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강 물놀이 사망사고 ‘최다’…“급류·수심 유의”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07-13 16:49 수정일 2017-07-13 17:17 발행일 2017-07-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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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포토] 폭염주위보속 어린이들의 광화문 물놀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17.06.18 양윤모기자yym@viva100.com

‘하천과 강이 가장 위험하다.’

13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2∼2016년 최근 5년간 물놀이 사망사고자는 모두 157명으로, 한 해 평균 31.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장소를 보면 하천·강이 84명으로 전체 53%를 차지, 휴가철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어 △계곡 27명 △바닷가 24명 △해수욕장 20명 등 순이었다.

하천·강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원인을 보면 수영 미숙이 29명으로 전체 35%에 달했다.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망사고도 28명(33%)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안전처는 “하천과 강은 급류가 수시로 발생하고, 수심이 급격하게 변하는 등 위험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수진 기자 chois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