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관내 취약계층 1만 5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특별 냉방비 5만 원씩을 지원한다.
지난해 대상이던 1만 3000여 가구에 비해 소폭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5일 현재 송파구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차상위 계층·한 부모 가족·서울형 기초보장 대상가구에게 지급된다.
별도 신청 없이도 이날 등록된 가구별 대표 계좌로 5만 원씩 일괄 입금된다.
통장 개설 불가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계좌를 이용할 수 없다면 별도 사전 신청 시 주민센터에서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구는 독거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폭염 대비 밀착관리도 시행한다. 관내 무더위쉼터를 190여 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노후 냉방용품을 점검하는 등 촘촘한 ‘냉방복지’를 펼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