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진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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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타트업 삼성' 위한 9개 행동양식 발표

삼성전자가 최근 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9가지 행동양식을 내부 직원들에게 전했다. 이는 지난 3월 삼성전자가 ‘스타트업(Start Up)’을 선언한 후 시도해온 변화의 일환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 등 기업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임직원 행동양식을 공개했다.이 행동양식은 크게 상호존중, 양방향소통, 형식타파로 나뉜다.상호존중과 관련해선 △서로 보는 사람이 먼저 인사하기 △상대방을 존중하는 언어 사용 △서로의 경험과 생각차를 이해하기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양방향소통으로 △회의시 참석자 모두가 발언 △지시할 때는 일의 목표를 명확히 공유 △자신의 의견만 내세우지 말고 경청하기 등이 제안됐다. 형식타파의 경우 △보고서보다는 내용에 집중 △상사 중심보다는 고객 중심으로 사고 △과도한 의전 금지 등이 담겼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스타트업 삼성은 조직문화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지향점을 동시에 담고 있는 슬로건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 관행을 과감히 떨쳐내고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의식과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자며 ‘스타트업(Start Up) 삼성 컬처혁신 선포식’을 갖기도 했다. 당시 선포식에선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업무생산성 제고 △자발적 몰입 강화가 ‘3대 컬처혁신 전략’으로 발표됐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20 17:51 전경진 기자

LG전자, 'G5' 친구 추천 이벤트 실시 … 상품권 1만원 증정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5’의 친구 추천 이벤트 ‘너도 받고 나도 받자’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5’를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 친구에게 신규 구매를 추천하면 추천자, 신규 구매자 모두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된다.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5의 친구 추천 이벤트 ‘너도 받고 나도 받자’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벤트에 참여 방법은 ‘G5’ 사용 고객이 스마트폰에 설치된 ‘기프트팩’ 앱에 접속해 ‘G5’ 추천코드를 발급 받고, SNS를 선택한 후 지인에게 추천코드를 전송하면 된다. 이후 지인 추천으로 구매한 신규 고객이 ‘기프트팩’ 앱에 ‘G5’ 추천코드를 등록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신규 구매 고객의 경우 G5 추천코드 등록 14일 후 해당 앱에서 ‘상품권 받기’ 버튼을 눌러야 한다. 이런 절차들을 모두 거치면 추천인과 신규 고객은 1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이와 관련 LG전자 관계자는 “1만원 상품권은 일반적인 유가 상품권이며, 현재 특정 업체 상품권을 정해놓진 않았다”고 밝혔다.한편 상품권은 총 4회(최대 4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단 G5 이용자가 5회 이상 친구 추천할 경우엔 ‘LG 프렌즈 풀세트’ 경품 이벤트에 응모된다.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G5 프렌즈 풀세트를 제공한단 방침이다. 추천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은 높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20 16:28 전경진 기자

인사혁신처장, "청년기술자 해외 파견해 일자리 문제 해결"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20일 오전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전경련국제경영원 주최‘IMI 조찬경연’에서 ‘사람의 혁신, 100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사진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청년 기술자 및 은퇴근로자들을 해외에 파견해 우리 사회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자는 주장이 나왔다.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20일 전경련 국제경영원이 주최한 IMI 조찬경연에 참석해 청년과 은퇴근로자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청해진 대학’과 해외투자 및 원조를 통해 은퇴근로자나 청년 기술자를 저성장 국가에 동반 파견, 청년 및 은퇴자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자고 주장했다.전경련에 따르면 ‘사람의 혁신, 100년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이 처장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경쟁력인 사람을 “더 이상 인적자원(Human Resource)이 아니라 가치를 창출하는 존재(Human Value)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했다.또 노키아 같은 글로벌 대기업도 순식간에 사라지고 1998년 이후 대한민국 30대 기업의절반 이상이 교체되는 등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면서“혁신을 통해 사회 변화에 걸맞는 인재를 키우고 활용하기 위해 고민해야한다”고 밝혔다.이 처장은 정부나 기업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사람 중심의 사고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은 미래의 변화를 선도할 상상력이 있는 창의적인 인재”라며 정부와 기업 모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하고 있는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의 길을 가야 한다고 밝혔다.IMI 조찬경연은 매월 500여명의 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대한민국 대표 월례조찬모임으로 1986년 시작됐다.

2016-05-20 12:32 전경진 기자

SK하이닉스-협력사, "VR 등 새 시장 기회 협력"

SK하이닉스가 협력사 대표 등과 함께 최신 동향을 공유하며 상호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SK하이닉스는 20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2016 동반성장 협의회 정기총회’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욱 사장을 포함한 SK하이닉스 임직원 및 동반성장 협의회를 구성하는 협력사 대표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SK하이닉스 측은 임직원 및 협력사 대표들이 반도체 최신 동향 및 회사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금융·경영·기술지원 등의 동반성장 정책에 관한 설명을 듣는 등 상호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이 자리에서 박성욱 사장은 “현재 반도체 업계는 기술 개발의 한계와 더불어 가상현실(VR) 및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은 새로운 시장 확대의 기회가 공존한다”며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위기 극복과 기회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또 동반성장 협의회 회장으로 이날 선출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상호 협력을 통한 기술 혁신으로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협의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공동의 철학과 목표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SK하이닉스는 최태원 회장이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강조해온 행복동반자경영 방침에 발맞춰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동반성장펀드 운영, 패턴웨이퍼 기술지원 강화, 2차 협력사에 대한 상생결제 등 협력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며 올해도 이를 더욱 강화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20 11:00 전경진 기자

'LG스튜디오', 美 고급 인테리어 전시회 공식 후원

LG전자는 자사 빌트인 가전 ‘LG 스튜디오’가 ‘2016 샌프란시스코 데코레이션 쇼케이스’를 공식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LG스튜디오를 활용한 대저택 ‘빌라 드 마르티니’의 주방 모습. (사진제공=LG전자)LG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이 미국의 대표적인 고급 인테리어 전시회를 공식 후원한다.LG전자는 자사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가 ‘2016 샌프란시스코 데코레이터 쇼케이스(The 2016 San Francisco Decorator Showcase)’를 공식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이 행사는 미국의 대표적인 고급 실내 인테리어 전시회로 정상급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대저택의 공간들을 디자인해 선보인다. 지난 달 말 시작한 전시회는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올해는 안토니오 마틴스(Antonio Martins), 크리스틴 스키너(Christin Skinner) 등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25명이 샌프란시스코 텔레그래프 힐(Telegraph Hill)에 위치한 대저택 ‘빌라 드 마르티니(Villa de Martini)’에서 혁신적인 실내 인테리어 컨셉을 선보였다.주방 디자인을 맡은 마틴 코버스(Martin Kobus)는 LG 스튜디오와 주방 가구를 조화시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주방을 모던하고 우아하게 연출했다.LG 스튜디오는 오븐레인지, 냉장고, 쿡탑, 오븐, 식기세척기, 전자레인 등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패키지로 가격은 2만 달러에 육박한다. 주방 가구와 잘 어울리는 평면 타입의 도어와 고급스러운 메탈 소재의 손잡이를 적용해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살린 제품이란 게 LG 측의 설명이다.최근엔 미국의 유명 실내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네이트 버커스가 디자인에 참가한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북미 빌트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의 빌트인 가전 매출이 최근 3년간 미국시장에서 매년 2배씩 늘고 있다.LG전자는 2013년 미국에 처음 LG 스튜디오를 선보였고, 빌트인 유통채널을 지난해 600여 개까지 늘렸다. 올 상반기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미국에 출시하는 등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LG전자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는 “주방을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는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패키지로 미국 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20 10:00 전경진 기자

‘기업문화 혁신’에서 기업의 경쟁력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 선포식’을 갖고, 기업문화 혁신을 약속하는 선서를 했다. 왼쪽부터 김현석 사장(VD사업부장), 서병삼 부사장(생활가전사업부장), 김기호 부사장(프린팅솔루션사업부장), 전동수 사장(의료기기사업부장), 김영기 사장(네트워크사업부장) (사진제공=삼성전자)국내 기업들이 기업문화 혁신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기업문화가 곧 경쟁력으로 직결되고 과거와 같은 기업문화나 조직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지난 3월 삼성그룹이 선언한 ‘스타트업 삼성’도 기업문화 대혁신을 강조하고 있는 대목이다. ‘관리의 삼성’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자발적 몰입’으로 내부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이재용 부회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문화 혁신 바람은 전자업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불고 있다.삼성전자는 ‘스타트업 삼성’을 선포한 뒤 맨 처음으로 ‘야근 없는 날’을 만들었다. 지난달부터는 월급날인 매달 21일 정시퇴근하는 ‘패밀리 데이’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날만큼은 야근은 물론 부서장 주관의 저녁 회식도 없다. 삼성전자 측은 “5월의 경우 21일이 토요일이라 하루 전인 20일 금요일에 패밀리데이를 운영한다”며 “매달 월급날인 21일엔 앞으로도 꾸준히 패밀리 데이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업무생산성 제고 △자발적 몰입 강화를 ‘3대 컬처혁신 전략’으로 당시 발표했다.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음달(6월)엔 직급체계도 수평적으로 변경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아직 구체적이진 않지만 지난 3월에 선포식 때 이야기한 방향대로 직급체계 개편이 추진되는 건 맞다”고 밝혔다. 당시 삼성은 현재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구분되는 직급 체계를 축소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고 했다. 또 호칭도 권위를 나타내는 ‘장’ 등의 용어 대신 제일기획 등 일부 계열사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프로’ 등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LG전자도 기업문화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임직원들의 사외벤처 설립을 적극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LG 측은 사외벤처 설립 지원에 대해 “도전을 적극 장려하고 도전 경험을 사내에 전파하고자 하려는 취지”라고 전했다. 이에 LG전자는 자사 특허 및 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창업전문가들의 컨설팅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외벤처로 이동하는 직원들이 3년 내에 언제든 회사로 돌아올 수 있는 제도도 마련했다.이밖에도 직원 사기진작 목적으로 월 1회 팀장 없는 날을 실시하는 등 조직 문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가전사업(HA) 부문의 경우 조성진 사장의 주도아래 오후 7시30분을 기점으로 업무를 종료하는 ‘730 업무지침’도 시행 중이다.이와 관련 업계에선 습관적 야근, 상명하복식 업무체계 등 낡은 기업문화가 기업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실제 대한상의가 지난해 6월부터 9개월간 기업 100개사, 임직원 4만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기업의 조직건강도와 기업문화’를 조사한 결과, 국내 기업 77%의 기업 조직 건강도(OHI)는 글로벌 기업 평균보다 약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기업문화 중 가장 큰 문제로 ‘습관화된 야근’이 꼽히기도 했다.이와 관련, 대한상의는 “국내 산업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는 후진적 기업문화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콘퍼런스를 다음달 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 기업성장의 핵심요소로서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기업의 자발적 개선을 독려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9 17:24 전경진 기자

'B2B 사업강화'…LG전자 체질개선 어디까지 왔나?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설치한 주방의 모습(사진제공=LG전자)“빠른 시일 내 (B2B)사업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체질을 완성하자.” 올초 신년사에서 조성진 LG전자 사장이 언급한 B2B기업으로의 체질 변화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시한다. 빌트인 가전은 별도의 설치공간과 설치비용이 필요없는 내장형 가전 제품을 말한다. 보통 가전제품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것과 달리 빌트인 가전의 경우 건설사나 인테리어 업체 등과 계약을 맺고 유통채널을 확보해 호텔, 사무실, 공공주택 등에 대량으로 공급된다.특히 이번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출시는 LG전자가 정통사업인 가전부문(HA)에서도 B2B 사업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실 오래 전부터 LG전자는 B2B 사업 강화를 이야기해왔다”며 “가전 부문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를 출시는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고 밝혔다.대표적인 B2B 제품인 시스템에어콘 사업에서도 LG전자는 최근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5일 LG전자는 실내기 52대까지 연결하는 시스템에어컨을 출시했다. 당시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LG전자의 B2B기업화는 다른 사업부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신산업으로 LG전자가 표방해온 자동차 전장사업 부문(VC사업본부)이 대표적이다. 최근 158억원에 이르는 영업손실을 내면서도 LG전자는 전장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실제 1분기 실적 공시에서 LG전자 측은 “(이번 손실은) 인포테인먼트 기기, 전기차용 부품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자원 투입 증가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것이라 밝혔다.이외에도 LG전자는 지난달 국내 업체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역 내 대규모 관공서 단지에 터보 냉동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12일엔 이상봉 LG전자 B2B부문장 겸 에너지사업센터장 사장은 대전광역시 대덕구의 물 전문기관 ‘K-water’ 본사에서 ‘물 에너지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발굴’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B2B 기업으로서 LG전자의 체질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일 조준호 LG전자 MC(모바일)사업본부 사장이 “계열사 내 성장사업 분야에서 MC사업본부의 인력을 필요로 한다”며 ‘인력 재배치’를 언급한 것도 B2B 사업부문으로의 인력 재배치를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9 17:05 전경진 기자

'삼성전자 사업계획서' 몰래 입수 혐의 LG전자 前상무 1심 무죄

에어컨 기술개발 국책사업자 선정과정에서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사업계획서를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LG전자 전 임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이창경 판사는 19일 “부하 직원에게 사업계획서 입수를 지시했다는 검찰 공소사실이 증명되지 않는다”며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된 LG전자 에어컨사업본부 허모(55) 전 상무에게 무죄를 선고했다.2009년 5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고효율 20마력급 VRF 히트펌프 개발 및 보급’ 국책과제 사업자 선정에 나서자 허 전 상무는 부하직원 윤모(46) 전 부장을 시켜 사업평가위원 안모(61)씨로부터 삼성전자 사업계획서를 넘겨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이 판사는 “안씨가 윤 전 부장에게 삼성의 사업계획서를 USB(이동형 저장장치)에 담아 준 사실은 인정되지만, 이를 허 전 상무가 지시했다는 윤 전 부장의 진술은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또 자료를 LG 측에 넘긴 안 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내렸다. 삼성전자 계획서를 윤 전 부장에게 넘긴 게 맞지만 경제적 이익을 받은 것은 없다는 판단에서다.한편 윤 전 부장은 이 사건과 별개의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상태에서 이 내용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9 15:02 전경진 기자

유통업계, "'하반기 쇼핑관광축제 적극 동참"

유통산업연합회 올 하반기 열리는 쇼핑관광축제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유통산업연합회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총회를 열고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한류와 함께하는 2016년 쇼핑관광축제’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유통산업연합회는 결의문을 통해 2016년 쇼핑관광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소비자 혜택을 최대화하고, 내수 진작 및 소비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행사를 통해 대·중소 유통업체간 협력을 유도하고, 할인품목 발굴 및 할인율 확대를 위해 제조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이 축제에는 쇼핑행사, 코리아그랜드세일, K-Culture 한류문화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부와 유통업계 측은 국내 수준에 머물러 있던 쇼핑행사를 한류와 연계해 ‘글로벌 쇼핑관광행사’로 확대한다는 입장이다.이번 결의문 서명에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전국상인연합회 등 7개 협·단체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 등이 참여했다.이와 관련 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2016년 쇼핑관광축제가 쇼핑·관광·한류가 융합된 글로벌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통산업연합회는 유통업계가 자율적으로 대중소 상생협력 방안과 중소유통 경쟁력 제고, 해외시장 진출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3년 3월 출범한 민간협의체이다. 유통산업 관련 협단체 7개(한국체인스토어협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유통관련 기업 8개(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에브리데이리테일, 롯데슈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농협중앙회)로 구성돼 있으며, 대한상의가 사무국을 맡고 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9 11:54 전경진 기자

한경연, "한국에선 미국 포드자동차도 재무구조개선 대상"

한국경제연구원은 19일 우리나라 기준으론 미국 SP500, 일본 닛케이225, 네덜란드 AEX25에 속하는 우량기업들도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대상 계열군에 포함된다고 밝혔다.(표제공=한경연)재무평가 시 기업의 장기적 수익성과 차입금·현금흐름 비율을 더 비중 있는 기초지표로 평가하는 해외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리나라의 재무평가 기준을 적용하면 미국 포드자동차, 일본 도쿄전력 등도 주거래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해야 한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재무구조개선 약정체결 기준비교를 통한 개선방안 모색’이란 보고서를 통해 ‘주채무계열제도’와 ‘재무구조개선약정제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19일 밝혔다.주채무계열은 2014년말 현재의 신용공여액이 2013년말 국내 총신용공여액의 0.075%(한국의 경우 1.27조원) 이상인 기업집단이며, 이중 평가점수가 기준점수에 못 미치는 계열군은 주거래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해야한다.한경연 측은 우리나라의 주채무계열과 재무구조개선약정제도를 2014년 말 기준으로 외국기업에 적용한 결과, 미국 포드자동차, 일본 도쿄전력, 네덜란드 통신업체 알티스(Altice) 그룹 등 미국 SP500, 일본 닛케이225, 네덜란드 AEX25에 속하는 우량기업들도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대상 계열군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들 모두 재무평가점수가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대상 기준점수보다 18점 이상 낮아 비재무적 평가점수를 추가해도 기준점수에 못 미친 것이다.하지만 해당 국가들은 이들 기업에 대해 우리나라처럼 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하도록 강제하지 않는다. 김현종 산업연구실장은 “어떤 국가도 주채무계열과 재무구조개선약정제도를 우리나라처럼 국가 금융안전성을 위한 정책도구로 강제하지 않는다”며 “외국 계열군은 비록 재무구조가 일시적으로 악화돼도 기업경쟁력과 산업안정성 등 비재무적 요인이 우수하면 높은 신용등급으로 평가받는다”고 밝혔다.특히 한경연 측은 2014년 말 기준으로 미국 포드자동차 역시 약정체결 대상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로는 약정체결 없이 자구노력만으로 2015년 이후 무디스의 신용평가등급이 Baa2로 상향(2014년 이전 Baa3)됐다고 전했다.또 재무구조개선 약정체결 대상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 13개 외국 기업집단의 재무평가점수 평균값은 2014년말 기준 46점(중앙값 46점)이었으나, 2015년말에는 평균값이 50점(중앙값 53점)으로 개선됐다. 세부적으로는 약정체결 13개 기업집단 중 69.2%에 해당하는 9개 기업집단의 재무평가 점수가 높아졌다. 또 13개 기업집단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과 이자보상배율의 평균은 2014년 말 기준으로 각각 3.99%와 1.30배였으나, 2015년 말에는 각각 5.36%와 2.04배로 상승했다.김 실장은 “재무평가 시 기업의 장기적 수익성과 차입금·현금흐름 비율을 더 비중 있는 기초지표로 평가하는 해외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며 “그룹 내 어느 한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이 시급한 경우인데 그룹 전체를 대상으로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해 관리하는 것은 실제로 집중해야 할 일부 계열사 구조조정 지연이나 상황 악화만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9 11:27 전경진 기자

애플, 인도 IT도시에 '앱 개발 센터' 건립한다

애플이 인도 IT도시에 앱 개발 센터를 건립한다.18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011년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했다. 애플은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의 정보기술(IT) 중심지 벵갈루루에 ‘iOS 앱 디자인 및 개발 촉진’(iOS App Design and Development Accelerator)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애플 운영체제인 iOS용 앱 개발자들을 위해 세워진다.이 지역은 차량공유앱 우버의 강력한 경쟁사인 올라를 비롯해 전자상거래 업체인 스냅딜 등 성공한 스타트업이 시작된 곳이다. 100만명 이상의 IT 인력이 일하고 있고, 대학 졸업자 40% 이상이 엔지니어링이나 IT 전공자라 인적자원도 풍부하다.이 지역의 들어설 애플 센터는 내년 초 개장할 예정이다. 애플이 미국 이외의 지역에 기술개발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센터엔 2500명의 직원이 근무할 것이라 전해진다.취임 이후 인도를 처음 방문한 팀쿡 CEO는 이날 오전 유명 힌두 사원인 시디비나야크를 방문,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아들 아난트 암바니를 만났다. 또 사이러스 미스트리 타타 그룹 회장, 수닐 수드 보다폰 인디아 CEO 등 인도 재계 인사들과도 회동했다.특히 쿡 CEO는 인도 방문 마지막날인 21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모디 총리와의 만남에선 인도 내 애플 직영매장 설치 문제, 최근 인도 정부가 거부한 중고 아이폰 수입·판매 문제, 아이폰 제조공장 설립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추정된다.애플은 지난해 인도에서 2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2%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3월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애플은 2.7%로 7위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9 11:27 전경진 기자

D램 반도체 시장 1분기 침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고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반도체 매출이 두자릿수로 감소했다. 19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와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D램 매출은 39억7200만 달러로 전 분기(47억6200만달러)보다 16.6% 감소했다. SK하이닉스도 1분기 D램 매출이 23억1700만달러로 전 분기(28억6500만달러)보다 19.2% 줄었다.업계에선 D램 시장 전체가 침체돼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의 문제는 아니란 분석이 나온다. 실제 D램 시장은 지난 1분기 16%대 매출 감소를 겪었다. 특히 D램 시장에서 과점체제를 형성해온 미국 마이크론그룹의 경우에도 1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18.4% 감소했다. 또 시장 점유율(18.5%) 역시 전 분기 대비 0.4%포인트 떨어졌다.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46.4%로 전 분기와 같았지만 SK하이닉스 점유율은 27.1%로 전 분기보다 0.8%포인트 낮아졌다. 삼성과 하이닉스의 점유율을 더한 국가별 점유율 합계는 한국 74.4%, 미국 18.8% , 대만 6.8%로 여전히 우리나라가 크게 압도했다. 하지만 점유율 합계 75% 선은 무너졌다. 전 분기에는 75.2%를 기록했었다.D램익스체인지는 “1분기에는 노트북 수요가 하향 조정됐고 스마트폰용 모바일 D램 수요와 관련해 공급과잉 문제도 불거졌다”면서 “삼성과 SK하이닉스는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점유율은 어느 정도 지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에 대해선 “단가가 계속 추락하는 상황에서 수익성을 유지해온 점에 비춰 2분기에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고, SK하이닉스는 테스트 단계에 있는 21나노미터 공정의 안착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 분석했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9 10:01 전경진 기자

이노션, "국내 최초 도심 야간 레이스 송도서 열린다"

이노션은 1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에서 국내 최초로 도심 야간 레이스가 실시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이노션)국내 최초 도심 야간 레이스가 인천 송도에서 진행된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오는 21, 22일 이틀 동안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일대에서 국내 유일 도심 레이싱 축제인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The Brilliant Motor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 행사는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이노션이 프로모터로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자동차 문화 축제행사다. 올해는 국내 최초로 메인 경주대회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orea Speed Festival·KSF)’이 ‘도심 야간 레이스’ 형식으로 진행된다.이노션 관계자는 “국내 대회 최초로 도심 서킷에서 펼쳐지는 야간 자동차 레이스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관객들은 야간 레이스만이 줄 수 있는 자동차 경주의 박진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이노션 측은 안전한 경기진행 및 관람을 위해 현대차와 함께 안전요원 20명을 투입하는 등 총 170여 명의 스태프로 경기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경기 진행 이외의 안전 관련 인력도 150여 명 추가 투입되고, 국제자동차연맹으로부터도 서킷 안전을 인증도 받았다. 경기장과 경주차의 안전을 사전 점검하기 위하여 지난 6일과 7일 ‘시뮬레이션 데이’를 개최해 점검도 마친 상태다.또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송도 국제업무지구 일대에 약 4000대의 차량이 수용 가능한 야외 주차공간과 인천대, 센트럴파크 공영 주차장 등도 준비했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도 행사기간 관람객들을 위해 증편 및 연장 운행을 검토 중이라고 이노션 측은 전했다.현대차와 이노션 측은 뮤직페스티벌, 튜닝 및 모터스포츠 차량 체험, 모형카 대회,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등도 이번 행사에서 진행해 주말 가족 나들이를 위한 ‘종합 자동차 축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라 밝혔다.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

2016-05-19 09:38 전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