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목 기자

편집부 기자

ssm@viva100.com

미래에셋생명, 증권신고서 제출…7월8일 상장 예정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미래에셋생명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7월 8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사옥.(사진제공=미래에셋생명)25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지난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총 공모주식수는 4539만9976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8200~1만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723억~454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8일이며 앞서 22~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29~30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주간사는 삼성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코리아 등 3곳이다.미래에셋생명은 보장, 연금, 저축에 걸친 균형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상품에 역량을 집중해 보장성 신계약 보험료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미래에셋생명은 저금리·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금융프라자와 은퇴연구소 등을 설립해 종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퇴직연금 및 신탁사업 개시로 토털 금융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며 안정적 수익원을 마련했다.미래에셋생명 총자산은 미래에셋금융그룹에 합류한 지난 2005년부터 9년간 연평균 18% 급성장했다. 5조6000억원이던 자산은 지난해 기준 24조7000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수익 3조9283억원, 영업이익 1516억원, 당기순이익 1210억원을 기록했다.이번 상장 심사에서는 지난해 도입된 대형 우량기업 상장심사 간소화 절차인 ‘패스트트랙’을 적용받았다.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의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와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세를 고려해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한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부회장은 또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플랫폼, 혁신적 상품 라인업,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퀄리티 1등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25 11:17 심상목 기자

보험료 아끼려 자차보험 미가입, 후회할 때 온다

#사회초년생 A씨는 최근 꿈에 그리던 첫차를 구입했다. 월급의 절반가량을 모아 할부로 자가용을 구입한 것. A씨의 자동차 보험료는 100만원이 넘게 나왔다. 자동차보험에 처음 가입하고 어린 나이, 여기에 보험료가 높게 책정되는 스포츠카를 구입하다 보니 자동차 보험료가 높게 책정된 것. 보험료가 부담스러웠던 A씨는 ‘설마 사고가 나겠어’하는 마음에 ‘자차’는 빼고 저렴하게 자동차 보험에 가입했다. A씨 사례처럼 자동차 보험료가 부담스러운 금융소비자들은 이른바 ‘자차’를 빼고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있다. ‘자차’는 자기차량손해담보로 내 차를 위한 보험 담보이다.일부 금융소비자들은 남의 차를 변상하기 위한 대물 담보는 꼭 가입하면서 자기 자동차를 위한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보험료를 아끼려다 자차담보에 가입하지 않으면 땅을 치고 후회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보험업계에 따르면 자차보험은 꼭 차량 운행 중 발생한 사고가 아니어도 필요한 경우가 발생한다.어제 저녁까지 멀쩡했던 자동차가 아침에 출근하려다 보니 앞문부터 뒷문까지 금이 가 있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문짝이나 범퍼가 찌그러지는 때도 마찬가지.블랙박스를 달았어도 너무 어두워서 범인 얼굴이나 번호판을 볼 수가 없다. 이럴 때 자차에 가입하지 않으면 차량 수리비를 고스란히 부담해야 한다.또한 여름철 태풍으로 인해 자동차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럴 때 사랑하는 ‘애마’를 지켜주는 것은 자차보험뿐이다.예를 하나 들어보자. 비가 쏟아지는 장마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앞이 잘 안보이는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였다. 그런데 순간 차가 미끄러지며 결국 갓길 벽에 가볍게 부딪히고 말았다. 다행히 다른 차와 부딪히지도 않았고 나도 크게 다치지 않았다.오로지 망가진 건 내 차뿐이다. 이때 역시 자차보험만이 차량을 지켜줄 수 있다.또한 고속으로 달리다 무언가를 밟으면 그 물체가 연약하다 해도 충격이 만만치 않다. 간신이 피했다고 해도 중심을 읽어 사고가 나기도 한다.이렇게 물체에 부딪혔거나 피하다 사고를 내서 내 차가 망가지는 경우에도 자차보험을 활용할 수 있다.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고정수입이 많지 않은 젊은층이나 운전에 자신감이 붙은 가입자들이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 자차보험을 제외하는 경우가 많다”며 “내 차를 보호해주는 것은 결국 자차보험밖에 없기 때문에 자차보험을 빼는 것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ssm@viva100.com

2015-05-23 14:30 심상목 기자

'미래에셋생명' 코스피 예비심사 승인 상장 가시화… 공모가에 주목

미래에셋생명이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음에 따라 상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예비심사 승인 소식이 알려지면서 증권가와 보험업계에서는 미래에셋생명 공모가 규모와 상장 후 주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생명)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8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예비상장심사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은 오는 22일 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제출된 신고서는 15영업일 동안 검토된 뒤 문제가 없을 경우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미래에셋생명이 상장되면 생보사 중 동양생명(2009년), 한화생명(2010년), 삼성생명(2010년)에 이은 네번째 상장사가 된다.미래에셋생명 상장이 가시화됨에 따라 공모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공모가는 오는 6월 중순 주관사회사인 삼성생명과 다이와증권에서 결정하게 된다.현재 미래에셋생명은 공모가가 높은 수준에서 결정되지 않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상장한 생보사들의 현 주가가 공모가에 비해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실제 동양생명 공모가는 1만7000원이었지만 지난 20일 종가는 1만4050원으로 공모가 이상 가격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8200원에 공모를 한 한화생명 역시 20일 종가는 8120원에 머물러 있다. 생보업계 부동의 1위인 삼성생명 역시 상장 후 공모가인 11만원 밑에서 움직이다가 지난해 하반기에 공모가 수준을 회복했다.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생보사가 상장 후 공모가 보다 높은 주가를 기록하기는 녹녹치 않다”며 “저금리 기조와 시장포화 등으로 주가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미래에셋생명은 상장에 성공하면 우선 자본유입 확충 효과를 누릴 수 있다.현재 국내 주요 생보사들은 오는 2016년 국제회계기준 개정안(IFRS4) 도입을 앞두고 자본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개정안이 도입되면 부채에 대한 건정성 기준이 강화돼 지급여력(RBC) 비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미래에셋생명이 상장을 마무리하면 자본이 확충돼 RBC비율 등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또한 개인투자자들이 해외 및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코스피 상장사’라는 이유로 브랜드 파워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한편 미래에셋생명은 늦어도 6월 초에는 거래소 승인이 나올 것으로 보고 오는 6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인 IR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기관투자자들과 1대 1은 물론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모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상장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IR을 마친 오는 7월 초 상장 및 매매개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21 18:08 심상목 기자

주금공, 안심전환대출 2차 MBS 입찰 완료

주택금융공사가 21일 안심전환대출 2차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을 위한 시장경쟁 입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된 입찰은 오는 26일 발행예정인 4조300억원의 MBS 물량 중 10년 이상 장기물인 1조1200억원이다. 이중 8400억원이 시장에서 소화됐다.전체 응찰금액은 1조8300억원으로 입찰금액대비 1.6배에 이르는 매수세가 이어졌다. 이는 지난 8일 첫 입찰 당시 응찰금액 1조700억원대비 7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특히 보험, 연기금 등 장기채권 투자기관들을 중심으로 15년물과 20년물에 수요가 몰리며 낙찰금리가 상한금리보다 각각 0.02%포인트, 0.05%포인트 낮게 결정되는 등 장기물에 대한 시장의 높은 수요가 반영됐다.안심전환대출 취급은행은 이번 입찰에서 낙찰되지 않은 물량을 즉시 인수하고 일반투자자에게 매각된 물량만큼 올해 말까지 MBS를 추가 매입해야 한다.차기 MBS 입찰은 금번과 동일한 방식으로 10년 이상 장기물에 대해서 오는 29일 실시할 예정이며 입찰물량은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주금공 관계자는 “두 번째 입찰도 원활히 마쳐 그간 MBS 물량부담으로 인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도 MBS 발행물량을 시장에서 소화 가능하도록 일정규모 이내로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21 16:22 심상목 기자

하나·외환은행,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지난 20일 청진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카페24’를 운영하는 IT기업 심플렉스인터넷과 ‘국내 기업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전자상거래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전자상거래시장에 진출시 금융상품, 환전, 송금 등의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심플렉스인터넷은 IT 인프라와 마케팅을 지원키로 했다.하나은행 김정기 부행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외환은행 박종영 전무(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심플렉스인터넷(카페24) 이재석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식 종료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특히 오프라인 수출 중심 기업 및 국내 전자상거래 중심 기업들에게 글로벌전자상거래 수출 활로를 열어줘 새로운 글로벌 전자상거래 수출사업 진출 초기에 양행과 심플렉스인터넷이 이들 기업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김정기 하나은행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수한 상품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심플렉스인터넷과 상호 협력해 금융, IT 인프라, 마케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국내 기업의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21 14:46 심상목 기자

SC은행, ‘마이플러스통장’ 출시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이 오는 22일 고금리 수시입출금 상품인 ‘마이플러스통장’을 새로 출시한다. 이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예금의 평균 잔액(평잔) 변동에 따라 차등 금리가 적용된다.먼저 일별 잔액이 300만원 미만이면 연 0.1%의 금리를 받게 된다. 일별 잔액이 3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이면 전체 잔액에 대해 기본금리 연 0.7%가 제공된다. 여기에 평잔이 전월과 같거나 전월보다 증가하면 연 1.2%가 적용된다.아울러 일별 잔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전체 잔액에 대해 기본금리 연 1.2%가 제공되며 평잔이 전월과 같거나 전월보다 증가하면 연 1.7%까지 적용된다.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선입선출법이 적용되지 않아 하루만 맡겨도 금리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김용남 SC은행 수신상품부장은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대내외 경제 상황의 변동에 따라 시장 추이를 관망하면서 투자처를 물색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는데 착안해 개발했다”며 “시중 정기예금 1년제 금리가 연 1% 중후반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수시입출금 상품인 마이플러스통장이 제공하는 최고 연 1.7%의 금리는 고객에게 매력적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여유 목돈을 관리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계좌 이동제 시행에 대비해서 다른 수시입출금 상품들보다 경쟁력 있는 금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21 14:41 심상목 기자

NH농협생명,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 ‘내맘N’ 오픈

NH농협생명이 21일부터 고객 편의성 및 영업력 강화를 위한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SFA, Sales Forces Automation)인 ‘내맘N’을 선보였다. 내맘N은 언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으로 스마트패드를 통해 고객관리, 계약조회, 보장분석, 가입설계 및 전자청약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시스템 명칭은 FC와 임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늘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약속하겠다는 NH농협생명의 브랜드 ‘내맘 같이’의 의미를 담고 있다.(사진제공=NH농협생명)이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은 FC와 상담 중 즉석에서 바로 다양한 보험상품의 보장내역과 보험료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고객이 FC와 함께 계약사항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설명 들은 내용을 직접 체크하면서 계약체결 하기 때문에 본인이 가입한 보험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또한 영업 측면에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는 전자청약의 특성상 영업 효율성 강화와 불필요한 인쇄 등 비용절감 측면도 기대하고 있다.김승억 농협생명 상품영업총괄 부사장은 “내맘N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함과 신속함”이라며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UI방식을 적용하고 그동안 현장 영업에서 발생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여 FC와 고객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21 11:06 심상목 기자

하나금융, 광복 70주년 기념 고객 초청 행사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일 블루스퀘어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영웅’ 고객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지난 3월 23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공동 출시한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 가입 고객 등 하나금융그룹 고객 1000여명이 참석했다.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 여섯번째), 김한조 외환은행장(사진 왼쪽 두번째),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사진 왼쪽 첫번째),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사진왼쪽 세번째), 하나-외환은행 광고 모델 ‘대한, 민국, 만세’의 아빠인 배우 송일국씨(사진 우측 첫번째)가 고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참석 고객들은 뮤지컬 ‘영웅’을 관람하며 나라사랑의 뜻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두 은행은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의 가입계좌당 815원을 출연한 기금을 통해 독립유공자 유가족 후원 및 해외 독립유적지보전사업 지원에 동참할 예정이다.이날 뮤지컬 ‘영웅’ 관람행사에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과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 아빠 송일국씨도 자리를 함께 했다.김정태 회장은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과 함께 2015년 대한민국광복 70주년의 뜻을 되새기고 100여년 전 안중근 의사 의거를 통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한 데 모으고자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하나금융그룹은 고객의 ‘행복한 금융’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21 10:50 심상목 기자

임금피크제, 퇴직연금 판도 바꾼다… DC형 적립액 30% ↑

적립금 100조원을 돌파한 퇴직연금에서 확정기여형(DC)이 뜨고 있다. 아직까지 안정성을 무기로 한 확정급여형(DB)이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지만 저금리 시대 은퇴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DC가 주목을 받으면서 적립금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확산 움직임을 보이는 임금피크제 도입도 DC 적립금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출처: 고용노동부)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금융회사의 올 1분기 DC형 적립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은행의 2015년 1분기 DC형 적립금은 2조807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2조1517억원에 비해 30.5% 증가했다. 삼성생명도 지난해 1분기 8100억원에서 올 1분기에는 1조556억원으로 30.3% 증가했다. 신한은행 역시 지난해 1분기 1조8678억원에서 올 1분기에는 2조6064억원으로 39.5% 늘었다.이처럼 DC형 적립액이 증가하면서 전체 퇴직연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고 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 중 DB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70.6%로 75조5000억원이다. DC 적립금은 23조3000억원으로 21.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6.2%보다 5.5%포인트 늘어났다.금융권에서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에서도 수익을 얻기 위해 DC에 가입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DB는 회사(사용자)가 퇴직급여를 금융기관에 적립하고 책임을 지고 운용한다. 반면 DC는 근로자 연간 임금총액 중 12분의 1 이상을 매년 근로자의 계좌에 적립해 스스로 책임지고 운용해 퇴직시 적립금과 운용수익을 퇴직급여로 수령하게 된다. DB는 퇴직연금 수익률이 아무리 높아도 이익이 회사에 돌아가지만 DC의 수익률은 근로자에게 돌아온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퇴직 이후 은퇴자금 마련을 위한 최후의 보루’라는 인식이 많아 DB를 선호한다”며 “그러나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퇴직연금에서도 수익을 올려 더 많은 연금을 받기 위한 고객이 늘면서 DC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DC는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연금액이 줄어드는 위험(리스크)를 갖고 있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또 DC의 리스크 발생 확률이 적다고 말한다.금융사들이 DC 적립금을 가지고 공격적인 투자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공격적인 투자를 하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지만 그만큼 마이너스가 날 확률도 높기 때문이다. 특히 퇴직연금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경우 금융사가 입을 타격은 매우 크기 때문에 금융사들은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처를 선호한다.대형 생명보험사 한 관계자는 “DC 적립금은 대부분 안전자산 위주로 투자된다”며 “우량 회사채 등 채권 위주로 운용을 하다 보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확률이 매우 적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임금피크제’가 확대되고 있는 것도 DC 적립액이 늘어나는 배경 중 하나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퇴직금은 통상 퇴직 직전 3개월 평균임금에 근속연수를 곱해 산정한다. 임금피크제가 적용된 근로자가 그대로 DB에 적립한다면 퇴직 후 받을 수 있는 퇴직금 규모는 줄어들 수 있다.또 다른 보험사 관계자는 “DB형은 주로 급여가 높은 직장인들이 많이 활용하는데,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으면 그만큼 퇴직연금이 줄어들 수 있다”며 “급여가 가장 높은 임금피크제 적용 직전에 퇴직연금을 DC로 옮기는 것이 퇴직금과 함께 수익률을 챙길 수 있다는 재테크 전략이 알려진 것도 DC의 적립금액이 높아지고 있는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20 18:47 심상목 기자

금융위, “온라인 자산관리업 최대한 허용”

금융위원회 온라인 자산관리업(투자자문업)을 최대한 허용하기로 했다.20일 금융위는 온라인 투자자문업 등록 신청서가 제출되고 조건을 충족하면 등록 심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해외의 경우 투자자가 수용 가능한 투자 위험과 기대 수익률 등을 입력하면 이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방식의 온라인 투자자문업이 성업 중이다.현재 우리나라도 투자자문업으로 등록(등록자본금 5억원)하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자문행위를 제공하는 방식에 대한 규제가 전혀 없다. 또 온라인상으로 자산운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포트폴리오 구성을 돕는 투자자문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자문에 대한 수수료를 지급하는 문화가 형성되지 않아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금융위는 또 은행이 아닌 핀테크 기업을 활용해 외환을 송금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 방식이 허용되면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외환을 송금할 수 있다.보험료를 비교하며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슈퍼마켓은 12월 중에 출범시키기로 했다. 대상 상품은 인터넷 전용 및 방카슈랑스, 실손의료보험 상품이다. 생보협회와 손보협회에 보험 슈퍼마켓 사이트를 만들기로 했다.9월 중에는 빅데이터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올해 안에 통합신용정보기관을 출범시킬 예정이다.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간 전략적 제휴·협력을 돕는 ‘데모 데이’(Demo-day)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아울러 정책금융기관을 활용한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한도를 15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은 보증료를 감면하기로 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20 17:06 심상목 기자

외환은행, 이메일 사찰 의혹에 “내부통제 규준 지켰다”

외환은행이 노동조합이 제기한 직원 이메일 사찰 시도 논란 의혹에 내부통제 모범규준을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20일 외환은행은 입장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외환은행에 따르면 중국통합법인의 통합계획 등 중요한 영업비밀이 외부단체 등에 유출돼 경영정보보호 태스크포스팀(TFT)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중국법인 통합은 중요한 영업비밀이기 때문에 그 유출경위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는 것이 외환은행의 입장이다.외환은행(연합)외환은행은 또 개인 이메일이 아니라 ‘은행 내 업무용 전자우편함’을 열람하기 전 대상직원들로부터 동의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열람 역시 본인 입회하에 이뤄줘 직원의 개인정보권을 보호했다고 주장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복구요청 공문은 유출 경로에 대한 조사를 위해 보존조치를 취한 것에 불과하다”며 “영업비밀 유출사고 발생시 대상 직원의 ‘행내 업무용 전자우편함’을 조사하는 것은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모범규준’에 따른 업무수행”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외환은행이 일부 직원들의 이메일을 동의 없이 복구해 들여다보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외환은행 경영정보보호 TFT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일부 직원들이 주고받은 이메일을 복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명단에는 중국 법인에서 근무했거나 근무 중인 직원 30명의 이름이 포함됐다.외환은행은 하나은행 중국법인과 통합에 대해 시민단체가 문제 제기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내부정보가 넘어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20 16:23 심상목 기자

3월말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총자본 상승 기본자본 하락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0 기준 총자본비율이 지난해 말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상승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3.89%, 11.46%, 10.98%인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 말대비 총자본비율은 0.11%포인트 하락했으나 기본자본비율 0.08포인트, 보통주자본비율 0.15%포인트 상승했다.1분기 중 총자본비율이 하락한 것은 주로 위험가중자산이 11조4000억원(0.85%) 증가해서다.바젤Ⅱ 기준 자본증권의 자본미인정(3조3000억원) 등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 발생과 증자 등 자본확충으로 총자본은 1000억원 올랐다. 바젤III 요건(조건부자본증권)을 충족하지 못하는 바젤II 기준 자본증권(2013년 12월 이전 발행분)은 매년 10%씩 자본에서 인정되지 못한다.또한 위험가중자산은 원화대출금 증가 및 환율상승에 따른 원화환산액 증가 등으로 신용위험가중자산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16.77%), 국민은행(16.37%)의 총자본비율이 높은 편이며 수출입(10.39%), 수협(12.17%)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또한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북은행(7.56%), 경남은행(7.89%), 기업은행(8.52%), 우리은행이(8.72%)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이 기간 은행지주회사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3.61%, 11.35%, 10.78%를 기록했다.총자본비율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0.07%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기본자본비율 0.19포인트, 보통주자본비율 0.29%포인트 상승했다.총자본비율이 하락한 것은 총자본이 2000억원(0.17%) 감소하고 위험가중자산이 2조6000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자기자본은 당기순이익 및 유상증자 등으로 보통주자본이 2조7000억원 증가한 반면 연결 자회사 발행 바젤Ⅱ 기준 자본증권의 자본미인정 등으로 총자본은 감소했다.위험가중자산은 지주사 내 증권사의 채권보유 증가에 따른 시장위험가중자산 추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했다.은행지주회사별로는 SC(16.00%), KB(15.85%)의 총자본비율이 높고 BNK(11.58%), 하나지주(12.50%), JB(12.68%)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보통주자본비율은 JB(7.03%), BNK(7.70%)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 관계자는 “모든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을 충족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며 “바젤Ⅲ 추가자본의 단계적 부과 및 최근 수익성 부진 등을 감안해 보통주자본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계획 수립을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20 16:05 심상목 기자

삼성화재, ‘NEW엄마맘에쏙드는’ 자녀보험 출시

삼성화재는 20일 기존 자녀보험을 개정해 ‘NEW엄마맘에쏙드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보험은 임신과 출산 관련 질환에 대한 실손입원의료비 등 산모보장을 강화했다. 또한 출산용품 지원, 포토북 제작, 문화체험 등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먼저 ‘임신·출산 관련 질환 실손입원의료비’ 보장한다. 기존 실손의료비에서 보상되지 않던 임신과 출산 관련 질환을 보장하는 ‘임신질환 실손입원의료비(통상분만 제외)’ 담보를 도입했다.(사진제공=삼성화재)이 담보는 통상분만을 제외한 유산, 입덧, 임신성 당뇨, 자궁경관 무력증, 조기진통 등으로 입원시 1000만원 한도로 입원비의 80%를 보장한다. 많은 산모들이 걱정하는 임신중독증도 최초 1회에 한해 진단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최근에는 늦어지는 여성의 출산 시기에 따라 태아의 선천성 이상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선천성 발달장애 중 뇌성마비 및 다운증후군 진단시 10년간 매년 양육자금을 지원한다.또한 유치 또는 영구치의 충치 등으로 인한 치료를 보장하는 ‘치아보존치료지원금’과 세균성 감염으로 인한 중증 뇌수막염 등을 보장하는 ‘중증세균성수막염진단비’를 보장한다.암 진단과 수술·입원, 항암 방사선 약물치료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암 보장이 가능하다. 특히 암 입원일당의 경우 입원 1일째부터 보장한다.아울러 일정 가입조건 만족시 △출산용품 지원 △포토북 제작 △문화체험 중 한 가지 서비스를 1회에 한해 제공한다.정병록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장(상무)은 “NEW엄마맘에쏙드는 자녀보험은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 상품”이라며 “계속 확대되고 있는 자녀보험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엄마들에게 정말 필요한 보장을 담았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20 12:01 심상목 기자

한화생명, 만성신부전환우 8쌍 결혼식 올려줬다

한화생명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만성신부전 환우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4박5일간 제주도에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생명이 ‘우리가족 힐링캠프’에 참여한 만성신부전 환우 부부 8쌍이 ‘부부의 날’을 맞아 제주시 이호동에 위치한 이호테우해변에서 리마인드웨딩을 진행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한화생명은 이번 캠프는 가정의 달인 5월에 맞게 만성신부전환우 부부 8쌍의 리마인드웨딩과 다시 떠나는 신혼여행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들 부부는 ‘부부의 날’을 맞아 제주시 이호동에 위치한 이호테우해변에서 리마인드웨딩을 진행했다. 또한 국내 대표 신혼여행지인 천지연폭포, 한화 제주 아쿠아플라넷, 성산일출봉, 쇠소깍 등을 방문했다.만성신부전 환우들의 종합휴양시설인 ‘제주 라파의 집’에 머물렀다. 한화생명은 환우들에게 이틀에 한번씩 4~5시간 동안 투석을 받으며 관광을 진행해 환우들도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도왔다.오랜 투병생활로 지친 부부들은 잠시나마 병을 잊고 신혼의 기분으로 돌아가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성옥(50·여)씨는 “남편은 28년, 저는 15년간 집과 병원만을 오가는 오랜 투병생활을 해오며 단 한번이라도 여행을 가보는 것이 소원이었다”며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도 올리지 못했는데 이번에 ‘결혼식과 여행’ 두 가지 소원이 한번에 이뤄졌다”고 말했다.서지훈 한화생명 홍보팀 상무는 “한화생명은 4년간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통해 긴 질병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에게 삶의 희망을 선물해왔다”며 “앞으로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지금까지 우리가족 힐링캠프는 총 28회에 307명의 만성신부전환우와 가족들이 참여했다. 한화생명은 4년 동안 캠프를 후원함은 물론 혈액투석기 7대, 승합차 1대, 신장이식 수술비 등을 지원했다.또한 환우와 가족들이 머무는 만성신부전 환우 종합휴양시설인 ‘제주 라파의 집’에 한화그룹에서 6KWh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한 바 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5-20 11:52 심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