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인문학적 소양 넓히기 위해 가을밤 오페라 열어

한장희 기자
입력일 2016-09-02 10:28 수정일 2016-09-02 10:28 발행일 2016-09-02 99면
인쇄아이콘
현대엔지니어링_사진(축소) (3)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일 저녁 계동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오페라’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페라 공연을 마치고 성악가와 연주가가 무대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오페라 공연이 펼쳐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일 저녁 계동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오페라’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이공계 출신이 대부분인 건설사 직원들이 예술적 소양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내 수준급 성악가들로 구성된 서울오페라앙상블의 성악가 4명이 초청됐으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춘희)’의 주요 가곡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O sole mio(오 나의 태양)’ 등을 중심으로 약 1시간 반 가량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무한경쟁시대에 직무역량과 더불어 인문·예술적 소양을 갖춘 통섭형 인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인문학 콘서트를 실시하고 있다.

매회 교수, 소설가, 시인, 컨설팅社 대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고 있어,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건설사도 인문학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는 열린 사고를 갖출 때 현장과 본사간 협업은 물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프로젝트 수행도 가능할 것”이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적 호기심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콘서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장희 기자 jhyk77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