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광주은행, ‘민방위 업무 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한 광주은행(사진= 광주은행)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최근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가 공동주관으로 개최한 ‘제49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식’에서 ‘2024년 민방위 업무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민방위 업무 유공’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민방위 업무 발전에 이바지한 정도를 종합적으로 심사 및 평가해 우수 유공 단체를 선정하고 포상하는 제도이다.이날 광주은행은 민방위 대원 편성 관리와 교육 훈련, 민방위 시설·장비 관리, 검열, 민방위의 날 훈련 실시 등 민방위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특히, 민방위 특별검열에서 직장 실정에 맞는 민방위대 편성 및 관련 장비 확보, 민방위 대원들의 역량 제고를 위한 워크숍과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민방위 업무를 발전시킨 공로가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광주은행은 매년 을지연습 기간 중 임직원 뿐만 아니라 본점을 방문한 고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민방위 태세 확립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광주은행 손희대 안전관리부장은 “이번 수상은 민방위에 대한 은행 경영진의 높은 관심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낸 성과이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하여 민방위 사태 발생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비 태세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광주은행은 ‘2020년 비상대비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지역 위기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8 10:30 조재호 기자

‘배홍어건포’ 홍어의 고장 나주를 빛냈다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시군관 전시 현장. (사진= 나주시)나주지역 음식 장인들이 전남도가 개최한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 큰잔치’에서 ‘남도 맛 1번지’ 나주의 위상을 드높였다.나주시는 ‘남도의 맛!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 큰잔치 전시부 경영부문에서 나주시민 선명숙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특히 선명숙 씨는 지난해 ‘대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에 선정돼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선 씨는 이번 경연대회서 나주를 대표하는 홍어와 배를 활용해 남녀노소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배홍어건포’를 선보여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천수봉 남도음식명인도 ‘떡무궁화지도·나주장터비빔밥·매발톱꽃·오방색홍어찜·인삼꽃주’ 등 나주 특색을 담은 다채로운 음식을 출품하며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와 더불어 남도음식 경연대회에 참가한 최귀례 씨는 나주 홍어를 활용한 홍어삼색김밥을 요리했으며 ‘홍어1번지’ 안승권 대표는 남도음식판매장터에 참여해 홍어삼합·홍어무침 등 숙성홍어의 진미를 선사하며 홍어 고장 나주의 진면모를 드높였다.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나주 음식의 위상을 검증받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나주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들의 맛과 멋을 세계적으로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8 09:56 조재호 기자

광주 서구, 내년 주민참여예산 9억원 규모 35건 선정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회의(사진= 서구)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7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35건(예산 9억여원)을 선정했다.서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접수된 80여 건의 제안에 대해 소관부서 검토 및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으며 이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별 심의 및 전체 회의를 통해 ▲범죄예방 안심마을 조성 사업 ▲사각지대 골목 반사경 설치 ▲화정동 경관녹지 안전펜스 설치 ▲은행(암)나무 교체사업 ▲주민 힐링 제공을 위한 쌈지공원 조성 ▲맨발로와 함께하는 꽃길 가득 조성사업 등 최종 사업을 선정했다.선정된 사업들은 향후 서구의회 심의를 거쳐 2025년도 본예산에 편성될 예정이며 결과는 서구청 누리집에 공개된다.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들이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는 민주주의의 또 다른 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인 만큼 구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구는 예산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구 예산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2007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대상자별 맞춤형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신설해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 현안사항 해결 등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8 09:23 조재호 기자

전남교육청, 2024.하반기 다문화교육 네트워크 협의회 개최

2024. 하반기 전남 다문화교육 네트워크 협의회가 7일 강진 케이스테이호텔에서 열리고 있다.(사진= 전남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7일 강진 케이스테이호텔에서 2024. 하반기 다문화교육 네트워크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남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 전남도청, 시군 군청, 교육지원청, 가족센터 관계자 90여 명이 참여했다.이날 참가자들은 유관기관 별 2024 다문화교육 지원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목포시가족센터, 나주교육지원청, 완도교육지원청, 동신 한국어 디딤학교 사례를 통해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교육, 이중언어교육 및 진로 프로그램 등 이주배경학생 강점개발 강화에 뜻을 함께했다.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매년 전남의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주배경학생들을 위한 촘촘한 맞춤형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남 이주배경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지역 내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전남 다문화교육 네트워크 협의회는 지역사회 기반의 다문화교육 지원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 참여로 연 2회 운영된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8 09:21 조재호 기자

12~13일 영암서 국제 드론레이싱 ‘코리아 DFL 2024’

영암 코리아 DLF 2024 홍보물(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국내 최초 국제규격 자동차경주장(서킷)에서 열리는 국제 드론레이싱 대회인 ‘영암 코리아 DFL 2024’를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상설트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 중 ‘드론레저 국제경기 개최’ 분야에 전남도, 영암군, (사)한국드론기업연합회 공동 참여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올해 첫 대회로, 지난 7월 기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참여 선수 모집, 기체 테스트 및 출범식을 거쳐 지난 3일 시즌 예선이 펼쳐졌다.오는 12~13일 시즌 본선 및 결선 경기가 치러진다. 프로리그, 세미프로리그, 자유리그로 구분해 진행되며, 총 24개 팀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세계 정상급 선수가 참가해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또한 기존 대회와 달리 ‘피트스탑’ 규정과 발광 다이오드(LED) 불빛을 활용한 야간 경기로 진행돼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대회 공식 행사는 개막식, 축하공연(안성훈·정다경·박미경), 이(e)-드론 레이싱, 드론 체험전, 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전남도는 정부의 ‘드론 레저산업 글로벌 육성방안’ 정책 방향에 맞춰 이-드론 스포츠 기반과 맞춤형 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드론센터·항공센터 등 우수한 항공 기반을 바탕으로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번 대회 자세한 사항은 ‘영암 코리아 DFL 2024’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와 함께 대한민국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인 ‘2024 전남GT(그랜드 투어링)’가 본 행사장에서 함께 개최되며, 관람은 무료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8 08:38 조재호 기자

의정갈등으로 발생한 환자 사망 2명 등 안전사고 발생

전진숙 의원(사진= 의원사무실)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커지면서 환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의료진 부재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환자 사망사고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의원(광주 북구을, 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의료진 부재, 응급의료처치 지연 등으로 발생한 환자안전사고는 사망 1건, 중등증 위해 4건 등 총 6건인 것으로 집계됐다.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은 환자안전법 제14조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 보건의료인, 의료기관의 장 등이 사고내용을 보고·공유하는 체계이다.시스템에 접수된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패혈증 소견으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소아에게 약물 반복 투약 중 처방오류로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해당 의료기관은 처방오류의 원인을 ‘전공의 사태로 의료기관 내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되어 업무가 가중’된 탓으로 기재했다.전공의 사태로 대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여, 숙련도가 부족한 진료지원 간호사가 피부이식 수술 부위 상처 치료를 시행했는데 재수술한 경우도 있었다.투석중인 환자가 자해를 시도하여 상급종합병원에 전원을 의뢰했는데 전공의 사태로 거부되어, 다음날 투석 혈관 전문의원에서 복원을 진행한 사고도 있었다.의료진 부재를 원인으로 기재하지는 않았지만 의정갈등으로 증가한 ‘응급의료 처치 지연’이나 ‘진료지원 간호사’ 관련 환자안전사고 발생도 있었다. 호흡곤란 증상으로 응급실 내원한 환자 상태가 악화되었으나 담당의사 연락이 지연되어 사망하거나, 외과 진료지원 간호사가 다른 수술 부위를 노출하여 반대쪽 부위를 절개한 사고 등 이었다.전진숙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의료대란으로 인한 환자 사망사고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보건복지부 제출자료를 확인해보니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윤석열 정부가 반드시 지켜야 할 마지막 보루인 국민의 생명마저 잃은 것이다. 의료대란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정책실패 인정과 책임자 경질뿐이다”라고 질타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8 08:24 조재호 기자

제37회 화순적벽문화축제 ‘슬렁슬렁 적벽탐구’ 폭발적 호응

관람객들이 적벽내부를 즐기고 있는 모습(사진= 화순군)지난 5일부터 6일 이틀간 화순의 제1경인 아름다운 적벽을 배경으로 열린 제37회 적벽문화축제 ‘슬렁슬렁 적벽탐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제37회 적벽문화축제는 ‘슬렁슬렁 적벽탐구’라는 주제에 맞추어 천천히 걷고, 쉼을 느끼며 적벽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특히 하이라이트는 ‘무료 적벽 셔틀버스’ 운행과 건강 도시 캠페인과 연계한 적벽 걷기 프로그램인 ‘걸어서 만나는 적벽’이었다.축제 첫날 현장은 셔틀버스를 타고 적벽 내부를 관람하고 싶어 하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20분마다 총 20회차로 편성한 버스는 모두 매진 될 정도로 호응이 폭발적이었다.‘걸어서 만나는 적벽’ 프로그램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한 300명의 관람객이 색깔별로 마련한 산행 리본을 손목에 차고 적벽 일대를 걸어서 구경하였다.해당 프로그램 참여자 중에는 외국인들도 상당수 참여했다. 그들은 처음 보는 화순의 아름다운 경관에 매료되어 지역의 다른 관광 코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이전과 다르게 이번 축제는 행사장을 이원화하여 더욱 풍성하게 구성하였다. 이서커뮤니티센터에서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 체험존 운영, 이서 지역민들이 마련한 먹거리 장터가 성황을 이뤘다.특별히 준비한 전시 프로그램 ‘적벽을 기억하다’는 예전 적벽 일대의 모습을 흑백사진으로 보여주어 축제장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올해 새롭게 부활한 ‘적벽 어린이 백일장’ 시상식도 진행되었는데, 아이들이 화순적벽에 대해 알아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적벽 내부의 망향정, 망미정 일대에서는 ‘포토존’과 ‘산멍물멍존’이 조성되어 적벽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자연을 벗삼아 휴식을 즐기려고 하는 관광객들을 만족시켰다.6일 오후 망향정에서 진행된 ‘화순 여미합창단’과 ‘화순 국악협회’의 공연은 비가 내리는 적벽의 풍경을 더욱 운치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다만, 6일 오후 3시부터 우천으로 인해 예정되어 있던 투어의 일부 회차가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되어 일부 관람객들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가야 했다.(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은 “화순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적벽을 필두로 하여 화순 관광이 전남 제일, 나아가 대한민국의 대표적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8 08:19 조재호 기자

화순군, 국가유산청 ‘25년 세계유산 지원 공모사업’ 3건 선정!

세계유산 화순고인돌유적지 전경(사진= 화순군)화순군(군수 구복규)은 7일 국가유산청 지원사업인 ‘2025년도 세계유산 지원 공모사업’에 3건이 선정돼 국비 3억 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사업(국비 7,000만 원)은 청동기시대 생활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고인돌 선사체험장 내에서 VR을 활용한 활쏘기 등 각종 선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또한 선사시대 생활재현공연을 펼치며 고인돌 시대의 문화를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국비 5,000만 원)은 고인돌 홍보 콘텐츠 개발 및 고인돌유적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연구 사업으로 지속가능한발전 및 보존을 위한 가치공유 홍보 프로그램이다.세계유산 보존관리사업(국비 2억 1,000만 원)은 2017년 준공된 고인돌선사체험장이 노후화되어 배수시설과 움집을 재정비하는 사업으로 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윤재관 고인돌사업소장은 “화순 고인돌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향유하는 세계유산 지원사업을 통하여 고인돌유적지를 널리 홍보하고 창의적인 활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8 08:15 조재호 기자

광주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 ‘롤 잔디’ 깐다

광주시 청사 (사진= 브릿지경제)광주시가 광주월드컵경기장의 훼손된 잔디의 빠른 회복을 위해 ‘롤 잔디’ 보식에 나선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11월 2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5차전 경기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훼손된 잔디 부위를 중심으로 롤 잔디 보식에 나선다.이를 위해 광주시는 14일부터 4일간 중앙부분 약 1680㎡(500평)에 대해 롤 잔디를 깔고, 그 외 부분은 코어 보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양제, 비료 살포, 병충해 작업 등을 통해 건강한 잔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광주시는 앞서 지난 3일 한국잔디연구소에서 20년 근무경력이 있는 잔디전문가의 진단을 받았다. 전문가는 육안 점검, 뿌리상태 확인, 병충해 확인 등을 거쳐 중앙부분에 대한 전면 롤 보식과 잔여구간의 지속적인 코어 보식이 적절하다고 진단했다.이 전문가는 “잔디 생육환경이 좋은 10월의 경우 잔디자생력이 좋아 파종 후 두달 내 컨디션이 회복된다”며 “하지만 국제경기가 예정된 만큼 훼손된 부분을 시급히 보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광주시는 그동안 엘리트(ACLE) 1차전 광주 FC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경기에 대비해 영양제, 비료 살포, 코어 보식, 롤 잔디 보식(420㎡) 등으로 홈경기 1차전을 치렀지만, 잔디 회복 속도가 느려 잔디의 정상 회복에는 역부족이었다.아시아축구연맹(AFC)는 ACLE 1차전 이후 열악한 잔디상태를 지적하며 광주 FC에 대체경기장을 지정 요청했다.보통 축구구장에 사용하는 잔디는 한지형 잔디로, 고온다습한 6~9월은 성장이 멈추고 폭염에 고사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특히 올해 광주지역 날씨는 역대 최장 폭염(최고 36℃), 폭우 등 잔디 생육에 최악의 기후조건으로 인해 잔디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오는 10월 22일 예정된 엘리트(ACLE) 3차전 광주FC-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의 경기는 대체경기장인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광주시는 광주FC 홈 팬들을 위해 원정경기 버스 제공, 광주축구전용구장 전광판 중계 응원전을 추진할 계획이다.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엘리트(ACLE) 5차전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수 있도록 최상의 잔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잔디상태 관리와 진단 등을 위해 광주시와 체육회, 광주FC, 전문가들로 구성된 ‘효율적인 잔디관리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17:49 조재호 기자

전남 선수단, 제105회 전국체전 선전 다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7일 전라남도체육회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전라남도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선수단과 성공체전을 위해 파이팅하고 있다.(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에 앞서 7일 전남도체육회관에서 선수단의 선전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개최했다.결단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윤명희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 체육 관계자, 선수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또한 광주은행, 농협은행,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에서 체육진흥성금을 지원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전남 선수단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49개 종목 1748명(선수 1130명·임원 618명)이 참가한다.파리올림픽의 영웅 남수현(양궁·순천시청), 최세빈(펜싱·전남도청), 정나은(배드민턴·화순군청), 임애지(복싱·화순군청) 등이 참가해 당시 감동을 다시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포환던지기 정일우(여수시청)가 10연패, 우슈 윤웅진(전남도청)·해머던지기 박서진(목포시청)이 각각 6연패에 도전한다.김영록 지사는 “선수·지도자 모두 열심히 준비한 만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 바란다”며 “전남 선수단의 우승을 도민의 마음을 모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17:45 조재호 기자

광주도시공사 사장에 김승남 전 국회의원 임명

김승남 도시공사 사장 임용장 수여(사진= 광주시)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제12대 광주도시공사 사장에 김승남(58)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김승남 신임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심사와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청문 절차를 통해 자질과 능력 등을 검증받았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9월27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 광주시에 송부했다.김 신임 사장은 ▲재선 국회의원(제19대, 제21대)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등 30여년 간 정당 활동을 이어온 중량감 있는 인사다. 탁월한 정무능력과 리더십으로 협력과 갈등해결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또 중앙부처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 형성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광주에너지밸리·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공간 건축 등 주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도시공사를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승남 사장은 “재원 조달이 관건인 도시공사 사업에 추진력을 더하는 한편 공사의 수익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신사업을 구상해 나가겠다”며 “광주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강기정 광주시장은 “도시공사는 주택, 체육시설, 산단 등 시정의 다양한 영역에 함께하는 만큼 리더의 통합능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손을 잡아 달라”고 말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17:38 조재호 기자

광주시, 북구 첨단대상파크골프장 확장 개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7일 오후 북구 첨단대상파크골프장 개장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시타를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북구 첨단지구 ‘광주시민의 숲’과 어우러진 ‘첨단대상파크골프장’을 명품 파크골프장으로 새단장, 7일 문을 열었다.광주시는 첨단대상파크골프장을 시비 6억5000만원을 투입, 기존 9홀에서 18홀 규모로 2배 확장했다. 코스는 A코스 9홀, B코스 9홀로 구성돼 있으며, 강변 산책로와 연결돼 공원 친화적인 시설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광주시는 저비용·고효율 운동으로 알려진 파크골프의 인기가 높아감에 따라 시민 건강과 여가 증진을 위해 파크골프장을 신규 또는 확장하고 있다. 현재 광주지역에는 총 9개소 153홀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54홀을 추가 신설할 계획이다.이는 타 광역시 대비 1인당 파크골프 홀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지난 6월 확장 개장한 승촌파크골프장과 신규 개장한 북구파크골프장이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임곡파크골프장 등이 새롭게 조성되면 시민 건강 및 여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강기정 광주시장은 “파크골프장은 시민의 활력있는 삶을 챙길 뿐만 아니라 건강에 대한 사회적 비용 절감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확실히 챙기겠다”고 밝혔다.한편, 광주시는 이날 오후 첨단대상파크골프장 개장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서용규 광주시의회 부의장, 이용범 광주시파크골프협회장, 노이범 광주시동구파크골프협회장, 김승조 광주시서구파크골프협회장, 안황호 광주시남구파크골프협회장, 김선채 광주시북구파크골프협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광주시는 또 ‘시장배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오는 10월 23일 1000여명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서봉파크골프장에서 개최한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17:36 조재호 기자

김영록 지사, “국립의대 동서갈등 해결위한 통합의대 지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7일 오후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벼멸구 피해 재해인정 환영,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등 주요 현안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 전남도)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부의 벼멸구 피해 재해 인정 방침에 환영하고, 동서 갈등을 해결할 통합 의과대학을 지지하며, 군공항 이전을 위한 광주시의 전향적 자세도 촉구했다.김영록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벼멸구 피해는 폭염과 이상고온 등 기상 재해로 더욱 심화됐다”며 “도와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대응했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벼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한다고 발표해 피해 농민들에게 위로가 됐다.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앞으로 벼멸구와 집중호우로 피해가 가중된 해남, 영암, 강진, 장흥 등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도 다졌다.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선 “정부가 2026학년도까지 의대 정원 확대 논의를 진행하겠지만, 그 이후는 불확실하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의대 설립 방안에 대해 “정부 방침과도 방향을 같이하고, 동서 갈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양 대학 통합 방식이 현실적으로도 확실하고 명분도 있다”며 “양 대학에서도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원론적으로 통합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대학이 통합이 되더라도 글로컬 대학 등 도에서 지원하기로 했던 사안은 그대로 지원하는 등 대학통합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뜻도 밝혔다.공모방식 추진과 관련해선 “준비는 하고 있지만, 양 대학이 도민의 뜻에 따라 동서 화합 속에 잘 풀어갔으면 한다”며 언론과 도민의 지지와 성원을 요청했다.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최근 광주시민단체협의회의 성명서를 언급하며, 군 공항 이전의 의미를 깊이 이해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김영록 지사는 “군 공항 이전이 소음 피해 등 여러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환영할 만한 시설이 아님을 솔직하게 인정해준 점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것이 무안군민들에게도 위안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광주시민단체협의회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전남도의 군 공항 이전 입장에 대해서는 “민간공항이 오는 무안국제공항으로 군 공항이 이전해야 한다는 것은 확실하게 인정한다”며 “무안군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영록 지사는 또 광주시가 무안군민에 대한 ‘양심불량’ 발언 사과와 함께 전향적인 자세로 진지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선다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서는 “중앙정부의 권한을 전라남도로 이양해 지역이 더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 핵심”이라며 “현장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지방정부가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영록 지사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이 중국산 제품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전라남특별자치도가 설치되면 이러한 문제 해결에 전남도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17:22 조재호 기자

‘벼멸구 농업재해’…전남도, 논리 개발·끈질긴 건의 통했다

벼멸구 피해 (사진= 전남도)전라남도가 올해 벼멸구 피해가 과거와 달리 기하급수로 피해가 늘고 폭우 피해까지 겹쳐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워 끈질기게 정부를 설득한 결과 농업재해로 인정받게 됐다.전남도에 따르면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문금주 의원의 질문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농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를 열어 재해로 인정하겠다”고 답변했다.이는 전남도가 지난 9월 19일 벼멸구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 정부에 전국 최초로 농업재해 인정을 건의한데 이어 김영록지사의 촉구 기자회견까지 9차례 넘게 끈질기게 건의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전남도가 처음 건의할 당시만 해도 농식품부는 병충은 농가가 관리할 수 있어 재해가 아니며, 지원사례가 없어 농업재해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재해로 인정받기까지는 녹록지 않은 과정을 겪었다.전남도는 기상청 자료를 통해 7~9월 전남지역 평균 기온과 폭염 일수를 분석하고, 고온과 벼멸구의 부화 일수 및 산란 횟수의 상관관계, 중국 남동부지역에서의 벼멸구 유입 시기와 경로 등을 근거로 제시해 정부를 설득했다.특히 지난 2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직접 나서 벼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해 이상기후로 어려운 농업인의 고충을 덜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김영록 지사는 “벼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키로 한 농식품부의 결정에 도민 모두와 함께 환영한다”며 “벼멸구로 연약해진 벼가 집중호우로 피해가 가중된 만큼 피해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는 벼멸구 피해농가가 수확에 영향이 없도록 오는 21일까지 신속히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남지역 벼멸구 피해는 전년(675ha)보다 29배 많은 1만 9602ha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17:20 조재호 기자

전남도,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온힘

폭력예방교실(사진= 전남도)전라남도는 7일 도청 왕인실에서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했다.교육은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실국장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지 감수성 함양과 상호 존중하는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이해와 고위직의 역할, 최근 늘어나는 딥페이크 성범죄, 가정폭력 예방,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예방 강화 등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특히 직장 성희롱·성폭력 사건 대응 및 2차 가해를 방지하기 위한 관리자의 현명한 대처와 노력, 책임을 강조했다.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전남도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창구’를 연중 운영하고 있고, 지난 4월에는 전 직원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을 했다”며 “직장 내 성폭력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교육과 인식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고위직 대상 4대폭력 예방교육은 2021년부터 ‘양성평등기본법’에서 정한 의무교육으로 강화돼 실시하고 있다.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17:18 조재호 기자

“농업의 모든 것을 한 눈에” 2024 나주농업페스타 개최

나주농업페스타 포스터(사진= 나주시)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2024 나주농업페스타’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2024 나주영산강축제와 통합 추진되는 나주농업페스타는 우수 농특산물 판촉 홍보, 나주농업 전시 홍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농경 유물전시와 미래농업(스마트팜, 드론) 전시를 통해 농업의 과거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치유 텃밭정원 조성 등 몸과 마음의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또한 나주배·배즙, 한우 등 축산물 무료 시식행사와 나주배, 쌀, 잡곡, 한우 등 다양한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한우 30%)를 진행한다.특히 당일 농특산물 우수 구매고객에 대한 무료 택배지원과 농특산물 구입액의 10%를 농특산물 구입 쿠폰으로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아울러 벼·콩 탈곡체험, 볏짚묶기, 새끼꼬기 등 농경문화체험과 드론시연 및 체험, 씨앗 캡슐찾기, 배깍두기 김치 담그기, 토하젓만들기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윤병태 나주시장은 “농업의 과거와 미래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고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앞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한데 어우러진 나주농업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16:09 조재호 기자

광주 자원순환 리더들 “자원순환도시 실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7일 오전 서구 치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재활용 업(UP), 쓰레기 다운(DOWN) 위한 찾아가는 간담회’에 참석해 김이강 서구청장과 탄소중립거점센터에 전시된 재활용 가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광주시)광주의 자원순환리더 ‘지구지킴이’들이 자원순환도시 광주 실현에 앞장선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7일 서구 치평동행정복지센터에서 ‘재활용 업(UP), 쓰레기 다운(DOWN) 광주’를 위한 찾아가는 순회간담회를 개최했다.지난 8월 동구에 이어 서구에서 진행한 두 번째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 김이강 서구청장, 서구 자원순환관리사 등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기후변화대응 등을 위해 선도적인 자원순환정책 마련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다양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분리배출 등 자원순환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 또 광역자원회수시설 추진 방향, 서구 2045탄소중립 주요 시책 보고가 있었다.먼저 간담회에서는 자원순환도시를 실현해야 하는 이유로 ▲기후위기 ▲제2의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쓰레기 수출대국 대한민국 등의 문제가 언급됐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자원회수시설과 쓰레기 문제를 일자리와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고 있는 제주도 사례 등이 소개됐다.특히 참석자들은 자원순환문제는 환경뿐만 아니라 건강, 복지, 교육, 산업·경제 등 사회 전반에 관련되는 만큼 자원회수시설이 기회시설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참석자들은 또 쓰레기는 배출자(지) 부담 원칙에 따라 쓰레기를 처리하고 배출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인 만큼 배출, 분리, 재사용·활용 등의 방안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이 밖에도 자원순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쓰레기 원천 감량 필요성, 에너지·자원 등을 다시 쓰기 위한 재이용·새활용·재제조 산업 지원책, 자원회수시설 등 지속가능한 처리 등이 논의됐다.간담회에서는 ‘탈쓰레기 건강도시 광주’를 위해 ▲재활용품 자동수거기 구입확대 ▲한국형 청소차량 구입 확대 ▲탄소중립거점센터 운영 지원 등이 건의됐다.서구 자원순환관리사 ㄱ씨는 “지자체가 복지에 많은 예산을 쓰지만, 자원순환과 환경 분야야말로 보편적 복지라고 생각한다”며 “환경이 나빠질수록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더 위협받는다. 환경 예산이 아니라 복지, 교육 등의 관점에서 접근해 탄소중립정책에 대한 예산 배정을 늘려달라”고 건의했다.이에 강기정 광주시장은 “한정된 예산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가 중요하다”며 “기후위기 등은 단순히 환경문제가 아니라 복지, 건강, 교육, 산업·경제 전반의 문제임에 깊이 공감하고 예산 배정에 있어 더욱 신경쓰겠다”고 밝혔다.강 시장은 이어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현장에서 연일 노력하고 계신 지구지킴이 자원순환관리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매년 최악의 기상이변을 겪고 있는데, 이는 자식·손주 세대에 더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우리는 부모의 마음으로, 지구를 후손들에게 잠시 빌려 쓴다는 마음으로 자원순환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서구가 자원순환리더로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간담회에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김이강 서구청장과 함께 탄소중립거점센터인 ‘감탄했는가(家)’를 살펴봤다. ‘감탄했는가’는 전국 최초로 주민센터 제2청사로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체험 특성화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며 10월 중 개소 예정이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16:07 조재호 기자

‘공직자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0월중 정례조회에 참석해 ‘일과 가정의 행복한 균형’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사진= 광주시)공직자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몇 g, 아니면 몇 ㎏, 그것도 아니면 몇 톤(t).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7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열린 ‘일과 가정의 행복한 균형’을 주제로 한 ‘10월 정례조회’에서 “공직자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시민들은 공직자가 나(시민)와는 다르기를 기대한다”며 ‘공직의 무게’에 대해 이야기했다.강 시장은 “예를 들어 시민인 나는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해도 머쓱할 뿐이지만, 공직자는 무단횡단을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여러분은 공직자인 만큼 이같은 현실을 감내해야 한다. 그게 공직의 무게”라고 말했다.강 시장은 “공직자들이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며 “민원인도, 공직자도 따져보면 서로가 아들딸, 형제자매, 삼촌조카일텐데 막무가내 일방적이어서는 안 된다. 민원인은 공직자를 믿어주고, 공직자는 민원인에게 정보를 공유하는 등 먼저 생각해달라”고 주문했다.강 시장은 그러면서 “악성민원에는 (시장이) 병풍이 돼 주겠다”면서 “공직자들은 스스로를 저평가하지 말고, 서로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이해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또 “공직자들이 토론을 통해 악성민원 방지 대책과 맘편한 직장만들기 등 정책 수립 과정을 봤다”며 “‘일과 가정의 행복한 균형’이 광주시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정례조회에서는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공무원 보호대책’과 ‘맘편한 직장만들기’ 정책을 공유했다.‘악성민원 방지 대책’은 법과 시행령의 범위 내에서 최선의 대응책을 마련해 대응하기로 했다. 악성민원 유형을 ▲레드 ▲오렌지 ▲옐로 등 3가지로 분류해 단계별로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악성민원의 86%를 차지하는 전화민원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내년에 지자체 최초로 ‘악성민원 전화 대응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맘편한 직장만들기 정책’은 광주시에서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를 내년부터 공직으로 확대, 추진한다. 또 ‘아이키움시간’을 신설해 아동기(9~12세 또는 초등학교 3~6학년)까지 24개월 범위, 하루 1시간의 육아시간을 부여한다. ‘아이키움휴가’는 초등2학년(8세)까지 자녀를 둔 경우 연 5일 특별휴가를 부여하고, ‘임신검진동행휴가’를 도입해 배우자에게도 2일의 특별휴가를 주는 정책도 추진한다.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2024-10-07 15:59 조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