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성은정, U.S. 여자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 2연패 달성

24일 미국 뉴저지주 패러머스에서 열린 US 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성은정(금호중앙여고)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스포티즌 제공)성은정(17·금호중앙여고)이 2016 U.S. 여자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우승해 2연패를 달성했다.성은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주 패러머스 인근 리지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 36홀 매치플레이 경기에서 안드레아 리(미국)를 3개 홀을 남기고 4홀을 이겨 여유 있게 따돌리며 우승트로피에 입맞춤 했다.올해로 68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에서 성은정은 2015년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 이 대회 사상 세 번째 2년 연속 이상 우승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 2연패는 1958년 주디 엘러였고, 1971년 홀리스 스테이시는 3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성은정은 45년 만에 2연패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성은정은 이날 결승에서 첫 18홀 매치 플레이에서는 앤드레아 리의 상승세에 기가 꺾인 듯 5개 홀까지 져 2연패 달성에 먹구름이 끼는 듯 보였지만 이후 2개 홀을 만회하며 3개 홀을 뒤진채 마쳤다.두 번째 18홀 매치에서 성은정의 반격은 말 그대로 무서웠다. 특히 경기 초반 앤드레아 리의 샷 난조를 틈타 23번째 홀까지 5개 홀에서 3개 홀을 이여 올 스퀘어를 만들었고 이후 27번째 홀까지 홀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리고 여기까지 였다.성은정(사진=KLPGA)성은정은 2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앤드레아 리에 1개 홀을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30번째 홀에서 30번 홀에서는 그린 주위에서 시도한 칩 샷이 홀로 사리지며 이글을 기록해 2개 홀 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32번째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 3개 홀을 앞서 나가 우승 고지의 9부 능선을 넘어섰고, 34번째 홀에서 우승을 확정 짓는 10m 가 넘은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완성을 거두며 2연패를 달성했다.이 대회에서 2002년 박인비, 2005년 김인경 등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우승했고, 2012년에는 호주 교포 이민지가 정상에 올랐다.2013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낸 성은정은 키 175㎝에 이르는 장타자로 6월 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마지막 날 마지막 18번 홀에서 3타 차 단독 선두로 우마추어 우승을 바라보았지만 어이없이 트리플보기를 범해 연장전을 허용한 후 패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힌편, 같은 날 미국 테네시 주 울트워에서 열린 U.S. 주니어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는 호주교포 이민우(17)가 우승했다.이민우는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민지의 동생으로 결승 36홀 경기에서 노아 굿윈(미국)을 2개 홀을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우는 첫 18홀 경기에서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마지막 18홀 경기에서 33번째 홀에서 올 스퀘워를 이루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33번, 34번, 35번째 홀을 연달아 이겨 승부를 결정 지었다.특히 누나 이민지는 2012년에 U.S. 여자 주니어 선수권대회를 우승을 차지, 남매가 U.S.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것은 이들 남매가 처음이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24 12:07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인터내셔널 크라운> 김세영·유소연, 둘째 날엔 대만에 4홀 차 완승

국가 대항전인 인터내셔날 크라운 대회에 참가 중인 전인지-양희영조가 대회 둘째날 경기에서 대만의 캔디 쿵-청수치아 조에 2홀 차로 패했다. 전인지가 아깝게 버디 퍼트를 놓치고 안타까와 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세영(23·미래에셋)과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둘째날 완벽한 승리 소식을 전했다.2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릿 클럽에서 열린 대회 A조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대만의 쩡야니-테레사 루와 맞선 김세영과 유소연은 4홀 차의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전날 중국의 무명 랭커들에게 패해, 리우 올림픽 전선에 불안감을 주었던 김세영과 유소연은 이날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13번 홀까지 4홀차로 앞서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대만의 테레사 루가 14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3홀 차로 뒤늦게 추격했지만 김세영이 파 5, 16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3m에 붙인 뒤 이글을 잡아내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반면 한국팀의 양희영(27·PNS창호)과 전인지(22·하이트진로)조는 대만의 캔디 쿵-청수치아에게 2홀차로 아깝게 패했다. 전날 기분 좋은 1승을 거두었던 양희영과 전인지는 이날은 고비 때마다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아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이날 대만에 1승1패를 나눠가진 한국은 중간 성적 2승2패로 승점 4점을 얻어 대만(승점 6)에 이어 A조 2위를 계속 유지했다.현재 A조에서는 호주와 중국이 승점 3으로 공동 3위에 올라 있으며, B조에서는 잉글랜드가 일본과 1무1패로 동률이지만 승점이 5점으로 앞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한국은 대회 셋째 날 호주와 포볼 2경기를 치르게 되며 이 경기에서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조성준 기자 cho@viva100.com

2016-07-23 09:09 조성준 기자

이승현, KLPGA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첫날 8언더파 단독 선두

이승현이 22일 경기도 파주 인근 서원밸리 골프장 밸리·서원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 13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이승현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총 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첫날 완벽에 가가운 경기를 펼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이승현은 22일 경기도 파주 인근 서원밸리 골프장 밸리·서원코스(파72·642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폭염속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는 집중력을 보여 8언더파 64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2014년 5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우승 이후 2년이 넘도록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이승현은 이날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 우승의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이승현은 이날 전반과 후반에서 모두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등 버디 4개씩을 잡아내 경기 내내 집중력을 발휘하며 선두로 올라섰다.이승현은 “굉장히 편하게 경기를 했다”면서 “우승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는 놓치지 않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김지영과 박채윤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나 7언더파 65타를 쳐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또, KLPGA 정규 투어 데뷔 시즌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소영을 비롯해 시즌 1승을 올린 조정민, 그리고 지한솔, 안송이 유현주 등이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장수연이 17번 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올 시즌 KLPGA 정규 투어 2승씩을 올린 고진영과 장수연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3승 도전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고진영은 지난 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이번 대회에 나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아울러 시즌 상금왕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장수연 역시 우승하면 지난 주 1위에 오른 대상 포인트에서 고진영, 박성현관의 포인트 차를 벌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상금 순위에서도 고진영을 3위로 밀어 내거나 상금차를 좁힐 수 있어 박성현, 고진영과 함께 치열한 상금왕 경쟁에 들어가게 된다.따라서 고진영과 장수연은 이번 대회 우승을 양보할 수 없는 이유다.13번홀에서 홀인원 기록한 정예나가 경기를 마친후 리더 보드 앞에서 포즈 취하고 있다.(사진=KLPGA)한편, 정예나는 이날 13번 홀(파3)에서 18도 유틸리티로 티 샷 홀 7m 앞dp 떨어진 후 홀로 사라지며 홀인원을 기록해 1억 3000만 원 짜리 오피스텔 1채를 부상으로 받았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22 20:00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시우, PGA 캐나다 오픈 첫날 3언더파 69타 공동 11위···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와 함께

김시우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오크빌 인근 글렌 애비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 1라운드 경기 9번 홀에서 그린을 향해 두번째 샷을 날리고 있다.(AFP=연합뉴스)김시우의 상승세가 주목된다.지난 주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네 차례 연장전 접전 끝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는 RBC 캐나다 오픈(총 상금 590만 달러. 우승상금 106만 2000달러) 첫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에 자리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김시우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오크빌 인근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10번 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12번 홀(파3)에서 티 샷을 온 그린 시켜놓고 10m 거리 버디 퍼트가 3퍼트로 이어져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15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5m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고, 16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11m 거리에 붙인 후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어 17번 홀(파4)에서도 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3개 홀에서 무려 4타를 줄이른 무선운 집중력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경기를 마칠 때까지 파를 기록했다.따라서 김시우는 지난 주 대회 2라운드 경기부터 이날 경기까지 4라운드 경기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해 상승세를 오이고 있다. 특히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상금 순위를 끌어올려 다음 주 열리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이밖에 노승열과 강성훈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1위, 최경주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0위, 김경태와 김민휘는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55위에 자리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22 10:00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한국, LPGA 인터내셔널 크라운 예선 첫 경기 승점 2점 획득

한국팀 양희여, 전인지 조가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인근 메리트 클럽에서 열린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예선 첫날 포볼 매치플레이 17번 홀에서 환하게 미소지으며 그린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AFP=연합뉴스)한국이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 상금 160만 달러) 예선 첫 경기에서 중국을 상대로 1승 1패로 승정 2점을 획득했다.한국 팀 양희영, 전인지 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인근 메리트 클럽에서 열린 대회 예선 첫날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중국 펑산산과 린시위를 상대로 1홀을 이겨 승정 2점을 획득했다.하지만 세계여자골프랭킹 5위 김세영, 12위 유소연 조는 세계랭킹 99위와 238위인 옌징과 펑쓰민을 상대로 18홀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1홀을 지며 승점을 챙기지 못해 이변을 낳았다.특히 김세영과 유소연 조는 이날 경기에서 손쉽게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옌징이 결정적인 승부처마다 집중력을 발휘한 퍼트를 성공시키며 하며 강한 승부욕을 불태웠다.6번 홀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가 7번 홀(파3)에서 옌징이 버디를 잡아내 중국이 1개 홀을 앞서 났다.한국 역시 10번 홀(파5)에서 버디로 응수하며 올 스퀘어를 만들며 역전을 노렸지만 중국이 11,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순식간에 2개 홀을 앞서나갔다.반격에 나선 한국은 13, 14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로 맞서 두 번째 올 스퀘어를 만들었지만 중구의 옌징이 16번 홀(파5)에서 5m 이글 퍼트를 넣어 다시 한국을 앞질렀다.한국은 김세영이 18번 홀(파4)에서 정화한 아이언 샷을 구사하며 1m에 붙여 무승부로 경기를 마칠 것으로 보였지만 옌징이 홀 3m 버디 퍼트를 성공 시키며 승이겨 승점 2점을 중국에 안겼다.이날 맹활약을 펼친 옌징은 상하이에서 태어나 미국의 스포츠매체 ESPN에서 일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4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다. 그는 아버지 덕에 타이거 우즈, 안니카 소렌스탐 등 당대의 골프 스타들을 만났고, 2013년 브리티시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브리티시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2014년 프로로 전향했다.2015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옌징은 아직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에는 톱5에도 두 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성적을 내고 있다.양희영, 전인지 조는 중국 팀 에이스 펑샨샨과 린시위를 맞아 경기 초반 1개 홀씩을 주고받았지만 한국은 6, 7번 홀에서 승리하며 2개 홀을 이기며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중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중국과 1개 홀 차로 좁혀졌지만 더 이상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않고 승리했다.이날 경기를 마친 유소연은 “우리가 못한 것은 아니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는데 졌다는 점에서는 인정한다. 내일 분발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승부에서는 졌지만 호흡이 잘 맞았다. 다시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해 오늘의 패배를 만회 하겠다”고 덧붙였다.김세영은 “중국의 옌징 선수가 잘했다. 우리가 버디 기회를 만들면 옌징도 버디를 해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전인지가 3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린 후 날아가는 볼을 피니시 자세에서 바라보고 있다.(AFP=연합뉴스)한국 팀에 1승을 안긴 양희영은 “초반에 떨리기도 했지만 인지가 차분하게 플레이했고 서로 말을 건네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한국 팀은 예선 이틀째 경기는 대만과 치는다. 유소연, 김세영 조는 쩡야니, 테레사 루와 양희영, 전인지 조는 청수치아, 캔디 쿵과 대결을 펼친다.이날 경기에서 우승 후보로 꼽힌 미국 팀은 잉글랜드 팀에 완패했고, 호주 팀 약시 대만 팀에 완패해 승점을 챙기지 못해 이변을 낳았다.A그룹에서는 대만이 승점 4점으로 1위, 한국과 중국이 승점 2점으로 공동 2위, 호주가 4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B 그룹에서는 잉글랜드가 승점 4점으로 1위에 올랐고, 모리야 쭈타누깐과 아리야 쭈타누깐 자매가 출전하고 있는 태국이 1승 1무로 승점 3점을 획득 2위, 일본이 승점 1점으로 3위에 올랐고 미국은 4위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22 09:17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강상윤, KPGA 챌린지투어 8회 대회서 연장전 접전 끝에 우승

강상윤이 21일 전북 군산시 인근 군산컨트리클럽 익산·김제코스에서 열린 2016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 투어 8회 대회애서 연장전 접전 끝에 우승을 처자했다.(사진=KPGA)강상윤이 2016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 투어 8회 대회(총 상금 8000만 원, 우승상금 1600만 원)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KPGA 코리안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상윤은 21일 전북 군산시 인근 군산컨트리클럽 익산·김제코스(파72·739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낚는 최상의 샷 감을 보여 8언더파 64타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곽희건과 함께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 곽희건은 이날만 7언더파 65타를 쳐 연장전에 나서게 됐다.15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 첫 번째 경기에서 강상윤은 두 번째 샷을 핀 앞쪽 1m로 붙인 후 버디를 잡아내 파를 기록한 곽희건을 물리치고 2013 KPGA 아카데미투어 3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강상윤은 “이번 대회에서 전체적인 샷 감이 좋았다. 자칫 잘못하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는 시기에 우승을 거둬 매우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이어 “대회 기간 중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 퍼트 모두 3박자가 척척 들어맞았고 실수도 적었다. 연장에 돌입했지만 큰 부담감을 갖지 않으려 노력했다. 담담하게 내 플레이를 유지하며 경기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 대기자 자격으로 코리안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강상윤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어 하반기 시즌 큰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이진규가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3위, 권성열은 10언더파 134타로 박영규, 유춘알과 함께 공동 4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한편, 시즌 챌린지 투어 2승을 기록 중인 박성준은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상금 순위 선두 자리를 지켰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22 07:05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LPGA 드림 투어, 3차 디비전 ‘액티비아-백제CC 드림투어’ 5개 대회 개최

2016 시즌 드림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도연3, 정혜원, 장은수, 한정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사진=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 3차 디비전인 2016 시즌 KLPGA 액티비아-백제CC 드림투어 Road to 에비앙 챔피언십 5개 대회가 열린다.이번 3차 디비전은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의 우호 및 이해 증진을 위해 지정한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 인증대회로 드림 투어 10차전부터 14차전까지 5개 대회를 치른다.대회 시작은 오는 27일부터 8월 23일까지 충남 부여 인근 백제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지며 대회 당 상금은 6000만 원으로 5개 대회 총 상금 규모는 3억 원이다.특히 3차 디비전의 마지막 대회인 14차전을 마친 후 상금순위 1위 선수에게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을 부여한다.이번 드림 투어 3차 디비전에서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치열한 경쟁도 예상된다.올 시즌 드림투어 9차전까지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도연3(21)를 비롯해 한정은(23), 정혜원(26) 등 기존의 드림 투어 멤버들과 국가대표 출신으로 점프투어 8차전 우승자 장은수(18)와 류현지(18) 등 신인들이 새롭게 합류해 경쟁에 불을 집혔다.한편, 이번 드림 투어 3차 디비전은 풀무원다논과 백제컨트리클럽이 후원한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21 13:5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2018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잭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열려

2018년 마국여자프로골프(LPGA) UL 인터내셔날 크라운 개최지로 선정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사진=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국가 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2018년 대회가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LPGA 투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인근 메리트 클럽에서 차기 대회 개최 장소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2014년 처음 시작한 이 대회가 미국을 벗어나 개최하기는 한국이 처음이다.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주최로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이 맞붙는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하기도 했다.한편 이 대회는 한 국가 당 4명이 팀을 이뤄 8개국 32명이 출전 2년마다 열린다. 경기방식은 예선은 4개국씩 두 그룹으로 나눠 포볼 매치플레이로 예선을 치른 다음 사위 2개국과 각 그룹 3위팀이 서든데스로 경기를 치러 1개국이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진출해 싱글 매치로 우승국을 가린다.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21일 시카고 인근 메리트 클럽에서 시작해 나흘 동안 열린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21 11:22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태극 낭자’, LPGA 투어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사냥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한 한국 대표 팀(사진 왼쪽부터 유소연,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사진제공=Gabe Roux)‘태극 낭자’ 군단이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 상금 160만 달러)에서 우승 사냥에 나선다. 2014년 창설되어 이번이 두 번째인 이번 대회는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리트 클럽(파72·6668야드)에서 열린다.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한국은 A그룹에 속해 사흘 동안 중국, 대만, 호주와 포볼 방식으로 대결한다. B그룹에는 2번 시드를 받은 미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잉글랜드가 속했다. LPGA 투어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8개국만이 출전하는데 국가 당 4명이 팀을 이뤄 32명이 출전해 2년마다 열린다.경기 방식은 각 그룹 예선전을 치른 후 상위 2개 팀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예선전 경기는 국가별 팀 매치로 이뤄지며 포볼 매치 베스트 볼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다. 예선에서 각 국가는 매일 두 개의 매치를 치르며 사흘 동안 총 여섯 번의 매치를 갖게 된다. 그리고 각 그룹 3위 팀끼리 서든데스 플레이오프를 차러 마지막 와일드 카드를 획득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승점제로 치러지는데 승리는 2점, 무승부는 1점, 패는 0점이다.우승팀을 가리는 본선은 예선의 합산 포인트로 시드를 재조정 한 다음 싱글 매치플레이로 치러지며 이날 총 10개의 경기가 치러진다. 각 국가별 네 명의 선수는 모두 다른 국가의 선수와 경기를 치른다. 특히 예선전에서 획득한 점수는 본선에서 얻은 점수와 합산된다. 본선 싱글매치플레이의 점수 역시 승(2점), 무승부(1점), 패(0점)이다. 최종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팀이 최종 우승이 확정되고 16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한국은 2년 전 창설대회 때 박인비, 김인경, 최나연, 유소연이 팀을 이뤄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지만 와일드카드로 힘들게 결승에 진출했다가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부진을 보여 3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 역시 한국은 우승후보 1순위다. 1번 시드를 받은 한국은 유소연을 주장으로 양희영, 김세영, 전인지가 팀을 꾸려 2년 전 이루지 못했던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짐 보인다. 박인비와 장하나는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특히 이번 대회 한국팀은 유소연을 제외하고는 모두 처음 출전하는 선수로 구성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 진출이 유력하지만 교포 선수인 이민지, 오수현과 베테랑 카리 웹을 앞세운 호주의 전력도 만만하게 볼 수 없다. 한국의 예선전 첫 상대는 중국이고, 이어 대만, 호주와 차례로 포볼 매치플레이를 펼친다.본선에서는 렉시 톰슨, 스테이시 루이스를 앞세운 미국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에리야 쭈타누깐이 포진한 태국의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다.한국 팀은 20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주장인 유소연은 “2년 전에 이 대회에서 굉장히 좋은 기억이 있다. 결과를 떠나서 굉장히 좋은 팀워크와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아쉬웠던 점이 3위를 한 것이었는데, 올해 다시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년 전에는 팀의 막내였기 때문에 언니들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입장이어서 한 번도 주장의 역할에 대해 생각을 안 해봤다”고 말한 뒤 “동료 선수들이 매치 플레이와 국가대항전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내가 많이 알려주면서 말을 많이 해야 하는 데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아 흥미롭다”고 덧붙였다.처음 출전하는 양희영 역시 “올해 세웠던 목표 중 하나가 이 대회에 나오는 것이었는데 목표를 이루게 돼서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김세영은 “처음 이 대회에 참가하게 됐는데 이런 매치 포맷이 흥미로워서 항상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훌륭한 선수들과 멋진 경기를 만들어 팬 여러분께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전인지는 “팀의 막내로서 이렇게 세계적으로 훌륭한 동료 선수들과 함께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팀 선수와 호흡 잘 맞춰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 했다. 전인지는 특히 매치플레이에 대한 경험이 있느냐는 현지 기자들의 질문에 “LPGA 투어에서는 없지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세 차례 치렀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2015 시즌 KLPGA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매치 퀸’에 오른 경험이 있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첫 대회에 출전 했던 선수들 중 유소연, 렉시 톰슨, 아리야 쭈타누깐 등 총 13명이 출전하고 있다. 또 8월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또한 캐리 웹, 펑샨샨 등 16명으로 올림픽 전초전의 성격도 띠고 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20 16:5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오학열의 VIVA골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언제쯤 복귀할까

오학열 골프전문기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는 언제 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돌아올까. 허리 부상으로 재활 중인 우즈가 2015-2016 시즌 PGA 투어 남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우즈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PGA 투어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 출전 신청을 냈지만 이 역시 출전하지 않기로 해 그를 기다리는 골프팬들을 안타깝게 했다.우즈가 이번 시즌을 접게 된 이유는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작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출전 이후 허리 수술을 두 번 이나 받았다. 이후 꾸준한 재활 치료와 스윙 연습을 해 오고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몸 상태와 샷을 구사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투어 복귀를 미뤘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즈가 2016-2017 시즌이 시작되는 10월 이후 복귀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점이다. 재활만 잘 이뤄지면 올해 안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그의 에이전트 스타인버그는 “우즈의 몸 상태는 좋아지고 있고 2016-2017 시즌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과 재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우즈는 한 때 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자리를 683주나 지켰다. 이 기록은 아마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이 기록 하나만으로도 그가 PGA 투어에서 통산 몇 승을 거뒀으며, 메이저대회 몇 승을 올렸는지 운운하는 것은 의미없는 일이다.타이거 우즈(AP=연합)다시 말해 스스로 은퇴를 선언하지 않는 한 PGA 투어는 우즈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최고의 선수다. 따라서 PGA투어 관계자들은 그의 복귀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전 세계 골프관련 업계도 마찬가지다. 우즈가 재기해 PGA 투어의 흥행이 살아나면 골프 관련 산업 역시 호황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지난 주 끝난 디 오픈에서 핸릭 스텐손(스웨덴)과 필 미켈슨이 우승 경쟁을 펼쳤다.이들 모두 40대의 노장들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 그리고 권위를 가진 이 대회에서 노장들의 연륜과 경험이 20대, 30대의 세계 톱랭커들을 따돌리고 우승 경쟁을 펼치는 장면이야말로 감동이 아닐 수 없았다. 그리고 이들의 경쟁에 또 한명의 40대인 우즈가 가세했다면 어땠을까.‘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PGA 투어에 복귀해야 한다.복귀 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욕심보다는 자신의 현재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며, 골프팬들과 소통했으며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그러다 보면 우즈는 어느 순간 골프계가 열망했던 새로운 기록들도 하나 둘씩 이루고 살아있는 전설로 남을 수도 있을 것이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20 16:50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고진영, 시즌 3승 역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2016 사즌 한국여자프로골프 정규 투어 2ㅡ승 모두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한 고진여.(사진제공=KLPGA)고진영이 이번 주에도 마지막 순간까지 웃음을 잃지 않을지 관심을 모은다.고진영은 22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 골프클럽 밸리·서원코스(파72·6424야드)에서 열리는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총 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에서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3승에 도전한다.고진영은 올 시즌 KG·이데일리 레이디스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모두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대회 기간 내내 단 한차례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한 것을 말하는데 그만큼 샷은 물론이고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발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대회내내 선두를 질주하며 우승을 차지해, 시즌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다.그는 대회전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주 대회에서 우승 후 긴장이 풀려 피로감이 많이 몰려왔다. 잠을 많이 자고 체력을 최대한 보충하려고 노력 중”이면서 “샷 감이나 퍼트 감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매우 좋은 상태라 기대가 된다”고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20일 열린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포토콜에서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올 시즌 2승을 모두 역전우승으로 장식한 장수연도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하며 박성현, 고진영과 함께 상금왕 경쟁은 물론이고 대상 등 각종 시상 부문 1위 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장수연은 지난주까지 열린 정규 투어 결과 KLPGA 정규 투어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랐고, 상금순위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장수연은 “좋은 감을 유지하고 있다. 그 감을 잘 살리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중에도 꾸준히 체력 훈련을 해서 그런지 체력은 전혀 문제가 없어 이번 대회도 최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그는 이어 상금왕에 대해서는 “상금왕은 마라톤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욕심을 내기보다 대회마다 집중하는 것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이밖에 시즌 1승씩을 챙긴 이민영, 오지현, 배선우, 조정민 등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인시킬 태세다. 또한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정규 투어 데뷔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이소영은 이번 대회에서 신인왕 자리를 굳히겠다는 각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20 16:47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시우, PGA 캐나다오픈 ‘이번엔 우승’

김시우가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 인근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 블루코스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 첫날 경기 5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AFP=연합)김시우(사진)가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 상금 590만 달러. 우승상금 106만 2000달러)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21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오크빌 인근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주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네 차례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각오다. 지난주 디 오픈에서 우승 사냥에 실패한 세계남자골프랭킹 1위이자 이 대회 전년도 우승자 제이슨 데이(호주)와 2위이자 올해 U.S. 오픈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도 출전 명단에 이름으로 올려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데이는 지난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3승을 챙긴 뒤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디 오픈에서도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데이는 지난 해 이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 마지막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올 U.S.오픈에 이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존슨은 디 오픈에서 공동 9위를 차지 톱10이 이름을 올렸다.특히 이번 시즌도 앞으로 3개 대회를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존슨은 페덱스컵 포인트에서도 2493점을 획득 데이(2352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따라서 존슨이 데이를 꺾고 2015-2016 시즌 PGA 투어에서 새로운 1인자로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한국선수로는 김시우를 비롯해 최경주, 김경태, 강성훈 등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20 16:46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박성준, KPGA 챌린지투어 7회 대회서 연장전 끝에 우승

박성준이 전북 군산시 인근 군산컨트리클럽 익산·김제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 투어 7회 대회에서 다섯 차례 연장전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미소지으며 기뻐하고 있다.(사진=KPGA)박성준이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 투어 7회 대회(총 상금 8000만 원, 우승상금 1600만 원)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올렸다.박성준은 19일 전북 군산시 인근 군산컨트리클럽 익산·김제코스(파72·739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 양승진과 동 타를 이루며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네 번째 승부까지 승자를 가리지 못하다가 다섯 번째 연장에서 박성준이 1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양승진은 2m 버디 퍼트에 실패해 파를 기록해 연장전 승부를 이어가지 못했다.박성준은 5회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댜회 우승으로 시즌 2승을 챙기며 3200만원을 획득 KPGA 챌린지 투어 상금순위 1위에 올랐고, 통합 포인트 순위에서도 선두로 나섰다.박성준은 “연장전은 최대한 집중력을 유지한 채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연장 다섯 번째 홀에서는 승부를 마치기 위해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간 것이 적중했다”고 말했다.이밖에 김수겸과 권성열은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20 16:11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서예선, KLPGA 2016 노블레스-모리턴 챔피언스 오픈 4차전 우승

서예선(45)이 19일 경기도 가평 인근 썬힐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노블레스-모리턴 챔피언스 오픈 with SBS 4차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미소지으며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서예선(45)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노블레스-모리턴 챔피언스 오픈 with SBS 4차전(총 상금 4000만 원, 우승상금 80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서예선은 19일 경기도 가평 인근 썬힐 골프클럽(파72·577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 경기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1994년에 KLPGA에 입회해 2007년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서예선은 2013년 시즌부터 챔피언스 투어에 뛰어들어 2015 시즌 3승을 올렸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4승을 기록하게 됐다.서예선은 “우승을 차지한다는 것은 언제나 좋은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말한 뒤 “날씨가 더웠지만 모두 같은 조건이라는 생각으로 내 플레이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챔피언스 오픈 2차전 우승자 이영미(53)와 3차전 우승자 정일미(44)는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고, 1차전 우승자 김선미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2위에 자리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19 18:34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캘러웨이골프, 맥대디3 밀드 골드 니켈 웨지 한정 판매

캘러웨이골프의 맥대디3 밀드 골드 니켈 웨지(사진=캘러웨이골프)골프채에서 웨지 역할은 어프로치 샷을 할 때 정확한 볼 컨트롤과 스핀으로 홀 가까이 붙이는 것이다. 따라서 골퍼들은 웨지를 선택할 때 많은 고민을 한다.캘러웨이골프가 이러한 골퍼들의 고민을 더러 줄 수 있는 맥대디3 밀드 골드 니켈 웨지를 내놓았다.캘러웨이 역사상 최초로 골드 니켈로 마감 처리한 맥대디3 밀드 골드 니켈 웨지는 세계적인 웨지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로저 클리브랜드의 경험과 캘러웨이 RD팀의 기술이 합해져 선보여지게 됐다.특히 웨지 헤드의 솔 디자인은 가장 표준이 되는 타입으로 일반적인 스윙 타입과 중간 강도의 잔디 컨디션에 적합 S-그라인드를 채택했다.클럽 페이스의 그루브 디자인 역시 로프트 각도에 따라 3가지 타입을 적용했다. 이는 정밀도를 향상시켜 각각의 로프트에 맞는 최적의 스핀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50도와 52도 웨지는 30V 그루브로 디자인해 가파른 각도로 볼을 파고들 수 있도록 했다. 54도와 56도에는 20V 그루브로 풀 샷과 벙커에서 공격적인 샷을 할 수 있도록 했고, 58도와 60도에는 폭이 가장 넓은 5V 그루브를 적용해 로브 샷과 그린 주변에서의 볼 컨트롤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외관 디자인 역시 은은한 골드 빛 컬러가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내게 해 고급스러움과 눈부심 현상을 방지했다.로저 클리브랜드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필 미켈슨을 비롯한 많은 투어 프로 선수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캘러웨이의 노하우를 집약했다”면서 “그 결과 스핀을 최적화시킨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웨지가 완성됐다”고 말했다.맥대디3 밀드 골드 니켈 웨지는 540개만을 한정 판매한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19 15:01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리디아 고, LPGA 마라톤 클래식 네차례 연장전 끝에 우승…시즌 4승째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실베이니아 인근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마지막 4라운드 경기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고 환하게 웃으며 셀카를 찍고 있다.(AFP=연합뉴스)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가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 상금 150만 달러)에서 네차례 연장전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올 시즌 4승째를 올리며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선 리디아 고는 지난달 열린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브룩 핸더슨(캐나다)에게 연장전에 패했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 연장전 승리로 달랬다.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실베이니아 인근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이미림과 아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리디아 고는 전반에만 4타를 줄여 어려움 없이 우승을 예상했지만 후반 들어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를 범해 연장전을 허용했다.이미림은 이날 17번 홀까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또 쭈타누깐은 16번 홀까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우승경쟁에서 멀어졌지만 17번 홀(파5) 그린 주위서 친 칩 샷한 볼이 홀로 사라지며 이글을 잡아 단숨에 2타를 줄여 연장전에 나서게 됐다.18번 홀에서 치러진 세 차례 연장전에서 모두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리고 네 번째 연장전에서 리디아 고는 티 샷을 왼쪽 러프에 빠졌지만 세 번째 샷으로 홀 2m 붙여 우승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치열했던 연장 승부를 마치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이미림은 티 샷이 감기며 왼쪽 큰 나무 숲으로 들어가는 등 집중력을 잃었고, 쭈타누깐은 티 샷은 페어웨이에 올려놓았지만 2m 파 퍼트를 남겨 놓은 상황이었다. 리디아 고가 우승 버디 퍼트를 실패 할 경우 다섯 번째 연장전에 나설 수 있는 기대를 가졌지만 더 이상 연장전 승부로 이어지지 않았다.2014년 이 대회 우승자 리디아 고는 올 시즌 3월 KIA 클래식, 4월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4승째를 거뒀다.또한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2만 5000달러를 회득한 리디아 고는 시즌 상금 225만 5378달러로2위 브룩 핸더슨과 100만 달러 차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고 다승 부문에서도 단독 1위에 자리했다.3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경기 초반 보기만 3개를 범하며 무너졌고, 이후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도 버디 1개,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결국 2타를 잃어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6개월여 만에 시즌 2승을 노렸지만 이날 샷 부과 퍼트 부진으로 역전을 허용했다.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장하나는 이날 2타를 줄여 9언더파 275치를 기록 8위로 대회를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18 09:0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시우, PGA 바바솔 챔피언십 연장전 승부서 패해 준우승

김시우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 주 로버트 트랜드 존스 트레일의 그랜드 내셔널 코스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4라운드 경기 14번 홀에서 홀을 공략하는 샷을 날리고 있다. 그는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노렸지만 네 차례까지 가는 연장전 접전 끝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AFP=연합뉴스)김시우가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우승상금 63만 달러)에서 세 번째 연장전 승부 끝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 주 로버트 트랜드 존스 트레일의 그랜드 내셔널 코스(파71·730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 버디 7개로 8언더파 63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쳐 애런 배들리와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특히 김시우는 후반 17번 홀까지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18번 홀(파4)에서 3m 파 퍼트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반면 배들리는 막판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를 만들어 연장전에 합류했다.18번 홀에서 치러진 첫 번째, 두 번째 연장전 경기 두 선수는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7번 홀(파3)로 옮겨 이어진 세 번째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특히 김시우는 티 샷을 그린 앞 벙커 턱에 떨어져 위기를 맞았지만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홀 40cm 붙여 파 세이브 위기를 넘겼다.다시 18번 홀에서 계속 된 네 번째 연장전에서 김시우는 두 번째 샷이 그린을 오버했고 세 번째 샷만에 홀 3m 붙였다.애런 배들리가 18번 홀에서 이어진 네번째 연장전에서 우승 버디 퍼트를 성공 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AFP=연합뉴스)반면 배들리는 홀 6m 거리에서 왼쪽으로 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4승을 올렸다.이날 김시우가 연장전을 치르는 동안 선배 최경주가 따라다니며 응원했고, 승부가 결정 된 후에는 김시우 등을 도닥거리며 격려했다.김시우는 PGA 투어 데뷔 34개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을 노렸지만 연장전에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 김시우는 지난 1월 열린 소니오픈에서 4위를 차지 최고 성적이었다.마이클 존슨이 이날만 6타를 줄여 선두에 1타 뒤진 17언더파 267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고, 이번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11언더파 60타를 기록하며 선두로 나섰기도 했던 조나단 베가스(베네수엘라)는 1타를 잃어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최경주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2개, 버디 4개로 8언더파 63타를 쳐 12언더파 272타로 전날 공동 61위에서 공동 20위에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18 07:5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핸릭 스텐손, 디 오픈 ‘더 이상 완벽한 경기를’···생애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 획득

핸릭 스텐손(스웨덴)이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45회 디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AFP=연합뉴스)더 이상 완벽할 수는 없었던 경기를 연출했다. 흔들리지도 않았고, 주저하지도 않았다.헨릭 스텐손(스웨덴)이 전 세계 골프 투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 그리고 권위를 가진 제145회 디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스텐손은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친 끝에 버디 10개, 보기 2개로 8언더파 63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 품에 안았다.세계남자골프랭킹 6위 스텐손은 3년 전 이 대회에서 필 미켈슨(미국)의 우승을 지켜보며 2위로 만족해야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반대로 미켈슨이 지켜보는 거운데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 우승으로 생애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획득한 스텐손은 이날 작성한 63타는 미컬슨이 이번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세웠던 메이저대회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이기도 하다.스텐손은 이날 미켈슨에 1타 앞선 단독선두로 함께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경기 시작과 함께 순위가 뒤바꿨다. 스텐손은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반면 미켈슨은 버디를 잡아내 순식간에 역전을 당하며 불안했다.그러나 스텐손의 샷은 흔들리지 않았다. 2번 홀(파4)에서 버디는 잡아내며 다시 동 타를 이뤘고,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로 나섰다. 그리고 4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미켈슨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4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세 번째 동 타를 이루며 한치의 양보 없는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아후 스텐손은 2개의 버디를 추가한 반면 미켈슨은 1개를 잡아 결국 경기를 시작할 때와 똑같은 상황을 만들며 전반 경기를 마쳤다.후반 들어서도 10번 홀(파4) 두 선수 모두 버디를 잡아내며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스텐손이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세 번째 동 타를 이루며 승부의 끝이 어딘지를 모르게 했다.하지만 승부는 분명 끝을 보이기 시작했다. 스텐손은 14번 홀(파3) 8m, 15번 홀(파4) 12m, 16번 홀(파5)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16번 홀에서는 10m 이글 퍼트를 놓쳤다.스텐손의 버디 행진을 지켜보던 미켈슨은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여기까지였다. 미켈슨은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스텐손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그린 주위에 수많은 갤러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5m 우승 버디 퍼트를 넣고 환호했다.올해로 40세가 된 스텐손은 1998년 프로에 입문 유러피언 챌린지 투어를 통해 투어 생활을 시작했고, 챌린지 투어 2승과 유러피언 투어에서 11승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199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 4승을 올리고 있는데 201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 1000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하지만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이 없어 2%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전 세계 골프팬들에게 확실히 심어주게 되었다.특히 올 시즌 유러피언 투어에서 2주 전에 열렸던 스코티시 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올렸다.J.B.홈스(미국)가 6언더파 278타로 3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5언더파 279타로 4위에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세계랭킹 4위이자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만 4타를 줄여 4언더파 280타를 기록 공동 5위에 자리했다.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언더파 282타를 기록 공동 9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1오버파 285타로 공동 22위, 세계랭킹 3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2오버파 286타로 공동 30위를 각각 차지했다.한국의 김경태는 7오버파 291타를 기록 공동 53위, 안병훈은 9오버파 293타로 공동 59위, 이수민은 18오버파 302타로 공동 79위를 각각 차지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18 05:47 오학열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