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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미래 준비한 어르신들 '학사모 결실'

어르신지도자대학이 지난달 6일 시작, 지난 19일까지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2020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부설 어르신지도자대학 및 인문학 교육이 지난 19일 종료됐다. 어르신지도자대학은 지난달 6일 시작, 이달 1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서울시연합회 4층 대강당에서 교육과정이 진행됐다.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명강사들이 등단, 노인들의 관심사에 대해 강의했다. 손서희 숙명여대 교수는 ‘고령화와 미래사회’를 주제로 인구구조의 변화와 활동적 노화,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 및 기술의 변화 등을 설명해주었다.조경훈 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교수는 ‘미래사회 어르신의 역할’이란 주제로 ‘젊은이들에게 삶의 지혜와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을 바꾸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을 바꾸면 성격이 바뀌고, 성격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명강의을 펼쳤다.조성제 무천문화연구소 소장은 ‘민족의 전통신앙 무속의 이해’를 주제로 무교는 오랜 세월 우리와 함께 하면서 우리 민족 신성의 원형이자 민족의 정체성이라고 설파했다.정승록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교수는 ‘노인의 행복과 긍정심리’를 주제로 노인의 행복찾기, 긍정심리의 개요, 화 다스리기와 용서의 프로그램 등을 강의했다.이달 17일에는 경기도 이천으로 현장견학을 갔다. 오전 11시께 이천 도자기 만드는 도예촌에 도착해 도예의 진품과 명품을 감상하며 도예을 만드는 과정과 진열 판매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몇가지 도예품도 구입하고 도예에 대한 지식과 안목이 생겼다. 점심때 먹은 이천 나라님 밥상은 꿀맛이었다. 오후 2시께 이천설봉공원을 관람했다. 설봉산과 설봉호가 어우러진 이천의 대표적 공원이다. 이천 시립 월전미술관에서는 많은 작품들을 감상하며 감상에 젖기도 했다.지난 19일 오후 어르신지도자대학 수료식이 열렸다. 학사일정 보고와 표창장 수여식, 수료증 수여식를 마친 교육생들은 그동안의 노고를 서로 치하하며 흐뭇한 표정으로 강당을 나섰다. 정찬동 명예기자

2020-11-26 15:52 정찬동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여인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세운 길상사를 둘러보다

서울강남영어봉사회 회원들이 길상사 주변을 둘러보며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서울 강남 영어봉사회 회원 10명이 이한용 회장(서울시 문화재 해설사)의 안내로 성북동 일대 선조들의 역사가 남아있는 동네골목을 돌며 조상들의 얼이 담겨있는 생가들을 둘러보았다.첫 일정으로 길상사에 들렀다. 늦가을 단풍이 우거진 경내를 둘러보며 길상사의 역사와 숨겨진 사연을 들었다.“원래 길상사는 사찰이 아니고 요정이 있던 곳이지요. 일제때 시인 백석(본명 백기행)과 윤동주가 20대에 시인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젊은이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백석은 일본 유학 후에 영어교사로 재직했으며 시인으로 등단했어요. 1997년에 세워진 길상사는 원래 우리나라 3대 요정중 하나인 대원각이 불교 사찰로 탈바꿈해서 유명한 곳이랍니다. 백석이 대원각 요정의 주인인 김영한(불명 길상화)과 사랑을 나누게 되고, 김영한이 죽기 전에 기증해 길상사로 탈바꿈한 겁니다. 그 당시 시가로 1000억원대였는데 백석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서 ‘1000억 재산이 백석의 시 한 줄만도 못하다’고 김영한은 탄식했지요.”길상사의 길상 7층 보탑을 뒤로 하고 상허 이태준 가옥에 들렀다. 이 집은 서울특별시 민속자료 제11호로 상허가 1933년부터 1946년까지 이곳에 살면서 수연산방(壽硯山房)이라 명명하고 ‘달밤, 황진이, 왕자호동’ 등의 문학작품을 집필하는데 전념한 집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비좁은 골목 언덕길을 쉬면서 올라가 만해 한용운의 생가인 심우장(尋牛莊)을 방문했다. 대문으로 들어가 왼편 남쪽에 심우장 한옥 건물이 있고 마당 왼쪽에 소나무, 오른쪽에 은행나무 한그루가 서있다. 그 옆에 만해가 직접 심은 향나무 한그루가 서있다.모두들 해설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한용운 선생님은 충청도 홍성분이시고 인제 백담사에서 출가를 하셨구요, 1919년 독립선언 발기인 33인중의 한분으로 불교계를 대표하여 3·1독립선언문의 공약 3장을 집필한 분으로 독립선언서 발표후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셨습니다. 그후 이 곳 심우장에 1933년에 정착하시어 민족지사와 교류하고 문화 활동을 하셨지요.”한용운 생가를 뒤로 하고 언덕길을 돌아가니 한양성곽과 연결되는 곳에 북정마을 안내판이 보인다. 벽에는 김광섭 시인의 ‘성북동 비둘기’ 시 한편이 보인다. 참가한 여자 해설사가 큰소리로 시를 낭송했다. 담벼락에는 돌로 만들어 붙인 여러 마리의 비둘기가 붙어있다. 최성일 명예기자

2020-11-26 15:50 최성일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종로구 이화동 새마을부녀회, 저소득층 가구에 과일청 전달

서울 종로구 이화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지난 17일 손수 만든 수제과일청을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서울 종로구 이화동은 지난 17일 이화동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관내 저소득층 30가구에 ‘사랑의 수제과일청’을 전달했다.동과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유자청, 생강청, 모과청 등을 직접 만들고 포장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이화동 새마을부녀회는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밑반찬, 팥죽, 김치, 삼계탕 등을 준비해 관내 저소득 가정에 나누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한편 가회동은 어르신들의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저소득 어르신 양말 나눔 행사’를 지난 17일 진행, 저소득 어르신 50명에게 따뜻한 겨울 양말을 전달했다.사직동과 혜화동에서도 이웃돕기 나눔 행사가 이어졌다. 지난 5일 사직동은 고령의 저소득 어르신들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사직동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저소득 어르신 50명에게 불고기와 김치를 전달했으며 혜화동과 혜화동 새마을부녀회는 저소득층 60가구에 겨울 이불과 김을 전달했다.김영종 구청장은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나눔을 통해 따뜻한 정이 넘치는 종로가 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고,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이원옥 명예기자

2020-11-26 15:49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강동구, 지역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두피·탈모 관리 봉사활동'

서울 강동구 두피탈모 관리사 교육생들이 어르신들의 두피 및 탈모 관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서울 강동구가 지역 내 시설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두피·탈모 관리 봉사’를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이 봉사 활동은 ‘두피탈모 관리사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면역력 저하로 두피 환경이 파괴되어 탈모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두피·탈모 방지 관리라는 색다른 봉사다.‘두피탈모 관리사 양성과정’ 교육은 강동구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 중 하나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14명이 강동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교육을 받았다.강동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제분과 실천사업으로 지난해에도 강동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두피·탈모 관리 체험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활동에 제약을 받아 면역력 저하가 우려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이번에는 강동 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15명, 구립 성내2 사랑방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봉사를 실시했다. 1인당 두피진단, 두피 스켈링, 마사지, 영양공급 등의 관리를 받을 수 있다.김병헌 명예기자

2020-11-26 15:15 김병헌 명예기자

[비바100] “우리집을 영화관으로”… 초고화질 프로젝터, 홈시네마족 '인기'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프로젝터로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는 ‘홈시네마족’이 급증하고 있다. 굳이 영화관을 찾지 않아도 집 안에서 영화관 느낌을 낼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의 매력에 TV 대신 프로젝터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프로젝터 산업의 성장세 역시 기대된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PMA에 따르면, 올해 13억달러 규모로 예측되는 글로벌 홈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은 오는 2024년 22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주요 가전, 영상 기업은 급증하는 홈시네마족 수요를 잡기 위해 대화면·고화질·편의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프로젝터를 선보이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전자 ‘더 프리미어’  급증하는 홈시네마족 수요를 잡기 위해 주요 기업들이 대화면, 고화질, 편의성 등을 앞세운 프리미엄 프로젝터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는 일반 가정환경에서도 소비자에게 영화관에서 보는 듯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해주는 제품이다. 빨강·초록·파랑 등 삼원색을 각각 다른 레이저 광원으로 제공해 풍부한 색과 밝기를 표현하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적용했다. 트리플 레이저가 적용된 고급형 모델은 최대 330.2㎝(130인치)까지 스크린을 확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고화질 기술을 그대로 적용해 TV에서 구현하는 것과 동일한 4K(3840×2160)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최대 밝기는 2800안시루멘으로, 밝은 환경에서도 제약 없이 고화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200만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해 어두운 이미지의 표현 능력도 높다.‘더 프리미어’는 프로젝터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HDR10+’와 필름메이커 모드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 40W에 달하는 내장 우퍼와 어쿠스틱 빔 서라운드 사운드도 갖췄다. 또한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벽 앞에 놓고 쓸 수 있는 초단초점 방식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TV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트 기능도 탑재해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영상 콘텐츠도 이용 가능하다. 트리플 레이저를 적용한 고급형 모델과 싱글 레이저를 적용한 보급형 모델로 나눠 시장에 출시됐다.◇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 프로젝터.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선보인 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어느 위치에 두고 보더라도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모양의 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 ‘트리플 화면조정’ 기능을 탑재했다. 이는 △렌즈 방향 상·하·좌·우 조정 △최대 1.6배 화면 확대 △화면 테두리 12개 지점에서 화면을 늘리고 줄이는 기능 등이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제품을 거실 구석에 놓고 맞은편으로 비스듬히 투사해도 직사각형 모양 화면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밝기 최적화 기능도 갖췄다.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아이리스 모드, 재생 중인 영상에 맞춰 광원 출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어댑티브 콘트라스트 등이 시청 환경이나 콘텐츠에 최적화한 화면을 제공한다. 또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하는 HDR10을 개별 프레임별로 최적화해 보여주는 다이내믹 톤 맵핑 기능도 더했다.이 제품은 4K(3840×2160) UHD 해상도에 200만대 1 명암비를 지원한다. 밝기는 초 2700개를 동시에 켠 수준인 2700안시루멘이다. 디지털영화협회 표준색 영역 DCI-P3을 97% 충족한다. 화면 크기는 40인치에서 최대 300인치까지 조절할 수 있다. 또, LG전자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웹OS’를 탑재해 주변 기기 연결 없이도 인터넷에 접속해 유튜브, 왓챠, 웨이브, 티빙 등을 즐길 수 있다.◇한국엡손 홈프로젝터 ‘EH-TW750’ 홈프로젝터 EH-TW750. (사진제공=한국엡손)한국엡손은 햇빛이 비치는 낮에도 선명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가정용 빔프로젝터 EH-TW750을 시장에 선보였다. EH-TW750은 밝은 거실에서도 사용 가능한 풀HD 해상도의 프로젝터다. 3400안시루멘의 밝기를 지원, 커튼을 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EH-TW750의 가장 큰 강점은 백색 밝기와 컬러 밝기가 모두 높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터의 백색 밝기는 흰색 영역을, 컬러 밝기는 컬러 재생 능력을 결정한다. 따라서 백색 밝기만 높은 프로젝터로는 채도 높은 색상을 실감 나게 구현하기 어렵다.명암비는 1만6000대 1로 어두운 이미지의 표현 능력도 뛰어나다. 또, 1-칩 DLP 프로젝터와 달리 레인보우 현상이 없어 장시간 동영상을 시청해도 눈에 피로감이 없다.설치와 사용이 편리한 것도 특징이다. EH-TW750은 자동 수직 키스톤으로 투사 이미지를 쉽게 조정할 수 있어 프로젝터 화면 설정에 드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미라캐스트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폰, 태블릿PC의 콘텐츠를 무선으로 재생할 수 있는 것도 편리하다. 엡손 아이프로젝션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프로젝터 리모컨으로 활용할 수 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0-11-26 07:00 이효정 기자

[비바100] 2021년 IT 기술 트렌드, 코로나가 불러온 ‘행동인터넷’

사진=픽사베이글로벌 IT 컨설팅업체 가트너는 매년 미래를 주도할 최첨단 IT 분야를 전망하는 보고서를 내놓는다. 지난달 온라인 행사를 통해 발표한 2021년 글로벌 IT 트렌드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서 전 산업의 디지털화가 화두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특히 2021년 IT 분야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회복성에 초점을 맞추는 기술적 진보가 뒤따를 것으로 봤다. 보고서 주요 내용을 집중 조명한다.◇2021년, IT 기술로 코로나19 극복가트너는 2021년 IT 분야가 코로나 극복을 위한 ‘사람 중심적’, ‘지역 독립성’, ‘회복 탄력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했다. 사람 중심적이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즈니스를 포함한 다양한 변화가 이어졌으나, 결국에는 그 중심에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어떠한 기술이라도 궁극적으로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지역 독립적이란 전통적인 노동 형태인 ‘회사’의 개념이 오프라인을 벗어나 온라인에서 존재 가능하며, 이동을 위해 필요한 물리적 시간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 회복 탄력성은 경기침체, 자연재해, 팬데믹 등 외부적인 요소로 발생한 업무 마비 현상을 IT 기술을 활용해 복구하는 것을 의미한다.이러한 세 가지 가치에 변화를 주는 주요 기술에는 △행동인터넷 △통합적 경험 △프라이버시 컴퓨팅 △분산형 클라우드 △애니웨어 운영 △사이버보안 메시 △구성 가능한 지능 비즈니스 △인공지능(AI) △초 자동화 등이다.사진=픽사베이◇9가지 트렌드, 기술 활용의 극대화 행동인터넷이란 이용자 행동을 빅데이터화한 데이터 중심 기술을 뜻한다. 기업이 안면인식, 위치추적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해 의사 결정을 위한 하나의 분석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공기관은 열 탐지기, 안면인식 센서, 컴퓨터 비전 등을 사용해 개개인의 상태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었다.통합적 경험은 기업·고용자·소비자가 경험하는 기술적 형태를 하나로 통일시키는 것이다. 기업은 더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고용자는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소비자는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획득할 수 있는 가상화 세상이 빠르게 찾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프라이버시 컴퓨팅은 지금보다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다는 의미다. 향후 기관과 기업 간 활발한 데이터 공유에 암호화 방법도 다양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분산형 클라우드는 하나의 클라우드를 다른 지역에 분산적으로 배치, 서버 운영과 관리비 절감부터 접속 지연 지역의 사용률을 높일 수 있음을 말한다.애니웨어 운영은 스마트폰 등장에 은행의 행태가 크게 변화했듯이, 기업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이라는 예측이다. 가트너는 팬데믹 등의 외부적 요소로 기업이 운영을 멈추는 일은 없을 것이며, 물리적 공간을 벗어나 디지털로 모든 업무처리가 가능해지는 시대가 찾아왔다고 진단했다.사이버보안 메시는 확장성과 유연성, 안정성이 확보된 기존 분산 아키텍처 처리 방식의 사이버보안에서 사람과 사물의 신원 중심의 보안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는 의미다. 기업은 중앙정책적 보안 시스템을 꾸리는 등 보안 신속성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으로 내다봤다.구성 가능한 지능 비즈니스는 빅데이터와 AI 등을 활용한 의사 결정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등, 새로운 기술로 인한 비즈니스 모델이 크게 바꿀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와 연계한 인공지능 엔지니어링은 AI 모델이 성능, 확장성, 신뢰성이 향상되면서 자연스레 사용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이다.마지막으로 초 자동화는 여러 개의 AI 머신러닝과 자동화 도구로 작업을 실행하는 등 기업들의 초 자동화 계획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초 자동화 프로세스의 구축이 산업 경쟁력에 큰 영향을 발휘할 것으로 봤다.◇기업은 디지털화 의미부터 찾아야가트너는 기업들이 4가지 전략을 서둘러 수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첫째는 ‘인더스트리 4.0’ 전략 수립이다. 기업의 공정과 보유 자산의 특수성을 분석,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략을 빠르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기적 목표보다 궁극적인 기업 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춰 성과 측정이 가능한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두 번째로는 ‘데이터와 연결성’의 중요성이다. 디지털 제조업에서 데이터는 심장과 같다. 현재 보유 중이거나 추가 확보가 가능한 데이터 자원을 분석하고, 해당 정보와 물리적 자산을 혈관처럼 연결하는 운영기술 확보를 최우선 단기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다.세 번째로는 ‘가치 창출의 개념’에서 디지털화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화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전략이 아닌, 새로운 성장 기회 창출을 목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 경험의 가치 비중을 높이고 향상시키는 기술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다.마지막으로 ‘인재 투자’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다. 제조업에서 디지털 전환의 가장 큰 장애물은 인재 확보의 어려움이다.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노동 구조 변화에 대비해 직원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브라이언 버크 가트너 리서치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로 기업의 비즈니스 형태가 크게 변하면서 경영진의 ICT 기술력 활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변화하는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IT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코로나19의 신속한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2020-11-25 07:00 김상우 기자

[비바100] ‘농어촌 빈집 숙박업’ 허용… 빈집 재테크 길 열리나

(사진출처=게티이미지)농어촌의 빈집을 고쳐 숙박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갈등을 겪던 기존 민박업계와 신규 업계가 정부 중재로 지난 6월 ‘한걸음 모델’이라는 이름으로 타협한 덕분이다. 이번 조치는 고향집을 방치해 온 타지의 5060 세대 빈집 주인들에게 ‘빈집 재테크’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자체들도 앞다퉈 신청을 받는 등 동참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사업 성공 가능성은 미지수다. 시골 ‘빈 집’이 과연 수익사업화 대상이 될 수 있을 지 현실적 회의론이 적지 않다. ‘숙박’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보다 면밀한 대책이 요구된다.◇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으로 한 발짝농어촌 빈집 숙박업은 2년 한시적으로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빈집법)’에서 규정하는 ‘빈집’이란 ‘지자체장 확인 후 1년 이상 거주나 사용이 없는 주택이다. 정부는 연면적 230㎡ 미만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광역자치단체별로 1곳씩 5개 기초자치단체에 총 50채 이내로 먼저 진행키로 했다. 영업일수는 300일 이내로 제한했다.사업자는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민박 서비스·안전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상생을 위해 마을기금을 적립하고 소음 환경 문제 등은 인근 거주자들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안전 문제가 발생하면 영업정지 조치를 감내해야 한다. 정부는 리모델링 및 건축 비용으로 4억5000만원을 우선 책정했다. 철거 명령을 따르지 않는 빈집 소유주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빈집등록제 도입도 추진된다.정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 빈집은 10만 9000호 정도다. 한국감정원에서 전기와 상수도 사용량 등을 조사해 1년 이상 방치된 집이라고 판단한 규모다. 통계청 기준으로는 142만호에 이른다. 미분양 주택과 1년 이내 미거주·미사용 등 일시적 빈집까지 포함한 경우다.참고로 도심지역도 사업 대상이 된다. 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차원에서 ‘빈집 특화재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서울 서대문구와 경기 동두천시, 인천 동구, 전북 전주시, 경남 사천시 등 5곳이 이미 시범사업 대상지도 선정됐다. 슬럼화가 우려되는 빈집 밀집 지역에 생활SOC 등이 반영된 복합건축물이나 공공임대주택 등을 지어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자체마다 빈집 철거 및 매입 시작전국 지자체들이 빈집 철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빈집 상당수가 외진 곳에 위치한 폐가들이 많아 정부가 기대하는 대로 수익성까지 잡으려면 보다 면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정부는 도시의 경우 내년에, 농어촌은 2022년까지 빈집 실태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지자체가 빈집 정비 계획을 세워 추진하면 지자체 빈집이나 토지를 정부가 LH를 통해 우선 매입해 ‘빈집 비축사업’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농어촌 빈집에 살지 않더라도 숙박업으로 활용 가능한 사업 모델을 올해 안으로 개발하고, 빈집상담원 제도를 2022년까지 도입해 지원도 한다. 농어촌 빈집사업은 ‘다자요’라는 스타트업이 처음 시작했다. 2017년에 크라우드펀딩을 받아 나름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었다. 하지만 ‘농어촌 민박 숙박업은 해당 주택에 거주하는 농어민만 할 수 있다’는 현행법에 발목이 잡혔다. 그러다 9월에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해 농어촌 빈집 개발 프로젝트가 시범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다시 사업 기회를 갖게 됐다.5개 지자체로 제한되자 빈집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지자체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은 고무적이다. 강원도는 빈집정비계획을 세워 빈집 철거사업을 진행 중이다. 농어촌정비법 관련 조항에 따라 동당 150㎡를 기준으로 정비하되, 소요 비용의 최대 20%를 주인이 부담케 했다.홍성군은 가구 당 500만 원 범위에서 철거를 지원하고, 초과 사업비는 자부담 원칙이다. 주요 도로변 가시권 빈집이 1순위 대상이다. 홍천군은 군비를 100% 들여 직영철거한다. 주요 도로변이나 각종 국내·외 행사장(동계올림픽 등), 관광지 주변 및 접근 도로변 지역 주택을 1순위로 했다. 경남 의령군, 남해군 등 많은 지자체들은 지붕이 슬레이트냐 일반이냐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336만원을 지원한다.◇ 현장감 있는 추가 지원대책 시급 ‘빈집법’ 상 정비사업의 대상인 144곳 도시지역 시·구 가운데 지난 6월말 현재 빈집 실태조사를 완료한 지자체는 79곳으로 55%에도 약간 못 미친다. 빈집 정비계획 수립을 끝낸 지자체는 16곳으로 11% 수준이다. 아직 수익사업화까지는 한참 멀었다는 얘기다.정작 집 주인에 대한 매력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것도 문제다. 정부는 철거 비용 지원 외에, 빈집을 공익사업 시행자에게 팔면 양도세를 10% 포인트 줄여줄 방침이라고 한다. 세금을 이 정도 낮춰준다고 시골집을 팔 유인책이 될 지 의문이다.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농어촌 빈집의 상당수가 외진 곳에 거의 폐허 수준으로 방치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시골집을 리모델링해 숙박사업을 하려면 최소한 근접성과 볼 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집이 많지 않다.농어촌 귀향·귀농을 돕는 박인호 전원칼럼니스트는 “현재 정부 안대로라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단언한다. “시골에는 넘치는 게 빈집인데 대부분 외진 곳인데다 폐가 수준도 많다”며 “그런 수요가 있었다면 이미 뭐라도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그는 정부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재검토를 주문한다. 단순히 귀농·귀촌 공간을 무료 또는 싸게 공급해 준다고 해도 현지에 ‘일’이 없으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관광이든 무엇이든 지역 경제기반부터 마련되어야 이 사업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지, 자칫 지금도 넘쳐나는 단순 농어촌 체험 시설과 충돌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이번에 한걸음 모델로 함께 논의됐던 ‘산림관광’이라든가 ‘도심 공유 숙박’ 같은 사업이 배제되었다는 점이 이런 우려를 뒷받침한다. ‘타다’ 논란에서 보았듯이 확실한 법 개정 없이 지금처럼 특례 사업으로 추진되는 한 중장기 사업 전망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현장과 동떨어진 탁상 행정, 시장원리를 도외시한 차별성 없는 정책은 아닌지 정부와 지자체는 지금이라도 사업성 검토를 다시하고, 사업 참여자들에게 이익이 갈 수 있는 현실성 있는 지원책과 추진 전략을 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조진래·채훈식 기자 jjr2015@viva100.com

2020-11-24 07:10 조진래 기자,채훈식 기자

[비바100] '좋아요'의 힘… 하층계급 상인을 최장수 총리로

한국에서는 카카오톡 메신저와 페이스북이 가장 인기 있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중 하나다. 그렇다면 인도는 어떨까? 최근 인도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SNS 사용자 역시 급증하고 있다.SNS를 가장 잘 다루는 세계 지도자는 아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일 것이다. 그가 매일 쏟아내는 트위터는 항상 세계인의 눈길을 끈다. 트위터로 측근들을 해고하는 등 모든 트위터 행위가 뉴스거리가 되고 있다.그러나 SNS를 사용하는 선구자급 정치인은 틀림없이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다. 그는 트럼프보다 빨리 트위터를 사용했다. 현재 모디 총리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6366만 명이다. 모디 총리는 일상적인 정치 활동이나 새로운 정책을 SNS를 통해 국민들에게 발표해 왔다. ‘IT 강국 인도’를 이끄는 정치인이라고 할 만하다.모디 총리는 이제 취임 6년을 넘겼다. 그동안 인도의 SNS와 미디어 환경은 급격한 변화가 일어났다. 인도통신규제위원회(TRAI)에 따르면 2019년 9월 현재 인도의 국내 인터넷 사용자 수는 5억 6000만 명이다. 2016년의 2억 9500만 명에 비해 3년 새 89.6%나 증가했다. 올해 12월까지는 약 6억 39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인도 인터넷 사용자의 무려 97%가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한다. 스마트폰 보급 등으로 메시징 앱 이용자도 3억 명이 넘었다. 2014년에는 페이스북의 메시징 앱 ‘왓츠앱(WhatsApp)’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2억 9400만 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가 인도에 있다.시스코 시스템즈의 추산에 따르면 인도의 스마트 폰 사용자 숫자는 2022년까지 현재의 2배인 8억 29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의 31배가 넘는 광대한 영토의 인도에서는 농촌에 비해 도시가 두 배 이상 인터넷 보급률이 높다. 인터넷 데이터 북 ‘DIGITAL 2019 ’에 따르면 인도 인터넷 보급률은 41%로 세계 평균인 57%를 크게 밑돈다. 그러나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은 세계 평균 6시간 42분을 1시간 이상 웃도는 7시간 47분으로 세계 12위다.인도 모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보다 먼저 ‘SNS 정치’를 시작한 정치인이다. 모디 총리의 SNS 초기화면.인도의 급격한 인터넷 사용자 증가 원인을 찾아보면, 모디 총리 정부가 출범 초기인 2014년 8월에 발표한 ‘디지털 인디아’ 계획이 컸다. 디지털 인디아 전략은 디지털 인프라의 정비는 물론 행정 절차 간소화, 법인세 면제 및 특허 등록세 감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이를 통한 신규 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스타트업 인디아’ 프로젝트가 동시에 추진되었다. 원격 의료, 드론 농업, 온라인 강좌, 결제 애플리케이션 등의 분야에서 신생 기업이 속속 탄생했고 이들은 인도 경제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이런 상황을 모디 총리는 10년 전부터 예상하고 있었다고 한다. 트위터 계정을 처음 만든 게 구자라트주 주총리 시절인 2009년 1월이었다. 인도 정치인 대부분이 트위터를 몰랐던 시기다. 오바마 대통령이 트위터를 시작한 게 2007년 3월 정도였고, 트럼프 대통령도 2007년 5월부터 시작했다. 지방 정치인이 SNS에 기반한 정치를 시작한 것 자체가 파격이었고, 그런 선택은 그의 정당을 승리로 이끌었다.모디 총리는 2014년 5월 총선에서 SNS를 적극 활용했다. 트위터를 사용해 여론 조사나 선거 공약의 크라우드 소싱을 실시했다. 차를 파는 상인에서 시작해 총리가 되기까지 자신의 인생역정을 서민들에게 크게 어필했던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기(짜이 피 차르차 Chai Pe Charcha)’ 등이 홍보 도구로 적극 활용됐다. 총선 승리 후 트위터에 올렸던 ‘인도가 승리했다(India has won!)’는 그 해 인도에서 ‘골든 트윗’으로 선정됐다.인도 최고의 배우 아미타 바찬(왼쪽)과 모디 총리. 모디 총리는 인도 영화계 발리우드의 대스타인 아미타 바찬의 트위터 팔로워 수를 추월해 인도 최다 팔로워 수를 자랑한다.총리 취임 2년 후인 2016년 8월에는 인도 영화계 발리우드의 대스타로 절대적 인기를 구가하는 아미타 바찬(Amitabh Bachchan)를 추월해 인도 최다 트위터 팔로워 수를 기록했다. 2019년 5월 총선에서는 파키스탄의 테러에 보복 공격을 다짐한 ‘쵸오키다(Chowkidar, 인도 최고 수호자)’라는 트위터 계정으로 여론의 지지를 얻어, 폐색이 짙던 총선에서 승리하며 재선까지 성공했다.2019년 9월 그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우리 전체 인구에 맞먹는 5000만 명을 돌파했고 현재는 약 6300만 명을 넘어섰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약 1억 2000만 명)과 트럼프 대통령(8892 만명)에 이어 세계 지도자 가운데 3위다. 총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제1 야당 국민회의당의 전 총재 라훌 간디(약 1600만 명)에 비해선 5배에 가깝다.인도에서는 페이스북과 왓츠앱 인스타그램을 ‘페이스북 패밀리’라고 부른다. 특히 페이스북 팔로워 수에서는 모디 총리가 4641만 명으로 트럼프의 3467만 명, 라훌 간디의 400만 명을 크게 웃돈다.모디 총리는 현재 기존 미디어와 갈등을 빚고 있다. 독립 온라인 저널 ‘인디아 포럼 (The India Forum)’은 지난 6월 7일에 모디 정권 탄생 이후의 미디어 환경 변화를 고찰한 기사에서 “인도 집권 BJP 정권이 6년 동안 주류 미디어를 부당하게 다뤄 왔다. 그 결과 미디어에서 자기 검열이 강화되었다”고 비판했다.모디 총리는 젋은층과의 소통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다. 그 일환으로 자신의 트위트는 물론 다양한 SNS 정치를 펼친다.소셜 미디어 이용이 급증하면서 왓츠앱 등이 선거에서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 인도 언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공무원과 내각 각료들에게 기자와의 불필요한 접촉을 금지시켰다. 자신도 재선 직전까지 거의 5년 동안 한 번도 기자 회견을 열지 않았다.모디 총리는 대신 SNS를 활용해 인도의 정치와 미디어의 관계도 탈바꿈 시키고 있다. 국민과도 SNS로 소통하고 있다. 왓츠앱이나 트위터 등과 틱톡에 열광하는 젊은 층들의 지지를 획득하는 유효한 수단이라고 판단한 것이다.인도 언론의 온라인 사이트에 최근 부쩍 늘고 있는 Not Found 화면. 정부 비판적 기사 등이 대부분이다.신문, TV 등 기존 미디어에 대한 비난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언론 뉴스 전문 인디아 미디어(The India Media)에 따르면 정권에 비판적인 기사를 쓰는 기자나 편집자가 ‘압력’을 받아 사임하거나, 그런 기사는 온라인으로 올리지 않도록 ‘자기 검열’이 강해지고 있다고 한다. 이 저널은 “모디 정권이 탄생한 2014년 5월 이후 미디어 웹사이트에서 ‘404 ERROR(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가 자주 보인다”며 개탄했다.파리에 본사를 둔 ‘국경 없는 기자회(RSF)’의 세계 언론 자유도 랭킹을 보면 2019년의 경우 인도는 조사 대상 180개 국 중 140위로 매우 순위가 낮다. 10년 전인 2009년의 105위보다 한참 떨어진 순위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인도에서는 가짜 뉴스와 정권의 과도한 홍보를 검증할 독립 온라인 사이트들이 잇따라 탄생하고 있다. 정치와 경제, 사회에 대한 전문적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디어도 크게 늘고 있다.가짜 뉴스의 증가는 가짜 뉴스를 잡는 ‘버스터’의 출현도 증가시켰다. 2015년에 종교와 정치 부문 소셜 미디어의 루머를 확인하는 ‘SMHoaxSlayer’가 페이스북 페이지로 시작했고, 2016년에는 가짜 뉴스 퇴치와 팩트 체크를 전문으로 하는 ‘BOOM’, 2017년에는 ‘AltNews’ 등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니만 랩(Nieman Lab)은 2019년 5월 총선 결과 발표 날에 그 동안의 가짜 뉴스를 집약한 뉴스 레터를 발행하기도 했다.최근 인도 언론의 큰 변화 중 하나는 지역 언론의 약진이다. 기업의 기부 활동 자금 유입이 활성화된 덕분이다. 기성 언론에서 독립한 개별 언론인들이 창간한 ‘Wire.in’, ‘The Print’, ‘East Mojo 등이 대표적이다.인도에서 기존 미디어는 항상 정치적 압력에 노출되어 있다. 이는 미디어 전략에 항상 리스크로 작용해 미디어 구성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반면에 그동안 비교적 자유로운 공간이었던 SNS에서는 ‘힌두 지상주의’를 내건 정권과 여당이 힌두교와 손잡고 정권에 대한 반대를 종교적 갈등으로 몰아 압박을 가하고 있다.인도의 신문과 방송은 온라인 보다는 덜하지만 매년 인도 증가와 함께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기성 언론에는 압박을 가해 무력화시키고, 자신의 SNS채널은 어느 매체보다 많은 구독자를 확보해 반대 목소리를 잠재우는 것이 현재의 인도다.극우주의자지만 젊은 층의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는 모디 총리는 자신의 이미지를 SNS를 통해 만들어 가고 있다. 이는 IT 활용에 익숙한 젊은이들에게 크게 어필한다. 모디 정권 입장에서는 긍정적 선순환이 SNS를 통해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이다.국제전문 기자 speck007@viva100.com

2020-11-23 07:20 권기철 객원기자

[비바100] 찬바람 부는 계절...국물 음식으로 몸도 마음도 따스하게

국물은 풀어준다. 뜨거운 겨울 뜨끈한 국물 한모금이면 무언가 속이 풀어지는 느낌이 든다.  12월이 다가오며 차가워진 날씨로 매일 아침 이불 속을 벗어나기가 힘들어졌다. 퇴근 길에도 바람이 부쩍 차가원진 걸 보면 겨울이 오고 있는 듯 하다. 차디찬 바람이 살갗을 애는 겨울철에는 추위로 지친 몸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줄 따끈한 국물 한 모금이 간절하다.따뜻한 국물 음식은 요즘 날씨에 안성맞춤이지만 국물에 포함된 나트륨의 영향으로 일반적인 국물 요리를 계속 먹으면 좋지 않다. 매 끼니 때마다 섭취할 경우 염분으로 인해 단 음식에 대한 욕구도 함께 높아져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나트륨 이나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바지락, 저지방 고단백 식품 닭 가슴살, 칼슘과 무기질이 풍부한 추어탕 등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국물 요리를 해먹는다면 건강에 무리 없이 국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이번주말뭐먹지?’에서는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따뜻한 국물 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겨울철 대표 힐링 푸드 ‘바지락 순두부찌개’, 따끈하고 담백한 ‘잔치국수와 닭가슴살 버섯전’,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보양식 ‘수제비 추어탕’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 겨울철 대표 힐링 푸드 ‘바지락 순두부찌개’·재료: 아워홈 몽글몽글 맛있는 순두부찌개, 바지락 한줌, 만가닥 버섯 한줌, 대파 1/2개, 애호박 1/2개, 청양고추 1개, 계란 1개, 고춧가루 0.5큰술·만드는 법(1) 먼저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얄팍하게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준다. 버섯은 밑동만 살짝 제거하고 가닥가닥 찢어 준비해준다.(2) 물 250㎖에 순두부찌개 세트에 포함된 양념장을 넣어 잘 풀고 3분 정도 끓여준다. (3)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바지락과 애호박, 버섯을 넣어 육수에 우러나도록 한 소끔 끓여준다.(4) 바지락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낸 후 냄비에 넣어 함께 끓여준다.(5) 바지락 입이 벌어지기 시작하면 순두부를 크게 떠 넣고 대파와 청양고추도 함께 넣어 끓여준다.(6) 취향에 따라 계란이나 고춧가루를 추가로 넣고 한소끔 끓여내면 바지락 순두부찌개 완성!◇ 따끈하고 담백한 ‘잔치국수와 닭가슴살 버섯전’·잔치국수 재료: 아워홈 미인면 잔치국수,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애호박, 소금, 후추·닭가슴살 버섯전: 닭가슴살,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달걀 2개, 소금, 후추, 쪽파, 파프리카, 양파 1/3개·만드는 법(1) 잔치국수 고명에 올라갈 버섯과 애호박은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해준다.(2) 버섯과 애호박은 식용유를 두른 후 볶아주고, 소금과 후추로 밑 간을 해준다.(3) 냄비에 물 250㎖ml를 부어준 다음 잔치국수 육수를 부어준다.(4) 육수가 끓으면 곤약면과 고명을 넣어준다.(5) 한소끔 더 끓여주면 따뜻한 국물의 잔치 국수가 완성!(6) 닭가슴살을 손으로 결대로 찢어서 준비해준다.(7) 다음은 쪽파와 파프리카, 양파, 각종 버섯을 잘게 다져 넣는다.(8) 달걀 2개, 소금, 후추를 넣고 가볍게 섞어준다.(9) 프라이팬에 오일을 두른 뒤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면 닭가슴살 버섯전 완성!◇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보양식 ‘수제비 추어탕’·재료: 아워홈 진한 추어탕 2팩, 대파 1대, 물 반컵·반죽: 밀가루 200g, 물 120㎖, 들기름 1큰술·부추무침: 부추 90g, 양파 1/2개, 간장 1큰술, 고춧가루 반큰술, 매실액 1큰술, 참기름 1큰술 ·만드는 법(1) 밀가루 200g에 물 120㎖, 들기름 1큰술을 넣어주고 고르게 치대어 반죽을 해준다.(2) 반죽이 매끈해지면 밀봉한 후, 냉장고에 넣어 30분 정도 숙성시켜준다.(3) 수제비 반죽이 숙성되는 동안 곁들여 먹을 부추무침을 준비해준다. 부추는 두 마디 정도 길이로 썰고 양파는 가늘게 채 썰어준다.(4) 손질한 부추와 양파에 간장 1큰술, 매실액 1큰술, 넣어 훌훌 가볍게 풀어주며 버무려주면 부추무침 완성!(5) 냄비에 남원식 추어탕 2팩과 물 반 컵을 부어 가열해준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반죽을 얇게 떼어먹기 좋은 크기로 넣어 함께 끓여준다.(6) 반죽이 익어 동동 떠오르면 송송 썬 대파를 넣어 마무리한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도움말 : 아워홈 커뮤니케이션실

2020-11-20 07:00 김승권 기자

[액티브 시니어] 마포구, 중증 장애인 전용 목욕시설 설치

자원봉사자가 중증장애인 전용 목욕시설에서 욕조와 참대를 오갈 수 있는 천장레일시스템을 가동해보고 있다. 마포구 제공서울 마포구가 중증 장애인의 목욕을 돕는 전용 목욕시설을 지역의 장애인 공중목욕탕에 설치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구는 지난 200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장애인 공중목욕탕인 마포복지목욕탕을 마포구 성산동에 설립한 바 있다. 이 시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쓰는 남·여 목욕탕과 장애인 가족탕 등으로 구성되어 그동안 장애인과 보호자, 지역 어르신 등 연평균 약 4만여 명이 이용하는 사회통합형 복지모델로 기능과 역할을 해왔다.그러나 와상 장애인 등 휠체어 사용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의 경우에는 목욕탕 이용 자체가 어렵고, 휠체어를 타고 가족탕을 이용하는 장애인의 경우에도 전신 입욕은 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집에서 목욕을 해야 하는 와상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목욕은 생활 속에서 가장 힘든 문제 중 하나였다.이에 마포구는 지역 내 장애인 공중목욕탕인 마포복지목욕탕의 가족탕에 중증 장애인도 편리하게 입욕하여 목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새롭게 설치된 천장 레일 시스템을 이용하면 몸을 특수 욕조와 목욕용 침대로 오갈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가족이나 자원봉사자의 작은 도움으로도 환자를 원하는 위치에 이동할 수 있고 욕탕 안에 전신 입욕이 가능해 편리하게 목욕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구는 이 같은 장애인 전용 목욕 시스템을 설치하면서 그동안 노후화된 목욕탕 내부의 벽면과 바닥 타일 등을 교체하는 내부 인테리어 개선 작업도 함께 실시했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근 마포복지목욕탕이 운영중단 상태인 기간을 이용해 공사를 진행했고, 향후 목욕탕 운영이 재개되면 중증 장애인이 즉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원옥 명예기자

2020-11-19 15:24 이원옥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기부도 QR코드로 간편하게 “따뜻함을 전달하세요”

서울 광진구가 주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QR코드 기부 시스템을 도입했다. 광진구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성금과 성품을 기탁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11월 16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첫날인 16일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QR코드 1호 기부자로 나섰다.김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고자 매년 모금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QR코드 기부 시스템을 통해 소액기부도 가능한 만큼 많은 구민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QR코드 기부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한 후 모바일 결제창을 통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소액기부(3000원)도 가능하다. QR코드는 광진구청과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되어 있으며, 구청 복지정책과와 주민센터에 설치된 공동모금회와 온라인 계좌로도 기부 할 수 있다.이번 사업을 통해 기탁된 성금과 성품은 긴급지원이 필요하거나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역 내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족, 다문화가족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지원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떨어진 기온에 코로나19로 올겨울이 더욱 춥게 느껴지는 이웃들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더 많은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병헌 명예기자

2020-11-19 15:23 김병헌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60세 이상 시니어 무료 취업 기관 홍보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취업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수원 광교산 일대에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취업지원센터는 지난 13일 오전 수원 광교산 일원에서 시니어들에게 취업 알선 상담 및 홍보 활동을 했다. 시군구 취업 지원센터장 40여 명이 참여해 시니어들에 소속 지역센터 홍보물과 전단 등으로 취업지원센터의 역할을 전했다.이상권 취업지원센터장은 “광교산과 광교 호수 3㎞ 산책길은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갑판이 길로 만들어 많은 어르신들이 찾는다”며 “이곳에 산책 나온 어르신들은 대부분 건강하고 취업을 희망하신 분들입니다. 여러분들의 상담과 홍보가 어르신들이 원하는 일자리에 이어지도록 취업센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강찬희(성남 중원구) 센터장은 “지난 10월 말까지 어르신 취업 상담, 알선, 사후관리 등으로 어르신 269명이 취업했습니다. 그들과 함께 상담하면서 마음의 문을 열고 생계유지에 도움이 되도록 같이 걱정하고 고민했습니다. 센터장은 때로는 힘들고 외롭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신앙의 힘으로 10년을 지켜오면서 그들에게 인생의 삶을 많이 배웠습니다”고 경험담을 이야기했다.70대 어르신들이 모여 있는 호숫가 벤치에 다가가 문철수(수원 팔달구), 성미숙(안산 상록구) 센터장이 치약과 칫솔, 휴대용 돋보기 홍보물과 전단을 나눠주면서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취업지원센터를 설명하자 그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그들은 “그동안 센터의 이야기는 들었지만,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해 쉽게 찾아갈 수 없었다. 이번 주에는 지역 센터에 들러 상담받고 싶다”라고 화답했다.이덕희 경기도연합회 취업지원센터 부장은 “취업지원센터는 취업을 희망한 어르신들에게 소득보장 및 사회참여 기회를 얼마나 제공했는지 실적이 중요합니다. 업무처리 요령 중 회계처리는 요주의사항입니다. 어려움이 있거나 의심 사항은 항상 질문해 주세요”라고 전반적인 업무에 관하여 설명했다.시군구 지회 센터장들은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대부분 청소, 경비, 생산 작업, 노무직 등 단순 업무입니다. 요즘 어르신들은 단순직보다 전문직을 원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직종이 다양했으면 좋겠습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임병량 명예기자

2020-11-19 15:21 임병량 명예기자

[액티브 시니어]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강동구지회 경로당 지도자 교육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사무처장이 경로당 지도자 교육에서 열강하고 있다.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는 코로나19로 연기됐던 경로당 지도자 교육을 이달부터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 3층 강당에서는 관내 경로당 회장을 대상으로 경로당 지도자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3회로 나누어 실시했다. 제1회 차 교육은 오전 10시에 강일동, 상일동, 명일동, 고덕동, 제2회 차는 오후 2시에 암사동, 천호동, 3회 차 교육은 성내동, 길동, 둔촌동 경로당 회장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2~3회 차 교육은 영상교육으로 했다.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사무처장이 교육을 맡았다. 고 처장은 서울시연합회의 업무성과 보고를 통해 “2019년도 회원 배가운동을 통해 15만명 이상 증가시켰으며, 각종 행사를 통해 회원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고, 지회 직원의 증원 및 처우 개선에 노력했다”고 말했다.경로당 기능 개선을 위한 평가제 도입, 경로당 복지파트너 양성, 경로당 프로그램 개발, 경로당 지도사 및 실버 안전 요원 양성에 관해서는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다음은 노인 학대에 관한 강의가 있었다. 서울시연합회 광역지원센터 임세규 부장은 “학대의 유형은 5가지로 대부분이 친족, 아들, 가정 내에서 일어나며 여러 가지 복합적 원인으로 지속적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누구라도 학대당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건강, 경제적 지원과 사회적 변화와 정기적인 안전에 유의하여 의심스러울 땐 관계기관에 신고하는 관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정철균 명예 기자

2020-11-19 15:19 정철균 명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