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강진군, 쌀귀리 가공식품으로 맛과 건강 사로잡다

강진 쌀귀리 이미지(사진제공=강진군)전남 강진군은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에 유일하게 곡물인 ‘쌀귀리’ 재배 최적지로, 강진 쌀귀리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일조량, 농민의 정성이 삼박자로 품질과 생산량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귀리는 겉귀리와 쌀귀리로 구분되며 강진군에서 생산하는 귀리는 100% 쌀귀리로, 별도 의 도정이 필요 없고 식감이 부드러워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의하면 쌀귀리는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고 탈모 예방과 피부 미용에도 효능이 있다. 아울러, 베타글루칸이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쌀귀리는 따로 불리지 않고 밥을 지었을 때 톡톡 씹히는 맛이 있어 원물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다. 강진군에서는 쌀귀리를 좀 더 쉽게 먹고 소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쌀귀리 가공식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아침밥을 식사 대용으로 귀리선식과 귀리떡·빵을 생산하고 있으며, 쌀귀리가 첨가된 쌀귀리고추장, 쌀귀리 스낵류(표고 누룽지칩, 김부각, 초콜릿, 쿠키, 머핀) 제품도 생산되고 있어 온가 족 간식으로 그만이다. 우수한 강진쌀귀리 가공상품은 초록믿음 강진 쇼핑몰에서 구입 가능하다.강진원 군수는 “귀리를 활용한 가공식품 확대·개발을 통해 쌀귀리 소비를 촉진해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국 최고의 쌀귀리 생산지에서 ‘쌀귀리 가공식품 생산지’로 3차 산업을 활성화시켜 가겠다”고 밝혔다.강진=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10-02 15:03 정원 기자

전남 한돈인, 깨끗한 축산농장 확산으로 경쟁력 강화 다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무안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제7회 한돈인 한마음 대회’에서 전남 한돈 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2일 무안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한돈농가 화합·소통의 장인 ‘제7회 한돈인 한마음 대회’가 열려 깨끗한 축산농장 확산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농식품 분야 핵심산업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행사는 (사)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회장 오재곤)에서 주관, 한돈산업 발전 유공자 도지사 표창 및 감사패 전달, 전남 청년 한돈인의 결의문 낭독, 사회공헌 나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시상식에선 박태오 (사)대한한돈협회 신안군지부장 등 3명이 전남 한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사회공헌 나눔행사에선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위해 4천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전남도에 기부했다.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한돈 생산액은 지난해 9조 6천억 원으로 2년 연속 농림업 생산액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라며 “전남 한돈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확대, 사료 구매자금 이자 1% 지원, 폭염 대비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양돈장 냄새와 분뇨 문제 해결을 위한 악취 저감 및 분뇨처리시설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오재곤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깨끗한 축산농장 가꾸기를 통해 양돈장 냄새를 저감, 도민과 함께 한돈산업을 21세기 농식품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산업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돼지고기는 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고기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 60.6㎏ 중 돼지고기가 30.1㎏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10년 전보다 50% 이상 크게 늘어난 규모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2 14:02 조재호 기자

나주시, 농지 지목변경 추진 … 소유권 행사 불편 해소

전라남도 나주시가 농지법 시행 이전 주택, 창고 등으로 형질 변경된 농지 지목변경 사업을 추진한다. 시청사 전경.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농지법 시행 이전 주택, 창고 등으로 형질 변경된 농지 지목변경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사업 대상은 농지법 시행(1973년 1월 1일) 이전 건축물이 있어 타용도로 사용해왔으나 지적공부상 지목이 농지(전·답·과수원)인 토지이다.토지 거래 시 농지취득자격증명이 발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소유권 행사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목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다.시는 건축물대장, 과세대장 및 현장 조사를 토대로 현재까지 180필지 소유자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했다.신청 접수를 통해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상 지목이 일치하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안내문을 받지 못했을 경우 지목변경 대상에 해당하면 시청 시민봉사과 지적관리팀에 연중 신청하면 된다.나주시 관계자는 “지목 현실화를 통해 토지 거래 시 시민의 소유권 행사에 불편을 해소하고 토지 정보의 공신력을 제고하겠다”며 “앞으로도 대상지 추가 조사를 통해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2 13:59 조재호 기자

“전남 특색 담은 배움 실천하고, 학생 주도 역량 키운다”

지난달 27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22 개정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한 고등학교 학교장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의 특색을 담은 ‘지역교육과정’이 본격 도입된다. 이 교육과정에는 2,000여 개의 섬, 전국 최대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지리적 여건은 물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이주배경 학생 증가 등 전남교육 환경의 특성이 담겨있다.국가교육과정이 국가가 제시하는 교육의 공통·일반적 기준이라면, 지역교육과정은 전남의 특수성, 교육의 실태, 학생·교원·주민의 요구와 필요 등을 반영해 개발된 ‘전남만의 것’이라 할 수 있다.전남에서 자라며,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 방향은 어떠해야 할까? 이 안에서 기르고자 하는 학생의 역량은 무엇일까? 2025학년도부터 학교급별 차례로 적용되는 전라남도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든 ‘전라남도교육과정’전라남도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과정 개발에 교육 주체들이 적극 참여했다는 점이다. 전남교육청은 교원, 교육전문직원으로 지역교육과정 개발위원을 구성하고, 포럼 및 공청회를 거쳐 전라남도교육과정 개발을 마쳤다. 주요 방향은 ▲ 학생 주도성 키움 ▲ 교사의 전문성 지원 ▲ 학교 교육의 자율성 강화 ▲ 교육공동체의 참여 및 협력 등을 꼽을 수 있다.이 교육과정 안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배움 과정을 스스로 설계하는 주도성을 갖는다. 자신의 능력과 적성, 흥미, 학습 유형에서 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교과를 ‘선택’할 수 있다. 학생들이 배워갈 교과목을 살펴보면 독서와 작문, 인공지능 수학,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등 미래 핵심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일반 교과목은 물론이고 직무의사소통, 디지털과 직업생활, 농업이해, 해양의 이해와 같이 학습자들의 삶과 배움을 연계한 다양한 진로 선택과목도 마련됐다.이처럼 폭 넓고 깊이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서는 교사의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 단순히 교육과정을 모방해 따르기보다는, 이를 주도적으로 재구성해 맞춤형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사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남교육청은 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이 편성·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맞춤형 대면 및 수시 컨설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또 교육과정 안착 운영을 위해 교과별 원격 연수 운영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교과 선도 교원 및 현장지원단은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 등 원격 연수 촬영을 마쳤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전달식 강의에서 벗어나, 교과별 주요 변경 사항을 콘텐츠로 엮어내 강의의 효율성은 높이고, 대면형 연수로 인한 수업 결손은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무리 작업을 거쳐 10월 25일 전남교육청교육연수원 홈페이지에 탑재할 예정이다.□ 지역 중심의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꽃 피운다전남의 학생들은 전라남도교육과정 안에서 ‘지역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배움을 실천한다. 전 지구적 문제인 기후 위기,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 문제, 디지털 대전환 등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 생태계를 바르게 이해하고 있어야 이에 걸맞은 미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어서다. 전남교육청이 지역 중심의 글로컬 교육 실현을 역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전라남도교육과정의 중점 과제는 ▲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생태전환 교육 ▲ 앎을 실천하는 전남형 시민교육 ▲ 모두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디지털 기반 교육 ▲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지역공생교육 등이다.우선 생태전환교육은 전남이 가진 서남해의 해양 생태계와 영산강,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생태 가치를 배운다. 인간과 환경의 관계에 대한 관점과 태도, 지구생태계와 기후변화 쟁점, 생태 전환을 위한 참여와 실천 등의 주제가 교육과정에 반영됐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학생 주도형 환경교육인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만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태교육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전남의 ‘의(義)’ 정신을 배우는 시민교육도 눈에 띈다. 호남의병, 광주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운동 등 민주·평화·인권에 대한 실천 의지와 정신을 계승하는 전남 의(義) 교육, 지역과 연계하는 민주시민교육, 디지털 시민성 함양 교육을 운영한다. 동아리 및 학생회 활성화, 학생의 학교 운영 참여 확대 등의 학생자치활동 지원도 강화한다.또, 디지털 기기가 교실 속으로 본격 도입됨에 따라 디지털 교육 내실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우선 ‘2030교실’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에듀테크 연계학습, AI 기반 맞춤형 학습 콘텐츠 제공 등에 주력한다.마지막으로 지역 교육 주체들과 협력하는 지역공생교육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한다. 전남은 향후 10~20년 이내 학령기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한편, 외국인 유입이 증가해 이주배경 학생 비율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전남교육청은 이 같은 지역적 특색을 강점으로 삼아 문화감수성 교육, 글로벌 교육, 맞춤형 한국어교육, 이중언어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앞서 지난달 27일 학교장 연수에 강사로 참여한 민병곤 교수(서울대)는 “지금은 국가교육과정이 바뀌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2022개정교육과정과 전라남도교육과정이 학교현장에 안착해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전남의 특색·학교 여건이 반영된 전라남도교육과정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주도적인 성장을 도와야 한다”며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학생 중심 교육과정이 깊이 뿌리내리고,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2 13:56 조재호 기자

나주시, 제28회 노인의 날 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전라남도 나주시는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지회장 서정윤)와 함께 지난 30일 나주시 종합 스포츠파크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지회장 서정윤)와 함께 지난 30일 나주시 종합 스포츠파크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과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을 비롯해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노인회 임원 및 지역 어르신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식전행사와 함께 1부 기념식에서는 노인 강령 낭독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이 큰 모범노인, 노인복지 증진 기여자 등 25명이 표창을 받아 의미를 더했으며 2부 축하공연도 이어졌다.특히 이날 부대행사로 노인인권증진 캠페인과 키오스크 및 네일아트 체험, 서예 작품 만들기가 마련되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오늘 뜻깊은 행사를 통해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고 기쁨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시는 나주 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끌어 오신 주역이신 어르신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있으며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하며 품위있는 노후를 즐기실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노인의 날’은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고, 사회 발전에 기여한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기 위해 1997년 10월 2일 지정된 기념일이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2 13:51 조재호 기자

1924년 개교 장흥 대덕초, 개교 100주년 기념 ‘눈길’

개교 100주년을 맞은 대덕초 전경(사진= 대덕초)농어촌 인구감소로 인한 학교 축소와 통합, 폐교 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역사회와 학교, 동문회가 협력해 개교 10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남 장흥군 대덕읍에 있는 대덕초등학교(교장 이득찬)가 오는 7일로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이 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기념일에 앞서 오는 5일 오후 5시부터 ‘100년의 흔적과 미래로의 도약’이란 주제로 본교 운동장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다양한 볼거리의 식전 행사와 가수 남진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을 초청해 기념 콘서트도 진행한다.추진위는 기념행사와 더불어 기념탑 건립, 교문 신축 등 학교 환경 개선사업과 100년사 편찬, 은사님 찾기, 동문과 전 읍민 대상 사은품 증정, 기수별 동문 행사 등을 가져왔다.학교 측과 동문회는 지난해 8월,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동문과 지역민 1200여 명으로부터 4억 원이 넘는 기금을 모금했다. 후원 물품 등을 포함하면 모금액이 6억 5000여 만 원에 이른다.일제 강점기인 1924년에 대덕 공립보통학교(4년제)로 개교한 대덕초등학교는 면민들의 모금으로 대지를 마련해 설립됐으며, 지난 100년 동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고 인재를 육성·배출하는 역할을 해왔다.대덕초등학교 동문들은 1956년부터 65년 동안 ‘8·15 기념 배구대회’를, 35년간 매년 서울에서 ‘천관 축제’를 열고 있다. 또 고향과 동문 소식을 전하는 월간 소식지인 ‘월간 천관’을 33년 간 401회를 발행하는 등 끈끈한 결속력을 과시하고 있다.이귀남 추진위원장은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는 대덕초등학교의 역사를 이어가고 후배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며 졸업생과 읍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대동 한마당이 되게 하겠다”며 “행사에 쓰고 남은 기금은 소멸 위기에 놓인 모교를 살리고 고향 발전을 위해 쓸 수 있는 사업 등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2 13:48 조재호 기자

영광군, 2025년 전남 3대 생활체육대회 성공개최 준비 돌입

완도군에서 열린 2024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영광군이 차기 개최지로서 대회기를 인수받는 모습 영광군=제공전라남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스포츠축제인 3대 생활체육대회 ‘제37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 제20회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2025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내년 2025년 영광군에서 개최된다.전남 영광군은 지난 9월 27일 완도군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차기 개최지로서 대회기를 인수받고 2025년 전라남도 3대 생활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군수 권한대행 김정섭 부군수는 2024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완도군 관계자분들의 헌신적인 노고와 열정 덕분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며 영광군에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내년에 개최될 생활체육대회에도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다가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완도에서 개최 될 제36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회에도 참가하여 대회기 인수는 물론 내년 영광에서 개최될 대회의 홍보를 위해 홍보단을 파견해 이벤트 행사와 함께 영광군 홍보물 배포 및 홍보영상 상영을 통해 차기 개최지 영광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영광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10-02 13:43 권기덕 기자

함평군, 2025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2025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모습 함평군=제공전남 함평군이 지난달 30일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이상익 군수 주재로 부군수와 각 실과소장,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에 추진할 신규 시책 65건과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을 점검하고,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특히, 함평군 인구 3만 명 붕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인구유입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청년 지원 방안 등 돌파구 마련에 집중하였으며, 주요 사업들의 재정 효율성도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군은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으로 ▲함평군 출생기본수당 지원 ▲청년주택 조성사업 ▲데이터 기반 행정 플랫폼 구축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운영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지역특화재생 공모사업 추진 ▲빛그린산단 기업지원시설 공모사업 추진 ▲월야 물류창고 조성사업 ▲함평 실내수영장 운영 활성화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주포항 생활권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함평만 청정어장 재생사업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 지원 ▲함평천 명품정원 조성사업 ▲고막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구계 소하천 정비사업 ▲군도 9호선(양림~주포항) 도로시설개량사업 ▲대동운교 탄소저장숲 조성사업 ▲ 농촌 왕진버스 사업 ▲건강증진형 신광 보건지소 신축 ▲산후 조리비 지원 ▲함평천지 맛거리 조성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논콩단지 조성 ▲해보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이상익 군수는 “2025년은 급격한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모든 공직자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 인구 회복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정책 추진으로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함평군=권기덕 기자 jnews2009@viva100.com

2024-10-02 13:42 권기덕 기자

금호타이어, 글로벌탑 우수 환경기술대상 대상 수상

금호타이어_글로벌탑 우수환경기술대상 대상 수상(사진= 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최한 ‘2024 글로벌탑 우수 환경기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글로벌탑 우수 환경기술대상’은 국내 녹색산업 발전에 기여했거나 앞으로 좋은 성과가 기대되는 우수 환경기술을 선발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4월부터 공모를 통해 총 79개의 기술이 접수, 전문가 평가와 국민 투표 등을 통해 ‘글로벌탑 혁신기술’과 ‘글로벌탑 유망기술’ 부문으로 나누어 최종 8개 기술(부문별 4개 기술)이 선정됐다.이중 금호타이어는 ‘글로벌탑 혁신기술’ 부문에서 경제적·사회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금호타이어는 미세먼지 및 CO₂ 저감 저마모-저탄소 타이어 개발을 통해 환경기술을 입증하였다.금호타이어는 마모 성능(UTQG) 및 회전저항(RRc) 개선을 통해 자동차 연비를 높이는 동시에 미세 먼지 발생 감소, 온실가스(CO₂) 배출 저감에 기여하며 제품 경량화(중량감소)를 통해 자원 사용량을 최소화시키는 등 친환경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프로젝트에 앞장선 김장현 연구위원은 “EU 라벨링 규제와 세계 각국의 온실가스 저감 규제 등으로 친환경 타이어 시장은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친환경 타이어 시장 또한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탑 성능의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통해 환경 영향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며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금호타이어는 친환경 타이어 개발 이외에도 제품 전 과정에 걸쳐 환경 영향을 저감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품 전과정평가(LCA)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여 환경영향 저감 제품 매출 비중을 2026년 50%, 2030년 70%까지 높여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지속가능한 재료 80%를 적용한 타이어 개발에 성공, 2045년까지 지속가능한 재료 100% 전환을 목표로 타이어 생산 시 재생·재활용 소재 및 식물 기반의 친환경 신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2 13:41 조재호 기자

‘광주에이스페어’ 3억6500만달러 수출상담

에이스페어 (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달 26~29일 나흘 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전시회인 ‘2024 광주에이스페어(Asia Content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에 3만6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특히 전 세계 콘텐츠기업들이 광주에이스페어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총 1386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3억6500만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에는 27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성과를 거뒀다.이는 전년 대비 수출상담건과 수출상담액이 각각 474건(52%), 1억3000만 달러(57%) 증가한 것이다.이번 전시회는 ‘IP의 변주와 다양한 콘텐츠의 탄생(Seeding IP, Digging Content)’을 주제로 세계 30개국가에서 방송·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지털콘텐츠, 일러스트 등 400개사 콘텐츠 기업(국내 359, 해외 41)이 503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광주시는 에이스페어를 통해 미래 문화콘텐츠 제작 중심지로서 K-콘텐츠 한류를 이끌어갈 마켓과 투자처로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주요 수출 성과로는 광주 대표 애니메이션 기업인 ㈜네온크리에이션은 싱가포르 어거스트 미디어 홀딩스(August Media Holdings)와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디디 시즌2’에 대한 325만달러 규모의 공동제작·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스튜디오 버튼은 육아방송과 ‘다이노맨’ IP활용 영상제작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또 이번 에이스페어는 게임·웹툰·애니메이션 등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캐릭터·피규어·스티커 등 다양한 콘텐츠 상품도 대거 선보여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 산업과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켰다.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하이브(HYBE)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소속 K팝 아티스트의 콘서트,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선보여 21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SK브로드밴드는 ‘트립인코리아 시즌4’, ‘이제뭐하지?’, ‘본관사수’ 등 3개의 신규 교양·예능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25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됐다.LG헬로비전은 시청자의 큰 관심을 받은 ‘태군노래자랑 시즌2’, ‘제철 요리해 주는 옆집 누나 시즌3’ 등을 출품, 17건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지역 기업으로 스튜디오버튼은 ‘다이노맨X광주FC’ 융복합 콘텐츠를, 캠프파이어애니웍스는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인 ‘레인보우 버블젬’ IP와 관련 캐릭터 상품을 전시했다,올해는 중국 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CICAF)와 베트남 텔레비전, 푸청 차이 타이완멀티미디어제작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광주 문화콘텐츠 업계와 교류를 논의했다. 콘텐츠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제4회 콘텐츠 개발 컨퍼런스는 140여명이 참여, 콘텐츠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광주게임체험존에서는 지역 대표 게임기업인 지니소프트가 자체 제작한 ‘더스트더비’ 게임에 1000여명의 시민들이 몰리며 지역 e-스포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에이스페어는 콘텐츠 비즈니스와 대중의 즐거움을 모두 충족시키며 광주가 콘텐츠 산업의 허브로서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며 “앞으로도 광주가 K-콘텐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세계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장을 지속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2 13:26 조재호 기자

나주시, 365일 시간제 보육 원도심까지 확대 … 송월동에 3호점 개원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난달 30일 송월동 궁전어린이집에서 ‘365일 시간제 보육실’ 3호점 개원식을 가졌다. 지난해 빛가람동, 올해 3월 남평에 이은 3번째로 평일과 주말 부모의 긴급한 사정으로 인한 자녀 돌봄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에 제공한다.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가 빛가람동, 남평에 이어 ‘원도심’ 권역에 연중무휴 자녀 돌봄 시스템을 구축했다. 부모의 긴급한 사정에 대비해 365일 평일과 주말 가리지 않고 저렴한 비용에 지정된 어린이집에서 미취학 아동을 돌봐준다.나주시(시장 윤병태) 지난달 30일 송월동에 위치한 궁전어린이집에서 ‘365일 시간제 보육실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365일 시간제 보육은 맞벌이, 주말·야간 근무, 응급 진료 및 입원 등 부모의 긴급한 사정으로 직면한 자녀 보육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시책 사업이다.일과 가정의 조화, 저출생 극복,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민선 8기 출범 후 역점 추진해오고 있다.지난해 도내 지자체 최초로 빛가람동 킨더브레인어린이집을 시간제 보육실 1호점으로 도입했으며 올해 3월 남평어린이집을 2호점으로 개원했다.새롭게 문을 연 3호점인 송월동 궁전어린이집(원장 최수정·나주시 남고문로 36-14)은 10월 1일자로 운영에 들어갔다.돌봄 서비스 대상은 나주시에 주민등록 또는 직장을 둔 부모의 ‘생후 6개월 ~ 미취학 아동’이다.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비용은 시간당 3000원으로 자녀가 어린이집, 유치원에 다녀도 이용할 수 있다.이날 개원식엔 윤병태 시장, 이재남 시의회의장과 지역 도·시의원, 김귀순 어린이집연합회장, 최수정 궁전어린이집원장, 보육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365일 시간제 돌봄은 우리 시가 도내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선도 보육 행정으로 긴급한 사정에 놓인 부모의 고민을 해소해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빛가람동, 남평에 이어 원도심 권역까지 3대 권역에서 연중무휴 자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주형 출산 정책, 안심 육아 체계를 탄탄히 구축해 저출생 시대 극복에 앞장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나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2 13:23 조재호 기자

광주시,자원회수시설 입지 공모에 6곳 신청

광주시 청사 젼경(사진= 브릿지경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자원회수시설(소각) 입지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개인과 단체 등 총 6곳이 신청했다.자치구별로는 서구1, 남구 1, 광산구 4곳이다.광주시는 지난 8월22일부터 10월24일까지 자원회수시설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5개 자치구가 9월2일부터 30일까지 개인·법인·단체 등의 자원회수시설 입지후보지 신청을 받았다. 자치구는 신청부지에 대한 현지여건, 관련 법규 적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신청부지가 없는 자치구의 경우 자체 후보지를 발굴해 10월 25일까지 광주시에 제출한다.이는 그동안 진행한 공모방식과 다르게 광역시 최초로 ‘선(先) 자치구 신청, 후(後) 시 사업추진 방식’으로 진행된 데 따른 것이다.광주시는 지난 7월 폐기물처리 책임이 있는 5개 자치구와 ▲선(先) 자치구 신청, 후(後) 시 사업추진을 통한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 ▲자치구별 적정 후보지 1개소 이상 제출 노력 ▲최종입지 자치구에 편익시설 설치비 600억 이상, 특별지원금 500억원 지원 등에 합의했다.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입지선정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그간의 공모 과정에서 구체화가 필요한 사항을 공모안내서에 담아 별도로 안내한 만큼 제출된 시점부터 세부적인 평가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광주시는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제출된 입지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선정 절차를 본격 추진하며, 전문기관의 타당성조사 결과를 고려해 최적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광주시는 자치구와 함께 권역별·행정동별 주민설명회, 대시민 홍보 및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시설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국내 선진지로 평가받는 하남(유니온파크), 평택(오썸플렉스), 아산(환경과학공원) 사례 등을 소개하며 자원회수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주민친화시설로 조성할 수 있는 점을 공유했다.광주시는 또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체 제작한 숏폼 3편을 통해 자원회수시설의 필요성과 안전성 등을 다양한 형태로 안내하고 있다.광주시는 입지 후보지를 제출하지 못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입지후보지 1개소 이상 신청 노력이라는 부분이 지켜지도록 남은 기간에 독려할 예정이다.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자원회수시설은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탄소중립을 위한 필수사업”이라며 “모든 역량을 발휘해 적합한 입지가 발굴될 수 있도록 자치구와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1 12:30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