”이라며 “수율이 높아지면서 원가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올레드 TV는 화질은 뛰어나지만 워낙 고가인 탓에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LG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 400만원대 울트라 올레드 TV를 선보였다. 인치당 가격이 10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5인치 올레드 TV 가격도 339만원으로 정해졌다.권 부사장이 제시한 목표는 1분에 올레드 TV를 한대 이상 팔겠다는 뜻이다.국내 상반기 판매량은 작년 상반기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1만5000대다.이번 IFA에서 HDR 기술을 적용한 올레드 TV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 LG는 올레드를 중심으로 HDR을 적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LG는 하반기에 평면 울트라 올레드 TV, 4㎜대의 얇은 두께를 적용한 올레드 TV 등을 선보이며 전체 올레드 TV 라인업을 작년의 두 배로 늘렸다.LG는 올레드 TV 제조사 증가로 ‘올레드 연합군(얼라이언스)’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미 스카이워스, 창홍, 하이센스, 콩가 등 중국의 4개 업체가 올레드 TV를 출시한 데 이어 일본의 파나소닉이 이번 IFA에 올레드 TV를 들고 나왔다.권 부사장은 ”물론 경쟁사기이기는 하지만 파나소닉과 같은 업체와 협력, 올레드 얼라이언스를 확대하는 것이 전체 사업에서는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권 부사장은 ”2분기에는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에 일부 어려움이 있었지만 3분기부터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3분기부터 빠른 회복으로 전체 흑자 전환을 하고 4분기에는 빠른 안정세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퀀텀닷(양자점)과 관련해서는 ”퀀텀닷이 비싼 가격만큼 고객들에게 충분한 가치를 제공하는지 기술적으로 따져보고 있다“며 ”많은 업체가 퀀텀닷을 채용하고 있지만, LG는 올레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퀀텀닷을 적용해야 하는지 전략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06 14:02 강기성 기자

SK 최태원 회장, 중화권 에너지·화학·ICT 협력 강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홍콩, 대만 등 범 중화권에서 에너지·화학, ICT 등 그룹의 주력 사업분야를 다졌다.최태원 회장은 중국 SK하이닉스 우시공장, SK종합화학 우한 NCC 공장 등 자체 사업을 둘러본 뒤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서는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들과의 사업협력에 초점을 맞췄다.SK측에 따르면 태원 회장의 출장의 목적은 한국의 대표 수출품인 반도체(SK하이닉스 우시공장), 석유화학(우한 NCC) 사업은 더욱 공고히 하고, 에너지,화학, ICT 분야에서는 새로운 글로벌 영토 확장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최태원 회장은 3일 정유, 석유화학, 화력발전, ICT 등 분야로 SK그룹과 비슷해 협력 가능성이 높은 대만 최대 기업인 포모사그룹의 왕원위안 회장 등을 만나 더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SK그룹은 지난 1998년부터 포모사그룹에 정유공장 운영노하우를 제공하거나 에너지 저장장치(ESS) 관련 사업협력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이날 만남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박정호 SK㈜ 사장, 유정준 SK ES 사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쑨즈창 SK차이나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고, 포모사그룹에서도 왕 회장과 왕원차오 NYPI 대표이사, 린지안난 FPC 대표이사, 첸바오랑 FPCC 대표이사, 우지아자오 NANYA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최태원 회장은 이날 “SK와 포모사는 오랫동안 기술협력, 사업협력, 제품협력 등을 통해 양 기업은 물론 한국과 대만의 성장에도 기여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기업간 협력이 국가의 경제발전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이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31일 SK그룹이 3대 주주로 있는 CGH(China Gas Holdings) 류밍휘 총재를 만난 것을 비롯해 △9월1일 SK하이닉스 대만법인 현장경영 △9월2일 대만 FEG(Far Eastern Group) 더글러스 통 쉬(Douglas Tong Hsu) 회장 면담, 팍스콘 궈타이밍 회장 면담, 양안기금협회 첸푸 고문 면담 등 글로벌 리더들과 잇따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 중 SK그룹과 CGH간 협력은 대표적인 중화권 성공 모델로 꼽히고 있다고 SK측은 설명했다.SK그룹과 CGH는 지난 2006년 전략적 MOU 체결 이후 서로에 대한 무한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통해 CGH의 시가총액이 6배 가량 늘어나 현재 80억 달러에 달하고, 당기순이익은 30배 가량 급증해 현재 5억 달러에 달할 만큼 고속성장을 해왔다.SK그룹 PR팀 이만우 부사장은 “최태원 회장의 이번 중화권 현장경영 목적은 석유화학, 도시가스, LNG 등 에너지·화학 분야와 ICT 등에 포괄적 협력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있다”이라면서 “향후 최 회장의 중동,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SK그룹의 글로벌 거점에서의 현장경영도 이 같은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03 18:59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 ‘기술 이전 박람회’ 개최

삼성전자는 3일 ‘2015년 기술 이전 박람회(Tech Trans Fair)’를 개최했다. 이 박람회는 수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기술 이전 박람회(Tech Trans Fair)‘는 삼성전자가 협력사에게 국내 대학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보유한 선행 기술을 소개해 협력사가 우수 기술을 도입하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이번 설명회에는 삼성전자 협력사 경영진과 연구·개발 임직원 등 총 180여 명이 참석했으며,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IoT, △표면처리, △신소재 등 3개 분야의 9개 선행 기술이 소개됐다.IoT 기술 분야에는 △스마트홈·스마트공장 등에서 활용 가능한 부산대학교의 지능형 사물인터넷 기술, △영남대학교의 고효율·고전력 교류 모터 기술, △일상 생활에서 버려지거나 소모되는 에너지를 모아 전력으로 재활용하는 이화여자대학교의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등이 소개됐다.표면처리 분야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의 기능성 용액을 이용한 미세 나노 구조 패턴 형성 기술, △중앙대학교의 나노 사이즈 박막 형성 기술, △배재대학교의 플라즈마 이용 표면 코팅 기술 등이 소개됐다.신소재 기술 분야에는 △인제대학교의 이온성 고분자 잉크 복합체 제조 기술과, △생산 현장에서 손쉽게 부품 설계·제작에 활용 가능한 서강대학교의 휴대용 3D 프린팅 및 종이전자용 잉크기술, △아주대학교의 대면적에 다양한 기능성 패턴을 입힐 수 있는 입자 필름 제조 기술 동향 등이 공유됐다.또한, 이 날 행사에는 최근 제품 디자인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삼성전자 사내 디자인 전문가를 초청해 제품 디자인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색·소재·마감처리(CMF)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최병석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기술 이전 박람회를 통해 협력사가 다양한 기술을 접하고 필요한 기술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03 18:57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 IFA에서 사물인터넷 제품 대거 전시

SUHD TV 하이라이트 존에서 삼성전자 모델과 IFA걸이 왼쪽부터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노트5’, ‘삼성 기어 S2’, ‘슬립센스’, ‘삼성 기어 S2’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IFA 2015에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를 중심으로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삼성전자는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에 작년과 동일한 8,730㎡(약 2,640평) 규모로 원형으로 구성한 IoT 존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또한 작년 개관이래 삼성전자의 단독 전시관으로 사용해오고 있는 ‘시티큐브 베를린’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도 개최하여 첨단 제품을 소개한 후 제품 체험을 할 수 있게 관람객의 동선을 배려했다.◇소비자 경험 중심으로 삼성전자의 미래를 보여주는 IoT존 삼성전자에서 가장 중점을 둔 IoT 존은 천정에 65인치 커브드 SUHD TV 18대를 사용하여 원형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하늘을 연출했으며 소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제품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수 있는지에 대해 총 24개의 시나리오로 구성한 쇼케이스를 방사형으로 설치했다.투명 유리관으로 이루어진 쇼케이스는 슬립센스, TV, 모바일, 스마트싱스 4개의 주제에 맞추어 삼성전자 전략제품의 활용 시나리오를 각각 6개로 나누어 소개했다.각 쇼케이스는 대표적으로 △수면 패턴의 분석 결과에 따라 전문 의료진 관점의 맞춤형 조언을 보여주거나 △ TV로 영화를 감상할 때 블라인드와 조명, 볼륨을 자동 조정하고 △ 삼성 기어 S2를 테마로 스마트와치를 일상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내용과 △외부인의 침입을 스마트 기기로 알려주어 보안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IoT 존 안쪽에 구성된 IoT 라운지는 BMW과 협업하여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SUHD TV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UHD 경험을 더욱 확대삼성전자의 올해 혁신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은 IoT 존 주변으로 좌 우측에 각각 TV와 가전 제품이 배치되어 있고 모바일, B2B 코너를 각각 두어 삼성전자의 올해 전략 제품을 경험 할 수 있게 공간 구성을 했다.우선 중앙의 88인치 SUHD TV와 SUHD 로고를 형상화한 하이라이트 존을 중심으로 좌우 측에 각각 11대와 상단에 18대를 포함 총 41대의 SUHD TV로 관람객들이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또한 넷플릭스, 아마존의 글로벌 UHD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UHD 컨텐츠를 시연하고인기게임과 TV, 모바일 간 컨버전스 기능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으며 울트라 H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SUHD TV에 연결하여 생생한 UHD 컨텐츠를 감상할 수도 있다.AV 존에서는 R5‘, ’R3‘, ’R1‘을 중심으로 무선 360 오디오의 360도로 퍼지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삼성 멀티룸 오디오’ 앱을 통해 삼성 기어S와 연동하는 것을 전시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아트월로 눈길, 유러피언 셰프컬렉션생활가전 전시 부스는 각 제품별 특징을 연상시키는 상징적인 이미지와 조형으로 벽면에 아트월을 설치했고 제품의 특장점에 따라 독립적으로 연출한 테마별로 제품을 전시하고 시연했다.아트월은 냉장고, 식기세척기, 청소기, 오븐, 세탁기, 에어컨의 제품별 특징을 연상시키는 얼음, 물, 진공, 열, 물방울, 바람의 상징적인 이미지로 벽면에 연출했다.‘셰프컬렉션(Chef Collection)’ 존은 ‘유러피언 셰프컬렉션’ 제품인 △ 상냉장 하냉동 2도어 냉장고, △ ‘버츄얼 플레임’을 적용한 인덕션 전기레인지, △‘고메 베이퍼’ 기술의 전기오븐, △ ‘워터월’ 방식 식기세척기를 유럽의 주방과 유사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최근 발표한 대화면 스마트폰, 원형 스마트워치지난 8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이후 전세계 미디어와 소비자들로부터 아름다운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함께 제공하여 최고의 대화면 스마트폰이라는 호평을 받은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를 선보인다.공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온 원형 디자인의 새로운 스마트와치 ’삼성 기어 S2‘의 원형 디자인과 이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IFA 현지 쇼케이스에서 소개한다.IoT 시대에 허브 역할을 할 ‘스마트 무선랜‘ 신제품도 선 보였다.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인 지그비(Zigbee)와 블루투스 저전력(Bluetooth Low EnergyㆍBLE)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센서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IoT 액세스포인트(AP)와 유선 연결이 어려운 야외에서AP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Mesh형 아웃도어 AP를 공개한다.삼성전자는 와이파이로 연결 가능한 SMT-i6000시리즈 보급형 IP 폰도 공개하며 기업 IT 솔루션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기업 파트너 위한 스마트 쇼핑, 스마트오피스 솔루션 전시‘B2B존’의 스마트 쇼핑에서는 소비자별 맞춤형 정보 제공이 가능한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하여 관람객의 이동 경로에 따라 최적화된 정보가 생생한 화질로 전달되는 모습을 연출했다.관람객들은 의상을 선택하여 가상 모델에게 착용시킨 뒤, 모델의 모습을 360도 회전시키면서 의상을 고를 수 있는 미래형 쇼핑을 체험 할 수 있으며 삼성페이로 쇼핑의 마지막 단계인 결제를 간편하게 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스마트 오피스에서는 회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다양한 기기를 통해 공유하며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개인의 모바일 기기로 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업무 효율화 솔루션이 전시되어 있다.’친환경존‘에서는 삼성전자의 녹색경영 중기정책과 고효율 에너지 기술 적용으로 소비전력을 최소화한 친 환경 제품들을 소개하며 각 가정에서 전기 사용 목표 설정, 실시간 사용량 관리, 최적 요금제 선택 등으로 전기요금을 최적화할 수 있는 IoT 기반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안한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03 18:57 강기성 기자

한화그룹 3형제 '태양광·금융·건설' 분할경영 속도낸다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 김동원 한화 디지털팀장, 김동선 한화건설 매니저(왼쪽부터)한화그룹의 3세 후계자들간 분할 경영 윤곽이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가 화학과 방산, 김동원 한화디지털팀장이 금융을 맡고 막내인 김동선 한화건설 매니저가 백화점 등 유통과 건설을 각각 담당하는 것으로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김승연 회장이 아직 52년생으로 정정하기때문에 3세경영을 논하기는 이르지만 3세 3형제들이 맡은바 영역에서 주변으로부터 인정받으며 차근차근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는게 한화 관계자들의 평가다.한화 SC의 최대주주이자 장남으로 지난 해 경영진에 합류한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는 태양광 사업과 석유화학 분야에서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태양광산업에서 1조원이 넘는 빅딜을 주도적으로 성사시키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어 무난하게 후계자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특히 최근 삼성과의 빅딜로 50%의 지분을 가진 한화SC가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을 인수해 김동관 상무의 그룹 내 입지도 확고해 졌다.이 밖에 지난해 한화엘앤씨 건자재사업부와 드림파머를 매각하고 편의점을 운영하는 씨스페이스와 포장지 제조업 한화폴리드리머를 매물로 내놓는 등 비주력사업들을 처분하고, 화학 태양광 사업에 집중하는 등 경영수완을 발휘하고 있다.방산과 화학다음의 주력사업이라 할 수 있는 금융 분야는 차남인 김동원 한화그룹 디지털 팀장이 맡게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재계의 분석이다.김동원 팀장은 최근들어 한화 금융계열사의 핀테크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최근 김동원 팀장은 한화생명의 IT사업에 본격적으로 간여하며 한화생명과 한화손보, 한화SC 임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핀테크 사업팀을 이끌고 있다. 아직 뚜렷한 사업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3남인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으로 있는 차남 김동원 팀장과 같은 시기인 지난해 10월 한화건설에 입사에 중동 플랜트를 방문하며 해외 현장 경험을 쌓고 있다.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건설에서 과장직으로 경영자 수업을 받고 있다“며 ”차후에 맡게 될 사업에 대해서 정학히 알려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김동선 과장이 건설을 포함해 갤러리아백화점, 프라자호텔 등을 맡게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화관계자들이 얘기하고 있다.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재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승마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김동선 매니저가 유통쪽을 맡게될 것이라는 분석을 뒷받침하는 부분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동선씨가 갤러리아에 공식적인 직함은 없지만 회사 안에서 동선씨가 유통을 이어받을 것이란 사실은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경영진에서도 주요 경영사항이 있으면 동선씨와 상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아들 3형제가 100% 지분을 가진 SI회사 한화SC를 중심으로 후계구도가 그려지고 있다는게 재계의 정설이다.한편, 한화는 그룹 경영진과 보폭을 맞출 수 있도록 기존 임원들에 대해 교체작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해 4월 홍기춘 한화케미칼 부회장에 퇴진하고 홍원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회장이 퇴임했고, 이번에 김연배 한화생명 부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한 업계 관계자는 “김 회장이 후계 3남들과 일선에 있던 경영진들이 원로들보다 더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으리라 판단했을 것”이라며 “한화SC는 한화그룹 전체 지배구조와 밀접하게 연관될 수밖에 없어 승계 작업을 위해서라도 차후 인수합병 등 다양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을 것이다.3세 경영을 위해 한화SC 합병을 통해 지주사를 세우거나 타계열사 조정도 계속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03 18:44 강기성 기자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검찰 출석… 檢,본격 수사 착수

정준양 전 포스코그풉 회장이 수사 6개월 만에 검찰에 출석했다. 3일 오전 10시경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정 전 회장은 “포스코를 아껴주시는 국민여러분, 주주와 이해관계자, 포스코 가족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조사실로 들어갔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은 이 날 정 전 회장이 성진지오텍 고가인수와 연루됐는지를 묻고, 협력업체인 동양종합건설에 해외공사 특혜 여부를 조사할 에정이다.또, 지난 1일 포스코 협력업체 티엠테크 사무시 압부수색으로 포착된 동사와 포스코켐텍 간 특혜성 거래에 정 전 회장이 관여했는지에 대해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수색과정에서 드러난 업체 수익 일부가 티엠테크 실소유주 측근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흘러들어갔는지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검찰 관계자는 “정 전 회장에게 확인할 혐의점이 상당해 한두번의 소환조사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조사 후에도 정 전 회장이 몇 차례 추가 소환될 예정이라 수사 마무리까지 한 달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은 정 전 회장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보강수사와 구속영장 재청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앞서 검찰은 당초 정 전 회장 등 포스코 윗선과 이명박 정부 인사들을 겨누고 수사의 칼을 뽑았지만,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64) 선에서 혐의 입증에 차질을 빚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03 15:21 강기성 기자

아이리버, 고급오디오 시장 진출… 이태원 음악공연장 개장

하이엔드 오디오 주력 업체로 변신한 아이리버가 이태원에 음악문화 공간을 개장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리버는 내달 9일 서울 이태원 리움 미술관 인근에 방문객들이 음악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음악문화 공간 ‘스트라디움(Stradium)을 오픈한다. 이 곳을 통해 자사 하이앤드 오디오가 소개될 예정이다.아이리버의 스트라디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아이리버가 자랑하는 최고급 고음지 오디오 시스템인 ‘아스텔앤컨(AstellKern)이 갖춰져 음악 감상, 소규모 공연고 녹음 등이 가능하게 된다.아이리버는 아울러 음악과 문화로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이곳에서 각종 쇼케이스와 문화 강연, 팬 사인회 등 다양한 방식의 문화 행사도 수시로 연다.이에 더해 수준 높은 공연을 기획하기 위해 성남아트센터와 코리안심포니 등 문화예술단체에서 활약하던 공연 전문가도 상당수 영입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기업이 아닌 이 정도 규모의 IT업체가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국내에서 아직까지 대중화되지 않은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 홍보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아이리버가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세계 최초로 MP3 기업이었던 아이리버는 애플의 아이팟에 밀려 지난해 8월 SK텔레콤의 자회사로 편입된 뒤 작년에 매출액 532억, 영업이익 15억원의 실적을 내며 6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이후 올해는 고음질 오디오 제품을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03 11:27 강기성 기자

화웨이, 아프리카·중동 시장에서 삼성 따라잡나

삼성전자가 아프리카와 중동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중국 화웨이의 추격에 위기를 맞고 있다.시장조사기관 IDC는 화웨이 스마트폰 아프리카 중동에서의 시장점유율 11%로 2년만에 4배 가량 올랐다고 밝혔다반면 삼성전자는 53%에서 32%로 대폭 축소됐다.세계 시장에서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2%로 아직 압도적이지만.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는 위태로운 모습이다. 애플은 14%, 화웨이는 16%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중국 시장은 화웨이가 앞서고 있다. 올 2분기 중국 시장 스마트폰 점유율은 샤오미가 18%, 화웨이가 16%이며 애플은 12% 중국 비보가 10% 그리고 삼성이 9%에 그친다. 지난해에 비해 떨어진 수치다.이번 아프리카와 중동 시장에서 삼성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화웨이 스마트폰의 기능과 디자인이 점차 삼성을 따라잡고 있다는 것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다.중동·아프리카 현지 소비자들은 화웨이의 ‘어센드 P7’ 모델이 삼성의 ‘갤럭시 A5’보다 해상도도 높고 배터리 용량도 크다며 화웨이가 달라졌다는 반응이다.화웨이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IFA)에서 화면을 누르는 압력 정도를 구분해 반응하는 스마트폰 ‘메이트S’를 선보이기도 했다.화웨이의 중동 지역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화웨이는 2013년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아프리카·중동지역 소비자들에게 공짜로 스마트폰을 나눠줬다. 올 4월에는 아랍권의 유명 가수인 낸시 아즈람을 내세워 홍보에 나섰다.IDC 아프리카·중동 연구원은 “아프리카 등지에서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공격적인 계획을 가진 화웨이는 삼성의 지속적인 위협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03 10:39 강기성 기자

삼성그룹 7일 공채 대폭 개선… 학점 안 본다

삼성그룹이 하반기 공채부터 학점제한을 철폐한다.삼성은 기존의 학점제한 (3.0기준)은 2015년 하반기 공채부터 적용하지 않는다고 2일 밝혔다.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기존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실무면접-임원면접’ 3단계에서 ‘직무적합성 평가-GSAT-실무면접-창의성면접-임원면접’의 5단계로 바뀌었다.직무적합성검사는 9월중에 치러지고, SSAT에서 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로 바꾼 삼성직무적성검사는 10월18일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와 美(뉴욕·로스앤젤레스)에서 치러진다.삼성은 11월 중 면접과 11~12월 채용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직무적합성 평가는 지원서에 작성하는 전공과목 이수내역과 활동경험, 에세이 등을 통해 지원자가 해당직무에 대한 역량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성취한 내용을 평가한다. 평가에는 복수의 현업 직원들이 참여하고 평가위원들이 ‘블라인드 테스트’방식으로 진행한다.또한 삼성은 직무와 관련된 스펙만 인정된다고 설명했다.스펙보다 일정 수준 이상 전공 능력을 갖춘 지원자에게는 GSAT 단계에서 가산점이 주어진다.특히, 삼성은 이와 함께 기존 실무면접과 임원면접의 중간에 창의성 면접을 새로 도입한다. 지원자와 면접위원의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원자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논리 전개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삼성은 동일회사 중복지원 3회 제한도 없앴다. 다만 동일 접수기간에는 계열사 1곳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삼성그룹은 하반기 공채를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02 16:54 강기성 기자

삼성전자, IoT 기반 ‘슬립센스’ 공개

삼성 IoT 헬스케어 ‘슬립센스’삼성전자가 개인 수면상태를 체크해 숙면을 도와주는 최첨단 IoT 제품인 삼성 ‘슬립센스(SLEEPsense·사진)’를 최초로 공개한다. 삼성 ‘슬립센스’는 사용자의 수면 패턴과 수면의 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더 건강한 수면을 위한 여러가지 조언과 더불어 에어컨, TV, 오디오, 전등 등의 가전 제품과 연동해 편안한 수면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이다.1㎝의 얇은 두께로 납작한 원형 형태를 갖추고 있어 사용자의 침대 매트리스 밑에 놓으면 수면 도중 맥박, 호흡, 수면주기,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분석한다.삼성 ‘슬립센스’에는 의료용 맥박 및 호흡 센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얼리센스(EarlySense)’의 최첨단 센싱 기술이 적용돼 높은 정확도의 측정 결과를 보여준다.사용자의 수면 패턴은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슬립센스 앱’에는 수면 시간과 전반적인 수면의 질은 물론 수면 도중 비정상적인 맥박이나 호흡 발생 여부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갖춰져 있다.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측정 결과를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도 있어 부모님이나 자녀의 수면 건강 상태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삼성 ‘슬립센스’는 다양한 스마트 가전 제품과의 연동을 통해 최적의 수면 환경 조성에도 도움을 준다.삼성 스마트 에어컨은 ‘슬립센스’가 측정한 사용자의 수면 상태에 따라 쾌면을 위한 최적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하고, 삼성 스마트 TV는 사용자가 TV를 시청하다 잠이 들면 저절로 전원이 꺼진다.소리가 360도로 방출돼 어디에서나 균일하게 고음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삼성 ‘무선 360 오디오’와 연동도 곧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음악을 통한 수면 환경 조성도 경험할 수 있다.향후 IoT 전문 업체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의 연계를 통해 삼성 제품 이 외에도 조명과 커피메이커, 커튼 등 연동 가능한 제품은 꾸준히 증가될 예정이다.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

2015-09-02 16:35 강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