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목 기자

편집부 기자

ssm@viva100.com

보험사, 메르스 공포로 손해율 상승 우려

메르스가 진정되지 못하면서 손보사들이 보상업무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 사진은 메르스 환자가 입원했던 수도권 한 병원의 모습.(연합)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 진원지로 대형 병원들이 꼽히면서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 업무에 타격을 미치고 있다. 특히 병원을 방문해 사고 피해자를 만나고 이를 통해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보상업무 직원 업무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제대로 된 업무가 어려워 손해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손보사들은 영업이나 보상 등 이른바 대고객 접점 업무 일선에 있는 직원들을 상대로 메르스 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보상직원들이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고객을 만날 때에는 마스크를 지급해 메르스 예방을 적극 기울이기로 했다.그러나 메르스 확산속도가 지난주 중반 이후 급속도로 빠르게 전파되고, 대부분의 감염자 및 확진자들이 병원에서 걸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보상직원들의 공포심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손보사들은 보상직원들을 상대로 꼭 필요한 업무가 아니면 병원방문을 자제하고 전화나 팩스 등 대면 없이 업무를 처리하는 지침을 내린 상황이다. 요구하는 보험금의 규모가 수백, 수천만원에 달하지 않는 사안이라면 고객을 만나지 말고 전화를 이용하라는 것. 또한 보상에 필요한 서류는 직접 만나지 말고 팩스나 스마트폰 사진 등을 통해 받아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업계 일각에서는 보상업무가 철저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보상업무 담당자들은 보험금을 요구하는 고객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한다. 이를 통해 무리하게 보상금을 요구하는 이른바 ‘나이롱 환자’ 등에 대해 눈을 확인하는 보상업무를 수행한다. 나이롱 환자가 아니라도 보상직원들은 병원을 방문해 보상금 지급 여부 및 규모를 결정해야 한다. 이 업무가 철저하게 이뤄지지 못하면 보험금 지급액이 높아져 손해율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보상직원들 사이에서 방문하면 안되는 병원 리스트가 돌았다”며 “회사 입장에서는 직원들의 건강과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직원 중 메르스 감염자나 확신자가 발생할 경우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고객들도 병원 방문을 꺼리고 있기 때문에 손해율 상승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우려가 되고는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7 13:59 심상목 기자

잠자는 소액계좌 9100만개 13일부터 거래중지된다

금융감독원(연합)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금융감독당국이 휴면 소액계좌 9100만개의 거래를 중지하기로 했다. 오는 13일부터 각 은행에 따라 순차적으로 거래가 중지되며 이를 통해 대포통장으로 악용되는 사례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3일 휴면 소액계좌의 거래를 중지할 계획이다. 이어 이달 중 하나은행과 국민은행, 7월 중에는 기업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이 거래중지에 들어가고 나머지 은행과 금융권도 9월까지는 시행할 예정이다.대상은 예금잔액이 1만원 미만에 1년 이상, 1만원 이상 5만원 미만에 2년 이상,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에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다.금감원 관계자는 “기존 통장이 범죄자금의 이동경로인 대포통장으로 악용되는 일을 막기 위해 장기간 입출금 거래가 없고 잔액이 적은 예금계좌를 대상으로 약관에 따른 거래 중지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지난 3월 말 기준 은행권 요구불 예금계좌 약 2억개 중 거래중지 대상에 해당하는 계좌는 9100만개로 전체의 45.1%를 차지한다. 금감원은 계좌 발급 절차를 강화하자 장기 미사용 계좌를 대포통장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 이 같은 조취를 취하기로 결정했다.대포통장 적발 건수 가운데 계좌 개설일로부터 5일 미만인 비중은 2011년 9월부터 2013년까지 50.9%였으나 지난해 8~10월에는 15.0%로 하락했다.한편 만약 계좌가 중지됐다면 금융사를 방문해 금융거래목적확인서를 내야 한다. 기존계좌의 사기 이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고객이 금융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유선상으로 통장을 해지할 수 있는 ‘간편 해지’ 방안도 올 3분기 중에 추진할 예정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금융회사 콜센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7 13:07 심상목 기자

기준금리, 누가 어떻게 정할까

계속된 수출부진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따른 내수 침체 우려로 인해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오는 11일로 예정돼 있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그런데 기준금리가 무엇이길래 이토록 중요하게 여기는 것일까.기준금리란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환매조건부증권(RP)매매, 자금조정 예금 및 대출 등의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다.기준금리는 초단기금리인 콜금리에 즉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장단기 시장금리, 예금 및 대출 등의 변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 과정을 거치게 된다.기준금리 결정에는 물가 동향, 국내외 경제상황, 세계 경제 흐름 등이 반영되지만 한은법상 최우선 목표는 ‘물가안정’이다.기준금리는 한달에 한번(일반적으로 매달 둘째 목요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정해진다. 본회의 전날은 동향보고회의가 열린다. 여기서 한은 주요 부서는 금통위 위원들에게 국내외 금융 경제 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위원들의 토론이 이어진다.금통위 위원은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부총재, 기획재정부장관이 추천하는 1인, 한국은행 총재가 추천하는 1인,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추천하는 1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추천하는 1인, 사단법인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 추천하는 1인 등 총 7인으로 구성된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6 15:38 심상목 기자

檢, '성완종 특사의혹' 전 청와대 비서관 서면조사

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을 둘러싼 로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전직 청와대 비서관을 상대로 서면조사에 나섰다.6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이 사건을 맡은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지난 2007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특별사면 업무를 담당했던 전직 비서관에게 지난 4일 서면질의서를 보냈다. 그 속에는 2007년 말 특별사면 대상자에 성 전 회장의 이름이 오르게 된 구체적 과정을 묻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성 전 회장은 행담도 개발사업 과정에서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2007년 11월 2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성 전 회장은 상고를 포기했고 불과 한 달 뒤인 12월 31일 특별사면됐다. 이때 성 전 회장은 사면대상자로 언급되지 않다가 막판에 명단에 포함됐다. 특별수사팀은 청와대 전직 비서관의 서면답변서를 제출받는 대로 법무부 자료와 비교·대조하면서 특사 로비 의혹을 놓고 추가 조사를 벌일 사항이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다.검찰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지난 4일 밤에 체포된 새누리당 전 수석부대변인 김모(54)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이날 결정할 방침이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6 14:56 심상목 기자

최경환 총리대행, 긴급 메르스 대책회의 개최

최경환 총리 대행이 주재하는 긴급 메르스 관계 장관회의가 6일 오후 5시 개최된다. 이날 회의는 애초 일정에 없었던 것으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각료회의 참석 등을 위해 영국을 방문했던 최 총리대행은 출장 일정을 단축해 귀국한 뒤 회의를 주재한다.이는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에 전문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비판에 대한 대응으로 분석된다.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이후 총리 대행 주재로 관계 장관회의가 소집된 것은 지난 2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후 5시 긴급 메르스 관계 장관 회의를 주재한다. (연합)세종시와 영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날 회의에는 최 총리대행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외에 보건복지부, 외교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민안전처 장관과 경찰청장,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회의 안건은 ‘메르스 추진상황 점검 및 범정부 지원대책 협의’로 회의에서는 확진 환자 접촉자 추적 및 격리 등을 통한 메르스 확산 방지 방안, 메르스와 관련한 정확한 정보 제공 등을 통한 국민 불안 최소화 방안을 논할 예정이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6 13:37 심상목 기자

박 대통령 "단합된 힘 필요해"…60회 현충일 추념사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한반도의 평화통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모두의 단합된 힘이 필요합니다.” p현충일 앞두고 경찰 공무원들이 묘역을 단장하고 있다. (연합)6일 서울 국립 현충원에서 열린 제 6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단결’과 ‘화합’을 강조한 추념사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선 국민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며 “지난 역사를 돌이켜 보면 국민이 하나의 마음으로 단결하고 전진할 때 번영의 꽃을 피웠다.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개척해 온 대한민국의 역사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뤄나가는 길에 국민 모두가 손잡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추념사에서는 6월의 전쟁영웅으로 선정된 ‘조보배 여사’를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조 여사는 아들 삼형제를 모두 조국에 바친 애국자”라며 “맏아들 심일 소령은 1951년 영월전투에서 전사했고, 둘째 아들 심민은 경찰 근무 중 순직하였고, 셋째 아들 심익은 17세 나이에 학도병으로 참가해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세 아들을 나라에 바친 조보배 여사를 격려했다.한편 추념식에는 해군 창설의 주역 손원일 제독의 아들 손명원(74) 씨를 비롯한 ‘호국영웅 유족’ 5명도 참석해 헌화·분향하며 6·25 참전용사 5명이 국가유공자 증서를 받았다.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비롯해 국가 유공자 1만 여명이 참석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6 11:46 심상목 기자

檢, '성완종 특사의혹' 전 청와대 비서관 서면조사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을 둘러싼 로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전직 청와대 비서관을 상대로 서면조사에 나섰다.6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이 사건을 맡은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지난 2007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특별사면 업무를 담당했던 전직 비서관에게 지난 4일 서면질의서를 보냈다.그 속에는 2007년 말 특별사면 대상자에 성 전 회장의 이름이 오르게 된 구체적 과정을 묻는 내용이 담겼다.당시 성 전 회장은 행담도 개발사업 과정에서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2007년 11월 2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성 전 회장은 상고를 포기했고 불과 한 달 뒤인 12월 31일 특별사면됐다. 이때 성 전 회장은 사면대상자로 언급되지 않다가 막판에 명단에 포함됐다.‘성완종 의혹’ 사건 관계자 소환 앞둔 검찰(연합)특별수사팀은 청와대 전직 비서관의 서면답변서를 제출받는 대로 법무부 자료와 비교·대조하면서 특사 로비 의혹을 놓고 추가 조사를 벌일 사항이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다.검찰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지난 4일 밤에 체포된 새누리당 전 수석부대변인 김모(54)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이날 결정할 방침이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6 10:43 심상목 기자

신한·농협·KB금융 "사랑해요 LG"

KB금융에 인수되 사명을 KB손해보험으로 바꿀 예정인 LIG손해보험 본사 사옥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LG그룹 내 금융계열사들이 살아남았다면 지금쯤 업계를 주도하고 있었을텐데….”LIG손해보험이 KB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바뀐다는 소식을 들은 금융권 관계자의 말이다.LIG손해보험이 KB금융그룹에 인수되면서 범 LG가(家)의 금융계열사가 모두 사라지게 됐다. LG가의 금융사는 모두 사라졌지만 신한금융·NH농협금융·KB금융은 LG 덕(?)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잘 나가던 LG 금융사를 인수해 은행에 치우치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알차게 꾸미고 있기 때문이다.금융지주사들의 수익은 통상 ‘은행’에 집중돼 있어 ‘비은행 계열사 수익 강화’는 금융지주사들에게 가장 큰 숙제다.신한카드와 NH투자증권은 ‘카드’와 ‘증권’ 업종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자산 등 규모뿐만 아니라 수익면에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것. KB금융 역시 LIG손해보험을 인수하면서 비은행 계열사 수익이 강화될 예정이다. 지점수가 가장 많은 국민은행을 활용해 방카슈랑스를 강화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볼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신한과 농협, KB금융이 비은행 계열사 수익을 강화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인수합병이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과거 LG그룹 금융계열사를 인수해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신한금융은 지난 20004년 LG카드를 인수했다. 2007년에는 신한카드와 합병하고 상호를 바꿨다. LG카드는 국내 카드사 최초로 1000만명의 고객을 유치했다. NH농협금융은 지난해 우리투자증권을 인수, 합병해 NH투자증권을 설립했다. 우리투자증권 전신은 LG투자증권이다. 신한카드와 NH투자증권은 자산과 수익면에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6월 LIG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열을 체결하고 KB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KB금융이 역시 LIG손해보험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면 비은행 계열사 수익 강화라는 숙원을 이루게 된다. 지금까지 KB금융은 국민은행 수익에 크게 의존해 왔다.손보업계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LIG손해보험은 KB금융 내에서 국민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자회사가 된다.금융권 한 관계자는 “LG그룹 출신 계열사에는 그룹 공채 출신의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며 “LG그룹 금융계열사를 인수한 금융지주사들이 이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4 18:07 심상목 기자

농협은행 4년 연속 최고 사회공헌은행 등극

지난 2월 김주하 농협은행장과 직원봉사단이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떡국을 제공하고 배식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은행)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NH농협은행이 국내 은행 중 사회공헌활동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1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해 991억원의 사회공헌활동비를 지출,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농협은행은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공익부문이 50% 이상으로 가장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장학금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학술·교육지원과 문화예술 및 지역축제 등 메세나 부문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익 분야 567억원 △학술·교육 분야 174억원 △메세나·체육 분야 86억원 △환경 분야 9억원 △글로벌 분야 1억원 △서민금융 부문에 154억원을 지출했다.임직원들 역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157개 시군별로 조직된 NH농협봉사단은 지난 한해 3500회가 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참여인원수는 10만4500명에 달한다.임직원들은 사회복지지설 자원봉사, 농촌일손돕기, 사랑의 김장김치 담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행복채움금융교실’, 농촌지역 독거어르신을 위한 ‘말벗서비스’가 대표적이다.김주하 행장은 “농협은행의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지난 50년간 나눔경영을 전사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의 공익기관, 고객과 국민 모두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국내 최고의 사회공헌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4 16:49 심상목 기자

SC은행, 네팔 어린이 지원용 ‘희망T캠페인’ 티셔츠 전달

지난 달 29일 서울 종로구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린 ‘희망T캠페인’에 참여한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임직원들이 네팔 지진 피해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티셔츠에 희망의 메시지를 그려 넣고 있다. (사진제공=SC은행)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이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 1100명이 직접 참여해 완성한 ‘희망T캠페인’ 티셔츠 2200장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SC은행은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쉐어앤케어(Share Care) 사회공헌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희망T캠페인’을 진행했다.희망 메시지를 그려 넣은 2200장의 희망티셔츠 제작에는 총 110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이 희망티셔츠들은 영양결핍치료식 1100개과 함께 최근 강력한 지진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네팔 등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전국재해구호협회 강세현 대리는 “희망T캠페인은 재난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돕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SC은행 임직원들이 전달한 희망티셔츠와 영양결핍치료식은 네팔 등의 어린이들의 건강을 돌보는 영양·보건사업에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미란 SC은행 사회공헌총괄 차장은 “임직원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희망티셔츠가 네팔지역에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희망을 불어넣어주기를 바란다”며 “스탠다드차타드의 쉐어앤케어 캠페인은 임직원 모두가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4 12:58 심상목 기자

금융노조, 은행 고객 ‘메르스’ 위험 대응조치 요청

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은행 고객 및 직원들에 대한 안전 확보 조치를 요청했다. 3일 금융노조는 금융위원회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에 이 같은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노조는 이날 금융위원장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메르스에 대한 별도의 대응지침 수립 △메르스 전파 예방지침 수립 △발병이 의심될 경우 즉각적인 의료지원 등을 요청했다.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고객들을 응대해야 하는 은행 및 금융기관들의 특성 때문이다.금융노조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영업점에서 고객을 상대하는 금융 사업장은 업무 특성상 메르스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며 “많은 고객을 응대하는 영업점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 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확산의 계기가 될 수도 있는 만큼 금융당국과 금융기관 사측에 고객 및 직원들에 대한 안전 확보 조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금융노조는 시중은행 및 금융기관 현장의 메르스 환자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의료지원과 관계 당국 신고 등의 조치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3 17:43 심상목 기자

금융위, 개인 식별정보 제외 신용정보 영업·마케팅에 활용 허용

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금융당국이 금융사나 핀테크 기업에게 빅테이터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제공의 길을 열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사들은 이름 등 식별 정보를 제외한 ‘개인신용정보’를 영업이나 마케팅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3일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빅데이터 활성화 방안을 3일 제4차 금융개혁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오는 9월부터 이름이나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특정인을 식별할 수 있는 내용을 뺀 개인의 금융거래 내역과 신용도, 신용능력 등 정보를 개인신용정보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신용정보법은 개인의 금융거래 내용과 신용도, 신용능력 등 정보를 개인 식별 가능 여부와 상관없이 개인신용정보로 규정해 정보를 활용할 때마다 개인의 동의를 얻도록 하고 있다.금융위는 이 규정이 빅데이터 업무에 결정적인 장애가 된다고 보고 제도 개선안을 냈다. 규제가 상대적으로 헐거운 외국 금융회사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안 한국은 규제에 묶여 초기 단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외국 금융사들은 자동차 운행기록정보를 토대로 보험 재가입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또한 가맹점·구매패턴 등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선진국들은 개인 식별정보가 담기지 않은 신용정보를 개인정보로 보지 않는다.금융위 관계자는 “유권해석을 통해 신용정보에서 특정인을 인식할 수 있는 정보를 뺀 ‘비식별화’ 과정을 거치면 개인의 동의 없이도 해당 신용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금융위는 또 각 금융권 협회 주도로 9월 말까지 신용정보에서 개인신용정보를 삭제하는 비식별화 지침을 제정하기로 했다.내년 3월까지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을 만들어 금융권이나 핀테크 기업의 빅데이터 업무 활용도 지원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와 생·손보협회, 금융투자협회, 여신협회 등이 주축이 되는 신용정보집중기관은 금융회사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케팅이나 상품개발 등을 지원하고 식별정보를 뺀 개인정보를 핀테크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남동우 금융위 팀장은 “빅데이터 관련 규제가 완화돼 인프라가 구축되면 금융권 빅데이터 생태계가 조성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가 발전하고 소비자에게도 더 많은 편익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3 15:25 심상목 기자

국내 외환보유액 두달째 사상 최고치 경신

서울 명동 외환은행 외환관리소. (연합)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국내 외환보유액이 5월에 16억달러가 증가하면 두달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한국은행은 3일 5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715억1000만달러로 지난 4월 말보다 16억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외환보유액은 올해 1월 3622억달러까지 줄었다. 그러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 4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5월에도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유로화 약세로 이 통화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줄었지만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나 전체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설명이다.유로화는 5월 중 미국 달러화대비 1.3% 절하됐고 파운드는 0.7%, 엔화는 3.9%, 호주달러는 4.2%가 내렸다.자산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채·정부기관채·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 등 유가증권이 3355억1000만달러로 전달보다 39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아울러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는 31억5000만달러로 2000만달러 줄었다.반면 예치금은 266억달러로 전달보다 56억2000만달러 크게 늘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전달과 변동이 없었다.4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6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7300억 달러로 1위였으며 일본(1조2501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6864억 달러), 스위스(5996억 달러), 대만(4182억 달러) 순이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6-03 08:51 심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