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찾동’ 342개 동으로…복지서비스 확대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07-18 13:59 수정일 2017-07-18 15:28 발행일 2017-07-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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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동 출범식, 인사말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18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3단계 출범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동네 주무관, 복지 플래너, 방문 간호사 등과 함께 각 가정·구치소·정신병원·장례식장·치매 지원센터 등을 누비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을 찾는 서비스다. (연합)

서울 곳곳에 있는 동주민센터를 복지 수요 발굴의 거점 기지로 바꾸는 ‘찾동’(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서비스가 서초·송파·중구 등지로도 확대된다.

서울시는 시내 25개 자치구·424개 동 가운데 강남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 342개 동에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시행하는 내용의 ‘찾동 3단계 출범식’을 18일 연다고 밝혔다.

시는 2014년 2월 국내 복지 사각지대에 경종을 울린 일명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발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 서비스를 2015년 7월 시작했다.

지난해 2단계 확대 시행을 거쳐 이번에 3단계 시행까지 차츰 적용 지역을 넓혀왔다. 시는 내년부터는 서울 시내 전역에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서비스는 우리동네 주무관, 복지 플래너, 방문 간호사 등과 함께 각 가정·구치소·정신병원·장례식장·치매 지원센터 등을 누비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내고 있다.

특히 시는 다음 달부터 시 복지 포털에서 내 집 주소만 입력하면 전담 공무원의 이름과 직통 전화번호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시는 이를 위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