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한층 강화된 사전점검으로 고객 만족도 제고

한장희 기자
입력일 2016-09-07 10:53 수정일 2016-09-07 10:53 발행일 2016-09-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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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삼성물산 CS강화 (2)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에서 CS담당자들이 세대를 일일히 방문해 품질 점검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래미안 아파트 입주 전 사전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이는 완벽한 상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7일 래미안에 입주하기 한 달 전에 고객이 세대를 직접 둘러보고 하자를 점검하는 ‘입주자 초청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때 입주 고객들은 세대 내 시공 상태와 품질을 점검하며 하자사항을 건의할 수 있다.

삼성물산이 이 같은 방침을 세운 까닭은 소비자들의 눈이 세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에 대해서만 하자로 지적했지만 최근에는 문에 생긴 미세한 흠에 대해서도 지적하는 등 고객들의 눈높이가 달라져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삼성물산은 이런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아파트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입주 전 자체 기준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아파트 마감공사 완료 시점인 60일 전부터 기존 53개 항목에서 약 두 배인 108개 항목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1인당 점검세대도 하루 12세대에서 6세대로 대폭 줄여 정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단열재 시공불량으로 생기는 ‘결로하자’는 ‘품질조사관(Inspector)’을 운영하여 모든 세대를 방문해 단열재가 제대로 시공되었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커뮤니티센터와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실 등 공용 공간도 기존보다 약 20일 정도 앞당겨 하자점검을 시행하고, 입주 이후에도 사후관리 전문인력이 3개월간 현장에 머물며 고객의 하자처리 접수 시 즉각 세대에 방문하여 처리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입주 전 고객에게는 믿음을 주고 입주 후 고객에게는 불편을 최소화하여 래미안의 높은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고객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장희 기자 jhyk77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