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 기자

편집부 기자

chesed71@viva100.com

하이투자증권, 총 30억원 규모 ELS 2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6일부터 오는 14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3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HI ELS 2765호는 홍콩항셍지수(HSI), 에스앤피(SP)5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85%(12개월), 85%(18개월), 85%(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5.90%(연 5.3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평가일까지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5.30%의 수익률을 지급한다.만약,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5%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HI ELS 2766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리자드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8%(6개월), 88%(12개월), 85%(18개월), 85%(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이상이면 최대 14.40%(연 4.80%)의 수익을 지급한다.위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최초기준가격평가일(불포함)부터 첫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6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거나, 두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7.20%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받고 상환된다.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 로 문의하면 된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6 13:59 이은혜 기자

NH투자증권, QV S&P500 버퍼10% 9월 ETN 신규상장

NH투자증권은 상장지수증권(ETN) ‘QV SP500 버퍼10% 9월 ETN’을 6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기초자산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SP500 지수옵션 3종(콜옵션2종, 풋옵션1종)으로 버퍼전략지수(Cboe SP500 10% Buffered Zero Sep Index Series)를 추종하는 국내 최초 ETN이다.버퍼전략은 자산 손실 리스크를 일정 부분 분산하는 투자전략이다. 해당 상품의 경우 SP500지수 수익을 9.02%로 제한하는 대신 1년간 SP500 지수 하락을 10%까지 보호한다. 단, 지수가 10% 초과해 하락하는 경우 손실이 발생한다.이 상품의 발행 수량은 300만주, 발행 규모는 300억이며, 발행 가격은 10,000원이다. 롤오버는 매년 9월 마지막 영업일로부터 3영업일 전에 진행하며, 연간 제한수익률이 공시된다. 총 보수는 연 0.7%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만기일은 2026년 9월 29일이며 최종거래일은 2026년 9월 23일이다. 최종거래일의 최종지표가치(IV)로 2026년 10월 1일 만기상환금이 지급된다.NH투자증권 관계자는 “장기간 상승했던 미국증시에 대하여 하방 손실 일정 부분을 보호하는 구조로서, 향후 코로나19 변이 확산, 인플레이션, 통화 및 재정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제한수익률 구간까지 SP500지수 수익률과 동일한 수익률로서 상방에 대한 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6 11:07 이은혜 기자

키움증권 “삼성전자 3Q 실적 기대치 하회할 것…4Q에도 수익성 둔화 예상”

키움증권은 6일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하겠고, 4분기에도 전분기대비 이익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보다 31% 증가한 16조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인한 스마트폰의 판매량 제한과 신제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 비용 상승 등이 모바일 부문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판단했다.박 연구원은 “메모리 부문은 디램(DRAM)과 낸드(NAND)의 가격 상승과 수요 호조에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비메모리 부문도 수요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출하량이 늘고 일부 고객들과의 파운드리 계약 가격이 오르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다만,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16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소폭의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며 “디램은 가격 하락을 출하량이 상쇄하겠으나 낸드는 가격 하락이 원가 하락률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박 연구원은 “비메모리 부문은 스마트폰의 수요 비수기 영향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는 북미 고객사향 OLED 패널 출하량 증가로 인한 호실적이 예상되지만 모바일 부문은 연말 마케팅 비용 지출 영향이 추가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낸드의 수급 여건이 악화되고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주가의 단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이달 예정돼있는 국내외 기술주의 컨퍼런스 콜을 통해서 전방 수요 및 공급 상황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이번 컨퍼런스 콜을 계기로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된 뒤 연말부터는 디램 업황 개선과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삼성전자의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6 09:50 이은혜 기자

[비바100] 파격 대출·매력 금리… "금융노마드, 어서오세요"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5일 공식출범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출범 당시만 해도 어색했던 ‘인터넷전문은행’ 개념이 많은 이들에게 익숙해진 만큼 이용자와 계좌, 수신잔고는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관건은 대출이다. 출범을 앞두고 토스뱅크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토스뱅크를 비롯한 향후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전망에 대해 알아보자.◇ 시작부터 공격적 행보토스뱅크는 ‘토스(Toss)’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자기자본은 2500억원 규모로, 2017년 출범 당시의 케이뱅크(2500억원), 카카오뱅크(3000억원)와 유사하다. 토스뱅크는 출범을 앞두고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토스뱅크가 출시한 수시입출금통장은 예치 규모와 상관없이 이자 2%를 제공하며, 송금과 ATM 이용 수수료를 받지 않을 예정이다. 신용대출은 한도 최대 2억7000만원, 대출금리 최저 2.76%이며, 은행 계좌와 연계된 체크카드에서도 월 최대 4만6500원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토스뱅크 출범으로 토스의 금융플랫폼 입지는 한층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NH투자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토스 앱은 작년까지 송금 서비스 위주로 트래픽을 형성해 왔기 때문에 이용자 수는 많지만 트래픽의 질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하지만 이번 토스뱅크의 출범을 계기로 트래픽의 질을 극적으로 개선시킬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대면 접근성으로 고객 확보 무리 없어토스뱅크가 다른 인터넷전문은행보다 두드러지는 장점은 비대면 접근성이라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출범 이후 이용자와 계좌 및 수신잔고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토스 앱의 월간이용자수(MAU)는 2월 916만명에서 8월 1206만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달 10일 사전 신청자를 받은 연2% 예금통장 예비고객은 이달들어 105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36개월 이상 거치시 연 1.60%이다.앞서 출범한 토스증권의 성공 사례도 토스의 플랫폼 파워를 입증하는 증거다. 토스증권의 9월 말 현재 국내주식 위탁매매 약정 점유율은 0.58%로 현대차증권(0.44%)을 앞섰다. 정준섭 연구원은 “토스증권은 올해 3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서비스 개시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과 수많은 토스 이용자를 바탕으로 가파르게 점유율을 늘렸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토스 앱의 트래픽을 확대시키는 선순환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뿐만 아니라 수시입출금 예금 금리가 2%로 높다는 점도 토스뱅크의 장점이다. 정준섭 연구원은 “금융위원회의 토스뱅크 은행업 본인가 부대조건은 손익분기점 도달 예상 시점인 2025년까지 증자계획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토스뱅크는 매년 최대 3000억원씩, 5년간 자기자본 1조원 증자를 목표로 하고 있어 단기간에 가파른 가입자 확보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정 연구원은 “현재 토스뱅크 최대주주인 비바리퍼블리카의 지분율은 인터넷전문은행법에서 정한 지분율 상한선(34%)에 도달해 추가증자를 위해선 다른 주주들을 설득할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다”며 “즉, 토스뱅크는 성과 창출에 대한 의지가 크고 플랫폼 역량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목표 수준만큼의 고객과 수신잔고 확보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건은 대출, 공격적이긴 어려워관건은 여신(대출)인데,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가 점점 강화되는 만큼 공격적인 대출 영업은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다. 물론 토스뱅크는 새롭게 출범하는 입장인 만큼 정부 가계대출 관리의 직접적인 규제 대상은 아니겠으나 지금처럼 강도 높은 가계대출 규제 분위기에서 대출자산을 적극적으로 늘리기는 쉽지 않겠단 분석이다.금융당국의 요구에 따라 토스뱅크는 중금리대출 비중을 올해 34.9%에서 2023년 44%까지 늘려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대손 비용을 ‘잘’ 관리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것. 한국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지난해 12.1%에서 2023년 31.7%로 늘어날 경우 연체율은 0.7%에서 2.2%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종합자산부채관리(ALM·Asset Liability Management)도 고려해야 한다. 토스뱅크가 이미 수시입출금 통장에 2%의 이자를 지급하기로 한 만큼, 이보다 만기가 긴 정기 예적금에 더 높은 금리를 지급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 정준섭 연구원은 “토스뱅크의 수신은 수시입출금 위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대출자산은 그만큼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정 연구원은 “토스뱅크가 규모의 경제를 통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 위한 대출자산은 적어도 7조원 이상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할 당기순손실 등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규모의 반복적인 증자가 필요하며, 주주들을 설득할 만한 뚜렷한 성과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의 경쟁 심화토스뱅크 출범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 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토스 앱의 MAU가 카카오뱅크와 비슷한 만큼 토스뱅크는 카카오뱅크와 금융플랫폼 선점을 두고 이용자 확보 경쟁이 형성될 것으로 점쳐지며, 케이뱅크와는 2% 예금 이자와 무료 수수료, 카드리워드 등 혜택 중심의 영업에서 우위를 다툴 것이다. 공통 과제는 ‘중금리 대출 확대’라는 공통 과제도 주어져 양질의 고객 확보 경쟁 또한 피할 수 없다.다만, 토스뱅크가 기존 시중은행에 미칠 영향은 다른 인터넷전문은행보다 상대적으로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준섭 연구원은 “토스뱅크가 확보하려고 하는 중금리 대출 고객은 기존 시중은행의 주요 고객이 아닌데다, 고신용자 대출은 지금 같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 분위기에서 경쟁이 나타날 이유가 없다”며 “수신 고객 유치 경쟁이 일부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이 또한 전반적인 고객 성향이 기존 시중은행보다는 다른 인터넷전문은행과 더 가깝다”고 설명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6 07:00 이은혜 기자

코스피, 6개월 만 3000선 붕괴… 외인 6000억 매도 압박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코스피가 외국인투자자들 매도세에 눌려 6개월 만에 3000선 밑에서 종가를 형성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01포인트(-1.89%) 급락한 2962.17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21.01포인트(-0.70%) 내린 2998.17에서 출발해 하락폭을 키워나갔다. 코스피가 3000선 밑에서 종가를 형성한 것은 올해 3월 24일(2996.35) 이후 약 6개월 만이다.외국인이 6211억원어치를 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은 2325억원, 개인은 35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702개 종목이 하락했고, 201개 종목이 올랐다. 미래에셋증권 박광남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과 미국 부채한도 협상 이슈 등 매크로 리스크와 함께 인플레이션 우려 속 국제유가가 배럴당 77달러를 돌파한 점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고 설명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2.10%), NAVER(-3.10%), 삼성바이오로직스(-7.20%), LG화학(-2.99%), 카카오(-4.72%), 삼성SDI(-3.82%), 기아(-0.64%), 셀트리온(-12.10%)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한 가운데 제약·바이오와 전기전자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코스닥지수는 27.83포인트(-2.83%) 급락한 955.37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8.96포인트(-0.91%) 내린 974.24에서 출발해 낙폭을 코스피보다 더 빠르게 키웠다.외국인이 1091억원, 기관이 13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2331억원어치를 팔았다. 1266개 종목이 하락했고, 192개 종목이 올랐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5 16:05 이은혜 기자

삼성전자 3Q 영업익 전망치 16조 ‘훌쩍’...주가는?

코스피가 3000선을 하회하면서 오는 8일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의 주가도 연일 꺾이고 있지만, 증권가의 삼성전자 전망은 3분기 실적 호조 등을 바탕으로 여전히 중장기적으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37%) 하락한 7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날 오전 하락 출발해 장중 7만1400원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이런 가운데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16조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지난달 14일 15조2000억원에서 15조7000억원으로 한 차례 올린 뒤 재차 올린 값이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은 “원화 약세 효과와 반도체 부문의 실적 기대감 때문”이라며 “특히 지난달보다 추정치가 크게 달라진 사업은 반도체 부문”이라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비메모리 반도체와 낸드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수익성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지난달 제시했던 9조5900억원에서 10조3200억원으로 올린다”며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성과가 주가에 끼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한국 반도체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KB증권도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이전에 제시한 15조4000억원에서 이날 16조1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의 하락 사이클이 낮아진 재고와 제한적인 공급증가로 변동성이 완화돼 과거보다 실적 체력이 견조해질 것”이라며 “비메모리와 디스플레이 부문이 가격인상과 신기술 적용으로 실적 수준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는 고객사의 메모리 재고 증가에 따른 가격 협상력 저하 가능성과 반도체 업황의 고점 우려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며 “이번 반도체 사이클은 메모리 공급사의 낮은 재고와 제한적인 공급능력, 내년 2분기 인텔의 신규 CPU 출시에 따른 서버 교체 주기 발생 등이 예상돼 기업의 수요가 새롭게 확대되면서 과거보다 실적 변동성이 한층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차증권도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5조5620억원에서 16조3680억원으로 올려잡았다. 현대차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전사 영업이익은 연초 전망치인 45조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 지속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노 연구원은 “중국의 전력난이 메모리 반도체 공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이번 달 DDR4 제품 가격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내년이 DDR5로의 제품 교체기라는 점은 내년 상반기 반도체 업황의 이익 정점 통과 우려가 완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5 16:01 이은혜 기자

삼성증권, 4분기 투자전략 ‘언택트 컨퍼런스’ 개최

삼성증권이 오는 9일 ‘4분기 투자전략과 유망종목’을 주제로 언택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사진 제공=삼성증권)삼성증권은 ‘4분기 투자전략과 유망종목’을 주제로 ‘언택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실시간 중계로 진행된다. 금리인상에 따른 시장 영향과 4분기 국내주식 핵심 테마, 국내외 테크, 게임 등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영역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리서치센터 정명지 투자정보팀장, 장효선 글로벌주식팀장, Tech 담당 이종욱 애널리스트, 인터넷/게임 담당 오동환 애널리스트가 강사로 출연해 강의와 함께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삼성증권은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 내용을 각 주제별로 나눠 오는 15일부터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에도 업로드 할 예정이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국가별, 산업별 주가 흐름이 차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혼란스러운 증시 환경 속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투자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증권 언택트 컨퍼런스 사전 접수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에서 신청 가능하다. 사전 접수한 고객 선착순 1만명에는 커피 기프티콘이 지급되며, 당일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 중 3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마트폰, 청소기 등의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5 11:02 이은혜 기자

코스피, 美 뉴욕증시 급락에 6개월만 장중 3000선 붕괴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코스피가 간밤 미국 증시 급락에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6개월 만에 장중 3000선이 무너졌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이3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58포인트(-1.38%) 급락한 2977.50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피가 3000선 밑에서 거래되는 것은 지난 3월 25일 이후 6개월 10일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21.01포인트(-0.70%) 내린 2998.17에서 출발해 하락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투자자가 100억원, 기관투자자가 34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나 개인투자자는 43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72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고, 173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급락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미국 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9%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 하락했다. 산유국들의 증산규모 유지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부담과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난항 우려가 확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재개 등에 따른 경계심리 등이 하방압력을 준 탓이다.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오는 8월 예정돼있는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을 필두로 3분기 실적 시즌 모멘텀이 재차 발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내 증시는 악재의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이겠으나 지속성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1.09%), SK하이닉스(-1.20%), NAVER(-1.70%), 삼성바이오로직스(-5.37%), LG화학(-2.34%), 카카오(-3.00%), 삼성SDI(-3.11%), 현대차(-0.78%), 셀트리온(-6.05%), 기아(-1.28%) 등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8포인트(-1.67%) 급락한 966.8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8.96포인트(-0.91%) 내린 974.24에서 출발해 하락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530억원어치를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228억원, 기관은 33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을 방어 중이다. 1284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고, 142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6.37%), 에코프로비엠(-0.64%), 에이치엘비(-0.54%), 펄어비스(-0.94%) 등의 주가가 하락 중이며 엘앤에프(1.43%)의 주가는 반등 중이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186.3원에 거래 중이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5 10:00 이은혜 기자

한화투자증권 “코스피, 3Q 실적 모멘텀 이후 박스권 형성할 것”

한화투자증권은 5일 “코스피는 이번 달에는 3분기 실적 모멘텀이 작동하겠으나, 이후 연말에 가까워지면서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환경에 대비해 산업재 비중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코스피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한 달간 1조8000억원 올랐으나, 같은 기간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7000억원 오르는 데 그쳤다. 또,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 한 달간 4조원 올랐으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3000억원 올랐다. 상향 폭이 4분기에서 내년으로 갈수록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한화투자증권 박승영 연구원은 “주식시장 불확실성의 근간은 모멘텀 약화로, 특히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오르고 있지만 4분기는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내년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고 있다”고 말했다.박 연구원은 “모멘텀이 약해진다고 주가가 하락하는 건 밸류에이션이 높은 주식들에 해당된다”며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올해 기준 11.6배, 내년 기준 11.3배로 상식적으로 비싸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내년 이익 전망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전까지 코스피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업종과 시장의 투자매력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됐다. 국내 주식시장에 중요한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유(WTI)를 기준으로 배럴당 75달러까지 올라 2014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에너지 업종은 지난 6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으나 IT는 고점에서 6% 하락했다. 이에 따라 유가 예측이 중요해졌는데, 글로벌 경기가 순환적으로 둔화되고 있음에도 공급 우려로 유가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고 있다.박승영 연구원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지 않는 이유는 복합적이겠지만 2014년 하반기 이후 유가가 80달러를 넘지 못한 경험이 가장 클 것”이라며 “에너지는 지난 2년 동안 업황이 가장 부진했고 투자도 가장 많이 줄어든 산업이기 때문에 유가가 80달러를 넘어 에너지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면 글로벌 투자에 대한 기대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박 연구원은 “연말에 가까워지면서 코스피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이익 기대감이 둔화되고 있고 글로벌 섹터 변화의 방향이 불리한데다 개인투자자들의 영향력이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연말을 앞두고 개인 투자자들의 선호가 높은 중소형 IT, 바이오 개별 종목들도 투자매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며 “건설 등 글로벌 설비투자에 기댈 수 있는 중대형 산업재의 반사 수혜가 클 수 있다”고 말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5 09:50 이은혜 기자

메리츠증권 “카카오 골프사업 불확실성, 골프존에 유리…목표가↑”

메리츠증권은 5일 “카카오의 골프사업 불확실성은 1위 사업자 골프존에게 나쁠 게 없다”며 “골프존의 적정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골프존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67억원과 32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이익률이 가장 높은 라운딩 수는 예상보다 높고, 신사업에 책정해둔 비용 집행이 4분기 이후로 이연되며 분기 추정치가 높아졌다. 메리츠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신규 골퍼 유입과 상관계수가 높은 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GDR) 사업 또한 2분기 상승 전환에 이어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흑자 구조를 띌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연구원은 “4분기 골프존파크 TV광고 등을 본격화하며 비용 집행이 이루어지겠으나 이미 연간 추정치에 충분히 반영한 만큼 추가적인 추정치 하향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카카오는 최근 골목상권 논란 사업에 대해 계열사 정리 및 철수를 검토한다고 발표한 뒤 이에 해당하는 사업들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인데, 여기에는 스크린 골프 사업이 포함돼있다. 카카오의 골프사업 카카오VX는 시장 2~3위 브랜드를 인수해 현재 스크린 골프 점유율 약 20%을 기록하며 골프존에 이은 2위 사업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골프존과 달리 카카오VX는 가격 우위를 내세워 시장 성장율을 지켜오며 지난해 흑자전환했다. 이효진 연구원은 “카카오VX가 매각이 될지, 카카오그룹 안에 남아 있을 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지만 적자 경영을 이어온 2위 사업자의 방향성 혹은 거취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은 1위 사업자에게는 나쁠 게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골프존의 적정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린다”며 “시장 경쟁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가 이전보다는 낮아질 수 있는 환경으로, 찬바람 부는 배당 시즌까지 다가오는 이달 중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질 시기”라고 말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5 09:28 이은혜 기자

[주간증시전망] 코스피, 악재 탈출 가능할까…삼성전자 실적에 ‘주목’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현장 (사진=연합뉴스)지난 주 악재에 시달린 코스피가 반등 시도를 할 수 있을 지, 긴장감이 고조되는 시기이다.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8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06.06포인트(-3.39%) 내린 3019.1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한 주 내내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조기 긴축, 금리 급등,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난항 등 악재성 재료의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NH투자증권은 이번주(5~8일)예상 코스피 범위로 3000~3150포인트를 제시했다. 상승요인으로 △3분기 실적 전망 상향 △수요 회복을, 하락요인으로 △미국 정치권 갈등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상승 △중국 전력난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를 들었다.김영환 NH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의 특별실업수당 지급이 종료됨에 따라 취업자가 늘어 고용지표의 개선이 기대된다”며 “고용 회복은 최근 미국의 물가와 금리 상승이 경기 개선 덕분임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어 투자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이달부터 코스피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도래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필두로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한국 대형 수출주의 양호한 실적은 최근 글로벌 수요의 견조한 상황을 증명하는 요인이지만 환율 상승으로 주가 모멘텀은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현재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는 요인들 중 일부는 단기에 해소되지 못할 것”이라며 “한국 증시는 하방경직성을 확보하더라도 ‘V자 반등’보다 다소 높은 변동성을 수반하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이어 “틈새전략으로 천연가스, 석탄, 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 분야(비철금속·상사·수소)와 이달 말~다음달 초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내수 서비스 관련 분야(유통·의류·엔터·레저)에 관심을 둘 만 하다”고 강조했다.하나금융투자는 다음 주 예상 코스피 범위로 3040~3120포인트를 제시했다. 이재선 연구원은 “다음 주 국내 증시는 제한적인 수급 환경 내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연구원은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의 조합은 신흥국 수급 환경을 조이는 여건으로, 이는 최근 유럽발 천연가격 급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이른바 ‘위드 코로나’에 따른 각국 경제 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 원자재 수요는 연말까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민감 업종보다 콘텐츠 및 플랫폼 관련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편안한 선택지가 될 수 있겠고, 밸류에이션이 낮고 배당이 높은 금융업종도 좋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오는 8일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염동찬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상향 조정 추세이나, 지난달 27일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과 마찬가지로 향후 이익 추정치는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다음 주 주요 이벤트는 △4~7일 중국 건국 기념일 휴장 △5일 한국 9월 소비자물가 발표, 미국 9월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미국 9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발표 △8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미국 9월 고용보고서 발표 등이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4 10:55 이은혜 기자

한국거래소, 세계 투자 행사서 금융사기 예방 등 교육

세계투자자주간 개회식 기념사진. (사진 제공=한국거래소 제공)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국제증권관리위원회기구가 주관하는 세계 투자자 주간행사(World Investor Week) 에 참여해,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투자자에게 필요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투자자 보호와 투자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캠페인의 일환이다. 지난 2017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세계 증권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연례행사로 발돋움했다.행사기간 동안 시감위는 ▲ 금융사기 예방 ▲지속가능 금융 ▲ 투자의 기초지식을 주제로 한국거래소 유튜브와 증권·선물사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투자에 필요한 영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금융교육과 관련해서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주식리딩방 피해사례 소개, 증권분쟁 예방 및 대처방법 등을 영상에 담아 소개한다. 또한 ESG·ETF를 투자할때 필요한 정보를 비대면 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유튜브를 통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시감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투자자 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와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행사에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는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4 10:37 이은혜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3010선 후퇴…반년만에 최저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코스피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에 3010선까지 밀리면서 반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64포인트(-1.62%) 내린 3019.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25일 종가(3008.33) 이후 가장 낮다.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12.61포인트(-0.41%) 낮은 3056.21에서 출발해 하락폭을 점차 확대해 나가며 장중 3015.0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4873억원, 외국인이 3031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투자자는 760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779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고, 125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이번 주 내내 발생했던 악재들이 지속된 영향이 크다”며 “공급난, 인플레이션 우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조기 긴축, 금리 급등,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난항 등 악재성 재료들이 시장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0.11%로 유일하게 올랐다.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2.91%), 네이버(-1.55%), 카카오(-1.27%), 현대차(-3.25%), 셀트리온(-4.43%), 기아(-3.57%) 등 대부분 하락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7포인트(-2.00%) 내린 983.2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4.57포인트(-0.46%) 낮은 998.70에서 출발해 장중 2.09% 하락한 982.26까지 내려가기도 했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64억원, 기관이 252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1284억원어치를 담았다.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5.30%), 셀트리온제약(-4.31%), 에코프로비엠(-3.43%), 씨젠(-3.46%) 등이 하락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오른 1188.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해 9월 9일(1189.1원) 이후 1년여 만의 최고치다.국민은행 문정희 연구원은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에 빠지며 원화가 동반 약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출업체가 월초를 맞아 달러 매도 물량도 줄었다”고 분석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1 16:25 이은혜 기자

예탁원, ‘전자증권 전환 및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실시

(사진=한국예탁결제원)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달 5일까지 예탁원이 보관 중인 미수령 주식 약 381억원어치의 주인을 찾아주는 ‘전자증권 전환 및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미수령 주식은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실물 증권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배당 및 무상증자 등으로 주식이 추가 발행됐으나, 주소 변경 등의 사유로 통지문을 받지 못해 명의개서 대행 회사가 보관하는 주식이다.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예탁원이 보관하고 있는 미수령 주식은 약 353만주로, 시가로 환산하면 약 381억원이다.명의개서 대행 기관인 예탁원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은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개별 연락을 시도하고, 실거주지를 파악해 주주들에게 휴면재산 존재 사실을 알리고 캠페인 안내문을 통지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전자증권 활성화를 위한 실물 주식 전자증권 전환 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주주들은 명의개서 대행 기관 홈페이지에서 미수령주식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예탁원은 “최대한 많은 휴면 증권투자재산이 주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1 15:17 이은혜 기자

코스피, 뉴욕증시 급락에 외인·기관 동반 매도…3020선 후퇴

(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코스피가 간밤 미국 뉴욕증시 급락에 1% 넘게 하락하면서 3020선까지 밀렸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25포인트(-1.34%) 하락한 3027.57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12.61포인트(-0.41%) 내린 3056.21에서 출발해 하락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투자자가 370억원, 기관투자자가 1981억원어치를 동반 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228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790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며, 103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1.59%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4% 하락 마감했다.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 탓으로 분석된다.특히 미국 생활용품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22.2%)가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공급망 문제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됐다.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공급망 문제가 소매판매 업종은 물론 산업재, 금융업종 하락을 부추겼다”며 “공급망 문제가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한 셈”이라고 분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1.08%), SK하이닉스(-1.94%), NAVER(-0.77%), 삼성바이오로직스(-0.11%), LG화학(-1.29%), 카카오(-0.42%), 삼성SDI(-1.53%), 현대차(-2.50%), 셀트리온(-3.47%), 기아(-1.60%)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 중이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7포인트(-1.44%) 하락한 988.90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4.57포인트(-0.46%) 내린 998.70에서 출발해 이틀 연속 장중 1000선을 하회했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87억원, 기관이 286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며 개인이 131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1192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고, 201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5.03%), 에코프로비엠(-2.53%), 에이치엘비(-0.18%)의 주가가 하락 중이고, 엘앤에프(0.28%), 펄어비스(6.09%)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원 오른 1187.1원을 가리키고 있다.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2021-10-01 10:40 이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