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주택, 23번째 국가유공자 주거개선행사 열어

권성중 기자
입력일 2016-06-29 15:34 수정일 2016-06-29 15:34 발행일 2016-06-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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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백조_국가유공자 가옥 무료보수 사진_160628
지난 28일 금성백조주택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이 대전 중구 소재 6·25 참전용사 조점석(83)씨의 가옥 보수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성백조주택)

금성백조주택의 사내 봉사단인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이 지난 28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3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대전지방보훈청에서 선정한 6·25 참전유공자와 베트남전 참전용사, 순직군경 유가족 등 3가구의 오래되고 낡은 주택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현재 70여명의 직원들이 공사를 진행중이고 이달 말 공사 완료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대전 중구 소재 6.25 참전용사 조점석(83)씨의 가옥 보수 현장에서 진행됐다. 26년 된 낡은 목조 주택으로 거동이 불편한 조씨를 위해 집 밖의 재래식 화장실을 철거하고 실내에 화장실을 신축한다. 또한 기존의 연탄보일러를 기름보일러로 교체하고, 처진 지붕 처마와 오래되고 낡아 바람이 새는 창호를 보수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국가유공자 가옥 무료보수는 금성백조주택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진행되고 있다. 대전지방보훈청와의 협의로 매년 3가구를 선정, 금성백조가 직접 노후 주택의 상태를 점검하고 보수공사를 진행해 왔다. 1994년부터 올해까지 23년 동안 국가유공자 총 46가구의 가옥을 무료로 수리했다.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들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에 언제나 감사드리고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다” 면서 “건설사로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기에 꾸준히 국가유공자 가옥 보수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