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쌀' 재배지역에 병해충 예방 항공방제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07-18 13:50 수정일 2017-07-18 15:29 발행일 2017-07-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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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풍년농사준비  (1)
(사진제공=보성군)

서울시는 벼 병해충 예방을 위해 ‘서울쌀’ 재배지역인 강서구 개화동, 과해동 등 310ha 면적의 논에 항공방제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0일과 8월 22~23일 등 총 두번에 걸쳐 이뤄지는 벼 병해충 항공방제는 친 환경 농약이 사용될 예정이다.

방제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 헬리콥터 이·착륙으로 인해 강서개화축구장과 강서구 과해동 576-11 옆 농수로 제방 주변의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시는 침수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벼 흰빛잎마름병 등의 병해충을 예방하고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농업인의 고령화와 농가 개별 방제 장비 부족 등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매년 서울시, 강서구, 강서농협이 합동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제 작업에 사용되는 농약은 친환경농약은 일반 화학농약에 비해 약효가 서서히 나타나는 완효성약제로, 식물추출물·미생물·식물성오일을 이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사람과 가축에 유해하지 않으며, 병해충을 방제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송광남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서울시는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농약 안전사용기준과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제도의 이해 등 농산물 안전관리와 같은 폭 넓은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생태계를 보호하며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친 환경농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