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아주산업, 공영해운 인수 본계약 체결…바다골재 사업 시너지 기대

아주그룹의 계열사 아주산업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중인 공영해운의 인수를 위한 본실사를 거쳐, 매매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향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 계획안을 제출하고 채권단 관계인집회로부터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는다면 공영해운 인수작업은 올 10월말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후 채권단은 아주산업이 제시한 최종 인수대금으로 채무를 변제하게 된다.공영해운은 1937년 설립된 아스팔트 콘크리트 제조업체인 공영사의 자회사로, 바다골재 선별과 세척판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11년 평택항의 모래전용부두 개발사업에 참여했다가 과도한 차입금(약900억원) 탓에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2014년 6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고 올해 6월 매물로 나왔다.기존 공영해운의 지분구조는 삼보산업(50%), 양지송(40%), 공영사(10%) 등으로 구성됐다.공영해운은 안정적인 골재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손꼽힌다. 특히 다른 법정관리 회사들과 달리 평택을 비롯한, 충청 및 경기 남부권역에서 탄탄한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법정관리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공영해운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8억원, 41억원을 기록했다.아주산업은 공영해운 인수를 통해 기존 인천북항사업소와 연계한 바다골재 세척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공영해운의 네트워크를 더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기존 인천북항사업소 생산량인 100만㎥의 약 2.5배인 250만㎥ 규모의 공영해운 생산량이 합쳐지면서, 아주산업의 바다모래 전체 생산량은 연간 약 350만㎥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아주산업 관계자는 “골재는 중량이 크고 부피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인근지역에 한하여 공급이 이뤄진다”며, “공영해운은 경기 및 평택지역 주변업체들과의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과 탄탄한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최대규모의 골재업체로서 향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아주산업은 지난 7월 21일 진행된 공영해운 본입찰에 참여해, 8월 3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09-08 11:16 권성중 기자

롯데건설, 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롯데건설이 8일 발간한 2016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제공=롯데건설)롯데건설이 고객, 파트너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를 공개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2013년부터 매년 발간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2015년 한 해 동안의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활동과 경영 성과를 담고 있으며, 건설산업의 시장변화 요인과 그에 대한 대응 전략도 함께 다루고 있다. 또한, 사외이사 제도 도입,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2016년 상반기 성과도 수록돼 있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이번 보고서는 롯데건설의 지속가능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이해관계자가 가장 관심을 갖는 이슈 5개(경쟁력 강화, 현장 안전관리, 기후변화 대응, 창조적 조직문화, 지역사회 가치창출)를 선정해 심도 있게 다뤘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롯데건설의 2016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내용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전문 검증기관인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으로부터 외부 검증을 받았고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에 발간됐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09-08 10:03 권성중 기자

9월 건설사 체감 경기 '미지근'…10개월 연속 평균치 밑돌아

주택사업 경기실사지수(HBSI) 증감 추이. (자료=주택산업연구원)이달에도 건설사들의 주택사업 체감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9월 HBSI’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사업환경 전망지수는 전달(76.4)과 비슷한 79.8을 기록했다.주택사업환경 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건설사들이 주택사업 전망을 좋게 보는 것이고 100 아래면 반대를 뜻한다. 전국 주택사업환경 전망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 기준선(100)을 밑돌고 있다.수도권 주택사업환경 전망지수는 80으로 지난달(79.7)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지방은 74.4로 8월에 비해 4포인트 하락했다. 울산과 대구, 광주 등 지방 광역시는 50~60을 기록했다.특히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울산은 9월 전망치가 59.5로 8월(66.7)보다 7.2포인트 하락했다. 세종시의 전망치도 전달(105)보다 크게 하락한 90.9로, 한달 만에 기준선 아래로 떨어졌다.서울의 경우 지난달(101.2)보다 5포인트 상승한 106.2를 기록했고, 제주도 110을 기록하며 1달 전보다 13.9포인트 올랐다.건설사 분양 계획을 수치화한 9월 분양계획 전망지수는 111.7으로 지난달(96.3)보다 15.4포인트 상승했다.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건설사들의 기대감이 고조된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지수는 8월보다 2.2포인트 상승한 92.9를 기록했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09-07 11:25 권성중 기자

삼성물산, 한층 강화된 사전점검으로 고객 만족도 제고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에서 CS담당자들이 세대를 일일히 방문해 품질 점검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삼성물산이 래미안 아파트 입주 전 사전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이는 완벽한 상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삼성물산은 7일 래미안에 입주하기 한 달 전에 고객이 세대를 직접 둘러보고 하자를 점검하는 ‘입주자 초청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때 입주 고객들은 세대 내 시공 상태와 품질을 점검하며 하자사항을 건의할 수 있다.삼성물산이 이 같은 방침을 세운 까닭은 소비자들의 눈이 세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에 대해서만 하자로 지적했지만 최근에는 문에 생긴 미세한 흠에 대해서도 지적하는 등 고객들의 눈높이가 달라져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다는 것이다.이를 통해 삼성물산은 이런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아파트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입주 전 자체 기준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삼성물산은 아파트 마감공사 완료 시점인 60일 전부터 기존 53개 항목에서 약 두 배인 108개 항목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1인당 점검세대도 하루 12세대에서 6세대로 대폭 줄여 정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특히 단열재 시공불량으로 생기는 ‘결로하자’는 ‘품질조사관(Inspector)’을 운영하여 모든 세대를 방문해 단열재가 제대로 시공되었는지 점검할 방침이다.커뮤니티센터와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실 등 공용 공간도 기존보다 약 20일 정도 앞당겨 하자점검을 시행하고, 입주 이후에도 사후관리 전문인력이 3개월간 현장에 머물며 고객의 하자처리 접수 시 즉각 세대에 방문하여 처리한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입주 전 고객에게는 믿음을 주고 입주 후 고객에게는 불편을 최소화하여 래미안의 높은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고객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한장희 기자 jhyk777@viva100.com

2016-09-07 10:53 한장희 기자

한화건설 봉사단, 추석 맞아 사회복지관 봉사활동

한화건설 봉사단이 서울시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이웃들에게 전달할 송편를 빚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건설)한화건설 사내 봉사단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추석명절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전했다.이날 봉사활동에는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효진 건축사업본부장, 정인철 토목환경사업본부장과 임직원, 복지관 어르신 등 50여명이 참여했다.한화건설 임직원들은 따뜻한 송편과 생필품이 담긴 ‘사랑의 선물상자’를 복지관 인근 다문화, 한부모 가정 등 30가구를 찾아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최광호 대표이사는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이웃들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이웃들에게 전달된 음식과 선물이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화건설은 2002년 이후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14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장애인 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으로 조성하는 ‘꿈에그린 도서관’ 사업, 서울시 꿈나무마을 아이들이 건축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건축 꿈나무 여행’ 등 건설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09-07 10:25 권성중 기자

SK건설 지하철 9호선 918공구, 최우수 현장 선정

SK건설은 7일 서울지하철 9호선 918공구 현장이 서울시가 주관하는 2016년 상반기 안전관리실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현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공구 조감도와 최우수 현장 인증패.(사진제공=SK건설)SK건설은 7일 서울지하철 9호선 918공구 현장이 서울시가 주관하는 2016년 상반기 안전관리실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현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서울시가 발주하고 관리·감독하는 120여개 건설현장에 대한 서류 및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안전관리가 가장 뛰어난 베스트 현장에 뽑힌 것이다.서울지하철 9호선 918공구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삼전동을 잇는 총연장 1.29㎞ 구간에 터널 2개소와 정거장 1개소, 환기구 3개소 등을 건설하는 현장이다. 지난 2010년 2월에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918공구는 안전·작업·위험작업 계획서를 꼼꼼히 작성해 관리해 온 것은 물론, 표준난간대와 안내표지판 설치, 안전통로 확보 등을 철저히 준수해 서울시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김광윤 SK건설 918공구 현장소장은 “현장 구성원 모두가 안전활동 준칙을 자발적으로 준수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며 “고도의 안전 관리 역량을 발휘해 무재해 준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

2016-09-07 09:44 김동현 기자

[종합] 현대 컨소시엄의 2년간의 기다림…러시아서 51억달러 규모 공사 수주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러시아에서 51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이로 인해 그간 메말랐던 해외건설 수주에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5일 정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간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일본 토요(Toyo)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하 현대 컨소시엄)은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 나호드카 비료공장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나호드카 비료공장 건설사업은 2022년까지 세계 최대 용량의 비료 공장을 짓는 공사로, 러시아 Nakhodka Mineral Fertilizers Factory(NMFF)사가 발주했다. 현대 컨소시엄은 지난 2014년 9월, 이 공사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공사는 암모니아를 하루에 3300톤씩 생산하는 공장 2기와 우레아(일일 3000톤)생산 공장 2기, 메탄올(일일 3000톤)생산 공장 1기, 기타 부대설비를 건설하게 된다.공사기간은 착공 후 5년 2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현대 컨소시엄의 지분 구조는 주간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50.3%인 25억7900만달러이고, 현대건설(29.4%)15억1100만달러, 일본 도요엔지니어링(20.3%) 10억4000만달러로 구성됐다.한장희 기자 jhyk777@viva100.com

2016-09-05 11:15 한장희 기자

한국형 원전, 중동 넘어 아프리카에도…메말랐던 해외건설 ‘단비’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왼쪽)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방한 중인 찰스 체리엇 케터 케냐 에너지·석유부 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한국형 원전이 중동을 넘어 아프리카에서도 꽃을 피우게 됐다. 우리나라가 케냐의 원전 건설과 운영,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기 때문이다.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인호 통상차관보와 찰스 체리엇 케터 케냐 에너지석유부 장관이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만나 양국 간 전력·원자력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원전기관 간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케터 장관 등 대표단 11명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케냐 방문 당시 체결된 전력·원자력 협력 MOU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초청을 받아 이번에 한국을 찾았다.케냐는 2033년까지 4000MW 규모의 신규 원전 도입을 추진 중이다.이 차관보는 면담에서 한국이 40여년을 걸쳐 쌓은 원전 건설·운영 경험과 우리나라가 참여 중인 UAE 원전의 운영 상황을 설명하고 케냐의 원전 프로젝트 진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케냐 정부가 추진하는 지열자원 개발 전력을 온실가스 감축의 모범사례로 평가하며 해당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케터 장관은 한국의 원전 경험을 전수하는 동시에 케냐의 원전인력을 양성하는 데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말했다.이날 체결된 MOU로 그동안 메말랐던 있던 해외건설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또 한국형 원전을 중동을 넘어 아프리카 대륙까지 진출하면서 판로를 넓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한장희 기자 jhyk777@viva100.com

2016-09-02 18:34 한장희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인문학적 소양 넓히기 위해 가을밤 오페라 열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일 저녁 계동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오페라’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페라 공연을 마치고 성악가와 연주가가 무대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현대엔지니어링 제공)현대엔지니어링에서 오페라 공연이 펼쳐졌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일 저녁 계동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오페라’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이공계 출신이 대부분인 건설사 직원들이 예술적 소양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국내 수준급 성악가들로 구성된 서울오페라앙상블의 성악가 4명이 초청됐으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춘희)’의 주요 가곡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O sole mio(오 나의 태양)’ 등을 중심으로 약 1시간 반 가량의 공연이 펼쳐졌다.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무한경쟁시대에 직무역량과 더불어 인문·예술적 소양을 갖춘 통섭형 인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인문학 콘서트를 실시하고 있다.매회 교수, 소설가, 시인, 컨설팅社 대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고 있어,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건설사도 인문학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는 열린 사고를 갖출 때 현장과 본사간 협업은 물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프로젝트 수행도 가능할 것”이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적 호기심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콘서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한장희 기자 jhyk777@viva100.com

2016-09-02 10:28 한장희 기자

건설협회, 네팔서 열린 '이포카' 중간이사회 참가

지난 1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제39차 이포카(IFAWPCA)에 참가한 각국 건설협회 대표단들의 모습. (사진제공=대한건설협회)대한건설협회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제39차 이포카(IFAWPCA, 아시아·서태평양지역 건설협회 국제연합회) 중간이사회에 박종웅 서울시회장을 단장으로 대표단을 구성,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이포카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호주, 홍콩, 인도, 뉴질랜드, 네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태국, 방글라데시, 몰디브, 몽골, 캄보디아 등 18개 국가 건설협회들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민간 건설 국제기구다. 지난 1956년 설립됐으며 현재 한국의 박종웅 건협 서울시회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다.이번 중간이사회에서는 내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43차 대회 주제와 관련된 세미나, 비즈니스포럼,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에 관한 논의와 신규가입 신청국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한편 한국대회는 대회주제를 ‘Convergence and Stepping Forwad’로 정하고 총회와 건설산업발전위원회 등 5개 분과 상임위원회, 세미나, 비즈니스포럼과 문화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 개최될 예정이다.박종웅 IFWAPCA 회장은 “아시아·서태평양지역 대표 건설 국제기구인 이포카 차기대회가 우리협회 70주년이 되는 2017년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한국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09-02 10:27 권성중 기자

아주그룹, 창립 56주년 기념식 개최…"혁신 위한 수평적 조직문화 필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아주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한 직원이 AND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주그룹)아주그룹이 창립 56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구성원 행복=기업성장’이 선순환되는 수평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스토리텔링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기념식은 공식행사인 창립기념식을 시작으로, 임직원 AND(AJU Never-ending Dream) 발표회 및 혁신플랫폼 시연, 식후행사인 비빔밥 만들기 등 총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총 8팀이 참여한 AND발표회는 ‘내 일을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내 일을 통해 내일의 아주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아냈다.직책과 사업부에 관계없이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발표자들은 약 8분 동안 ‘형식을 파괴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자유롭게 공유했다.아주그룹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제안한 발표자들에게 해외세미나 참가기회를 제공하거나, 이를 구현하고 실제 프로젝트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아주그룹 관계자는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과거의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의 흐름과 시대적인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며, “그 출발점이 바로 ‘수평적인 조직문화 만들기’”라고 설명했다.이날 기념식에선 집단지성을 활용한 혁신플랫폼 ‘무지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에 앞서, 시연을 진행했다.혁신플랫폼 ‘무지개’는 ‘일상의 소소한 소통 속에도 아이디어는 분명히 있다’는 모토 아래, 7가지의 다채로운 색깔을 지닌 무지개처럼 임직원들의 많은 생각과 아이디어, 심지어 일상적인 이야기들까지 자유롭게 한데 버무려져 집단지성이 제대로 발현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앞으로 ‘무지개’는 임직원 누구라도 아이디어 제안뿐만 아니라, 자발적인 목표설정부터 실행, 지원까지 쌍방향 참여가 가능한 통합적인 사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이날 창립기념식에는 문규영 회장을 비롯해, 건자재, 금융, 호텔, 자동차, 부동산개발 및 해외자원 등 아주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09-02 09:36 권성중 기자

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 카자흐스탄 화력발전소 공사계약 해지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은 1일 카자흐스탄 발하슈 지역에 지을 예정이던 1조4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공사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물산 사옥 앞의 모습.(연합)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카자흐스탄 발하슈 지역에 지을 예정이던 1조4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공사계약이 해지됐다.양사는 1일 공시를 발표하고 “계약 상대측이 공사착수지시서를 발급하지 않음에 따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이 사업에 투자회사인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지난 2009년 3월 카자흐스탄 정부가 현지 수도 알마티에서 북서쪽으로 370km 떨어진 발하슈 호수 근처에 132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 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2014년 12월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삼성엔지니어링이 맡았다.당시 이 계약은 카자흐스탄 정부의 첫 민자 발전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계약에 따라 이들 회사는 현지 국영 에너지 회사인 삼룩에너지와 함께 합작회사(발주사)를 설립하고 공사를 일부 진행했으나 금융조달 등과 관련해 견해차를 보이면서 지난해 9월 공사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공사를 일시 중단한 후 이뤄진 협상에서 현지 국부펀드인 삼룩카지나의 이행보장 계약과 정부령 발령 등의 형태로 금융조달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양측은 최근 다시 조율에 나섰지만 글로벌 저성장과 저유가로 사업환경이 악화하자 카자흐스탄 정부가 사업 지원 관련 승인을 미루며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됐다.발하슈 발전소의 공정률은 19%가량이다.삼성물산은 지난달 31일 카자흐스탄 측에 풋옵션(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일정 시점에 기본자산을 매도할 권리) 행사를 통보했다.삼성물산은 투자금 1억9300만 달러를 풋옵션 행사로 회수하고 공사대금 정산은 추후 현장실사를 통해 협의해나갈 예정이다.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

2016-09-01 19:02 김동현 기자

한화건설, 전사적 '김영란법' 준법 교육 실시해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부정청탁금지법의 이해와 대응방안’ 준법 교육에서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건설)한화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지난달 29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임직원 대상 ‘부정청탁금지법의 이해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전사 준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철저한 법령 준수를 결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사 임원, 팀장, 현장소장 및 부장, 대관 및 영업 담당 과·차장 300여명이 참석했다.한화건설 법무팀 주관의 ‘김영란법’ 강의와 관련부서의 사전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 등으로 진행됐으며 세부사항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는 설명이다.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는 이날 교육에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정부와 국민의 뜻에 따라 ‘김영란법’이 시행되는 만큼 전 임직원이 관련법령의 세부사항을 숙지하고 철저히 준수하라”고 당부했다.한편 한화건설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09-01 16:55 권성중 기자

건설현장 근로자 임금 7.18% 상승…최저임금보다 덜 올라

한 국내 대형 건설사가 지난해 이라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화건설)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일당’이 작년보다 약 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최저임금 상승률(7.3%)보다는 상승폭이 적었다.1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17개 직종의 일평균임금은 전반기에 비해 3.86%, 전년동기대비 7.18% 상승한 17만5071원으로 나타났다.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11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3.9% 올랐고 △광전자 5.95% △문화재 2.3% △원자력 3.36% △기타직종 5.57% 등으로 대체적으로 전반기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주택경기 활성화 영향으로 민간 주택수주 및 비주거 건축 수주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주거용 착공면적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기능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 임금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공사물량 증가에 따라 기능인력 수요는 늘어났지만 내국인 신규 기능인력 유입이 저조하고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기능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는 단시간에 해소되기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은 지속적인 임금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2016년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이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09-01 10:31 권성중 기자

9월 중견건설사 전국 2만1379가구 분양 나선다

[9월 분양계획 집계(단위 : 가구)] 구 분 9월 8월 2015년9월 전월대비 전년 동기대비 세대수 증감률 세대수 증감률 계 2만1379 1만7626 1만5507 3753 21% 5872 38% 수도권 1만2019 7070 8678 4949 70% 3341 38% 기타지역 9360 1만556 6829 1196↓ 11%↓ 2531  37% (자료 : 대한주택건설협회)중견 건설사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가 다음달 회원사들의 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전국에서 26개사(社)가 2만1379가구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이는 8월(1만7626가구) 대비 21%, 지난해 9월(1만5507가구)보다는 38% 늘어난 수준이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839가구로 가장 많고 △경남 4386가구 △경북 1732가구 △충북 733가구 △세종 998가구 △인천 1180가구 △제주도 219가구 등 순이다.GS건설은 경기 안산시 사동 90블록 주거복합 2구역에서 아파트 3728가구를 분양한다.국제자산신탁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에서 1561가구를, 그린세종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5블록에서 1194가구를 선보인다.유니시티는 경남 창원시 중동 중동지구 3·4블록에서 유니시티 3·4단지(총 3233가구)를 분양한다.동일하이빌은 인천 연수구 동춘 동동춘도시개발사업구역 10블록에서 118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08-31 15:23 권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