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전자증권 전환 및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실시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10-01 15:17 수정일 2021-10-01 15:21 발행일 2021-10-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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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1 행사사진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달 5일까지 예탁원이 보관 중인 미수령 주식 약 381억원어치의 주인을 찾아주는 ‘전자증권 전환 및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미수령 주식은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실물 증권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배당 및 무상증자 등으로 주식이 추가 발행됐으나, 주소 변경 등의 사유로 통지문을 받지 못해 명의개서 대행 회사가 보관하는 주식이다.

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예탁원이 보관하고 있는 미수령 주식은 약 353만주로, 시가로 환산하면 약 381억원이다.

명의개서 대행 기관인 예탁원과 KB국민은행, 하나은행은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개별 연락을 시도하고, 실거주지를 파악해 주주들에게 휴면재산 존재 사실을 알리고 캠페인 안내문을 통지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전자증권 활성화를 위한 실물 주식 전자증권 전환 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주주들은 명의개서 대행 기관 홈페이지에서 미수령주식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예탁원은 “최대한 많은 휴면 증권투자재산이 주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