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환자 대상 ‘의료서비스’ 평가 실시

최수진 기자
입력일 2017-07-13 15:57 수정일 2017-07-13 15:57 발행일 2017-07-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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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달 17일부터 3~4개월에 걸쳐 환자 15만여명을 대상으로 입원했던 병원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다.

복지부는 13일 “상급종합병원 등 500병상 이상 규모를 가진 의료기관 총 95곳에 1일 이상 입원했던 19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별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심평원이 ‘환자경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연령·성별·진료과목에 따른 표본을 선정해 전화 설문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 대상자의 전화번호는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을 통해 수집한다. 만약 본인의 전화번호 제공을 원하지 않는 국민은 입원 시 병원 측에 거부 의사를 전달하면 된다.

조사 내용은 △간호사 서비스 △의사 서비스 △투약 및 치료 과정 △병원 환경 △환자 권리보장 등과 연관한 총 24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평가결과는 내년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