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스프링’ 10년만에 새 단장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07-17 15:30 수정일 2017-07-17 15:30 발행일 2017-07-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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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에 위치한 ‘스프링’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17일 페인트 손상 및 부식 정도가 심한 ‘스프링(Spring)’의 전면 재도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스프링은 미국의 세계적 팝아트 작가인 클래스 올덴버그와 코샤 반 브르군 부부의 작품으로 지난 2006년 청계광장에 설치돼 청계천의 샘솟는 모양과 서울의 발전을 상징하고 있다.

청계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스프링은 청계광장 방문객의 동전 및 시위 물품 투척 등에 따라 페인트 손상 및 부식 정도가 심해져 전면 재 도색을 추진하게 됐다.

서울시는 당초에 칠해진 페인트와 동일한 색상의 페인트 개발에 성공해 5500만원을 아꼈다. 재도색은 미술품 유지관리 전문업체인 김겸미술품보존연구소를 사업 시행자로 선정해 완료했다.

변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재도색 기간 동안 소음 등으로 불편함을 참아주신 시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서울을 만들기 위해 공공미술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