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목 기자

편집부 기자

ssm@viva100.com

금융사 직원과 개인금전거래… 자칫 '낭패'

#. 유명 농구선수 출신 한 금융소비자는 친구인 유명 선물회사 직원에게 수십억에 달하는 돈을 투자금 명목으로 건넸다. 그러나 선물회사 직원은 친구의 돈을 투자하지 않고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 선물회사 직원은 결국 징역 4년형을 선고 받았지만 소비자는 피해금을 돌려 받지는 못했다. #. 한 보험설계사는 나이가 많은 노인 고객들을 상대로 보험상품 가입을 받았다. 자동이체 등 금융서비스 이용법을 잘 몰랐던 이 고객들은 보험금을 설계사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 설계사는 고객들이 건넨 돈을 받고 잠적했지만 보험사는 고객들에게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고 통보했다.금융사 직원들이 금융소비자들을 농락해 돈을 빼돌려 잠적하는 횡령사고는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국회 정무위원회 신학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금융사별 금융사고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5년간 은행 직원들의 횡령, 배임 등 불법행위로 인한 사고금액은 무려 1조3248억원에 달했다.금융사 직원들의 횡령이나 배임은 회사 고객간의 거래가 아닌 직원과 고객, 즉 개인과 개인간의 거래에서 많이 발생해 피해보상을 받기 힘들다.특히 고수익에 속아 투자금을 은행계좌가 아닌 금융사 직원 개인에게 건넸다면 이는 개인과 개인간의 거래가 된다. 때문에 금융사는 이를 개인간 거래로 보고 피해를 보상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러한 피해를 방지하지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금융사 직원과 개인간의 금전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직원이 ‘VIP에게만 판매하는 상품’이라고 말하는 경우에는 일단 의심을 하고 봐야 한다”며 “이 경우 은행 콜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실제 이러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또 다른 보험사 관계자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 보험료를 설계사에게 직접 맡겼다면 입금확인증을 받거나 나중에라도 콜센터에 전화를 해 실제 입금이 이뤄졌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금융사의 횡령사고에 대해 고객에게만 책임을 지우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고객의 돈을 빼돌리는 횡령 등 특정 사고에 대해서는 몇몇 금융사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금융사에 대해서는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금융당국이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금융소비자연맹 관계자는 “금전사고 방지를 위한 내부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횡령 등의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금융사에 대한 감독당국의 검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또 내부통제 미흡으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금융사가 먼저 고객에게 배상을 해줄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금융사들은 모든 직원을 통제 금융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어려워 불합리하다는 반대하고 있다.은행권 한 관계자는 “창구에서 일하는 텔러 직원들부터 영업직까지 모든 직원을 통제할 수 없다”며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개인계좌 등을 살펴보고 있지만 사생활 침해 등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7 16:19 심상목 기자

‘고수익 유혹’ 카드결제 사기 주의보 발령

금융감독원이 17일 신용카드를 악용한 불법 유사수신 사건이 횡행하고 있다며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올해 1분기까지 적발된 신용카드 활용 유사수신 건수는 2720건으로 금액은 40억4000만원에 달했다.금융감독원(연합)유사수신 사기범들은 고수익으로 현혹해 투자하면 20~50%의 수익금을 준다거나 연금처럼 평생 일정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유혹해 카드결제를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수법으로 소액 투자금에 대해 약정된 투자수익금을 일정기간 지급하고 나서 좀 더 거액의 투자를 받은 뒤 잠적한다.초기에는 100만원 내외의 소액투자를 유도해 투자수익금을 주고 신뢰가 쌓였다고 생각하면 금액을 1000만원 정도까지 올린다. 이 금액을 결제하고 나면 업체는 사라진다.이들은 정부의 후원을 받거나 정부 사업을 대행해 농·수·축산물을 유통하는 시늉을 하면서 50~70대 여성을 목표로 설정하는 사례가 많다.금감원은 신용카드사의 불법거래감시시스템(FDS)으로 유사수신 업체를 조기 포착하도록 하고 경찰 및 국세청과 공조를 강화해 신속 수사를 지원하기로 했다.신용카드사들 역시 유사수신 혐의업체 적발 내역을 여신전문금융협회에 집중해 공유하기로 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유사수신에 투자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고객 대다수는 투자수익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취소나 환불도 불가하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7 13:52 심상목 기자

농협금융,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실시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6일 임직원 봉사단이 경기도 남양주시 배 농가와 화성시 고구마 농가를 방문해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이날 봉사활동은 본부별로 진행됐다. 이경섭 부사장과 경영기획본부 임직원들은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배 농장에서 적과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오병관 상무와 재무관리본부 직원은 화성시 비봉면 소재 농가에서 고구마 심기로 농촌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이경섭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사진 가운데)과 경영기획본부 소속 임직원들이 영농철 일손돕기 배 적과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금융)특히 이번 일손돕기는 지난 11일 ‘다함께 농촌 가는 날’ 선포 이후 첫 주말을 맞아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해 농촌방문을 장려하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로 계획됐다.‘다함께 농촌 가는 날’은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농업인·소비자단체가 공동 기획한 캠페인이다.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전국민 농촌가는 날로 지정해 농촌 일손돕기와 농촌체험을 통해 도농상생 생활화와 농촌 방문 정례화를 목표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7 11:14 심상목 기자

신한생명, ‘엄마아빠 회사로 소풍가요’ 행사 진행

신한생명이 지난 16일 천안 명덕리에 위치한 신한생명 천안연수원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가 있는 직원과 가족을 초청한 ‘엄마아빠 회사로 소풍가요’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즐거운 직장, 행복한 일터’ 구현을 위한 신한생명의 가족친화형 프로그램이다. 6~9세의 자녀를 둔 직원들의 참가신청을 받아 50가족(186명)이 참여했다.(사진제공=신한생명)프로그램은 실내외에서 이뤄졌으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인사부 직원만족센터 직원과 외부 안전요원을 배치시켜 안전사고 예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했다.오전에는 자녀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비누, 액자, 열쇠고리, 꽃다발 만들기와 민속놀이, 에어바운스 놀이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했다.연수원 식당에서 중식 후에는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그중에서 어린이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은 ‘가족뮤지컬’이다. 전문 배우와 강사가 탭댄스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라이온 킹’,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 뮤지컬을 공연하며 자녀들을 직접 참여시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끝으로 마무리했다.신한생명 관계자는 “직원 가족들에게 회사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신바람 나는 일터(Good Work Place)를 만들기 위해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신한생명은 매년 직원 자녀를 초청해 ‘하계캠프, 영어캠프, 대하잡이 체험행사, 스키캠프’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7 11:13 심상목 기자

우리은행, 인천국제공항영업점 개점

우리은행이 지난 15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영업점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광구 행장과 이광수 인청공항공사 마케팅본부장 등 공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지난해 말 인천국제공항 사업자로 선정된 우리은행은 올해 1월부터 24시간 운영되는 환전소를 입국장에 4개, 면세구역과 탑승동을 포함한 출국장에 5개 등 총 9개를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다.지난 15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우리은행 ‘인천국제공항영업점 개점식’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가운데)이 최문식 출입국관리사무소장, 전진선 경찰대장 등 공항 관계자들, 조규영 서울시의회의원을 비롯한 거래기업 관계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이번에 개설된 영업점은 공항 이용객 대상으로 환전은 물론 여수신, 외환 등 일반업무가 가능하다.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 위치한 이 영업점은 글로벌 이미지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내부를 꾸몄다.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핸드폰 부스’를 설치했으며 첨단 터치스크린으로 된 ‘공항 안내 키오스크(KIOSK)’를 제작해 터치 한번으로 환율과 항공기 출·도착, 환전소와 라운지 위치 등 공항 이용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영업점 대표 전화번호를 우리은행의 역사와 전통을 의미하는 뜻에서 창립년도인 1899와 은행목표인 아시아 10위, 세계 50위를 의미하는 1050을 결합한 ‘1899-1050’으로 정해 인천국제공항영업점이 우리은행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교두보 및 해외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입점으로 일반환전실적은 물론 인터넷뱅킹 환전실적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와는 별도로 중국인 관광객 전용 교통카드인 알리페이 엠패스 티머니카드를 환전소에서 발급하는 등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핀테크를 통한 금융서비스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7 11:12 심상목 기자

신세계의 오묘한 삼성생명 지분 매각 시점…'오비이락'일 뿐?

(사진=연합뉴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전날 신세계와 이마트는 삼성생명 지분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형식으로 매각했다. 이를 두고 금융업계과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를 위한 수순이 아니냐며 매각 시점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15일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은 이사회를 갖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신임 이사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양 재단의 이사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맡아왔다. 이 회장의 삼성생명공익재단 임기는 오는 30일까지이며 삼성문화재단의 임기 만료는 오는 2016년 8월 27일이다. 임기 만료를 1년여가량 앞두고 이 회장 장남인 이 부회장이 이사장 역할을 승계한 것.앞서 신세계와 이마트는 지난 14일 보유하고 있던 삼성생명 지분을 장 마감 후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양사는 삼성생명 지분 600만주를 전날 종가 11만6500원에서 6.27%의 할인율이 적용된 10만9200원에 매각했다. 이번 블록딜로 신세계가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율은 기존 3.7%에서 2.2%로 줄어들며 이마트 지분율은 7.4%에서 5.9%로 감소한다.삼성생명 지분 매각과 관련해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 부채비율이 늘면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금융권 및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의 행보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범삼성가인 신세계와 이마트가 지분을 매각하자마자 이재용 부회장이 이사장에 선임된 데다 신세계가 블록딜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팔 명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실제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평균 유보율은 3850%로 10대 그룹 평균보다 훨씬 높다. 특히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지난해 3분기 기준 9조9000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한다. 이마트의 경우도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이 각각 4조원, 1조원을 웃돈다. 여기에 현금화가 가능한 금융자산도 1조6000억원에 달한다. 따라서 재무구조 개선 및 시내면세점 진출을 위한 자금마련에 나섰다는 설명에 설득력이 떨어진다.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삼성그룹 후계구도를 위한 그룹 내 금융계열사 지분정리 수순이라는 해석이 흘러나오고 있다.이와 관련 신세계 관계자는 “상시적으로 진행하는 회사 경영활동의 일환”이라며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선임건과의 관련설을 일축했다.한편 삼성생명은 삼성그룹 내 금융계열사 지배 정점에 있다. 현재 삼성생명은 삼성증권 (11.14%), 삼성화재(15%), 삼성카드(34.41%) 등의 최대주주다. 삼성그룹은 이재용 부회장→제일모직→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순환출자구조를 보이고 있다.금융권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선임과 신세계와 이마트의 삼성생명 주식 처분은 전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며 “신세계와 이마트가 왜 알짜 주식인 삼성생명 지분을 팔았겠냐”고 반문했다.심상목·박효주 기자 ssm@viva100.com

2015-05-15 13:59 심상목 기자

한국은행 “경제주체들 심리 개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한국은행이 금리동결 배경으로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개선됐다고 15일 밝혔다.이날 한국은행은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75%에서 유지한다고 밝혔다.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경제는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내수 관련 지표들이 월별로 등락을 보였으나 경제주체들의 심리는 개선됐다.고용면에서는 고용률이 농림어업부문 취업자 감소 등으로 하락했으나 실업률은 전년 동월 수준을 유지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나 GDP갭의 마이너스 상태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4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과 석유류가격의 하락폭이 축소됐으나 공업제품가격의 오름세 둔화 등으로 전월과 같은 0.4%로 나타났다.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의 2.1%에서 2.0%로 소폭 낮아졌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저유가의 영향 등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오름세가 이어졌다.금융시장에서는 장기시장금리가 주요국 금리 급등, 채권 공급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주가는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시기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하락한 후 반등했다.원·엔 환율도 유사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예년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증가세를 이어갔다.세계경제를 보면 미국에서는 회복세가 일시 주춤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나 유로지역에서는 개선 움직임이 이어졌다.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성장 둔화추세는 지속됐다.앞으로 세계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그리스 채무재조정 관련 불확실성 등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금통위 관계자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국제유가 및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경제 내의 유휴생산능력 추이, 가계부채 및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5 11:22 심상목 기자

미래에셋생명, 신인문학상 작품 공모

미래에셋생명은 종합문예지 ‘주변인과 문학’과 함께 한국문학의 미래를 열어갈 신인작가 발굴을 위해 ‘미래에셋생명 신인문학상’과 ‘주변인과 문학작품상’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인문학상은 총 상금 2200만원 규모로 응모 작품 부문은 시와 시조,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시, 동화)으로 나뉜다.(사진제공=미래에셋생명)시와 시조, 동시는 각 10편 이상, 소설은 200자 원고지 100매 내외(1편 이상), 수필은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5편 이상), 동화는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1편 이상)로 작성, 제출해야 한다. 시상은 본상 각 부문 1명, 금상 부문별 1명(각 50만원), 은상 부문별 2명(각 30만원), 가작 부문별 9명(각 10만원)을 선정한다.응모기간은 15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이며 미래에셋생명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응모작에는 나이, 주소, 이름, 연락처, 메일주소를 첨부해야 한다.당선작은 8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며 계간 ‘주변인과 문학’ 가을호에 게재되고 미래에셋생명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기성문인으로 대우는 물론 당선작을 묶어 책으로도 발간할 예정이다.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은 “생명보험과 문학은 사람을 중시하고 사랑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인본주의적 관점을 공유한다”며 “이번 문학상이 젊은 문학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인문학 발전을 통해 사회적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5 11:10 심상목 기자

신한생명, 봉평면과 일사일촌 자매결연 협약

신한생명이 지난 14일 서울 청계천로에 위치한 본점 대회의실에서 강원도 봉평면과 일사일촌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형국 신한생명 부사장을 비롯해 김범구 봉평면 번영회장 등이 참석했다.신한생명은 지난 14일 서울 청계천로에 위치한 본점 대회의실에서 ‘강원도 봉평면과 일사일촌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 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신한생명)신한생명은 따뜻한 보험 실천 일환으로 다양한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이루기 위해 체결했다.향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거래 장터 운영, 지역사회 문화제 행사를 지원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앞서 신한생명은 지난 2013년 10월에 강원도 홍천군 서면 소재의 배바위 카누마을과 일사일촌 협약을 체결해 신한금융그룹 자원봉사 대축제, 농촌 일손 돕기,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도농교류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신한생명 관계자는 “봉평면과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통해 농촌사랑과 나눔의 기쁨이라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상생하는 ‘따뜻한 보험’의 실천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5 09:41 심상목 기자

수출입은행, 서울대병원과 해외진출 위한 MOU 체결

한국수출입은행은 14일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대병원의 해외진출 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은의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 전문성과 서울대병원이 가진 글로벌 수준의 의료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한국수출입은행과 서울대학교병원은 14일 ‘서울대병원의 해외진출 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금융과 의료분야를 대표하는 두 기관이 해외의료진출 사업 초기 단계부터 상호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두 기관의 포괄적·효율적 협력 아래 서울대병원의 해외 병원 설립을 위한 투자개발형 사업, 해외 유수 병원에 대한 수탁운영, 의료정보시스템 수출 등에 있어 수은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이덕훈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의료산업은 해외진출에 성공할 경우 부가가치 창출과 고용효과가 매우 큰 분야”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대병원이 의료산업에서 글로벌 플레이어가 될 수 있도록 수은이 든든한 금융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4 18:30 심상목 기자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확대에 임의가입 문의 증가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50%로 늘리겠다는 안이 국회에서 논의되면서 임의가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이와 반대로 보험업계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다. 임의가입자가 늘면 사적연금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관심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다.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여야 정치권이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50%로 확대하는 방안을 합의하면서 국민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이 사적연금 보다 유리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연금 임의가입에 대한 문의 및 가입자수가 증가하고 있다.대형 보험사에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한 설계사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이 쟁점이 되면서 고객들이 이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국민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규모는 지난 2013년 말부터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임의가입자수는 2013년 1월 864명 증가한 이후 2월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2013년 12월 중순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다.2012년 12월 말 20만7890명이었던 임의가입자수는 2013년 12월 17만7569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2014년 12월 20만2536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1월 기준 총 임의가입자수는 20만7382명에 달하고 있다.임의계속가입자 역시 2013년 12월 11만7018명에서 2014년 16만8033명으로 큰 폭으로 늘었으며 올해 1월 기준 17만5488명으로 집계됐다. 임의계속가입자수는 올해 2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임의가입이란 소득이 없으나 연금수급을 위해 국민연금에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것으로 주부들이 많이 가입하고 있다. 최근 강남 주부들 사이에서 국민연금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임의가입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보험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임의계속가입은 가입기간을 늘려 보다 많은 연금을 받기 위해 60세 이후에도 국민연금에 계속 가입하는 것을 말한다.국민연금 임의가입이 늘어나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사적연금에 비해 많은 연금수령액에 있다. 국민연금은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연금액을 올려주고 있다.수익도 높다. 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익비는 2012년 가입자 기준 평균 1.8배다. 이는 납부한 보험료보다 연금수령액이 1.8배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사적연금과 달리 설계사 수수료 등 관리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계좌에 쌓이는 금액도 많다.이처럼 국민연금에 대한 관심과 가입자 규모가 증가하는 가운데 소득대체율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보험업계에서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이 인상되면 가장 큰 피해는 보험사가 될 것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특히 생보업계에서는 국민연금 장점과 소득대체율 인상을 경계하는 눈치다. 공적연금이 강화되면 당연히 사적연금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현실화될 가능성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증가와 함께 공적연금 강화가 사적연금 관심도 저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전문사들은 공적연금인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이 인상되더라도 사적연금 준비를 소홀히 하면 안된다고 강조한다. 공적연금만으로는 완벽하게 노후생활을 대비할 수 없기 때문이다.대형 보험사 한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강화되더라도 대비할 수 있는 것은 기본적인 생활비 수준일 뿐”이라며 “노후에 좀 더 편안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위해서는 국민연금과 함께 사적연금, 퇴직연금 등 이른바 ‘3층 연금구조’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4 18:13 심상목 기자

하나은행, 결식 계층 위한 ‘정동국밥 2호점’ 개점

하나은행이 14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종로피아노거리에 ‘정동국밥 2호점’ 개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정동국밥은 하나은행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조성된 기금 및 하나은행의 매칭 기부금으로 취약결식계층을 위한 마련됐다. 하나은행 노사는 지난해 12월 뜻을 모아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사랑나눔기금 1억원을 마련했다. 여기에 하나은행의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의 기부금 1억원을 더한 기금으로 이번 정동국밥을 오픈을 후원한 것.정동국밥은 성공회 푸드뱅크가 취약결식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나눔 식당으로 지난 2012년 1호점이 개설됐다.하나은행은 14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종로피아노거리에 하나은행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조성된 기금 및 하나은행의 매칭 기부금으로 취약결식계층을 위한 ‘정동국밥 2호점’ 개점을 후원했다. (사진제공=하나은행)하나은행의 후원으로 개점한 2호점은 기본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쪽방촌 주민, 독거노인, 노숙인, 결식아동 등 취약결식계층에게 도시락과 국밥 등을 제공하는 무료급식 사업 예산으로 사용한다.이날 오전 개점식에는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창근 노조위원장 및 임직원들과 대한성공회, 성공회 푸드뱅크, 서울사회복지고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하고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노사가 뜻을 같이 해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공제하여 조성한 기금을 재원으로 전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월 고아원, 양로원,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10여곳과 다문화가정 및 소년소녀가장 100여명을 후원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4 14:57 심상목 기자

안심전환대출 최고소득자 9억여원…고소득자만 혜택?

안심전환대출을 받은 금융소비자중 최고소득자는 연간 9억9469만원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소득자들이 안심전환대출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서민을 외면한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신학용 의원에게 제출한 안심전환대출 1~2차 실행분 31만9884건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간 9억9469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A씨는 6억5000만원의 주택을 담보로 3억900만원을 빌렸다. 소득이 많은 A씨의 총부채상환비율(DTI)은 3.6%에 불과하다.(연합)또한 안심전환대출을 받은 억대 소득자들은 일반 대출자보다 1.5배 비싼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환능력은 일반인들에 비해 2배 이상 우수했다.연간 1억원 이상 소득자 1만6313명(5.1%)의 담보 주택 평가액은 4억4874만원이었다. 전체 이용자 평균인 2억9000만원의 1.5배다.억대 소득자의 평균 대출금액은 1억6298만원으로 전체 이용자 평균 9800만원보다 1.7배 많았다. 억대 소득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50.9%로 전체 평균치(51.2%)와 유사했다. 주택가격에 대비한 빌린 돈 비중은 억대 소득자과 일반인이 비슷한 수준이었다.그러나 총소득에서 부채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DTI를 보면 고소득자와 평균 대출자 간에 차이가 컸다.억대 소득자의 DTI는 14.1%로 일반 대출자 31.3%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결국 고소득자들이 일반인보다 1.5배 비싼 주택에 살면서 1.7배 많은 대출을 받았지만 대출 상환 여력은 2배 이상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총 안심대출 전환자 31만9884명 중 5억원 이상 소득자 127명, 3억원 이상 소득자가 455명 포함된 것과 무관치 않다. 아울러 소득세 최고 과표구간인 1억5000만원 이상 소득자는 3161명이다.신학용 의원은 “안심대출 중 상당 부분이 고소득자나 고액 주택 소유자들에게 돌아갔다”며 “이런 사람들에게 줄 자금을 서민 대출 부실화를 막기 위해 투입했어야 했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4 14:17 심상목 기자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첫 대외행보는 ‘봉사활동’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첫 대외행보로 ‘봉사활동’을 선택했다. 취임 후 첫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알렸다. NH농협금융은 14일 김용환 회장과 농협금융 임직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강원도 홍천 동면 왕대추마을을 찾아 일손을 도왔다고 밝혔다.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좌측 세 번째)과 임직원들이 강원 홍천 왕대추마을에서 영농철 모내기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금융지주)취임 후 첫 대외행보를 농촌 사회공헌활동으로 시작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모내기 및 브로콜리 순 따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기계 모내기와 구석구석 손길이 필요한 손 모내기를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했다. 김 회장은 오전 모내기를 마치고 마을 어르신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상호교류의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농촌 출신이지만 오랜만에 농부의 마음으로 돌아가 땀을 흘려보니 매우 뜻 깊었다”며 “농협금융의 뿌리가 농업·농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농촌과 농업인들께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의 임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농협금융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자회사별, 부서별 실정에 맞는 다양한 활동계획을 수립해 농가 일손돕기를 실시할 예정이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14 14:15 심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