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권오상, KPGA 프론티어 투어 9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우승

권오상(21)이 17일 경기도 용인시 인근 태광 컨트리클럽 남·북 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프론티어 투어 9회 대회에서 프로 데뷔 4개월만에 첫 우승을 역전우승으로 장식한 후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PGA)권오상(21)이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프론티어 투어 9회 대회(총 상금 4000만 원, 우승상금 800만 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권오상은 17일 경기도 용인시 인근 태광컨트리클럽 남·북 코스(파72·692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생애 처음으로 프로 무대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대회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던 전찬민(19)은 이날 3타 줄여 역전을 허용 9언더파 135타를 기록 노도현(ㅂ19)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권오상은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힌 후 “이번 대회 내내 아이언 샷 감이 좋았고, 숏 게임도 잘돼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면서 “5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 턱에 걸렸지만 세 번째 샷을 핀 1.5m 옆에 붙여 버디로 연결했던 부분과 15번 홀(파4)에서 1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했던 것이 우승에 원동력이 되었다”고 덧붙였다.아마추어로 참가했던 프론티어 투어 3회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권오상은 지난 4월 KPGA 프로(준회원)에 입회했고, 데뷔 4개월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8-17 19:06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이유민, KLPGA 신안그룹배 점프 투어 12차전서 데뷔 첫 우승

이유민(18)이 17일 경기도 안성 인근 신안 컨트리클럽 토마토·애플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12차전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이겨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이유민(18)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12차전(총 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600만 원)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이겨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이유민은 17일 경기도 안성 인근 신안 컨트리클럽 토마토·애플코스(파72·645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경기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정선영과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렸다.정선영은 대회 첫날 1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이날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연장전을 허용했다.연장전 승부에서 이유민은 버디를 낚으며 파에 그친 정선영을 물리치고 생애 처음으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는 기쁨을 누렸다.이유민은 “생애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다. 준우승은 많았지만 우승은 처음이라 얼떨떨하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아마추어 때부터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적이 많았다. 프로로 전향하자마자 첫 디비전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서 남은 시즌 대회들도 많이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김가현(18)과 지영민(20)이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10차전 우승자인 김유빈(18)을 비롯해 신의경(18), 김우정(18), 임진희(18) 등이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5위에 각각 오르며 대회를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8-17 18:50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올 PGA ‘가을 잔치’ 플레이오프 진출과 투어 카드···두 마리 토끼 잡는다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강성훈, 노승열, 김민휘가 올해 PGA 투어 ‘가을 잔치’인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과 다음 시즌 시드권 확보를 위해 나선다. 이들 3인방은 18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그린즈버러 인근 시지필드 골프장(파70·7127야드)에서 열리는 윈덤 챔피언십(총 상금 560만 달러. 우승상금 100만 8000달러)에 출전,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발휘할 태세다.이번 대회는 2015-2016 시즌 정규 투어 마지막 대회다. 따라서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론이고 2016-2017 시즌 시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시즌 상금순위가 결정되는 중요한 대회다.올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페덱스컵 포인트 125위 내에 들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이번 시즌을 마쳐야 한다.플레이오프 진출은 곧 다음 시즌 시드권 확보로 이어진다.뿐만 아니라 시즌 상금 순위 125위내에 들지 못하면 다음 시즌 투어카드를 상실하게 된다. 때문에 이번 대회는 무조건 컷을 통과하고 최대한 많은 상금을 획득하기 위한 샷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노승열과 강성훈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22위와 123위에 자리하고 있고, 김민휘는 최종 통과 순위인 12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또한 시즌 상금순위에서는 강성훈이 112위, 김민휘는 126위, 노승열은 130위에 각각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희비가 확연히 엇갈리게 되는 것이다.김민휘는 지난 15일 끝난 존 디어 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해 페덱스컵 순위를 단숨에 154위에서 125위로 끌어 올리는 집중력을 보여 가을 잔치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PGA 투어 사상 최초로 18홀 경기에서 58타를 작성하는 대기록을 세운 짐 퓨릭(미국)과 2012년 US오픈 챔피언 웨브 심프슨(미국),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빌 하스(미국), 그리고 존 디어 클래식 우승자 라이언 무어(미국) 등도 출전해 우승을 노란다.하지만 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를 비롯해 더스틴 존슨(미국)과 조던 스피스(미국), 헨릭 스텐손(스웨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톱랭커들은 플레이오프에 대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8-17 17:22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PGA 코리언 투어 하반기 시즌 흥행 대박 예감

최진호가 지난 5월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7천276야드)에서 열린 넵스 헤리티지 2라운드 11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한 뒤 미소 짓고 있다.(사진제공=KPGA)‘호쾌한 스윙, 정교한 숏 게임, 짜릿한 손맛의 퍼트.’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하반기 시즌 흥행은 이미 예약됐다. 흥행몰이의 주인공은 시즌 상금순위 1위를 달리는 박상현, 2위 최진호를 비롯해 김경태, 이수민, 송영한, 이상희 등이다. 여기에 2014 시즌 2승을 올리고 곧바로 군에 입대한 김우현과 2015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군인 신분으로 연장전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허인회가 20개월의 군 생활을 마치고 코리안 투어에 복귀한다.이들 모두가 하반기 시즌엔 더욱 다져진 기량을 통해 흥행을 이끄는 전환점을 찍겠다는 태세다.특히 하반기 시즌에는 굵직한 대회들이 즐비해 골프팬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할 것으로 보여진다.먼저 한국 남자 프로들의 최고 잔치인 KPGA 선수권대회(총 상금 10억원)를 시작으로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총 상금 12억원), 한 기업이 스폰서로 나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신한동해오픈(총 상금 12억원)이 각각 부산, 천안, 수도권에서 개최되어 전국의 골프팬들을 만나게 된다. 올 시즌 역시 코리안 투어는 침체의 긴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중이다.그러나 하반기 시즌은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어 희망이 보인다.먼저 안방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최진호가 상반기 시즌 6개 대회에서 2승을 올리며 흥행을 이끌었다. 그가 하반기 시즌에도 승수를 보태며 다승은 물론 상금왕, 대상 등 각종 개인 기록에서 1위 자리에 오를지 관심을 모은다. 또한 군 생활을 마친 김우현과 허인회가 순조롭게 투어에 복귀, 자신의 몫을 해 낼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이들에 이어 올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비롯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유러피언 투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KPGA 정규 투어 출신들이 코리안 투어를 동반 견인하게 된다.김경태는 작년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JGTO에서 3승을 올리며 2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하고 있다. 또 송영한, 조현민, 박준원 등이 각각 1승씩을 올리며 자신들의 주가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국내 무대에서도 우승을 노려 한 시즌 2개국 투어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JGTO와 코리안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이상희와 박상현은 코리안 투어 1승씩을 올리며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즌 상금 순위 1위 박상현은 하반기 시즌에서도 승수를 추가해 상금왕과 함께 대상까지 거머쥘 태세다.유어피언 투어 역시 올해 초 왕정훈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이수민도 1승을 올리며 코리안 투어의 위상을 높였다.물론 PGA 투어에서는 올해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맏형’ 최경주와 김시우, 강성훈, 김민휘 등이 자신들의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제 올 시즌 코리안 투어 하반기 시즌이 오는 25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제59회 KPGA 선수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코리안 투어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골프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주길 기대한다. 이는 곧 내년 시즌 코리안 투어 활성화와 연결되기 때문이기도 하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8-17 17:20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LPGA ‘대세’ 박성현, 시즌 6승 도전…고진영·장수연도 시즌 3승 도전

지난 6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유럽·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6천619야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 마지막 날 경기 4번홀에서 박성현이 티샷한 뒤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제공=KLPGA)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대세’ 박성현의 독주일까, 고진영·장수연 등 추격자들의 반격일까. 아니면 신인들의 반란이 성공하는 것일까.19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양평 인근 더스타휴 골프장(파72·6752야드)에서 열리는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 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에서 이들이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샷 대결을 펼친다.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박성현의 우승 가능성이다. 그는 자신이 올 시즌 세운 목표인 5승을 지난 7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달성했다. 그리고 새로운 목표로 3승 이상을 추가하고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하고 싶다고 했다.박성현은 올 시즌 현재 5승과 함께 8억500만원을 벌어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타수도 69.61타로 1위다. 유일한 60대 타수를 기록하고 있다. KLPGA 정규 투어 최다승 기록은 신지애가 2007년 세운 9승이고, 한 시즌 최고 상금은 김효주가 2014 시즌에 올린 12억 897만 원이다.따라서 박성현이 올 시즌에 다승과 시즌 상금액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는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5승을 올렸다. 남은 대회 역시 이번 대회를 포함해 12개다. 그리고 박성현은 해외 투어 때문에 포기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국내의 정규 투어 대회에 모두 출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최소한 10개 대회 출전을 가정한다면 현재의 기록 추세를 감안할 때 4승을 더 기대할 수 있어 최다승 타이 기록을 바라볼 수 있다. 이럴 경우 시즌 상금 역시 역대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은 불문가지이다.시즌 2승씩을 올리며 상금랭킹 2위와 3위를 달리는 고진영과 장수연은 박성현의 독주에 제동을 걸 가장 유력한 대항마다. 특히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시즌 3승과 함께 상금왕 경쟁에 불씨를 살리겠다는 각오다. 조정민 역시 시즌 3승에 도전한다.이 밖에 올 시즌 1승을 올린 이승현, 이민영, 배선우, 오지현, 안시현, 이소영, 김해림, 이정민, 박지영 등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특히 데뷔 시즌 우승을 차지한 이소영이 2승을 올려 신인상 부문 1위를 굳히겠다는 각오도 엿보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모든 선수들은 지난 한 주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상태여서 불꽃 튀는 경쟁이 예고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8-17 17:19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기가골프, 여성용 ‘엑스파일 마리포사’ 프리미엄 풀세트 한정판 내놔

기가골프코리아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여성용 프리미엄 풀세트 ‘엑스파일 마리포사(X-File Mariposa)’ 100세트 한정판을 내놓았다.이번 여성용 한정판은 엑스파일 마리포사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4번과 7번, 그리고 엑스 파일 마리포사 아이언 세트로 구성했다. 아이언 세트의 경우 5번 아이언부터 9번 아이언, 피칭웨지, 어프로치웨지, 센드웨지 등 총 8개 아이언이다. 특히 이번 한정판을 구입할 경우 기가 파워 V2 유틸리티 5번 우드와 마리포사 캐디백, 보스턴백, 파우치백 등 120만원 상당의 특별 사은품도 제공된다.특히 이번 한정판은 기가골프가 20년 동안 골퍼들과 소통을 통해 만들어진 결정판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골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해 제작하고 최상의 품질까지 갖춰 실전은 물론이고 소장의 가치까지 더하고 있다.엑스 파일 마리포사 드라이버는 비거리를 추구하는 고 반발 드라이버다. 특히 편안한 어드레스와 경쾌한 타구음이 특징으로 고 반발 포지드 뉴 컵 페이스를 채택하여 반발력을 극대화했다.더불어 헤드는 낮고, 깊은 저중심 설계로 높은 탄도와 최대의 비거리를 실현시켰다. 34g의 초경량 그립을 장착하여 전체적인 중량을 크게 줄였다. 이로써 힘이 약한 여성 골퍼가 편하게 스윙할 수 있도록 했다.우드는 전 방향 라운드 솔 헤드 디자인을 도입해 어떤 지형에서도 자연스럽게 스윙할 수 있도록 했다. 미스 샷을 했을 때도 양방향으로 안정된 무게를 배분하여 편안함을 제공한다.우드 역시 저중심 설계와 세미 샬로우 페이스 타입으로 어드레스 시 안정감을 주고 있다. 마리포사 아이언은 관용성이 좋은 저중심 캐비티 백 디자인을 채택하여 미스 샷에 대한 두려움을 최소화했다. 헤드 중심은 낮고 깊게 하여 볼을 쉽게 띄울 수 있다. 타구감은 단조 아이언과 같은 손맛을 느낄 수 있게 설계하였다.기가골프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한정판 엑스파일 마리포사 프리미엄 풀세트는 지난 20년 동안 기가골프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골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준비한 특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8-17 17:15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리우올림픽> 박인비, 연습라운드서 행운의 홀인원… "온 국민이 행복해 하는 한 주 만들겠다"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의 김세영(왼쪽부터), 박인비, 박세리 감독, 양희영, 전인지가 15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훈련을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연합)116년 만에 처음 치러지는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에 앞서 열린 연습라운드에서 한국 대표팀의 ‘맏언니’ 박인비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은 박인비의 홀인원이 금메달 획득을 예고하는 징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다 치주카 인근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리는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에는 한국은 박인비,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 4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15일 나란히 연습라운드를 마친 후 “국민 여러분의 기대가 큰 만큼 그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과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린 대표팀 ‘맏언니’ 박인비는 15일 오후에 가진 연습라운드 도중 177야드 거리의 파3 홀인 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같은 코스에서 열린 남자부 1라운드 경기 4번 홀(파3)에서 영국 대표 저스틴 로즈가 홀인원을 기록한 후 금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에 한국 대표팀도 박인비의 홀인원에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박인비가 홀인원의 행운을 금메달 획득으로 이어간다면 현존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들 중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거는 유일한 선수가 된다.올해 초 허리부상과 최근에는 왼손 부상으로 여려움을 겪던 박인비는 연습라운드를 마친 후 “바람이 불지 않으면 크게 어려운 코스는 아니지만 바람이 변수”라고 코스를 평가했다.이어 그는“나라를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좋은 경기를 펼쳐 많은 분을 행복하게 해드리는 한 주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연습라운드 도중 거대한 쥐처럼 보이는 카피바라를 보고 놀라기도 했던 대표팀 ‘막내’ 전인지는 “거대한 쥐와 만나지 않으려면 공을 해저드 근처로 보내지 말아야겠다”며 “쥐를 만나도 겁내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브라질 입국과정에서 항공사 실수로 캐디백이 사라져 한차례 소동을 겪은 전인지는 “캐디백 분실사건이 오히려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인지가 특유의 침착함을 잃지 않는 다면 본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대표팀 관계자들은 기대를 하고있다.‘역전의 여왕’ 김세영은 이번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태국의 아리야 쭈타누깐,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이들 모두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따라서 김세영이 두 선수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기선제압을 한다면 금메달 획득에 파란불을 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조의 경기에 올림픽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한편 이번 올림픽 또 다른 우승후보인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뉴질랜드 대표 리디아 고 역시 이번 대회에서 가장 극복해야 할 것은 ‘바람’이라고 했다. 그는 “오전과 오후 바람의 세기가 크게 차이를 보여 바람이 많이 불 경우 창의적인 샷을 많이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리디아고는 “투어 대회에서는 오직 우승자에게 모든 관심이 쏠리지만 올림픽은 모든 선수가 서로 축하하는 대회”라며 “특히 3위가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지 알 수 있는 대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8-16 18:1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태극 낭자 군단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 잡아라!"

박인비가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연습하고 있다.(연합)‘태극 낭자’ 군단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경기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세계여자골프랭킹 5위이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맏언니’ 박인비를 비롯해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 등 한국 선수 4명은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출전 금메달은 물론이고 은메달과 동메달까지 싹쓸이 하겠다는 각오다. 우리 선수들끼리 메달 경쟁마저 예상되고 있다.이번 올림픽 여자부 골프 경기는 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다 치주카 인근 올림픽 골프 코스(파71·5944미터)에서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 60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다.한국은 14일 끝난 남자부 경기에서 안병훈과 왕정훈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한 터라 여자 선수들의 메달 획득이 더욱 절실하다. 실제로 여자 골프 대표팀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객관적 실력도 갖추고 있다.이번 올림픽에 4명의 선수가 출전해 가장 많은 선수를 출전시킨 한국의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는 세계랭킹 6위이자 ‘역전의 여왕’ 김세영이다.김세영은 2015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뛰어들어 3승을 올렸고, 올 시즌에서도 2승을 올리며 ‘태극 낭자’ 군단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특히 LPGA 투어에서 올린 5승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서 거둔 5승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해 승부사 기질을 타고났다는 평가다. 한국 선수단 안팎에서 김세영을 금메달 후보 1순위로 꼽는 이유다.작년 LPGA 투어 내셔날 타이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일본, 한국, 미국의 메이저 대회를 석권했던 전인지 역시 색깔에 관계없이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랭킹 8위 전인지는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매 대회 때마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우승후보에 올랐다. 특별히 흠 잡히는 샷이 없을 정도로 안정감이 뛰어난 전인지가 올림픽 무대라는 심적 압박감을 극복하며 집중력을 보인다면 메달 획득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다.양희영 역시 올 시즌 LPGA 투어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샷을 구사하며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어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한국 팀의 마지막 희망은 박인비다, 박인비는 올 시즌 초 허리 부상으로 시달렸고, 시즌 중반에는 왼손 중수지수근골인대손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올림픽 출전 여부를 놓고 고민할 정도였다. 하지만 박인비는 꾸준한 재활 치료와 함께 샷 연습과 체력 훈련을 병행해 몸을 만든 후 올림픽 출전을 선택했다. 박인비가 자신의 명성에 걸 맞는 결과를 얻어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떨쳐 내고 본인의 샷을 할 수 있다면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가 될 것이다. 특히 박인비는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오른 멤버들 중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영광도 함께 누릴 수 있게 된다.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올림픽 출전이 자랑스럽다”면서 “최선을 다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물론 한국 대표 팀이 메달을 획득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첫 번째로 꼽히는 선수가 뉴질랜드 대표로 출전하고 있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다. 그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1승을 포함 시즌 4승을 올리며 1인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여기에 올 시즌 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며 시즌 4승을 기록 중인 세계랭킹 2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도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이밖에도 한국팀은 세계랭킹 3위 캐나다 대표 브룩 핸더슨, 4위 미국 대표 렉시 톰슨 등을 따돌려야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게 된다.한편 이번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는 한국 선수뿐만 아니라 한국계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뉴질랜드 대표 리디아 고를 비롯해 한국계선수인 호주 대표 이민지와 일본 대표 노무라 하루 등도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은 경험이 있어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8-15 13:19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민휘, PGA 존 디어 클래식서 톱3···올해 ‘가을 잔치’인 플레이오프 진출 보인다

김민휘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실비스 인근 TPC 디어런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 2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린 후 날아가는 볼을 바라보고 있다.(AP=연합뉴스)김민휘가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 상금 480만 달러. 우승상금 86만 4000달러)에서 톱3에 자리했다. 이로써 올해 PGA 투어 ‘가을 잔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다음 시즌 시드권 확보를 바라보게 됐다.김민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실비스 인근 TPC 디어런(파71·72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해 공동 3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지난 4월 열린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6위를 가라 치운 이번 시즌 최고 성적 이다.이 대회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154위였던 김민휘는 이번 대회 공동 3위로 29계단 뛰어 올라 125위에 자리했다. 125위의 의미는 플레이오프와 다음 시즌 시드권 확보를 위한 마지막 순위인 것이다.강성훈도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130위에서 123위로 오르며 김민휘와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게 됐다.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윈덤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 진출 선수들이 결정된다. 페덱스컵 순위 125위 내에 들어야만 가을 잔치에 나설 수 있다.이동환은 1언더파 283타를 기록 공동 70위를 차지 페덱스컵 순위가 199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언 무어(미국)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무어의 이번 대회 우승은 2014년 CIMB 클래식 이후 2년여 만이며 통산 5승째다.벤 마틴(미국)이 무어에 2타 뒤진 20언더파 264타로 단독 2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이번 시즌 PGA 투어는 이제 1개 대회를 남겨 놓게 있고, 이후에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4개 대회와 미국 팀과 유럽 팀이 맞붙는 라이더 컵을 만을 남겨두고 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8-15 08:50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저스틴 로즈, 112년 만에 되돌아 온 올림픽 골프서 금메달 목에 걸어

리우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돌아 온 골프 경기에서 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들, 금메달의 주인공 영궁의 저스틴 로즈(가운데ㅖ, 은메달을 목에 건 스웨덴의 핸릭 스텐선손(왼쪽), 동메달을 딴 미국의 맷 쿠차(오즌쪽)가 함께 올림픽 시상대에서 환하게 미소지으며 기뻐하고 있다.(EPA=연합뉴스)저스틴 로즈(영국)가 112년 만에 복귀한 올림픽 골프 남자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로즈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다 치주카 인근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128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골프 남자부 경기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 현존하고 있는 골프선수 중에서는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 맨 윗자리에 섰다.올해로 145회를 맞이해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골프 대회의 원조인 디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14언더파 270타를 기록 은메달을, 맷 쿠처(미국) 13언더파 271타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이번 올림픽 메달의 색깔은 마지막 홀에서 갈렸다. 로즈와 스텐손은 17번 홀까지 15언더파로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그리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로즈는 버디, 스텐손은 보기를 각각 기록해 메달 색깔이 ‘금’과 ‘은’으로 바뀌었다. 올림픽에서서도 ‘금메달의 신’이 존재하는 듯 보였다.로즈는 세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인 반면 스텐손은 홀 10m 가까이 붙였다.스텐손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야 만이 금메달 혹은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갈 상황이었다. 하지만 버디 퍼트가 홀을 비켜 나갔고, 파 퍼트마저 놓치면서 보기를 범했다. 금메달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다음은 로즈 차례로 여유 있게 금메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숨막혔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대한민국 대표 안병훈은 이날 이글 2개와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또한 4개를 범해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하며 경기를 마쳤다.안병훈은 1번 홀(파5)에서 짧은 거리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2번 홀(파4)에서 2m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5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3m에 붙여 이글 퍼트를 넣었고, 6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상승세를 이어갔다.그러나 7번 홀(파4)과 8번 홀(파3)에서 연속보기로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후반 들어 10번 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안병훈은 13번홀(파4)과 14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집중력을 보였다.그리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30m 거리에서 60도 웨지로 친 세 번째 어프로치 샷이 홀로 사라져 이글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왕정훈은 이날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선전했지만, 2오버파 286타를 기록해 공동 43위를 차지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8-15 06:3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리우올림픽> 워터해저드 속 악어와 장난치는 남자 골프 우승후보 헨릭 스텐손

올림픽 골프 경기도중 워터 해저드의 악어를 웨지로 건드리는 헨릭 스텐손(사진 = 골프채널 공식 트위터 캡처)올 시즌 ‘디 오픈’ 우승자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리우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 도중 워터 해저드의 악어와 장난을 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한국시간) 바하 다 치주카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남자 골프 경기 3라운드를 치르던 스텐손은 10번홀 페어웨이를 걷다가 워터 해저드로 발길을 돌렸다.그리고 스텐손은 워터 해저드 언저리에서 빼꼼히 머리를 내밀고 있던 카이만 악어의 머리를 로브 웨지로 툭 건드렸다.스텐손은 악어와 잠시 장난을 친 후 아무 일도 없다는 듯 가던 길을 가는 모습이 미국 골프채널 카메라에 잡혔다.이 장면을 카메라로 잡은 골프채널은 공식 트위터에 사진을 게재하고 “스텐손이 올림픽에서 새로운 레벨의 위험을 감수했다”고 전했다.악어의 기를 받았는지 스텐손은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리우 올림픽 골프 남자부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세계랭킹(5위)이 높은 스텐손은 3라운드에서 저스틴 로즈(영국)에 1타 뒤진 2위에 올라 최종 라운드에서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박준호 기자 jun@viva100.com

2016-08-14 16:59 박준호 기자

안병훈, 올림픽 골프 셋째 날 3언더파 공동 14위···메달권과 6타 차

안병훈의 티샷(연합뉴스)안병훈(25)이 리우올림픽 골프 경기 셋째 날 갑작스런 샷 부진을 보이며 톱10 진입에 실패했다.안병훈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다 치주카 인근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12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4계단 뛰어올라 리키 파울러(미국), 대니 윌렛(영국)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자리했다.3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안병훈은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가던 안병훈은 9번 홀부터 드라이버 샷이 불안했고, 결국 티 샷 정확도가 떨어졌던 12번 홀(파4), 13번 홀(파4), 14번 홀(파3)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해 무너졌다.그러나 15번 홀,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보였고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아쉬움이 남는 하루였지만 1타를 줄이는데 만족하며 경기를 마쳤다.영국 대표 저스틴 로즈(영국)는 이날만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올해 디 오픈 챔피언 스웨덴 대표 핸릭 스텐손이 11언더파 202타로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며 단독 2위에 자리했다.스텐손은 대회 첫날 선두와 3타 차, 둘째 날에는 2타 차를 보이며 추격해와 마지막 날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받아 들게 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대회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던 호주 대표 마커스 프레이저은 이날 1타를 잃어 9언더파 204타를 기록 단독 3위로 밀려났다.현재 안병훈은 메달권과 최소 6타 뒤져있다. 하지만 마지막 날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메달권 진입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미국 대표 버바 왓슨은 이날 4타를 줄여 6언더파 207타를 기록 공동 4위로 올라섰며 메달 경쟁에 가세했다.왕정훈(21)은 이날 아이언 샷이 무너지면서 6타을 잃어 6오버파 219타로 공동 51위로 밀려났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8-14 09:06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안병훈, 리우올림픽 골프 둘째 날 주춤 톱10 밖으로 밀려나

안병훈의 티 샷(AFP=연합뉴스)안병훈(25)이 리우올림픽 골프 둘째 날 경기에서 주춤 톱10에서 밀려났다.안병훈은 1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다 치주카 인근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1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쳐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18위로 밀려났다.왕정훈은 이날 버디를 6개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를 범해 1오버파 72타를 쳐 이븐파 142타를 기록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호주 대표 마커스 프레이저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10언더파 132타를 기록 이틀 연속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프레이저는 이번 올림픽에서 29개 홀을 도는 동안 단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았다.벨기에 대표 터마스 피터는 이날만 5타를 줄여 9언더파 133타를 기록 선수를 1타 차로 추격하며 단독 2위에 올랐다.올해 디 오픈 우승자 스웨덴 대표 핸릭 스텐손은 3타를 줄여 8언더파 134타로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3위로 밀려났지만 선두와의 타수 차를 3타에서 2타로 좁혔다.대회 첫날 112년 만의 올림픽 첫 홀인원을 작성한 영국 대표 저스틴 로즈는 이날도 2타를 줄여 6언더파 136타를 쳐 이틀 연속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안병훈은 이날 숏 게임과 퍼트에서 부진을 보였다. 13번 홀까지 단 한 개의 버디를 잡아내지 못한 반면 보기 3개를 범해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 후 16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왕정훈 역시 샷에서 심한 기복을 보여 많은 버디를 잡아놓고도 이를 지키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8-13 14:18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올림픽 골프, 동타 나올 경우 3홀 연장전으로 메달 색깔 가려

안병훈이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다 치주카 인근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128야드)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골프 경기 첫날 1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연합뉴스)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프 경기에서 동 타가 나올 경우 3개 홀 연장전으로 순위를 정한다.국제골프연맹(IGF)은 이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경기 연장전 규정에 따르면 남·녀 경기 모두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치른 후 순위를 정하되 동타가 나오더라도 연장전을 통해 금, 은, 동메달을 각 1명씩에만 수여하게 되어 있다.하지만 일반 투어 대회에서는 선두 자리에 여러 명의 선수들이 있을 경우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연장전을 펼쳐 우승자를 가린다. 그러나 올림픽은 1, 2, 3위를 모두 한 명씩 가려내도록 연장전이 진행된다.따라서 이번 올림픽 골프 경기 연장전은 3개 홀 성적을 합산해 치러진다. 18번과 1번, 17번 홀 순으로 3개 홀을 돌아 그 성적을 바탕으로 순위를 정한다.만약 공동 1위가 세 명 이상일 경우 플레이오프를 통해 금, 은, 동메달의 주인공을 가려낸다.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먼저 탈락한 선수가 동메달, 두 번째 탈락한 선수가 은메달을 따게 된다. 하지만 4명 혹은 5명의 공공 선두가 나올 경우 가장 먼저, 뒤이어 탈락한 선수는 메달 획득에 실패한다.2위나 3위에서 공동 순위가 발생할 경우에도 메달 색깔을 가리기 위한 연장전을 치른다. 특히 공동 1위가 2명 나오고, 공동 3위에 여러 선수가 있을 경우 연장전은 금메달을 놓고, 동메달을 놓고 2개의 플레이오프를 동시에 가진다. 이때는 금메달 플레이오프의 경우는 18번 홀, 1번 홀, 17번 홀 순으로 진행되고, 동메달 플레이오프는 1번 홀, 17번 홀, 18번 홀 순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메달 획득과 관계없는 공동 순위는 별도의 연장전을 치르지 않는다.플레이오프는 정규 72홀이 끝난 직후 이어지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일몰이나 악천후 등의 이유로 IGF가 승인하는 경우 다음 날로 미뤄질 수 있다.이밖에 대회 기간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마지막 날 36홀 경기를 한꺼번에 치를 수 있으며 예정된 나흘 동안 72홀 경기를 모두 소화하지 못하면 IGF 판단에 따라 다음 날 예비일까지 경기를 할 수 있다. 또한 날씨 상황에 따라 54홀 또는 36홀 경기까지 축소될 수 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8-13 11:48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강성훈, PGA 존 디어 클래식 둘째 날 톱10에 올라

강성훈의 티 샷(AFP=연합뉴스)강성훈(29)이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 상금 480민 달러. 우승상금 86만 4000달러) 둘째 날 톱10에 이름을 올렸다.강성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실비스 인근 TPC 디어런(파71·725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10위 자리했다.강성훈은 이날 아이언 샷과 퍼트에서 호조를 보였다. 5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50cm 붙인 후 버디를 기록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어 9번 홀(파4)에서는 홀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2타를 주이며 전반 경기를 끝냈다.후반 들어 12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강성훈은 16번 홀(파3)에서는 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였다. 이어 17번 홀(파5)에서는 242야드를 남기고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이 온 그린 이글 기회를 맞았다. 30m 남짓의 이글 퍼트가 짧아 놓쳤지만 1.2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5타를 줄이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하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웨슬리 브라이언(미국)가 이틀 경기를 모두 마친 상황에서 12언더파 130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2라운드 잔여 경기는 13일 오후 9시부터 시작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8-13 10:59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SBS와 방송 중계권 계약 5년 연장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SBS와 방송 중계권 계약을 5년 연장하기로 하고, 2017년 시즌부터 2021년까지 KLPGA 투어 주관 방송사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KLPGA는 이번 중계권 5년 연장 계약에서는 방송권료 외 주요 메이저 대회 18홀 전 홀 생중계와 지상파 편성을 확대하고, KLPGA의 뿌리라 할 수 있는 드림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의 방송시간도 기존 90분에서 120분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드림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 왕중왕전을 생중계할 수 도록 이끌어 냈다.또한 KLPGA는 SBS가 글로벌 넘버 원 투어를 지향하는 KLPGA 투어를 위해 매년 총 상금 7억 원 이상의 비 시즌 윈터 대회 2개 이상을 개최하는 등 아시아 지역의 KLPGA 진출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SBS는 미국, 일본,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 SBS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방송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KLPGA는 SBS가 단독 생중계를 해온 최근 3년 사이 KLPGA 정규 대회 수는 물론이고 총 상금 규모 역시 크게 증액됐다고 발표했다. 2013년 정규 투어 대회 수가 22개였던 것이 2016년 시즌에는 33개 대회가 됐고, 총 상금규모 역시 2014년 이후 매 시즌 꾸준히 증액되어 2016년 219억 원에 달하고 있다.KLPGA는 향후 5년간 SBS를 파트너로 선정하게 된데 에는 “지난 3년 동안 정규투어를 15개 홀 이상에서 5시간 생중계를 통해 SBS가 생동감 넘치는 대회현장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며, “이는 대회 스폰서와 선수,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드림투어, 점프투어, 챔피언스 투어 녹화중계 등으로 투어 규모까지 키워나가고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KLPGA와 SBS는 함께 ‘드림 위드 버디‘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골프계에 기부문화 정착에 노력하며, 이를 통해 사회 전반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해 골프꿈나무와 골프 산업 발전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지속적 할 예정이다.한편, 앞으로 5년 동안 KLPGA 투어 중계권을 확보한 SBS는 향후 주관방송사로서 중계에 대한 단독 권리를 가질 뿐만 아니라 드림, 점프, 챔피언스 투어 대회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 등 투어 발전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KLPGA에 제안할 예정이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8-12 20:52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안병훈, 리우올림픽 골프 첫날 3언더파 톱10 ‘무난한 출발’

대한민국 골프 대표선수 안병훈이 1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다 치주카 인근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올림픽 경기 종목으로 112년 만에 부활 리우올림픽 골프 1라운드 경기에서 첫 조로나서 티 샷을 날린 후 날아가는 볼을 바라보고 있다.(AFP=연합뉴스)안병훈(25)이 올림픽 경기 종목으로 112년 만에 부활 리우올림픽 골프 첫날 경기에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안병훈은 1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다 치주카 인근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1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퍼트에서 불안감을 보였지만 버디 7개, 보기 4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왕정훈도 이날 버디를 3개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7위에 오르면서 경기를 마쳤다.안병훈은 이날 첫 조에 편성, 지구상에 살고 있는 그 누구도 공식 경기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대회 코스 1번 홀(파5)에서 역사적인 첫 티샷 한 볼을 페어웨이 한 가운데 올려놓았다. 하지만 1m도 안 되는 파 퍼트가 홀을 돌고 나오며 보기를 범했다. 쓰리 퍼트를 한 것이다.그러나 2번 홀(파4)에서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홀 5m 거리에 올려놓고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잃었던 타수를 곧바로 만회했다.안병훈은 1번 홀과 2번 홀에서 112년 만에 돌아온 올림픽 골프에서 첫 보기와 버디를 범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안병훈은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스코어를 언더파로 만들었고, 5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다음 8번 홀(파3)과 9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을 보였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인 안병훈은 공동 선두로 나섰다.안병훈은 후반 경기에서 샷과 퍼트에서 기복을 보이며 1타를 잃었다. 후반 경기 시작 홀인 10번 홀에서 그린을 공략하던 세 번째 샷이 그린 주위 깊은 벙커에 빠졌고, 결국 보기로 홀 아웃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13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14번 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그리고 17번 홀(파3)에서 티 샷을 온 그린 시킨 후 버디를 노렸지만 3퍼트를 하며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그러나 18번 홀(파5)에서 티 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집중력을 방휘한 벙커 샷으로 홀을 공략해,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끝냈다.안병훈은 “짧은 퍼트를 놓쳐 아쉬웠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샷이 좋았고 어려운 고비도 무난히 잘 넘겼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어 “앞으로 남은 3일 동안 오늘처럼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샷이 좋아져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안병훈은 “1번 홀이 가장 긴장이 많이 됐다”며 “프로 무대 등 매 경기가 그렇지만 이번 대회는 더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이 아니라 ‘코리아’가 달린 옷을 입고 나라를 대표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대한민국 골프 국가대표 왕정훈이 리우올림픽 무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연합뉴스)왕정훈은 이날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후 파 행진을 하다가 12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순조로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라나 13번 홀(파4)에서 어이없는 더블보기를 범해 벌어놓았던 타수를 단숨에 모두 잃었다. 이후 왕정훈은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이후 남은 홀 모두 파를 기록해 결국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왕정훈은 13번 홀 더블보기 상황에 대해 “두 번째 샷을 3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뒤땅’이 나면서 러프로 들어가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은 오늘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번 올림픽 대회는 다른 대회와 확실히 느낌이 달랐다. 설레기도 하고, 부담도 됐다“고 덧붙였다.호주 대표로 출전한 마커스 프레이저는 이날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올해 디 오픈 우승자 스웨덴 대표 핸릭 스텐손은 5언더파 66타를 쳐 선두와 3타 차를 보이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또 영국 대표 저스틴 로즈는 이날 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고,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공동 4위에 이름을 오렸다. 로즈는 112년 만의 올림픽 첫 홀인원을 작성한 주인공이 됐다.이밖에 스페인 대표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올랐으며, 미국 대표 버바 왓슨은 2오버파 71타로 공동 42위, 리키 파울러는 4오버파 67타로 공동 56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이번 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에는 총 60명이 출전했다. 그러나 출전 자격을 얻고서도 이런저런 이유로 세계남자골프랭킹 톱4에 이름을 올린 제이슨 데이(호주), 더스틴 존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 등은 참가하지 않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해 출전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8-12 06:21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아현, KLPGA 액티비아-백제CC 드림투어 12차전 데뷔 첫 우승

김아현이 11일 충남 부여 인근 백제 컨트리클럽 웅진·사비 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액티비아-백제CC 드림투어 12차전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김아현(21)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액티비아-백제CC 드림투어 12차전(총 상금 6000만 원. 우승상금 1200만 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김아현은 11일 충남 부여 인근 백제 컨트리클럽 웅진·사비 코스(파72·640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라 137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김아현은 “생애 첫 우승이라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힌 뒤 “침착하게 잘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 버디 퍼트를 남기고 어드레스 했을 때부터 떨렸다. 넣으면 우승이었기 때문에 많이 떨었던 것 같다. 퍼트가 들어가는 것 보고 안심했다”고 덧붙였다.“꾸준한 성적을 내는 것”이 올 시즌 목표였다는 김아현은 “첫 우승을 하고 나니 상금순위 6위 안에 들어서 반드시 정규투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이지현(18)과 장유미(20)는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8-11 17:51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황경준, KPGA 챌린지투어 10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승

황경준이 2016 시즌 KPGA 챌린지 투어 10회대회서 우승을 차지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PGA)황경준(17)이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 투어 10회 대회(총 상금 8000만 원, 우승상금 1600만 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황경준은 충북 청원 인근 #160;그랜드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2·66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내극 잡아내 9언더파 63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황경준은 이번 대회 이틀 36홀 경기 내내 단 한 개의 보기를 범하지 않고 버디만 16개를 잡아 안정적인 경기력과 집중력을 발휘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유춘일(24), 맹동섭(29.국군체육부대), 남재성(20)은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황경준은 “생각보다 빨리 우승 목표를 이뤄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말한 뒤 “챌린지 투어에서 1승을 더 추가하고 싶다. 하지만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갖고 꾸준하게 좋은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덧붙였다.이어 “2년 내에 KPGA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 다음 PGA투어에도 진출 우승하고 싶다”면서 “일본 및 아시안 투어, 유러피언 투어 등 세계무대에서 모두 한 번씩 우승을 경험하는 것이 선수로서 최종 목표다”고 자신이 프로골퍼로써의 목표에 대해 말했다.황경준의 이번 대회 우승에는 아버지인 황진식(47)씨의 숨은 노력도 한몫을 담당했다. 회사원인 황 씨는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황경준이 출전하는 매 대회 마다 직접 찾아가 응원을 하고 있다. 더불어 주말이면 아들의 스윙을 여러 각도에서 녹화해 분석하는 등 아들의 ‘스윙코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아버지의 권유로 12살 때 골프채를 잡은 황경준은 “아버지는 항상 ‘어떻게 스윙하나’ 가 아니라 ‘어떻게 골프를 치나’ 에 대해 조언해 주셨다. 스윙을 내 몸에 맞게 구사하되 전체적인 스코어를 잘 낼 수 있는 쪽으로 이끌어 준 것 같다”고 말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8-11 09:4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