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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은평구,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이용자 확대

서울 은평구는 이달부터 병원 동행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 누구에게든 병원까지 동행하는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지난 2월부터 진행된 ‘어르신 병원동행 도움사업’은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돌봄 인력이 가정으로 찾아가 서울 서북부 소재 병원에 동행하며 접수·수납 등을 돕고 모니터링하며 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구는 사업 중간 점검 결과,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일반 어르신도 병원 동행 문의가 많은 점을 반영해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 추진했다. 이달부터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저소득자 구분 없이 병원동행이 필요한 어르신은 누구나 보편적으로 동행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단, 이동 서비스에 대한 비용지원은 저소득 어르신만 해당한다.또한 구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거주지에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어르신의 병원동행 도움을 위해 메이븐플러스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휠체어 계단 리프트와 전용 차량을 활용해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저소득 어르신의 1인당 이동 서비스 비용지원 12만 원 한도를 폐지해 돌봄이 필요한 한도 소진자를 재 지원한다. 보건소와 협력해 65세에 이른 생애전환기 어르신 중 건강검진 미수검자를 발굴해 연계하는 등 빈틈 없이 어르신 건강 회복을 돕는다.병원동행 확대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 전화 신청으로 예약한 뒤 이용할 수 있다.구 관계자는 “은평시니어클럽을 통해 동행 인력을 추가적으로 배치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 후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미경 구청장은 “은평구는 이동 약자와 동행하는 선도 자치구로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누구든지 홀로 힘겹게 병원에 다닐 필요가 없다”며 “이번 확대 추진으로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동행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4-08-15 13:58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관악구, 여름철 폭염피해 대비 ‘비상대응체제’ 돌입

관악구 시립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 마련된 무더위쉼터에서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관악구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구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구는 지난 5월부터 ‘관악구 폭염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폭염특보 발령 시 전 동 주민센터와 10개의 기능 부서가 긴밀한 협력체계로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어르신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접근성과 개방성이 좋은 137곳에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다. 경로당이 105곳, 동 주민센터가 21곳, 복지관과 안전숙소가 각각 7곳과 4곳이다. 21개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 3곳은 폭염 특보 시 평일 야간과 주말 오후에도 이용이 가능하다.구는 특히 어르신이 더위를 피해 야간에도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관내 숙박시설 4개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무더위쉼터 안전숙소로 제공하고 있다.안전숙소는 기간 내 폭염특보 발효 시 입실할 수 있으며 저녁 5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고령가구 등 냉방 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주거취약 가구이다.아울러 휴대폰 수발신 이력을 분석하는 ‘똑똑안부확인서비스’, 전력 사용량 변화를 감지하는 ‘스마트플러그’, AI안부콜을 발신하는 ‘AI안부확인서비스’, 생체 이상 신호를 감지하면 알려주는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재난안전도우미(우리동네돌봄단, 생활지원사, 방문전담간호사 등)가 중점 돌봄 대상자를 상대로 폭염 보호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폭염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해 폭염 발생 시 대상자에게 신속히 연락하고 안부를 확인해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긴급조치를 실시한다.박준희 구청장은 “폭염 발생 때는 최대한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양산, 모자로 햇볕을 차단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동 주민센터와 경로당에 무더위 쉼터가 구민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으니 많은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한편, 구는 무더위 속 보행하는 구민들을 위해 ‘강감찬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해 폭염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 그늘막 96개와 접이식 그늘막 17개 등 총 113개 그늘막을 운영 중이다.온도와 바람세기 등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되는 스마트 그늘막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그늘막 설치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글·사진=이원옥 명예기자

2024-08-15 13:57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개실마을 김종직 고택을 들러보니

개실마을의 김종직 고택경북 고령군 쌍림면의 개실마을은 마을 풍경이 아름다워 ‘가곡(佳谷)’이라 불렸다. 대나무 숲이 우거진 마을 뒷산을 등지고 앞으로 내가 흐르는 곳에 자리를 잡아 마음이 평안해지는 명당이다.무오사화 때 화를 면한 김종직의 후손들이 고향인 밀양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이곳에 정착하면서 지금까지 18대째 종가의 대를 이어오고 있다. 마을 사당에는 김종직 선생의 신주가 모셔졌다. 서림각에는 고문서 79점 보물이 사진으로 전시되어 있는데, 진품은 대가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김종직은 밀양에서 태어나 고려말 정몽주, 길재의 학통을 이은 아버지 김숙자에게 학문을 익히면서 조선 시대 도학의 정맥을 계승했다. 그는 세조·성종 대에 걸쳐 벼슬을 하면서 항상 절의와 의리를 숭상하고 실천하는데 힘썼다. 이러한 연유로 자연히 사림들로부터 존경받아 당시 학자들의 정신적인 영수가 되었다.성종 대 이후 김종직과 그의 제자들인 사림파가 중앙에 등용되면서 유자광 등 훈구파와 심한 대립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훈구파 자신들의 방호를 위해 사초에 실린 김종직의 조의제문(弔義帝文)을 연산군에게 밀고 했다. 그렇게 무오사화가 일어나 김종직은 관직이 발탁되고 무덤 속 관을 꺼내어 시신의 목을 베는 부관참시까지 당했다.조의제문이란 중국의 고사에서 항우에게 죽은 초나라 의제와 단종을 비유하면서 세조의 왕위찬탈을 비난한 것으로, 깊은 역사적 식견과 절의를 중시하는 도학자의 참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연산군은 할아버지(세조)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무오사화를 일으켰다. 김종직의 후손들이 개실마을에 은거하며 사림 영수의 후손답게 절의와 의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글·사진=정운일 명예기자

2024-08-15 13:55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도산공원에서 ‘장난감으로 만나는 독립운동가展’ 개최

강남구 도산공원에서 오는 31일까지 서울교육박물관 특별전 ‘장난감으로 만나는 독립운동가전’이 열린다.지난 2022년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독도서관의 서울교육박물관에서 열린 ‘장난감으로 만나는 나라를 지킨 영웅들’이 큰 호응을 얻어 지속적인 재개관 요구가 있었다. 이에 오는 광복 제79주년을 맞아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관하고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와 강남구가 후원해 이번 특별전이 마련되었다. 구는 이 전시에 맞춰 도산공원에서 매일 정오 행복콘서트를 개최한다.도산공원 내 전시 컨네이너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평일·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장난감 작품 전시과 사진 전시, 브릭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전시회에서는 이제형 브릭아트 작가의 작품 14점이 전시된다. 을사늑약에 반대하고 자결한 민영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교육개혁에 힘쓴 안창호, 3·1 만세운동과 유관순, 한국 최초의 여성비행사로 공군에서 활약한 권기옥 등 주요 독립운동사를 담았다. 장난감 작품은 특히 아이들이 재미있게 역사를 배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브릭아트의 디테일을 감상할 수 있도록 실물 작품을 확대한 사진을 함께 전시한다. 글자 블록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제공한다. 도산공원 전시가 끝난 후 9월 1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서울교육박물관에서 특별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교육박물관 누리집에서 자세한 전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전시 첫날인 13일 개막식이 열렸다. 강남합창단 남성 6중창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작사한 거국가와 한반도가를 부르며 광복의 의미를 기렸다. 도산 선생의 대형 모형 제막식과 태극기 완성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1912년 미국 오렌지 농장에서 오렌지를 수확하는 안창호의 모습을 높이 1.8m의 대형 모형으로 제작했다.구는 오는 31일까지 12시~12시30분에 행복콘서트를 개최해 이번 특별전을 더 풍성하게 만든다. 행복콘서트는 거리 곳곳에 수준 높은 양질의 공연이 열릴 수 있도록 공연팀을 지원하는 강남구의 문화예술 사업이다. 19개팀이 클래식, 국악, 재즈, 댄스, 보컬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열어 도산공원에 매일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조성명 구청장은 “도산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최성일 명예기자

2024-08-15 13:55 최성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등대 같은 역할을 하라

손현석 명예기자바닷가 곳곳에 등대가 서 있다. 낭만적인 분위기가 느껴져 많은 사람들이 찾아,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소중한 추억을 남긴다. 하지만 등대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끼라고 세워 놓은 것이 아니다. 배들의 안전을 지켜 주기 위함이다.등대 표면에는 빨강, 하양, 노랑 등 여러 색깔이 칠해져 있다. 예쁘게 보이려는 것이 아니다. 배들이 색깔을 보고 안전하게 입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빨강은 항구 오른편에 장애물이 있으니 왼편으로 입항하라는 표시다. 하양은 그 반대다. 두 색깔의 등대가 나란히 선 곳도 있다. 사이로 들어오면 안전하다는 표시다. 드물게 선 노랑 등대는 주변에 암초와 장애물이 많으니 아예 들어오지 말라는 표시다.등대는 이처럼 묵묵히 제 자리에서 배들을 지켜 준다. 캄캄한 밤에도 커다란 전등을 켜놓고 등대 색깔을 분별할 수 있게 해준다. 밝은 것은 약 43km 밖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만일 등대가 서 있어야 할 곳에 없든지, 외형을 울긋불긋하게 칠한다면 어떻게 될까. 또 캄캄한 밤중에 등대 불을 켜놓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배들이 바다에서 방황하든가, 무리하게 입항하다 침몰할 수도 있을 것이다.지금 우리 사회는 마치 풍랑이 이는 바다처럼 무질서하다. 정치인과 경제인, 심지어는 종교인들까지 무질서하다.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 지 몰라 방황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서로가 편을 갈라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은 채, 제 편이 원하는 대로만 해 달라고 아우성이다. 원하는 대로 안 해주면 온갖 비난을 퍼붓고 모욕을 주며 사회에서 매장하려 든다.이렇게 질서와 정의가 무너져 버린 이유는, 사회를 주도하는 각계 각층 인사들이 의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단 방법을 안 가리고 대중을 이용해 자기 목적만 달성하면 된다는 파렴치한 근성을 가진 인사들이 넘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는 어떤 사람일까. 바로 등대와 같은 지도자들이다.외롭지만 꿋꿋하게 제 자리에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려는 대통령, 국민이 편안하게 살도록 밤낮으로 일하는 국회의원들, 내 편·네 편 없이 불편부당하게 법을 지키며 정의의 파수꾼이 되는 법관들, 회사를 발전시키고 국가경제를 부강하게 만들려 쉴 틈 없이 수고하는 경제인들,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옳고 바른 길을 제시해 주는 종교인들.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다.하지만 이런 거창한 사람들만 등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크고 멋있는 등대들도 있지만, 작고 아담한 등대들도 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우리도 자기가 머무는 곳에서 작은 등대 같은 역할이라도 감당하며 산다면, 이 사회의 어둠과 무질서가 사라지고 밝고 아름다운 모습이 조금이라도 회복되지 않을까.손현석 명예기자

2024-08-15 13:51 손현석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서초구, 폭염 속 어르신 안전 총력 지원

서초구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_어르신 무더위쉼터_에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서초구지부와 협력해 어르신들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교육 및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등 혹서기 어르신 안전예방 활동을 강화한다.먼저, 대한노인회 서초구지부와 협력해 어르신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69개소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시행한다.8월 5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에게 폭염 상황에서의 올바른 행동요령과 여름철 건강관리 방법을 전달하여 온열질환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다음으로, 여름철 폭염 대비 어르신을 위한 무더위 쉼터 확대, 폭염예방키트 전달, 생활지원사 안부확인 강화, 무더위 안전숙소와 같은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한다.경로당 등 어르신 접근이 용이한 108곳의 시설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노인복지관 등 연장쉼터 29곳은 폭염특보 발령 시 평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주말·공휴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를 기본으로 해 폭염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경로당의 경우 폭염기간 동안 저녁 9시까지 어르신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 연장을 권고했다. 지난달 독거 어르신 1140분께 폭염예방키트가 담긴 ‘쿨꾸러미’와 영양식을 전달했으며, 생활지원사가 매일 전화나 방문을 통해 어르신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안부확인 시 건강수칙과 온열질환 예방요령도 집중 안내해 어르신의 건강관리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생활지원사분들도 세심히 노력하고 있다.구는 또 열대야 일수가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 숙박업소와 연계해 폭염기간 ‘무더위 안전숙소’를 운영한다.이용대상은 가정에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등 온열질환 위험환경에 노출된 고령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으로, 폭염특보 발령 시 무더위 안전숙소 협약 시설에서의 숙박을 연계해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전한 여름밤 나기를 지원한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올해 극심한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다각도로 안전망을 구축해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원옥 명예기자

2024-08-14 15:39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용산구, 지속되는 폭염에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2024년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용산구청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폭염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폭염대책 추진을 위해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10개반 36명)는 취약계층 보호, 무더위쉼터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일 회의를 주재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 상황이 없는지 살피고 취약계층 보호, 폭염저감시설 운영 등 부서별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폭염 대응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구는 취약계층 안부확인 강화, 도심열섬 완화를 위한 살수차 확대 운행, 무더위쉼터 및 스마트쉼터 등 폭염저감시설 관리·점검, 건설노동자 등 야외근로자 관리·감독 강화 등을 통해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킨다는 방침이다.구는 우선, 취약계층에 안부확인을 강화한다. 재난안전도우미(생활지원사, 우리동네돌봄단, 간호사 등)가 독거어르신, 쪽방 주민, 노숙인 등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건강 상태를 살핀다.2024년 서울형 긴급복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6개동 사례회의에서 발굴한 폭염 취약계층 128가구에 선풍기를 전달할 예정이다.구에서 운영중인 용산복지재단에서는 ‘기후위기대응 취약가구 긴급지원사업’으로 폭염에 취약한 주민에게 긴급지원비(1인 30만 원, 4인이상 90만 원)를 지원한다. 폭염으로 인한 질병 또는 주거 이전 등 긴급한 사유가 발생한 가구에는 ‘용산형 긴급 복지 사업’으로 의료비 또는 주거비(각 300만 원 이내)를 지원한다.다음 달 말까지는 물 청소 횟수 및 범위를 확대 운행한다. 기존 살수차 4대 외에 민간 살수차 4대를 추가로 투입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 3~5회 살수 작업을 실시한다. 무더위 쉼터 80곳, 무더위 그늘막 139곳, 스마트쉼터,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23곳의 운영 상태를 지속 점검한다. 용산 알림톡, 디지털게시판, SNS 등에 폭염특보 상황 및 행동요령과 주의사항을 적극 알린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당분간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 등 폭염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가장 더운 시간대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안전 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4-08-14 15:37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강남구, 정신질환자 사회적응 훈련 “영화관 가며 자신감 높여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7일 중증정신질환자와 가족 65명과 함께 가든파이브 송파 CGV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영화를 관람하며 지역사회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자가 병원·시설의 생활에서 벗어나 주민들과 어울려 살아가며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지역사회 적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외부활동에 대해 불안과 두려움을 갖고 있는 참가자들이 사람이 많은 쇼핑ㆍ극장가를 이용하는 법을 함께 익히며 자신감을 향상하고, 더운 여름 시원한 영화관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들은 버스 및 지하철 이용, 대중음식점에서 음식 주문하고 픽업하기, 극장시설 이용 및 티켓 발권,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규칙 등 사회성 강화를 위한 활동을 했다.앞서 구는 지난 4월 25일에도 센터 등록회원 및 가족 18명을 대상으로 원데이 쿠킹클래스를 열어 지역사회 적응 훈련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각자의 개성을 담은 쿠키를 만들고 인근 석촌호수를 산책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들은 100% 만족한다는 의견을 냈다.센터는 사회적응 훈련 외에도 원예·미술·음악 치료, 순환계 운동, 사회기술 훈련 등의 주간재활 프로그램, 치료비 지원, 환자 가족 지원, 송년 행사 등을 추진하며 정신질환자의 사회통합을 지원하고 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증정신질환자가 자신감을 갖고 재활 의지를 높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주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성일 명예기자

2024-08-14 15:29 최성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은평구 경로당 165곳 점심식사 지원 주 5일로 확대

사진 = 은평구서울 은평구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경로당 중식 지원을 주 5일로 확대한다.은평구에는 165곳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다. 구는 경로당에 월 운영보조금, 정부양곡 지원 및 중식 도우미 파견 등 경로당 이용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점심 식사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지원한다.은평구는 경로당 주 5일 중식 확대에 필요한 구비 약 5000만 원을 확보해 주 5일 중식 확대 시행에 필요한 추가 부식비와 정부양곡 등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 지원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평균 주 3회 점심 식사에서 주 5회 점심 식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구는 앞서 지난 1일 식사 횟수 확대에 따른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경로당 회장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영양관리 등 내용을 담은 ‘경로당 건강·위생관리 교육’을 진행했다.교육 내용은 식중독 예방 교육, 어르신 영양관리 교육,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이다. 어르신들이 식중독의 위험 요소를 이해하고 올바른 식사 습관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김상혁 대한노인회 은평구지회장은 “중식 식사 횟수가 늘어난 만큼 경로당 이용자가 모두 식사 준비에 참여해 많은 사람이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미경 구청장은 “중식 확대 지원은 지역 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충분한 식사 제공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지원으로, 이 지원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최명복 명예기자

2024-08-14 15:14 최명복 명예기자

[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충북 제천에 내달 36홀 청풍호 파크골프장 개장

충북 제천시 중전리 소재 청풍호 파크골프장.◇ 충북 제천시, 다음달 36홀 청풍호 파크골프장 개장충북 제천시(시장 김창규)가 금성면 중전리 청풍호 파크골프장의 36홀 확장 공사를 마치고 다음달 재 개장한다. 시는 지난 해 6월부터 도비 12억 원 등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18홀 파크골프장을 36홀 규모로 늘리는 공사를 진행해 왔다. 6만 6131㎡ 의 부지에 천연잔디 와 조경수를 추가로 심어 지난달 완공했다.새롭게 확장된 36홀은 호수와 하천이 만나는 지역에 위치해 숲이 무성하고 해저드 코스와 벙커 등 코스구성도 다양하다. 시는 땅 소유자인 수자원공사로부터 점용 허가를 받아 파크골프장을 운영한다. 김창규 시장은 “이곳을 최고의 파크골프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강남구, 내달 부동산 세금 절세 특강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이 9월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삼성로 소재 구민회관에서 구민 40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세금 절세 특강’을 연다. 구는 지난 4월 처음 개최한 전문가 특강이 큰 호응을 얻자, 하반기에 한 차례 계획했던 강의를 9월과 10월 두 차례로 늘려 진행키로 했다. 9월 특강의 주제는 ‘상속세·증여세 맞춤형 절세’다.특강은 네이버 블로그 ‘미네르바올빼미’를 운영하며 10만 구독자를 보유 중인 김호용 미르진택스 대표가 맡는다. 오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 희망자는 구청 홈 페이지나 세무관리과로 신청하면 된다. 3차 강의는 오는 10월 17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린다. 이 특강에서는 국세·지방세 세법 주요 개정사항과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및 절세 방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충남 공주시, 노인 시민 치매·우울감 전수조사 실시 공주시가 치매·우울감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다. 사진=충남 공주시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우울 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공주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3만 500명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인구의 30% 가량에 이른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보건소 전문인력 등 59명을 투입해 마을 경로당과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치매·우울감 선별 검사지를 활용, 일대일 대면 검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올해 목표를 1만 8000명으로 잡고, 이 가운데 2273명을 발굴해 관리 중이다. 이 가운데 치매 고위험군 707명에는 인지 저하·경도인지장애·치매 환자별로 분류해 인지 강화 교실, 치매 치료비 지원, 사례관리, 조호물품 제공 등 맞춤형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울감 고위험군 1566명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리상담, 치료비, 프로그램 등도 지원하고 있다.◇ 전주 효자추모관, 폐지 수거 노인들에게 1480만 원 전달전북 전주 효자추모관이 지난 12일 전주시청에서 폐지 수거 어르신 74명에게 총 148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기부했다. 정진 효자추모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폭염 속에서 생계를 위해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나눔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이날 기부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한 우범기 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효자추모관이 마음을 써 주셔서 대단히 감사 드린다”면서 “전주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남도, 경로당 냉방비 월 17만 5000원으로 인상전라남도(도지가 김영록)가 역내 경로당 냉방비를 월 6만 원 인상해 17만 5000원 씩 지원한다. 냉방비를 지원받는 전남지역 경로당은 총 9233곳이다. 전남도는 7∼8월 폭염기에 중 경로당 운영시간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3시간 연장했다.도는 향후 전기료가 인상되면 내년도 경로당 냉방비 지원금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로당에는 냉방비 외에 난방비와 양곡비가 지원된다.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5개월간 난방비는 올해 월 36만 5000원으로 작년 33만 5000원에서 상향되어 지원된다. 양곡비 역시 작년 월 35만 1000원에서 올해는 월 51만 5900원으로 올려 매달 지원된다.이의현·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2024-08-13 07:14 이의현 기자

[비바100] "임신준비부터 영유아 돌봄까지… 촘촘한 동행복지"

최호권 구청장은 "구석구석 오아시스 같은 정원을 조성해 도시 품격을 높이고, 임신 준비부터 출산 이후까지 영유아 위한 맞춤 서비스로 영등포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영등포구청)첫 공직을 1992년 5월 영등포구청 문화공보실장으로 시작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그가 30여 년 만에 영등포구 민선 구청장으로 돌아왔다. 최 구청장은 취임 후 역내 170개 경로당을 모두 방문해 ‘어르신과 따뜻한 동행’을 가졌다. 다양한 현장에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구정에 반영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구민들 앞에 꽃 길을 만드는 구청장이 되고 싶다”는 그를 만나 영등포의 미래 청사진을 들어 보았다.- 지방자치는 ‘주민 눈물을 닦아 주는 생활자치’여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지방자치의 발전 방향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취임 후 지난 2년 동안 대의 민주주의의 약점을 보완하려 부지런히 발로 뛰고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며, 그 결과를 예산과 사업에 반영하는 등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진정한 지방자치는 중앙정치의 정쟁에서 벗어나 주민의 땀과 눈물을 닦아주는 생활자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주민만을 바라보며 주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저는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구현하고 싶어 공직의 첫발을 서울시로 택했습니다. 보여주기 식 전시행정이 아닌, 기본에 충실한 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다양한 정책의 지역적 실험을 통해 검증된 질 좋은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민이 주인인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정치인이나 구청장의 공약보다는 주민들이 바라는 바를 예산에 반영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당론이 아니라 주민 이익을 위해, 표가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는 공익의 대변자로서 주민만 바라보며 앞으로도 그렇게 해 나갈 것입니다.”문래동 꽃밭정원 내 황톳길을 주민들과 걷고 있는 최 구청장. (사진제공=영등포구청)- 문래동 꽃밭정원 조성 과정과 ‘정원도시 영등포’ 계획에 관해 설명해 주십시오.“재일교포 사업가 고 서갑호 회장의 ㈜방림방적에서 기부한 땅에 지난 5월 8일 ‘문래동 꽃밭정원’을 열었습니다. 서울시 예산 23억 원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의 후원을 받았습니다. 구민 누구나 언제든 건강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작가 정원, 사계절 녹색 잔디마당, 맨발 황톳길, 순환산책로, 어린이 모래 놀이터 등에 구민 만족도가 높습니다. 동민 감사패도 받았습니다. ‘정원도시 영등포’는 도시 이미지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사업으로, 꽃밭정원이 시작이었습니다. 장소별 특성을 살린 테마정원을 꾸며, 주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정원과 녹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개발과 연계해 자연친화 보행로인 ‘영등포 그린웨이’를 구축할 것입니다. 영등포공원과 문래동 꽃밭정원엔 ‘정원문화센터’를 열고 마을정원사 양성 및 정원 사진사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반려식물 병원, 식물전문서적 및 정원관리 도구 대여 등 식물과 정원을 테마로 한 다양한 가드닝 프로그램도 제공합니다. 지난달 23일에는 제1기 영등포 마을정원사 수료식을 갖고 마을정원사 21명을 배출했습니다. 이전의 영등포는 산이 없고, 쇳가루 날리는 철공소가 밀집된 낡고 오래된 구도심 이미지였지만 이제는 ‘젊은 도시! 영등포’로 새롭게 탄생시킬 계획입니다. 구석구석에 오아시스 같은 정원을 조성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구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에 힘쓰겠습니다.”- 올해 1월에 미래교육재단이 출범했습니다. 주요 사업과 그간의 성과가 궁금합니다.“미래 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과천과학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6월에는 관내 초·중학생 2만 명 모두에게 인당 연간 3만 원(복지대상자 5만 원) 과학문화 이용권을 제공했습니다. 국립 과천과학관 제휴 회원권과 국·공립 과학관 4곳(국립어린이과학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노원천문우주과학관, 부천로보파크) 일반 이용권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복지대상자는 모두 가능합니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과학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0월 중 영등포 교육축제 포포페스타 등 과학축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미래교육재단은 차별화된 ‘영등포형 장학사업’을 펼칩니다. 등록금·격려금 등 현금성 장학사업에서 벗어나, 해외 체험기회 제공 장학사업으로 개념을 전환한 것입니다. 우수 중학생 25명이 7월에 3박 4일 동안 일본 JAXA 츠쿠바 우주센터와 국립과학박물관 등을 탐방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11월에는 수원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대만 TSMC 이노베이션 뮤지엄, 대만국립과학관 등을 탐방할 예정입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과학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과학교육 특별구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방자치란 ‘주민 눈물을 닦아 주는 생활자치’여야 한다”며 구민들에게 꽃 길을 열어주는 구청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지난 해 11월에 대림 2동에 영등포 최초로 서울형 키즈카페가 개관했습니다.“25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이 이용 대상입니다. 1인당 2시간에 3000원이라는 부담 없는 이용료, 민간 키즈 카페에 손색이 없는 알찬 놀이공간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 안전한 놀이 공간이자,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 주는 공간입니다. 돌봄 서비스가 가능해 부모가 급할 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이 하나 더 생긴 셈입니다.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안전하고 청결한 운영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 안심놀이터’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9월에는 신길 4동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키즈카페 2호점이 오픈할 예정입니다.”- 영등포의 저출산 대책과 육아·보육정책이 궁금합니다.“산후조리경비는 민선 8기 핵심공약 중 하나로, 서울시와 협의해 구비부담 없이 인당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첫 만남 이용권’은 기존의 200만 원까지 더하면 총 300만 원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신길12구역에 영유아·아동에 특화된 가족 중심적 공공복합 복지시설 건립도 추진 중입니다. 맞벌이 가정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돌봄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양육 공백이 발생한 경우,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영등포구 가족센터에 아이돌봄서비스를 위탁해 운영 중이며, 아이돌보미 215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맘든든센터’는 육아 부담을 반으로 줄이고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자 조성된 영·유아 돌봄 시설입니다. 현재 권역별 6개소를 운영 중입니다. 대림동 6호점은 서울시 유일한 무장애 통합 실내 놀이공간입니다. ‘스누젤렌실’은 새롭게 고안된 다감각 환경실로, 조명과 향기 음악 등을 이용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등 오감 자극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임신 준비부터 출산 이후 영유아 관리까지 엄마와 아기를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난임 시술비와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한의학 난임치료비·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영등포 구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사람을 앞으로 걸어가게 하는 방법 중 최고의 방법은 그 사람 앞에 꽃을 놓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영등포 주민의 앞에 꽃길을 만드는’ 구청장이 되고 싶습니다. 함께 가는 길이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구민과 제2의 한강의 기적, 영등포 르네상스의 시대를 열 것입니다. 구민분들께서도 함께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겸 브릿지경제 객원기자 ceo@momscareer.co.kr

2024-08-13 07:00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겸 브릿지경제 객원기자

[비바100] 깐깐한 명품 고객, AI 믿고 사게 만들어라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고액자산가를 주 타깃으로 하는 명품업계도 여타 산업과 마찬가지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어디에 어떻게 투자할지에 대한 고민을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명품 리테일 산업에서 몇 가지 중요한 요인들 때문에 고객경험 차별화가 시급해지고 있다.첫째, 경기부진과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잠재적 고객들이 명품에 대한 지출을 줄이는 한편, 고객들은 브랜드 충성심을 유지하면서도 익스클루시브(배타적 독점) 제품 및 행사뿐 아니라 프라이빗(사적) 쇼핑 경험을 원하고 있다. 둘째, 명품업계의 매출 성장률은 예전 같지 않은데, 브랜드 이미지와 공급망 이슈 등 해결해야 할 도전과제들이 증가하고 있다.셋째, 소비자가 원하는 바가 변화하고 있다. 명품 고객들은 익스클루시브 제품으로는 만족하지 않고 의미있는 경험을 원한다. 개인의 취향을 제대로 파악해 물리적 공간, 디지털 공간을 막론하고 고객경험 전 과정을 통틀어 맞춤형 소통을 제공하는 브랜드를 높이 평가한다. 이에 따라 최고급 고객경험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로 최상위층 고객(VVIP)들의 브랜드 충성심을 유지함과 동시에 변화하는 소비자 습관과 비용 압박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특히 디지털 경험에 대한 고객 니즈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딜로이트의 ‘컨슈머 시그널’ 데이터 에 따르면, 다양한 연령대의 응답자 상당수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리테일 쇼핑 경험 강화를 원했고, 이러한 경향은 베이비 부머와 X 세대에서 두드러졌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 경험에 실시간 생성형 AI 기능이 포함되기를 원하는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명품 브랜드의 생성형AI 및 데이터 분석 활용명품산업은 최근 몇 년간 옴니채널(전 방위 쇼핑환경)혁신, 메타버스 등 신기술에 대한 실험적 도입에 여느 산업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메타버스에 대한 열기는 다소 식은 반면, 생성형AI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Nvidia)가 리테일 및 소비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향후 18개월 내 생성형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자가 98%에 달했다. 하지만 투자 규모를 미화 500만 달러 미만으로 답한 응답자가 77%에 달하는 등 아직은 대다수 기업들이 생성형AI를 조심스럽게 도입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매출이 5억 달러를 넘는 리테일 기업들 중에서도 생성형AI 투자 규모가 500만 달러 미만이라는 응답이 78%에 달했다. 리테일 기업들이 생성형AI 투자에 이처럼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이유는 장기적 효과와 투자수익(ROI)이 아직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리테일 부문은 생성형AI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딜로이트가 최근 글로벌 리테일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대다수 응답자들이 콘텐츠 제작과 브랜드 캠페인 및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 강화 등에 생성형AI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실제 명품 브랜드들의 생성형AI 및 데이터 분석 활용사례를 살펴보면, 온라인 및 매장 내 고객경험과 마케팅 강화 등이 주요 목적으로 나타났다. 명품 브랜드들은 궁극적으로 가상 고객 컨설턴트와 맞춤형 쇼핑 추천 등 고도의 맞춤형 고객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도입하고 있다.유수 명품 기업 구찌(Gucci)의 경우를 보면 이렇다.구찌는 글로벌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인 구찌9(Gucci 9)에 AI를 접목해 아인슈타인(Einstein)이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인슈타인의 AI는 단순한 상품 및 쇼핑 문의 외에도 빈티지 가방의 리퍼비싱(오류상품 정상화)재이나 외식업체 구찌 오스테리아(Gucci Osteria) 예약을 원하는 고객들의 문의에 구찌 브랜드의 독특한 정체성을 담은 ‘구찌화’(Guccified)된 간결한 응답을 생성해 응대한다. 매장 방문 고객, 전화 문의 고객, 왓츠앱 문의 고객을 막론하고 아인슈타인의 AI를 통해 총체적인 고객 인사이트로 강화한 긍정적 고객 소통이 가능해졌다.◇생성형AI로 증강하는 맞춤형 마케팅일부 리테일 기업들은 AI 도입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과감히 뛰어드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생성형AI가 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딜로이트의 리테일 기업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52%는 향후 12개월 내 홍보 및 보도자료를 위한 콘텐츠 제작에 생성형AI를 활용할 것이라 답했고, 25%는 브랜드 캠페인과 마케팅에 활용할 것이라 답했다.명품 브랜드의 흔한 마케팅 전략인 익스클루시브 행사를 예로 들어보자. 우선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큰 손 고객들과 이들의 구매 및 행동 패턴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어 생성형AI를 활용하면, 더욱 일관적이고도 맞춤화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구매액 기준을 초과한 VVIP 고객을 익스클루시브 행사에 초대했을 경우, 생성형AI로 사전에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파악하면, 고객은 원하는 분위기의 장소에서 오찬을 즐기고 취향에 맞는 상품을 둘러볼 수 있으며 좋아하는 뮤지션의 라이브 뮤직을 감상할 수 있다. 이처럼 특별한 경험을 한 큰손 고객들은 브랜드 충성도가 한층 높아지고, 이는 매출 신장으로 직결된다.명품 브랜드는 스토리가 생명이다. 생성형AI를 활용하면 모든 고객소통을 통틀어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콘텐츠 개발을 강화할 수 있다.”(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AI 도입을 위한 우선 과제는 신뢰 구축고도의 맞춤형 몰입형 고객경험은 명품 브랜드들의 필수 과제가 됐다. 하지만 그 전에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가 신뢰 문제다.딜로이트의 소비자 서베이에 따르면, 리테일 기업들이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80%에 달했다. 소비자들은 개인정보보호, 투명성, 알고리즘의 편견 등 우려 때문에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에 이 같은 불신을 나타냈다. 일부 소비자들은 본인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가 남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표시했다. AI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투명하지 않다는 점도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딜로이트 트러스트ID 리서치’에 따르면, AI를 활용하는 브랜드는 소비자 신뢰가 144%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AI를 신뢰 중심으로 설계하면 직원과 소비자들이 수용할 확률이 한층 높아지고 해당 기업의 시장가치도 네 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뢰를 구축한 기업들은 경쟁사에 비해 재무성과가 최대 네 배 많았고, 브랜드를 신뢰하는 소비자들은 재구매할 확률이 88% 높았다.신뢰는 브랜드 충성심으로 직결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AI를 불신한다. 명품 브랜드들이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하고 데이터와 생성형AI를 활용해 몰입형 고객경험을 창출하려면, 다음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인적 연결: 고객 응대용 AI 툴을 개발할 때 인간적 소통을 우선시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고객의 다양한 상황에 맞춰 총체적인 가이드라인으로 AI를 훈련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어려운 개인사를 언급하면 AI는 공감과 위로를 표시할 줄 알아야 한다.△투명성: 고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AI가 효과적 소통을 하려면 소통의 목적과 기능을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챗봇과 같은 AI 툴의 활용 사례와 목적을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역량: AI 툴에 대한 직원들의 수용과 신뢰를 높이려면, 그에 따른 효익과 기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게 해야 한다. 샌드박스 환경에서 시범적으로 직접 AI 툴을 사용하게 하면, 직원 개개인이 그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신뢰성: 고객 응대 업무에 AI 툴을 도입할 때, 분명한 기대치를 설명하고 한계도 충분히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AI 챗봇이 고객의 특정 문의에 답할 수 없을 경우, 즉각 다른 지원 채널로 고객을 안내할 수 있어야 한다. 머신-인간 협업이 점차 매끄럽게 융합되면 AI 기반 경험에 대한 신뢰가 구축될 수 있다.◇데이터 정형화로 생성형AI의 효율성 극대화생성형AI의 효율성은 데이터의 품질에 좌우된다. 하지만 상당수 기업들이 데이터 정형화 문제에 애를 먹고 있다.우선 비정형 데이터는 수집도 어렵고 인사이트를 도출하기도 어렵다. 개인식별정보(PII)가 포함돼 있는 경우도 많아 소비자 신뢰 및 데이터 보안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또 데이터의 양이 끊임없이 증가하기 때문에, 저장 솔루션 비용이 막대하고 폐기 절차도 복잡하다. 따라서 명품업계가 생성형AI의 잠재력을 십분 활용하려면, 가치있는 데이터와 반복적이고 불필요한 데이터를 분류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최근 적지 않은 명품 브랜드들이 지속가능성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제품에 대한 총체적 데이터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원산지 정보가 모호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정형 공급망 데이터를 정형화해 분석하면, 지속가능성과 공급망 투명성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AI를 활용하면 생산 프로세스 간소화, 운영 효율성 개선, 과잉생산 감축 등으로 환경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 AI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관계 심화김태환 한국 딜로이트그룹 소비자 부문 리더명품 산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가상 쇼핑 라운지부터 맞춤형 아이템 및 스타일링 추천까지 생성형AI가 고객경험을 완전히 재편하고 있다. 하지만 혁신은 도전과제도 수반한다. 이러한 대변혁의 중심에는 신뢰라는 깨지기 쉬운 가치가 굳건히 자리잡아야 한다. 신뢰가 깊이 뿌리내리면 전례 없는 혁신과 초고도로 맞춤화된 고객경험이 가능해져, 여느 때보다 심도 깊은 고객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생성형AI의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려면 리스크와 보상, 신중함과 과감함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야 한다. 또한 생성형AI의 자양분이 되는 데이터의 품질을 부단히 개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투명성을 제고하고 위험을 관리하는 수밖에 없다. 이러한 노력이 수반돼야 생성형AI와 데이터 분석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고객경험과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김태환 한국 딜로이트그룹 소비자 부문 리더

2024-08-13 07:00 김태환 한국 딜로이트그룹 소비자 부문 리더

[비바100] "지방정부 끌고 중앙정부 밀고… 지방시대 토대 구축"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등 지방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지방시대위원회)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방주도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의 토대와 마스터 플랜을 마련했다”며 “지방정부 주도의 지방시대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으로 중앙 권력의 지방분권을 통한 권력의 기회 공정성, 수도권에 집중됐던 국토 공간의 이용 공정성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표방하며 지난해 7월 10일 공식 출범해 지난달 출범 1주년을 맞았다.우동기 위원장은 1주년 성과로 △지방주도의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년) 수립 △올해 지방시대 시행계획 의결 △기회발전특구 지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등을 꼽았다. 특히 지방시대 종합계획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포괄하는 첫 통합 계획으로 지방정부·중앙정부와 협의하고 의견을 들어 직접 수립(균형발전계획은 정부가 수립)한 역대 정부 최초의 지방분권-균형발전 5개년계획 통합 수립이라고 강조했다.우 위원장은 심각한 지역소멸의 원인으로 대기업 등 고임금 양질의 일자리의 수도권 집중을 꼽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구축, 지방주도의 기회발전특구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방 중심의 교육개혁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방 소멸과 저출산 문제를 풀기 위한 정책으로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초광역권 활성화, 생활인구 늘리기 등을 소개하며 기회발전특구는 기업의 지방투자 활성화를 이끌어 청년의 지방이탈 방지와 인구 유입이 기대되고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인재 양성·지역 내 취업·창업을 통해 지역에 정주하는 생태계 조성을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난 6월 부산·대전·대구·전남·경북·제주 등 8개 시·도를 1차로 지정했다. 교육발전특구는 31건이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운영된다.그는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국회 세종 이전에 대해 “세종 행정수도의 마침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우동기 위원장은 특히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 대해 “지역 균형 발전에 힘을 보태는 모범적인 플랫폼”이라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1년의 성과를 소개해 달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구심점을 마련했고 지방정부 주도의 지방시대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으로 중앙 권력의 지방분권을 통한 권력의 기회 공정성, 또 수도권에 집중됐던 국토 공간의 이용 공정성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소멸 대응과 균형발전에 있어 위원회의 역할과 성격은 무엇인가.“역대 정부가 지역 격차 완화와 지역 경쟁력 강화 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중앙정부 주도,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분산 추진으로 상호 연계가 미흡했고 효과적 대응을 하지 못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역 간 불균형 해소, 지역의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 및 지방자치분권을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해 국민 모두가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나누어 수행하던 기능을 상호 연계해 통합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효과적·체계적인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의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역소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보나.“산업화 이후 대학과 연구개발(RD) 기능, 정보통신(IT) 및 벤처기업 등 지식·정보와 대기업의 수도권 집중 등 여러 요인으로 고임금 양질의 일자리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방소멸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극심한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인해 지방은 저출생, 고령화, 청년층 대이동의 삼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권 쏠림현상과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관계 재설정을 통한 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구축, 지방 주도의 기회발전특구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를 위한 지방 중심의 교육개혁 정책이 필요하다.”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사진=지방시대위원회)- 윤석열 정부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이 이전 정부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윤석열 정부 균형발전정책의 핵심은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것으로 지방시대종합계획과 시행계획도 지방정부 주도로 계획됐다. 사는 곳의 차이가 기회와 생활의 격차로 이어지는 불평등을 멈추고 ‘수도권 쏠림-지방소멸’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목표로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지방의 소멸과 저출산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현 정부의 해결 방안을 담은 정책은 무엇인가.“우선 지방경쟁력 제고를 위해 4+3 초광역권 산업·문화·사회간접자본(SOC)분야 협력 사업 등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방의 경제·생활권의 형성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기회발전특구는 기업의 지방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감면, 재정과 금융지원, 규제특례 뿐만 아니라 근로자를 위한 주택특별공급 등 정주 여건 지원까지 기존 특구 이상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해 청년층의 지방이탈 방지와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정부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공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 지원하는 체제이다. 또 정주 인구뿐만 아니라 지역에 체류하며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인구로 보는 ‘생활인구’ 개념을 지난해 1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통해 도입하기도 했다.”- 진학·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청년층이 몰리는 상황이다. 지방대학을 살리기 위해 어떤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나.“지방대학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책의 동시 추진이 필요하다. 정부는 교육발전특구 내 고교-대학교육 연계 확대와 활성화를 통해 지방 주도 공교육 내실화와 우수 인재의 지방대학 진학 여건 조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역 인재가 경쟁력 있는 지방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의학·치의학·한의학·약학 분야에서 지역인재 선발을 확대하고 졸업 후 지역에 취업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지역발전 전략과 대학 지원을 연계해 지방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 중으로 2023년 경남·경북·대구·부산·전남·전북·충북 등 7곳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한데 이어 2025년 전국에 RISE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난해 최초 법정계획으로 ‘4+3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행정구역 개편을 예고한 것인가.“수도권 비대화, 인구감소 등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시·도간 연계한 초광역권 발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초광역 지자체간 협력 사업을 통한 지방경쟁력 제고를 위한 초석 마련을 위해 지방분권균형발전법을 개정해 지난해 11월 4+3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최초로 수립했다. 올해는 초광역권 발전계획의 실행력 제고를 위해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을 지난 4월 확정했고 이에 따른 초광역권 산업·문화·SOC분야 협력사업, 초광역권별 거버넌스 구축·확산, 초광역권 활성화 제도 개선 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자체간 연계·협력·공유가 강화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방의 경제·생활권의 형성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 이전에 대한 지방시대위원회의 입장과 계획은.“대통령과 국회가 세종을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해 착실히 이행 중이다. 특히, 국가 중추시설인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세종의 행정수도 완성의 마침표가 될 것이다. 2022년 9월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관련 계획발표 및 범정부 합동추진단을 구성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건립 방안 기획 연구용역이 추진 중에 있다. 2022년 11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기본계획이 수립됐고 지난해 10월 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세종 의사당 설치에 관한 추진단이 발족되는 등 지방시대위원회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통해 세종시가 행정수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방 대학과 벤처생태계 융합 성공모델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등에 대한 평가와 확산 계획은 무엇인가.“체인지업그라운드는 벤처기업에 사무공간과 창업보육, 판로지원 등 입주사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벤처 인큐베이팅센터로 포항지역 내 약 1조1000억원의 기업가치 확대와 20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로 지역 균형발전에 힘을 보태는 모범적인 플랫폼이다.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밀집돼 있던 창업 인프라를 지방으로 확산시켰다는 의의가 있다. 지난해 11월 지방시대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포스코 고유의 벤처 육성 생태계인 ‘포스코 벤처플랫폼(체인지업 그라운드)’ 추진 현황과 포스코 그룹이 보유한 산·학·연 인프라 강점 및 이를 통한 벤처 육성 성공사례를 통해 지방경제 혁신과 지역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대·중소 기업 협력 허브인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지방의 혁신 중소기업이 지방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사진=지방시대위원회)◇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우동기 위원장은 1952년 출생으로 영남대학교(행정학)를 졸업하고 태국 아시아공과대학 과학 석사와 일본 쓰쿠바대학교 사회공학연구과 학술 박사를 취득했다. 영남대 행정학과 교수와 총장, 제8·9대 대구광역시 교육감, 제27대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고 대통령직속 지방이양추진실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교육·국가균형발전 전문가이다.제20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제9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1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다.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8-12 13:53 이원배 기자

[비바100] 아침은 일본, 점심은 베트남… 여기는 우리집!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이다. 세계 각지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반면, 성수기 시즌 넘치는 사람들과 비싼 가격 때문에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여행은 가고 싶지만, 휴식도 취하고 싶을 때 집에서 미식을 통해 ‘방구석 세계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방구석 세계여행을 위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토마토를 활용한 시원한 일본 냉소바 ‘토마토 냉소바’부터 볶음밥의 변신은 무죄!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베트남 만두 ‘볶음밥 짜조’, 갓김치로 감칠맛 살린 홈메이드 ‘갓 새우 딤섬’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토마토를 활용한 시원한 일본 냉소바 ‘토마토 냉소바’‘토마토 냉소바’ (사진=아워홈)★재료: 메밀소바, 쪽파 3~4줄기, 김가루 적당량, 방울토마토, 매실액 3큰술, 알룰로스 1큰술, 레몬즙 1큰술, 소금 한꼬집★만드는 법① 방울토마토 배꼽에 십자로 칼집을 살짝 넣는다.② 끓는 물에 칼집을 넣은 방울토마토를 넣어 약 1분간 가볍게 데친 후 차가운 물에 헹군다.③ 데친 방울토마토는 칼집을 따라 껍질을 벗긴다.④ 껍질을 제거한 방울토마토에 매실액, 알룰로스, 소금을 넣어 버무린다. 완성한 토마토마리네이드는 냉장고에서 3시간 이상 재운다.⑤ 고명으로 활용할 쪽파는 잘게 송송 썬다.⑥ 끓는 물에 냉동 상태의 ‘메밀소바’ 숙면을 넣어 냉동된 면이 풀어질 정도로만 약 1분간 짧게 데친다.⑦ 이어서 바로 차가운 물에 넣어 여러 번 헹군다.⑧ 물기를 털어낸 면을 그릇에 담고 해동한 쯔유를 붓는다. 토마토마리네이드를 적당량 올리고, 쪽파와 김가루를 올려주면 ‘토마토 냉소바’ 완성!◇ 볶음밥의 변신은 무죄!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베트남 만두 ’볶음밥 짜조‘‘볶음밥 짜조’ (사진=아워홈)★재료: 소불고기볶음밥, 매콤불닭볶음밥, 햄야채볶음밥, 부추20g, 김치 1종지, 다진 돼지고기70g, 라이스페이퍼, 식용유, 간장 0.5큰술, 굴소스 0.5큰술, 후추 톡톡, 간마늘 0.5 큰술, 양상추, 고수, 레몬, 칠리소스★만드는 법① 부추와 김치는 짤막하게 썰고, 함께 곁들일 양상추와 고수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다.② 중불로 예열된 팬에 식용유를 소량만 두르고 소불고기볶음밥을 넣어 약 4분간 볶는다.③ 충분히 볶아진 소불고기볶음밥에 잘게 썬 부추를 넉넉하게 넣어준 후, 가볍게 섞어주면 첫 번째 속재료 완성.④ 중불로 예열한 팬에 식용유를 소량 두르고 간마늘과 다진 돼지고기를 넣어 뭉치지 않도록 풀며 볶는다.⑤ 핏기가 사라지고 돼지고기가 고슬고슬하게 볶아지면, 간장, 굴소스, 후추를 넣은 후 가볍게 볶는다.⑥ 햄야채볶음밥을 넣고 중불로 약 4분간 충분히 볶으면 두 번째 볶음밥 속재료 완성.⑦ 중불로 예열한 팬에 식용유를 소량 두르고 손질한 김치를 넣어 달달 볶는다.⑧ 김치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매콤불닭볶음밥을 부어 약 4분간 함께 볶으면 세 번째 속재료 완성.⑨ 완성된 볶음밥들이 한 김 식으면 물에 적신 라이스페이퍼 위에 적당량을 올린 후 라이스페이퍼 양 끝을 여미며 돌돌 만다.⑩ 동일한 방법으로 3가지 종류의 볶음밥을 돌돌 말고,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부어 예열한 팬에 굴려가며 바삭하게 튀긴다.⑪ 칠리소스와 함께 튀겨진 짜조 3종을 그릇에 담고 취향에 따라 양상추, 고수, 레몬을 곁들이면 ‘볶음밥 짜조’ 완성!◇ 갓김치로 감칠맛 살린 홈메이드 ‘갓 새우 딤섬’‘갓 새우 딤섬’ (사진=아워홈)★재료: 갓김치 200g, 흰다리새우살 200g, 라이스페이퍼 10장, 부추 조금, 맛소금 조금, 후추 조금, 전분가루 1큰술, 참기름 1큰술, 식용유 1큰술, 맛술 1큰술★만드는 법① 부추는 뜨거운 물에 담가 부드럽게 만든다.② 흰다리새우살 200g 중 절반은 다지고 절반은 식감을 위해 작게 썰어 준비한다.③ 맛소금, 후추, 전분가루, 참기름, 식용유, 맛술을 넣고 한 방향으로만 저어 새우살을 반죽한다.④ 갓김치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잘게 다진다.⑤ 만들어 둔 새우 반죽에 잘게 다진 갓김치를 넣어 잘 섞는다.⑥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적셔 소를 한 큰술 크게 떠서 올리고, 남은 라이스페이퍼 끝부분을 가운데로 모아 만두 모양을 잡는다.⑦ 부추로 만두 끝을 묶어 색을 더한다.⑧ 마지막으로 찜기에 물이 끓을 때 만든 딤섬을 넣고 8분 정도 찌면 ‘갓 새우 딤섬’ 완성!도움말=아워홈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09 07:00 박자연 기자

[액티브 시니어] 영등포구, ‘가가호호 기억친구’로 노-노케어 지평 열다

‘가가호호 기억친구’.(사진제공=영등포구)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건강하고 활등 능력이 있는 어르신이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가가호호 기억친구’를 통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상호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집집마다 친구가 방문한다’라는 의미를 담은 ‘가가호호 기억친구’는 어르신일자리 참여자가 주 1회 치매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여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훈련과 신체활동을 활동을 돕는 사업이다.참여 어르신들은 가정 내에서 치매 어르신과 숫자연산, 단어 연상, 색칠하기, 보드게임, 학습지 공부 등 다양한 인지활동을 함께 하며 치매 악화를 방지한다. 소근육 운동, 손지압기와 밴드를 활용한 체조, 스트레칭을 통해 신체기능과 기억력도 증진시킨다.거동이 불편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어르신들의 친구이자 말벗도 되어 드리고 있다. 이외에도 가죽 핸드폰 크로스백 만들기, 네일 아트, 원예 치료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고립감과 우울감을 덜어드린다.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각종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여 생활물품도 지원해 드린다. 홀로 병원이나 공공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과 동행하며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구는 어르신을 부양할 젊은 세대는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노인이 노인에게 돌봄을 제공하는 ‘가가호호 기억친구’를 통해 노노케어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지역사회 상호돌봄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일자리 참여 어르신의 치매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교육과 월 1회 간담회를 실시한다.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행복을 전해주는 ‘가가호호 기억친구’를 통해 치매 가정에 웃음과 기쁨을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든든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치매 예방부터 돌봄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정철균 명예기자

2024-08-08 13:07 정철균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강남구, 폭염 속 이동노동자에 얼음생수 5000 병 나눔

강남구가 아동노동자들을 위한 쉼터를 열어 얼음생수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사진제공=강남구청)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이동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강남 이동노동자 쉼터(Alive Station)에서 ‘얼음생수 나눔 캠페인’을 펼친다.강남구는 쿠팡이츠서비스와 손을 잡고 폭염 속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를 위해 얼음생수 5300 병을 나눠준다. 얼음생수는 이동노동 쉼터 1·2호점(역삼로 160, 테헤란로 152)에 비치되며 캠페인 기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 쉼터는 24시간 운영하며 냉·난방시설, 스마트 폰 충전기, 음료 자판기 등이 갖춰져 있다.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지난 6일에는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에서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강남구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 쿠팡이츠서비스가 참여해 얼음생수를 비롯해 안전용품과 쿨토시와 헬멧, 선스틱 등 기념품을 제공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 여름 진행한 얼음생수 나눔 캠페인의 호응이 높아 올 여름에는 쿠팡이츠서비스와 다시 진행하게 됐다”며 “이동노동자들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최성일 명예기자

2024-08-08 13:06 최성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