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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탐구생활] 2027년 해운 탄소세 도입…'세계 1위 조선' 한국의 대응 방안은

한화오션이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추진 암모니아운반선 조감도. (한화오션)글로벌 해상 환경규제 강화 등 해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트렌드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지속가능한 바닷길 이용을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국제해사기구(IMO)가 지난해 7월 ‘2023 IMO 선박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채택함에 따라 오는 2027년 해운 분야에 탄소세가 도입될 예정이다.IMO는 오는 2050년에는 선박 온실가스(GHG) 배출을 금지하는 ‘넷제로(Net-Zer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국제해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2050년까지 50% 이상 감축하겠다 한 2018년 목표치를 상향한 것이다.한국은 조선업·해운 강국이자 무역의 대부분이 바다를 통해 이뤄지는 수출 국가로서 IMO 규제로 인한 영향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IMO의 온실가스 규제 전략. (IMO)이에 해양수산부는 ‘제1차 친환경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2021∼2030)’을 수립하고 오는 2030년까지 528척(공공 388척, 민간 140척) 선박의 친환경 전환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수립한 ‘2024년 친환경선박 보급 시행계획’에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약 2422억원을 투입한다. 지원 규모는 국비 1859억원과 지방비 등 563억원이다. 우선 공공부문에서는 총 48척을 친환경선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중 28척은 전기추진선박 또는 하이브리드 선박 등으로 건조하고,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며 비교적 최근 건조돼 선령이 낮은 선박 20척은 대기오염 물질 저감장치(Diesel Particulate Filter, DPF)를 설치해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민간부문에서는 총 17척의 친환경선박 건조를 지원하고, 추가로 10척의 선박에 대해 친환경 설비 설치 시 이차보전 등 금융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연료공급 시설 확충을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수급과 화물 하역 동시 작업에 대한 영향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국가 친환경 인증제도 대상을 선박에서 기자재까지 확대하는 등 친환경 기반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HJ중공업이 지난달 20일 유럽 선주사와 총 2억2000만달러 규모로 79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HJ중공업의 7900TEU급 컨테이너선. (HJ중공업)◇韓 친환경선 기술, EU보다 2.2년 늦어… 스코프3 공시도 고려해야다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수소 엔진, 풍력 보조 추진, 가상훈련, 무인 안전 운항 시스템 등 조선 100대 핵심 기술에 있어 한국의 기술 수준이 유럽연합(EU), 미국 등 주요 선도국과 약 1.7년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은 선도국인 EU에 비해 2.2년이나 기술이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1위 건조 강국이라는 명성과 달리 부가가치가 높은 원천 기술을 비롯해 미래 기술 상당수가 뒤쳐져 있는 것이다.산업부는 지난 2일 우리 조선산업의 중장기 기술개발 청사진을 담은 ‘K-조선 초격차 비전 2040’을 발표했다. ‘2040년 세계 최고 조선 기술 강국’을 목표로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및 기자재 강국으로 도약하고 자동화 기반의 선박 건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친환경·디지털·스마트 등 3대 분야에서 확보해야 할 100대 핵심기술(351개 세부기술)을 선별하고, 향후 우리 조선업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10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10대 핵심 프로젝트는 암모니아 추진선, 액화수소 운반선,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중대형 전기 추진선, 선박용 탄소 포집 장치, 자율운항 플랫폼, LNG·액화수소 화물창 국산화, 초경량·고능률 협동 로봇, 무인 자율 제조 공정 기술, 야드 물류 자동화 시스템 등이다.지난 1분기 한국 조선업계는 3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수주액 기준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미 국내 조선소 수주 선박의 78% 이상이 친환경선박으로 건조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친환경선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20년 68%에서 지난해 40.6%까지 떨어졌고, 그 사이 중국의 점유율이 23.5%에서 49.2%까지 오르며 역전됐다.또 현재 IMO에서는 단순히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만 고려하는 것이 아닌 선박 연료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밸류체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해운 책임으로 간주하고 있다.이는 현재 탄소 감축을 위해 애쓰고 있는 기업들에게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할 스코프3와도 연결된다. 스코프3는 한 기업의 밸류 체인 내 속한 협력사·해외법인·물류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스코프3 공시는 의무가 아니지만 단계적 의무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탄소중립적 운송수단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일 친환경 선박 기자재업체인 부산 강서구 파나시아를 방문해 기자재 생산공정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해수부, 2027년 세계 최소 무탄소 해상 운송 항로 구축이미 지난해 11월 로테르담, 상하이, 싱가포르 등 주요 거점 항만을 중심으로 전세계 총 44개의 녹색해운항로 구축 협력이 발표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해운·항만 분야 탈탄소화 선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녹색해운항로는 양국 항만 사이를 친환경 그린 메탄올·그린 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추진 선박으로 운항하는 노선이다.우리 정부도 최근 무탄소 연료 또는 친환경 기술을 활용해 해상운송 전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없는 ‘녹색해운항로’ 구축에 나서고 있다.해수부는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글로벌 녹색해운항로 추진전략’을 보고하고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우선 2027년을 목표로 미국과 함께 ‘태평양 횡단 녹색해운항로’를 구축하기로 했다.정부는 지난 2022년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한미 녹색해운항로 구축 협력을 발표하고, 부산·울산항과 미국 시애틀·타코마항 간 컨테이너선 항로를 예비 녹색해운항로로 선정한 바 있다.올해 두 항로를 2027년부터 녹색해운항로로 운영하기 위한 타당성 분석과 세부 로드맵을 수립하고 내년에는 연구개발(R&D)과 민·관 합동 실증에 착수한다.해수부는 부산-시애틀항 간 녹색해운항로가 운영된다면 1년 동안 이곳을 오가는 선박 한 척당 자동차 3만2000여대가 배출하는 탄소만큼 절감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전날 열린 글로벌 녹색해운항로 추진 전략 브리핑에서 “한미 녹색해운항로 시범 중추 항만으로 선정된 부산항과 울산항에 친환경 연료 공급 기반을 확보해 글로벌 친환경 허브항으로써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히기도 했다.해수부의 녹색해운항로 구축전략. (해양수산부)호주·싱가포르·덴마크 등 주요 해운국과의 녹색해운항로도 구축한다.해수부는 올해 안에 호주와의 공식 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공동 연구에 나선다. 싱가포르와는 내년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녹색해운항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덴마크와는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무탄소 선박 실증 및 보급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해수부는 또 친환경 연료 공급 기반 조성, 저개발국 대상 녹색해운항로 구축 교육 및 컨설팅에도 나설 계획이다.임지원 기자 jnews@viva100.com

2024-07-07 13:49 임지원 기자

[비바 2080] 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서울 도봉구 '50년 토박이 주민’ 찾아요

◇ 서울 도봉구 “50년 ‘토박이 주민’ 찾습니다”서울시 도봉구(구청장 오언석)이 올 연말까지 도붕구에서 50년 이상 계속 거주한 ‘도봉구 토박이 주민’을 찾는다. 토박이 주민으로 선정되면, 토박이증과 토박이패가 수여되고 각종 구·동 주요행사에 초청된다. 구는 내년 상반기에는 민원 수수료 감면 등 토박이에 대한 특별 예우·지원 사항을 담은 조례 제정도 검토할 계획이다.도봉구에서 1974년 7월 1일 이전부터 50년 이상 연속해 거주한 주민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서와 증빙자료 등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앞서 구는 도봉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50년 이상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도봉구 특별홍보대사’를 모집하기도 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토박이 주민의 일대기가 바로 도봉구의 역사”라며 “이분들을 예우하고 지원하는 것이 곧 도봉구 역사를 기억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어르신 대중교통 무임승차제 만족도 99.5%”대구시(시장 홍준표)가 1년을 맞은 어르신 대중교통 통합무임승차제도의 정책 효과성 분석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제도에 대한 만족도가 99.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대구시내 대중교통 이용자 400명(일반 200명,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어르신 무임카드 발급 전·후 이용 교통수단은 시내버스가 발급 전 66.5%에서 발급 후 97.5%로 3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어르신 대중교통 이용객은 8.7%에서 13.3%로 증가했고, 특히 한 달에 11일 이상 이용하는 어르신은 27.5%에서 48%로 1.8배 높아졌다. 일반시민들의 어르신 통합무임 지원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74.5%, 선호도는 85%를 보였다. 어르신의 시내버스 이용 비율(63.2%)도 일반시민의 59.6%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개선이 필요한 우선순위로는 어르신의 73.5%는 친절도를 들었다.◇ 서초구, 치매환자·가족 무더위쉼터 ‘서초 쿨링센터’ 운영 서초구치매안심센터 안심하우스 내부. 사진 제공=서초구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5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서울시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전용 무더위쉼터 ‘서초 쿨링센터’를 운영한다. 서초구치매안심센터 내의 안심하우스 공간에 조성된 쿨링 센터는 서초구 거주 치매 환자 및 가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예술의전당 영상 플랫폼을 통해 공연 감상 등 문화 활동이 가능하며, 가족 상담을 통한 치매환자 필요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으로 치매환자 가족 교육 및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힐링프로그램으로는 꽃 풍선 만들기, 통증예방 클리닉, 유럽 미술관 여행, 가죽 다이어리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충북 옥천군, 공공청사 부지 내 ‘평생교육원’ 건립충북 옥천군(군수 황규철)이 2027년을 목표로 문정리 공공청사 부지 안에 평생교육원을 건립한다. 도비와 군비 183억 원이 투입되는 평생교육원은 강의실과 컴퓨터실, 음악실, 미술실, 스튜디오, 세미나실 등을 갖춘 지상 4층·지하 1층(건축 연면적 3400㎡)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최근 설계 공모에 들어가 올해 하반기 중으로 건축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그 동안 옥천군 관내에서는 평생교육을 위한 전용 공간이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군민도서관이나 여성회관 등에서 프로그램을 분산 운영해 왔다. 옥천군 관계자는 “군청, 교육청, 경찰서 등 6개 기관이 들어서는 공공청사 부지 안에 평생교육원을 배치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도 높이고 기관간 연계 프로그램 운영도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취약지역 3곳에 생활여건 개선사업 국비 지원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서 동구 수정5동, 부산진구 당감1동, 사하구 장림2동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들 지역은 안전 확보와 생활·위생 기반 시설, 주택 정비,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비 70%는 국비로 지원된다. 세 지역은 내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2029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다.부산진구 당감1동은 옛 광산마을을 대상으로 공·폐가 정비, 도시가스 중앙관로 인입, 노후주택 정비 등이 추진된다. 동구 수정5동은 산복도로에 위치한 1·2·4통 일원에서 방범 시설 확충, 급경사지 보행환경 개선, 커뮤니티센터 리모델링 등이 이뤄진다. 하구 장림2동은 정책이주지 일원을 대상으로 골목길 건강 디자인, 재해예방 안전시설 확보, 주거지 전용 주차장 골목길 확장 등이 추진된다.◇ 경기도, 6~12일 ‘인구주간’ 운영해 인구문제 소통경기도는 오는 11일 인구의 날을 기념해 6일부터 12일까지 ‘인구주간’을 운영해, 이 기간 동안 ‘아이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 바로 지금’을 슬로건으로 가족친화 문화 확산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1일에는 메인 행사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더 많은 우리-인구구조변화에 대응하는 이민정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외국인 주민을 사회구성원으로 정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이에 앞서 6일에는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100인의 아빠단 도민특강’을 갖고, 8일에는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경기도 직원 인구교육이 열린다. 9일과 12일에는 연천 전곡중학교, 시흥 경기자동차과학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족의 이해, 올바른 인구가치관 형성’을 주제로 저출생 인식개선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는 인구주간 행사 참여인증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이의현·박성훈기자 yhlee@viva2080.com

2024-07-05 13:35 이의현 기자

[비바100] 빗소리 들려오면… '국물' 우려낼 시간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급격한 기후 변화 탓에 올 여름 역대급 강한 장마가 시작됐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쏟아지는 비에 바깥 활동도 여의치 않고 치솟는 불쾌지수에 기력이 뚝뚝 떨어진다. 이런 날은 시원한 맥주 한 잔도 좋지만 오히려 뜨끈한 국물요리가 더 잘 어울릴 수 있다. 외출하기는 싫고 배달비는 아깝고 뜨끈한 국물요리는 당기는 날, 간편하게 집에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장마철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진주식 속풀이 해장국으로 푸짐한 물갈비 한상 ‘산더미 얼큰 푸짐 물갈비’부터 복날 삼계탕을 활용한 색다른 보양식 ‘얼큰 닭칼국수’, 미니 꼬치어묵을 넣어 더욱 맛있는 포차 스타일 잔치국수 ‘미니 꼬치어묵 잔치국수’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진주식 속풀이 해장국으로 푸짐한 물갈비 한상 ‘산더미 얼큰 푸짐 물갈비’ ‘산더미 얼큰 푸짐 물갈비’ (사진=아워홈)★재료: 진주식 속풀이 해장국 2봉, 소고기 불고기 거리 400g, 콩나물 약 1kg, 양파, 표고버섯, 대파, 미나리, 소금, 후추★만드는 법① 대파, 양파, 표고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② 전골냄비에 진주식 속풀이 해장국 2봉을 붓는다.③ 깨끗하게 씻은 콩나물을 차곡차곡 높게 쌓는다.④ 소고기 불고기 거리로 콩나물을 감싸며 산더미 모양을 잡는다.⑤ 썰어둔 버섯, 양파, 대파와 미나리를 주변에 둘러주면 ‘산더미 얼큰 푸짐 물갈비’ 완성!◇ 복날 삼계탕을 활용한 색다른 보양식 ‘얼큰 닭칼국수’ ‘얼큰 닭칼국수’ (사진=아워홈)★재료: 삼계탕 1봉, 칼국수 면 1인분, 느타리버섯 50g, 물 150㎖,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대파 1/3개, 쑥갓 조금, 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1큰술, 고추장 1작은술, 멸치액젓 1큰술, 간마늘 1큰술, 후추 약간★만드는 법① 대파와 홍고추, 청양고추는 먹기 좋게 잘게 쫑쫑 어슷썬다. 느타리버섯과 쑥갓은 먹기 좋은 크기로 찢는다.② 작은 그릇에 양념장 재료를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③ 칼국수 면은 끓는 물에 넣어 약 70% 정도만 익힌다.④ 냄비에 삼계탕 1봉과 느타리버섯, 양념장을 넣고 끓인다.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70% 정도 익힌 면과 쑥갓, 고추를 넣고 면이 다 익을 때까지 끓인다.⑥ 마지막으로 취향에 따라 후추를 더해주면 ‘얼큰 닭칼국수’ 완성!◇ 미니 꼬치어묵을 넣어 더욱 맛있는 포차 스타일 잔치국수 ‘미니 꼬치어묵 잔치국수’ ‘미니 꼬치어묵 잔치국수’ (사진=아워홈)★재료: 미니꼬치어묵 1봉, 소면 2인분, 표고버섯 3개, 애호박 1/3개, 당근 1/3개, 물 900㎖, 국간장 1큰술, 달걀 2개, 식용유, 소금, 대파 1/2대, 진간장 5큰술, 설탕 0.5큰술, 참기름 1큰술, 간마늘 0.5큰술, 고춧가루 1큰술, 통깨, 물 1큰술★만드는 법① 당근, 애호박, 표고버섯은 얇게 채 썰고, 양념간장에 넣을 대파는 송송 썬다.② 작은 그릇에 양념간장 재료와 송송 썬 대파를 넣어 잘 섞는다.③ 예열한 팬에 식용유를 바르듯이 얇게 두르고, 소금 한 꼬집 넣은 달걀물을 얇게 부친다. 부쳐낸 달걀지단은 한 김 식힌 후 얇게 채썬다.④ 팬에 식용유를 소량 두른 후 손질한 애호박, 당근, 표고버섯을 각각 넣어 소금 한 꼬집을 뿌린 후 숨이 죽을 정도로 가볍게 볶는다.⑤ 냄비에 준비한 물과 꼬치어묵에 동봉된 소스를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더한 뒤, 꼬치어묵을 넣어 팔팔 끓인다. 부족한 간은 참치액이나 소금으로 조절한다.⑥ 다른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소면을 넣어 3~4분 정도 삶는다. 삶은 소면을 바로 찬물에 넣고 여러 번 헹궈 전분기를 제거하고 물기를 뺀다.⑦ 그릇에 소면을 적당량 덜어 돌돌 말아 중앙에 놓은 후 육수를 붓고 고명과 꼬치어묵을 올리면 ‘미니 꼬치어묵 잔치국수’ 완성!도움말=아워홈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7-05 07:00 박자연 기자

[액티브 시니어] 성동구 "폭염엔 시원한 무더위 쉼터로 오세요"

성동구는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무더위 쉼터를 9월말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용답동 노인복지관의 무더위 쉼터.(사진제공=성동구)성동구는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무더위 쉼터를 9월말까지 운영한다.성동구 어르신 무더위 쉼터는 동 주민센터 17, 경로당 163, 복지시설 10, 책마루 및 도서관 등 문화시설 10곳으로 작년보다 1곳 늘어난 200곳이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폭염특보 발령 시 동 주민센터와 왕십리도선동·성수1가2동·송정동 노인복지관 및 1인가구지원센터는 평일 저녁 9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동주민센터의 경우 주말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구청사 1층 성동책마루 공간은 열대야로 건강이 우려되는 구민을 위하여 폭염경보 발령 시 24시간 운영한다.구는 수용인원 약 50명을 초과할 때는 3층 대강당도 추가 개방해 취약계층이 열대야에도 편히 쉴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관내 민간 숙박시설을 활용한 폭염 안전숙소는 무더위 및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혹서기 기간(7~8월) 두 달간 운영한다.특히 올해는 어르신 이용 편의성이 높은 숙소를 적극 발굴해 작년 6곳 21객실에서 올해 11곳 50객실로 확대한다.숙소 이용은 에어컨이 없는 옥탑방·지하층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홀몸 어르신·고령부부 등 저소득·고령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폭염특보 발효 시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이용 가능하다.희망자는 동 주민센터로 전화 신청하면 되고 생활지원사 또는 방문간호사가 대리신청도 가능하다.구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주민들에게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지속해서 홍보하고 예방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또 공무원, 마을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1115명을 활용해 독거어르신 안부확인을 강화하고 폭염 재난 전파 및 돌봄에도 만전을 기한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며, 특히 장마 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예년보다 이른 폭염으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무더위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옥 명예기자

2024-07-04 13:20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1300년 전 문무대왕 염원 담은 석탑만 남았네

감은사지 삼층석탑감은사지는 동해안을 등지고 있는 야산 기슭 중턱에 자리 잡은 통일 신라 시대의 사찰로 동해에서 신라 수도 경주로 들어가는 가장 빠른 길목에 세워진 절로 현재 동·서 삼층석탑 2기(국보 제112호)와 법당 강당 등 건물터만 남아있다.문무대왕은 삼국을 통일한 후 부처의 힘을 빌려 왜구의 침입을 막고자 이곳에 절을 창건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절을 다 완성하지 못하고 죽게 되자 그 뜻을 이어받아 아들인 신문왕이 아버지의 명복을 빌기 위한 원찰·호국사찰로 682년 완성했다.문무대왕은 ‘내가 죽으면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하니 화장해 동해에 장사지내라’ 유언했다고 한다. 그 뜻을 받들어 장사지낸 곳이 절 근처 동해의 대왕암이고 그 은혜에 감사한다는 의미로 절 이름을 감은사(感恩寺)라 하였다고 전한다.당시에는 바닷물이 법당 앞까지 들어와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었다. 법당의 지하 배수 시설과 바다로 연결되어 아버지(문무대왕)가 동해의 용이 되어 왕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지금은 법당 앞이 간척사업으로 논이 되어 당시의 아름다움을 찾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감은사는 호국사찰로 호국 사상이 이어져 장중하고 엄숙하면서도 기백이 넘치는 탑이 필요했다. 그래서 앞뜰에 동·서 나란히 서 있는 쌍탑을 2단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리고 각 부분에 통돌을 사용하지 않고 여러 개의 부분 석재로 조립해 더 크고 아름답다. 탑을 해체 수리할 때 동·서 석탑에서 각각 사리장엄구(보물)가 발굴되었다. 또한 옛 신라의 1탑 중심에서 삼국통일 직후 신라 쌍탑 가람배치의 첫 사례로 신라 석탑에 양식적 토대를 제공하여 한국 석탑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정운일 명예기자

2024-07-04 13:18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남북 '풍선대결' 자제를

정운일 명예기자북한 대남전단 추정 물체가 서울 인근 상공에서 식별돼 서울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를 알렸다. 북한이 지난 5~ 6월에 쓰레기와 가축 분변 등 오물이 담긴 풍선 약 1000개를 날려 보냈기 때문이다.지난 5월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강화도에서 대북 전단 30만 장과 K팝, 트로트 동영상 등이 저장된 USB 2000개를 풍선에 담아 날려 보내서 오물 풍선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한다.자유북한운동연합은 2003년 박상학 대표가 만든 단체로 정식 회원은 대략 800~900명 정도로, 탈북민 4만 5000명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다.그는 1998년 탈북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대북 전단 살포에 앞장서면서 북한으로부터 여러 번 살해 위협을 받으며 불안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박 대표가 보낸 전단은 부모 형제들에게 자유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사는지 진실이 담긴 편지와 선물을 보낸다고 했다. 전단 내용은 ‘진짜 용이 된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소책자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발전, 역사 등이 담겨있고우리나라 스포츠 스타, 대기업의 발전상도 들어있다.그는 서울에서 오래 살아 북한 실정을 잘 모르기에 중국 국경 지역에서 북한 사람들과 직접 통화해서 무엇을 보내면 북한 동포들에게 도움이 될지 물어봐서 북한 주민들이 필요한 것을 보낸다고 했다.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미국 후원받아 타이레놀, 국내 후원받아 비타민C, 마스크를 보냈는데 북한은 답장으로 오물과 쓰레기를 보내는 야만적 행위라고 분노하며 김정은이 사과하지 않는다면 대북 전단을 계속 보내겠다고 했다.미국 교포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1달러 지폐 뭉치도 전단에 동봉했다. 북한에서는 1달러 지폐가 희귀해 암거래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행운을 가져온다며 지갑에 넣고 다니는 이들도 많다고 했다.그는 평양에서 살았을 때 조선노동당과 김일성, 김정일 있고, 대한민국은 미국의 식민지, 불모지, 생지옥이라고 했는데 직접 와서 보니 사실과 전혀 달라 분노했다고 한다.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사실과 진실이다. 그래서 대북 방송으로 DMZ안에 근무하는 북한 군인들 60만~70만 명에게 계속 한류열풍을 불어 넣어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고 했다. 군가밖에 없는 북한은 임영웅과 나훈아 노래, 드라마 겨울연가를 좋아해서 보낸다고 한다.북한 정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핵미사일, 패트리어트 미사일, 미군 전략폭격기 B-1B가 뜨는 것도 무서워 않는다.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진실과 사실이다. 중고등학생들이 남한 드라마를 보았다고 공개처형으로 12년간 감옥으로 보냈다는 뉴스로 보고 깜짝 놀랐다. 이처럼 진실은 숨길 수가 없어 언제인가 드러나기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오물 풍선 속에 들어있는 폐지 꽁초 오물 등은 북한에서는 자원이 된다고 한다. 폐지 꽁초 구하기도 힘들고 오물도 비료로 쓰기 때문에 귀하다는 것이다.오물 풍선을 보내 삼천리강산을 오염시키는 비열한 도발은 중단되어야 한다. 북한과 박 대표는 대결로 마주 설 것이 아니라 서로 자제해서 남북한 주민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고 소통하며 사는 방법을 찾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다.정운일 명예기자

2024-07-04 13:17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강남구 "100세 어르신께 장수 축하 선물 드립니다"

강남구와 이브자리, 하이마트 강남지사, 농협 하나로마트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개초했다.(사진제공=강남구)강남구가 이달부터 100세 이상 거주 어르신에게 50만 원 상당의 축하 선물을 제공한다.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강남구 장수축하금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보건복지부와 여러 차례 세부 지원 방안을 협의한 끝에 물품을 지원한다.100세 이상 강남구민은 95명으로 서울시(1504명)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올해 대상자는 총 95명으로 100세 이상 63명, 올해 연말 기준 100세가 되는 32명을 모두 포함한다. 대상자는 7월 1일부터 동 주민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축하 물품은 5종으로 △공기청정기 △밥솥 △이불 세트 △반상기(은수저 세트) △한우 세트다. 이 가운데 한 품목을 선택하고 대상자가 협약업체를 방문해 물품을 직접 고를 수 있다. 자녀 등 대리인이 방문할 때는 위임장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구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과 협약을 맺어 민관협치의 ESG를 실천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협약 기업은 ㈜이브자리 본사, ㈜하이마트 강남지사, 농협 하나로마트(강남구 소재 3개점)로, 지난 26일 구청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 기업은 양질의 물품뿐만 아니라 가격 할인 및 사은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대한민국 격동의 시기를 거치며 한 세기를 살아온 어르신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았다”며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주거, 복지, 건강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철균 명예기자

2024-07-04 13:15 정철균 명예기자

[비바100] 새로운 풍경, 색다른 맛 '설렘 2배'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조금씩 강해지는 햇살에 벌써부터 여름휴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말 8초 극성수기를 피해 이른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6월부터 본격적인 휴가 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하는 나들이에는 평소에 자주 먹지 않았던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것도 기분전환에 좋다. ‘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휴가철 야외활동에 먹기 좋은 나들이 레시피를 소개한다. 미나리와 돈까스의 만남 ‘돈까스 미나리 김밥’부터 여행 간식으로 제격 ‘꼬치어묵튀김’, 너비아니로 만드는 피크닉 도시락 ‘궁중 너비아니 캐릭터 도시락’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미나리와 돈까스의 만남 ‘돈까스 미나리 김밥’‘돈까스 미나리 김밥’ (사진=아워홈)★재료: 돈까스 1장, 당근 1개, 달걀 3개, 미나리 200g, 김밥햄, 맛살, 김밥단무지, 아워홈 ‘김밥김’, 밥, 식용유, 간마늘, 소금, 참기름, 통깨★만드는 법① 시든 잎을 제거한 미나리는 식초를 살짝 넣은 찬물에 약 5분간 담가, 물에 두세 번 헹군다.② 소금을 살짝 넣은 끓는 물에 미나리의 굵은 줄기부터 먼저 넣어 숨이 죽을 정도로만 가볍게 데치고 차가운 물에 헹군 후 물기를 짠다.③ 물기를 제거한 데친 미나리에 간마늘 0.5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적당량을 넣어 간을 한다.④ 왕돈까스는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200도에서 약 15-20분간 조리한다.⑤ 달걀에 소금 한꼬집을 넣어 풀고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얇게 두른 뒤 약불로 천천히 지단을 부친다.⑥ 달걀지단이 한 김 식으면 김밥에 넣기 좋은 모양으로 썬다.⑦ 당근은 껍질을 제거해서 채 썰고 팬에 식용유를 둘러 간마늘 0.5큰술, 소금 소량과 볶은 뒤 넓은 그릇에 옮겨 숨이 죽지 않도록 식힌다.⑧ 맛살은 길이를 살려 반으로 썰어주고 김밥햄도 적당한 굵기로 길게 자른다.⑨ 팬에 식용유를 적당량 두르고 햄을 넣어 굴리며 굽는다.⑩ 따끈한 밥에 참기름 1큰술, 통깨, 소금 적당량을 넣어 간을 한다.⑪ 김발 위에 김밥김의 거친 면이 위로 오도록 올린 후 밥을 얇게 깔아주고, 밥 위에 준비한 미나리무침, 볶은 당근, 달걀지단, 햄, 맛살, 단무지, 왕돈까스를 올린 후 단단하게 김밥을 만다.⑫ 말아진 김밥에 참기름을 바르고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주면 ‘돈까스 미나리 김밥’ 완성!◇ 여행 간식으로 제격 ‘꼬치어묵튀김’‘꼬치어묵튀김’ (사진=아워홈)★재료: 꼬치어묵, 계란물, 튀김가루 3큰술, 빵가루, 설탕 3큰술, 케첩 2큰술, 진간장 1큰술, 고추장 0.5큰술, 마요네즈 3큰술, 스리라차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와사비간장소스(올리고당 2큰술, 진간장 2큰술, 와사비 2큰술)★만드는 법① 볼에 튀김가루, 계란물, 빵가루를 넣고 어묵에 순서대로 튀김옷을 입힌다.② 에어프라이어 트레이에 겹치지 않게 넣고 230도에 10분 굽는다.③ 설탕, 케첩, 진간장, 고추장을 섞어 고추장 디핑소스를 만든다.④ 마요네즈, 스리라차, 올리고당을 섞어 스리라차마요소스를 만든다.⑤ 올리고당, 진간장, 와사비를 섞어 와사비간장소스를 만든다.⑥ 바삭한 식감의 어묵튀김과 함께 곁들일 소스까지 준비해주면 ‘꼬치어묵튀김’ 완성!◇ 너비아니로 만드는 피크닉 도시락 ‘궁중 너비아니 캐릭터 도시락’‘궁중 너비아니 캐릭터 도시락’ (사진=아워홈)★재료: 궁중 너비아니, 샌드위치햄, 체더치즈, 밥, 김밥김, 맛소금, 참기름 1큰술, 파슬리가루 0.5큰술, 치커리, 과일★만드는 법① 에어프라이어 180도에 5분 예열 후 도톰 궁중 너비아니를 넣고 6~7분 정도 굽는다.② 밥 한 공기 분량에 맛소금 조금, 참기름, 파슬리가루를 넣어 섞는다.③ 양념한 밥은 한 입 크기로 뭉쳐 주고, 샌드위치햄을 야채 커터를 이용해 꽃 모양으로 자른다.④ 김펀칭기를 이용해 김과 치즈로 얼굴 표정을 준비하고 너비아니 위에 올려 캐릭터를 만든다.⑤ 도시락 한 쪽에 너비아니 캐릭터를 올려 준 뒤 빈 공간에 주먹밥을 올려주고 꽃 모양을 장식해 준다.⑥ 마무리로 좋아하는 과일과 치커리로 빈 공간을 메꿔주면 ‘궁중 너비아니 캐릭터 도시락’ 완성!도움말=아워홈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

2024-06-28 07:00 박자연 기자

[액티브 시니어] "주문·결제 천천히 하셔도 괜찮아요"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키오스크 주문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을 위해 '느린 키오스크 캠페인'을 시작했다.(사진제공=송파구)송파구가 키오스크 앞에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느린 키오스크 캠페인’을 시작하고, 현장실습을 이어간다.구는 노인들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 키오스크 교육을 넘어 이들이 마음 편히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실제 지난 6월 13일 서울디지털재단이 발표한 ‘서울시민 디지털역량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령층 59.6%가 키오스크 이용 중 어려움을 겪었으며, 그 이유로 53.6%가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를 꼽았다.이에 구는 노인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천천히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천천히 하셔도 괜찮아요’ 느린 키오스크 캠페인을 한 해 동안 추진한다.캠페인은 노인 수요를 반영해 대형 마트, 복지관 주변 매장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키오스크 중 일부를 ‘느린 키오스크’로 지정한 후 캠페인 홍보물을 부착해 이용자들이 기기 작동이 서툰 고령층을 배려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구는 또 노인복지관을 통해 캠페인 참여점포에서 노인들에게 정기적인 현장 실습도 진행한다.키오스크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바코드 리더기 스캔 △바코드가 없는 채소나 과일류 직접 입력 방법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키오스크 사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복지관 내 시니어IT봉사단이 함께 할 예정이다.현재 ‘느린 키오스크 캠페인’에 참여하는 점포는 롯데마트 송파점, 맘스터치 문정역점,롯데리아 송파삼전점, 김가네 송파여성문화회관점,백호라떼로 총 5곳이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일상 속 필수서비스가 디지털로 제공되면서 어르신들이 느끼는 상대적 소외감이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송파구는 어르신이 일상에서 소외됨 디지털 혜택을 누리고, 편리하게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게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전하였다.정철균 명예기자

2024-06-27 13:11 정철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속도 맞춰 여행하니 좋아" 어르신들과 '추억 만들기' 성료

성동구 마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몸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을 찾았다.(사진제공=성동구)성동구 마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몸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들이를 다녀왔다.이번 나들이는 마장동의 지역특화사업 ‘행복을 나누는 마장’중 어르신 추억 만들기 사업으로 건강상 보행문제 등으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하고자 기획 되었다.마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10명과 어르신20명, 성동종합사회복지관 봉사자 2명 등이 참여 속에 인천 무의도에 위치한 하나개 해수욕장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번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다리가 많이 불편해 걸음이 느린 편인데 자식들과 여행을 가면 속도차이가 있어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 이렇게 또래 어르신들과 함께 나들이를 오니 그런 불편한 마음 없이 편안하게 여행을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라며 즐거운 마음을 내비쳤다.김성찬 마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나들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 마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여 누구나 행복한 마장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마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 나들이 외에 어르신 교실, 홈클린 사업,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등 민관협력 지역특화사업을 진행한다.김충수 명예기자

2024-06-27 13:09 김충수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재미있는 인생 사는 법

손현석 명예기자사람이 일을 잘하려면 재미가 있어야 한다. 재미가 있어야 열심히 하게 되고 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인생살이가 어떻게 맨날 재미있고 좋은 일만 있을 수 있는가? 오히려 재미없는 일이 더 많을 것이다.매일 직장에 나가서 똑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면 일 자체도 재미없어지고, 게다가 상사로부터 지적질까지 당하면 그야말로 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다.가정생활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다정했던 부부라도 세월이 지나면서 짜증 나는 일도 많이 생기고 생각이 서로 달라 다툴 수도 있다. 그러다 보면 가정생활에 대한 재미를 잃어버리고 부부관계도 나빠질 수 있다.그렇다면 평생을 재미있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저절로 재미있길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재미를 만들어 가면 된다. 아무리 재미없는 일도 자기가 재미있게 만들 수만 있다면 재미있어지는 것이다.미국 최고의 카운슬러이자 라디오와 TV 토크쇼의 최고의 인기 게스트로 전 세계 21개국 9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성공 방정식을 전파한 잭 캔필트는 자기 좌우명이 ‘재미가 없으면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밝혔다.언뜻 들으면 이 말이 “재미없는 일은 하지 말고, 재미있는 일만 찾아서 하라”는 뜻 같지만 사실은 “자기가 하는 일이 재미있길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재미를 만들어 가라”는 의미다.그것이 정답이다. 세상에 재미있는 일이 어디 있겠는가? 아무리 재미있는 오락이라도 오랫동안 하다 보면 재미없게 된다. 그러면 또 새로운 것을 찾지만 결국은 마찬가지다.회사 다니는 게 재미없다고 그만두고 새로운 직장에 들어가 다녀봐도 여전히 재미있을 수가 없다. 자기 배우자가 싫다고 새 사람을 찾아 재혼해봐도 함께 살다 보면 또다시 싫어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스스로 재미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람은 어떤 새로운 것을 해도 여전히 재미있을 수가 없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재미를 만들어 가며 살 수 있을까? 재미를 만들어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싫은 것을 생각하지 말고, 좋았던 때를 기억하며 감사하면 된다.유명연예인 유재석은 “내가 가장 기쁜 순간은 팬들과 만나는 때”라고 말했다.무명일 때는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보고 “팬이에요”라고 하면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다. 그러다가 유명해진 뒤에는 팬이라고 하면 오히려 귀찮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유재석이 팬들과 만나는 순간을 가장 기쁘다고 하는 것은 서러운 무명 시절에 자기를 알아봐 주고 격려해 주던 팬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기 때문이다.회사 일이 힘들 때는 어려운 관문을 뚫고 취업시험에 합격했던 순간을 기억하면 회사에 다니는 것이 감사할 수도 있다.부부 간 갈등이 생기면 처음 자기 배우자를 만나 좋아했던 순간이나 결혼할 때 기뻐했던 순간을 기억하면 지금 자기와 함께 살아주는 사람이 고마울 수도 있다.이처럼 어떤 일이 생기든 결론을 내리기 전에 먼저 먼저 이전에 좋았던 일을 생각하며 살다 보면 다시 지금 이 순간이 고맙고 감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재미를 만들어 가며 사는 방법이다.손현석 명예기자

2024-06-27 13:08 손현석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치료 필요한 어르신댁에 직접 검진 갑니다"

‘효도 한방의료 돌봄서비스’.(사진제공=동작구)동작구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의료·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올해 구비 5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효도 한방의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효도 한방의료 돌봄서비스’는 동작구와 동작구한의사회 간 업무협약에 따라 참여한 관내 25개 한의원의 한의사가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찰 및 질환 치료 등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대상자는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150여명 어르신으로 효도콜센터 및 노인복지관 등 유관기관을 통해 발굴 및 신청을 받는다.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의사로부터 8~12회 방문 진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의사가 한약재 복용이 필요하다고 처방할 경우 첩약 비용도 지원한다.또한 구에서는 집중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사와 간호사, 운동사, 영양사로 구성된 건강주치의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1대1 맞춤형 프로그램 ‘100세 디딤 건강주치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한 건강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간호사가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해 혈압·혈당 측정, 건강상담 및 평가 등을 진행하고 건강위험도에 따라 대상자를 분류한다.관리 대상자 중 건강위험군 어르신은 기존 방문간호사가 관리하는 서비스에서 건강주치의 사업으로 확장 연계해 한층 강화된 돌봄을 받는다. 건강주치의 상담 및 건강 평가를 실시해 만성질환 관리, 개인별 식습관 행태개선 위한 영양 상담·교육, 신체활동 증진 및 체력강화 위한 맞춤형 운동방법 교육 등 전문분야별 다학제적 서비스를 전달한다. 건강 관리가 필요한 동작구 어르신 및 건강 취약계층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윤상도 명예기자

2024-06-27 13:06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이웃끼리 서로 관심을" 강동구, 이웃-기웃 사업 진행

강동구 성내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이웃-기웃 사업에서 참여자들이 건강체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강동구)강동구 성내2동은 중장년 이상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이웃-기웃’ 사업을 진행한다.‘이웃-기웃’ 사업은 가족 등의 교류 없이 사회와 단절된 채 생활하는 1인 가구가 집 밖으로 나와 이웃과 만나고 함께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도록 성내2동 주민센터와 성내2동 복지공동체가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6월부터 11월까지 4회로 진행되는 이웃-기웃 사업 첫 회차는 지난 14일 성내2동 주민센터에서 참여자 25명이 모여 서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자들은 첫 만남이었지만 함께 건강 체조하고 서로 애칭을 만들어 부르는 등 돈독한 관계를 다졌다.회차별로 건강 체조와 이웃 알아가기, 나만의 식물 테라피, 영화 관람, 간편식 요리 만들기와 웃음 치료 등 심신 건강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연말에 지역 내 주민 봉사동아리가 이웃-기웃 사업 참여자들을 방문해 직접 담근 된장과 간장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성내2동은 사랑의 반찬 나눔, 건강음료 지원, 함께 밥상 사업 등 저소득 1인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있다.윤상도 명예기자

2024-06-27 13:03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강북구, 내달부터 9월까지 어르신 무더위 숙소 운영

강북구가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9월30일까지 ‘어르신 무더위 안전숙소’를 운영한다.어르신 무더위 안전숙소는 폭염특보(주의보, 경보) 발효 시 65세 이상 구민이 더위를 피해 지낼 수 있는 숙소다. 구는 올해 숙박업소 10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폭염특보 발령 시 어르신들이 1인당 최대 6일까지 무료로 숙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강북구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어르신으로 가정 내 에어컨 등 냉방시설 미비로 폭염에 취약한 구민을 우선 지원한다.구는 오는 24일(월)까지 동 주민센터로부터 이용 대상자를 추천 받아 지원자를 선정할 계획이다.동 주민센터에서 대상자를 선정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폭염특보 발령 시 구에서 배부한 이용권 지참 후 안전 숙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폭염특보 발령 시 안전숙소 이용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용을 독려할 예정이다.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올해는 숙박업소 2곳을 추가하는 등 무더위 숙소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며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명복 명예기자

2024-06-27 13:02 최명복 명예기자

[비바 2080] 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울산 북구, 고독사 고위험군 돌봄에 총력

전남도가 보급 중인 화재 감지기. 자료=전남도◇ 전남도, 노후아파트 취약계층에 화재 예방 물품 보급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안전 취약계층 1만 500가구에 화재 예방 물품을 보급한다. 이에 스프레이형 소화기 1개와 연기감지기 3개로 구성된 화재 예방 물품을 지급하기로 했다.전남도에서는 최근 5년간 478건의 아파트 화재가 발생해 총 43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54%)가 가장 많았고, 전기적 원인(23%), 기계오류(8%)가 뒤를 이었다.전남도는 지난 2월 아파트 화재 예방을 위한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한 이후 피난 환경조사, 대피요령홍보, 민관 합동 안전점검 등 아파트 화재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아파트 화재가 빈번한 에어컨 실외기 비치 장소에 대한 화재 예방 대책도 강구 중이다.◇ ‘와인 특구’ 충북 영동군, 예비 소믈리에 45명 배출국내 최대 포도산지 중 한 곳이자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충북 영동군(군수 정영철)이 올해 운영한 와인아카데미를 통해 45명의 예비 소믈리에를 배출했다. 대부분 와이너리 창업을 구상하거나 소믈리에 자격 취득을 준비 중인 중장년 시민들이다.이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아카데미에서 72시간에 걸쳐 창업(21명)과 양조 전문가(24명) 과정을 수료했다. 와인의 기초이론부터 테이스팅 기법, 양조기술 등을 체계적으로 배워 자격증을 취득했다.영동군은 지난 2008년부터 와인아카데미를 운영해 이제까지 953명의 전문가를 양성해 왔다. 영동군은 지난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된 후로, 35곳의 와이너리가 조성돼 한 해 약 50만병(750㎖)의 토종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강원도 양구군, 시설채소 농가에 디지털 벌통 지원강원도 양구군(군수 서흥원)이 시설채소 농가에 화분 매개용 디지털 벌통 설치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시설 재배 농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화분 매개 벌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벌의 수명을 늘리고 작물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군은 이를 위해 비닐하우스 내 전기 시설과 무선 인터넷망이 설치된 토마토 생산 농가 3곳에 화분 매개용 스마트 벌통 설치를 지원한다.디지털 벌통에는 전용 벌통과 활동 기록, 환기팬, 벌통 내부 센서 등이 설치된다. 벌통 내부 환경을 최적화해 관리하고, 벌의 활동 상태를 확인해 이상기후로 인한 벌의 활동 감소 피해도 막을 수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디지털 벌통 기술 도입 전후 성과를 측정·분석하고 기술을 많은 농가로 확산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충북 옥천군, 예비 귀농귀촌인 대상 농사교육 실시충북 옥천군(군수 황규철)이 7월 8일부터 24일까지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농사교육을 실시한다.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과 5년차 이하 새내기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옥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8회(월·수·금)에 걸쳐 진행된다. 고추와 포도, 복숭아의 영농계획 수립과 재배 기술 교육과 함께 농가 방문과 선배 귀농귀촌인과 대화시간도 마련된다.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2일까지 군청 귀농귀촌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 지역에는 지난해 1350가구(1670명)가 귀농귀촌했는데, 군은 실패 없는 귀농귀촌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군은 이원면의 옛 대성초등학교 자리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창업농 사관학교’ 건립도 추진 중이다.◇ 경남 밀양시, 농촌 인력난 덜어주려 외국인 560여 명 지원경남 밀양시(시장 안병구)가 농번기에 대비해 56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배치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어 화제다. 이들은 이미 280개 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농가당 1명에서 5명이 근무하며 깻잎이나 딸기, 고추, 가지, 토마토 등을 수확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지난해 2월 밀양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라오스 출신들이다.이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한번 체류하면 기본적으로 5개월을 근무한다. 이 후 농가와 근로자가 모두 동의할 경우 추가로 3개월 연장 근무가 가능하다. 시는 통역이 가능한 언어소통 도우미 등을 단기 채용해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을 돕고 있다. 하반기에도 근로자 지원이 이뤄지는데, 입국자 수는 법무부 배정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울산 북구, 하반기 중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에 총력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7월부터 12월까지 올 하반기 동안 고독사 고위험군 예방·관리 시범사업을 적극 펼친다. 북구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한 고독사 고위험군 30여 명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생활환경 및 행태 개선, 공동체 공간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구는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대면 방식과 유제품 배달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고독사 위험가구에는 주 3회 유제품을 배달하고 미수거 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전을 확인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사회보장합의체 등 2인 1조로 8개 방문팀을 꾸려 고독사 위험가구를 격주로 방문할 예정이다. 권역별 지정된 반찬가게에서 사용 가능한 바우처 쿠폰도 지급한다.이의현·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2024-06-27 08:31 이의현 기자

[비바 2080] 근로·자녀 장려금제도 바로 알기(하) 납세자들이 자주 묻는 상담 사례들

일은 하지만 소득이 적어 형편이 어려운 근로자와 사업자(전문직 제외), 종교인 가구에 대해 장려금을 지급함으로써 저소득자의 근로 또는 사업을 장려하고 자녀 양육을 지원하는 제도가 근로·자녀장려금 제도이다. 신청 자격 요건 등이 까다롭고 신청 시기와 지급 시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국세청이 정리한 주요 상담 사례를 일문일답 식으로 소개한다.-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안내 대상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대상 여부는 손텍스·홈텍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려금 상담센터(1566-3636)나 세무서 장려금 담당자에게 전화해 확인해도 된다. 신청안내를 받지 못했더라도 신청 요건을 충족하면 홈텍스에 들어가 장려금·연말정산·전자기부금근로·자녀 장려금 정기(반기) 신청직접 입력 신청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접수 현황과 결과는 신청인이 ARS(1544-9944)나 국세청 홈텍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려금 심사 완료 후 1개월 이내에 장려금 결정 통지서를 우편이나 모바일로 발송해 드린다. ARS를 통해 주민번호를 입력하면 결과를 알 수 있다.”-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 문자를 받았는데 깜빡 해서 신청기한을 넘겼다. 장려금을 못 받나.“받을 수 있다. 장려금 신청기간 종료일의 다음날부터 6개월 이내인 11월 30일까지 기한 후 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당초 장려금 산정 금액의 95%가 지급된다.” - 편의점에서 한달 간 아르바이트를 했다. 장려금 신청이 가능한가.“가능하다. 동일 고용주에게 3월(건설업은 1년) 이상 계속 고용되지 않은 일용근로자는 장려금 지급대상 소득인 근로소득이 있는 자로서, 소득 및 재산 요건을 충족하면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 - 자녀장려금 신청대상자가 확대되었다고 들었다.“그렇다. 자녀장려금의 신청자격 요건 중 연간 총소득 합계액 기준을 4000만 원에서 7000만 원 미만으로 상향해 신청 대상자의 범위를 확대했다. 최대지금액도 자녀 1인 당 8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올랐다.”- 근로장려금도 상속되나.“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인 거주자가 사망할 경우, 상속인이 피상속인의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은행 담보대출을 끼고 아파트를 샀다. 장려금 재산요건에 채무를 차감한 순재산으로 판단하는 것인지.“그렇지 않다. 재산가액 산정 시 채무 등 부채는 차감하지 않는다. 다만, 2002년에 재산요건을 다소 완화해 부동산과 전세금, 자동차, 예금 등 가구원 전체 재산 합계액이 기존 2억 원 미만에서 2억 4000만 원 미만으로 상향되었다.”- 국세청에 체납 세금이 있다. 장려금 수령이 불가능한가.“수령할 수 있다. 다만, 국세체납이 있는 경우 환급할 장려금의 30% 내에서 체납을 충당하고 남은 금액을 지급한다. 또 국체 체납액 충당 후 환급하는 장려금 중 185만 원 이하에 대해서는 압류가 불허된다.”- 최근에 결혼해 부모 명의의 신혼 집에 우리만 무상으로 거주하고 있다. 이런 경우 재산가액은 어떻게 평가하나.“거주 중인 주택의 소유자가 직계존비속인 경우 해당 주택의 기준시가의 100%를 간주전세금(보증금)으로 적용한다. 따라서 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해도 계약서상의 금액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신청 대상자인데 작년 9월에 신청 못하고 올 3월에 신청을 했다. 작년 9월에 신청 누락된 부분은 어떻게 수령할 수 있나.“작년 신청 누락된 부분을 포함한 연간 산정금액으로 근로장려금을 수령하게 된다. 상반기 소득분은 당해연도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기간이며, 12월 중에 지급된다. 지급액은 산정액의 35%다. 하반기 소득 및 정산은 다음 연도 3월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급은 다음연도 6월 중에 이뤄진다. 지급액은 연간 산정액에서 미리 지급한 금액을 뺀 금액이다.”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2024-06-26 11:04 조진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