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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서초구, 신개념 어르신 커뮤니티 공간 ‘서초 시니어라운지’ 오픈

서초구가 지난 10일 신노년층(1955년~1963년생 베이비부머 세대)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 ‘서초 시니어 라운지’(사진)를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시니어라운지는 기존 반포2동 경로당 1층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편안한 좌석에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소파와 테이블 좌석을 비롯해 최신 안마의자를 이용해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스마트TV, 태블릿PC, 스마트테이블을 활용해 교육·게임 등 디지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신개념 어르신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반포 파랑새공원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자연 속에서 힐링 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신노년층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 여가와 휴식은 물론 세대간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커뮤니티 허브’가 될 전망이다.서초구는 반포3동에도 올 하반기중 새로운 ‘시니어 라운지‘를 오픈할 계획이다. 더 많은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 여가 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다채롭고 유익한 여가 프로그램과 공간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 시니어 라운지는 기존의 경로당을 발전시켜 더 많은 주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신노년층을 포함한 모든 주민이 행복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상도 명예기자

2024-07-18 13:18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용산구, 혹서기 경로당 어르신 현장 소통 마무리

지난 9일 박희영 용산구청장(왼쪽)이 한강로동 한마음경로당에서 어르신께 인사하고 있다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1일부터 시작한 16개 동별 대표 경로당 ‘어르신 현장 소통’을 지난 11일 마무리했다.여름철 무더위 속에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묻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현장 방문은 △여름철 경로당 운영 간담회 △경로당 무더위쉼터 시설 점검 △경로당 중식 주 5일 확대 제공 안내 등으로 진행되었다.동 대표 경로당에 동별 경로당마다 어르신 7명씩 모여 박희영 용산구청장, 어르신복지과장, 해당 동장 등과 소통했다. 구에는 구립 48곳, 사립 42곳으로 경로당 총 90곳이 있다.박 구청장은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7월 1일부 조직개편으로 기존 어르신청소년과를 어르신복지과와 아동청소년과로 분과했다”며 “어르신복지과에서 어르신 정책에 더 집중하며 세심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담당 부서를 소개했다.여름철 경로당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먼저 들었다. 에어컨, 선풍기, 공기청정기 등 물품 지원에 대한 요청이 잇단 가운데 지난 9일 한강로동 현장 소통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자식보다 더 살뜰하게 복지 담당들이 안부도 묻고 고장난 텔레비전 수리도 해결해 주니 참 고맙다”라고도 전했다.구는 경로당에 설치된 냉방기에 대해 4월부터 전수조사에 나섰다. 경로당이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만큼 시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한 것.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청소나 부품 교체 등이 필요한 냉방기 171개를 조치했다.구 관계자는 냉방시설 이상 유무를 확인하며 “9월까지 경로당 냉방비를 지원한다”며 “무더위쉼터를 잘 활용하시어 무탈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이달부터 43곳 경로당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중식 주 5일 확대 제공에 대한 내용 설명도 있었다. 기존에는 일주일 평균 2.4일간 중식을 제공했다. 시범 운영 중인 경로당에는 음식 재료, 반찬가게, 식당 반찬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부식비 20만 원을 지급한다.중식 준비에 필요한 물품과 주방 환경 개선도 지원하고 있다. 중식 도우미 20명도 추가로 확보했다. 시범 운영은 9월까지 이어간다. 10~12월 70곳으로 확대한 후 내년부터 모든 경로당에서 주 5일 중식을 제공할 예정이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폭염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무더위에도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한 끼를 드실 수 있도록 경로당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4-07-18 13:17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서울 어르신 일자리 컨트롤타워 가동

서울시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1년여 앞두고 어르신 일자리 확대에 적극 나섰다. ‘신 노년층’이라 불리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가 대거 노년층으로 편입됨에 따라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일자리를 최대한 연계해 안정적 노후생활을 이어나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현재 서울의 65세 이상 어르신은 176만 명(서울 전체인구 약 938만 명)이며, 그 중 상대적으로 학력과 소득이 높은 신 노년층이 4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2022년 서울시 노인실태조사에서도 어르신의 약 42%가 근로활동 참여 의향이 있고, 이 중 8.7%는 ‘지금은 일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는 일을 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근로 의욕을 보였다.이에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적합한 일자리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서울시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다양한 서울형 어르신 일자리 개발, 어르신-일자리 매칭 통합 플랫폼 ‘시니어 인력뱅크’ 구축 등 종합대비책이 담긴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확대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시는 우선 증가하는 노인인구와 변화하는 산업구조, 기업수요 등을 반영한 어르신 일자리 컨트롤타워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지원센터(가칭)’를 오는 9월에 연다. 서울노인복지센터(노인종합복지관) 부설로 운영되던 ‘어르신 취업지원센터’의 업그레이드 판으로, 기능은 물론 전문인력도 대폭 보강했다.‘서울시 시니어 일자리지원센터’는 서울복지재단 내 운영되며, 서울형 어르신 일자리 기획 및 개발부터 취업상담과 기업 맞춤형 취업훈련프로그램 운영, 일자리 알선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시는 앞으로 자치구별 시니어일자리센터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해 주거 및 활동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취업 상담과 교육, 알선 등이 밀착형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자치구별 시니어일자리센터는 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기존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중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서울시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와 긴밀하게 협력해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올해 하반기부터는 서울형 시니어 인턴십 ‘시니어 잡(Job)챌린지’도 시작한다. 60세 이상 근로 의지와 역량이 있는 서울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6개월 이내의 직무훈련과 일 경험을 제공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인턴십 동안 서울시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활동비를 지급하며, 인턴 종료 후엔 일자리를 적극 연계해준다.이를 위해 고령자 채용 수요가 있는 다양한 기업을 발굴해 민간일자리를 확대하는 동시에 기업에 즉각적으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직무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시는 이 밖에도 환경·안전·돌봄 등과 관련된 서울형 어르신 공공일자리도 지속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지난해 7만 5000개에서 1만 4000개 늘어난 8만 9000개의 공공일자리를 제공 중이다. ‘폐비닐 자원관리사’, ‘공원음수대 점검단’, ‘다문화가족 시니어 멘토단’, ‘고독 고립 예방 돌봄 커넥터’ 등 공적인 분야에서 어르신의 역량과 경험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구직 어르신과 구인 기업의 원활한 연결을 위해 시니어 전용 플랫폼 ‘시니어 인력뱅크(가칭)’도 내년 중 오픈 예정이다. 공공은 물론 민간구인·구직 플랫폼과 연계해 민간·공공 분야의 일자리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교육, 인턴십 정보 등 구직 시 필요한 내용도 최대한 담을 계획이다.윤상도 명예기자

2024-07-11 13:45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서울시, 어르신·노숙인 등 취약계층 폭염 피해 예방

서울시 돈의동 쪽방촌에 설치된 쿨링포그.(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가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쪽방주민, 노숙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대책을 내놓았다.피해 발생 후 조치가 아닌 대피장소 제공, 위기 요인 발굴 등 선제적 대비가 핵심이다. 이번 대책 운영기간은 9월 30일 까지다.시는 우선 어르신이 방문하기 쉬운 접근성 좋은 위치에 2004개의 ‘어르신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관공서와 경로당, 도서관 등을 활용한 ‘일반 쉼터’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오후 9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7시까지 머물 수 있는 ‘야간쉼터’도 시내 84개 호텔을 지정해 운영한다.시는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는 자치구에 쉼터별로 월 냉방비(5만 5000원~20만 원)를 비롯해 야간쉼터로 활용하는 안전숙소 객실료(최대 9만 원)와 연장·야간 쉼터 인건비 등 총 43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 전담인력이 취약 어르신 3만 7744명 전원에게 전화 등을 통해 격일로 안부를 확인해 건강과 안전을 살핀다.폭염기에 거리에서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 대책도 강화된다. 고열 차단과 피부 보호 효과가 있는 쿨 타월과 쿨 토시 등 냉방용품과 일반 리어카에 비해 훨씬 가벼워 이동이 편리한 경량리어카도 지급한다. 노인 공공일자리 사업인 ‘폐지수집 일자리 사업단’에 참여 중인 어르신에게도 냉방용품 등을 지급하며 오전 활동을 유도한다.‘노숙인’ 지원도 추진된다. 24시간 노숙인 무더위쉼터는 작년 보다 1곳이 늘어나 총 11곳이 운영된다. 52개 조 123명으로 구성된 ‘노숙인 혹서기 응급구호반’은 노숙인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노숙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음용수 등 구호물품을 제공한다.이밖에도 서울역 인근 희망지원센터 외벽에서는 폭염특보가 발생한 날 오전 10시~오후 6시 쿨링포그를 가동해 무더위를 식혀준다. 또 목욕차량 3대를 투입해 을지로입구역과 청량리역 등 노숙인 밀집 지역 5곳을 돌며 이동목욕서비스도 제공한다.창신동과 서울역 등 쪽방촌에 올해 쿨링포그 3개를 추가 설치해 총 18개 구간에서 가동한다. 수요조사를 거쳐 쪽방촌 공용공간에 최대 16대의 에어컨을 새로 설치하고, 에어컨 전기료도 월 10만 원씩 지원한다.이원옥 명예기자

2024-07-11 13:42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어르신 돌보느라 고생 많으셨죠… 영화보고 힐링하세요"

강동구가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영화 관람시간을 마련했다.(사진제공=강동구)서울시 강동구가 취약계층 어르신 돌봄을 위해 ‘2024년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종사자 힐링 교육’을 지난달 26일 진행했다.올해로 5년차를 맞은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사업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말벗 및 안부확인을 통한 안전지원 서비스,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사회참여 서비스, 낙상예방 등 생활교육 서비스, 병원·외출 동행 등 일상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교육은 지난해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사례공유회에 이어 그동안 강도 높은 취약계층 어르신 돌봄 업무를 수행한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사기를 북돋기 위해 인기 영화 ‘인사이드 아웃2’를 관람하는 것으로 진행됐다.힐링 교육에 참여한 종사자들은 “강동구에서 종사자를 배려하고 모두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마련해주어 대우받는 기분이 들었다”, “힘내서 다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구는 앞으로도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스트레스 해소 및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통한 돌봄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사례공유회와 영화관람 힐링 교육을 격년제로 시행할 계획이다.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는 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성내종합사회복지관 3개소에서 권역별로 나눠 제공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본인 또는 가족 등이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박선녀 강동구 어르신복지과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신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종사자분들이 계시기에 몸과 마음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원활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열심히 달려오신 종사자분들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기분 좋은 힐링의 시간을 가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윤상도 명예기자

2024-07-11 13:40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서초구, 치매환자·돌봄가족 무더위쉼터 오픈

서울 서초구가 오는 15일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전용 무더위쉼터인 ‘서초 쿨링센터’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오픈해 다음달 23일까지 운영한다.‘서초 쿨링센터’는 서초구 거주 치매환자 및 가족이라면 누구나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문의는 서초구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이곳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가정처럼 꾸며진 편안하고 시원한 공간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이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예술의전당 영상 플랫폼을 통해 공연 감상 등 문화활동이 가능하다. 또 가족 상담을 통한 치매환자 필요 서비스를 연계하고, 치매환자 가족 교육 및 힐링 프로그램, 디지털 기술 활용한 신체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치매환자 가족 교육은 치매환자 돌봄방법과 돌봄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가족간 돌봄 경험도 공유한다. 힐링프로그램은 희망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사전 신청한 후 이용할 수 있다.꽃 풍선 만들기, 통증예방 클리닉, 유럽 미술관 여행, 가죽 다이어리 만들기, 보틀 케이크 만들기, 꿀잠 공부법 등 분야별 전문 강사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인지·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최신 스마트 케어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근력과 밸런스 운동, 관절운동, 걷기운동 등 좁은 실내공간에서도 신체운동이 가능하다.특히 세계 곳곳의 명소들을 선택해 직접 걸어다니는 듯한 사실적인 느낌과 행복감을 경험하며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다. 한편 ‘서초 쿨링센터’는 서초구치매안심센터 내의 안심하우스 공간을 활용해 조성했다.윤상도 명예기자

2024-07-11 13:37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성동구 "폭염엔 시원한 무더위 쉼터로 오세요"

성동구는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무더위 쉼터를 9월말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용답동 노인복지관의 무더위 쉼터.(사진제공=성동구)성동구는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무더위 쉼터를 9월말까지 운영한다.성동구 어르신 무더위 쉼터는 동 주민센터 17, 경로당 163, 복지시설 10, 책마루 및 도서관 등 문화시설 10곳으로 작년보다 1곳 늘어난 200곳이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폭염특보 발령 시 동 주민센터와 왕십리도선동·성수1가2동·송정동 노인복지관 및 1인가구지원센터는 평일 저녁 9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동주민센터의 경우 주말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구청사 1층 성동책마루 공간은 열대야로 건강이 우려되는 구민을 위하여 폭염경보 발령 시 24시간 운영한다.구는 수용인원 약 50명을 초과할 때는 3층 대강당도 추가 개방해 취약계층이 열대야에도 편히 쉴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관내 민간 숙박시설을 활용한 폭염 안전숙소는 무더위 및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혹서기 기간(7~8월) 두 달간 운영한다.특히 올해는 어르신 이용 편의성이 높은 숙소를 적극 발굴해 작년 6곳 21객실에서 올해 11곳 50객실로 확대한다.숙소 이용은 에어컨이 없는 옥탑방·지하층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홀몸 어르신·고령부부 등 저소득·고령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폭염특보 발효 시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이용 가능하다.희망자는 동 주민센터로 전화 신청하면 되고 생활지원사 또는 방문간호사가 대리신청도 가능하다.구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주민들에게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지속해서 홍보하고 예방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또 공무원, 마을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1115명을 활용해 독거어르신 안부확인을 강화하고 폭염 재난 전파 및 돌봄에도 만전을 기한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며, 특히 장마 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예년보다 이른 폭염으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무더위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옥 명예기자

2024-07-04 13:20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1300년 전 문무대왕 염원 담은 석탑만 남았네

감은사지 삼층석탑감은사지는 동해안을 등지고 있는 야산 기슭 중턱에 자리 잡은 통일 신라 시대의 사찰로 동해에서 신라 수도 경주로 들어가는 가장 빠른 길목에 세워진 절로 현재 동·서 삼층석탑 2기(국보 제112호)와 법당 강당 등 건물터만 남아있다.문무대왕은 삼국을 통일한 후 부처의 힘을 빌려 왜구의 침입을 막고자 이곳에 절을 창건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절을 다 완성하지 못하고 죽게 되자 그 뜻을 이어받아 아들인 신문왕이 아버지의 명복을 빌기 위한 원찰·호국사찰로 682년 완성했다.문무대왕은 ‘내가 죽으면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하니 화장해 동해에 장사지내라’ 유언했다고 한다. 그 뜻을 받들어 장사지낸 곳이 절 근처 동해의 대왕암이고 그 은혜에 감사한다는 의미로 절 이름을 감은사(感恩寺)라 하였다고 전한다.당시에는 바닷물이 법당 앞까지 들어와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었다. 법당의 지하 배수 시설과 바다로 연결되어 아버지(문무대왕)가 동해의 용이 되어 왕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지금은 법당 앞이 간척사업으로 논이 되어 당시의 아름다움을 찾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감은사는 호국사찰로 호국 사상이 이어져 장중하고 엄숙하면서도 기백이 넘치는 탑이 필요했다. 그래서 앞뜰에 동·서 나란히 서 있는 쌍탑을 2단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리고 각 부분에 통돌을 사용하지 않고 여러 개의 부분 석재로 조립해 더 크고 아름답다. 탑을 해체 수리할 때 동·서 석탑에서 각각 사리장엄구(보물)가 발굴되었다. 또한 옛 신라의 1탑 중심에서 삼국통일 직후 신라 쌍탑 가람배치의 첫 사례로 신라 석탑에 양식적 토대를 제공하여 한국 석탑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정운일 명예기자

2024-07-04 13:18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남북 '풍선대결' 자제를

정운일 명예기자북한 대남전단 추정 물체가 서울 인근 상공에서 식별돼 서울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를 알렸다. 북한이 지난 5~ 6월에 쓰레기와 가축 분변 등 오물이 담긴 풍선 약 1000개를 날려 보냈기 때문이다.지난 5월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강화도에서 대북 전단 30만 장과 K팝, 트로트 동영상 등이 저장된 USB 2000개를 풍선에 담아 날려 보내서 오물 풍선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한다.자유북한운동연합은 2003년 박상학 대표가 만든 단체로 정식 회원은 대략 800~900명 정도로, 탈북민 4만 5000명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다.그는 1998년 탈북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대북 전단 살포에 앞장서면서 북한으로부터 여러 번 살해 위협을 받으며 불안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박 대표가 보낸 전단은 부모 형제들에게 자유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사는지 진실이 담긴 편지와 선물을 보낸다고 했다. 전단 내용은 ‘진짜 용이 된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소책자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발전, 역사 등이 담겨있고우리나라 스포츠 스타, 대기업의 발전상도 들어있다.그는 서울에서 오래 살아 북한 실정을 잘 모르기에 중국 국경 지역에서 북한 사람들과 직접 통화해서 무엇을 보내면 북한 동포들에게 도움이 될지 물어봐서 북한 주민들이 필요한 것을 보낸다고 했다.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미국 후원받아 타이레놀, 국내 후원받아 비타민C, 마스크를 보냈는데 북한은 답장으로 오물과 쓰레기를 보내는 야만적 행위라고 분노하며 김정은이 사과하지 않는다면 대북 전단을 계속 보내겠다고 했다.미국 교포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1달러 지폐 뭉치도 전단에 동봉했다. 북한에서는 1달러 지폐가 희귀해 암거래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행운을 가져온다며 지갑에 넣고 다니는 이들도 많다고 했다.그는 평양에서 살았을 때 조선노동당과 김일성, 김정일 있고, 대한민국은 미국의 식민지, 불모지, 생지옥이라고 했는데 직접 와서 보니 사실과 전혀 달라 분노했다고 한다.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사실과 진실이다. 그래서 대북 방송으로 DMZ안에 근무하는 북한 군인들 60만~70만 명에게 계속 한류열풍을 불어 넣어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고 했다. 군가밖에 없는 북한은 임영웅과 나훈아 노래, 드라마 겨울연가를 좋아해서 보낸다고 한다.북한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핵미사일, 패트리어트 미사일, 미군 전략폭격기 B-1B가 뜨는 것도 무서워 않는다.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진실과 사실이다. 중고등학생들이 남한 드라마를 보았다고 공개처형으로 12년간 감옥으로 보냈다는 뉴스로 보고 깜짝 놀랐다. 이처럼 진실은 숨길 수가 없어 언제인가 드러나기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오물 풍선 속에 들어있는 폐지 꽁초 오물 등은 북한에서는 자원이 된다고 한다. 폐지 꽁초 구하기도 힘들고 오물도 비료로 쓰기 때문에 귀하다는 것이다.오물 풍선을 보내 삼천리강산을 오염시키는 비열한 도발은 중단되어야 한다. 북한과 박 대표는 대결로 마주 설 것이 아니라 서로 자제해서 남북한 주민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고 소통하며 사는 방법을 찾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다.정운일 명예기자

2024-07-04 13:17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강남구 "100세 어르신께 장수 축하 선물 드립니다"

강남구와 이브자리, 하이마트 강남지사, 농협 하나로마트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개초했다.(사진제공=강남구)강남구가 이달부터 100세 이상 거주 어르신에게 50만 원 상당의 축하 선물을 제공한다.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강남구 장수축하금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보건복지부와 여러 차례 세부 지원 방안을 협의한 끝에 물품을 지원한다.100세 이상 강남구민은 95명으로 서울시(1504명)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올해 대상자는 총 95명으로 100세 이상 63명, 올해 연말 기준 100세가 되는 32명을 모두 포함한다. 대상자는 7월 1일부터 동 주민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축하 물품은 5종으로 △공기청정기 △밥솥 △이불 세트 △반상기(은수저 세트) △한우 세트다. 이 가운데 한 품목을 선택하고 대상자가 협약업체를 방문해 물품을 직접 고를 수 있다. 자녀 등 대리인이 방문할 때는 위임장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구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과 협약을 맺어 민관협치의 ESG를 실천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협약 기업은 ㈜이브자리 본사, ㈜하이마트 강남지사, 농협 하나로마트(강남구 소재 3개점)로, 지난 26일 구청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 기업은 양질의 물품뿐만 아니라 가격 할인 및 사은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대한민국 격동의 시기를 거치며 한 세기를 살아온 어르신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았다”며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주거, 복지, 건강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철균 명예기자

2024-07-04 13:15 정철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주문·결제 천천히 하셔도 괜찮아요"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키오스크 주문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을 위해 '느린 키오스크 캠페인'을 시작했다.(사진제공=송파구)송파구가 키오스크 앞에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느린 키오스크 캠페인’을 시작하고, 현장실습을 이어간다.구는 노인들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 키오스크 교육을 넘어 이들이 마음 편히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실제 지난 6월 13일 서울디지털재단이 발표한 ‘서울시민 디지털역량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령층 59.6%가 키오스크 이용 중 어려움을 겪었으며, 그 이유로 53.6%가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를 꼽았다.이에 구는 노인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천천히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천천히 하셔도 괜찮아요’ 느린 키오스크 캠페인을 한 해 동안 추진한다.캠페인은 노인 수요를 반영해 대형 마트, 복지관 주변 매장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키오스크 중 일부를 ‘느린 키오스크’로 지정한 후 캠페인 홍보물을 부착해 이용자들이 기기 작동이 서툰 고령층을 배려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구는 또 노인복지관을 통해 캠페인 참여점포에서 노인들에게 정기적인 현장 실습도 진행한다.키오스크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바코드 리더기 스캔 △바코드가 없는 채소나 과일류 직접 입력 방법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키오스크 사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복지관 내 시니어IT봉사단이 함께 할 예정이다.현재 ‘느린 키오스크 캠페인’에 참여하는 점포는 롯데마트 송파점, 맘스터치 문정역점,롯데리아 송파삼전점, 김가네 송파여성문화회관점,백호라떼로 총 5곳이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일상 속 필수서비스가 디지털로 제공되면서 어르신들이 느끼는 상대적 소외감이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송파구는 어르신이 일상에서 소외됨 디지털 혜택을 누리고, 편리하게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게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전하였다.정철균 명예기자

2024-06-27 13:11 정철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속도 맞춰 여행하니 좋아" 어르신들과 '추억 만들기' 성료

성동구 마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을 찾았다.(사진제공=성동구)성동구 마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몸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들이를 다녀왔다.이번 나들이는 마장동의 지역특화사업 ‘행복을 나누는 마장’중 어르신 추억 만들기 사업으로 건강상 보행문제 등으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하고자 기획 되었다.마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10명과 어르신20명, 성동종합사회복지관 봉사자 2명 등이 참여 속에 인천 무의도에 위치한 하나개 해수욕장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번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다리가 많이 불편해 걸음이 느린 편인데 자식들과 여행을 가면 속도차이가 있어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 이렇게 또래 어르신들과 함께 나들이를 오니 그런 불편한 마음 없이 편안하게 여행을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라며 즐거운 마음을 내비쳤다.김성찬 마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나들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 마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여 누구나 행복한 마장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마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 나들이 외에 어르신 교실, 홈클린 사업,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등 민관협력 지역특화사업을 진행한다.김충수 명예기자

2024-06-27 13:09 김충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