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100
라이프

[비바100] 쌀쌀한 퇴근길 장보기, 두부 한모 담아볼까

(사진출처=게티이미지)11월에 접어들며 가을바람이 한층 매서워졌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이 비로서 실감된다. 또한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집콕’ 생활의 장기화로 건강 관리 쉽지 않다. 이런 시기 면역력 저하, 체중 증가를 방지하고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지방 섭취를 조금씩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단백질은 섭취 만으로도 대사율을 높이고, 근육 생성을 도와 대사율을 추가로 더 높일 수 있다. 특히 두부, 닭가슴살 같이 순수 단백질 식품은 칼로리는 낮지만 포만감을 준다. 올 겨울 ‘월동준비’는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건강한 음식을 섭취함으로 체중을 관리해 보는 건 어떨까.‘이번 주말 뭐 먹지?’에서는 레시피와 함께 단백질 가득 건강 두부 요리를 준비했다.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두부 샌드 꼬치 어묵탕’, 가볍고 건강에 좋은 발효 음식 ‘나또김치 두부 카나페’, 풍미 깊고 고소한 ‘삼겹살 두부김치 삼합’까지 소개한다.◇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두부 샌드 꼬치 어묵탕’ ★재료: 아워홈 꼬치어묵, 아워홈 요리 두부, 소불고기감 100g, 부추 조금, 청경채 2개, 만가닥 버섯 두줌,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대파 1/2개, 쑥갓 적당량, 물, 쯔유, 식용유, 소금후추★만드는 법① 두부는 반으로 2등분한 다음 5mm정도 두께로 썰어준다.② 키친타월에 올린 후 소금과 후추를 소량 뿌려 간을 해주고 5분 정도 두어 물기를 제거해준다.③ 물기를 적당히 제거한 두부는 팬에 식용유를 적당히 두르고 중불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 준다.④ 두부가 식을 동안 부추를 삶아준다. 끓는 물에 소금을 소량 넣고 15초 정도 짧게 데치고 차가운 물로 바로 행군다.⑤ 두부 사이에 넣어줄 불고기감 소고기는 반 마디 정도 길이로 짤막하게 썰어준다. 양념이 흥건하면 키친타월을 사용해 물기를 가볍게 제거해준다.⑥ 구운 두부 위에 불고기감 고기를 1스푼 정도 올리고 샌드 해준 후 데쳐 놓은 부추로 잘 묶어준다.⑦ 함께 넣을 부재료들을 손질한다. 만가닥 버섯은 뿌리를 제거해준다. 대파, 홍고추, 청고추는 큼직하게 썰어주고 청경채와 쑥갓도 적당한 길이로 손질한다.⑧ 전골냄비에 준비해 놓은 두부 샌드와 꼬치 어묵, 그리고 부재료들을 보기 좋게 놓아준다. 이 때 육수는 꼬치 어묵에 함께 들어있는 소스를 부어주면 완성!·TIP. 육수가 부족해 물을 많이 넣었다면 쯔유로 간을 맞춰준다.◇ 가볍고 건강에 좋은 발효 음식 ‘나또김치 두부 카나페’★재료: 아워홈 아삭김치 볶은김치, 아워홈 국산콩 두부1/2모, 나또, 간장 소스 약간, 베이비채소 한 줌★만드는 법① 먼저 두부를 한 손으로 들고 먹기 좋은 카나페 사이즈로 잘라서 준비해준다.② 자른 두부는 기름을 둘러서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준다.③ 구운 두부는 일자로 긴 접시에 일렬로 세팅해 준 후, 그 위에 아삭김치 볶은김치를 올려준다.④ 김치 위로 적당량의 나또와 베이비채소를 올려 모양을 만들어주면 완성!·TIP. 바삭한 맛이 느껴질 정도로 강한불에서 부쳐준다.◇ 풍미 깊고 고소한 ‘삼겹살 두부김치 삼합’★재료: 아워홈 묵은지 1봉, 삼겹살 200g, 두부 1모, 양파 1/2개, 청양고추 1~2개, 들기름식용유, 참기름 1큰술, 후추★앙념재료: 고춧가루 2큰술, 간장 0.5~1큰술, 맛술 1큰술, 설탕 0.5큰술, 다진마늘 1큰술 ★만드는 법① 두부와 묵은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양파는 도톰하게 썰어준다.② 대파와 청양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준다.③ 팬에 들기름 반+식용유 반을 섞어 둘러준 후 두부 1/2모를 중불에서 노릇하게 구워 준다.④ 팬에 삼겹살을 올려 노릇하게 구워 주면서 가위로 한 입 크기로 잘라준다.⑤ 삼겹살과 묵은지를 양념재료를 넣고 타지 않도록 볶아준다.⑥ 김치가 반 정도 숨이 죽으면 야채를 넣어 고르게 섞으며 함께 볶아준다.⑦ 수분이 적당히 날아가고 재료와 양념이 고르게 어우러지면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후추를 소량 넣어 마무리해준다.⑧ 접시에 두부를 둘러주고 가운데에 삼겹살과 김치 볶음을 올려주면 된다.도움말 : 아워홈 커뮤니케이션팀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11-06 07:00 김승권 기자

[액티브 시니어] 마포구, ICT 활용해 의료사각지대 없앤다

서울 마포구가 실시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상담 모습.서울 마포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구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AI 및 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기존의 방문 건강관리사업 운영 노하우를 정보통신기술에 접목시켜 6개월 동안 어르신들의 일상 속 만성질환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을 유도하는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사업 대상은 만성질환관리 및 건강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600명이다.대상자의 건강정보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된 활동량계, 블루투스 혈압계 등을 통해 측정되고 전송된다.이를 보건소 전담팀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그 결과를 토대로 영양, 운동 등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대상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건강관리가 진행된다. 매월 주기적으로 대상자의 개인별 실천역량을 평가해 개별 미션 등을 부여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실천을 유도하고, 건강상태 관련 이상 수치가 전송되면 전담팀이 직접 방문해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게 된다.구는 이번 AI 및 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사업 시행이 정보화 시대에 따른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수요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방식의 건강관리 서비스 수요를 함께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노인 인구의 증가와 의료비의 지속적 상승에 따라 새로운 방식의 건강관리 체계 및 서비스 도입이 시급하다고 느껴왔다”며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0-11-05 14:39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제1회 노인복지정책 공모전 시상식

지난달 29일 열린 제1회 노인복지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공동주최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의 김성헌 회장(뒷줄 왼쪽)및 조진래 브릿지경제신문 전무(뒷줄 오른쪽)와 기념촬영하고 있다.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와 브릿지경제신문사가 공동주최한 제1회 노인복지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연합회 4층 강당에서 열렸다.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근간이 되는 노인복지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41건의 논설문이 제출되었다.지난달 13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모두 6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대상에는 김융희씨(강남구)의 ‘따로 또 같이하는 슬기로운 경로당 생활’이 차지했다. 금상은 최명복씨(서대문구)의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한 방안’, 은상은 백복현씨의 ‘디지털 포용사회를 위한 시니어 ICT교육’, 동상은 정운일씨의 ‘바람직한 노후 대비방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장려상은 변은샘·지가영 씨 등 2명이 공동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실시한 노인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이 100세 시대 경로당 복지증진 방안, 디지털 교육 방안, 노인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박화규 명예기자

2020-11-05 14:36 박화규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상투 올리고 비녀 꽂고… 도봉구 간송옛집서 전통 성년례

지난달 28일 국가등록문화재 제521호인 전통 한옥 '간송옛집'에서 전통 성년례가 열렸다.(사진제공=도봉구)지난달 28일 서울 도봉구 간송옛집에서 구청장, 구의원, 도봉구청 및 문화재단, 문화원 관계자, 청소년 및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의회 의장, 노인대학장을 큰 손님으로 초대하여 성년을 맞는 청소년들에게 성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위해 성년례를 성대하게 거행하였다. 구청장과 구의회 의장의 축사에 이어 큰 손님인 노인대학장과 성년과의 문답으로 성년례가 진행되었다. 관자에게 상투를 올려 치포관과 복건을 씌우고 아이 때 입던 사규삼을 벗기고 어른의 평상복인 심의를 입히고, 계자에게 활옷을 입히고 족두리를 얹혀주고 큰 손님이 “좋은 달 좋은 날에 성인이 됨을 축하하며 어릴 때 좋지 못한 버릇을 버리고, 어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도록 하여라”라고 하면 성년은 “예, 그리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술 마시는 예법을 가르치며 큰 손님이 “술은 향기로우나 과음하면 실수하기 쉽고, 몸을 망치기 쉬우니, 항상 분수를 지켜 알맞도록 마시도록 하여라”하면 성인은 “예,그리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까지 부르던 이름 대신 점잖은 자(字)를 지어주고 뜻풀이도 해주어 성인으로서 자부심을 갖도록 하였다. 다음으로 성년선언을 낭독하고 부모님과 내빈께 배례로 관자는 2배, 계자는 4배를 하는 등 사라져가는 전통의례를 재연해 참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정운일 명예기자

2020-11-05 14:33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시니어교육사협회 "100세 시대, 노인교육 더 중요해졌다"

한국시니어교육사협회가 최근 개최한 설명회에 참여한 시니어 교육사들이 내년의 활약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100세 시대에는 노년기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노인 교육은 삶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극복하고 나이에 맞는 역할과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교육을 통해 시대에 맞는 지식으로 자립 능력을 강화하고 건강과 행복의 길을 찾는 게 교육의 역할이다.노인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시니어교육사협회(회장 이현우)는 최근 서울 성동구 용답동의 철도학원 3층에서 전국 시니어 강사 40여명을 대상으로 거듭나기 설명회와 2021년도 사업 방향, 특화 강사 공부반을 편성해서 최고 전문 강사로 나아가자고 다짐했다.이현우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경로당과 노인대학이 문을 닫아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 강사들의 활동 영역이 현저하게 줄었지만, 강의 분야에 많은 연구와 내공을 쌓았을 것으로 믿고 모처럼 귀한 충전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코로나가 해결되면 강사들에게는 많은 강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망의 2021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고 인사말을 했다.김호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은 “노인회 지향목표는 노인이 행복한 세상입니다. 이는 시대적 요구이지만 노인들은 빠른 변화에 힘들어하고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노인들은 뒤로 밀리고 있습니다. 노인들은 가슴에 벅찬 감동과 열정적인 동기부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합니다”라고 당선 소감과 노인들의 심정을 전했다.이수빈 강사(강원도 춘천시)는 “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문 강사, 노화와 사회 적응, 대인관계 확대, 능동적 삶, 자립과 사회참여 등으로 그들에게 행복한 세상이 되는 필요한 강사가 되겠습니다”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임병량 명예기자

2020-11-05 14:30 임병량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서울 서대문구, 비대면 주민관계망 형성 사업 펼쳐

서울 서대문구는 지난 9월부터 관내 북아현동주민센터와 서대문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협력해 고독사 방지를 위한 ‘비대면 주민관계망 형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구는 올 여름 북아현동 내 소득이 없는 중장년 200가구에 대한 비대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 가운데 고위험군 60가구를 사업 대상으로 정했다.이들에 대해 10여명의 북아현동 주민들이 ‘이웃사촌’ 자원봉사자로서 안부자석 붙이기, 줌(ZOOM) 영상 통화, 반찬 전달, 안부전화 사업 등을 적극 펼치고 있다. ‘안부자석 붙이기’는 거동 불편 장애인들이 제공받은 자석 스티커를 매주 월, 수, 금요일 자신의 집 출입문에 붙이면 자원봉사 주민들이 방문해 수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석 스티커에는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문구 등이 담겨 있다. 대상자와 ‘이웃사촌’이 1대 2로 매칭돼 있으며 2주 동안 6번 자석을 붙이면 소정의 생필품도 증정한다.‘줌 영상 통화’는 이웃사촌과 빈곤 위기 중장년이 1대 1로 매칭돼 이뤄진다.한 참여 주민은 “평소 혼자 생활하니 많이 외로운데 직접 만나지 않고도 이렇게 웃는 얼굴을 보며 대화하니 혼자라는 생각이 안 들고 외로움도 많이 덜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찬 배달’은 서대문구의 ‘시장형 어르신일자리 사업’인 ‘야미야미’와 연계해 이뤄지고 있다.배달 후에는 ‘이웃사촌’이 전화로 대상자의 안부를 묻고 복지 욕구도 파악한다.최명복 명예기자

2020-11-05 14:29 최명복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서울 강서구, 어르신 복지시설에 마스크 15만장 지원

서울 강서구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에 발맞춰 마스크 지원이 필요한 곳에 마스크 248만장을 긴급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법이 시행되고 대국민 계도기간을 거쳐 13일부터 위반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구는 올 가을과 겨울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큼에 따라 공공차원에서 구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경제적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 마스크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지난달과 이달 두달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3만7000명에게 KF94 마스크 222만장(1인당 60장)을 배부한다. 특히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1만여 명에게는 KF80 마스크 10만장(1인당 10장)을 추가로 지원한다.구와 강서구 노동복지센터는 지난달 관내 300여 단지 아파트 경비노동자 1000여명에게 KF80마스크 1만장(1인당 10장)과 방역물품세트(세정제, 마스크줄 등)를 전달했다. 마스크와 방역물품세트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대면 활동이 많은 아파트 경비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서울노동권익센터와 노동복지센터에서 마련했다.구는 질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어르신 복지시설 63곳에는 마스크 구매비용 1억8000만원을 지원해 이달 중 모두 5000여명의 어르신에게 15만여장의 마스크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어 개원을 시작하고 있는 어린이집 375개소에도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가 방역필수품이자 생활백신으로 자리잡았다”라며 “감염병 확산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원옥 명예기자

2020-11-05 14:28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성동구 마장동 쾌적한 마을 만들기

최근 마장동 안심정거장에서는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주민총회가 열려 환경정화 활동 등을 논의했다.서울 성동구 마장동 주민자치회가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을 만들겠다며 마지막주를 환경정화 주간으로 선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환경정화 주간에는 쾌적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요구가 높았던 EM발효액을 1인당 4ℓ씩 1차 200여명의 주민들에게 전량 배부했고 친환경적으로 가정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EM활용법을 안내하고 EM배양액 수령 시 빈 페트병을 기부하도록 함으로써 자원절약과 재활용 분리배출에 대한 의식개선에 나섰다. 2차로 서마 안심정거장에서 EM 나눔 행사를 진행, 지난달 29일 주민센터 앞에서 남은 EM 190여개 배부를 마쳤다. 주민이 집적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용품을 제작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위한 친환경 손소독제 만들기 강좌를 2회 운영하고 EM배양액을 활용한 EM비누 만들기 강좌도 진행되었다.매월 2번째 주 주민자치회에서 실시하는 마을환경정화 활동인 깔끔이 봉사단과 연계해 마장동 축산물시장 내 오수와 악취 불편을 해소하고자 불법 쓰레기를 청소하고 EM배양액을 살포하는 캠페인도 진행했다.김석중 마장동 주민자치회장은 “2018년부터 선도적으로 친환경 EM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기존의 낙후된 동네 이미지를 벗고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충수 명예기자

2020-11-05 14:27 김충수 명예기자

'전남편 살해' 고유정, 무기징역 확정…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 사진=연합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5일 살인과 사체 손괴·은닉 등 혐의를 받는 고유정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을 열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피고인은 범행 도구와 방법을 검색하고 미리 졸피뎀을 처방받아 구매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계획에 따라 피해자를 살해한 다음 사체를 손괴하고 은닉했음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설명했다.다만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피고인의 행위가 아닌 함께 잠을 자던 아버지에 의해 눌려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원심의 무죄 판단을 유지했다.고유정은 지난해 5월 제주도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에게 수면제를 몰래 먹여 재운 뒤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4세 의붓 아들이 자는 사이 짓눌러 질식사하게 만든 혐의로도 기소 됐다.검찰은 의붓아들 살해와 관련해 법의학자들의 의견과 사건 전후 고유정의 의심스러운 행적 등을 근거로 유죄를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해당 사건의 혐의는 입증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0-11-05 11:06 김세희 기자

[비바100] 혁신은 어느새 눈앞에… AI·증강현실부터 스마트 홈까지

T팩토리. (사진제공=SK텔레콤)최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ICT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전자 매장, 집 등의 공간이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즐기는 기술 혁신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ICT 멀티플렉스’ 기술과 미래가 담겼다 최근 홍대에는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문화 체험 공간이 생겼다. SK텔레콤의 ‘T팩토리(T Factory)’가 그 주인공이다.T팩토리는 글로벌 빅 플레이어와 SK ICT 패밀리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초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ICT 기술 비전을 제시하고, S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ICT 멀티플렉스(복합체험공간)이다.T팩토리를 방문한 고객은 △애플·MS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대표 서비스와 상품 △보안·미디어·게임 등 SK ICT 패밀리사들의 핵심 서비스 △업계 최초 24시간 무인 구매존(Zone) ‘T팩토리 24’ △MZ세대들을 위한 ‘0(영) 스테이지’ 및 도심 속 자연 힐링 공간 ‘팩토리 가든’ 등 기술·서비스·쇼핑·휴식 모든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다.1층에 위치한 플렉스 스테이지는 MS와 협력해 제공 중인 ‘5GX 클라우드 게임’을 대형 게임 컨트롤러를 통해 즐기는 게임존으로 활용된다. 또한 다양한 제조사의 최신 디바이스를 직접 만지고 경험하는 체험 공간을 갖췄다. AI 서비스 존에서는 음성인식 AI ‘누구(NUGU)’ 디바이스를 비롯해 AI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결합된 SKT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AI 기반으로 고객의 표정을 인식해 음악을 추천해 주는 ‘자이언트 페이스(Giant Face)’를 체험할 수 있다.MZ세대를 위한 ‘힙(Hip)’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2층에 마련된 ‘0 스테이지’에는 가로로 넓게 설치된 ‘인피니티 미러(Infinity Mirror)’가 눈길을 끈다. 인피니티 미러 중앙에 위치한 ‘AR 미러’에 다가가면 증강현실 이미지를 합성시켜 다양한 모습을 연출해 준다.◇리빙라이프에 IT를 더하다리빙amp;라이프 스마트 홈 플랫폼. (사진제공=현대오토에버)내가 사는 집에서도 첨단 ICT 매장 못지않은 스마트홈이 펼쳐진다. 최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현대오토에버의 ‘리빙라이프 스마트 홈 플랫폼’을 적용키로 했다. 스마트 홈 플랫폼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홈 모바일 앱’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홈 컨트롤 서비스로, 빌트인 디바이스와 주요 생활, 가전 기업의 가전제품 제어가 가능하며 생활 서비스, ‘카투’ 홈 기능이 제공된다.‘보이스 홈’ 서비스는 AI 스피커 및 음성 대화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로 집안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 홈 모바일 앱처럼 여러 제품의 제어가 가능하다. 현재는 통신사와 연계로 상용 AI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고도 TV 제어까지 할 수 있다. ‘AI 미러’ 서비스는 위에 열거한 기능의 집약체로 영상 및 음성 인식,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리빙라이프 스마트 홈 플랫폼을 이용하면 스마트폰과 얼굴로 현관문을 열 수도 있고 친구와 주변 지인에게 일시적으로 출입 권한도 줄 수 있다. 집안에 들어오면 안면 인식을 통해 개인화에 따른 웰컴 모드를 실행한다. 일례로 커튼을 걷고, TV를 켜고, 채널 변경을 하는 등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다. 또한 목소리로 전등을 켜고 끌 수 있고 공기청정기, 로봇 청소기 제어뿐만 아니라, AI 미러를 통해 날씨 정보·시간·스케줄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다. 날씨마다 다른 옷 코디도 추천받을 수 있다. 카투 홈 기능은 차량 시동 켜기는 물론, 차량 내 온도 설정과 주차장까지 가는 시간을 고려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도 있다.◇공간 인테리어부터 새로운 경험까지LG 오브제컬렉션. (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 ‘LG 오브제컬렉션(LG Objet Collection)’을 선보였다. ‘나’ 자신을 위한 공간 맞춤가전인 LG 오브제의 콘셉트를 집 전체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LG 오브제컬렉션으로 확장했다.LG 오브제컬렉션은 특정 공간이 아니라 집안 전체의 인테리어 톤과 조화를 이루도록 고객들이 다양한 재질과 색상을 직접 조합할 수 있다. 따라서 제품을 하나씩 더해가며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또한 도어가 없는 정수기를 제외한 모든 LG 오브제컬렉션 제품의 전면 재질과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이사를 하거나 인테리어를 바꿀 때 LG 오브제컬렉션은 고객들에게 보다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LG 오브제컬렉션 제품은 총 15종으로, 이 가운데 광파오븐, 정수기, 식기세척기는 서로 연동이 된다. 무선인터넷을 통해 3개 제품을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과 연결하면 고객들은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를 느낄 수 있다.예를 들어 고객이 광파오븐에서 식혜·팥죽·라면·달걀찜 등 물이 필요한 11가지 레시피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정수기가 해당 요리에 필요한 물의 양을 설정한다. 이어서 정수기 버튼만 누르면 필요한 물이 나온다. 마찬가지로 광파오븐에서 통닭, 통삼겹살, 스테이크 등 식기를 세척하기 어려운 11가지 레시피를 선택하면 식기세척기가 자동으로 강력, 불림, 스팀 등 레시피를 고려한 맞춤형 세척 모드를 설정해준다.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11-05 07:10 송영두 기자

20대 가수 지망생 죽음, 기타리스트 출신 뮤지션 성범죄로 입건

(사진=MBC ‘뉴스데스크’)20대 가수 지망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전 남자친구의 성범죄가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3일 MBC 뉴스데스크는 “최근 경찰이 기타리스트 출신 가수이자 작곡가 A씨를 성폭력 범죄 처벌법과 강간치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20대 가수 지망생 B씨의 전 남자친구로, B씨의 유족 측은 “(B의 사망은) A씨가 술에 약을 타서 먹인 뒤 불법 촬영과 성범죄를 저지른 것과 관련이 있다”며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B씨는 “사람에게 상처받고 고통받았다”는 유서를 남겼으며, 휴대전화에 “나한테 더 못할 짓 한 걸 뒤늦게 알았다”, “술에 약을 탔다” 등 지인에게 호소하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압수해 관련성을 조사 중에 있으며, 범죄 혐의 여부를 밝히기 위해 이달 안으로 A씨를 소환할 예정이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11-04 09:42 김세희 기자

[비바100] 마지막 길 배웅 '품위 있게, 뜻깊게"… 좋은 상조 고르는 방법

(사진출처=게티이미지)연로한 부모를 둔 자녀들은 대부분 ‘상조(相助)’에 가입한다. 국내 가입자가 600만명이 넘는다. 파격 사은품을 약속하는 광고가 봇물을 이룰 정도로 경쟁도 치열해 ‘품위 있고 뜻 깊은 장례’를 원하는 자녀들 입장에선 믿을 만한 상조회사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의외로 부실한 상조회사들도 많아 예치금이 사라진 사실조차 모르는 가입자도 상당수다. 최근 ‘슬기로운 장례문화’라는 책을 낸 상조 전문가 김연욱씨의 도움말을 바탕으로 믿을 만한 상조회사 선택법을 알아보자. ◇ 청산가정 반환율 100% ‘믿을 상조’ 30곳도 안돼 상조는 매달 일정액을 내는 선불제 상조, 장례 후 정산하는 후불제 상조로 나뉜다. 대부분 선불제지만 의외로 후불제 상조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선불제는 만기 이자가 없고 전액 원금 환급도 잘 안된다. 계약금액 중 기 납부액을 공제한 나머지를 모두 내야 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선불제 상조회사의 최대 문제점은 부도나 폐업 가능성이다. 완전자본잠식인 곳이 의외로 많다. 2013년 이후 폐업한 회사가 200곳에 육박하고 피해자가 53만명을 웃돈다. 그 가운데 30만명 정도만 보상금을 받았고 23만여명은 법으로 보장된 보상금을 찾아가지 않고 있다. 폐업 사실 조차 모르기 때문이다.나중에 환급을 받으려면 최대 납입금의 50%만 가능하다. 그나마 공정거래위원회가 애쓴 덕분이다. 중간 해약 때도 납입 회차에 따라 환급률도 다르고 원금은 거의 보장받지 못한다. 폐업한 200곳에 가까운 상조업체 중 보상대상 전원에게 선금을 돌려준 업체는 2곳에 불과했다.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폐업 시 가입 고객에게 납입금 전액을 돌려줄 수 있는 곳, 즉 청산가정 반환율 100% 이상인 상조회사는 전체 등록 상조의 33%인 27곳에 불과하다. 상조업체 절반 이상이 폐업 시 납입금 전액을 환불해 줄 여력이 없다는 얘기다. 선수금 예치액이 5억원 미만이거나 감사의견에서 적정 의견을 받지 못한 곳도 11곳에 이른다.◇ ‘안전하고 믿을 만한 상조’ 고르는 법 공정위는 상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공정위의 ‘상조 소비자 피해 방지 10계명’을 숙지해 상조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상조회사의 해약환급금준비율, 영업흐름현금비율 등 지표를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상조회사가 은행의 지급보증을 계약했다면 그나마 안전하다. 많지는 않으니 꼼꼼히 살펴야 한다. 상조업체 평균 해약환급준비율은 45.2%다. 고객 중 45%가 한꺼번에 요청해도 환급할 돈이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공제조합을 통해 선수금을 보전하는 곳이 많아, 실제 보전 여부는 미지수다. 한국소비자원에 제기되는 상조 관련 민원상담 건수는 매년 1만건이 넘는다.재무구조가 튼튼하고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갖춘 상조사가 우선이다. 제공 서비스 품목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서비스 맺은 상품과 달리 추가로 돈을 요구하는 지 잘 살펴야 한다. 장례식장 시설이용료와 조문객 음식값은 따로 장례식장에 내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가전제품이나 안마의자 등 결합상품과 함께 가입한 상조는 할부금 완납 때까지 해지가 불가능함을 명심해야 한다. 중도 해지시 납입한 상조 회비에 대한 해약환급금도 없을 수 있다. 상품 잔여 대금은 해약 후에도 추가로 납입하는 경우가 있다.공정위는 ‘상조 소비자 피해 방지 10계명’을 공지하고 있다. 지자체에 선불제 할부거래업체로 등록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재무정보 및 선수금 보전비율(50%)도 필히 점검해야 한다. 상조 계약서, 피해보상증서 등 부도·폐업시 피해보상금 수령방법도 미리 챙겨보는 게 좋다. 갑자기 인수합병되는 사례도 있으니 계약서 및 약관 내용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공정위 표준약관 준수 여부, 불만 발생 시 소비자 상담센터 상담 및 피해구제 신청 가능 여부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 장례비용 절감법도 알아둬야상조에 가입했다가 상조 회사가 폐업 또는 부도가 나는 바람에 납부한 금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장례비용 절감 방법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현재 국내 평균 장례식 비용은 장묘를 포함해 1400만원 안팎이다. 최근에는 작은 장례방식이 주목을 끈다. 종교시설이나 고인이 평소 아끼던 장소에서 추모식을 갖는 방법이다. 전체 장례비 중 3분의 1 이상이 음식비용이니 이 부분만 줄여도 큰 도움이 된다. 음식상이 대부분 4인분을 기준으로 세팅된다는 점이 문제다.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가족이 음식 도우미로 참여하는 것이 좋으며, 장례식장과 잘 상의해 값비싼 과일이나 건어물 등은 밖에서 사오는 것이 좋다.2020년 현재 전국 86개 시·군에서는 화장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자체별로 보통 6개월~1년 이상 살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적게는 5만원부터 많게는 100만원까지 다양하다. 장사시설 이용료도 감면해 준다. 상당수 지자체가 관할 구역에 보유한 공설 시설 이용료를 감면해 준다.서울은 그런 시설이 없어 특정 장례시설과 계약을 맺고 있다. 종로·중동·성동·광진·성북·도봉·동작구는 경기도 화성의 효원납골공원에 봉안시설을 분양받았다. 서대문·동대문·강동·강남구는 충북 음성군 예은추모공원에 있다. 서울과 고양 파주 주민들은 파주추모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데, 현재는 국가유공자 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만 받고 있다.◇ 진화하는 해외 장례식 일본 상조업체 렉스토 아이(Lext Ai)가 싲가한 '드라이브 스루 장례식장' 모습.(연합) 일본에서는 최근 ‘셀프 장례’가 인기다. 장례비용을 자식에게 부담시키지 않으려는 마음에서다. 빈소도 없고 기간도 1~2일에 불과하다. 셀프 장례 설명회도 대형 유통센터 등에서 자주 열린다. 수만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단체로 협상하므로 장례용품도 저렴해 우리도 관심을 가질 만 하다. 렉스토아이라는 상조회사가 시작한 ‘드라이브 스루 장례식장’도 눈길을 끌었다. 조문객이 운전자 전용 통로로 들어가, 접수 창구에 설치된 터치패널식 방명록에 이름과 부조 금액을 입력한다. 분향 모습은 장례식장 내부 모니터를 통해 화상으로 유가족들에게 전달된다.미국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 장례식장 전경.코로나 펜데믹 이후 미국에서도 온라인 중개 방식의 장례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다. 조문 희망자는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참여하면 된다. 게더링어스(GatheringUs)라는 온라인 장례 회사는 140만원에서 350만원까지 받는다. 부조금을 온라인으로 대신 받아주기도 한다. 약 3%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최근에는 솔레이스(solace), 키퍼(Keeper) 등 저가 업체는 물론 인메모리(in meori), 위 리멤버(we remember) 같은 무료 서비스 회사도 나온다. 물론 부대 서비스는 유료다. 송영두·정길준 기자 songzio@viva100.com

2020-11-03 07:10 송영두 기자,정길준 기자

[액티브 시니어] 100세시대, 경로당 역할의 중요성

정운일 명예기자백세시대라고 찬양하지만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노인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가난, 질병, 고독, 사회적 고립 등으로 온갖 괴로움을 안고 사는 노인들이 많은 실정이다. 이런 현실에서 경로당을 노인들이 가장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소로 개선하고, 삶의 마지막 길이라고 할 수 있는 죽음을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대한노인회 중앙회와 시·도 연합회, 지회에서 도와주는 방안을 마련했으면 한다. 경로당은 마을의 사랑방에서 출발해 노인정을 거쳐 발전된 민족문화 유산으로 노인들에게는 가장 좋은 안식처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좋은 경로당을 노인들이 외면하는 것은 가정보다 누추하고 낙후되었기 때문이다. 노인들이 찾아가고 싶은 경로당으로 만드는 것은 정부의 몫으로 백세시대를 위해 미리 투자한다는 개념으로 임해야 하는 과제다. 노인들이 경로당에 나가 보람있는 여가를 보낸다면 고독과 사회적 고립이 사라져 자살률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다.대한노인회 차원에서 노인들에게 매일 읽기자료를 보내주는 방안도 검토했으면 한다. 내용은 건강, 자살방지, 편안한 죽음, 유언과 묘비명, 행복한 삶, 지혜로운 노인, 대화하는 법 등 노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망라한다. 읽기자료를 카카오톡으로 회원들에게 보내주면 이를 보고 심신과 영혼이 맑아져서 긍정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정운일 명예기자

2020-10-29 16:53 정운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어르신 위한 무료 ICT교육 확대를

백복현 명예기자어르신들은 아날로그 사회에서 디지털 사회로 접어든 전환기에서 진한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생활 전반에 디지털 기기들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은행업무와 상품구입을 해야 하고 기차와 고속버스 예매도 해야 한다. QR코드 체크인으로 인증을 받고 QR스캐너로 타인의 정보까지 인증해야 볼 수 있는 시대다. 공공기관, 병원, 카페, 음식점을 방문하면 QR 체크인이 필수적이다. 심지어는 음식점의 키오스크를 사용하지 못해 발길을 돌려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체계적인 ICT 활용 교육이 필수적이다. 각 구에 있는 복지관에서 가르치기는 하지만 컴퓨터 댓수와 장소, 시간 제약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다. 후보에 올려놓고 대기하고 있어도 소용이 없는 실정이다. 주민센터에서도 컴퓨터를 가르치기는 하지만 수업료가 있다보니 어르신들이 선뜻 갈 수 없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수업료 없이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에서는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 많은 어르신들이 교육을 받고 자격증도 취득했다. 유튜버를 배우고 동영상을 찍어서 편집도 해보고 카페에도 올린다. 숙달된 분들은 재능나눔 차원에서 스마트폰 이용이 서툰 어르신들에게 일대일 수업으로 가르쳐 드리기도 한다. 이런 방식으로 주민센터, 경로당, 구청, 노인대학 등에서 공간활용도를 높여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숙고해야 한다.현재 주민센터에서는 유료로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에어로빅, 라인댄스, 바둑, 국선도, 영어, 중국어, 요가, 노래교실 등 여가활동과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중이다. 하지만 생활에 밀접한 디지털 기기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장 키오스크를 사용하지 못하면 마트, 영화관, 음식점, 카페 등에서 큰 불편을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포용사회를 위해 국가가 책임지고 시니어 ICT교육에 나서야 한다.백복현 명예기자

2020-10-29 16:51 백복현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노인복지관, 시대 변화따른 보호 서비스·전문성 확보 시급한 때

최명복 명예기자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복지관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1989년 이후 설치 운영되기 시작한 노인복지관은 지역사회 노인들의 건강과 여가활동 증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시대변화에 따라 노인복지관의 새로운 역할 정립과 서비스 개발이 요구된다. 첫째, 노인복지관의 명칭을 통일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현재 노인복지관은 노인복지회관, 노인종합복지관, 노인복지센터 등으로 불리고 있다. 노인복지법에는 노인복지회관으로, 사회복지 사업법에는 노인복지관으로 명명해 역할도 각기 다르게 부여하고 있다. 이를 ‘어르신 쉼터’ 또는 ‘어르신 노리터(老利攄)’로 바꾸고 법규에도 통일된 명칭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둘째, 노인복지관의 시설 및 서비스를 확충하는 방안이다. 현재 노인복지관 시설과 서비스는 주로 대도시나 수도권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지역적으로 균형있는 발전이 요구된다. 노인복지관의 서비스 대상을 현재의 저소득층 중심에서 일반 노인으로 확대하고 노인복지법 제38조(재가복지시설)에 근거한 가정봉사원 파견시설, 주간보호시설, 단기보호시설 등 재가노인사업 기능을 노인복지관의 기본 업무로 규정해 지역사회 노인들을 위한 재가 서비스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셋째, 접근성 개선방안이다. 노인복지관이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어도 지역사회 노인들이 이용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교육수준이 낮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은 더욱 그러하다. 지역 노인들이 노인복지관이 프로그램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면 접촉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교통편이 없거나 거동이 불편해 노인복지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는 특수 장비를 갖춘 차량을 제공해 휠체어를 타고서도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넷째, 전문성 확보방안이다. 노인복지관은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의 전문인력이 협동적으로 일하는 시설이 되어야 한다.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이들에 대한 재교육과 훈련이 끊임없이 이뤄져야 한다. 다섯째,지역사회 노인들의 특성에 걸맞는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자원과의 연계 및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지방의 소규모 노인복지관은 지역사회의 보건소, 종교단체, 노인단체,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갖추어 다양한 서비스 니즈에 대응해야 한다.최명복 명예기자

2020-10-29 16:50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