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K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 도중 기권···어지러움과 컨디션 난조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입력일 2016-07-15 17:20 수정일 2016-07-15 17:20 발행일 2016-07-15 99면
인쇄아이콘
이정민도 2라운드 경기 시작 전 기권
박성현이 1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박성현이 1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린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틀째 2라운드 경기 1번 홀에서 티 샷을 날렸지만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12개 홀을 마치고 기권했다.(사진=BMW 그룹 코리아)

박성현이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이틀째 2라운드 경기 도중 기권했다.

박성현은 1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62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12개 홀을 마친 상황에서 어지러움과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기권했다.

10번 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은 3번 홀까지 마쳐 버디 3개, 트리플보기 1개, 보기 1개로 1타를 잃은 상황이었다.

박성현은 전날 1라운드에서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34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U.S. 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 차지하고 귀국 곧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은 시차 적응 및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컨디션 난조로 결국 기권 했다.

올 시즌 KLPGA 정규 투어 1승을 올린 이정민 역시 U.S. 여자오픈에 출전 컷 탈락한 후 이번 대회에 나섰지만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기권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