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협력사, "VR 등 새 시장 기회 협력"

전경진 기자
입력일 2016-05-20 11:00 수정일 2016-05-20 11:00 발행일 2016-05-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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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협력사 대표 등과 함께 최신 동향을 공유하며 상호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SK하이닉스는 20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2016 동반성장 협의회 정기총회’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욱 사장을 포함한 SK하이닉스 임직원 및 동반성장 협의회를 구성하는 협력사 대표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 측은 임직원 및 협력사 대표들이 반도체 최신 동향 및 회사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금융·경영·기술지원 등의 동반성장 정책에 관한 설명을 듣는 등 상호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욱 사장은 “현재 반도체 업계는 기술 개발의 한계와 더불어 가상현실(VR) 및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은 새로운 시장 확대의 기회가 공존한다”며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위기 극복과 기회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동반성장 협의회 회장으로 이날 선출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상호 협력을 통한 기술 혁신으로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협의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공동의 철학과 목표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최태원 회장이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강조해온 행복동반자경영 방침에 발맞춰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동반성장펀드 운영, 패턴웨이퍼 기술지원 강화, 2차 협력사에 대한 상생결제 등 협력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며 올해도 이를 더욱 강화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경진 기자 vie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