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중고차 경매 70만대…업계 신기록

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9-03 17:48 수정일 2015-09-03 17:48 발행일 2015-09-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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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오토옥션 자동차 경매 현장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중고차 경매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3일 경기 분당과 시화, 경남 양산에 있는 경매장 3곳의 총 누적 중고차 경매 출품 대수가 지난달 말 기준 70만2456대로 집계됐다. 현대글로비스가 경매를 시행한 2001년 2월 이후 14년 6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현대글로비스는 경매 첫 해 분당경매장에서 9723대의 중고차를 거래한 이후 시화경매장을 연 2008년까지 24만대 이상의 중고차를 경매로 유통시켰다.

2012년 영남권 최초의 대규모 경매장인 양산경매장을 개장해 누적 출품 대수 50만대를 기록한 이후 지난 8월 70만대를 넘어섰다.

업계는 지난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중고차 매입 브랜드 ‘오토벨’을 출시해 접근성을 높였고, 현대캐피탈, 삼성카드 등 차량 리스 업체와 제휴해 리스 기간 만료 차량을 경매장으로 대량 유도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의 성능점검을 통과한 중고차를 경매 참여 업체 1350여개가 낙찰 받아가는 도매 유통 서비스“로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강기성 기자 come2kks@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