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TWS 데뷔 앨범, ‘하프 밀리언셀러’ 달성…‘첫 만남’ 신드롬 계속

그룹 TWS(투어스)의 데뷔앨범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가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11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써클차트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 발매된 TWS의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는 3월 31일까지 50만 2355장(일반반과 위버스반 합산) 팔렸다. 이 앨범의 1월 판매량이 28만 2254장(써클차트 기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후 2달 동안 약 22만장이 추가 판매된 것이다.이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신드롬급 돌풍에 기인하는 것으로, 이 곡은 주요 음원차트인 멜론, 지니, 벅스 등에서 여전히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TWS는 소년 시절의 아름다운 감성을 자극하는 노랫말과 청량한 선율로 대표되는 ‘보이후드(Boyhood) 팝’으로 대중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이들은 지난 10일 일본 요코하마 K-아레나에서 열린 ‘제 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약칭 ASEA 2024)’에서 데뷔 3개월 만에 첫 신인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입증했다.한편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 산하 레이블 게펜 레코드, 유니버설 뮤직 재팬 산하 레이블 버진 뮤직과 각각 계약을 체결한 TWS가 K-팝 5세대 대표 주자의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4-11 17:39 김세희 기자

박찬욱 신작 ‘동조자’, 15일 쿠팡플레이 공개

쿠팡플레이는 박찬욱 감독 신작 ‘동조자’(The Sympathizer)를 오는 15일 저녁 8시 독점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HBO 오리지널 리미티드 시리즈 ‘동조자(The Sympathizer)’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호아 쉬안데가 스파이 역할의 주인공을 맡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1인 4역으로 활약한다.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도 주연에 합류했다.‘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이자,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글로벌 시리즈다.박찬욱 감독은 ‘동조자’의 공동 쇼러너(co-showrunner)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제작, 각본, 연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퓰리처상 수상으로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Viet Thanh Nguyen)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이데올로기 전쟁이 한창이던 1970년대, 미국으로 탈출한 공산주의 북베트남 스파이가 종전 후 CIA의 이중간첩으로 포섭되면서 겪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두 가지 피, 두 가지 언어, 두 얼굴을 가진 남자’로 어디에도 속할 수 있지만 어디서도 속할 수 없었던 주변인으로 살아야 했던 주인공의 내면적 갈등이 몰입감 있게 그려진다.자유를 상징하는 펑키한 배경 음악과 정체를 숨겨야만 하는 주인공의 위태로운 모습이 감각적으로 대비되며 전개된다. 여기에 ‘파란 눈의 베트남인’ 주인공 호아 쉬안데와 1인 4역을 소화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파격적인 외모 변신도 관심을 모은다.한편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는 오는 15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4-11 17:00 장애리 기자

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편성 변경…21일 첫 방송

왼쪽부터 설경구, 황정민, 이정은, 안내상 (사진=SBS 스페셜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김민기와 학전에 관한 최초의 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편성 시간이 변경됐다.11일 SBS 스페셜 측은 “오는 14일 첫 방송 예정이던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작을 일주일 연기해 21일 첫 방송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제작진 측은 학전의 33년 역사를 담은 방대한 자료들과 관련자 인터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못자리 학전과 철저히 무대 뒤의 삶을 지향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해온 학전 대표 김민기의 이야기를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다.특히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송창식, 조영남, 김창남(노찾사/성공회대 교수), 임진택(연극연출가) 등 김민기의 오랜 지인들을 비롯해 박학기, 장필순, 강산에, 윤도현,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이정은, 안내상, 이종혁, 김대명 등 학전이 배출한 아티스트들은 물론, 학전 스태프였던 강신일(총무부장), 정재일(음악감독) 등 김민기를 위해 뭉친 유명인사 100여명의 인터뷰가 담길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더한다.한편, SBS 스페셜 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21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되며, 4월 28일과 5월 5일까지 총 3주에 걸쳐 방송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4-11 15:22 김세희 기자

김희선×이혜영 ‘우리, 집’, 최강 조합 뭉쳤다…대본 리딩 공개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 주역들이 총 출동한 대본 리딩 현장이 11일 첫 공개됐다.오는 5월 2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다.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를 집필한 남지연 작가와 ‘닥터 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를 연출한 이동현 감독이 만났다. 여기에 김희선-이혜영-김남희-연우-황찬성-권해효-안길강-재찬-정건주-신소율-정헌-양재현-김선경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김희선은 대한민국 최고 가족 문제 심리상담의이자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럽 노영원 역을, 이혜영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 최재진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산 노영원의 시어머니 이자 추리소설 작가 홍사강 역을 맡았다.두 사람은 가족을 향한 위협에 맞서 공조를 시작한 며느리와 시어머니간의 티키타카 케미를 생생하게 표현,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김남희는 재건성형의 대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의사인 노영원의 남편 최재진 역으로 변신해 아내와 어머니에게는 다정하고 아들에게는 자상한 가정적인 남자의 면면들을 인상 깊게 그려냈다.황찬성은 노영원의 천덕꾸러기 남동생 노영민 역을, 안강길은 홍사강의 조력자이자 옥수수 국수집을 운영하는 박강성 역을 맡아 맹활약을 펼쳤다.제작진은 “‘우리, 집’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가족’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담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첫 대본 리딩에서부터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박장대소가 터지게 한 명불허전 연기력의 배우들로 인해 웰메이드 작품에 대한 믿음이 들었다. 파격적인 변신과 반전 연기의 향연이 될 ‘우리, 집’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오는 5월 24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4-11 14:46 장애리 기자

SM엔터, 보아 악플러 대규모 고소…“선처·합의 없을 것”

(사진=보아 페이스북)가수 겸 배우 보아가 국내외 악플러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한다.11일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여러 SNS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보아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비방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당사 아티스트 권리 침해관련 법적 대응을 담당하는 법무법인(유한) 세종을 비롯해 추가적으로 외부 법률 자문기관과 공조해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전 공지 이후, 당사는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하고 사이버 렉카 등 특정 사례에 대한 조사 및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지속적인 정보 수집을 통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이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다.소속사 측은 “위와 같은 행위가 한 사람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가 큰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당사는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2000년 만 13세의 나이에 가수로 데뷔한 보아는 ‘No.1, ’Valenti‘, ’아틀란티스 소녀‘, ’My Name‘, ’Girls On Top‘, ’Hurricane Venus‘, ’Only One‘ 등 수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활약하며 ’아시아의 별‘이라는 별칭을 얻었다.지난해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7년 만에 배우 복귀한 보아는 최근 SM 신인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의 프로듀서로 나서는 동시에 새 싱글 ’정말, 없니? (Emptiness)‘를 발매했다.SM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당사 소속 아티스트 보아(BoA)와 관련해 말씀드립니다.현재 여러 SNS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인신공격, 모욕, 비방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당사 아티스트 권리 침해관련 법적 대응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세종을 비롯해, 추가적으로 외부 법률 자문기관과도 공조하여 국내외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이전 공지 이후, 당사는 이미 다수의 게시물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수집하고, 사이버 렉카 등 특정 사례에 대한 조사 및 고소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정보 수집을 통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입니다.위와 같은 행위가 한 사람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가 큰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당사는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는 모든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다시 한번 이와 같은 행위가 개인의 명예와 존엄성을 해치는 범죄 행위임을 분명히 하며, 관련 법령에 따라 이러한 행위자들은 강력히 처벌받을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을 중단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4-11 14:11 김세희 기자

데프콘·유인나, ‘탐정들의 영업비밀’ 정규 편성…4월 15일 첫 방송

채널A에서 선보인 파일럿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정규 편성된다.11일 채널A는 “정규 편성으로 돌아오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15일 첫 방송된다”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기존 MC인 데프콘과 유인나를 필두로 웹툰 작가 김풍과 댄서 아이키, 요리연구가 이혜정 등이 합류한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역대급 혼인빙자사기를 추적했던 부산의 ‘갈매기 탐정단’이 다시 등장해 공항에서 사라진 애인들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탐정들의 영업비밀’은 100% 실화 사건 사고들을 기반으로 탐정들의 파란만장 사건 해결기를 살펴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파일럿으로 4회 방송돼 큰 화제를 모았다.사건 의뢰부터 추적 및 해결까지 사건 해결과정에서 벌어진 애환과 돌발 황을 담은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불륜, 학교폭력, 스토킹 범죄부터 반려동물 추적, 가출 사건 등 일상 속 다채로운 사건을 통해 2020년 ‘탐정 합법화’ 이후 음지에서 양지로 떠오른 ‘직업 탐정’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 생활 밀착형 탐정 실화 토크쇼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4월 15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4-11 13:30 김세희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 복씨 집안 입성…침입자 or 구원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가 비밀 많은 초능력 가족 저택에 입성한다.오는 5월 4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은 11일 호기심을 자극하는 ‘예의 바른 침입자’ 도다해(천우희 분)의 스틸컷을 11일 공개했다. 과연 그가 복씨 패밀리에 접근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그려진다.이날 공개된 스틸은 도다해의 반전을 기대케 한다.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살라’는 이름과 달리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온 도다해는 외로움이 익숙하다. 어딘가를 주시하는 선글라스 너머의 예리한 눈빛과 비범한 아우라가 결코 평범치 않는 인물임을 짐작케 한다.이어진 사진 속 접점이 없어 보이는 도다해와 복만흠(고두심 분)의 만남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예지몽’으로 부를 축적해 온 복만흠은 우울증에 걸린 아들 복귀주(장기용 분) 걱정에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아졌다. 불면증이 생겼으니 예지몽도 흐릿하다. 이렇게 까다롭고 예민한 복씨 패밀리 실세 복만흠을 사로잡은 도다해의 치트키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복씨 패밀리 저택에 초대된 도다해의 모습도 포착됐다. 눈빛을 반짝이며 집안 곳곳을 탐색하는 도다해의 모습이 흥미롭다. 과연 상냥한 미소 뒤에 무엇을 숨기고 있는 것인지, 도다해는 복씨 패밀리를 살릴 구원자일지 폭풍을 몰고 올 침입자일지 이목이 집중된다.천우희는 이번 작품에 대해 “모두에게 희망을 건네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라며 “현대인의 병에 걸려 초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의 이야기가 매우 귀여웠다. 판타지가 가미되는 것도 흥미롭다”라고 밝혔다.이어 “본인의 능력치를 히어로처럼 활용하지 못하는 복씨 패밀리의 사연, 도다해의 이야기도 현실적이고 인간미 넘치게 그려진다. 도다해와 복씨 패밀리가 살아가며 갈등하고 노력하는 과정이 시청자분들께 따스한 공감과 위로를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는 오는 5월 4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4-11 11:21 장애리 기자

AOMG 측 “미노이와 관계 회복, 대중과 팬들에 죄송”

미노이(사진=AOMG)소속사 AOMG 측이 광고 불참 사건으로 구설에 오른 소속 가수 미노이와 관계를 회복했다는 입장을 밝혔다.11일 AOMG는 “지난 2개월 간 AOMG와 소속 아티스트 미노이에 관련한 이슈로 대중 여러분께 피로감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미노이와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일련의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미흡함으로 소속 아티스트인 미노이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미노이의 팬분들과 대중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아티스트와 더욱 긴밀한 소통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1월 미노이가 모델로 계약된 광고 촬영 당일 일정을 펑크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 여론이 일었다. 이후 미노이는 개인 SNS를 통해 “계약서에 가짜 도장이 찍혀 있어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했으며, AOMG 측은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라고 서로 다른 입장을 전해 논란이 확산됐다. 이후 미노이가 주장한 가짜 도장이란 ‘전자 서명’인 것으로 밝혀졌다.AOMG 공식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AOMG입니다.먼저 지난 2개월 간 AOMG와 소속 아티스트 미노이에 관련한 이슈로 대중 여러분께 피로감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당사는 미노이와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습니다.일련의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당사의 미흡함으로 소속 아티스트인 미노이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미노이의 팬분들과 대중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앞으로는 아티스트와 더욱 긴밀한 소통으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무엇보다 AOMG는 미노이가 건강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힙합 음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4-11 09:48 김세희 기자

블랙핑크 리사, 소니뮤직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솔로 앨범 준비 중

블랙핑크 리사 (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걸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11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은 “리사의 개인 레이블 라우드 컴퍼니가 미국 소니뮤직 산하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리사는 “RCA 가족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제 솔로 커리어에서 더 큰 움직임을 만들어낼 최고의 팀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가 준비해온 모든 것들을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리사는 RCA 레코드와 함께 새로운 솔로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피터 에지 RCA 레코드 회장 겸 CEO(최고경영자)와 존 플렉켄스타인 COO(최고운영책임자)는 “리사 및 라우드 컴퍼니(리사의 개인 레이블)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리사는 다차원적 재능을 가진 부정할 수 없는 글로벌 스타”라고 평가했다.2016년 걸그룹 블랙핑크로 데뷔한 리사는 그 동안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핑크 베놈’(Pink Venom), ‘셧 다운’(Shut Down) 등 발표하는 곡마다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K팝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팀 활동 외에도 솔로 아티스트 활동한 리사는 ‘라리사’(Lalisa), ‘머니’(Money) 등으로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TOP 10안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팬들로부터 사랑받았다.한편, 미국 HBO 인기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 시즌3 출연을 확정한 리사는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4-11 09:26 김세희 기자

뉴진스 혜인, 골절로 활동 중단…“연습 도중 부상”

혜인 (사진=뉴진스 인스타그램)걸그룹 뉴진스 멤버 혜인이 부상으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10일 어도어는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혜인이 연습 도중 부상을 입어 당분간 스케줄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검사 결과, 미세골절이 발견되었고, 회복할 때까지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며 “이에 혜인은 당분간 스케줄을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혜인이 속한 뉴진스는 오는 5월 24일과 6월 21일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발매하고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어도어 공식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어도어입니다.뉴진스(NewJeans) 멤버 혜인 관련 안타까운 소식이 있어 말씀드립니다. 혜인이 연습 도중 부상을 입어 당분간 스케줄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혜인은 연습 도중 발등에 통증이 생겨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미세골절이 발견되었고, 회복할 때까지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습니다.이에 혜인은 당분간 스케줄을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4-11 09:11 김세희 기자

[비바100] 범인색출보다 열 불나는 경검찰 수사, 쿠팡플레이 '어느 날'

결백을 주장하는 영민함은 결국 교도소에서 마주한 비극 속에서 시들어간다. 그 과정을 탁월하게 연기한 김수현. (사진제공=쿠팡플레이)최근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재벌집 사위를 천연덕스럽게 연기 중인 김수현. 그의 인기에 힘입어 억대 출연료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그 전에 쿠팡플레이의 ‘어느날’이 훨씬 높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전역 후 첫 선택작이었던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문강태 역으로 열연한 이후 김수현의 선택은 평범함 속 비범함이 빛나는 인물이었다.‘어느날’에서 김수현은 자신의 이름을 거꾸로한 현수 역할을 맡았다. 평범한 이름만큼이나 20대 중반의 대학생인 그는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취업준비에 한참인 인물이다. 돌이킬수 없는 강은 아버지의 택시를 몰래 훔쳐 타고 과 동기들이 여자들과 있다는 펜션을 향해 시동을 걸었을 때 시작됐다. 총 8부작인 이 드라마는 ‘국화꽃 살인’이라 이름붙은 여대생(황세온)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수가 지목되며 여론몰이와 증거조작 그리고 검거율이 최우선인 검찰의 검은 민낯을 정조준한다.한 여인의 살인 사건을 둘러싼 두 남자의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대중적 시각에서 형사사법제도를 파헤치는 8부작 드라마인 ‘어느 날’의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쿠팡플레이)시작은 같은 또래의 여자 국화가 현수의 차가 영업 택시인줄 알고 타면서부터다. 내려달라는 현수의 말에 “승차거부냐”며 맞서는 여자의 당돌함에 주춤하던 찰나 둘은 곧 한강변을 걷고 목적지인 국화의 집에 내려 술을 마시고 원나잇스탠드를 즐긴다.사실 무려 13번이나 난도질당해 시체로 발견되기 전까지 현수는 국화의 이름도 몰랐다. ‘어느날’은 갑자기 눈을 떠보니 옆에 피범벅이 돼 누워있는 여자 그리고 이상하리만치 증거가 넘쳐나는 용의자로 지목된 한 남자의 이야기다. 그 중심에는 강력반 경력만 30년차인 베테랑 형사 상범(김홍파)과 잡법전문만 20년차인 신중한 변호사(차승원)이 있다. ‘어느날’은 진범찾기에 치중하는 추리형 드라마와는 사뭇 다르다. 시청자들에게 ‘과연 누가 죽였을까?’에 대한 의문형보다 ‘어쩌면 모두가 당할 수 있는 마녀사냥’에 치중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전과없고 성실한 20대 대학생이 천사의 얼굴을 하고 사실은 범인일지 모른다는 사실까지 슬쩍 흘린다.범인을 잡는 게 일상인 상범은 “저런 얼굴 속에 감춰진 악마의 얼굴이 있다는 걸 수없이 봐왔다”며 차고 넘치는 증거를 제시한다. 그는 곧 이 사건을 마무리하고 대기업의 관리직이 예정돼 있는 인물. 그의 조력자로 곧 부장검사 승진을 눈 앞에 둔 안태희(김신록)가 특유의 말빨과 강단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돼준다.이런 상황에서 현수는 과연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 원작인 ‘크리미널 마인드’가 그렸던 나락으로 떨어진 한 인간의 고뇌와 역경을 기대했다면 곤란하다. 이 작품은 되려 누명이든 사실이든 사회악이라 구분돼 격리된 이들이 감옥에서 갱생보다는 더 깊고 어두운 악의 구렁텅이로 내몰리는 잔혹한 사실을 간과하지 않는다.교도소에서 만난 지태는 냉정하고 차갑지만 유일하게 현수에게 곁을 주는 인물이다. 등장해서 담배만 피는 연기를 보여주는가 싶다가도 김성규가 아니었다면 누가 이렇게 연기했을까 싶을 묵직함으로 작품의 중심을 잡는다. (사진제공=쿠팡플레이)감옥에서 마약과 휴대폰, 담배를 장악한 도지태(김성규)의 존재가 바로 그렇다. 모범생이었던 그는 누명을 쓰고 폭력전과로 이곳에 들어와 결국 사자로 군림한다. 강간과 살인을 한 재소자일수록 그들 사이에서 가장 하위로 취급되며 그들만의 처벌을 받는 것을 알기에 그 어떤 회유와 압박에도 무죄를 증명하는 현수의 흔들리는 눈빛을 모른척 할 수 없다.무겁고 어두운 사회의 한 단면 속에서 ‘어느 날’의 웃음은 법정물까지 천역덕스럽게 소화하는 배우 차승원이 책임진다. 사회정의보다 비주류인 사람들의 사건 해결을 30만원으로 퉁치는 그는 온몸을 뒤덮은 아토피로 장발에 피딱지가 앉은 온 몸을 긁고 다니는 기괴한 변호사다.그런 그가 현수의 사건을 맡으며 점차 달라진다. 이혼한 아내이자 법의학자(김영아)에게 도움을 받기위해 한 아버지이자 남편으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사건의 진정성 위에 깨알웃음을 남긴다. 여기에 이설이 보여주는 어설프지만 열정 넘치는 굴지의 로펌의 햇병아리 변호사 역할은 과하지 않은 섹시함과 진정한 성장구도를 탄탄히 구축한다.어쩌면 3류변호사라 취급받는 신중한을 만나지 않았다면 현수의 재판은 공정하게 이뤄졌을까. 사실 극 중 차승원이 보여주는 투박하고 믿음가지 않는 연기톤이 ‘어느 날’을 살린 일등공신이다. (사진제공=쿠팡플레이)결론부터 말하면 ‘어느 날’은 깔끔한 작품은 아니다. 결말을 미리 보지 않고 본다면 누가봐도 김수현이 슬쩍 흘리는 이중성에 혹하게 된다. 더불어 지금도 어디선가 반복되고 있는 억울한 누명 그리고 언론과 경검찰의 합동 수사 행보가 가늠된다. 그 잔혹한 현실에 경종을 울리는 ‘어느 날’은 작금의 김수현을 만든 작품이나 다름없다. 순진무구함과 억울함 그리고 사회 기저에 깔린 악에 물드는 과정을 사실감 넘치게 보여준다. 어쩌면 김수현은 뭘 해도 될 놈이었던가.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24-04-10 18:00 이희승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타임슬립’ 능력 상실한 소방관 변신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우울증에 걸려 능력을 상실한 시간 여행가로 돌아온다.오는 5월 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은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은 복귀주(장기용 분)의 극과 극 스틸을 9일 공개했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장기용의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천우희, 고두심, 수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시너지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장기용은 극중 우울증에 걸려 ‘타임슬립’ 능력을 잃어버린 시간 여행가 복귀주로 분한다. 복귀주는 오직 행복했던 순간으로만 시간여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과거를 바꾸지 못하기에 혼자만의 행복을 곱씹는 것 말고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가 소방관이 된 이유도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가 아닌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사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다.이날 공개된 사진 속 정복을 차려입은 듬직한 모습은 천생 소방관 복귀주의 투철한 사명감이 엿보인다.그러나 이어진 사진은 그에게 일어난 격변을 예고한다. 미소를 잃은 얼굴엔 왠지 모를 슬픔이 가득하다. 공허한 눈빛과 널브러진 술병은 힘겹게 버텨온 그의 시간을 짐작케 한다. 우울증에 걸려 능력도 상실한 그는 더 이상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없다. 과연 복귀주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사고는 무엇일지, 복귀주 앞에 나타난 예의 바른 침입자 도다해(천우희 분)는 그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해진다.제목만큼 대본이 재밌었다고 밝힌 장기용은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 능력을 상실한 초능력 가족의 이야기’라는 설정이 신선하게 다가왔다”라며 “좋은 제작진들과 함께하는 작업이 촬영 전부터 기대됐다. 오랜만의 작품이라 설렘 반, 기대 반으로 임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초능력을 소재로 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초능력을 가진 ‘가족’을 다룬 이야기이기도 하다. 복귀주와 복씨 패밀리의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이며 기대를 높였다.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오는 5월 4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4-09 14:22 김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