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편성 변경…21일 첫 방송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4-04-11 15:22 수정일 2024-04-11 15:23 발행일 2024-04-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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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설경구, 황정민, 이정은, 안내상 (사진=SBS 스페셜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김민기와 학전에 관한 최초의 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편성 시간이 변경됐다.

11일 SBS 스페셜 측은 “오는 14일 첫 방송 예정이던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작을 일주일 연기해 21일 첫 방송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학전의 33년 역사를 담은 방대한 자료들과 관련자 인터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못자리 학전과 철저히 무대 뒤의 삶을 지향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해온 학전 대표 김민기의 이야기를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송창식, 조영남, 김창남(노찾사/성공회대 교수), 임진택(연극연출가) 등 김민기의 오랜 지인들을 비롯해 박학기, 장필순, 강산에, 윤도현,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이정은, 안내상, 이종혁, 김대명 등 학전이 배출한 아티스트들은 물론, 학전 스태프였던 강신일(총무부장), 정재일(음악감독) 등 김민기를 위해 뭉친 유명인사 100여명의 인터뷰가 담길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더한다.

한편, SBS 스페셜 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21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되며, 4월 28일과 5월 5일까지 총 3주에 걸쳐 방송된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