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광주시, ‘인공지능 바우처’ 참여기업 3곳 추가 모집

AI제품 서비스 모집공고 포스터(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를 시민이 직접 체험하는 이용권(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 인공지능기업 3개사를 오는 11일까지 추가 모집한다.‘시민·지역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시민이 지역 인공지능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권(바우처)으로 일상에서 이용하고, 기업은 고객 확보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추가 모집에는 3개사에 총 4000만원의 이용권(바우처)이 차등 지원되며,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선을 위한 맞춤형 상담(컨설팅), 투자유치설명회(IR)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광주 인공지능기업은 오는 11일까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누리집(http://www.aica-gj.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지난 1, 2차 모집을 통해 총 28개사 지역 인공지능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이 가운데 ㈜인더스는 카메라로 얼굴의 혈류색 변화 등을 감지해 생체정보와 치매 여부를 체크하는 서비스를, 제니스테크놀러지는 가정에서 당뇨·신장질환·췌장염·방광염·전립선염 등 다양한 질환을 체크할 수 있는 ‘휴대용 인공지능 소변분석기’를 선보였다.㈜인디제이는 이용자의 얼굴표정, 목소리 등 감정을 유추한 인공지능 음악 추천 서비스를, ㈜아이클로는 구강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원격구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 사업을 통해 광주시민은 일상에서 편리하고 혁신적인 인공지능 서비스를 경험하고, 기업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기업들의 적극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10:57 조재호 기자

광주시, 제12회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 선정

인권작품 공모전 대상작(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7일 ‘제12회 광주광역시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공모전은 광주인권헌장의 실천 의지를 높이고, 인권문화 확산과 인권감수성 함양을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3일부터 8월 26일까지 직장, 학교, 가정 등 일상 속 인권침해 및 인권존중문화 확산 등을 주제로 아동·청소년부, 일반부로 나눠 ▲포스터 ▲4컷 카드뉴스 ▲동영상 3개 분야에 대해 전국 공모를 실시했다.공모 결과, 총 92점의 작품이 접수(포스터 73점, 4컷 카드뉴스 5점, 동영상 14점)됐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예비심사, 최종심사를 거쳐 최종 13점(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9점)이 수상작품으로 선정됐다.대상에는 4컷 카드뉴스 분야의 ‘진짜 같은 가짜들의 세상’이 선정됐다. 분야별 최우수상은 ▲포스터(아동청소년부) ‘아동학대, 외면하지 마세요’ ▲4컷 카드뉴스(일반부) ‘딥페이크의 인권침해’ ▲동영상(아동청소년부) ‘작은 배려로 다문화 인권 보호’가 각각 선정됐다.수상자에게는 광주광역시장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또 수상작품은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선정결과는 광주시 누리집(https://www.gwangju.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광수 인권평화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인권 가치를 발견하고 실천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인권친화적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10:55 조재호 기자

나주시, AI특별방역대책 돌입 … 박범수 농림부 차관 나주서 방역 현황 점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최근 나주를 방문해 윤병태 시장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 돌입에 따른 방역 현황을 점검했다. (사진= 나주시)지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0건’을 달성하며 철통 방역에 성공한 전라남도 나주시가 올해도 고강도 방역 조치에 나선다.7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 AI특별방역 대책기간 돌입에 따라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나주를 찾아 방역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박 차관은 이날 윤병태 시장, 전라남도·방역 관계자들과 함께 동수동 거점소독시설, 공산면 양계시범단지, 철새 도래지(우습제)를 차례로 방문했다.동수동 거점소독시설(나주서부로224)은 휴일·공휴일을 포함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소독 차량은 하루 평균 60~70대, 특별방역대책기간에는 최대 400여대에 이르며 소독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시는 다양한 축산차량 출입에 따른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해 시설 진출입로, 차량 외부뿐 아니라 내부, 운전자 신발·의복 등을 꼼꼼히 소독하고 있다.박 차관은 현장 근무자들에게 “나주시는 전국 최대 오리사육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고병원성 AI 발생이 없었던 이유는 가금 농가주와 현장에서 가축방역에 힘쓰고 계신 모두의 노력이 조화롭게 더해진 결실”이라며 “올 겨울도 방역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박 차관은 이어 공산면 복용리에 위치한 산란계 밀집단지 방역 현황을 점검했다. 해당 단지는 7만5755㎡부지 규모로 농가 9곳에서 약 71만수를 사육 중이다.시는 환적장 운영과 통제초소 설치 등을 통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철저히 차단하며 지난해 AI방역을 완수한 바 있다.박 차관은 철새도래지인 우습제에서는 축산 관련 차량 및 종사자 진입제한 조치, 소독·점검 강화, 3km반경에 있는 농가 사육 제한 참여 독려 등을 주문했다.윤병태 나주시장은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위험요인 분석과 대응, 소독약, 생석회 등 방역물품을 적극 지원해 올겨울 AI비발생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AI고위험, 취약농장의 겨울철 오리 사육제한 사업에 대한 농식품부의 관심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성공적인 AI방역에 대한 요청에 공감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10:50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 지역 연계 ‘독서인문예술 탐방길’ 걷다

연수생들이 5일 곡성기차마을에서 열린 ‘심청길 비밀 레시피’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0월 가을을 맞아 전남교원 대상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독서 인문예술 탐방프로그램 연수’를 열었다.독서인문교육 및 학교도서관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수는 교원들의 인문학적 사고력 함양 및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 기획력 확장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연수는 지역 독서인문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전남 지역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내실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찾아 활용함으로 지역민과 교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10월 5일 전남 곡성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연극화한 ‘2024. 심청길 비밀 레시피’ 공연에 100여 명의 전남 교원들이 함께 참여했다.이 ‘심청길 비밀 레시피’ 공연은 곡성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심청’이야기를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와 함께 녹여내어 심청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또한 현장 참여형으로 구성돼 관객 누구나가 심청이가 되어 자신의 삶을 표현할 수 있는 특색있는 작품으로, 함께 만드는 연수로서의 의미를 더했다.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곡성의 증기기관차, 석곡의 흑돼지 이야기 등 지역 특색이 잘 살려진 스토리가 참 흥미로웠다. 지역의 어르신과 학생들이 우리가 곧 ‘심청’임을 표현하며 새롭게 해석한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인문학적 소양은 독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눔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전남교육청은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다양하고 창의적 프로그램과 연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24. 독서 인문예술 탐방프로그램’ 지원 연수는 10월 12일, 11월 9일 전남 보성 벌교에서 조정래 작가의 ‘소설 태백산맥’을 모티브로 한‘태백산맥문학기행’으로 이어질 예정이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09:38 조재호 기자

남도 특색 깃든 문화·예술 여행지서 만추의 낭만 즐기세요

강진 백운동정원(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남도의 특색이 깃든 문화·예술 여행지로 강진 백운동정원, 보성 열화정, 장성 금곡영화마을, 화순 고인돌 유적지, 4곳을 10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강진 백운동정원은 호남의 3대 정원 중 하나다. 국가지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되면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곳이다. 원림의 제12경 운당원의 왕대나무숲은 TV 주말드라마 ‘환혼’의 촬영 배경으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 정약용, 초의선사가 차를 만들어 즐기면서 제다법을 전한 곳으로 조선시대 차문화의 역사가 깃든 유서 깊은 장소다. 인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는 오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열린다.보성 열화정은 조선시대 전통 정원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정자다. 이곳을 배경으로 촬영했던 인기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주인공의 사극 로맨스가 아름답게 연출돼 드라마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통 한옥 양식의 대문과 아담한 연못, 정원에 심어진 벚나무, 석류나무 등은 주변 숲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해 드라마·영화 로케이션 담당자에게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장성 금곡영화마을은 1950년대 소박한 시골 마을의 모습이 잘 보전된 곳으로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일반적인 드라마 세트장이 아닌 실제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로 옛 모습이 정감있게 살아있다. ‘태백산맥’, ‘내 마음의 풍금’ 등 영화 촬영지로 잘 알려졌다. 좁다란 돌담길과 노랗게 익어가는 벼, 키다리 편백나무 등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100억 송이의 가을꽃이 만개하는 ‘황룡강 가을 꽃축제’가 13일까지 개최된다.화순 고인돌 유적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화순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 일대 계곡을 따라 약 10㎞에 걸쳐 596기의 고인돌이 집중분포하고 있다. 고인돌 축조과정을 보여주는 채석장이 발견돼 당시 석재를 다루는 기술과 운반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인돌 유적지에서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된다. 4ha에 이르는 광활한 공간에 해바라기, 코스모스, 맨드라미 등을 심어 가을꽃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고유의 정취가 느껴지는 잘 보존된 자연·문화 자원이 많다”며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만추의 낭만을 전남에서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08:47 조재호 기자

전남자치경찰위, 여성장애인 범죄 안전 강화

여성장애인연대 간담회(사진= 전남도)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정순관 위원장)는 (사)전남여성장애인연대(대표 문애준)를 찾아 불법 카메라 탐지카드 등 범죄안전용품을 전달하고, 사용법 교육 등 범죄 안전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간담회에선 지적장애 여성의 성폭력, 사이버 성범죄, 핸드폰 명의대여 등 현장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범죄 피해의 심각성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또 중증 장애인의 경우 시설 밖에서 길을 잃어 실종으로 이어지는 등의 각종 위험과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수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특히 이날 교육에선 지적 장애 여성 30여 명을 대상으로 실제 사례를 정리한 교육자료를 제작해 ▲딥페이크 범죄 ▲사이버 성범죄 ▲스토킹 범죄 교육을 하고 ▲불법카메라 탐지카드 사용법도 안내했다.교육 중 ‘어, 이건 내 이야긴데?’라며 스토킹을 당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직접 상담 요청을 하기도 했다. 사이버 성범죄 교육에선 몸캠 사례에 대한 질문 등 스스로 범죄 피해 예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신고 방법, 증거 보관 방법 등 자세한 설명으로 ‘주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찾아가는 현장교육’으로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다.이에 앞서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3월 범죄 피해 장애 여성(5명) 집에 홈-도어가드(CCTV)를 설치 지원하고, 전남여성장애인연대평생교육원 수강생을 대상으로 스토킹 예방교육을 하는 등 범죄 피해 사전 예방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 차별로 여성장애인이 치안 사각지대에 놓여서는 안 된다”며 “전남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누구나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해결하는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08:44 조재호 기자

나주시, ‘타오르는 강 문학관’ 개관… 영산강 인문학 산실

나주시가 문순태 작가의 소설 타오르는 강을 모티브로 나주 영산포에 ‘타오르는 강 문학관’을 개관했다. 문학관 1층엔 문 작가 집필실과 소장품 전시, 2층은 주민을 위한 독서·휴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윤병태 시장, 문순태 작가 등 개관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나주시)나주 영산강의 인문학적 가치 확산과 문학 진흥의 산실이 될 ‘타오르는 강 문학관’이 문을 열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4일 소설 타오르는 강 저자 문순태 작가와 함께 타오르는 강 문학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문학관은 영산강과 강 중심부에 위치한 나주 영산포를 무대로 쓴 9권의 대하소설 타오르는 강에서 영감을 얻어 개관을 준비해왔다.1886년 노비세습제 페지부터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까지 영산강을 무대로 펼쳐지는 나주, 영산포 민초들의 한(恨) 맺힌 민중사를 사실적으로 형상화한 한국문학 수작으로 평가받는다.시는 앞서 지난 7월부터 문순태 작가와 함께 지역민을 대상으로 독서클럽, 문화관광아카데미 등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 이후 시민에게 개방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문학관 1층에는 문 작가 집필실과 타오르는 강 탄생 배경, 소설 줄거리, 명대사, 수정본, 창작노트 등으로 구성된 소장품, 대표작 60여권을 비치했다.2층엔 주민을 위한 독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영산강을 주제로 한 작품, 나주 출신 작가 작품을 읽으며 쉬어갈 수 있다.한편 문학관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나주 지역에서 가장 많은 농토를 보유했던 일본인 대지주 구로즈미 이타로의 가옥이다. 가옥의 역사와 공간이 타오르는강 소설 속 시대적 배경과 들어맞아 의미를 더한다.개관식엔 문순태 작가와 함께 윤병태 시장, 이재남 시의회의장과 도·시의원, 지역 문인과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기념사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문 작가의 개관 소감 및 특강, 시 낭송,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윤병태 나주시장은 “타오르는 강 문학관을 영산강의 주역인 나주의 인문학적 가치를 드높이고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명소이자 영산포의 자랑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고향사랑 지정기금사업 추진에 따라 타오르는 강 문학관 지원사업을 선정해 10억원을 목표로 기금 조성에 착수했다”며 “영산강을 대표하는 문학관이자 지역을 살리는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08:39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교육연수원, ‘전남 義’ 역사 돌아보기 프로그램 성료

연수생들이 화엄사 괘불탱화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전남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한경호)이 10월 4일 구례 지역에서 ‘전남 義’ 역사 돌아보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전남 義정신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한 지역친화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전라남도교육청 일반직공무원과 교육공무직 35명이 참여했다.이번 행사의 문화 해설은 구례 지역 역사와 문화 보존에 앞장서고 있는 임세웅 문화해설사가 맡아 생생한 설명으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교육은 임진왜란 당시 구례 지역 의병의 활약상과 구례군 토지면 석주관성의 전략적 중요성을 조명하며 시작됐다. 특히, 구례 화엄사에서 진행된 ‘괘불재’에 참가자들의 눈길이 쏠렸다. 국보 제301호인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화는 1년에 한 번만 볼 수 있는 행사로,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구례 지역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이 괘불탱은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설법을 하는 장면을 묘사한 불화로, 그 크기가 무려 11.95미터에 달해 장엄한 광경을 연출한다.이번 교육은 단순한 역사 탐방에 그치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구례의 역사 문화 유적을 돌아보며 ‘호남 義’ 정신의 본질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중심의 역사 교육을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도 가졌다.전남교육청교육연수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직자들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역사 교육의 주체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한경호 원장은 “이번 교육은 교직원들에게 전남 義정신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호남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세대가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08:36 조재호 기자

새마을금고, 횡령 등 금융사고로 428억원 피해

양부남 의원(사진= 의원사무실)최근 5년여간 새마을금고 임직원이 저지른 횡령과 배임, 사기 등 금융사고로 428억원이 넘는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임직원이 저지른 금융사고는 68건으로, 발생한 피해 액수는 428억6200만원이었다.유형별로는 ‘횡령’(52건)이 271억7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배임’(8건) 86억1300만원, ‘사기’(6건) 68억7300만원, ‘수재’(2건) 1억9900만원의 순이었다.연도별로 보면 2020년 171억9600만원, 2021년 30억2600만원, 2022년 164억9100만원, 2023년 7억2400만원으로 등락을 반복했다.올해의 경우 1월부터 8월까지 횡령 사건만 7건이 터지면서 10억8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이처럼 각종 금융사고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지만, 대출 검토를 담당하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여신지원부(여신심사부) 인원은 올해 1분기 6명에서 3분기 3명으로 줄었다.새마을금고중앙회 지역금융심사부 인원도 지난해 1분기 5명에서 같은 해 4분기 3명으로 감소했다.양부남 의원은 “작년 11월 경영혁신안 발표 이후에도 잇따르는 새마을금고의 금융사고는 행안부의 감독체계가 미흡하다는 방증”이라며 “행안부는 지금을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여기고, 새마을금고 관리·감독과 내부통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08:33 조재호 기자

‘고사목, 휴식처·조형물로 새 생명’ 함께 만드는 영산강 정원의 진정한 가치

나주 영산강 정원 고사목, 버려진 나뭇가지를 재활용해 목공 기술자들이 제작(재능기부)한 나무의자, 동물, 솟대 등 각종 조형물.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 영산강 정원에서 고사한 나무, 부러진 나뭇가지들이 새 생명을 얻어 눈길을 끈다.버려질 운명에 처한 고사목과 나무 잔재들이 목공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정원 내 벤치 시설과 나무로 만든 동물 인형 등 각종 조형물로 재탄생해서다.6일 나주시에 따르면 수목기부제 활성화로 영산강 정원에 식재된 나무 대부분이 토양 환경에 적응해 활착하고 있으나 이 중 약 5%가 안타깝게 고사했다.시는 고사목과 나뭇가지 등을 따로 보관해오며 활용법을 고민하고 있었다.때마침 소식을 접한 목공 기술자 7명이 재능기부 의사를 전했고 정원 한 편에 목공 작업장이 마련됐다.재능기부에 나선 이들은 통나무를 건조하고 거친 표면을 다듬으며 정원 방문객이 쉬어갈 수 있는 나무 의자(벤치) 16개를 제작, 고사목에 새 역할을 부여했다.이뿐 아니다. 의자 크기에 맞춰 잘려 나간 나무 조각들은 다양한 동물, 조형물로 다시 태어났다.둥근 형태의 나무 밑동은 토끼, 곰, 고양이, 눈사람, 여우, 달팽이, 부엉이가 됐고 나뭇가지는 뿔 달린 사슴으로, 못생긴 통나무는 원형 그대로를 살려 코뿔소로 만들었다.여기에 마한 시대 소도에서 유래한 오리 모양의 솟대, 익살스런 표정의 허수아비, 새집 등 이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낸 작품은 20여종에 달한다.시는 목공 작품들을 정원 잔디광장, 수목, 메밀꽃밭, 연못 등 적재적소에 배치했다.자원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가치 실천, 시설 비용 절감, 정원 속 다양한 볼거리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둔 셈이다.목공 기술자들의 뜻깊은 재능기부는 또 다른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익명의 한 기업인은 재능기부에 동참하고자 ‘동물들과 함께하는 영산강 정원 작은 음악회’, ‘마술쇼’ 개최 제안과 함께 공연 비용 일체를 부담키로 했다.이에 정원 느티광장 일원에서 ‘2024 나주영산강축제’ 기간인 11일 17~18시, 12일 18~19시, 13일 17~18시에 온 가족이 가을 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해금 버스킹 연주를 11일 19시, 12일 11시에 마술쇼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경기도 화성 소재 기업 ㈜에버켐텍 이성민 대표는 주차장, 수목 주변 잡초를 억제하면서 1년 안에 100%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비닐을 기부했다.관내 기업인 ㈜동서산업 김철주 대표는 화사한 경관 디자인에 토양 수분 유지, 잡초 억제, 오염방지 등 기능을 갖춘 친환경 칼라우드칩을 기부하며 수목과 주차장 미관 개선에 도움을 줬다.그린모스 서태화 대표는 산소 배출과 미세먼지 흡수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이끼를 기부해 팽나무 아래 빈 공간을 채웠다.나주시는 이 같은 기부 활동이 수목기부제, 벤치 기부 프로젝트에 이어 영산강 정원이 추구하는 진정한 가치인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원’에 부합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윤병태 시장은 “이전에 없던 새로운 기부 문화를 창출한 영산강 정원은 친환경, 탄소중립적 가치를 앞장서 실천하는 타 정원과 차별화된 가치를 추구한다”며 “2024 나주영산강축제를 앞두고 아름다운 정원과 색다른 볼거리, 안락한 휴식 공간을 함께 만들어주신 재능·물품 기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2024 나주영산강축제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08:30 조재호 기자

광주시-KB금융그룹-한국경제인협회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4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상윤 한국경제인협회 지속가능성장본부장과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KB금융그룹,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함께 지난 4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 소상공인의 출산과 육아를 돕는 ‘광주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상윤 한국경제인협회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임신·출산·양육을 지원해 정부 저출생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소상공인은 야간·휴일영업 등으로 근로시간이 길고, 특히 여성 1인 자영업자는 임신·출산으로 생계 활동의 중단이나 폐업의 위기에 직면함에도 그동안 저출생 정책이 임금근로자를 중심으로 설계돼 저출생 지원에서 소외됐다.광주시와 KB금융그룹, 한경협은 상호 협력해 ▲광주 소상공인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광주 1인여성자영업자 임신·출산 대체인력비 지원 ▲사업 연계 네트워크 지원 ▲소상공인 인사·노무 멘토링 등을 추진하며 사업비 10억원은 전액 KB금융그룹의 후원으로 진행된다.3개월~12세 이하 자녀를 둔 소상공인은 1시간당 1만원(월 60시간 한도)의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 사용료를 최대 6개월 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1인여성자영업자가 임신·출산 중에 대체인력을 고용하는 경우에도 1개월에 100만원 씩, 최대 3개월 간 인건비를 지원한다.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청년의 결혼과 출산은 더 이상 국가의 문제가 아닌 우리사회 모두의 숙제가 된 만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금융권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이 많은 소상공인들이 이번 지원대책으로 경제적 부담과 양육 부담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지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양육에 대한 부담을 함께 나누고 함께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광주공동체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08:26 조재호 기자

세계 AI 석학들, 광주서 미래기술 논한다

AICON 광주 2024 포스터(사진= 광주시)국내외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미래를 내다보는 세계적 인공지능(AI) 학술회의가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제4회 아이콘(AICON) 광주 2024’를 개최한다.‘아이콘(AICON) 광주 2024’는 광주광역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하며, 세계적 인공지능 석학들과 국내외 인공지능 관련 기업인, 기관, 대학,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국내 대표적 인공지능 학술회의다.프로그램은 기조강연, 특별강연, 6개의 주요 인공지능(AI) 세션, 인공지능 토론대회, 인공지능 북콘서트 등으로 구성, 인공지능의 최신 기술 동향과 혁신적 인공지능 기술 응용사례를 다양하게 다룰 예정이다.특히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행사 첫날인 10월30일에는 티모시 파판드레우 미국 이머징 트랜스포트 어드바이저스의 최고경영자(CEO)가 ‘AI의 미래’를, 정지훈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가 ‘AI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연다. 이어 크리스토퍼 데이즈 독일 디에이치엘(DHL) 부사장이 ‘AI 혁신 사례’에 대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둘째 날인 10월31일에는 ‘초거대 AI’를 주제로 한국·중국·일본의 대형언어모델(LLM) 시장 현황과 미래를 논의하는 세션이 열린다. 야슈히로 카타기리 일본 인공지능연구센터(AIRC) 센터장, 리청 쉬안 중국 베이징 AI연구소(BAAI)의 수석연구원, 이문태 LG AI연구원 랩장이 각국의 대형언어모델(LLM) 기술 발전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이어 ‘AI 클러스터’ 세션에서는 캐나다·중국·일본의 인공지능협의체(클러스터)와 초기창업기업(스타트업) 생태계 사례를 공유하며, 세계 인공지능산업의 협력방안을 모색한다.또, ‘AI 반도체 온디바이스’ 세션에서는 AMD, NVIDIA 등 세계 리더들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과 온디바이스 인공지능의 발전 전망 등을 다룬다.행사 마지막 날인 11월 1일에는 ‘AI 비즈니스’, ‘AI 미래 포럼’, ‘AI 윤리’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과 최재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산업현장에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설명하며, 삭 세그훈토드 태국 AI 거버넌스 클리닉(AIGC) 선임 어드바이저가 태국 인공지능 발전 현황과 정부-기업 간 협업 성공사례를 발표한다.‘AI 윤리’ 세션에서는 데이터 윤리 문제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책임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아이콘(AICON) 광주 2024’에서는 시민과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리는 ‘AI 토론대회’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비경쟁 방식으로 인공지능과 관련된 주제를 토론하는 기회다.‘인공지능 북콘서트’에서는 인공지능 석학인 장병탁 서울대학교 교수와 오순영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 하정우·배순민 작가가 참여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지적 자극과 함께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데 도움 되는 이야기를 나눈다.행사 기간에는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 인공지능집적단지 홍보관이 마련돼 인공지능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협력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국내외 연사들과 기술·비즈니스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제공한다.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행사는 광주가 인공지능 대표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험하며 세계적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08:23 조재호 기자

전남도, 국민행복민원실 인증받아

도민행복소통실(사진= 전남도)전라남도가 행정안전부의 ‘2024년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국민행복민원실은 정부에서 민원실 운영 우수기관을 선정해 인증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증해주는 제도다.전국 광역·기초지자체, 시·도교육청, 국세청 등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부와 외부 안전 환경, 민원 처리 실태, 민원 서비스 만족도 등 4개 분야 7개 지표를 엄격하게 평가해 선정한다.전남도는 그동안 국민행복민원실로 인정받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쳤다.특히 민원인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까지 대대적 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이전을 마쳤다. 새롭게 단장된 민원실은 도민의 편리한 접근성 향상을 최우선으로 뒀다. 버스 승강장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민원실 최근접 거리에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새로 완비해 주차 편의를 대폭 향상했다.또한 도민 편의 제공을 위한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전용 창구 설치,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안내판 설치, 영유아 동반가족 공간인 수유실 마련 등의 조치를 취했다.도민과 민원 담당 공무원 모두가 안전한 민원실 조성을 위해 청원경찰 안내원을 배치하고 웨어러블 캠, 휴대용 녹음장치 등 보호장비를 갖췄다.신홍식 전남도 소통기획팀장은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동시에 책임감도 커졌다”며 “곧 문을 여는 북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연계해 국민행복민원실에 걸맞은 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기존 민원실 자리에 도민 휴식 공간인 북카페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현판을 행정안전부에서 받는 대로 현판식 등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6 09:02 조재호 기자

전남도, 농공단지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모색

전남 농공단지 도약의 날(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를 격려하고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4 전라남도 농공단지 입주기업 도약의 날’ 행사를 지난 4일 무안 남악스카이웨딩홀에서 개최했다.행사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윤명희·이재태 전남도의원, 서규정 전남농공단지협의회장, 한기흥 한국농공단지연합회장과 유관기관장,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와 근로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그동안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우수 기업인과 관계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농공단지 입주기업 지원사업을 설명하며,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발전 방안 등을 토론해 농공단지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다.최근 농공단지는 일반·국가 산업단지에 비해 시설 노후와 인구 소멸로 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이에 전남도는 농공단지 입주 기업체의 연구개발(RD) 역량 증진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유일 ‘농공단지 특화지원사업’과 ‘산학연 연계 연구개발 지원사업’으로 매년 27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또한 입주기업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업의 불편 해소에 힘쓴 결과 지난해 생산액 6조 5천억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에 보성 미력, 강진 마량, 무안 일로, 진도 고군 등 4개 농공단지가 선정돼 청년문화센터 건립 및 아름다운 거리 조성 등을 통해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명창환 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공단지가 전남 지역경제의 주축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미래 지향적 산업단지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농공단지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5 08:57 조재호 기자

나주 문인들 모여라! 제4회 백호임제문학상 나주문인상 공모

제4회 백호임제문학상 나주문인상 공모 포스터 (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제4회 백호임제문학상 나주문인상 분야 공모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나주문인상은 나주 출생 또는 현재 나주에 5년 이상 거주 중인 문인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응모 대상은 2022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발행한 개인창작집으로 시, 소설, 동화, 수필, 평론 등 장르에 관계 없이 응모 가능하다.응모기간은 이달 31일까지며 지원자는 작품집 1권, 신청서, 주민등록초본을 백호문학관에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우편 제출은 마감일 소인까지 유효하다.이번 나주문인상 수상자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받게 되며 수상작은 11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2월 초에 열리며 수상자는 본상, 젊은시인상 수상자와 함께 시상대에 오른다.제4회 백호임제문학상은 본상, 젊은시인상, 나주문인상 세 분야로 진행된다. 본상과 젊은시인상은 공신력 있는 출판사에서 최근 2년 이내 발행한 개인 창작시집을 대상으로 심사한다. 심사는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본상과 젊은시인상 각 1편씩 선정된다.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나주 문학을 선도할 지역 문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선정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4 17:36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 전용서체 활용 타이포 디자인 공모전 개최

디자인 공모 개최 포스터(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최근 출시한 전남교육 전용서체를 알리고 폭넓은 활용 방법을 찾기 위해 ‘전남교육 전용서체 타이포 디자인 공모전’을 운영한다. 접수 기한은 오는 10월 27일까지다.공모는 △ 타이포그래피 포스터 △ 제품 패키지 디자인 △ 동영상 총 세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전남교육 전용서체를 활용한 디자인 작품이면 세부 내용은 자유롭게 출품 가능하다. 예를 들면, 타이포그래피 포스터의 내용, 제품 패키지의 제품 종목, 동영상에서 ‘움짤’, 모션그래픽 등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디자인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5인 이하 팀 단위 참가도 가능하다. 총 상금은 450만 원이며, 분야별로 대상 1명(100만 원), 우수상 1명(50만 원)을 선정한다. 단,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작품은 배제한다.참가 방법은 참가신청서와 공모전 출품작을 첨부해 전남교육청 공식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미지 작품(타이포그래피 포스터·제품 패키지 디자인)은 jpg 파일과 원본 파일(psd, ai 등)을, 동영상 작품은 gif나 mp4 파일을 제출해야 한다.심사는 11월 중 진행된다. 교수, 디자이너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기획력(30%), 창의력(20%), 완성도(30%), 대중성(20%)을 기준으로 평가한다.전남교육청은 최종 선정된 작품을 활용해 전남교육 전용서체 홍보, 굿즈 상품 개발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세부 내용은 전남교육통 누리집(www.jnedu.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전남교육청은 지난 7월 전남교육바른체(명조계열)·또박체(고딕계열)·유나체(손글씨계열)를 출시, 무료 배포했다. 서체는 도교육청 대표 누리집(기관 소개-전라남도교육청 상징-전남교육 서체)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4 17:32 조재호 기자

“은빛 억새밭에서 멍때릴 선수 모집”

모집포스터(멍때리기대회)(사진= 서구)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오는 19일 지친 일상에서 잠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힐링대회인 광주서창억새멍때리기대회를 개최한다.서구는 제9회 광주서창억새축제 참여 프로그램 중 하나로 멍때리기대회를 기획해 9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총 70팀을 선발해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개인 또는 최대 3명까지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멍때리기대회는 90분간 멍한 상태를 유지하고, 15분마다 한번씩 심박수를 측정한 결과와 현장 시민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특히 이번 행사는 멍때리기대회 저작권을 갖고 있는 웁쓰양컴퍼니와 협업해 진행한다. 웁쓰양컴퍼니는 서울과 홍콩, 도쿄 등에서 국제적으로 멍때리기대회를 개최하며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알리고 있다.김이강 서구청장은 “가을바람 부는 토요일 오후 은빛 억새밭에 앉아 직장, 육아, 학업 등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서창억새축제는 시끌벅적한 여느 축제와 달리 쉼과 힐링을 선물하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서구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영산강변 일대(극락교~서창교 억새길 4㎞)에서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제9회 서창억새축제를 개최한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4 17:28 조재호 기자

‘코스모스 대향연’ 2024 나주영산강축제 … 4만5천평 꽃단지 조성

나주시가 ‘2024 나주영산강축제’에 맞춰 영산강 들섬과 둔치체육공원, 영산강 정원에 총 15ha(약 4만5천평) 규모 코스모스, 메밀꽃, 댑싸리 등 가을 꽃단지를 조성했다. (사진= 나주시)2024 나주영산강축제를 앞두고 나주 영산강에 가을꽃의 대명사 코스모스 천만 송이가 일제히 기지개를 켠다.4일 나주시에 따르면 잡초만 무성했던 영산강 들섬 일대에 올해 처음으로 10ha(10만㎡·약 3만평) 규모 코스모스 꽃단지를 조성했다.영산강 들섬에서 강바람에 유유히 흐르는 풍요로운 영산강과 살랑거리는 코스모스, 억새가 한데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코스모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에 맞춰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들섬과 함께 둔치체육공원에는 코스모스·메밀꽃 3ha(약 9천평), 축제 장소인 영산강 정원엔 댑싸리·코스모스 꽃단지를 2ha(약 6천평) 규모로 조성해 가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한다.총 15ha(약 4만5천평) 규모 각 꽃단지엔 가을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 포토존 9개를 설치했다.특히 영산강 둔치체육공원과 들섬, 정원 꽃단지를 연결하는 ‘영산강 횡단 보행교’는 강물 위를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색다른 체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시는 둔치체육공원에서 들섬까지는 총길이 155m, 들섬에서 영산강 정원까지는 총길이 30m보행교를 설치해 개방한다.통행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방문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 및 전문수상구조요원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윤병태 나주시장은 “2024 나주영산강축제에 만개한 대규모 코스모스 꽃단지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걷고 사진을 찍으며 가을의 낭만을 제대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4 17:24 조재호 기자

광양제철소 벽화 재능봉사단, 광양시 태금파출소 인근 벽화 봉사…따뜻한 손길로 사랑을 그리다

광양제철소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이 태금파출소 인근에 그린 벽화의 모습.(사진제공=광양제철소)광양제철소 산하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이 지난 3일 광양시 태금파출소 인근 자율방범대에서 벽화그리기 봉사에 나서며 아름다운 지역사회 만들기에 나섰다.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은 2019년 6월 벽화 그리기라는 재능을 살려 세상을 아름답게 가꿔가겠다는 뜻이 모여 창단되었으며, 포스코 직원과 가족을 주축으로, SNNC 직원, 광양시민을 포함해 약 24명이 활동하고 있는 재능봉사단이다.벽화 재능봉사단원들은 자매마을과 복지관, 아동센터, 공원 등 광양시 곳곳에 다채로운 벽화를 그리며, 지역사회를 가꿔나가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기존에 그려져 있던 벽화가 색이 바래고 페인트가 벗겨져 관공서 옆 벽면을 새단장 해주었으면 한다는 태금파출소 소장의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첫 봉사는 지난 9월 25일 진행된 벽면 청소작업부터 시작되어 봉사단원들은 기존에 그려져 있던 그림을 지우고 벽면을 다듬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28일과 29일에는 각각 벽면 바탕색 도색과 도안 작업에 나섰다.지난 1일과 3일에는 양일에 걸쳐 도안에 색을 입히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오는 5일에는 벽면 코팅 작업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벽화에는 해변가를 주제로 푸른 하늘과 바다, 그리고 모래사장을 벽면에 담아내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산뜻한 느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강성환 광양제철소 에버그린 벽화 재능봉사단장은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벽화 작업을 하고 있으면 지나가시는 분들이나 마을 주민 및 관계자분들의 격려로 힘든 줄 모르고 작업을 하게 된다”며, “벽화는 일회성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닌 만큼 우리 집이다 라는 생각으로 정성을 들여 벽화 봉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광양제철소는 2014년부터 임직원들의 특기와 재능을 살려 필요할 곳에 기부하는 재능봉사단 48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문화 콘텐츠 제공 △생활환경 개선 △교육 △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와의 동행에 앞장서고 있다.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2024-10-04 17:22 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