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웨이, '구글 넥서스 폰' 만든다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9-03 11:00 수정일 2015-09-03 17:43 발행일 2015-09-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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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화웨이가 구글 스마트폰을 제조한다. 美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29일(현지) 샌프란시스코에서 행사를 열고 안드롱드 스마트폰의 ‘기준기기’인 넥서스 폰 신제품 2종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 매체는 이 스마트폰의 제조는 한국의 LG전자와 화웨이가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중 LG가 제조하는 제품은 화면 대각선 길이가 4.95인치였던 2013년형 ‘넥서스 5’보다 크기가 약간 작은 모델이며, 화웨이가 제조하는 제품은 이보다 큰 패블릿(‘폰’과 ‘태블릿’의 합성어)이다. 이 제품들은 안드로이드 6.0 ‘마시맬로’가 탑재돼 나오는 첫 기기가 될 예정이다. 구글이 판매하는 넥서스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고객이 잘 사용하지 않는데도, 제조사나 통신사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탑재하는 이른바 ‘블로트웨어’가 없기 때문에 구글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순수한 형태로 이용하려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또 대개의 경우 비슷한 성능의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이 낮게 책정된다. 아직 구글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