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인천국제공항영업점 개점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5-17 11:12 수정일 2015-05-17 11:12 발행일 2015-05-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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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지난 15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영업점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광구 행장과 이광수 인청공항공사 마케팅본부장 등 공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말 인천국제공항 사업자로 선정된 우리은행은 올해 1월부터 24시간 운영되는 환전소를 입국장에 4개, 면세구역과 탑승동을 포함한 출국장에 5개 등 총 9개를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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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우리은행 ‘인천국제공항영업점 개점식’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가운데)이 최문식 출입국관리사무소장, 전진선 경찰대장 등 공항 관계자들, 조규영 서울시의회의원을 비롯한 거래기업 관계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이번에 개설된 영업점은 공항 이용객 대상으로 환전은 물론 여수신, 외환 등 일반업무가 가능하다.

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 위치한 이 영업점은 글로벌 이미지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내부를 꾸몄다.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핸드폰 부스’를 설치했으며 첨단 터치스크린으로 된 ‘공항 안내 키오스크(KIOSK)’를 제작해 터치 한번으로 환율과 항공기 출·도착, 환전소와 라운지 위치 등 공항 이용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영업점 대표 전화번호를 우리은행의 역사와 전통을 의미하는 뜻에서 창립년도인 1899와 은행목표인 아시아 10위, 세계 50위를 의미하는 1050을 결합한 ‘1899-1050’으로 정해 인천국제공항영업점이 우리은행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교두보 및 해외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입점으로 일반환전실적은 물론 인터넷뱅킹 환전실적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와는 별도로 중국인 관광객 전용 교통카드인 알리페이 엠패스 티머니카드를 환전소에서 발급하는 등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핀테크를 통한 금융서비스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