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기자

편집부 기자

choisj@viva100.com

서울시, ‘찾동’ 342개 동으로…복지서비스 확대

18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3단계 출범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동네 주무관, 복지 플래너, 방문 간호사 등과 함께 각 가정·구치소·정신병원·장례식장·치매 지원센터 등을 누비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을 찾는 서비스다. (연합)서울 곳곳에 있는 동주민센터를 복지 수요 발굴의 거점 기지로 바꾸는 ‘찾동’(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서비스가 서초·송파·중구 등지로도 확대된다.서울시는 시내 25개 자치구·424개 동 가운데 강남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 342개 동에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시행하는 내용의 ‘찾동 3단계 출범식’을 18일 연다고 밝혔다.시는 2014년 2월 국내 복지 사각지대에 경종을 울린 일명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발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 서비스를 2015년 7월 시작했다.지난해 2단계 확대 시행을 거쳐 이번에 3단계 시행까지 차츰 적용 지역을 넓혀왔다. 시는 내년부터는 서울 시내 전역에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서비스는 우리동네 주무관, 복지 플래너, 방문 간호사 등과 함께 각 가정·구치소·정신병원·장례식장·치매 지원센터 등을 누비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내고 있다.특히 시는 다음 달부터 시 복지 포털에서 내 집 주소만 입력하면 전담 공무원의 이름과 직통 전화번호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시는 이를 위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

2017-07-18 13:59 최수진 기자

'서울쌀' 재배지역에 병해충 예방 항공방제

(사진제공=보성군)서울시는 벼 병해충 예방을 위해 ‘서울쌀’ 재배지역인 강서구 개화동, 과해동 등 310ha 면적의 논에 항공방제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는 20일과 8월 22~23일 등 총 두번에 걸쳐 이뤄지는 벼 병해충 항공방제는 친 환경 농약이 사용될 예정이다.방제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헬리콥터 이·착륙으로 인해 강서개화축구장과 강서구 과해동 576-11 옆 농수로 제방 주변의 차량통행이 제한된다.시는 침수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벼 흰빛잎마름병 등의 병해충을 예방하고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농업인의 고령화와 농가 개별 방제 장비 부족 등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매년 서울시, 강서구, 강서농협이 합동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방제 작업에 사용되는 농약은 친환경농약은 일반 화학농약에 비해 약효가 서서히 나타나는 완효성약제로, 식물추출물·미생물·식물성오일을 이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사람과 가축에 유해하지 않으며, 병해충을 방제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송광남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서울시는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농약 안전사용기준과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제도의 이해 등 농산물 안전관리와 같은 폭 넓은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생태계를 보호하며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친 환경농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

2017-07-18 13:50 최수진 기자

서울시립서북병원, 일 간병비 1만2천원으로 낮추는 서비스 시행

서울시립서북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다. (사진제공=서울시립서북병원)서울시립서북병원은 올해 7월부터 1개 병동 35병상을 시작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개인 간병비로 발생하는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작된 제도다.서북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루 평균 7~8만원 정도 부담해야 했던 간병비를 1만2000원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서는 개인 간병인이나 보호자 없이 병원의 전문 간호 인력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병지원인력이 팀을 이뤄 24시간 환자를 돌본다.서북병원은 해당 서비스 유지를 위해 기존의 간호사 인력을 확충하고 간호조무사 및 간병지원 인력을 새롭게 채용했다.또 입원생활 중 환자의 안전을 위해 모든 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하고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환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욕창방지기구, 낙상감지센서, 환자감시장치, 의료진 호출벨 등 효율적 간호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새롭게 꾸몄다.박찬병 서북병원 병원장은 “전문인력에 의한 간호·간병서비스제공은 입원서비스 질 향상의 첫 걸음이다”라며 “이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입원서비스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믿음직한 공공의료의 질적 향상은 물론 환자 및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보호자의 생활안정까지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

2017-07-14 13:27 최수진 기자

소아·청소년 충치예방치료 본인부담 대폭 축소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7 메디엑스포’를 찾은 어린이가 치아 검진을 받고 있다.(연합)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법 시행령을 개정해 오는 10월부터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치아홈메우기 시술을 받고서 진료비의 10%만 내도록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치아홈메우기는 치아에 있는 깊은 주름 부위에 치면열구전색제나 실란트 등의 특수 재료를 발라 메움으로써 충치를 예방하는 치료다. 보건복지부의 계획대로라면 현재 30%에 달하는 건강보험 본인 부담률이 10%로 떨어지게 된다.현재 만 18세 이하가 충치가 발생하지 않은 제 1큰어금니와 제 2큰어금니에 치아홈메우기를 하면 보험급여를 해주고 있다.복지부는 구강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청소년의 치과 예방치료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를 보면, 치아 구조상 어금니의 씹는 면에는 좁고 깊은 틈새와 작은 구멍들(열구와 소와)이 있어 음식물 찌꺼기나 치태가 잘 낀다.이 부분은 칫솔도 잘 닿지 않아 양치질로도 잘 닦이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이 부위에서 충치가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영구치 충치의 대부분은 이 부위에서 발생한다.이 치아들은 이가 난 뒤 평생을 써야 하는 중요한 어금니이기에 치아홈메우기를 통해 효과적으로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

2017-07-14 09:04 최수진 기자

서울시, 중앙·지방정부 동반성장 위한 포럼 열어

동반성장연구소 정운 찬 이사장이 지난해 11월 18일 일산 KINREX 에서 열린 ‘마이스타일 트랜드페어 2016’ 행사장에서 제38회 동반성장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2016.11.18 양윤모기자yym@viva100.com서울시는 13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사)동반성장연구소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동반성장을 위한 지방분권 방향’을 주제로 동반성장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에서 서울시와 (사)동반성장연구소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적 동반성장의 길을 제시하고, 지방분권의 개혁방안 모색을 위해 시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오후 4~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이재은 수원시정연구원장의 ‘중앙-지방정부 간 관계의 재편성 :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적 관계의 구축’, 정병순 서울연구원 전략연구실장의 ‘포용성장 실현을 위한 지방분권과 자치’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발제가 끝난 이후에는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을 좌장으로 지방분권 방향에 대한 패널(발제자)간 토론 및 시민·전문가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박원순 서울시장과 정 이사장은 2014년 9월 4일 서울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전을 위한 기업, 지역, 계층, 세대간 동반성장을 선도하기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로서 갖는 권한상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이번 포럼의 논의내용들을 반영해 서울시가 나아가야 할 지방분권의 동반성장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

2017-07-13 08:44 최수진 기자

서울시, 일자리 등 추경예산 2조 편성

서울시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일자리와 민생에 중점을 둔 2조313억원 규모의 추가 경정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추경 규모는 시의 올해 예산 29조8000억원의 6% 수준이다. 추경 예산은 △일자리 1351억원 △복지 1286억원 △안전 552억원 △대기질 개선 331억원 △자치구 추경·교육청 지원 1조1208억원 등으로 구성됐다.시는 우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확대를 목표로 38개 일자리 사업에 예산을 투입해 총 1만3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베이비부머, 노인 등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일자리사업에 재원을 투입해 직접 일자리 1만1038개, 간접 일자리 2233개를 만든다. 시는 이를 위해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에 233억원, 25개 자치구와 협력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에 100억원,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에 88억원 등을 배정했다.이 밖에 복지·대기질 개선·안전 등 민생문제 해결에는 총 2169억원을 투입한다. 의료급여·기초연금·긴급복지 지원에 1170억원, 국가 암 검진·정신요양시설 운영 등 통합건강관리에 95억원, 어린이집과 아동시설 운영비 지원에 21억원 등이다. 대기질 개선을 위한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 전환 지원에 40억원,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추진 지원에 252억원등 6개 사업예산을 331억원 늘린다. 지하철 등 노후 도시 인프라 시설 안전 강화 사업에는 552억원을 편성했다.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서울시 추경은 정부의 일자리 추경과 연결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고, 시민들이 원하는 민생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

2017-07-12 16:43 최수진 기자

지하철 승강기 고장정보, 스마트폰으로 확인한다

지하철안전지킴이 앱 사용 모습 (사진제공=서울교통공사)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9호선의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고장 정보를 지하철 안전지킴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은 출발역과 도착역을 지정하면 출발역 입구부터 도착역 출구까지 승강편의시설을 이용한 이동 경로를가 한 눈에 보인다.또 앱 사용자는 이동경로 상에 있는 승강편의시설이 점검 중이거나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되면 실시간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서울교통공사는 승강편의시설이 고장 나더라도 승객이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인근역을 통해 우회해 갈 수 있는 경로도 제공한다.서울 지하철 1~9호선 중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역은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에 즐겨찾기 해 놓고 ‘실시간 이동 편의시설 알림 받기’ 기능을 선택하면 해당 역사의 승강편의시설 가동 현황에 대해 알림을 받을 수 있다.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은 2015년 응급환자, 성추행 등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때 신속한 지원을 위해 개발됐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시민들이 지하철을 타기 위해 집을 나서기 전에 미리 열차 운행정보와 최적의 이동 경로, 편의시설 정보 등을 파악하여 지하철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

2017-07-12 10:50 최수진 기자

우이-신설 도시철도 개통 9월 초로 늦춘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 우이신설선 종합관리동 유치선에 영업 시운전을 마친 열차가 들어서고 있다. (연합)서울시는 우이신설 도시철도 개통을 한 달 정도 미뤄 9월 2일로 연기한다고 11일 밝혔다.시와 민간사업자인 (주)우이신설 경전철은 “도시철도 안전성 검증의 마지막 관문인 영업시운전 단계에서 당초 계획했던 출퇴근시 열차의 운행간격인 2분 30초는 교통약자를 배려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판단돼 3분으로 운행하는데 협의했다”며 “열차운행 간격 조정에 따라 부득이 우이신설선의 개통 시점을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우이신설 도시철도 사업은 우이역을 출발해 삼양사거리와 정릉, 환승역인 성신여대입구역과 보문역을 거쳐 1·2호선 신설동역까지 총 11.4㎞의 13개 정거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당초 영업시운전을 조기에 종료하고 이달말에 우이신설 도시철도 개통을 위해 실제 영업상태를 가정한 운행체계 적정성 점검을 진행하고 있었다.그러나 교통안전공단이 교통약자의 원만한 우이신설선 이용을 위해서는 계획했던 열차 운행간격인 2분 30초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시행자인 우이신설 경전철은 시와 운행간격을 3분으로 확대할 것을 협의했다.시는 열차운행 시간을 계획보다 30초 늘려 운행간격이 부족해 정차시간과 출입문 개폐시간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없도록 할 계획이며, 열차 운행 간격을 3분으로 확대함에 따라 영업시운전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시는 열차 운행 간격 조정으로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유모차 동행자 등 교통약자들이 우이신설 도시철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우이신설 도시철도 개통일이 늦어져 지역 주민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시민 안전이 100% 검증된 후 개통하겠다”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

2017-07-11 16:10 최수진 기자

‘설익은’ 서울 성수동 레미콘 공장 이전… 협약식 무산

성수동 삼표레미콘공장 부지 모습(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가 10일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을 오는 2022년까지 이전시키고 해당 터를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10일 밝혔다. 그러나 박원순 서울시장 등의 참석이 예정됐던 관련 협약식이 약 1시간 전에 무산되면서 막판 이전 논의가 난항을 겪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서울시는 당사자인 현대제철과 삼표산업 간 세부조율이 덜 끝나 연기됐지만 공장 이전 자체는 잠정 합의된 사항인 만큼 문제 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공장 이전을 위한 대체 터 검토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은 1977년 성동구 성수동1가 683번지 일대에 2만7828㎡의 규모로 조성됐다. 이 중 현대제철이 2만2924㎡로 약 80%를 소유하고 있고, 나머지 4904㎡는 국·공유지로 구성돼있으며, 현재 현대제철이 삼표산업에 지상권을 임대하고 있다. 공장은 소음과 교통체증, 미세먼지로 지난해에는 약 8만 명이 넘는 주민이 공장 이전 서명에 참여할 정도로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서울시와 성동구는 오는 2020년 7월까지 삼표레미콘 공장을 이전·철거하고 해당 부지를 서울숲과 이어지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장 인근에는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수변공원과 서울숲이 있다.협약식 연기의 가장 큰 이유는 삼표레미콘이 아직 성수동 공장 부지를 대체할 만한 장소를 찾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 이전과 관련해 현대제철과 삼표산업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약식이 무산됐다는 해석이다.다만 시는 삼표산업과 현대제철이 삼표레미콘 공장을 이전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합의를 본 상태이기 때문에 2022년까지 공장 이전을 차질없이 진행시킬 계획이다.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은 박 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박 시장은 지난 2015년 10월 처음으로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을 거론하고 자신의 임기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박 시장은 2018년 6월까지 서울시장 직을 맡는다.이성창 공공개발센터장은 “공원화에 대한 세부계획을 올해 연말까지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며 “단순한 공원 조성만이 아니라 새로운 서울의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승마장이나 유수지 등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주변 시설 부지까지 포함한 통합적인 공간계획을 세울 계획이다”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

2017-07-10 18:08 최수진 기자

서울시, 초등학교보안관 연령 만70세로 제한

서울시가 내년부터 초등학교보안관이 될 수 있는 연령을 만 55세부터 70세까지로 제한하기로 했다.유사시에 누군가를 제압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 학교보안관이 지나치게 고령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에서 ‘학교보안관 운영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통과됐다.서울시가 이같이 학교보안관의 최저연령을 만 55세로, 근무 상한 연령은 만 70세로 정한 것은 학교보안관이 퇴직자 중심의 일자리라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다. 기존 근무자는 연령 제한을 바로 적용받지 않는다. 1943년 이전 출생자는 올해까지만 일할 수 있고, 1944∼1946년 출생자는 내년까지 근무가 가능한 식으로 유예 기간을 준다. 그동안 누구나 통과할 수 있을 정도였던 체력 요건도 강화, ‘국민체력 인증제도’상 체력이 1등급(상위 30% 이상)∼2등급(50% 이상)으로 제한했다.학교보안관은 초등학교에 근무하며 학생의 등하굣길 교통 지도와 학교 침입자 방지 등을 한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서울시 내 국공립초등학교 562곳에선 1천188명의 학교보안관이 일하고 있다. 2011년 처음 도입될 때 나이 제한을 두지 않아 현재 82세(최고령) 학교보안관이 근무하고 있는 실정으로 현재 평균 연령은 65세가 넘은 상태다.70세 이상이 234명으로 전체 학교보안관의 19.7%였고 60대 비중이 71.2%(846명)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는 50∼60대의 학교보안관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12월 이후 채용되는 학교보안관은 최대 5년까지만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

2017-07-09 15:25 최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