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리디아 고, LPGA 마라톤 클래식 둘째 날 공동 선두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입력일 2016-07-16 14:08 수정일 2016-07-16 14:08 발행일 2016-07-16 99면
인쇄아이콘
김효주
김효주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실베이니아 인근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2라운드 경기 18번 홀에서 티 샷을 한 후 날아가는 볼을 바라보고 있다.(AFP=연합뉴스)

김효주가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 상금 150만 달러) 둘째 날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김효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실베이니아 인근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전날 공동 7위에서 공동 1위로 올라섰고, 김효주는 이틀 연속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김효주는 올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우승 이후 6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노리고 있고, 리디아 고는 KIA 클래식과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4승을 노리게 됐다.

올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장하나는 재미교포 앨리슨 리와 함께 7언더파 135타를 기록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대회 첫낳 공동 선두였던 이미림은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6언더파 136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밀려났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