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고진영,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시즌 2승

고진영 16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미소 지으며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고진영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올 시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시즌 2승 모두를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 집중력을 과시했다. 또한 KLPGA 정규 투어 통산 6승을 올렸다.고진영은 16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62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안정감 넘치는 경기력으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3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2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고진영은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고 3번 홀(파5)에서는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7번 홀(파4)에서 세 번째 만에 온 그린 시킨 뒤 2.5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해, 2번 홀(파4), 6번 홀(파5)에 이어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이민영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후반 들어 고진영은 파 행진을 이어갔지만 이민영은 12번 홀(파3)과 17번 홀(파4)에서 각각 보기를 범하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고진영이 16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 4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BMW 그룹 코리아)특히 고진영은 1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5m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고진영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1m 거리의 우승 파 퍼트를 성공시킨 후 두 손을 하늘 높이 치켜 들며 우승을 자축했다.이민영은 이날 경기 중반 공동 선두로 나서면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후반 들어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를 범해 10언더파 278타로 3위로 밀려나며 대회를 마쳤다.선두와 6타 차 5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정희원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쳐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2위에 오르며 대회를 마쳤다.고진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3억 원을 획득, 시즌 상금 6억 3971만원으로 상금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시즌 상금 1위 박성현(7억 591만원)에게 6600여만 원 차로 따라 붙으며 본격적인 상금왕 경쟁에 가세했다.또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 우승 부상으로 BMW X5 30d(차량 가격 9510만 원)와 위블로 시계(3130만 원)를 받았다.정연주는 이날 1타를 줄여 7언더파 281타로 4위를 기록했으며, 장수연과 오지현, 박소연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한편 최이진은 이날 16번 홀(파3·165die)에서 5언 아이언으로 티 샷한 볼이 홀로 사라지며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걸린 1억9200만 원짜리 BMW 750Li xDrive를 받았다.이번 대회에서는 3라운드 경기 4번 홀에서 최혜용이 홀인원을 기록했지만 부상은 없었다. 작년부터 시작한 이 대회에서 이날까지 홀인원은 모두 4차례 기록했다.인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17 17:4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효주, LPGA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 단독 선두…시즌 2승 보인다.

김효주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 경기 18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린 후 날아가는 볼을 바라보고 있다.(AFP=연합뉴스)김효주가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 상금 150만 달러)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김효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실베이니아 인근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만 잡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쳐 7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로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1,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이날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친 끝에 ‘공동’ 딱지를 띠고 단독 선두로 올라서 지난 1월 개막전으로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6개월여 만에 시즌 2승을 바라보게 됐다.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는 이날 4타를 줄여 12언더파 201타로 재미교포 엘리근 리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엘리는 리는 이날만 5타를 줄였다.김효주는 이날 리디아 고와 공동 선두로 경기를 시작해 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리고 7번 홀(파5)부터 10번 홀(파4)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리디아 고 역시 7번 홀부터 9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물러서지 않았지만 2타 차로 벌어졌다.14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3m 붙이는 정확한 샷을 날린 김효주는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3타차로 벌렸고, 17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끝냈다. 리디아 고도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김효주는 개막전 우승 이후 16개 대회에서 톱10에도 두 차례 이름을 올릴 정도로 부진했다.앨리슨 리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선두를 3타 차로 추격하고 있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선두와 4타 차를 보이며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대회 첫날 김효주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던 이미림은 신지은 등과 함께 8언더파 205타로 공동 6위, 시즌 2승의 장하나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날만 18번 홀(파5) 샷 이글 등으로 5타를 줄인 박희영 등과 함께 7언더파 206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17 08:42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핸릭 스텐손, 디 오픈 3라운드 경기서 1타 차 단독 선두

핸릭 스텐손(스웨덴)이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 인근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 오픈 3라운드 경기 13번 홀에서 필 미켈슨(미국)이 지켜보는 가운데 티 샷을 하고 있다.(AP=연합뉴스)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디 오픈 3라운드 경기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 2라운드 경기 단독 선두였던 필 미켈슨(미국)은 2위로 밀려났다.스텐손은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 인근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06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반면 단독 선두로 스텐손과 함께 이날 경기를 시작한 미켈슨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 줄이는데 그쳐 11언더파 202타를 기록 단독 2위.따라서 스텐손은 2013년 스코틀랜드 뮤어필드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지만 미컬슨에게 밀려 3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특히 스텐손은 201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2승을 올리며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이었다. 그는 2016 시즌 6월 유러피언 투어 BMW 인터내셔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 시즌 1승을 올리고 있다. 또한 스텐손은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날 단독 선두로 출발하게 됨에 따라 프로 데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이날 경기도 강한 바람으로 인해 선수들이 곤욕을 치러졌는데 미켈슨과 스텐손의 매치 플레이 양상을 띠었다.스텐손은 1번 홀(파4)에서 4m 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미켈슨과 공동 선두가 됐다.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루 3번 홀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때까지 미켈슨은 3번 홀(파4)서 버디를 잡아 스텐손을 추격하게 됐다.그러나 스텐손이 전반이 끝나기 전 보기 2개를 범하며 다시 미컬슨에게 1타 차로 뒤지며 전반 경기를 마쳤다.후반 들어 미컬슨은 13번 홀(파4)에서 9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2타 차로 타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스텐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4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1타차로 좁히며 추격에 나선 스텐손은 17번 홀(파3)에서 8m 짜리 버디 퍼트를 홀에 넣어 보기를 범한 미컬슨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미컬슨은 마지막 날 1타 차로 스텐손을 추격하며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또한 우승으로 끝낸다면 메이저대회 개인 통산 6승째를 기록하게 된다.빌 하스(미국)가 6언더파 207타로 선두에 6타 뒤진 3위에 이름을 올렸다.리우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안병훈은 이날만 5타를 잃어 3오버파 216타로 공동 39위, 김경태는 6타를 잃어 5오버파 218타로 공동 50위, 이수민은 7오버파 220타로 공동 6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이번 대회에서는 세계남자골프랭킹 ‘빅4’들의 부진이 눈에 띤다.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언더파 212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해 가장 좋은 기록이다. 하지만 선두와는 11타 차다. 이어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213타로 공동 18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1오버파 214타로 공동 25위, 세계랭킹 3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5오버파 218타로 공동 5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17 08:00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고진영, K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사흘 연속 단독 선두 질주

고진영이 16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1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린 후 날아간느 볼을 바라 보고 있다.(사진=BMW 그룹 코리아)고진영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 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에서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고진영은 16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6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 경기에서 강한 바람과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사흘 연속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이날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추발을 보였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전반을 마쳤다.후반 들어 12번 홀(파3)과 13번 홀(파4)에서 연거푸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켜나갔다. 그러나 15번 홀(파4)에서 티 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숲으로 들어갔고, 레이 업 샷에 이어 세 번째 샷 만에 그린 온 4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결국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경기를 마쳤다.고잔영은 “악천후로 인해 경기를 풀어 가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우승에 대한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모든 샷에 집중하다 보면 좋은 결과는 따라 온다”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고진영은 마지막 날 선두 자리를 지키며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시즌 2승 모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또한 우승 상금 3억 원을 보태게 되어 상금 순위 1위 박성현과 상금 격차를 6500만 원가지 좁혀 본격적인 상금왕 경쟁에 나서게 된다.이민영의 아이언 샷(사진=BMW 그룹 코리아)선두와 2타 차로 단독 2위로 이날 경기에 나선 이민영은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9언더파 207타를 기록 단독 2위에 자리했다.작년 암 수술 이후 올 시즌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시즌 1승을 챙긴 이민영은 선두 고진영과 3타 차를 보이고 있으나 마지막 날 경기에서 시즌 2승을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정연주가 1타를 줄여 6언더파 210타로 단독 3위, 정희원이 5언더파 211타로 4위에, 시즌 3승에 도전한 장수연은 이날만 4타를 잃어 배선우 등과 함께 3언더파 213타로 공동 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파3 4번 홀에서 7번 아이언을 티 샷한 볼이 홀로 사라지면 홀인원을 작성한 최혜용이 홀인원 기록한 볼과 스코어 카들르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BMW 그룹 코리아)최혜용은 이날 홀인원과 버디 1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5개를 범해 2타를 잃어 4오버파 220타를 기록해 공동 32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혜용은 4번 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티 샷이 홀 5m 앞에 떨어진 후 두 번 바운드 후 홀로 사라지며 홀인원을 작성했다. 이 대회에서 세 번째 작성한 홀인원이었지만 부상은 걸려있지 않았다.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조윤지는 이날 4타를 잃어 6오버파 222타로 공동 39위에 자리하며 경기를 마쳤다.한편, 악천후 속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했고, 경기에 나선 74명의 선수 중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박주영을 포함해 3명, 이븐파를 기록한 선수 4명 등 총 7명만이 타수를 줄였거나 까먹지 않았다.인쳔=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16 18:17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니콜로 라바노, 유러피언 챌린지 투어 프레드 올슨 챌린지 둘째 날 59타 기록

니콜로 라바노(이탈리아)가 2016 시즌 유러피언 챌린지 투어(2부 투어) 프레드 올슨 챌린지 둘째 날 경기에서 12언더파 59타를 기록했다. 골프에서 59타는 ‘꿈의 타수’로 불린다.라바노는 15일(현지시간) 스페인 카나리 제도 라 고메라 인근 테키나 골프장(파71·693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10개를 기록해 스코어 카드에 숫자 ‘59’를 적었다. 유러피언 투어에서는 59타 기록이 없지만 챌린지 투어에서는 이번이 두 번째다.최초 기록은 2006년 유러피언 챌린지 투어 대회에서 아드리앙 모크(프랑스)가 59타를 친 기록이 있다.라바노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후반 9개 홀에서는 버디 5개, 이글 1개로 7타를 줄였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친 샷이 홀로 사라지며 극적인 이글을 잡아내 59타를 기록하게 됐다.2009년 프로에 입문한 라바노는 “오늘이 내 생애 퍼트가 가장 잘 된 날”이라며 “마지막 홀에서 이글이 나올 줄은 정말 몰랐다”고 기뻐했다.라바노는 1이틀 합계 6언더파 126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드리앙 사디에(프랑스)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라바노는 전날 공동 73위에서 무려 일흔 계단을 뛰어 올랐다.세계 프로골프 투어에서 ‘꿈의 타수’인 50대 타수를 기록한 선수는 지금까지 공식 투어 16명, 비공식 투어 9명을 더해 총 25명이다.공식 투어 최저타수 세계 기록은 2010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크라운에서 당시 골프 신동으로 불리던 이시카와 료(일본)가 12언더파 58타를 기록해 보유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최저타 기록은 세계 기록에 1타 뒤진 59타다. 총 6명이 이 기록을 가지고 있다.비공식 투어에서도 최저타수 기록은 58타다. 200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 오픈 예선전에 출전한 마루야마 시케키가 13언더파 58타를, 2014년 유러피언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출전한 존 한이 12언더파 58타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아니카 소랜스탐만이 유일하게 13언더파 59타를 스코어 카드에 적어냈다. 그는 2001년 스탠다드 레지스터 핑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3개를 낚았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16 16:12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조나탄 베가스, PGA 바바솔 챔피언십 2라운드 11언더파 60타 쳐 단독 선두에 올라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 주 로버트 트랜드 존스 트레일 인근 그랜드 내셔널 코스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 17번 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베가스는 이날 경기에서 홀인원을 기록했고, 11언더파 60타를 몰아치며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AFP=연합뉴스)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2015-2016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 상금 350만 달러. 우승상금 63만 달러) 둘째 날에도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베네수엘라 국가대표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베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 주 로버트 트랜드 존스 트레일 인근 그랜드 내셔널 코스(파71·730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홀인원 1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로 11언더파 60타를 쳐 중간합계 17언더파 125타를 기록, 이틀 연속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10번 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베가스는 12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13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4m 붙인 후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어진 3개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17번 홀(파3)에서는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홀인원을 기록하는 행운도 따랐다. 전반 경기 9개 홀에서 8타를 줄였다. 후반 경기에서는 버디 4개, 보기 1게로 3타를 줄인 베가스는 11언더파 60타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베가스는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내가 꿈을 꾸고 있나 싶을 정도였다”고 홀인원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허드슨 스워퍼드(미국)도 이날만 8타를 줄여 11언더파 131타를 기록 단독 2위에 자리했지만 선두 베가스에 6타 뒤져있다.이동환은 이날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6언더파 136타를 기록, 전날에 비해 38계단이나 뛰어 올라 공동 16위를 차지했다.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동환과 같은 공동 16위로 밀려났다.재미교포 마이클 김은 이날 3타를 줄여 8언더파 134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김시우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4언더파 138타로 공동 42위에 오르며 이날 경기를 끝냈다.최경주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3언더파 139타로 공동 56위를 기록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16 14:43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김효주·리디아 고, LPGA 마라톤 클래식 둘째 날 공동 선두

김효주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실베이니아 인근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2라운드 경기 18번 홀에서 티 샷을 한 후 날아가는 볼을 바라보고 있다.(AFP=연합뉴스)김효주가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 상금 150만 달러) 둘째 날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김효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실베이니아 인근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리디아 고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전날 공동 7위에서 공동 1위로 올라섰고, 김효주는 이틀 연속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따라서 김효주는 올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우승 이후 6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노리고 있고, 리디아 고는 KIA 클래식과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4승을 노리게 됐다.올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장하나는 재미교포 앨리슨 리와 함께 7언더파 135타를 기록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다.대회 첫낳 공동 선두였던 이미림은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6언더파 136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밀려났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16 14:08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디 오픈' 2라운드…미컬슨 "두번째 우승을 향해", 스텐손 1타차 추격

필 미컬슨이 브리티시오픈에서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치는 노련미를 보이며 2라운드 중간합계 선두에 올랐다. (EPA=연합뉴스)미국의 필 미컬슨(미국)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에서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두 번째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2013년 이 대회 우승자인 미컬슨은 15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0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치며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이로서 1라운드에서 메이저 최저타 타이인 63타를 쳤던 미컬슨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를 지켰다.1라운드 내내 화창했던 날씨는 2라운드 들어 비가 내렸다. 미컬슨은 8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한 뼘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12번홀(파4)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적어낸 미컬슨은 14번홀(파4)에서 버디로 실수를 즉각 만회했다.15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했지만 노련한 기량을 선보이며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았다.17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벙커에 들어갔지만 벙커 턱에 바짝 붙어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1m에 안착시켜 파로 막아냈다. 18번홀(파4)에서는 홀까지 4m를 남겨 두고 친 버디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다.유럽의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미컬슨 추격에 나섰다.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미컬슨을 1타차로 바짝 따라붙었다.스텐손은 201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우승했고, 2014년에는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선수다.특히 스텐손은 2013년 미컬슨이 이 대회에서 우승할 때 준우승을 했다.한국의 올림픽대표 선수 안병훈(25·CJ그룹)은 이틀 연속 1타씩을 줄여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 공동 2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이수민(23·CJ오쇼핑)은 6타를 잃고 공동 58위(3오버파 145타)로 떨어졌다.이상희(24)와 왕정훈(21), 노승열(25·나이키골프)은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샷 부진으로 공동 15위(2언더파 140타)에 올랐고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공동 41위(1오버파 143타), 3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67위(4오버파 146타)에 머물렀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16 09:24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고진영, K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틀 연속 단독 선두

고진영이 1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 4번 홀 그린 엣지에서 홀을 향해 칩 샷을 하고 있다.(사진=BMW 그룹 코리아)고진영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로 나섰다.고진영은 1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6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틀 연속 이름을 올렸다.이민영은 이날만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여 89언더파 135타를 기록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하며 단독 2위에 자리했다.고진영과 이민영은 올 시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과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해 시즌 1승을 기록하고 있다.대회 첫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고진영은 이날 경기 시작 홀인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5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5개 홀에서 4타를 줄여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이날 경기를 마칠 때까지 13개 홀 모두 파를 기록해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하지만 2위 그룹과 4타차까지 타수 차를 벌였지만 이민영이 선전을 펼치는 바람에 고진영은 2타차까지 좁혀지며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올 시즌 정규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우승 시즌 2승을 올리고 있는 장수연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7언더파 137타를 쳐 서연정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달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켑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역전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5언더파 139타를 기록, 이날 3타를 줄인 최민경과 함게 공동 5위에 자리했다.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U.S. 여자오픈에 출전 3위를 차지한 후 귀국, 곧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은 이날 경기에서 12개 홀을 마치고 피로 누적으로 인해 경기 도중 기권했다.2015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이보미가 2년 9개월 만에 이번 대회에 나서 이틀 동안 1언더파 143타를 기록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이보미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전날 공동 공동 68위에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조윤지는 지난 주 U.S. 여자오픈에 출전한 후 귀국 타이틀 방어에 나섰지만 이날 2타를 잃어 2오버파 146타를 기록 힘겹게 컷을 통과했다. 따라서 선두 고진영과는 타수 차가 무려 13타로 사실상 2연패 달성은 힘들게 됐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15 19:15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박성현, K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 도중 기권···어지러움과 컨디션 난조

박성현이 1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틀째 2라운드 경기 1번 홀에서 티 샷을 날렸지만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12개 홀을 마치고 기권했다.(사진=BMW 그룹 코리아)박성현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이틀째 2라운드 경기 도중 기권했다.박성현은 1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62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12개 홀을 마친 상황에서 어지러움과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기권했다.10번 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은 3번 홀까지 마쳐 버디 3개, 트리플보기 1개, 보기 1개로 1타를 잃은 상황이었다.박성현은 전날 1라운드에서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34위를 기록했다.지난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U.S. 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 차지하고 귀국 곧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은 시차 적응 및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컨디션 난조로 결국 기권 했다.올 시즌 KLPGA 정규 투어 1승을 올린 이정민 역시 U.S. 여자오픈에 출전 컷 탈락한 후 이번 대회에 나섰지만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기권했다.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2016-07-15 17:20 오학열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