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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자치구별 거점경로당 선별, 노후정보센터로 활용해야

김융희 명예기자경로당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노인 세대를 충족시킬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특히 ICT 기술의 발달로 급변하는 환경에 노인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 교육이 절실하다. 경로당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경로당 이용객들의 니즈 분석이 선행되어야 하며 경로당 시설의 구체적 기준을 정해 표준화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거점경로당의 존재가 필요하다. 각 자치구의 동별로 거점경로당을 선별해 정보제공 및 상담이 가능한 노후정보센터로 활용한다. 거점경로당은 다음과 같은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 정부에서 준비하는 지역사회 돌봄제도, 고령친화 금융정책 등 노인복지에 관한 정보 상담과 리플렛 등 자료를 구비해야 한다. 둘째, 주체적인 노후를 준비하기위한 사전의료의향서, 사전장례의향서, 상속의사확인서 등에 대한 상담 및 서류 제공이 가능해야 한다. 셋째, 주택연금, 노인연금 등 새롭게 바뀌는 정보 안내와 설명이 가능해야 한다. 넷째, 자치구에 경로당 프로그램을 제시해 정보를 공유하며 필요시 이웃 경로당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한다.경로당이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마이 데이터 만들기’ 사업을 들 수 있다.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자신의 몸무게, 혈압, 식단 등을 기록해 ‘마이 데이터’로 저장하면 보건소와 연계된 주치의와 상담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향후 원격진료시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다.경로당이 잠재적 수요층인 부녀회와 협의해 행사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 어르신 중 전통요리, 뜨개질, 재봉 등에 재능이 있는 분들을 발굴해 소규모 클래스를 진행해 세대간 통합을 유도하는 방안이다.원예 수업으로 심리치료 효과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 교회, 성당, 절, 복지관, 병원, 카페 등 장식용 꽃이 필요한 지역사회와 연계해 어르신들이 수업을 통해 만든 꽃꽂이를 정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이다.‘오픈 경로당의 날’을 정해 지역사회 주민들을 경로당에 초대해 다과를 제공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규모 및 유형별로 경로당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경로당의 규모와 이용객의 특성을 고려한 입체적인 프로그램을 창안하는 것이다. 66㎡ 미만의 소규모 경로당은 종이접기, 컬러링북, 캘리그라피 등 작은 클래스를 운영해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눈높이 수업을 하면 효과적이다. 66㎡∼99㎡ 크기의 경로당은 보드게임, 율동과 함께 하는 게임 등 레크리에이션 클래스를 운영해 활동적인 분위기로 이끄는 게 바람직하다. 99㎡이상 규모의 경로당은 무용, 요가, 댄스 등 체육수업을 진행하는 게 효과적이다.김융희 명예기자

2020-10-29 16:47 김융희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도심 숲속 힐링센터서 심신 달래세요…‘불암산 산림치유센터’ 개관

노원구에 위치한 불암산 산림치유센터 전경.서울 노원구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 도심형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불암산 산림치유센터’를 최근 열었다. 노원구 한글비석로 12길 51-80(중계본동) 불암산 나비정원 인근에 들어선 산림치유센터는 서울시 생애주기별 녹색복지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연면적 488㎡ 지상1층, 2개동 규모로 건립됐다.불암산 자락의 아름다운 경관, 햇빛, 피톤치드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회복시켜 줄 치유센터는 실내와 실외에서 자연스러운 동선을 따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시설은 참나무동, 소나무동, 치유숲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참나무동은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준비하는 공간으로 자율신경, 스트레스, 혈관 건강 등을 알아보는 ‘건강측정실’과 신체부위별 근력, 유연성 등을 파악해 바른 건강습관을 지도하는 ‘인지행동 치유실’ 등으로 꾸몄다. 소나무동은 편백나무로 된 실내에서 신체적, 심리적 피로를 낮추고 면역을 증강하는 ‘심신이완실’과 식이·향기·문화치유 등의 ‘오감치유실’로 구성해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한다.치유숲 정원은 황토맨발 걷기, 피톤치드 체험 공간인 ‘오감정원’과 불암산의 경관을 활용한 풍욕, 산림 레크레이션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옥상정원’으로 조성했다. 산림치유 지도사가 진행하는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일 체험과 주간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 이용시간은 2시간이며, 요금은 1인 기준 1만원이다. 주 4회 진행하는 주간 프로그램은 참여대상에 따라 총 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총 4회 이용요금은 4만원이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프로그램의 참여인원은 10명으로 제한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매월 9일 오전 10부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예약신청을 받는다. 프로그램 일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산림치유센터가 위치한 ‘불암산 힐링타운’은 1년 내내 살아있는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정원’, 매년 4∼5월 10만주의 철쭉으로 붉게 물드는 ‘철쭉동산’, 어린이들의 숲속 놀이터 ‘유아 숲 체험장’과 2.3㎞ 거리의 ‘무장애 숲길’로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오승록 구청장은 “도심 속 산림치유센터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며 “앞으로 노원구민 뿐 아니라 동북권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0-10-29 16:45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고독사 없는 천호3동' 주민 모여 만든다

서울 강동구 천호3동이 이달부터 취약계층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회적 관계를 지원하기 위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주민관계망 형성 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천호3동은 지난 7일 주민들로 구성된 ‘이웃살피미’와 함께 고시원 및 편의점을 방문하여 고독사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고독사 위험가구를 방문해 쌀(10kg)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등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사업을 펼쳤다.고독사 예방 사업은 혼자 사는 중장년층(45~65세)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질환을 앓고 있는 가구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사업은 크게 △고독사위험군 실태조사 및 발굴 △이웃살피미 활동 △건강한 하루 지원 사업 등으로 나뉘며 지역 내 통반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이 되어 사업을 진행한다.이 중 ‘건강한 하루 지원사업’은 천호3동의 고독사 예방 특화사업으로 꾸준한 복약 관리가 필요한 1인 가구의 ‘건강 상담 및 복약관리’를 실시하며 쌀, 과일, 영양 죽 등 식료품을 지원하는 ‘건강한 한끼 영양사업’, 코인빨래방 쿠폰, 코로나 예방물품 등을 제공하는 ‘건강한 일상 위생지원’ 사업을 추진해 이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세밀하게 살펴볼 계획이다.오동진 천호3동장은 “‘고독사 없는 천호3동’을 위해 지역사회와 합심하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병헌 명예기자

2020-10-29 16:44 김병헌 명예기자

[비바100] “척척박사 AI 납시오”…세금관리에 치매예방부터 쉬운 쇼핑까지

인공지능(AI) 활용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과거 한정된 영역에서만 AI 솔루션을 적용했다면, 이제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를 가리지 않고 폭 넓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유망 스타트업 대다수는 AI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높은 편리성을 제공, 시장 규모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AI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스마트한 서비스를 살펴본다. ◇삼쩜삼, 프리랜서 세금 신고 어려움 해결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가 운영하는 ‘삼쩜삼’은 관할 세무서를 방문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프리랜서·특수형태근로종사자·아르바이트생 등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들의 세금 신고 어려움을 해결해준다. 클릭 몇 번만으로 세금 신고와 환급에 필요한 전 과정을 AI가 효율적으로 해결해주며 종합소득세 신고를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홈택스에 접속하지 않아도 휴대폰 번호 및 홈택스 아이디만 입력하면 5초 이내에 환급 예상 금액 확인은 물론 유능한 세무사를 통한 종합소득세 신고 대행까지 연계가 가능하다. 또한 ‘삼쩜삼 기한 후 신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AI 알고리즘을 반영해 지난 5년 동안의 종합소득세를 바탕으로 가장 유리한 방법으로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쉬운쇼핑연구소, AI 기술로 맞춤형 가전제품 추천AI 커머스 스타트업 ‘멘테인’은 네이버, 카카오, 11번가 검색 개발자 출신이 모여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AI를 활용한 가전제품 쇼핑앱 ‘쉬운쇼핑연구소’를 선보였다. 쉬운쇼핑연구소는 AI 검색 추천 기술로 사용자 맞춤 가전제품을 찾아주고, 인기 가전제품을 쉽게 검색하도록 돕는다. 사용자 중심의 쉽고 편한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주된 특징이다. 온라인 가전제품 쇼핑 시장에서 고질적으로 나온 사용자 불편함과 정보 비대칭 문제 해결을 해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AI 기술을 적용해 광고성 리뷰는 걸러내고,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리뷰만 보여준다. 복잡한 쇼핑의 단계를 쉽게 해결하고자 관련 서비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한편, 멘테인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 예비창업패키지’ 및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초기기업 대상 지원사업 ‘2020 K-챌린지 랩’에 선정되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와이닷츠, 치매 예방 프로그램 탑재된 로봇 개발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와이닷츠’는 AI 로봇 ‘피오’를 통해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다. 피오는 일반인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에게 미술, 음악, 운동, 언어 치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지능력 개선과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피오는 서울 내 치매안심센터와 진행한 임상관찰 연구에서 인지 중재 훈련과 우울감 개선 등에서 높은 효과를 보였다. 특히 기존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달리 친근감을 주는 외형과 목소리, 참가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갖추는 등 로봇을 통한 비대면 돌봄을 구현하고 있다. 피오는 2018년부터 다수의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마을, 노인종합복지관, 치매전담형 데이케어센터 및 재활요양병원 등에 도입돼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패션에이드, 코디상품 자동추천 AI 솔션 선봬패션테크 기업인 ‘패션에이드’는 코디 상품 자동 추천 솔루션 ‘스타일.AI’를 선보여 패션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기존 수동으로 진행하던 관련 상품 등록 업무를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 실시간 재고 데이터와 연동된 시스템을 통해 매출 향상과 기업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기존에는 고객 취향이 다르더라도 동일한 상품을 선택했다면, 동일한 코디 상품을 추천해주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스타일.AI는 고객들의 구매 데이터를 파악해 클릭 가능성이 높은 코디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또한 네트워크 기술을 더해 재고가 없을 경우, 다음 추천 상품이 빈자리를 자동으로 채워 재고 부담을 최소화해준다.한편, 패션에이드는 올해 6월 한국과학기술원 수요 예측 및 재고관리 알고리즘 전문가들이 모여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 ‘2020 스타일테크 유망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2020-10-29 07:00 김상우 기자

[비바100] 으슬으슬 떨리는 몸… 가을 보양식 뭐 없을까

(사진출처=게티이미지)길었던 폭염이 끝나고 가을이 찾아오며 밤낮으로 일교차가 커지고 있다. 환절기에 급격히 변하는 기온은 신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호흡기 질환, 독감 등을 발생시킬 수 있다. 건강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할 때다. 제철 음식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올 한해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지친 심신에 맛과 영양이 뛰어난 가을 제철음식으로 나와 가족의 건강을 챙겨보자.가을을 맞아 살이 오른 꽃게는 시원하게 탕을 끓이거나 찜으로 만들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콜레스테롤 저하에 좋은 키토산과 타우린이 소화를 도와 성장기 어린이나 노약자가 먹기에도 좋다. 갈치는 단백질 함량이 많아 다이어트 식사에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버섯은 독특한 향기와 맛을 갖고 있어 음식의 풍미를 더해준다.‘이번주말뭐먹지?’에서 제안하는 레시피와 함께 간편한 제철 음식으로 가을을 즐겨 보자.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꽃게 된장찌개곤드레산채비빔밥’, 가을 제철 갈치와 김치를 넣은 밥도둑 ‘갈치 김치찜’, 닭 육수에 제철 버섯을 가득 넣은 ‘삼계 버섯전골’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꽃게 된장찌개곤드레산채비빔밥’★재료: 아워홈 바로 끓여 먹는 전통된장찌개 양념, 아워홈 곤드레산채비빔밥, 꽃게 2마리, 감자 2개, 대파 1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양파 1/2개, 두부 1모, 부추 한 줌, 까나리액젓 1.5큰술, 다진 마늘 반큰술, 설탕 반큰술, 식초 1.5큰술, 고춧가루 2큰술, 간장 2큰술, 참기름, 통깨★만드는 법① 감자는 큼지막하게 썰어주고, 두부, 대파, 양파, 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송송 썰어준다.② 냄비에 아워홈 바로 끓여 먹는 전통된장찌개 양념, 꽃게를 넣고 꽃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준다.③ 된장찌개를 위해 감자는 익는 데 오래 걸리니 먼저 넣어주고,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나머지 채소와 두부를 넣고 끓여준다.④ 부추겉절이용 양파와 부추는 먹기 좋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⑤ 부추, 양파와 함께 까나리액젓 1.5큰술, 다진 마늘 반큰술, 설탕 반큰술, 식초 1.5큰술, 고춧가루 2큰술을 넣고 버무려준다.⑥ 팬에 오일을 살짝 둘러준 후 아워홈 곤드레산채비빔밥을 넣어 살짝만 볶아준다.⑦ 간장 2큰술, 참기름, 다진 마늘 반큰술, 다진 부추 반큰술, 통깨 약간, 설탕 약간을 섞어 만든 양념장을 곤드레산채비빔밥 위에 뿌려주면 완성!◆ 가을 제철 갈치와 김치를 넣은 밥도둑 ‘갈치 김치찜’★재료: 아워홈 아삭 김치 갈치 김치 1/4포기, 무 적당량, 대파 1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2개, 고춧가루 1.5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반큰술, 간장 2큰술, 된장 1큰술, 물 370㎖★만드는 법① 무를 도톰하고 큼직하게 썰어준다.② 양파는 두께감 있게 채썰어주고 파와 청양고추는 어슷썰기 해준다.③ 재료 손질이 끝났으면 속이 깊은 냄비 바닥에 무를 겹치지 않게 잘 깔아준다.④ 그 위로 김치와 갈치 토막을 함께 푸짐하게 넣어 준다.⑤ 고춧가루 1.5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반큰술, 간장 2큰술, 된장 1큰술, 물 370㎖를 넣고 푹 끓여준다.⑥ 김치와 무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마지막으로 대파와 고추를 넣고 더 끓여준다.◆ 닭 육수에 제철 버섯을 가득 넣은 ‘삼계 버섯전골’★재료: 아워홈 오곡 감초 삼계탕, 표고버섯 2개, 팽이버섯 한 줌, 느타리버섯 한 줌, 노루 궁둥이 버섯 한 줌, 부추 조금, 알 배춧잎 4~5장, 홍고추 1개, 대파 1/3개, 물 반 컵★소스: 진간장 2큰술, 레몬즙 1큰술, 설탕 반큰술, 연겨자 반큰술★만드는 법① 알배추와 부추는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자르고 홍고추와 대파는 어슷 썰어준다.② 버섯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한 번 헹궈낸 후 한쪽에서 물기를 빼서 먹기 편한 크기로 잘라준다.③ 진간장 2큰술, 레몬즙 1큰술, 설탕 반큰술, 연겨자 반큰술을 넣고 잘 섞어준다.④ 아워홈 오곡 감초 삼계탕을 냄비에 부어주고, 준비한 재료들을 차곡차곡 채워준다.⑤ 냄비에 물 반 컵을 부어 버섯이 익을 때까지 끓여주면 완성!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도움말=아워홈 커뮤니케이션팀

2020-10-23 07:00 김승권 기자

[액티브 시니어] 서대문구 가을맞이 걷기 챌린지, 200명 추첨 모바일상품권 증정

서울시 서대문구가 구민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가을맞이 전통시장 따라 나 혼자 걷기’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번 걷기 구간은 구가 2017년 조성한 ‘안산(鞍山) 스마트 둘레길’에다 관내 전통시장들을 연계해 구성했다. 거리는 약 8㎞로 포방터시장∼홍제유연∼인왕시장∼유진상가∼홍제천 폭포마당∼안산(鞍山) 벚꽃마당∼숲속무대∼능안정∼독립문공원∼영천시장으로 이어진다. 걷다 보면 전통시장 내 점포와 인근 착한가격 가게 부근을 지나게 된다. 챌린지 달성을 위한 시간 제한은 없지만 성인 걸음으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참여 희망자는 스마트폰에서 ‘워크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 실행(챌린지 →가을맞이 전통시장 따라 나 혼자 걷기→참여하기)한 뒤, 기간(19∼25일) 내에 지정된 코스를 걸으면 된다. 구는 이 구간을 80% 이상 걸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00명을 추첨해 5000원권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이에 앞서 구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사물 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둘레길’을 조성했다. 올들어서는 구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참여할 수 있는 걷기 챌린지를 7회 진행해 연인원 1만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얻었다.스마트둘레길 조성은 올 상반기 국회미래연구원이 실시한 전국 228개 시군구에 대한 행복역량지수 종합 분석에서 서대문구가 ‘건강’ 분야 전국 최상위 권에 오르는 데에도 기여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나 혼자 걷기 챌린지 참여를 통해 가을을 느끼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 회복력을 높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0-10-22 16:00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한국 항공산업 과거·현재·미래 한눈에 본다

서울시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이 전투기를 구경하고 있다.우리나라 항공 발전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 항공박물관’이 서울시 강서구 하늘길로 17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최근 개관했다. 우리나라의 항공 발전은 일제의 탄압 아래서도 구국의 애국심으로 시작해 구국, 호국, 부국, 강국의 신념으로 임시정부 군무총장 노백림 장군의 주도로 미국의 윌로우스시에 한인 비행학교가 1920년 7월 5일 문을 열었다. 이날을 기념, 한인 비행학교 100주년에 맞추어 지난 7월 5일 ‘국립항공박물관’을 개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했다가 이달초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을 준수하며 예약에 의해 다시 관람을 시작했다.이곳 박물관에는 1층에 항공 역사관, 2층에 항공 산업관, 3층 항공 레포츠 산업, 어린이 항공체험관이 있다. 4층은 공항 전망대로 설계되어 있다. 또한 야외 전시장에도 우리나라의 항공 역사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전시돼 있다. 이곳에는 600여 점의 전시물이 전시되고 있으며, 관람 외에 체험관에서는 B747 조종 체험과 항공교통 체험을 할 수 있다. 박물관 해설사가 상주하며 필요하면 영어, 일어 외국어 해설도 가능하다.우리나라의 항공 산업은 시련의 순간에도 가장 높은 꿈을 갖고 발전해왔다. 여의도 공항에서 시작한 우리나라의 공항은 인천공항이라는 세계적인 국제공항을 건설,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해방후 항공사인 국립항공공사로 출발, 오늘날 10여 개의 민간 항공사로 발전해왔다. 국내 최초의 항공박물관 개관으로 항공인을 꿈꾸는 미래의 주역들에게 특별한 희망의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박화규 명예기자

2020-10-22 15:58 박화규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은평구보건소 방문간호사 파견, 둘레길 등 걷기 프로그램 운영

서울 은평구 어르신들이 걷기 운동에 몰두하고 있다.서울 은평구 보건소는 코로나19의 산발적인 감염사태가 지속되면서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허약한 어르신과 우울감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달 5일 시작, 내달 13일까지 ‘몸(따로), 마음(함께) 걷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올 상반기 6~7월 보건지소의 방문간호사와 함께 동일한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16개 전 동으로 확대하게 되었다.방문 건강관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실외활동이 줄어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 불균형이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울감(코로나블루)이 나타나고 있어 야외 걷기운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적인 건강향상뿐 아니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몸(따로), 마음(함께) 걷기는 관내 산책로, 둘레길 등을 활용해 동 주민센터(16개동) 방문간호사와 함께 하는 1대4 소규모 맞춤형 걷기프로그램이다. 걷기 전 발열체크, 호흡기증상 유무 확인 등 코로나19 예방수칙 교육 및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자연 속에서 걷는 즐거움을 통해 스스로 건강생활 실천에 동기를 부여하며 걷기 후에는 마무리 운동과 건강상태를 확인하여 안전한 걷기를 실천하고 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0-10-22 15:56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10월 2일 노인의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자

임병량 명예기자우리나라 노인들은 험난한 역경 속에서 세계 10대 강국으로 만든 주역들이다. 그 주역들의 삶은 오늘날 노인 4고(貧苦, 孤獨 苦, 無爲 苦, 病苦)와 도덕 상실로 위기 상황이다. 노인의 삶이 얼마나 힘들면 자살률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을까. 그것도 상당 기간 1위를 독차지하고 있다. ‘동방예의지국’의 미풍양속은 날이 갈수록 찾아보기 힘들고, 노인 문제는 갈수록 심각하다.노인의 날은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 시켜 온 노인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근래 주요 사회문제로 떠오른 노인 문제에 대해 돌아보는 날이다. 노인의 날을 공휴일로 지정해서 경로사상을 마음에 새기는 효의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어린이날을 공휴일로 정한 것은 어린이와 함께 놀아주는 시간이다. 어린이들은 해마다 그날을 기다렸고, 가족은 소풍하러 가는 날로 성장했다. 노인의 날도 공휴일로 정해서 온 가족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식사도 같이하고 효심을 발휘하는 시간, 어려움을 공유하는 뜻깊은 날이 마련되기를 소망해 본다.그러나 현실은 ‘노인의 날’ 존재 여부조차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노인의 날 행사도 자기들끼리 하고 있으니 더욱 더 그렇다. 노인의 날에 어린이나 젊은이들이 참석한 경우는 거의 없다. 공휴일로 정하지 않는 한 기억조차 사라져갈 것이다. 오늘날 학교는 교육의 목표가 입시 위주로 바뀌었다. 인성교육은 뒤로 밀려났다. 경로사상의 부활은 기대할 수 없는 우리의 현주소다.영국의 석학 ‘토인비’는 한국의 가족제도는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제도보다도 훌륭한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 말속에는 우리의 윤리 도덕이 가정에서 출발하여 인륜의 길을 바르게 가고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 요즘의 젊은 부부 대부분은 ‘부모를 모시지 않으면 행복하다’란 말이 나올 정도다. 며느리가 시부모의 눈치를 보는 시집살이가 아니라 시부모가 며느리 눈치를 보는 세상이다.이웃 일본은 경로의 날이 공휴일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 사회에 힘쓴 노인을 경애하고, 장수를 바라는 취지로 공휴일로 정했다. 2002년까지는 매년 9월 15일에 기념했지만, 2001년 소위 해피 먼데이 제도의 적용으로 2003년부터는 9월의 3번째 월요일이 되었다. 또한 경로의 날을 3번째 월요일로 옮긴 것에 대한 노인 단체의 반발을 누그러뜨리려 2001년에 노인복지법 제5조를 개정하여 9월 15일을 노인의 날로 정하고, 그 주간을 노인 주간으로 정하여 경로사상을 중시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들의 문턱에도 오르지 못한 실정이다.지난 8월 말 인구 현황에는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6%인 836만 명이다. 우리 사회의 젊은 구성원들도 언젠가는 노인이 된다. 어르신들은 우리의 부모이고 형제들이고 가족이다. 이들의 어려운 현실을 외면하면 장차 우리가 똑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을 교훈으로 삼고 잊지 말아야 한다.임병량 명예기자

2020-10-22 15:55 임병량 명예기자

[카드뉴스] 불쾌한 ‘찌릿’…건조한 겨울철 정전기 예방법은?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와 함께 찌릿찌릿 따가운 정전기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순간적인 따가움이지만 불쾌하기 짝이 없는 정전기. 미리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겨울철에는 따뜻한 섬유 소재의 니트 의류와 건조한 대기가 만나 정전기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마찰이 많은 의류 한쪽에 금속 소재 옷핀이나 클립을 꽂아둔다면 이를 통해 방전되기 때문에 정전기를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또 실내에서는 무엇보다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기 중의 습도가 30% 미만이면 정전기를 유발하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에 가습기나 화분 등을 이용해 50~6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대기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보습 또한 중요합니다. 춥다고 뜨거운 물로 자주 샤워하는 것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좋지 못한 습관입니다.샴푸 후에는 모발에 트리트먼트나 컨디셔너를 사용해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고, 샤워 후에도 피부에 보습 제품을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귀가 후 니트를 탈의할 때 정전기가 발생한 경험 많으실텐데요, 옷을 벗을 때에는 양말부터 벗은 후 나머지 옷을 탈의하면 정전기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맨발이 땅에 닿게 되면 접지 현상에 의해 전자가 땅으로 빠져나가 정전기가 방전됩니다.이와 같은 원리로 문을 열기 전 미리 나무로 만든 문짝이나 벽을 짚은 후 문고리를 잡으면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이처럼 다양한 정전기 예방 팁으로 올 겨울 정전기의 두려움에서 해방되세요.사진=게티이미지, 유튜브 영상 캡처기획·디자인: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0-10-22 15:54 김세희 기자

[액티브 시니어] 서울 중랑구, 한지공예·반려식물 치유 등 경로의 달 행사 풍성

서울 중랑구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구는 어르신께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구는 지난 16일 중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지역 내 어르신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모시고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코로나19로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열렸으며 표창장 수여, 인사말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철저한 방역 속에 각 동별 어울림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구는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치유, 어르신들을 위한 꽃꽂이, 한지공예 등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해 어르신들의 외로움도 달래드릴 계획이다.또한 각 동별 주민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꾸러미도 마련됐다.선물꾸러미는 생필품, 목도리 등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것으로 구성되었으며 코로나19로 어르신 댁 현관 앞에 두고 오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특히 이번에 마련한 선물꾸러미는 각 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관단체가 진행한 주민참여형 선물꾸러미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경로의 달을 맞아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의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돌봄, 일자리 등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헌 명예기자

2020-10-22 15:52 김병헌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깊어가는 가을… 주말에 '책 산책' 어때요

서울 마포구가 지역의 대표 명소인 ‘경의선 책거리’의 개장 4주년을 기념하는 ‘저자데이 책축제’를 지난 20일 시작, 오는 25일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올해 경의선 책거리(경의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책축제는 온라인 북콘서트와 야외 전시 등 31개 책문화 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황선미 등 27명의 작가와 아티스트, 35명의 시민작가가 참여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특별 오픈하는 책부스에서는 30개 출판사의 책들을 전시 판매한다.오는 25일 오후 7시에는 전 세계 29개국에 번역 출간된 ‘마당을 나온 암탉’의 출간 20주년 북토크가 유튜브 채널 ‘경의선 책거리 Book on-Air’에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된다. 저자인 황선미 작가와 그림을 그린 윤예지 작가가 출연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의 이병률 시인과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의 정여울 작가 역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북토크를 진행하며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기획전시 ‘마당을 나온 암탉-잎싹 날다’와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이의 스무 살’은 지난 20일부터 경의선 책거리 갤러리와 야외 메타세콰이어길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야외 조각 전시회 ‘견생조각전(見生조각展)’은 코로나 블루로 지친 시민들에게 유명 조각가 11명의 다양한 작품과 작가노트 등을 선보인다.‘경의선 책거리 Book on-Air’ 유튜브 채널의 구독 신청자와 온라인 시청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은 마스크 스트랩, 그립톡, 북라이트, 기프티콘 등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하는 동안 채팅을 통해 사람들과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미래산책’ 부스에서는 책 증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저자데이 책축제에 참여하는 30개 출판사의 책 구입이 가능하고 구매 금액별로 상품이 증정된다. 이 밖에 시민들로부터 접수 받은 나와 가족, 연인, 친구,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인생에 남을 책 속 한 구절을 거리 전시장에 전시한다. 경의선 책거리 작가학교(1기)를 통해 탄생한 시민 작가들의 북토크, 평소 읽지 않는 책을 기부받는 ‘책수레’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경의선 책거리는 책 한 권의 가치라도 타인과 공유하며 건강한 삶의 지혜를 넓혀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조성한 공간”이라며 “개장 4주년 기념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0-10-22 15:51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다시 문 여는 경로당, 노인지도사 안전교육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사무처장이 지난 16일 열린 경로당지도사 안전교육 시간에 강의하고 있다.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지난 16일 4층 강당에서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조치로 경로당 지도사들의 활동재개를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사무처장의 ‘사업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강의를 필두로 교육이 시작되었다. 고 처장은 “후덕한 마음으로 경로당 운영을 위한 활동에 참가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이어 코로나19로 장기간 중단된 경로당을 다시 열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으로 정수기 위생 관리교육이 실시됐다. 정수기시설 전문강사로부터 경로당 소유 정수기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한 음용수 대 청소와 물탱크 관리방법, 정수기 필터 교체방법 등의  설명을 들었다. 강사는 냉장고 내부 청소와 보일러 사용을 위한 점검을 하고 경로당 외부와 실내 환경을 깨끗이 유지하도록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로당지도사의 추가활동으로 경로당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 및 보조활동, 노인상담 및 정서지원, 노인학대 예방교육, 지역사회 자원연계, 모니터링, 경로당회칙 교육, 경로당 운영 및 회계처리 전반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이달부터 경로당 활동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노인 일자리와 사회참여활동 관련 영상교육을 실시했다.노인 안전사고 유형별 사례와 유의사항 영상교육도 이어졌다. 노인 안전사고의 절반 이상은 집안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목욕탕이나 거실에서 넘어지는데 따른 골절 사고가 대부분이란 설명이다. 또한 잠에서 깨어나 바로 일어나지 말고 10분 정도 적응하고  일어나야한다. 노인들이 청소나 보조활동 중에도 안전사고가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물건을 들고 일어날 때는 내용물을 확인한 뒤 허리가 아닌 다리를 굽혀서 몸쪽에 밀착하여 물건을 들고 일어나야 한다는 요령도 교육받았다.최성일 명예기자

2020-10-22 15:47 최성일 명예기자

[비바100] 차량관리 스케줄 꿰고 세차도 대신… 더 '스마트'한 차량관리 시대가 온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국내 등록된 차량 대수가 2400만대를 돌파했다. 국민 2.1명당 차량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수치다. 특히 최근 수소차·전기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로 흐름이 넘어가면서 차량 등록 증가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등록 차량이 늘어나는 만큼 소비자들의 차량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관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차량 관리 앱도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네이버, 중고차 시세 조회 가능한 ‘마이카’ 베타서비스 오픈네이버 마이카에서 지원하는 ‘내 차 팔 때 시세’ 서비스. (사진제공=네이버)네이버는 차량 소유자들을 위한 통합 관리 서비스 ‘네이버 마이카’의 베타 버전을 최근 오픈했다. 네이버 마이카는 소유한 자동차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차량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다. 자동차에 대해 해박하지 않더라도 차량 소유자라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이용자는 간단히 차량번호 등록만으로 △실시간 중고가 시세 조회 △정기검사 시기 안내 △잔여 보증기간 안내 △리콜 정보 안내 △자동차세 납부 △자동차보험 만기일 안내 △소모품(타이어·엔진오일) 추천 등 차량 관리에 있어 놓치기 쉬운 정보나 종종 확인해야 했던 서비스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무상 보증기간이나 정기검사일 등 차량 소유자들이 놓칠 수 있는 정보들도 각 시기에 맞춰 알려주며, 국토교통부와의 제휴를 통해 소유 차량의 리콜 정보 및 주행 예상 거리도 ‘네이버 마이카’에 자동으로 연동된다. AJ셀카, 케이카, 엔카닷컴, 오토벨과 제휴해 중고차 거래사별 실시간 차량 시세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차량 사양과 옵션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네이버 쇼핑에서 소유 차량 규격에 맞는 소모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오일나우, 유지비 관리기능 업데이트차량 유지비 관리 기능을 업데이트한 오일나우 앱. (사진제공=오일나우)운전자 종합정보 앱 ‘오일나우’는 최근 운전자를 위해 자동으로 일정이 추천되는 차량 유지비 관리 기능을 업데이트했다.오일나우는 한국석유공사 오피넷과 콘텐츠 협약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유소 기름값을 알려주는 서비스다.이번 신규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유류비뿐 아니라 보험료, 세금, 톨게이트비 등 다양한 차량 유지비를 관리할 수 있고 월별 유지비 지출 분석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대차 및 기아차 커넥티드카 연동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운전자가 차량 운행을 종료하면 주행거리가 자동으로 기록에 추가되어 정확한 연비 관리도 가능하다.이렇게 운전자가 등록한 차종, 유종, 주행거리 등 데이터를 분석해 개별 운전자에게 필요한 일정으로 자동으로 추천한다.예를 들어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운전자에게는 자동차세 10%를 공제받을 수 있는 ‘자동차세 연납 기간’, 경유 차량을 운영하는 운전자에게는 ‘경유차 환경부담금 연납 기간’, ‘자동차보험 만기 알림’ 등 운전자에 최적화한 일정이 맞춤형으로 추가된다.◇마이클, SK루브리컨츠와 손잡고 친환경 윤활유 마케팅차량 관리앱 ‘마이클’에서 교환 가능한 SK 지크 제로. (사진제공=SK루브리컨츠)최근 용기부터 성능까지 친환경성에 초점을 맞춘 윤활유 ‘SK 지크(ZIC) 제로’를 출시한 SK루브리컨츠는 마카롱팩토리의 차량 관리앱 ‘마이클’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신제품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마이클은 연비와 소모품 교체 주기 등 내 차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하고, 주변 정비소·세차장 예약까지 가능한 O2O(Online-to-Offline) 차량 관리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마이클과 제휴한 전국의 정비소만 200여 곳에 이르고, 서울·경기지역 세차장은 30곳 정도다.특히 마이클은 전국 200개 제휴 정비소 어디서든 동일한 가격으로 엔진오일 등의 제품을 교환할 수 있다. 자동차 정보가 부족하거나 차를 잘 모르는 초보 운전자도 마이클을 이용하면 적정 가격에 제품 교환이 가능하다.특히 이번 SK루브리컨츠와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제품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에게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 후에는 교환 내역이 앱에 자동으로 입력되는 것은 물론, 정비사의 점검 리포트까지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카버샵, 100% 비대면 관리 서비스 실현카버샵이 고안한 스마트키 박스 ‘카버샵 게이트’. (사진제공=카버샵)카버샵은 세차, 엔진오일 및 타이어 교체, 정기·종합 검사 등과 같이 차량 관리를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 플랫폼의 시간 지정 예약 방식과 달리 오전 중에 차 키가 입고되면 오후 5시 이전에 모든 서비스가 완료된다. 차주는 이후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키를 찾을 수 있다.이를 위해 카버샵은 비대면 IoT 무인 택배함 방식으로 제작한 스마트키 박스 ‘카버샵 게이트’를 고안해, 서비스 수행을 위해 차 키를 주고받아야 하는 대면 서비스 방식의 불편함을 줄이고, 100% 비대면 방식의 서비스를 실현했다.고객이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을 한 후 카버샵 게이트에 키를 넣어두면, 카시터가 키를 받아 차주 대신 차량 관리를 대행하는 형식이다.특히 특허 등록을 마친 일회용 비밀번호 부여 기술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키를 맡길 수 있도록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2020-10-22 07:10 전혜인 기자

[비바100] 집에서 잠만 자니?… 난 색다른 아파트서 남다르게 산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언택트)이 일상이 되면서 재택근무의 확산, 외식, 실내 여가 및 취미활동의 제한이 이어졌다. 부동산시장도 영향을 받아 분양시장은 사이버모델하우스, 모델하우스 사전방문예약 시스템 등이 정착됐다. 또한 실외 활동이 제한되면서 세대 내에서 또는 공동주택의 경우 단지 안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들에 관심이 높아졌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1~3분기 분양시장 청약률 분석을 통해 2020년 주거트렌드의 특징과 분양시장의 호조 이유를 분석해 봤다.한국감정원 청약홈 분양정보 분석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에서 총 297개 단지, 11만2102가구가 일반공급(특별공급 제외)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일반공급 가구는 14.1% 가량 증가했지만 1순위 청약자수는 278.1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94.6%가 늘었다.권역별로는 수도권 1순위 청약자수가 크게 늘었다. 일반공급가구는 5만3000여가구로 지난해 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1순위 청약은 155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43% 증가한 수치며 전국 1순위 청약건수의 55.7%를 차지하는 수준이다.청약 경쟁률도 높아졌다. 수도권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9.11대 1로 지난해(12.47대 1)을 크게 웃돌았고 지방광역시(30.21대 1), 지방도시(14.54대 1)도 경쟁이 치열해졌다.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이유에 대해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1순위자 청약이 급증한 수도권의 경우 인천과 경기 수원 등의 비규제지역 풍선효과와 서울의 경우 시세차익과 똘똘한 새 아파트 분양 수요가 크게 늘었다”면서 “청약결과가 좋은 곳들 중에는 코로나19로 바뀐 주거트렌드인 공간의 활용과 세대 또는 단지 내에서 많은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단지들이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아파트=리조트?’… ‘리조트먼트’#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미니 에버랜드인천 부동산시장을 이야기 할 때 먼저 송도국제도시를 떠올린다. 올해도 송도에서 분양한 3개 단지(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3차, 더샵송도센터니얼) 모두 수만명의 청약자가 몰렸다.하지만 송도 못지 않게 경쟁이 치열했던 곳이 있었는데 리조트 도시를 표방하며 서구 검암동에서 6월에 분양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2단지다. 1순위 청약자수는 1단지가 4만7281명, 2단지가 3만7449명으로 집계 됐다.이 아파트는 단지 내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미니 에버랜드 조경’과 캐리비안 베이 물대포 등의 놀이기구 등을 설치 리조트처럼 꾸밀 계획이다. 이외에도 컨시어지 서비스와 조식 등의 삼시세끼를 입주민들에게 제공(유료)하며 종로엠스쿨 직영 교육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전략으로 주목을 받았다.#속초 #디오션자이 #인도어가든 #커뮤니티리조트와 아파트를 접목한 분양 단지는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다. GS건설이 강원도 속초에서 5월 공급한 속초디오션자이는 355가구 모집에 6100여명이 몰리며 평균 17.26대 1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 됐다.이 단지는 바닷가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리조트먼트로 휴게 공간을 꾸민다. 주로 지하에 조성되던 커뮤니티 시설들을 지상에 배치해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등에서 오션뷰가 가능하다. 또한 각 동 24층에 입주민 특화시설을 도입하는 등 리조트에서 볼 수 있는 시설들을 갖춰 관심을 받았다.◇ 사무실, 카페, 학교, 주방 어떤 용도로도 맞춤… ‘핏파트먼트’‘핏파트먼트’는 ‘핏(fit)’과 ‘아파트먼트(apartment)’의 합성어로 ‘맞춤형 아파트’를 뜻한다. 코로나19로 공간, 활동의 제약이 생기면서 집의 공간이 회사, 카페, 학교 등 어떤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최적화 되는 아파트가 ‘맞춤형 아파트’다.건설사들은 용도에 따라 세대 내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평면 등을 개발하고 있다. 대림산업의 C2하우스, 롯데건설의 아지트(AZIT), SK건설(FLEX 59, 캥거루하우스) 등은 개인 사용자들의 용도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따라서 부모세대면 사무실이나 서재, 자녀들의 경우 도서실, 공부방, 학교 등으로 공간 이용이 가능하며 여가, 취미를 위한 공간으로도 새롭게 활용할 수 있는 ‘핏파트먼트’가 주거트렌드로 확대될 전망이다.◇ 취미, 오락 등 엔터네인먼트 강화된 주거트렌드… ‘아파테인먼트’#평택 #센트럴자이 #노천탕 #피로해소아파트(apt)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오락, 취미, 즐거움 등의 요소를 두루 갖춘 아파트를 뜻한다. 큰 의미로 리조트먼트도 ‘아파테인먼트’ 개념의 단지로 볼 수 있다. 이외에 호텔 등에서 볼 수 있는 고급 시설이 들어서는 단지들을 주변에서 볼 수 있다.GS건설은 경기 평택시 동삭동 평택센트럴자이 3단지(2019년 1월 입주)에 야외 스파시설인 노천탕이 있어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노천탕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프레지던스자이(2023년 2월입주예정) 아파트에는 인피니티풀을 개포지구 최초로 선보인다.포스코건설, 삼성물산 등은 단지 안에 글램핑장을 설계하는 등 체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는 곳들도 늘고 있다.◇ 소형 보다 중대형, 고급 아파트 중심으로 확대 전망 올 하반기 중에도 리조트먼트나 아파테인먼트 같은 주거트렌드를 반영해 공급되는 곳들이 있을 전망이다. GS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자이 아파트,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아파트, 롯데건설이 경기 오산시 원동 롯데캐슬, 포스코건설 전북 전주에서 더샵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나 설계 특화는 중대형 면적이 많거나 대단지,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런 차별화된 시설로 분양가가 높아진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집값은 더 오르게 된다”고 말했다.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2020-10-21 07:20 채훈식 기자

당근마켓 '아이 20만원' 게시글 올린 미혼모…"입양 절차 상담 중 화가 나서"

(사진=당근마켓 캡처)중고물품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생후 36주 된 아이를 거래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다.19일 당근마켓 측은 “논란이 된 게시글을 비공개 하는 등 조치했으나 앞으로는 이 같은 글을 사전에 걸러낼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앞서 16일 당근마켓 서귀포시 지역 카테고리에는 ‘아이 입양합니다. 36주 되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작성한 A씨는 아이 사진과 함께 판매 금액으로 20만원을 책정했다.이를 목격한 다른 이용자들은 해당 게시글을 신고했고, 신고 내용을 확인한 당근마켓 측은 이를 비공개 처리하고, A씨를 영구 탈퇴 조치했다.당근마켓 측은 “그 동안 반려동물·주류·가품(짝퉁) 등 거래 금지 품목을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걸러냈다”며 “이번 게시글의 경우 AI가 학습한 데이터가 없어 그대로 게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미혼모로 밝혀졌으며, “아기 아빠가 없는 상태로 출산 후 미혼모센터에서 입양 절차 상담을 받게 돼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아동복지법 위반 여부 등을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0-10-19 13:26 김세희 기자

'거리두기 1단계' 오늘부터 전국 등교수업 확대…초1은 매일 등교

전면 등교가 시작된 19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경산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며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비수도권 대다수 지역에서 모든 학생이 매일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전면 등교’를 시행한다.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유·초·중·고의 등교 인원 제한은 이날부터 3분의 1(고교는 3분의 2) 이내에서 3분의 2 이내로 완화된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12일부터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1주일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전국 유·초·중·고등학교에 대해 등교 인원을 3분의 2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교육부는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학교들에 대해서는 밀집도 기준을 지키면서도 전국 초등학교 1학년의 등교수업은 대폭 확대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학력저하가 우려되는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서울, 인천에서 매일 등교할 수 있으며, 경기에서는 학교에 따라 초1은 물론 초2도 매일 혹은 주 4회 등교할 수 있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원격 수업이 길어지면서 벌어진 학습 격차 완화를 위해 대면 수업이 늘어나야 한다는 학교 현장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0-10-19 10:19 김세희 기자

[비바100] 인력난에 코로나19까지… 일본 '부업 열풍'

일본에서 ‘부업’ 붐이 일고 있다. 현업을 지키면서 또 다른 회사의 일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이다. 단카이세대의 은퇴, 저출산, 고령화 심화 등으로 일본 기업들이 심각한 인력난을 겪으면서 다른 회사 직원들에게 부업으로 일을 맡기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재택 근무와 맞물리면서 부업 시장이 더 확산되는 분위기다.◇ 야후재팬 100명 부업인재 채용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계열사 야후재팬은 지난 달 100명 이상의 ‘부업(副業) 인재’를 채용했다. 야후재팬은 회사의 새로운 사업 계획을 위한 ‘어드바이저’직과 야후의 주력 사업인 ‘미디어 및 전자상거래’직 총 2개 분야로 나눠 전문인력을 모집했다. 어드바이저직은 2~3개월 단기 계약자로 근무 시간은 월 최대 5시간, 보수는 한 달에 5만엔이다.야후재팬 관계자는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인재로부터 가지각색의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한 것”이라고 모집 취지를 밝혔다.‘미디어 및 전자상거래’직에선 신규 사업이나 창업가로 성공경험이 있던가 큰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사람을 기준으로 모집했다. 업무는 주 1일 이상으로, 월 5~15만엔의 보수를 지급할 계획이다. 모두 연령제한 없이 프리랜서로 응모할 수 있게 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재택 근무를 할 수 있는 온라인 근무조건이다.일본의 취업 사이트 관계자는 “재택근무가 늘면서 틈새시간에 부업을 하려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인력부족 해소는 물론 다각적인 업무 효율성을 위해서라도 부업을 통해 인재를 모집하려는 기업은 점점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자료=리쿠나비 커리어)◇ 코로나19로 부업 지원자 두 배 ‘껑충’일본 내 취업인력사이트 등에 따르면 최근 부업을 하고 있는 직장인 수가 7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업 지원자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취업사이트에 올해 4~5월 부업을 지원한 수가 전년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기업 및 개인연계 비즈니스 최대기업인 일본 클라우드웍스의 최근 반년 사이 가입자수만 50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생활용품 대기업 라이온은 지난 5월 디지털 관련 분야에서 부업 인재 5명 모집하는데 1649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온은 SNS를 활용한 광고나 통신판매 등 사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외부 인재를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코로나 19 사태 만회’ 부업 권하는 기업도코로나19로 허덕이는 기업들이 오히려 부업을 권장하는 사례도 생겨났다. 직원들이 부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줄어든 수입을 만회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최근 전일본공수(全日空·ANA)는 조종사와 승무원 1만 5000명에게 부업을 허용했다. ANA에서 일하면서 타사 파트타임이나 아르바이트를 맺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여행·항공 업종 실적이 악화되면서 직원들의 급여를 30% 삭감한 것에 따른 조치다.일본 채용정보업체 리쿠르트 커리어의 ‘부업 및 겸업에 대한 기업의 의식조사’에 따르면 부업을 장려 또는 용인하는 기업은 30.9%에 달했다. 2018년 대비 2.1% 상승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과 운송업, 정보통신(IT 등) 업종에서 부업을 허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건설업, 금융업, 보험업 등에서는 그 비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리쿠르트 커리어 관계자는 “기업이 부업을 허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인재의 자기개발 및 수익증대를 통한 이직률을 낮추기 위한 것과, 외부로부터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근로자 63% “부업 금하는 기업은 매력 없어”부업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축소된 근로자들 노동시간 만큼 여가시간을 활용해 수입을 늘리거나 자기계발을 통해 진로를 모색할 수 있어 부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분위기 속 부업을 금지하는 기업은 매력이 없다는 인식도 생겨났다.부업 전문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유트러스트(Youtrust)사가 지난 8월 실시한 ‘부업에 관한 실태조사’ 에 따르면 ‘부업을 인정하는 기업에 대해 매력도가 올라갔다’는 답변이 64.3%였다. 이어 ‘부업을 금지하는 기업의 매력도가 내려갔다’는 답변도 63%에 달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불안과 경기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부업에 대한 의욕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부업경험자 중 최근 3개월간 부업 의욕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48.8%가 부업의욕이 높아졌다고 답변했다. 부업을 하고 싶은 이유 첫 번째는 ‘수입의 증가’였으며, ‘스킬과 경험 획득’, ‘지식과 시야를 넓히고 싶어서’, ‘새로운 인맥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어서’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일본 정부 부업 허용, 가이드라인 제시겸업금지를 고집했던 일본 정부가 낡은 관행을 깨고 부업을 권장하기 시작한 것도 부업 붐을 일으키는데 한 몫하고 있다.일본 정부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고령자와 외국인 고용 등 생산가능 인구(일할 수 있는 인력)에 대한 범위를 넓히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노동 등으로 근로자가 큰 피해를 보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됐다.이에 일본정부는 근로자의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해 부업 및 겸업을 허용하며 일하는 방식을 개혁하기 시작했다. 또 부업 및 겸업이 확대될 경우 근로자의 장시간 노동에 따른 건강악화, 불성실 근무, 기업 비밀 누설, 고용보험 적용에 대한 혼선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내놓기도 했다.◇ 은행에서 거래처 부업 인력 소개다양한 분야에서 부업 인력을 찾는 기업들이 늘면서 최근 일반기업이 협업을 통해 인력을 소개해 주는 곳도 생겨 났다.토치기현 최대 지방은행 아시카가 은행은 최근 미라이 웍스와 손잡고 부업 인력을 소개하는 컨설팅 사업을 시작했다. 미라이 웍스가 운영하는 부업인력 사이트에 은행 거래처 구인정보를 작성해 올리는 방식이다. 응모자 선정부터 거래처 부업인재 활용 법까지 다각적으로 컨설팅 해 주고 있다.미라이 웍스가 운영하는 사이트에는 지방 기업에서 부업을 희망 하는 3500명 이상의 도시지역 인재가 가입돼 있다. 기획전략이나 판매촉진 등의 기술을 가진 인재가 많다. 지방기업은 월 3~4만엔 부담으로 인력소개를 받을 수 있다.아시카가 은행 관계자는 “번거로운 구인정보 작성 및 전형 일부를 대행해 주면서 중소기업들이 원활하게 부업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채용전용까지 진행할 경우 기업으로부터 수수료 약 40만엔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근로자는 추가 허가 받아야이런 부업 열풍 속에 일각에서는 본업에 대한 피해를 우려하는 기업들도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부업이 확산되는 분위기가 되면서 근로시간 등 노무관리 측면에서 세부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야후의 경우는 노동시간보다 성과를 중시한 계약으로, 비밀 보호계약(NDA)을 맺어 과로 등으로 주된 근무처의 고용 계약이 깨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일본 종합연구소의 야마다 히사시 부이사장은 “일본 기업이 부업 인력을 잘 포섭하려면 직무 내용을 명확히 하고 고용이나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급여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하지만 외국인근로자의 경우 자격 외 부업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신청이 필요하다. 코트라에 따르면 등록된 취업비자의 자격 외의 부업을 하는 경우에는 입국관리국에 자격 외 활동 허가를 신청 후 허가를 받아야 한다. 후쿠오카 무역관은 “외국인의 취업비자는 몇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으며, 해당 카테고리를 벗어나는 직종의 부업 또는 겸업을 하는 경우 입국관리국에 신고가 필요하다”면서 “자격 외 활동 허가를 받지 않고 수입을 얻은 것이 적발될 경우, 불법취업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0-10-19 07:20 채현주 기자

[액티브 시니어] 경로당에 '유니버설 디자인' 입혀, 인생쉼터로 거듭났다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서울 동대문구 전농1동의 화목경로당. (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가 대표적인 노인여가 복지시설인 경로당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입혔다.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1동의 ‘화목경로당’이 그 첫 사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어르신들이 매일 이용하는 경로당에 출입, 휴식, 활동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다.계단과 경사로, 화장실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눈에 잘 띄는 색을 입혀 이용성을 개선한 것은 물론 현관에는 손잡이 일체형 의자를 두어 신발을 갈아 신을 때 발생하기 쉬운 낙상을 예방토록 했다. 휴식과 다과,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다용도 생활공간에는 입식가구와 좌식마루 등을 설치해 입식과 좌식 중 이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생활양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서울시는 자치구 공모를 통해 다양한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 건축물과 공공 공간 중 개선이 시급한 대상지를 선정하고 시민체험단의 진단과 분석을 거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 확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재탄생된 화목경로당은 과거에 하루 평균 30여 명의 80세 전후 어르신들이 이용하던 곳이었음에도 불구, 협소하고 동선이 복잡해 여가를 즐기기 보다는 식사, 휴식 등 단편적인 활동만이 가능했던 공간이었다. 단독주택을 개조한 건물은 지어진 지 38년이 넘어 노후 됐으며 특히 진입로는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어 경로당 접근과 이동에 위험이 따랐고 폐쇄적인 구조와 기본적인 안전·편의시설이 없어 낙상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환경이었다.이에 서울시는 10여명의 어르신으로 구성된 ‘시민체험단’이 직접 화목경로당을 진단해 도출된 개선사항과 행동관찰, 설문조사, 인터뷰 등을 기반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고 ‘경로당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북’을 개발, 이를 확산시킬 방침이다.25개 자치구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의 개·보수 및 신·증축 등 환경개선 시 가이드북이 지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SH공사와 협력해 신축 공공주택 경로당 설계 시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뿐만 아니라 대한노인회, 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 기관의 홈페이지에서도 e-book으로 볼 수 있도록 게시하고 11월부터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가이드북 제작을 지원하는 등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어르신 시설 개선 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에 관심있는 기관과 지자체는 서울시 디자인정책과(02-2133-2729)로 문의하면 된다.이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 여가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의 그 어떤 세대에 비해서도 긴 노년을 보내는 현실이므로 누구든지 신체적·인지적 제약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물리적 이용 장벽만을 제거하는 법적 최소기준을 넘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최명복 명예기자

2020-10-15 15:45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