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자기자본비율 2019년까지 1%p 올린다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6-04 09:09 수정일 2015-06-04 09:09 발행일 2015-06-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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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국내 주요 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올리기로 했다.

3일 금융감독원은 우리나라 주요 은행들의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2019년까지 1%포인트 높아진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올 하반기에 34개 은행 및 은행지주사 중 국내 금융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주요 은행 4~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바젤III는 현재 은행이 10.5%의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주요 은행으로 선정되면 2019년 이후에는 지금보다 1%포인트 높은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해야 한다.

이 기준에 미달하면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에서 제한을 받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D-SIB 제도 도입으로 주요 은행에 대한 자본규제가 강화되면 국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이 그만큼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