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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동네 공원 걸으며 치매예방 하세요"

잠원근린공원에 조성된 '100세 마당' 투어 현장.(사진제공=서초구)서초구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가 어르신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건강 특별강좌 ‘100세 마당 인지건강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구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하는 ‘100세 마당 인지건강 투어’는 잠원근린공원에 조성된 ‘100세 마당’을 활용한 인지건강 증진법과 도예, 원예, 요리 등 어르신들이 관심을 가질 특강과 융합해 진행된다.‘100세 마당’은 초고령화 사회 대비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신체, 정서, 사회적 건강을 키워 치매를 예방하고자 서울시에서 ‘인지건강 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공간으로, 어르신 맞춤형 운동기구 4종(어깨근력강화운동, 상체손목강화운동, 손가락운동, 바른자세운동)과 100m 도보 코스(24절기의 추억, 바람모빌, 눈운동, 윤동주 시 감상, 오솔길) 등으로 구성됐다. ‘100세 마당’의 운동기구와 100m 도보코스는 ‘100세 마당 인지건강 투어’에서 ‘인지건강리더’들과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인지건강리더’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에서 진행한 ‘100세 마당 인지건강리더 양성과정’을 수료한 60세 이상의 수강생들로 이루어졌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이들은 동년배 어르신들이 직접 주민들과 소통하고 상호공감을 함께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도 노년의 사회참여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또한 ‘100세 마당’ 투어와 더불어 특별 강좌도 함께 운영한다. 지난 4월에는 ‘도예’ 강좌를, 이번 5월에는 ‘원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6월에는 ‘캘리그라피’, 7월 ‘친환경’, 8월 ‘요리’, 9월엔 ‘다도’ 특강과 융합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관내 경로당 및 어르신 시설들과 해당 프로그램들로 특강 운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조영미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장은 “초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100세 마당 인지건강 투어가 인지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치매 예방 방법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상도 명예기자

2024-05-16 13:20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나이는 숫자… 흰머리 휘날리며 런웨이 설 것"

중구 명동주민센터 특화사업 추진단의 '시니어 아카데미' 진행 모습.(사진제공=중구)서울 중구 명동주민센터 특화사업 추진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어르신모델 수업 ‘시니어 아카데미’를 진행한다.패션모델은 젊은이만 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노년에도 런웨이에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패션쇼 무대에 서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삶의 활력이 되도록 하는 것 역시 ‘시니어 아카데미’의 목표다.아카데미에서는 바른 자세로 워킹하는 법, 포즈잡기 등 다양하게 기초부터 배울 수 있다. 오는 7월에는 야외 촬영에도 도전하며 10주간의 모든 과정을 수료한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11월엔 대망의 패션쇼 무대를 오른다.그간의 수업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사진전도 개최한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마다 열린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고려해 여름엔 수업을 쉬고, 5~6월, 9~11월 10회에 걸쳐 진행된다.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모델전공 이봉구 교수, 정화예술대학교 미용학과 장선엽 교수와 미용 전공 학생, 정영길 사진작가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나서 어르신들의 모델 데뷔를 돕는다.어르신을 위한 모델 수업은 명동주민센터에서 지난해 처음 기획 후 열렬한 반응 속에 진행됐다.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강사진과 전공 학생들의 활동 영역을 지역사회로 넓히고, 어르신들에겐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 사례였다. 특히 지난해 10월 중구 자치회관 발표회에서 첫선을 보인 어르신들의 워킹 무대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명동시니어 아카데미는 60세 이상 중구을 대상으로 이달 14일까지 명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으며, 첫 수업은 이달 28일 명동주민센터 강당에서 진행된다.윤상도 명예기자

2024-05-16 13:18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교권 회복이 우선

정운일 명예기자필자 어린 시절만 해도 부모의 말은 듣지 않아도 선생 말은 잘 들었다. 잘못하면 벌 받고 청소하고 회초리 맞았다. 집에 와서 맞았다고 말하면 오직 잘못했으면 맞았느냐고 꾸중하며 회초리로 더 맞았다. 요즈음 젊은 부모들이 본받아야 할 일이다.그런데 최근 학교에서 조그마한 사건 사고가 나면 학부모들은 시도 때도 없이 전화로 교사를 협박해서 시달리다 못해 목숨을 끊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고 있어 정부의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필자는 60년대 후반 농촌으로 교사 첫 발령 받았다. 당시에는 학부모들도 교사를 존경하고 사기를 북돋아 주어 학생들 학습지도에 어려움이 없었다. 숙제, 새마을 청소, 지역사회 봉사, 나무 심기, 모내기 등을 해도 말없이 잘 따랐다. 지금 같으면 협박과 고발로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스승의 어원과 선조들의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살펴보고자 한다.스승의 어원은 무당(巫堂)과 사승(師僧)에서 유래한다. 옛 문헌에 무(巫:스승)는 여자 무당으로 고대 모계사회에서 대단한 지위를 지니고 있었다. 또한 스승은 원래 불교의 중을 사승 혹은 사(師)님 높여 부르는 말이었다.이율곡의 학교모범(學校模範)에는 스승을 쳐다볼 때 목 위에서 봐서 안 되고, 선생 앞에서는 개를 꾸짖어서도 안 되고, 웃을 때 이빨을 드러내서는 안 되며, 스승과 겸상할 때는 7푼만 먹고 배부르게 먹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또 성균관 학칙(學則)에는 길에서 스승을 만나면 두 손을 머리 위로 쳐들고 길 왼쪽에 서 있어야 하고, 말을 타고 갈 때는 몸을 엎드려 얼굴을 가리고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한편 고려 때에는 선생이란 말은 과거에 급제한 사람에 대한 존칭이었다. 조선 시대 문주회(文酒會)는 선비들이 술 마시며 글 짓는 모임으로 서로 선생이라 호칭했다. 비록 벼슬이 높은 귀인일지라도 과거에 급제하지 않으면 선생이라 부르지 않고 대인이라 불렀다. 이처럼 선생이란 아무에게 호칭하지 않는 귀한 존칭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제자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고 가르친다.오늘날 스승의 날 유래는 1958년 충남 강경여자중고등학교의 청소년적십자에서 시작되었다. 윤석란을 비롯한 단원들은 병환 중에 계신 선생님을 위문하고 퇴직하신 스승님의 위로 활동을 하였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1963년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에서 처음으로 은사의 날로 정했다.요즈음 선생은 있어도 스승이 없다고 한다. 스승은 단순히 지식뿐만 아니라 삶의 지혜까지 가르치는 진정한 선생님을 이르는 말이다. 참 스승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정부는 겨레의 스승이신 세종대왕 탄신 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한 것은 잘한 일이다. 요즈음처럼 교권 침해가 빈번히 벌어진다면 참된 교육은 기대할 수 없다. 겨레의 참된 스승과 참된 제자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인권 보호와 교권을 신장시켜야 한다. 교권이 무너지면 그 피해는 학생과 학부모임을 명심해야 한다.정운일 명예기자

2024-05-16 13:17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강동구 "혼자사는 어르신께 응급벨 설치해 드려요"

독거 어르신 응급벨 사업.(사진제공=강동구)강동구는 독거 어르신의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독거 어르신 응급벨(사진) 사업’을 추진하며 6월 14일까지 추가 설치 신청을 받는다.독거 어르신 응급벨은 어르신들이 응급상황에 처할 경우 호출기를 누르면 보호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대상자의 활동량, 주거지의 밝기·온도·습도 등의 환경 정보도 함께 실시간으로 보호자에게 제공한다.이를 통해 보호자는 대상자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건강과도 직결되는 혹한기·혹서기의 집안 온도나 환기 여부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독거 어르신 응급벨 사업’은 강동구 민선8기 약속사업으로 2022년 시범 사업으로 50대를 우선 지원으로 시작 해 보호자와 이용자들의 많은 호평을 얻고 있다.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구는 올해 응급벨을 50대 추가 설치 지원하고 2026년까지 총 200대를 운영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설치 지원 대상은 방문 서비스를 거부하는 ‘은둔형 안전 취약 독거 어르신’이다. 신청이 몰릴 경우엔 기초연금 수급자, 80세 이상의 고령자, 일반 사각지대의 독거 어르신 순으로 선정한다.박선녀 어르신복지과장은 “응급벨은 바쁜 현대 사회에서 멀리서 사는 보호자가 어르신의 안전을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어르신이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버튼 한 번으로 응급상황을 알릴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며 “독거 어르신 응급벨을 통해 어르신이 안전하고 보호자 분들도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4-05-16 13:07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광진구, 낙상예방 안전물품 지원 노력 통했다

광진구가 지난 8일 서울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노인복지기여 우수 자치구’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어르신의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한 ‘낙상예방 안전물품 지원’ 사업에 대한 노력을 서울시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구는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가장 안전해야 할 주거 공간에서의 낙상 예방을 위해 2019년부터 안전물품 지원에 정성을 쏟았다. 2021년에는 3억 5000만원의 구 예산을 늘려 대상자 발굴과 지원에 적극 나섰고, 현재까지 저소득 어르신 4874가구에 안전 손잡이, 미끄럼방지 매트 등 맞춤형 안전 물품을 지원했다.지난해는 지원 대상자 118가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 가구의 98%가 낙상 경험이 없다고 밝혀 물품 지원이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올해는 ‘내집에서 나이들기(Aging in Place)’를 위한 ‘낙상예방 안심홈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내걸고 가구별 상황에 따른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저소득 어르신 총 300여 가구에 안전물품을 22종으로 확대해 소외되는 가구가 없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좁은 집안의 효과적인 설치를 위해 안전 손잡이 등 물품 규격을 다양화하고, 4점 지팡이, 논슬립 테이프, LED 센서 등이 새로 추가된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가장 안전해야 할 주거 공간에서 어르신들이 안심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낙상 문제는 건강과 독립적인 생활을 위협하는 원인 중 하나이고, 낙상사고 중 주거 공간에서의 사고 발생률이 70% 이상이라고 밝혔다.정철균 명예기자

2024-05-16 13:06 정철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건강하세요"… '효 하모니' 울려퍼졌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세상에 하나 뿐인 그대를 위한, 효 하모니' 행사에서 구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강남구)강남구가 제52회 어버이날을 맞아 5월 8일까지 6개 복지관에서 연이어 행사를 진행했다.구는 지난달 26일 ‘세상에 하나 뿐인 그대를 위한, 효 하모니’ 행사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강남구가 주최하고 강남구노인복지기관협의회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행자, 장한어버이, 노인복지기여자(단체) 등 1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회자 조영구씨의 활기찬 진행과 트로트 가수 나상도와 김용임씨의 신나는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달했다. 강남구노인복지기관협의회 9개 기관과 한방의료 봉사단체에서 신체나이 측정, 찾아가는 스마트 사랑방 등을 다양한 부대행사를 선보였다.어버이날 당일인 8일에는 노인복지관 6개소(강남노인종합복지관, 논현노인종합복지관, 강남시니어플라자, 역삼노인복지관, 압구정노인복지관, 대치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경로식당에서 특식을 제공했다. 또한 각 복지관마다 자체 행사를 진행했다. 강남시니어플라자에서는 2일~8일 취약계층 어르신 65가구를 방문해 후원품을 전달했다. 대치노인복지관은 3일 어르신 60명을 모시고 즐거운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을 진행했다. 복지관 라인댄스 동아리 DC+DC, 강남행복콘서트 공연팀이 행사의 흥을 돋웠다.논현노인종합복지관은 NH농협은행서울본부와 영동제일교회의 후원으로 8일 11시~13시 영동제일교회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저소득 홀몸어르신 150명을 초대해 트로트 가수의 신나는 공연과 기념품을 선사했다. 논현1동 새마을부녀회도 참여해 삼계탕 특식을 제공한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공경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한 행사에서 어르신들이 많이 즐거워하셨다”며 “앞으로도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며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성일 명예기자

2024-05-09 13:18 최성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양심의 눈을 뜨고 살자

손현석 명예기자어떤 부부 연예인이 방송에 나와 결혼하기 전 교제할 때 대중에게 안 들키려고 아무도 모르는 외국에 나가서 만나던 과정을 고백했다. 연예인의 이성 교제가 대중에게 알려지면 가십거리가 될 수 있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그런데 희한하게도 외국에 나갔다 오기만 하면 즉시 연예 매체에 A양, B군 하는 이니셜로 자기들의 기사가 났다고 한다. 그때 그들은 ‘정말 세상에는 비밀이 없구나!’라는 것과 ‘사람의 눈처럼 무서운 것이 없다’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정말 그렇다. 반드시 유명인이 아니더라도 언제, 어느 곳에서든 간에 사람의 눈을 피하며 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남의 눈이 무서워서라도 남에게 실수하거나 예의에 어긋나지 않으려고 조심하며 살아간다.그러나 세상에는 사람의 눈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다. 그것은 CCTV다. 요즘 우리나라는 큰 도로 뿐만 아니라 골목 구석구석에도 CCTV가 설치돼 있어 사람의 눈은 피한다고 해도 CCTV의 눈은 피하기가 쉽지 않다. 간혹 이걸 인식하지 못하다가 CCTV에 찍혀 패가망신 당하는 사람들도 있다.얼마 전 일본 가부키 연극배우 한 사람이 작품에 사용할 의상·원단을 한국에서 구매하기 위해 입국했다. 물건을 구입할 돈 가방을 들고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그만 지하철에다 돈 가방을 두고 내렸다. 이 가방에는 한화 3000만 원과 엔화 50만 7000엔(약 450만 원)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곁에 있던 한 50대 남성이 가방 주인이 없는 것을 보고는 그냥 몰래 들고 가져가 버렸다, 그리고 그 안에 돈이 많은 것을 보고는 한화 1500만 원은 자기 통장에다 입금해 놓고 나머지는 보관하고 있었다.이분은 자기가 가방 가져오는 것을 아무도 못 봤기 때문에 들키지 않으리라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분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다음 날 그를 잡으러 그의 집에 찾아왔다. 그는 사람의 눈은 피했지만, CCTV의 눈은 피하지 못한 것이다.이처럼 요즘 CCTV 감시망은 사람의 눈보다 촘촘하다. 그러므로 아무도 안 본다고 방심하고,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그러나 세상에는 CCTV보다 더 무서운 감시의 눈이 있다. 그것은 자기 양심의 눈이다. CCTV가 아무리 정교해도 혹시라도 볼 수 없는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자기 마음에 있는 양심의 눈은 누구도 피할 수가 없다. 더구나 CCTV는 사람의 겉모습만 볼 수 있지만, 양심의 눈은 마음과 생각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어 어떤 감시망보다 더 무섭고 두려운 존재라고 할 수 있다.세계인이 우리나라를 부러워하는 것 중 하나가 치안이라고 한다. 한밤중에 마음 놓고 거리를 다닐 수 있고, 카페에서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탁자 위에 놓고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아름다운 국민성이 사람의 눈이나 CCTV 감시망 때문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마음에 양심의 눈이 떠져 있기 때문이면 좋겠다. 그래서 누가 보든 말든 항상 범죄가 없는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가 되길 소망해 본다.손현석 명예기자

2024-05-09 13:17 손현석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마포구, 월 임대료 7만원 '숙식 경로당' 오픈

마포구 '효도숙식 경로당' 창전점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마포구)마포구가 제1호 ‘효도숙식 경로당’인 창전점을 개관했다.‘효도숙식 경로당’은 저소득 독거노인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고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인 공동생활 시설로 마포구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주거 복지 사업이다.구는 기존 서강정보화교육장 건물의 2, 3층을 리모델링해 제1호점 ‘창전 효도숙식 경로당’을 조성, 지난 2일 개관했다. 층별로 남녀를 구분해 2개 층에 각각 개인 침실 8호와 공용 주방, 거실, 화장실, 세탁실을 배치했으며 개인 침실에는 기본 생활가전을 구비해 편안한 공간으로 꾸몄다.효도숙식 경로당에 입주할 수 있는 구민은 마포구에 주민등록이 있는 65세 이상 무주택 독거노인으로 남녀 각각 8명, 총 16명이 이용할 수 있다. 임대료는 호별로 상이하나 대략 보증금 350만원에 월 임대료 7만원 선으로 저렴하다.마포구 효도숙식 경로당은 낮은 임대료로 생활비 부담은 낮추면서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함께 생활해 고독과 고립 문제도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노인 주거·돌봄 사업모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구는 지난달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해 연중 수시로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윤상도 명예기자

2024-05-09 13:14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노원구, 정신건강·마음건강 재활훈련 '스타트'

노원구의 '더불 업'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운동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노원구)노원구가 정신장애인의 위축된 신체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신체기능 업, 마음건강 더불 업’(이하 더불 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더불 업’은 신체와 동일시 여겨지는 정신을 조화롭게 발달시키는 재활 훈련 프로그램이다.구는 지난 3월 사업의 진행에 앞서 평생건강관리센터와 연계해 기본 검진을 진행하고 운동에 대한 동기 부여 교육을 2회 진행했다. 신체 활동에 소극적인 정신장애인의 자발적인 참여도를 높이고, 중도 포기율을 낮추기 위해서다.1회차 교육은 건강보건통계에 따라 저하된 활동성으로 만성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정신장애인의 동반 질환 및 등척성 운동의 중요성, 식단관리 방법 소개로 진행되었다.2회차는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자율신경계 활성화 운동 및 개별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져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동기 부여 교육 후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더불 업 훈련 프로그램은 밴드를 이용한 저항 운동 및 고유수용성 감각 개발, 미니볼을 이용한 근력 증진, 스텝박스 유산소 및 밸런스 증진, 특히 심리적인 효과를 위한 자율신경계 활성화 운동 및 호흡을 반복적으로 훈련한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적극적인 신체 활동은 건강 유지와 더불어 우울증, 정신장애 극복에 필수”라며 “정신장애에 한정하지 않고 문턱을 낮춘 섬세한 지역 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전 구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4-05-09 13:12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내집처럼 안심 돌봄… 성북구 '석관실버홈' 활짝

성북구 '석관실버홈'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북구)성북구가 서울형 안심돌봄가정 ‘석관실버홈’을 개소했다.구는 지난 2일 이승로 구청장과 관계 기관장,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북구 화랑로 278에 석관실버홈 개소식을 가졌다.서울형 안심돌봄가정이란 서울형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에 서울시가 마련한 ‘안심돌봄가정 표준안’을 적용해, 보다 넓은 면적과 공용공간으로 집과 같은 환경에서 생활하며 치매나 중풍, 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환 등으로 심신에 상당한 장애가 발생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이 친밀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석관실버홈 개관으로 그간 노인요양시설이 없던 석관동 지역에서 어르신들이 집 근처에서 가정과 같은 요양환경을 누리게 됐다.이 시설은 노인요양 경험이 많은 석관데이케어센터에서 운영한다.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지난 2023년 구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형 안심돌봄가정’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3월 리모델링 공사와 설치 신고를 마쳤다. 이승로 구청장은 “어르신 돌봄 수요가 높은 석관동에 서울형 안심돌봄가정을 개소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를 초석으로 고령친화도시 성북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윤상도 명예기자

2024-05-09 13:09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간호사들 경로당에… "건강지킴이 갑니다"

강남구가 65세 이상 어르신과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강남구 22개 동 주민센터에서 일하는 40명의 간호사가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어르신들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구는 동별 특성과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우리동네 건강 지킴의 날 운영, 우리동네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건강 100세 행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리동네 건강 지킴의 날’에는 갑작스러운 심정지 상황에서 위기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각 동별로 상·하반기 1회씩 실시하며, 심정지 인지와 119 신고법, 가슴압박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배우고 마네킹을 활용해 실습한다.방문 건강관리 사업의 ‘우리동네 건강한 경로당’ 프로그램은 간호사가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경로당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며 건강관리를 돕는다. 만성질환·영양·구강건강 관리, 치매예방 교육 등을 제공하고,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운동도 알려준다. 경로당에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를 발견하면, 개별 가정방문 관리로 연계해 보다 집중적으로 관리를 돕는다.이밖에 삼성1·2동, 대치1·2·4동은 강남웰에이징센터와 협력해 낙상예방 및 근감소증 예방에 대한 전문 프로그램을 시행한다.정철균 명예기자

2024-05-09 13:08 정철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전국 경로당서 주 5일 식사 챙겨준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주 5일까지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21일 발표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대책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이달 1일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식사제공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조리인력 확보, 조리공간 유무에 따른 시설개선 등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과 각 지자체 및 경로당 사정 등을 고려해 희망하는 경로당 중심으로 어르신에게 최대한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전국 경로당(6.9만 개) 이용 어르신들에게 이달부터 기존에 일부 식사를 제공 중인 경로당(평균 3.4일, 5.8만 개, ‘24.4.9.기준)에 대해 양곡비, 부식비 및 인력 지원을 실시해 주 5일 식사를 제공한다. 조리시설 등이 없어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로당과 미등록 경로당에 대해서는 시설 보강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식사를 제공 중인 경로당에 대해서는 경로당별 연간 8포(백미, 포당 20kg) 지원되는 양곡비를 추가로 4포를 늘려 연간 12포(국비 38억 원)를 지원한다.이외에도 지방자치단체에서 경로당 운영비에 포함해 지원하고 있는 식사 제공에 필요한 밑반찬 구입 등 부식비는 지방비에서 추가로 지원한다. 또 부식비 확대에 따른 지방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경로당 냉·난방비·양곡비 집행잔액(국비)이 발생하는 경우 부식비(지방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법령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식사 미제공 경로당과 미등록 경로당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경로당 현대화’ 연구용역(’24.3∼9월) 등을 통해 개보수, 리모델링 등 필요현황을 파악해 지원방안을 연내 마련하고 지자체 자체 기능보강 등으로 조리공간 및 시설이 확보되는 경로당은 연구용역 결과와 관계없이 준비되는 대로 즉시 지원한다. 또한 주 7일 경로당 운영을 위한 안전관리자 배치 등 지자체 시범 공모사업을 올해 하반기에 실시해 운영 가능 여부 등을 점검하고 주말에도 운영하는 경로당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염민섭 노인정책관은 “노인 1인 가구의 증가 및 핵가족화의 심화 등으로 어르신들은 일상생활 분야에서 식사준비를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경로당은 촘촘한 접근성으로 어르신들이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노인복지 이용시설이기에 경로당 식사 제공 확대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윤상도 명예기자

2024-05-02 12:59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신입생 된 어르신들 "건강하게 졸업하는 게 목표"

은평구 응암2동이 추진하는 백련백세 시니어 청춘학교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은평구)은평구 응암2동은 지난 23일 ‘백련백세 시니어 청춘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주요 내빈과 시니어 청춘학교 입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입학을 축하하는 컵타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축사, 주민자치회장 기념사, 시니어 청춘학교 사업소개, 기념 촬영,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백련백세 시니어 청춘학교’는 응암2동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2024년 주민참여 추진사업이다. 인생 백세시대에 은평구 소재 백련산 기운을 받아 어르신들에게 활기찬 노후생활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지난해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입학생 정원을 늘려 모집했다. 25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6월까지 주 2회 장미반, 모란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활용법, 치매와 보이스피싱 예방법, 소풍 등 16회에 걸쳐 진행한다. 입학식과 졸업식 개최 등 관내 어르신들이 학창 시절을 회상할 수 있게 구성했다.송지연 주민자치회장은 “시니어 청춘학교에 입학하신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으셨으면 좋겠다”며 “끝까지 완주하셔서 졸업식 때 건강히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경호 응암2동장은 “함께 수업 듣고 같이 활동하는 분들과 좋은 만남을 만들어 아름다운 인연으로 이어가셨으면 좋겠다”며 “어르신들의 삶이 더욱 윤택한 응암2동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윤상도 명예기자

2024-05-02 12:58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더부살이와 모듬살이

김충수 명예기자대문을 활짝 열어 놓으면 들어오는 복이 많을까 떠나가는 재앙이 많을까?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으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친구가 많이 찾아올까? 속이려 덤비는 친구가 더 많을까?무병 무탈 무사안일의 인생도 누군가를 넒은 마음으로 받아들일 때 맛있는 향기로 피어날 것이고 삶이 곧게 펴지고 얼굴도 팔자도 아름답게 펴질 것이다.마음 한구석에 계약서 없이 세 들어 사는 녀석이 있다.내 허락도 동의도 없이 제 마음대로 들어와서 내 영혼마저 삼키려드는 핸드폰 망령이다. 내 손을 꽉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내 눈을 사로잡고 내 귀를 틀어막으니 도통 다른 사람의 눈을 똑바로 바라볼 수 없게 만들고, 살아서 꿈틀거리는 정마저 느낄 수 없게 만든다.오호통제라! 소통의 부재여! 내 육신과 잘 어울릴 때는 행복한 미소가 따라오지만, 그 반대의 상황이 되면 감옥에 갇히게 된다.핸드폰을 새로 개통하면 한 생명이 태어나는 것과 같다. 말과 정이 통하지 않는 녀석, 나를 닮은 가짜인 나와 철저히 친해져야만 인생이 즐겁다. 나는 지금 핸드폰에 더부살이하는 것일까?반려견 한 마리 입양하면 또한 한 가족이 생겨나는 것이다. 나는 지금 그들과 모듬살이 하는 것일까 신을 섬기고 있는 것일까?남의 집에서 먹고 자며 일을 해주고 삯을 받는 일, 또는 그런 사람이 남에게 얹혀사는 것을 더부살이라 한다.모듬살이는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서 살아가는 공동생활을 말함이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가정은 사회와 나라를 이루는 모든 모듬살이의 기본이 된다. 부모를 내가 선택할 수 없고, 조국 또한 내가 선택할 수 없기에 어쩌면 운명이라고 말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학교, 직장, 모임 등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모듬살이다. 모듬살이는 함께 어울리는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배려함에서 출발한다.우리들의 하루 일과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모듬살이에 속할 것이다. 산업화를 이룬 세대. 환갑을 넘긴 세대는 넘기 힘든 보릿고개를 넘어왔다. 지긋지긋한 가난과 배고픔의 해결이 지상최대의 과제였었다.그래서 한동네에서 어울려 살며 품앗이를 일삼았으나 산업화가 진행됨에 따라 도회지로 뿔뿔이 흩어질 수밖에 없었다.세대 간의 원활한 소통이 어려워짐은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다.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까지 앞선 세대의 숨겨 둔 속사정이야 말해 무엇 하랴! 먼 나라의 전설일 뿐이다. 지금은 디지털 시대로 세계가 온통 하나로 연결되어있기에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으면 낙오되기 쉽다. 철저하게 혼자이면서도 절대로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세상이다.풍요한 소수보다 다수의 행복을 찾아야 할 때다. 사람은 어렸을 때는 누구가의 보살핌을 받아야 하고, 성장하고 나면 또한 누군가를 함께 돌보아야 한다. 단 한사람의 낙오와 소외는 사회의 큰 뚝을 무너뜨릴 수 있음이다.모듬살이의 핵심은 돌봄이고 어울림이다. 이는 특정의 한사람 몫이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인 것이다건강한 모듬살이를 통해 서로 이끌어주고 밀어주면서 개인 간의 격차, 세대 간의 격차를 줄여나가면 좋겠다.김충수 명예기자

2024-05-02 12:57 김충수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금천구, '건강장수센터' 권역별 운영

'건강장수센터' 안심주치의팀이 가정을 방문해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금천구)금천구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권역별로 ‘건강장수센터’ 3곳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건강장수센터’는 집에서 거주하며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건강·돌봄 통합관리 거점 시설이다.구는 서울시 공모에 선정돼 자치구 최초로 권역별 건강장수센터를 설치해 어르신이 집에서도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건강관리체계를 만들었다. 각종 조사에 따르면 어르신들은 돌봄을 받고 싶어하는 장소로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인구특성과 지리적 접근도를 고려해 1권역은 보건소(시흥1동. 시흥4동. 가산동. 독산1동) , 2권역은 박미보건지소(시흥2동. 시흥3동. 시흥5동), 3권역은 독산보건지소(독산2동. 독산3동. 독산4동) 등 총 3개 권역에서 건강장수센터를 운영한다. 구에서는 3월에 1권역(보건소), 4월에 2권역(박미보건지소)이 개소해 운영을 시작했고 7월에는 3권역(독산보건지소)을 개소할 예정이다.각 센터에서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건강운동관리사로 구성된 안심주치의팀이 건강 취약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통합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2~3개월 동안 전문인력이 건강상담, 여러 종류의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관리, 영양관리, 운동관리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한다.윤상도 명예기자

2024-05-02 12:55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강남구, 노인·청소년·어린이 버스비 지원

강남구가 어르신·청소년·어린이에게 버스 교통비 지원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스템 구축, 회원 가입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지역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중위소득 120% 이하)과 6세~18세 청소년 어린이가 서울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할 경우 분기별 한도 내에서 사용한 교통비를 돌려주는 것이다. 경기버스, 광역버스, 공항버스, 시외버스 등은 해당하지 않는다. 이 사업의 수혜 대상은 강남구 전체 구민의 26%인 13만7300여명이다.분기별 지원 금액은 어르신 6만원, 청소년(13세~18세) 4만원, 어린이(6세~12세) 2만원이다. 연간으로는 각각 최대 24만원, 16만원, 8만원까지 돌려준다.별도의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어르신들은 이미 사용 중인 서울시 우대용 교통카드를, 청소년·어린이들은 선불형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된다.조성명 구청장은 “교통약자인 어르신들과 청소년·어린이들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행 시행 중인 고령자 운전면허증 반납, 지하철 무임승차 등과 연계해 버스비 지원 혜택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최명복 명예기자

2024-05-02 12:53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