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삼성물산, 하반기 서울 재건축·재개발 6000가구 쏟아낸다

삼성물산이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삼성물산의 ‘래미안’이 상반기 분양에서 ‘완판’을 기록함에 따라 하반기 분양성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상반기 분양한 4개 단지, 4204가구(일반분양 1373가구)가 모두 단기간에 주인을 찾았다.1순위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1096가구에 3만2983명이 몰려 평균 30.1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 초 분양시장이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보여 분양 성적을 예상할 수 없었다”며 “우수한 입지에 래미안 브랜드가 시너지 효과를 내 상반기 분양실적이 우수했던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공급되는 단지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물산은 하반기 서울에서만 5개단지, 5967가구(일반분양 239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장위 1구역 △장위 5구역 △신반포 18차·24차 △석관2구역에서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이달 중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동, 전용면적 49~103㎡로 구성됐다. 총 1900가구의 대단지며 이 가운데 2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다음달에는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1·5구역 재개발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장위1구역 래미안(가칭)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44-24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2501가구 중 136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939가구 규모로 490가구가 일반분양된다.장위5구역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73-11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2~지상 32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16㎡ 총 1562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87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9월에는 서초구 잠원동 52번지 일대에서는 신반포 18차와 24차를 통합 재건축해 475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다. 지하 3층~최고 32층, 6개동으로 구성됐다. 146가구가 일반분양된다.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석관2구역 래미안(가칭)은 오는 11월 공급된다. 총 1091가구로 616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14개동 지하 2층~최고 23층 규모다.[삼성물산 하반기 분양 계획]단지명전용면적(㎡)총가구수(일반분양)분양시기래미안 명일역 솔베뉴49~1031900(268)7월장위1구역59∼101939(490)8월장위5구역59~1161562(875)8월신반포  18차24차5984475(146)9월석관2구역59~1091091(616)11월(자료 : 삼성물산)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07-06 15:05 권성중 기자

HUG, 어린이 교통 안전에 5000만원 기부

지난 5일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산 본사 사옥에서 열린 ‘옐로카펫 사업 후원금 전달식’에서 (사진 왼쪽부터)김옥주 HUG 홍보처장, 이홍렬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이수경 어린이재단 부산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주택도시보증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아동의 등하굣길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옐로카펫’ 설치를 위해 지난 5일 부산 본사 사옥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5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옐로카펫 사업은 어린이 보호구역내 횡단보도 쪽 벽과 바닥에 노란색 노면 표시제를 설치해 아이들은 안전한 곳에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게 하고, 운전자로 하여금 아이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옐로카펫은 일반 노란색 페인트가 아닌 내구성 좋은 알루미늄 스티커(그래픽 노면 표시제)를 사용하며, 상단에는 낮 동안 햇볕을 모았다가 밤에 사람이 다가오면 자동으로 켜지는 태양광 램프를 부착해 야간에도 아이들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김옥주 HUG 홍보처장은 “이번 지원으로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등하교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HUG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제고하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개그맨 이홍렬씨도 참석했다. 이홍렬 홍보대사는 HUG 임직원과 대학생봉사단을 대상으로 국내 기부현황 및 문화와 나눔의 필요성 및 참여방법에 관한 나눔문화 특강 ‘Fun Donation’을 진행했다.이홍렬씨는 “아이들이 학교 주변 횡단보도에서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HUG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07-06 15:05 권성중 기자

7월 건설사 주택사업경기 악화 전망

주택사업 경기실사지수(HBSI) 증감 추이. (자료 : 주택산업연구원)이달 건설사가 체감하는 주택 사업 경기가 전월 대비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측됐다.주택산업연구원은 7월 주택사업 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전월 대비 30.6포인트 떨어진 61.7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HBSI 전망치는 주택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로, 기준선(100)을 넘을 경우 주택 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기준선을 밑돌 경우에는 그 반대다.HBSI 전망치는 4월 98.3을 기록한 후 5월(92.4), 6월(92.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6월의 경우 HBSI 실적은 89.2로 전망치를 밑돌아 전망치 대비 실적이 좋았던 5월과 분위기가 달라졌다.주택산업연구원은 “3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하락폭도 5~6월보다 확대되면서 주택사업 경기가 하강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이달 주택공급 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이어진 분위기가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봄철 공급시장 성수기가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지난해 이후 급증했던 공급량에 대한 조정 시점이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또 영국 브렉시트와 중도금 대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지역별로 보면 그간 기준선을 상회했던 서울(91.0)과 제주(88.9)가 기준선을 밑돌면서 전국적으로 주택사업 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대구가 전월 대비 53.8포인트 하락한 것을 비롯해 △대전(46.1포인트) △강원(42.8포인트) △충북(39.9포인트) △경북(38.4포인트) 등이 하락폭이 컸다. 분야별로는 분양계획 전망지수가 94.6으로 지난해 연말 수준으로 낮아졌고 미분양 전망지수는 94.4로 전월(82.1) 대비 증가했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07-06 11:18 권성중 기자

희림건축사사무소, 주거·오피스·병원 등 230억원 수주고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최근 주거시설과 오피스, IT센터, 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230억원 규모의 건축설계 및 CM(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연이어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희림은 인천 송도 8공구 M1-1·2BL 주상복합 건축 설계용역, 남양주 평내4지구 D1블록 주상복합 신축공사 설계용역, 청주 사직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설계용역 등 주거 분야에서 203억원 상당의 수주고를 올렸다. 새마을금고 IT센터 신축 시공단계 CM용역, 기쁨병원 신축공사 CM용역 등 분야에서도 CM용역 계약을 체결했다는 설명이다.희림 관계자는 “최근 들어 신도시 개발이나 재건축, 재개발, 도시정비사업 등 주거 관련 사업들이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희림은 국내 주거문화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앞세워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회사는 유럽건축전문지인 빌딩디자인(Building Design)이 선정한 ‘월드아키텍처 100(World Architecture 100)’ 분야별 순위에서 5개년(2011~2013, 2015~2016) 주거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주거 디자인 설계 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주거 분야 신규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07-05 11:04 권성중 기자

건설사들의 진화, 신기술과 결합·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서

지난 1일 유재봉(왼쪽) 계룡건설 전무와 김준근(가운데) KT IoT 사업단장, 박종화 KR산업 사장이 ‘건설 IoT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연합)최근 건설사들이 건설현장과 상품에 신기술을 도입하고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서는 등 진화하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에 이어 중견 건설사들도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현장에 접목시키고 있다.최근 계룡건설과 KR산업을 계열사로 둔 계룡그룹은 KT와 건설 분야에서의 IoT 활용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계룡그룹은 이를 통해 계룡건설과 KR산업의 건설현장은 물론 두 회사가 보수·관리하는 전국의 도로와 터널, 교량에도 IoT기술을 접목시킬 예정이다.동문건설도 이달 분양예정인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에 SK텔레콤과 IoT 서비스인 스마트홈 서비스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현대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소건설사인 지희산업, 정우건설 등도 SK텔레콤과 손잡고 홈IoT 서비스를 도입한다.신기술 도입으로 건설현장에서 두툼한 설계도면 뭉치가 사라질 전망이다. GS건설은 건설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스마트 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건설현장에 도면 공유 프로그램인 플랜 그리드(Plan Grid)를 도입해 실시간으로 도면 수정과 변경 사항을 공유해 시공상 혼란과 재시공을 예방에 공기 단축 등 유·무형 비용의 절감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대우건설도 ICT를 융합한 스마트건설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SK텔레콤과 맺은 바 있다.스마트건설은 IoT를 활용해 건설현장의 안전·품질·공정 전반을 관리하는 것으로 현장에 적용되면 스마트기기를 소지한 작업자는 현장의 구조물에 설치된 각종 센서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이 정보는 작업자 외에도 관리자와 현장사무소, 본사와도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이를 통해 위험인자를 사전에 파악해 사고를 방지하고, 사고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할 할 수 있는 현장관리가 가능해진다.건설사들은 신기술 적용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건설은 최근 수자원공사(수공)와 기술 협력을 통해 상수도 관련 기술 제공키로 했다. 수공이 상수도 등 물관리 사업에 전권을 쥐고 있는 만큼 GS건설의 기술이 수공 현장 등에서 표준화 될 경우 향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정부가 물관리 사업을 해외로 수출시키고 있어 해외 수주에서도 우월한 입지를 가질 수 있다는 포석이다.한장희 기자 jhyk777@viva100.com

2016-07-04 11:22 한장희 기자

SK건설, 캐나다 오일샌드 '플랜트 모듈' 이송완료

SK건설은 30일 캐나다 포트힐스 오일샌드 플랜트 철골구조물을 국내에서 모듈로 제작해 이송하는 작업을 끝마쳤다고 밝혔다. 모듈을 이송 중인 트레일러의 모습.(사진제공=SK건설)SK건설은 30일 캐나다 포트힐스 오일샌드 플랜트 철골구조물을 국내에서 모듈로 제작해 이송하는 작업을 끝마쳤다고 밝혔다.포트힐스 오일샌드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부 앨버타주(州) 포트힐스 광구에 묻혀있는 오일샌드를 채굴해 하루 18만 배럴의 비투멘을 생산하는 초대형 플랜트를 짓는 공사다. 총 공사비 25억5000만 달러 규모다.SK건설은 지난 2014년 공사 수주 이후 캐나다의 높은 인건비와 척박한 기후조건을 고려해 국내에서 플랜트 철골구조물을 모듈로 일괄 제작해 캐나다로 운송·조립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해 왔다.이후 지난해 2월 부산항과 목포항에서 30~100톤 무게의 모듈을 선적해 캐나다로 이송하기 시작해, 14개월만에 모듈 이송 작업을 마쳤다.이 기간 동안 선적한 750여개 철골 모듈의 총 부피가 아파트 2100세대와 맞먹는 61만7000㎥, 무게가 45인승 대형버스 5700대에 버금가는 6만3000톤에 달한다. 캐나다 내 육로 수송 거리만 2000km에 이르고, 이송 예산으로 8500만 달러가 소요됐다.한편 캐나다 오일샌드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7월에 공사에 착수해 현재 71%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준공은 2017년 말 예정이다.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

2016-06-30 18:01 김동현 기자

법정관리 졸업한 건설사들…올 하반기 분양시장 예열

한신공영이 지난 5월 분양해 완판에 성공한 ‘동탄2신도시 한신 휴플러스’의 조감도. (사진제공=한신공영)법정관리를 졸업한 건설사들이 올 하반기 분양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 동문건설 월드건설 등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를 겪었던 건설사들이 기업 정상화를 넘어 분양엔진을 예열하고 있다.워크아웃을 거쳐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쌍용건설은 오랜만에 분양시장에 뛰어든다. 지난해 두바이투자청(ICD)에 인수되면서 법정관리에서 졸업한 쌍용건설은 국내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리모델링 사업 등 정비사업에 주력했고, 해외에서는 두바이에서 총 1조9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건축공사 3건을 동시에 수주했다.이에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쌍용건설은 올 하반기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875가구)와 용인시 기흥구(970가구)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동문건설은 9년만에 수도권에서 분양사업을 벌인다. 이 회사는 7월부터 올해 말까지 경기 평택 신촌지구 총 5개 블록에서 4567가구 규모의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분양한다. 평택사업지는 동문건설이 끝까지 놓지 않은 부지다. 동문건설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유동성 위기에 몰렸고,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긴축 과정에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사업부지 대부분을 매각하면서도 평택사업지만은 회생의 발판으로 남겨뒀다는 후문이다.평택사업은 시행사가 동문건설 자회사로 사실상 동문건설의 자체사업이다. 우선 내달에만 3개 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총 280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평택 5개 블럭에서 순조롭게 분양을 마치면 7년 만에 채권단 관리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월드건설의 경우 법정관리 졸업 후 계열사인 월드건설산업을 주력으로 삼아 주택사업을 차근차근 다시 키워나가고 있다. 오는 10월 준공을 앞둔 경남 창원 지역주택조합 사업과 지난 3월 분양한 서초동 단지형 다세대주택 ‘서리풀 월드메르디앙 레브’ 분양 성공으로 일단 부활의 불씨를 살렸다.월드건설산업은 하반기에는 더욱 공격적으로 주택사업 계획을 잡고 있다.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블록형 단독주택 ‘월드메르디앙 센트럴빌리지’ 98가구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개발 방식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또 경북 고령군과 투자협약을 맺고 벌이는 다산면 상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서도 30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한장희 기자 jhyk777@viva100.com

2016-06-30 15:24 한장희 기자

금성백조주택, 23번째 국가유공자 주거개선행사 열어

지난 28일 금성백조주택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이 대전 중구 소재 6·25 참전용사 조점석(83)씨의 가옥 보수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성백조주택)금성백조주택의 사내 봉사단인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이 지난 28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로 23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대전지방보훈청에서 선정한 6·25 참전유공자와 베트남전 참전용사, 순직군경 유가족 등 3가구의 오래되고 낡은 주택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했다.현재 70여명의 직원들이 공사를 진행중이고 이달 말 공사 완료 계획이다.이날 행사는 대전 중구 소재 6.25 참전용사 조점석(83)씨의 가옥 보수 현장에서 진행됐다. 26년 된 낡은 목조 주택으로 거동이 불편한 조씨를 위해 집 밖의 재래식 화장실을 철거하고 실내에 화장실을 신축한다. 또한 기존의 연탄보일러를 기름보일러로 교체하고, 처진 지붕 처마와 오래되고 낡아 바람이 새는 창호를 보수하는 공사를 진행했다.국가유공자 가옥 무료보수는 금성백조주택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진행되고 있다. 대전지방보훈청와의 협의로 매년 3가구를 선정, 금성백조가 직접 노후 주택의 상태를 점검하고 보수공사를 진행해 왔다. 1994년부터 올해까지 23년 동안 국가유공자 총 46가구의 가옥을 무료로 수리했다.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들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에 언제나 감사드리고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다” 면서 “건설사로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기에 꾸준히 국가유공자 가옥 보수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06-29 15:34 권성중 기자

유진그룹 임직원 "8월초 바다로 휴가가요~"…해외보단 국내 많아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유진그룹 본사 테라스에서 직원들이 휴가계획을 짜고 있다. (사진제공=유진그룹)한 기업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가 관심을 끌고 있다.직원들은 여름휴가로 8월초 바다로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 여행객들이 크게 증가했지만 아직까지는 국내휴가 비율이 높았다.29일 유진그룹이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한국통운, 나눔로또, 유진엠 등 계열사 직원 7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20.3%가 ‘8월 1일~7일에 여름휴가를 떠날 것’이라고 응답했다. ‘8월 8일~14일’이 12.6%, ‘7월 25일~31일’은 11.6%로 7월말에서 8월 중순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9월 이후’라는 답변이 8.9%로 분주한 휴가시즌이 끝나고 휴가를 떠난다는 직원도 있었다.여름휴가 동반자로는 ‘가족’이 68.1%로 가장 많았고 △‘친구’ 9.2% △‘연인’이 8.9%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장동료를 선택한 직원은 0.3%에 불과했다.휴가 행선지로는 응답자의 72%가 국내여행을 간다고 답했으며, 선호하는 휴가지를 묻는 질문에는 63.4%가 바다와 계곡으로 여행을 가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특별한 계획없이 집에서 휴가를 보내겠다는 직원들도 7.3%에 달했다.휴가일수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0% 가량이 5일을 계획한다고 했으며, 4일과 7일이 각각 16%를 차지했다. 또한 8일 이상 장기간 휴가를 떠난다고 답변한 사람도 4.3%에 달했다.1인당 휴가비용은 20만원대가 20.2%로 가장 많았으며 △30만원대 19.3% △50만원대 17.1% △40만원대 7.8% 등 순이었다.여름휴가가 끝나고 나서 걱정되는 것은 ‘회사복귀 후 밀려있을 업무’가 36.3%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휴가비용으로 비어있을 통장’ 25.2% △‘휴가기간 중 낮과 밤이 바뀐 생체리듬’ 14.1% △‘상사와의 재회’ 5.1% 등 순이었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06-29 10:17 권성중 기자

[하반기 경제운용]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에 주택건설업계에 비상

정부의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 강화에 따라 주택건설업계에 비상이 걸렸다.건설업계는 특히 청약 1순위 등 청약제도 완화로 아파트를 몇 가구씩 분양받는 투자 수요가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청약 미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28일 본지와 통화에서 “서울에서 6억원짜리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중도금 3억6000만원 1건에 대해서는 중도금 대출보증을 받을 수 있지만 6억원 한도로 인해 2가구는 분양받기 어렵다”며 “실수요 위주로 청약시장이 재편되면서 청약경쟁률은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인기가 저조한 단지의 경우 미분양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강남권에서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은 정부가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보증을 해주지 않기로 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강남권 아파트의 경우 전용 59㎡의 소형 아파트도 분양가가 11억∼13억원에 달해 중소형도 대출보증을 받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당장 다음 달 8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분양에 들어가는 개포 주공3단지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일반분양 70가구 모두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대출보증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현대건설과 조합은 7월 1일 이전으로 입주자 모집공고일을 앞당기거나 건설사 신용으로 보증을 알선하는 등 여러 대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건설업계는 현재 중도금 대출이 막힐 경우 제2 금융권을 통해 자체적으로 중도금 대출을 제공하거나 개인 신용보증 또는 건설사 연대보증 등을 통한 대출상품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마케팅 담당자는 “HUG의 중도금 대출보증을 요구하지 않는 제2 금융권을 통한 중도금 대출이나 개인 신용보증 또는 건설사 연대보증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대출상품을 찾게 될 것”이라며 “건설사ㆍ시행사가 여유가 있다면 중도금 비율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제2 금융권의 중도금 대출상품을 이용하면 제1금융권에 비해 대출 금리가 높아져 수분양자의 부담도 그만큼 커지는 문제점이 있다.전문가들은 건설사의 연대보증시 제1 금융권 금리는 현행보다 0.5∼0.7%포인트, 제2 금융권은 1%포인트가량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주택협회 관계자는 “작년 말 이후 시중은행의 중도금 대출 기피로 제2 금융권과 지방은행에서 중도금 대출을 받게 되면서 금리가 종전 2%대 중반에서 3%대 중반∼4%까지 육박한 상황”이라며 “대출보증 규제로 금리가 더 높아져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한 대형 건설사 분양 담당자는 “제2 금융권을 활용한다거나 제2 금융권과 제1 금융권의 금리 차이만큼 시공사나 시행사가 보전해주는 등의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중도금 대출을 1인당 2건 이상 유지하기 어렵게 되면서 지방 미분양 해소에도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한장희 기자 jhyk777@viva100.com

2016-06-28 10:33 한장희 기자

건설업계, 수익성 개선됐지만 유동성은 도리어 악화

120개 건설사의 1분기 경영지표. (자료제공=대한건설협회)건설사들의 수익성은 지난해 주택경기 회복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유동성은 오히려 감소해 자금 압박이 심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는 올해 1분기 기업공개 120개 건설사의 경영성과를 자체 분석한 결과 이처럼 조사됐다고 27일 발표했다.매출은 32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1%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과 세전순이익률은 3.5%와 4.7%로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 포인트와 3.7% 포인트 올라갔다.단기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유동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7% 포인트 감소한 110.1%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168.6%에서 162.9%로 5.7% 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이는 만기 도래 회사채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거래소가 수주산업 회계 투명성 방안과 관련해 공시 기준을 강화하면서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대기업이 만기도래 회사채를 현금 등으로 상환하면서 지표상 부채가 준 것이라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이자보상비율은 227.8%를 기록 지난해보다 119.9%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할 수 없는 100% 미만 업체는 42개 건설사로 지난해보다 17곳 줄었다.협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그동안 장기 침체를 겪었던 건설업계가 최근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증가로 수익이 다소 증가하는 등 경영상태가 개선됐으나 자금 조달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성동규 기자 dongkuri@viva100.com

2016-06-27 15:46 성동규 기자

유진그룹 유진인재개발원, 개원 5주년 맞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일원에 위치한 유진그룹의 유진인재개발원 전경. (사진제공=유진그룹)유진그룹은 지난 2011년 7월 1일 문을 연 유진인재개발원이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고 27일 밝혔다.유진그룹 계열사인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나눔로또, 한국통운 등 임직원들은 매년 이 곳에서 그룹의 비전 및 전략을 공유받고 있고, 직급과 직무에 맞춰 각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금까지 400여회의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이 곳을 거쳐간 유진그룹의 임직원 수는 약 1만60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유진인재개발원은 서울 종로구 청운동 일원에 연면적 3700㎡ 규모로 설립됐다. 300여명이 동시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강의동에 대강당과 중강당, 소교육실 등 3개의 강의실을 갖췄다.유진그룹 뿐만 아니라 외부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의 교육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 곳에서 진행된 전체 프로그램의 약 60% 정도가 외부기관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용자 수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유진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이나 연수를 받은 인원은 4만여명에 달한다. 이용을 위해서는 최소 세 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유진그룹 관계자는 “유진인재개발원은 편리한 접근성과 차별화된 교육환경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유진그룹 임직원들에게는 그룹의 공통가치를 전파하고, 이용자 중심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06-27 10:36 권성중 기자

국토부, 중남미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파견

국토교통부가 25일부터 7월4일까지 강호인 장관을 단장으로 파나마·칠레 등 중남미 지역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고 26일 밝혔다.파나마는 세계은행이 2016년 중남미 국가 중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한 국가로, 향후 4년간 추진하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가 52억달러에 달한다.최근 한국기업이 파나마 최대 규모의 콜론 복합화력발전소와 액화천연가스(LNG) 시설 건설공사(6억8000달러), 최초의 전력보상장치(스태콤) 공급 사업(2억6500만달러)을 수주하는 등 종합 시공 능력, 기자재 기술력을 모두 발휘하고 있는 중미지역 거점국가라고 할 수 있다.앞으로는 플랜트 뿐 아니라 교량, 송전, 항만 등으로도 진출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공공사업부, 송전공사 등에 우리기업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칠레에서 29일 열리는 ‘제1차 태평양동맹-옵서버 국가 장관회’에 참석해 중남미 지역 국가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인프라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태평양동맹’은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칠레를 회원국으로 하는 세계 8위 경제규모, 중남미 국내총생산(GDP)의 38%, 한국-중남미 교역의 52%를 차지하는 경제협력체로 지난 2012년 출범했으며, 42개 옵서버 국가와 협력하고 있다.국제회의 이후에 칠레 공공사업부와 수자원과 도로 분야에서 정책·기술 교류 등 협력방안과 우리기업 사업 참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수자원 분야는 양국 간 원활한 협력을 위해 공동운영위원회 및 기획단을 구성·운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 (MOU)를 양국 장관이 체결하고 회의를 개최한다.기획단은 해수담수화 분과와 스마트 물관리 분과로 운영하며, 정부 외에도 공기업(수자원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해 사업화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특사 파견과 태평양 동맹 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남미 지역과의 지리적·문화적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활발히 교류, 협력해 우리기업이 중남미 인프라·플랜트 시장에 반드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

2016-06-26 15:11 김동현 기자

디에이치 아너힐즈, ‘억’소리 나는 분양가에도 문전성시…호텔이야 아파트야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디에이치 아너힐즈’ VIP사업설명회의 모습. (현대건설 제공)개포 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현대건설의 ‘디에이치(THE H) 아너힐즈’가 화제다. 총 1320가구의 대단지이지만 일반분양은 70가구로 적은 수이고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분양가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최고 분양가를 갱신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이러한 점에도 VIP사업설명회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문전성시 중이다.24일 ‘디에이치 아너힐즈’ VIP사업설명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을 찾았을 때는 10여명의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참석이 가능한 불편함이 따르지만 참석자들은 이 정도의 불편함은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분위기였다.또 일 3회 예약제로 운영돼 일부 참석자들은 길이 밀리거나 장소를 잘못 찾아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 잠깐만 기다려 달라고 통사정하기까지 했다.이런 배경에는 현대건설이 ‘디에이치’ 브랜드를 걸고 선보이는 첫 단지로 설계와 마감, 모든 측면에서 심혈을 기울인 단지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디에치 아너힐즈’는 강남 도심 최초의 빌라형 테라스하우스를 공급하고 강남 재건축 아파트 최초로 이탈리아 명품가구인 ‘보피(Boffi)’ 주방가구 설치 등 그동안 찾아 볼 수 없었던 모습을 접목했다.또 커뮤니티시설도 호텔을 방불케 하는 천연대리석으로 꾸며진 로비라운지와 수영장, 골프연습장도 아파트 단지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2층 규모로 구성되고 호텔급 하우징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분양관계자는 “개포지구의 뜨거운 분양열기와 첫 선을 보이는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에 대한 기대감, 고급스러운 마감 등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고 있다”면서 “적은 (일반분양)가구수이고 올해 개포지구 마지막 재건축 물량인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열기는 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VIP사업설명회는 지난 23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11일 동안, 매일 3회(1회당 10여명) 진행되며 전화를 통한 사전예약을 해야 참석이 가능하다. 현재 300여명이 예약을 마친 상태다.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오는 7월 8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양재역 힐스테이트 갤러리(서울 강남구 도곡1동 914-1) 3층 ‘THE H Gallery’에 마련된다.한장희 기자 jhyk777@viva100.com

2016-06-24 18:03 한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