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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마음 건강한 일상 영위 도와드려요"

서울 서초구가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구민 정신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구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정신질환을 조기에 치료해 만성화되지 않도록 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신청 대상자는 나이와 소득에 관계없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 중 △의료기관에서 심리상담 필요 진단서·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센터, Wee클래스 등에서 심리상담 필요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함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이면 누구든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총 8회 제공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발급되며, 발급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소득수준에 따라 일부 개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치료를 받을 기관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선택할 수 있다.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음건강을 돌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다채로운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초구보건소는 지난 6월부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참여할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서초구보건소 마음건강센터에 문의 후 증빙서류를 구비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현재 지역 내 정신건강의학과 및 심리상담센터 32개소가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등록됐으며, 기관정보는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윤상도 명예기자

2024-08-08 13:04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버스 기다리실 때 '스마트 쉼터'서 시원하게 쉬어가세요"

스마트쉼터를 점검하는 정문헌(어른쪽서 두번째) 종로구청장.(사진제공=종로구)찜통더위를 피해 시원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종로 도심에 탄생했다.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난 2일부터 지역 최초로 ‘스마트쉼터’ 2개소 운영을 시작했다. 폭염과 폭우, 한파, 미세먼지 등 여러 외부 요인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 사물인터넷(IoT)·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다.쉼터는 ‘냉난방기’, ‘공기정화기’, ‘CCTV’뿐 아니라 주민 편의를 위한 ‘휴대전화 유무선 충전기’, ‘버스정보안내단말기’, ‘공공와이파이’를 두루 갖췄다. 누구나 연중 새벽 4시부터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설치 장소는 세검정초등학교(01-133)와 동묘역앞·롯데캐슬천지인(01-240) 두 곳이다. 정류장 이용자 수와 지역 대표성, 보행자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했다. 종로구는 9월 한 달간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내년에 확대 설치할 계획도 갖고 있다.쉼터 디자인은 전문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종로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집의 형상을 단면화해 설계하고, 지붕은 사선으로 만들어 빗물이나 눈이 도로로 흘러 내려갈 수 있게 시공한 점이 돋보인다.특히 단청 색에서 따온 ‘종로레드’와 인왕산을 포함한 종로의 자연환경에서 영감을 얻은 ‘종로그린’ 색상을 자체 개발해 사용한 부분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정문헌 구청장은 지난달 말 스마트쉼터를 찾아 에어컨과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작동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정 구청장은 시설 점검뿐 아니라 인근 주민 의견을 청취하며 향후 운영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정 구청장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폭염, 폭우를 피해 주민들이 쾌적한 스마트 쉼터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휴대전화도 충전하며 쉬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옥 명예기자

2024-08-08 13:02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전쟁과 평화가 공존한 거제도

임병량 명예기자여행은 거친 마음을 부드럽게 해 주고 행복과 설렘을 안겨준다. 건강과 시간, 경제적 여력 삼박자가 맞아야 가능하다. 경험이 인생의 자산이라면 여행은 경험의 산실이다. 지난달 평생대학원 지인들과 통영과 거제도에서 추억을 쌓았다. 시간을 지키기 위해 선잠으로 보냈지만, 여행이 주는 기대와 설렘에 발걸음은 가벼웠다. 차창 너머의 맑은 하늘과 구름, 자연이 베푼 짙은 녹색 산야가 한 폭의 그림이다.거제도의 향토 음식 맛있는 점심은 여행의 별미였다. 거제도 출신의 회원이 풍광 좋은 카페를 소개했다. 넓은 바다와 자연이 온통 사진 명소다. 여기저기 사진 찍는 소리가 요란하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바다를 바라보며,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 공원으로 이동했다. 전쟁 중에 늘어난 포로를 수용하기 위해 설치한 수용소였다. 포로들의 생활상, 막사, 사진, 의복 등 생생한 자료와 기록물들이 보관된 전쟁 역사의 산 교육장이자 관광명소였다.외도로 가는 선착장은 인파 행렬이 장관을 이뤘다. 포로수용소와 비교할 순 없지만, 관광객은 역사보다 자연을 더 즐기는 편이다. 해금강은 파도와 바람에 씻긴 기암괴석이 다양한 모습으로 이름을 부른다. 신랑바위와 신부바위를 비롯해 사자바위 등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사람이 줄을 이었다.외도보타니아 도착은 세 시간 후였다. 외도는 아름다운 열대 낙원으로 고 이창호 선생 부부의 땀과 눈물로 만들어진 바다정원이다. 1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 곳이다. 영화 촬영지로, 네티즌에 의해 한국 최고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형형색색 자태를 뽐내는 꽃향기에 취한다. 1시간 30분이면 한 바퀴 돌 수 있다. 꽃과 산책길을 잘 가꾸어 대대손손 누리고, 외국 관광객을 많이 유치했으면 좋겠다.마지막 관광지 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은 해병대사령관이자 국방부 장관이었던 고 김성은 장군의 업적과 유품 전시관이다. 육필 원고와 훈장, 흉상 등 유품과 해병대 역사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귀신 잡는 해병대’ 김성은 부대가 장평리 해안에서 단독 통영 상륙작전을 최초로 감행한 곳이 바로 통영이다. 장군의 회고록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가 눈에 띈다. 장군의 아들이 우리와 함께 했다.수석부회장 김순환 장로의 “아버지는 해병대 사령관으로 유명하지만, 평생 신앙의 줄을 놓지 않았다. 어머니의 기도 힘이 여러 전투에서 연전연승했다. 다윗과 같은 장군으로 통영에 귀신 잡는 해병이란 신화를 만들고 인천상륙작전에도 참가해 맥아더 장군과 함께 성과를 올렸다”는 설명은 감동이었다.여행은 일상을 떠난 새로운 만남이다. 전쟁의 비극과 평화의 가치를 일깨워 준 포로수용소의 전시물이 가슴을 울린다. 외도보타니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전쟁과 평화가 공존했던 거제도는 예나 다름없이 파도가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넘나들고 있다.임병량 명예기자

2024-08-08 13:01 임병량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강남구, 美 라스베가스서 58억 수출 상담 성과

지난달 23~25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에 설치된 강남구 홍보관.(사진제공=강남구)강남구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해 425만 달러(58억 5990만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는 볼로냐, 홍콩과 더불어 세계 3대 코스모프로프 시리즈 전시회이자 북미 지역 최대의 뷰티 전문 박람회로 손꼽힌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금번 전시회에 전 세계 1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 등 뷰티 제품을 선보였다.강남구는 ㈜미플래그, ㈜아우딘퓨쳐스, 알엘에이피㈜, 위시컴퍼니㈜, 지닉, ㈜큐비스트 등 6개 기업과 함께 강남구 홍보관을 운영했다. 결과 106건 상담에 425만 달러(58억 5990만원)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북미 전역에 유통 매장을 보유한 Miniso Hart(Hmart 산하), 현지 유명 브랜드인 어반아웃피터스, 더크렘샵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지난해 강남구의 화장품 수출액은 약 8400억 원으로 강남구 수출품목 3위에 해당하는 효자 사업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하면 인천 중구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구는 중소기업 기여도가 높은 화장품 수출을 육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뷰티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부스 임차, 장치 설치, 운송, 통역 등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와 ‘상하이 미용 박람회’에는 18개 기업이 참가해 총 1514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고용 창출과 부가가치가 높은 화장품 사업의 해외 판로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전시회 참가를 비롯해 기금 융자,기업 실무자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최성일 명예기자

2024-08-08 12:59 최성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은평구,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이용자 확대

서울 은평구가 이달부터 병원에 동행하는 도움이 필요한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관내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누구든지’ 병원까지 동행하는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지난 2월부터 진행된 은평구 ‘어르신 병원동행 도움사업’은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돌봄 인력이 가정으로 찾아가 서울 서북부 소재 병원에 동행하며 접수 및 수납 등을 돕고 모니터링하며 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구는 사업 중간 점검 결과,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일반 어르신도 병원 동행 문의가 많은 점을 반영해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 추진키로 했다. 이달부터 병원 동행이 필요한 어르신은 누구나 동행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단, 이동 서비스에 대한 비용지원은 저소득 어르신만 해당된다.구는 또 엘리베이터가 없는 거주지에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어르신의 병원동행 도움을 위해 메이븐플러스와 업무 협약을 맺고 휠체어 계단 리프트와 전용 차량을 활용해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저소득 어르신의 1인당 이동 서비스 비용지원 12만 원 한도도 폐지해 돌봄이 필요한 한도 소진자를 재 지원한다. 보건소와 협력해 65세가 도래한 생애전환기 어르신 중 건강검진 미수검자를 발굴해 연계하는 등 빈틈 없이 어르신 건강 회복을 돕는다. 병원동행 확대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 전화(02-354-1352) 신청으로 예약한 뒤 이용할 수 있다.윤상도 명예기자

2024-08-08 12:57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광진구, 저소득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최대 240만원 지원

김경호 광진구청장(왼쪽)과 김성환 노인의료나눔재단 이사장이 수술비 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사진제공=광진구)서울 광진구가 저소득 어르신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을 위해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은 경제적 이유로 수술 치료를 받지 못하는 노년층을 위해,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무릎관절증을 적기에 시술받게끔 도와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추진되었다.협약에 따라 광진구는 대상자 발굴과 추천을 시행하고 재단에서는 수술비 지원을 위한 재원확보를 담당한다. 양 측은 협약 기간인 2년간 유기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다. 수술비는 한쪽 무릎 당 120만 원으로 최대 240만 원까지 지원된다. 건강보험급여 ‘인공관절치환술’ 인정 기준에 준하는 질환에 대해 검사비와 진료비, 수술비를 실비로 제공받을 수 있다.지난 2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성환 이사장은 “광진구와 맺은 특별한 인연으로 많은 어르신이 건강을 되찾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경호 구청장도 “인구 고령화로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해지는 시점”이라며 “재단과 힘을 합쳐 어르신 의료 복지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4-08-08 12:55 최명복 명예기자

[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전남도, 여성어업인 건강검진비 90% 지원

갯벌에서 어업활동 중인 전남도 여성어업인들. 사진=전남도◇ 전남도, 여성어업인 건강검진비 90% 지원전남도(도지사 김영록)가 1972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51세 이상 여성어업인 1605명에게 11월 30일까지 특화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이들이 근 골격계에 부담이 큰 나잠어업 등에 주로 종사해 작업질환 유병률이 높다고 보고 검진비의 90%를 보조해 주기로 했다. 6대 근 골격계 질병 검사와 방사선 촬영(요추·무릎·손), 골밀도 측정, 의사 신체 진찰과 기능평가, 혈액검사, 청력검사 등을 지원한다.도는 수요조사를 거쳐 검진 지원 대상을 11개 시군에서 1605명으로 확정하고, 지정의료기관 6곳을 통해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병원 접근성이 어려운 여성 어업인들을 위해 병원 이동 버스도 운영하기로 했다. 검진을 바라는 여성어업인은 주소지 관할 시군 읍면사무소나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지정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총 20만 원의 검진 비용 중 10%만 납부하면 된다.◇ 당진시 “혈액 검사로 10년 뒤 치매 위험도 확인하세요”충남 당진시 보건소는 혈액 채취로 간단하게 10∼15년 뒤 치매 발병 위험도를 알아볼 수 있는 검사를 오는 19일부터 진행한다. 1959년부터 1964년생 가운데 중위소득 120% 이하이며 인지선별검사 정상군인 시민이면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직접 사업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를 하기는 당진시가 처음이다.보건소는 위험도별 맞춤형 치매 예방교육 등을 제공하고 사후 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인지선별 검사 결과 인지 저하자로 판단될 경우 치매안심센터에서 추가적인 관리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도, 경로당·장애인복지관 1190곳에 반려식물 무료 나눔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도내 경로당과 장애인복지관 1190곳에 반려식물을 무료로 공급한다. 도는 지난 1일 의왕시 백운해링턴플레이스1단지 경로당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나눔 행사를 펼치고, 올해 못 받은 경로당은 내년에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반려식물 나눔 캠페인은 화훼 소비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속 식물문화 조성, 농가소득 증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도는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도는 지난 2018년부터 도청과 직속기관, 소방서 등에 경기도산 화훼를 공급해 왔다. 올해부터는 경로당과 장애인복지관으로 사업 대상을 바꿔 운영한다. 도에서는 2022년 기준으로 2204개 농가가 856.8ha 규모로 화훼 재배를 하고 있다.◇ 하남시, 무료 생수 ‘얼음 냉장고’ 설치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폭염기에 한강 변인 산곡천 산책로 입구와 조정경기장 옆 둑길 3곳, 시청 앞 근린공원, 미사 한강공원 등 6곳에 얼음 냉장고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체온 상승 등으로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예방하려는 조치다. 얼음 냉장고는 무인으로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시는 냉장고에 오전 2회, 오후 3회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330㎖들이 페트병 생수를 채워 넣는다. 시는 얼음 냉장고 6곳에 하루 9000~1만 2000개의 페트병 생수를 공급하고 있다.◇ 철원군, 노인 일자리 참여자 혹서기 실외 활동 제한 추진강원도 철원군(군수 이현종)이 폭염기에 노인 일자리 참여자의 안전관리와 건강 보호를 위해 일시적으로 실외 활동 전면 제한 및 실내 활동 전환 조치를 실시한다. 활동 중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실내 또는 그늘로 이동해 안전교육 주의사항을 전달하도록 하고, 일찍 해산할 경우에도 활동비를 정상 지급해 소득감소를 예방할 예정이다.군은 필요에 따라 폭염 피해 집중 대응 기간을 연장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노인 일자리 참여자의 소득을 지원하면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어르신 건강관리에 힘쓸 방침이다.이의현·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2024-08-08 08:30 이의현 기자

[비바 2080] '나이'는 잊어라… 60대 여성도 자격증 모으면 인생이 달라진다

이미지=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남성들에 비해 여성들의 은퇴 혹은 노후의 경제 활동은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그럼에도 나이가 무색하게 온갖 자격증에 도전해 열심히 제2의 삶을 사는 여성들을 보면 경외감마저 느껴진다. 김동선 조인케어 대표(숙명여대 실버비즈니스학과 초빙대우교수)가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에 은퇴 여성들의 롤 모델이 될 만한 분을 소개하며 자격증 관련 꿀 팁을 제공한 글이 있어 소개한다.◇ 68세에 58개 자격증을 가진 한화숙 씨 “자격증 덕분에 행복해요”김 대표는 자격증을 50개가 넘게 땄다는 68세의 한화숙 씨를 소개했다. 그녀는 동대문과 남대문시장 등에서 의류판매업을 하다가 불안정한 소상공인의 노후를 생각하고 각종 자격증에 도전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워낙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활달했던 그는 자격증을 따기 위해 교육을 받고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 그 간의 단조로운 삶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기 시작했다.다들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길래 따라 따 보았고, 이후 레크리에이션강사와 생활체육지도사, 웃음치료사 등 닥치는 대로 자격증 수집에 들어갔다. 라틴댄스와 모던댄스, 라인댄스 등 스포츠 댄스 관련 10개가 넘는 자격증을 땄고, 국제라인댄스강사 자격증까지 따 냈다. 그 밖에도 장구, 노래, 타로 등 무엇이든 배워두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닥치는 대로 자격증을 수집하며 행복감을 느꼈다고 한다.자격증은 뜻하지 않은 수익도 가져다 주었다. 옷 가게를 하면서 타로점을 병행했더니 한산하던 가게가 북적대기 시작했고 가게 매출은 덩달아 올라갔다고 한다. 몇 해 전 옷가게를 정리한 그녀는 지금은 종합복지관이나 경로당 등에서 어르신들에게 장구, 노래를 가르치고 웃음치료사와 레크레이션 지도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그녀는 “요즘은 경로당이나 요양원 등에서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하는 경우에 정부에서 강사비를 보조해 주기 때문에, 자격증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옷가게를 운영할 때만 해도 붙박이 인생이라 생각해 답답했는데, 60세 이후에는 매일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 다양한 역할로 살아가는 것이 행복하다며 “모두 자격증 덕분”이라고 말했다.◇ 정부지원금으로 자격증 따는 법자격증을 따려면 학원에서 전문 교육을 받아야 해 만만치 않은 비용이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직업교육을 위해 개인에게 5년간 300만 원을 보조해 주는 ‘국민내일배움카드’나 NCS 제도 같은 정부 지원제도를 잘 활용하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김 대표는 전한다.직업훈련포탈 HRDnet을 통해 발급받는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공무원이나 교원, 연 매출 1억 5000만 원 이상인 자영업자등이 아니라면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월 300만 원 이상을 받는 대기업 근로자라도 만 45세 이상이면 퇴직 준비를 위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단, 75세 이상은 해당되지 않는다. 기초수급자 등 일정 조건이 되면 100만~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도 있다.이미지=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원이나 강좌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정받은 NCS(National Competence Standards, 국가직무능력표준) 훈련과정으로 제한된다. NCS는 모든 직업에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 등 능력을 국가가 표준화한 기준이다. 자격증, 교육 및 훈련, 채용, 배치, 승진 등의 모든 과정에서 NCS를 적용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중년 여성들이 많이 도전하는 요양보호사도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지원받을 수 있다. NCS범주에 따르면 (중분류)사회복지-(소분류)사회복지서비스-(세분류)일상생활기능지원에 해당한다. 여기에는 신체활동 및 심리정서 지원, 가사활동과 건강 지원, 일상생활위험관리 등이 포함된다. 어떤 교육을 받아 어떻게 취업할 것인지 살펴보려면 국가직무표준포털(https://www.ncs.go.kr/index.do)이 큰 도움이 된다.대부분의 직업 강좌들이 NCS강좌가 된다. 수많은 자격증, 셀 수 없는 교육강좌가 생겨나면서, 이를 가르칠 강사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자신이 가진 전문지식이나 현업기술을 활용해 강사로 활동하려면 NCS강사로 등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NCS강사 등록 역시 NCS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초고령사회에서는 유용한 자격증은…초고령사회에서 어떤 자격증이 유용할 지 김 대표가 챗GPT에게 물어보았더니, 헬스케어 분야가 첫 손에 꼽혔다고 한다. 실제로 최근에는 사이버대학이나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딴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같은 국가자격증 외에도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치매예방을 위한 시니어인지지도활동사, 시니어보드게임지도사에 병원동행매니저과정도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다음은 인공지능 및 사이버 보안 분야를 들 수 있다. 예전에는 엑셀이나 PPT활용 자격증 정도였다면, 이제는 인공지능이나 IOT 등을 명칭에 넣은 자격증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HRD-net의 훈련과정정보 또는 민간자격정보서비스를 검색해 보면, 자신에게 적당한 자격증과 교육기관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정신 건강 및 웰니스분야도 유망 자격증으로 꼽힌다.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정신건강은 점점 더 위태로워지고 있어 그 만큼 상담, 웰니스 코칭,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관련 자격증이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자격증으로는 평생교육사가 있으며, 민간자격증으로는 장애인, 노인등 대상별 평생교육사, 진로지도상담사 등이 있다.환경관련 자격증도 도전해 볼 만 하다. HRD-net의 훈련과정정보 또는 민간자격정보서비스사이트에서 탄소중립, ESG, 환경교육, 업사이클, 미세먼지 등 키워드를 사용해 검색하면 난이도나 적용범위 등이 매우 다양한 자격증을 찾을 수 있다.김 대표는 국민내일배움카드 신청 및 교육과정 정보 검색을 하려면 직업훈련포탈 ‘HRD-net’을 적극 이용할 것을 추천했다. 직업의 내용을 이해하며 강사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경우라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홈 페이지를 잘 활용해 볼 것을 권했다. 국가자격증 검색 및 자격시험 관련 정보를 원한다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Q-net을 검색해 보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그 밖의 민간자격증에 대한 정보 검색은 민간자격정보서비스 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2024-08-07 09:52 이의현 기자

[액티브 시니어] 마포구, ‘한 끼의 기적’ 효도밥상 급식기관 7곳 추가 개소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망원1동 효도밥상3호점인 오칠경로당에 방문했다. 사진=마포구서울 마포구가 운영하고 있는 ‘효도밥상’ 급식기관 7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효도밥상은 마포구가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점심 식사와 건강, 법률, 세무 상담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원스톱’ 노인 복지 서비스다.이번에 새로 개소한 효도밥상은 오칠경로당(망원1동 3호점), 농바우경로당(서강동 3호점), 동막경로당(신수동 3호점), 영광교회(도화동 3호점), 덕성경로당(공덕동 3호점), 가좌행복경로당(성산2동 3호점), 상암동주민센터(상암동 3호점)에 있다. 현재 효도밥상은 총 38곳으로 지역 내 어르신 12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마포구는 “급식기관을 대폭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4월 건립한 거점형 이동 급식 시스템 ‘효도밥상 반찬공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마포구는 한정된 예산으로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대규모 조리시설을 조성했다.반찬공장 조성으로 인해 조리시설이 없는 경로당, 종교시설 등도 급식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반찬공장에서 당일 조리된 따끈한 국과 신선한 반찬은 각 급식 기관으로 배송돼 어르신들의 영양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효도밥상이 마포 75세 이상 고령자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4-08-07 08:42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종로구, 어르신 공경 위한 보양식 행사 줄이어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복날 맞이 보양식 나눔 행사를 개최해 호응을 얻고 있다.먼저 평창동은 지난 달 25~26일 이틀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활용해 저소득 어르신 50명에게 보양식 꾸러미를 전달했다.꾸러미는 무더위로 자칫 잃기 쉬운 입맛을 되살려 줄 삼계탕, 갈비탕, 냉면과 기력 보충을 위한 비타민, 홍삼으로 구성되었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복지플래너가 각 가정에 방문 전달 시 건강 상태 확인과 냉방기기 점검 또한 병행해 의미를 더했다.종로 5·6가동에서도 보양식 나눔은 이어졌다. 동 새마을부녀회에서 26일 내 가족을 먹이듯 정성을 다해 오골계 백숙, 밑반찬 50인분을 조리하고 경로당 세 곳에 전한 것이다.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은 부녀회가 만든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삼청동은 15일 70세 이상 어르신 약 200명을 동주민센터 강당으로 초청해 초복맞이 삼계탕 행사를 개최했다. 35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날 행사는 삼청동 번영회와 삼청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공동주관하고 새마을부녀회에서 후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삼청동은 거동 불편으로 참석하지 못한 어르신에게는 삼계탕을 포장해 댁으로 가져다드리며 안부를 확인하고 이웃사랑의 마음을 함께 전했다.종로구청 관계자는 “정성껏 준비한 보양식을 드시고 어르신들이 이번 여름을 무탈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어르신을 공경하고 이웃 간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4-08-07 08:31 이원옥 명예기자

[비바100] 건자재 업계에도 부는 ESG 바람, 친환경 제품 경쟁 '치열'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최근 소비자 트랜드가 청정 소재 적용 등에서 지속 가능 소비 형태로 변화하면서 건자재 업계에서도 친환경 제품을 출시에 앞장서고 있다. 지속 가능 소비는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이웃과 사회와 공존을 추구해 다음 세대가 위태롭지 않도록 필요와 요구를 조절하는 소비 생활을 말한다.◇KCC, 매년 연구개발비 늘리며 친환경 제품 개발(사진=KCC)글로벌 응용소재 화학기업 KCC는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제품 개발과 환경친화적 경영으로 ESG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실제 지난해 연결 기준 KCC는 연구개발비로 1866억원을 투자했고, 이는 전체 매출액의 3%를 차지한다. KCC는 지난 2020년 연구개발비 1514억원에서 2021년 1699억원, 2022년 1788억원으로 매년 늘리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단열 성능이 높은 창호와 건물 벽체 등 고기능성 건축자재를 개발해 소요되는 냉·난방 에너지는 최소화하고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성분을 없애는 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 개발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특히, 특허 45건 중 기능성 제품 관련 특허는 33건, 친환경 제품 관련 특허는 12건으로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제품 개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친환경 도료 관련 특허 15건을 등록하며 전년보다도 기술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KCC가 올해 7월 선보인 ‘석고텍스 PLUS’는 기존 천장재 제품 대비 규격을 1.5배 확대한 신제품이다. 이 제품은 규격을 1.5배 확대하면서도 경량화해 자재 소요량을 줄여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큰 규격 덕분에 천장에 보이는 줄눈을 최소화해 석고텍스만의 세련된 도트(DOT) 무늬와 깨끗한 고백색이 어우러져 개방감 있는 감각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특히 석고텍스면과 동일한 높이의 매입형 전등도 개발해 함께 시공할 경우, 보다 세련된 공간 연출도 가능하다.특히 시공 효율성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내장재의 기본이 되는 안전성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대규격 석고텍스 PLUS’는 불연 천장재로 설계돼 화재 발생 시 불에 쉽게 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진 천장 시스템을 갖춰 지진방재연구센터에서 지진 규모 8.4 이상의 내진 테스트를 통과한 성적서를 획득하는 등 안전성을 입증받았다.유기화합물 방출 시험에서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제정한 친환경 건축자재 규정에 의해 인증한 등급 중 HB마크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건축자재 국내 최초로 대한아토피협회 추천 제품으로 선정됐다.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면 배출되지 않는 석면을 포함하지 않은 무석면 제품으로, 포름알데히드 및 톨루엔 등의 유해물질 방출을 최소화해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에도 안심하고 적용할 수 있다.또 KCC는 유리장섬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정제해 만든 분말(EcoSnow)과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즉석밥 용기를 활용한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전기/전자,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유리장섬유를 생산하는 KCC 세종공장 개발팀은 상품 제조 부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던 중, 18개월의 연구 기간 끝에 부산물 정제를 통해 에코스노우(EcoSnow)라고 이름 붙인 가공분말과 즉석밥 용기(PP, Polypropylene)를 배합했을 때 결정 속도가 빨라져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성형 후 일정한 강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신소재를 개발하게 됐다.이번에 개발된 신소재(ECOmpound)는 100%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실제로 이번 신소재는 먼저 깨끗한 나라 생분해 물티슈 뚜껑(캡)으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플라스틱 상품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신소재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합성수지 재질(PP) 성적서를 발급받으며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아 향후 재활용까지 가능하게 됐다.◇LX하우시스, 친환경 제품으로 지속 가능 미래 만들기 앞장LX하우시스 바닥재 소리잠(왼쪽)과 가구용 보드 ‘보르떼’. (사진=LX하우시스)LX하우시스는 생활환경 오염 감소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의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사회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성, 소비자 안정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제품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기준 환경표지, HB마크, 환경성적표지 등 지속가능제품에 대한 공인 인증을 총 191건을 확보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 LX하우시스는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매년 발표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11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단열재, 뷰프레임 창호, 에디톤 컬렉션(바닥재와 벽장재), 지아패브릭 벽지 제품이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되며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환경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특히, LX하우시스는 올해 11년 연속으로 수상 제품을 배출하며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 가운데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 녹색유아공간 전환지원사업 등 아동·청소년의 생활공간 개선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사회공헌상’도 수상했다.올해 LX하우시스의 ‘LX Z:IN(LX지인) 바닥재 소리잠’은 최근 ‘제27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탄소중립위너상’을 수상했다.‘소리잠’은 실생활 경량충격음 저감 기능을 갖춘 PVC시트 바닥재로, 제조 과정에서 기존 제품군 대비 탄소 배출량을 평균 약 10% 저감했다. 생산공장의 보일러·단열설비 투자 및 제조공정 혁신활동을 통해 제조에 필요한 연료 및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올해 2월 LX하우시스는 내구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가구용 보드 신제품 ‘LX Z:IN(LX지인) 보드 보르떼(BORTE)’를 선보였다. 가구용 보드는 중밀도섬유판(MDF)에 필름이 부착된 제품으로 주방 및 거실의 가구 문에 사용된다.‘보르떼’는 국내산 소나무 원목 소재 중밀도섬유판에 페트(PET) 필름을 붙여 만든 제품이다. LX하우시스는 보르떼의 내구성과 친환경성이 장점이다. 보르떼에는 LX하우시스만의 코팅 기술(SMR)이 적용된 페트 필름이 사용돼 페인트를 바른 것 같은 저광택의 표면 질감 구현은 물론 스크래치와 생활오염에 강하고 손자국이 묻지 않는다. 보르떼에 적용한 페트 필름은 이탈리아 공인시험기관 카타스로부터 내스크래치성과 내오염성 등 2개 항목에서 유럽규격(EN)을 충족한다는 시험성적서를 받았다.여기에 LX하우시스는 보르떼에 유해물질 방출량 관련 우수등급(E0)을 획득한 국내산 소나무 원목 소재의 중밀도섬유판을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보르떼는 유해물질 방출량 관련 우수등급의 포르알데히드 방출량 기준인 리터당 0.5mg보다 더 엄격한 수준인 리터당 0.4mg이 적용돼 출시됐다.LX하우시스는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인 인테리어 제품 개발을 지속해 더욱 안전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금호석화 건축자재 휴그린,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 나서금호석유화학 PF단열재(사진=금호석유화학)금호석유화학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을 받으며 친환경 경영에 동참하고 있다.올해 2월 휴그린의 PF(페놀폼)보드 단열재가 ‘HB(Healthy Building Material) 마크 최우수 등급’과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HB마크는 국내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 제도다. 한국공기청정협회가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건축자재에 대해 포름알데히드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의 방출 강도에 관한 품질인증시험을 진행한 후 양호, 우수, 최우수 등 3개 등급을 차등 부여한다.휴그린 PF보드는 제조 과정에서 각종 유기화합물의 방출량을 최소 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해 HB마크 중 가장 까다로운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포름알데히드 검출량은 0.002mg/㎡·h 수준으로 기준치인 0.008mg/㎡·h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 제품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확보했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생산부터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7월에도 단열재 PF보드의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에서 획득한 것으로 환경성 정보 중 탄소발자국 값이 최대허용탄소배출량 이하이거나 최소탄소감축률을 적용할 때 받을 수 있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평가한다. 휴그린 PF보드는 자원발자국, 탄소발자국, 오존층영향 등 7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과했다.휴그린은 자사 PF보드가 저탄소 단열재로 인증받은 만큼 녹색건축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녹색건축인증제도는 주거 및 비주거 주택에 저탄소 건축자재 사용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로 저탄소 인증 건축자재인 휴그린 PF보드의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2024-08-07 06:22 강은영 기자

[비바100] "역사는 곧 우리 정체성… 이민2세 자긍심 심어주죠"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리몬트 통합교육구의 교육위원으로 6년 째 활동 중인 김현주 씨. 지난 10여년 동인 한인학교 활동 등을 통해 미국의 한인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장 서 왔다.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리몬트 통합교육구의 김현주 교육위원은 10년 이상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에서 일하며 이민 2세대 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가르쳤다. 역사 왜곡 도서인 요코 이야기가 교재로 채택되지 못하게 앞장서는 등 올바른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데 전념해 왔다. 한국계 학생들에게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는 김 위원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간단한 본인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저는 프리몬트 유니온 고등학교 교육청(FUHSD)의 교육위원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지역인 서니베일과 쿠퍼티노 등 총 6개 시의 5개 고등학교와 성인학교가 FUHSD의 관할입니다.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D2U(Drive to Your University)라는 고교 생활 전반에 대한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한국역사문화캠프를 개최하는 ‘에코코리아’라는 비영리기관을 공동창설해 12년째 한인계 학생에게 한국역사문화를 지도하고 리더십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FUHSD의 교육위원은 어떤 일을 하는지, 또 어떻게 이 일에 도전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교육위원은 시민 세금으로 세워진 공립학교가 제대로 운영되는지를 감수하는 기관으로, 재정부터 커리큘럼, 학교시설 현대화, 교육정책 등을 최종결정합니다. 임기 4년의 선출직이라 시민에게 지지를 얻어야 당선될 수 있어 소통이 늘 중요합니다. 저는 늘 한인 커뮤니티가 강해지려면 지역 주류사회와 좀 더 많은 연결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때 마침 전직 교육위원이 권유해 교육위원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한국학교 학생과 부모들에게 한인이 주류 교육계에서 의사결정권을 갖고 활동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었어요. 2018년 당선되어 2022년에 재선에도 성공해 6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학교에서는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는지, 또 교민들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요.“주로 주말에 교포들에게 한글을 가르칩니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도 함께 가르치기에 ‘한국학교’라고 부릅니다. 문화적 정체성을 심어주고 한국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을 심어줌으로써, 미국 사회에서 한인계로서 자신감을 갖도록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한국에서 방송작가로 활동하다 미국에 와 보니 한국의 역사문화를 가르칠 곳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이 안타까웠어요. 한국학교에서 역사와 문화도 가르치자고 건의했다가 아예 교사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학교는 해외의 한인 커뮤니티를 발전시켜 나갈 미래의 인재가,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배우는 중요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프리몬트 유니온 고등학교 교육청(FUHSD) 앞에서 포즈를 취한 김현주 교육위원.- 역사를 왜곡한 ‘요코 이야기’ 교재 사용 반대 운동에도 힘을 보태셨다고 들었습니다.“일본 소녀 ‘요코’가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한국에서 수모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미국 학교에서 배운다는 기사를 보고 잠이 안 왔어요. 당장 제 아이의 한국학교를 찾아가 한국역사 수업을 요청하고, 한국역사문화교육위원회를 만들어 수업 교안과 자료까지 제공했습니다. 이후 ‘요코 이야기’ 수업 때 한인의 시각을 담은 책 ‘My Name is Keoko’을 함께 가르치도록 조례가 제정되었고, 담당 출판사는 추천교재 명단에서 자진퇴출되었습니다. 커뮤니티가 하나가 되어 협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교훈과 함께 이민자들도 문제가 생겼을 때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알려야 한다는 중요성을 알게 됐습니다. 지금은 내년 역사문화 세미나를 매년 열어 미국학교 선생님들에게 한국역사문화를 가르칠 수 있는 교재와 자료들을 배부하고 강의도 제공합니다.”- 광복군 참사 겸 정훈처장과 한국 임시정부 의정원 예·결산위원장을 지낸 양우조 옹의 외손녀라고 들었습니다. 1999년에는 ‘제시의 일기’가 출간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제시의 일기’는 제 어머니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은 이야기이기에 의미가 깊고 소중합니다. 첫날 일기가 특별히 와 닿았습니다. ‘아기의 이름을 ‘제시’라고 지었다. 돌림자가 ‘제’자인데 제시라는 이름이 생각났다. 영어 이름이다. 조국을 떠나 중국에서 태어난 아기, 그 아기가 자랐을 때는 우리나라가 세계 속에서 당당하게 제 몫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아기 또한 그들 사이에서 능력 있는 한국인으로 활약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었다.’ 미국에서 두 아이를 키운 저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 뜻을 늘 마음에 품고 살아왔습니다. 여러 나라 사람들 사이에서 능력 있는 한국인으로 활약하는 증손주를 하늘에서 보고 계시리라 믿으면서요.”- 2000년 미국 이민 후에 낯선 땅에서 두 아이 육아를 하면서 어떻게 일할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미국에서 다른 가족의 도움 없이 두 아이를 키우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육아를 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일을 조금이라도 계속할 수 있는 선택을 했습니다. 자유기고가로 한국의 여성 및 육아잡지에 주로 미국 엄마들의 육아방법과 교육에 관한 기사와 칼럼을 썼습니다. 저는 제가 속하는 공동체에 힘과 도움이 되는 일에 가장 큰 의미를 두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저를 필요로 할 때는 최대한 함께 있어 주었습니다. 남편도 큰 지원군이었습니다. 가장 좋은 육아는 직접 보여 주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아이들에게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를 위해 힘이 되는 일을 하라는 메시지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앞으로도 같은 마음으로 계속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해 나갈 것입니다.”김현주 위원의 든든한 지원군인 가족들.- 한국에서는 사교육 열풍이 대단합니다. 미국 역시 명문대 입학을 위한 사교육 시장 규모가 크다고 들었습니다. 미국 명문대가 요구하는 교육수준을 공립학교에선 이룰 수 없는 것 인지요.“미국 명문대는 학업성적뿐 아니라 총체적인 평가로 학생을 선발합니다. 자신이 필요한 인재임을 보여주려면 리더십과 열정, 공동체를 위한 기여 등을 증명할 여러 활동을 해야 합니다. 제 교육구도 ‘종합 고등학교 모델’을 중요시합니다.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을 쌓도록 지원합니다. 공립학교의 미션은 모든 학생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기에 저소득학생과 장애학생, 영어학습자 학생 등 더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재정을 쏟습니다. 전체 학교 공동체에서도 그런 학생을 돕는 학생 클럽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 한국은 저 출생 문제도 심각합니다.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최근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출산장려캠페인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 장려정책과 더불어 교육문제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교육 기능이 강화되고, 공동체 기여 경험 등을 포함한 총괄적인 평가를 통해 입학선발을 하고, 경쟁적인 상대평가 위주가 아닌 함께 잘되고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찾아갈 수 있도록 대학이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특화된 전공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면 보다 덜 경쟁적인 입시가 될 것입니다. 이는 공교육의 강화로도 이어지고 저 출생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임기인 2026년 12월까지 최선을 다해 교육위원 활동을 하고, 한인 및 지역사회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역할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한인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3년째 하는 북 클럽 활동과 학생 코칭 프로그램도 계속하면서 교육위원으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싶습니다.” - 독자들에게 응원의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엄마가 행복해야 자녀도, 가정도 행복합니다. 엄마의 행복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에서, 또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자녀에게 너무 몰입하기 보다는, 자신이 좋아하거나 뜻을 가진 일을 열심히 해나가는 것 또한 좋은 육아의 여정에 포함된다고 봅니다. ‘행복은 자신이 솔선수범하고 유능함을 느끼며 사람들과 연결될 때 온다’는 뇌 과학자 이야기한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를 행하며 모두 행복을 느꼈으면 합니다. 그 행복이 여러분들의 자녀들에게도 아주 좋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겸 브릿지경제 객원기자 ceo@momscareer.co.kr

2024-08-06 07:00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겸 브릿지경제 객원기자

[비바 2080] 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충북 괴산군, 치매노인요양원 준공

괴산군 치매노인요양원 조감도.◇ 괴산군, 치매노인요양원 내년 4월 준공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가 내년 4월에 괴산읍 동부리에 짓고 있는 치매노인요양원을 준공할 계획이다. 총 59억 원이 투입돼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치매노인요양원은 수용 인원이 30명이다.이곳에는 12개 침실과 함께 물리치료실, 진료실, 치매 극복 프로그램실, 공동 거실, 목욕실, 요양보호사 쉼터 등을 갖추게 된다. 군은 이 요양원을 사회복지법인에 위탁해 내년 7월 경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영등포구, 시니어가 치매 노인 돌보는 ‘가가호호 기억친구’ 운영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노-노케어의 일환으로 ‘가가호호 기억친구’ 사업을 운영한다. ‘집집마다 친구가 방문한다’는 뜻의 이 사업은 건강한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가 주 1회 치매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훈련과 신체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치매 노인과 숫자 연산이나 단어 연상, 색칠하기, 보드게임 등 다양한 인지활동을 함께하며 치매 악화를 방지한다.이들은 또 거동이 불편에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치매 노인들의 말벗 역할도 하면서 근력 약화를 방지하기 위한 소근육 운동과 손 지압기·밴드를 활용한 체조 등을 통해 신체기능과 기억력 증진도 돕는다. 구는 참여자의 치매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교육과 월 1회 간담회도 진행하고 있다.◇ 구로구,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5일 오전 9시부터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 4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인문학, 재테크, 심리학, 건강 등에 걸쳐 ‘삶을 나누는 글쓰기’, ‘경매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온비드 공매’, ‘밸런스 근테크 운동법’, ‘스마트폰·키오스크 사용법’ 등 23개 강좌로 진행된다. 수강 대상은 구로구민 또는 구로구 소재 직장인이며, 신청은 구로평생학습관 누리집 등을 통해서 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 또는 3만 원 이하이며, 교재비나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구로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마포구, ‘효도밥상’ 급식기관 확충해 수혜인원 연내 2000명까지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망원1동의 오칠경로당을 방문했다. 사진=마포구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지난 1일 오칠경로당(망원1동), 농바우경로당(서강동), 동막경로당(신수동), 영광교회(도화동), 덕성경로당(공덕동), 가좌행복경로당(성산2동), 상암동주민센터에 ‘효도밥상’ 급식 기관 7곳을 오픈 했다. 효도밥상은 마포구가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양질의 점심 식사와 함께 건강·법률·세무 상담까지 연계해 제공하는 노인복지 사업이다.이로써 마포구의 효도밥상 급식 기관은 총 38곳으로 늘어나, 지역 내 어르신 12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4월 건립한 거점형 이동 급식 시스템 ‘효도밥상 반찬공장’ 덕분이다. 구는 올해 효도밥상 수혜 인원을 2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충북 진천군 ‘저출생·고령사회정책 지원 조례안’ 입법 예고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효율적으로 저출생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저출생·고령사회정책 지원 조례안’을 마련해 최근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군은 위원장(부군수)을 비롯해 15명 이내의 저출생·고령사회위원회를 두어 각종 사업 발굴과 정책 조정 및 평가 등을 자문 또는 심의하게 된다. 특히 군수는 연도별 저출생·고령사회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평가해야 한다.조례안은 또 결혼·임신·출산 지원 사업, 양육·보육·교육 지원 사업, 일자리·주거 지원 사업, 다자녀 가정 지원 사업, 일·가족 양립 지원 사업, 노인 여가·문화 활동 장려 및 사회활동 참여 지원 사업을 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진천군의 지난해 말 기준 합계출산율은 충북 평균인 0.89명보다 약간 높은 0.92명이다.이의현·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2024-08-05 07:44 이의현 기자

[비바 2080] 늘어나는 '황혼 이혼'… 잘 헤어지려면 이것부터 알아야

황혼 이혼(黃昏 離婚)이 보편화된 시대다. 서로의 자유로운 노후를 위해 늦은 이혼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이외로 적지 않다. 이혼을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이혼을 잘 하는 것이 행복한 노후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원수가 되지 않고,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며 멋지게 헤어질 수 있을까. 전문가들의 도움을 기초로 ‘잘 헤어지는 법’을 일문일답 식으로 정리해 본다.- 우리 법에 자동 이혼이라는 제도는 없나.“우리나라에서 이혼할 수 있는 방법은 ‘협의 이혼’과 ‘재판상 이혼’ 두 가지가 있다. 어떤 사유에서건 ‘자동 이혼’이 되는 경우는 없다. 협의 이혼은 부부가 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의사를 확인한 후 헤어지는 것이고, 재판상 이혼은 폭행이나 외도 등 법에서 정한 이혼사유로 소송을 통해 헤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혼서류에 도장만 찍으면 이혼이 자동성립되는 것이 아닌가.“그렇게 하면 ‘협의이혼’이 시작된다. 쌍방이 이혼에 합의했다면 가정법원에 출석해 ‘협의의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법원에서 부부상담을 통해 쌍방의 협의 이혼 의지를 확인한다. 자녀 양육 방안 등에 관한 절차와 협의도 거쳐야 한다. 자녀가 없으면 보통은 한 달, 자녀가 있으면 3개월 정도 후에 이혼 확정 날자가 정해진다.”- 위자료는 부부관계를 깬 쪽에서 무조건 부담해야 하나.“그렇다. 이혼 위자료는 어느 한 쪽 잘못으로 혼인관계가 깨짐으로써 상대가 받는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로금이다. 당연히 부부관계를 깬 쪽에서 물게 되어 있다. 법원은 이혼에 이르게 된 경위와 혼인기간 및 혼인파탄의 책임과 원인, 당사자의 재산상태 및 생활 정도, 나이와 직업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위자료를 산정한다.”- 위자료 산정의 기준은 어떻게 되나.“위자료 기준 액수는 재벌 등을 제외하면 대개 3000만 원 정도로 한다. 어느 한 쪽에 100% 잘못이 있다면, 여기에 결혼생활이 30년 이상이면 50% 범위 내에서 가산하고 반대로 1년 미만이면 그만큼 감액하는 방식으로 책정된다. 혼인파탄의 책임이 클수록 가중되기도 한다. 부부 쌍방에 잘못이 공히 있다면 과실 비율을 따져 잘못을 제한 만큼 인정하는 추세다. 공동책임이 있다고 확인되면 위자료를 안 주어도 된다.”- 이혼 시 재산 분할 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다.“법원이 재산 취득 경위와 이용 상황, 소득과 생활능력, 결혼기간 등을 토대로 적정 비율을 정한다. 재산분할은 결혼 파탄에 책임이 있는 유책배우자라도 청구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부부 한 쪽의 명의로 된 ‘특유재산’은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지만, 결혼 생활이 오래되었고 다른 일방이 특유재산의 유지에 도움을 주었다면 분할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전업주부는 어느 정도나 재산분할을 받을 수 있나.“이제까지 판례 등을 종합하면, 이혼한 전업주부 가운데 40% 가량이 재산의 절반 가량을 분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업주부의 가사노동 기여도가 늘 논란거리지만, 대체로 혼인기간이 10년 이상이면 반반 씩으로 책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 법원 통계로도 여성에게 30%에서 최대 50%까지 재산 형성의 기여도를 인정하는 추세다.”- 사실혼일 경우 재산분할 청구가 안되나.“법적 부부인 법률혼 배우자는 이혼 시 배우자에게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있다. 배우자가 사망하면 상속도 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사실혼 배우자에게는 상속권은 물론 재산분할청구권도 인정되지 않는다. 법적인 친족관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나도 아버지 대신 어머니의 성과 본을 따라야 해, 상속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사실혼 관계라면 어떤 경우든 재산분할 청구나 위자료 청구가 불가능하다는 얘기인가.“극히 예외는 있다. 그 사실혼 관계가 사망이 아니라 어느 한 쪽의 귀책사유로 끝난 경우에는 상대방에 대해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있다. 사실혼 관계라도 동거나 부양, 협조, 정보의 의무가 있기 때문에 사실혼 배우자가 외도를 해서 사실혼 관계가 해소된 경우라면 외도한 배우자와 그 상간자 모두에게 위자료도 청구할 수 있다.” - 단순 동거도 재산분할 청구가 불가능한가.“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없다. 사실혼으로 인정을 받아 법의 보호를 받으려면 혼인신고는 없더라도 주관적인 혼인의 의사와 객관적인 혼인생활의 실체를 두루 갖춰야 한다. 수 년을 함께 살았어도, 단순 동거라면 그 관계가 어느 한 쪽의 귀책사유로 끝나더라도 상대방에게 동거기간 중 취득한 재산에 대해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없다.”- 이혼사유 가운데 가장 일반적인 것이 무엇인가.“‘부정행위’다. 부부의 정조 의무에 충실하지 않은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배우자가 악의를 갖고 동거와 부양 협조의 의무를 버려도 이혼사유가 된다. 배우자와 그의 부모나 조부모로부터 폭행이나 폭언, 학대, 모욕 같은 대우를 받아도 이혼 청구사유가 된다. 배우자 생사가 3년 이상 불분명해도 이혼청구 사유가 된다. 나중에 배우자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도 이미 종료된 혼인관계는 회복되지 못한다.”- 이혼 위자료를 부정행위를 한 상대방 배우자는 물론 시부모나 장인·장모에게도 청구할 수 있다고 들었다.“그렇다. 이런 사실을 잘 모르는 이들이 많다. 쌍방이 합의해 이혼하는 경우에도 청구가 가능하다. 다만, 이혼의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10년, 이를 안 날로부터 3년 이내에 위자료를 청구해야 한다.” - 자녀 유무에 따라 위자료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피해 배우자의 정신적 고통에 해당하는 위자료나 손해배상을 지급하라는 상간소송의 경우, 원고 부부의 혼인 기간은 물론 자녀 여무에 따라 위자료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성 관계 횟수나 그 외 다른 부정행위 횟수도 액수를 높일 수 있는 요건이다. 피고가 부정행위 발각 후에도 이를 인정 않으면 위자료 액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미국의 ‘혼전계약서’ 같은 것이 국내에서는 효력이 없나.“미국에서는 이혼할 때 재산을 분할해 주겠다는 혼전계약서가 더러 인정을 받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인 효력이 없다. 다만, 민법 제829조에 따라 결혼 전 각자 관리하던 재산에 대해 결혼 중에도 각자 관리하기로 ‘부부재산약정’을 했다면 혼인 신고 전 등기로 효력을 가질 수는 있다.”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2024-08-02 07:39 조진래 기자

[액티브 시니어] "경로당에 디지털 선생님 찾아갑니다"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회장이 ‘2024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발대식 및 직무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가 지난 7월 2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경로당 정보화교육을 위한 ‘2024년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발대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고광선 서울시연합회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오영환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조정훈 신한은행 ESG본부장 등이 축사를 했다.이어 경로당 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해 선발된 디지털분야 현장교육 노인전문 강사에 대한 직무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날 교육을 마친 80명의 강사들은 경로당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디지털 환경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2024년 디지털분야 현장 노인전문 강사’로 선발되어 서울 각 지회 내 지정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활동하게 된다.경로당 방문 디지털교육 강사는 IT관련학과와 국가(공인)자격증 소지자, 정보화 교육관련 강의 경력 1년 이상인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강사들은 각 경로당 회장 및 사무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컴퓨터 기초와 활용교육을 하고, 경로당 어르신들 전체를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교육과 디지털 금융교육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로 8월부터 11월까지 경로당별 10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이들은 디지털 금융 환경의 이해, 모바일뱅킹 및 시니어 ATM 이용 방법, 금융사기예방 등의 교육에 참여해 빠르게 변하는 금융환경을 이해하고 디지털 뱅킹을 더 쉽게 이용하는 방법도 어르신들에게 전수한다. PC를 활용해 경로당 운영비와 회비 및 회원 관리는 물론 냉·난방비와 비품 관리 업무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교육도 이루어진다.이번 교육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가 주관하고 신한은행이 2023~2025년까지 매년 400대씩 재생PC를 경로당에 기증하는 지정기탁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로당 업무효율화를 위한 정보화교육을 위해 배송된 컴퓨터와 모니터를 설치한 후 교육활동을 진행한다.고광선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가 해소되고 소외됨이 없이 편리한 노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강사분들이 안내자 역할을 맡아 꼭 필요하고 절실한 교육내용으로 성심껏 잘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도 “디지털 환경에 우리 어르신들이 약자가 되지 않도록 서울시가 디지털 취약계층과 함께 동행하여 어르신이 행복한 서울을 앞장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상도 명예기자

2024-08-01 13:04 윤상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같은 조각 어디있었더라"… 보드게임 즐기며 치매 예방해요

금천구 관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놀이나눔봉사단'과 함께 여름특강 보드게임을 즐기고 있다.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7월부터 관내 경로당 3개소를 대상으로 자원봉사단체 ‘놀이나눔봉사단’과 함께 여름 특강 보드게임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에 나섰다.보드게임은 판(보드)과 카드, 그림조각 등 도구를 이용해 일정한 규칙에 따라 여러 사람이 함께 참여해 승부를 겨루는 게임이다. 집중력은 물론 추리력, 사고력 그리고 의사소통 능력도 높일 수 있어 치매 예방에도 탁월하다.프로그램은 어르신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4종을 활용해 주 1회, 총 4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매 회마다 보드게임 봉사단체 ‘놀이나눔봉사단’(회장 이은경) 소속 강사들 2~3명이 재능기부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1회차에는 같은 모양 그림 찾기를 통해 관찰력과 순발력을 키울 수 있으며, 2회차에는 기준 카드와 특수 카드의 차이를 관리함으로써 전략적 판단력을 기를 수 있다. 3회차에는 조각을 활용해 그림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공간지각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4회차에는 무작위적인 도형을 활용하여 판을 완성하면서 서로 다른 도형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구는 경로당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전에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던 경로당을 파악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범 운영이 종료되면 만족도조사를 거쳐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경로당 어르신들이 한데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로당이 더욱 활기찬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4-08-01 13:02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비혼 축의금' 유감

정운일 명예기자요즘 ‘비혼 축의금’이란 생소한 말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축의금은 진심으로 축하하는 의미로 내는 돈인데, 혼인하지 않는 비혼식에 축의금을 거두어 찬반 논란이 거세다. 고령자들은 더더욱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필자가 어린 시절에는 자기 집 마당이 곧 예식장이었다. 동네 사람들이 모여 체알 치고 멍석 깔고 그 위에 돗자리 펴고 병풍치고 초례상을 놓으면 훌륭한 예식장이 되었다.예식을 마치면 초례상 치우고 두레반을 놓으면 파티장이 되었다.당시 축의금이라는 게 떡이나 과일, 계란 한 꾸러미 등 소박했다. 혼주 집에 가서 음식 만들어 주는 일당이 축의금이었다. 자기 집에 혼사가 있으면 대신 갚아주는 마을공동체의 정이 넘치는 품앗이 축의금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청첩장에 계좌 번호까지 넣어 빈축을 산다. 청첩장이 돈을 내라는 고지서 되고 있다.비혼 축의금은 사내 복지와 공정을 중시하는 MZ세대 직원들을 붙들어두려 기업들이 하나둘 도입하기 시작한 제도다. 직원이 혼인하면 유급휴가와 축하금을 주듯, 비혼 직원에게도 비슷한 혜택을 준다. 저출산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해야 할 정부와 기업이 자칫 비혼을 장려하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어 우려된다.실속파 젊은이들은 하루 예식 비용만 수천만 원이라 생략하고, 신혼여행 후에 결혼을 알리려고 청첩장을 보낸다고 한다. 혼인은 하객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것인데, 상대에게 비용을 떠넘기고 있으니 개선이 필요하다. 얼굴 보고 축하해주는 사람보다, 불참해서 밥 안 먹고 축의금만 내는 사람을 더 좋아하니 축하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다.축의금만 보내려면 8만 원, 호텔이면 평균 12만~20만 원을 낸다는 비율이 15.6%에 달한다.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식충이 취급을 받지 않으려고 돈만 보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축의금을 요구하는 쪽에서는 “혼인했다는 이유만으로 차별적인 혜택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한다. 혼인을 안 해도 축의금을 주면, 혼인할 사람이 줄어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가 더 심해질까 걱정된다.하객으로 참여했다가 혼주에게 인사만 하고 신랑 신부도 보지 않고 식권만 받아 식사만 하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 바쁜 시간을 값비싼 밥 먹으러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문제점이 많다. 차라리 초대 범위를 가족 중심으로 한정하면, 축하 분위기도 고조되고 밥 먹으러 가는 사람도 사라져 축하 문화가 정착될 것이다.지금처럼 안면 있다고 초대권을 남발한다면, 참석하지 않으면 미안하고 축의금을 얼마 내야 할까 고민도 가중된다. 가족 중심으로 초대 문화가 개선된다면 축의금에 대한 논란, 비혼 축의금 등의 문제는 사라질 것이다.정운일 명예기자

2024-08-01 13:01 정운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