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목 기자

편집부 기자

ssm@viva100.com

임종룡 “금융규제 개혁 및 투자자 보호 강화 주력”

임종룡 금융위원장(연합)임종룡(사진) 금융위원장이 그림자 규제나 각종 건전성 규제를 개혁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5일 제7차 금융개혁회의에서 앞으로 금융규제 개혁과 금융교육 및 투자자 보호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임 위원장은 “그림자 규제나 각종 건전성 규제를 개혁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그림자 규제와 건전성 규제, 영업 규제, 소비자 규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임 위원장이 말한 그림자 규제는 금융위나 금융감독원의 유권해석이나 창구 지도 등 법령은 아니지만 금융사나 기업에 법규 못지않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규제를 말한다.그는 “연금·세제 등 부처 협업 과제도 발굴해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은 “중소·벤처기업을 시장 친화적으로 지원하고 벤처캐피탈이 자본시장의 주요 시장 참여자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며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려면 금융회사가 해외진출 확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민 의장은 또 “특히 내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을 계기로 해외 SOC 금융시장을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해외진출 관련 규제와 감독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감독당국 간 금융외교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금융회사는 장기 경영전략 차원에서 해외진출 계획을 수립하고 현지화로 글로벌 금융회사로서 면모를 갖춰 달라”고 덧붙였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7-16 14:04 심상목 기자

금감원,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 실시

금융감독원(연합)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금융감독원이 지난 13일부터 군 재정장교의 금융이해력 향상과 군부대의 자체적인 금융교육 확산을 위해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군 간부 및 사병들의 금융 실생활에 유용한 과목과 강사활동에 도움이 되는 과목으로 구성됐다.군 장병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 불법 사금융 피해예방, 개인정보 보호, 올바른 신용관리 등을 교육하고 금융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는 재무설계, 서민금융상품 활용방법 및 학자금 대출 등이 소개됐다.재정장교가 소속 군부대내에서 자체적인 금융교육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강의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도 실시했다.금감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금융교육이 전군으로 확산될 뿐만 아니라 격오지 군부대 등 금융교육 사각지대의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군부대의 자체적인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각 군 본부와 협의해 초급 간부 교육과정에 금융교육을 정례화해 군 장병 대상 금융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7-15 16:58 심상목 기자

외환은행, KSQI 고객접점 부문 최우수 은행 선정

p외환은행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실시된 ‘2015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 평가조사에서 은행산업 ‘1위’에 선정됐다. 김한조 외환은행장(사진 오른쪽)과 허태학 한국능률협회컨설팅 CS경영위원회 위원장이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외환은행)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외환은행은 1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실시된 ‘2015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부문 평가조사에서 은행산업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KSQI 평가조사는 28개 업종 120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고객 대면접점 서비스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서비스 평가단이 서울 및 지방 5대 광역시의 영업점 및 지점을 방문해 미스터리 쇼핑 방식으로 진행됐다.외환은행이 현재의 서비스품질 수준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수반돼 왔다.외환은행은 서비스 대표직원의 친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장미텔러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모범적인 대고객 태도로 자연스럽게 고객만족추구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여기에 지난 2014년 2월부터 실시된 ‘영업점 CS전담제’와 ‘서비스 부진영업점 집중관리 프로그램’를 비롯해 매월 지점별로 실시하는 ‘CS추진위원회’ 활동 등이 더해져 현장 중심 지원활동 강화라는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고 있다.지난해에는 다방면에 걸쳐 축적된 서비스 품질 제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 미국,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 지역 현지직원을 대상으로 ‘Global CS 연수’를 실시해 표준화된 서비스 노하우를 전파하기도 했다.외환은행 관계자는 “KSQI 1위 선정의 영예는 전적으로 외환은행을 믿고 아껴주시는 고객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다”며 “항상 보답하는 마음으로 외환은행의 ‘행복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7-15 16:32 심상목 기자

LIG투자증권 운명, 대우증권에 달렸다

pKB금융지주의 자회사가 된 LIG손해보험이 KB손해보험으로 이름을 바꿨지만 LIG손보의 자회사인 LIG투자증권은 기존 사명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LIG투자증권 사옥(사진=유혜진 기자)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KB금융그룹이 옛 LIG손해보험을 인수한 KB금융그룹의 LIG투자증권 합병여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새롭게 태어난 KB손해보험과 함께 다양한 시너지 창출 효과를 노리는 KB금융이 손자회사인 LIG투자증권을 합병 여부가 다른 증권사 매물 인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KB금융은 LIG투자증권에 대한 KB투자증권과 합병이냐 재매각이냐를 두고 의사결정을 하지 않고 있다.현행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르면 KB금융은 손자회사를 둘 수 없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LIG투자증권을 2년 내 재매각하거나 기존 계열사인 KB투자증권과 합병해야 한다. KB금융이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해 LIG투자증권은 현재 사명이나 CI 교체 없이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KB금융의 LIG투자증권에 대한 입장은 곧 매물로 나올 대우증권과 깊은 연관이 있다. KB금융은 대우증권을 인수해 KB투자증권과 합쳐 증권업계 상위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융권에서는 KB금융이 대우증권에 관심이 높았기 때문에 현대증권 인수전에 뛰어들지 않은 것이라는 분석도 있을 정도로 대우증권 인수 여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산업은행은 9월 중 대우증권 매각에 나설 예정이다.만약 KB금융이 대우증권을 사들이고 KB투자증권과 합치게 된다면 LIG투자증권은 공중에 떠버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하지만 산업은행이 대우증권과 함께 KDB생명을 묶어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KB금융은 계산이 복잡해졌다. 증권과 달리 KDB생명은 인수해 KB생명을 합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LIG손해보험 인수에 주력하느라 관심이 없던 LIG투자증권을 매입한 KB금융이 또 다시 KDB생명을 매입하기는 곤란할 것”이라며 “만약 대우증권과 KDB생명이 패키지로 나오면 KDB생명에 대해서는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 때처럼 마이너스 가격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KB금융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전에 나서면서 우리투자증권에 대해서는 농협금융보다 높은 금액을 썼지만 우리아비바생명(현 DGB생명)에 대해 마이너스 가격을 써냈다.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KB금융의 LIG투자증권에 대한 전략은 대우증권이 단독 매물로 나오느냐, 패키지 매물로 나오느냐에 달렸다고 보는 것도 과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7-15 16:28 심상목 기자

농협은행, ‘AII 100 플랜 라운지’ 개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15일 은퇴설계 특화지점인 중구 통일로 본점 영업부에 개설된 ALL100플랜 라운지를 방문해 은퇴설계 상담 후 ‘ALL100플랜 전용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은행)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NH농협은행이 15일 서울 중구 통일로 본점 영업부에서 은퇴설계 마케팅 강화를 위해 전국 101개소에 특화지점인 ‘ALL100플랜 라운지’ 개점식을 가졌다.ALL100플랜 라운지에서는 금융연수원 주관 ‘은퇴설계전문가-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한 은퇴설계 전문가인 ‘NH ALL100플래너’가 종합적인 은퇴상담과 설계로 고객별 맞춤형 은퇴솔루션을 제공한다.농협은행은 ‘내 삶의 힘, 100세 시대 은퇴파트너’라는 은퇴설계 슬로건으로 전용패키지 상품인 연금예금, 적금, 연금대출 및 중장년 고객을 위한 신용카드 등 총 5종의 상품도 동시에 출시했다.은퇴설계 제안서인 ‘NH ALL100플랜 리포트’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은퇴에 관한 비재무 부분을 총괄하는 ‘NH ALL100플랜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개발해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은퇴설계 통합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ALL100플랜 라운지를 통해 업계 최고의 은퇴설계서비스 금융기관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7-15 16:15 심상목 기자

금융위 ‘핀테크 오픈플랫폼’ 구축

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금융위원회가 15일 핀테크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3차 핀테크 지원센터 데모데이’를 열고 금융사 서비스 프로그램을 핀테크 기업에 제공하는 오픈 플랫폼 구축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핀테크 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려면 각 금융사 전산시스템을 파악해야 한다. 문제는 개별 금융사로부터 이와 관련한 플랫폼을 제공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권 공동으로 핀테크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핀테크 오픈 플랫폼은 금융회사 내부의 금융 서비스 프로그램을 표준화된 형태로 외부에 제공하는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개발된 핀테크 서비스의 작동 여부를 시험할 수 있다.은행이 잔액조회 API를 공개하면 핀테크 기업은 이를 기존 가계부 앱에 추가하는 것만으로 잔액조회 기능이 포함된 가계부 앱을 만들 수 있다.이번 오픈 플랫폼 구축 작업에는 17개 시중은행과 15개 증권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금융권이 이처럼 공동으로 오픈 API를 구축하는 것은 세계 최초다.한편 이날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KT, 핀테크 지원센터, 금융위는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우수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KT 및 관련 계열사는 보유 플랫폼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핀테크 지원센터는 홈페이지에 핀테크 신문고를 구축해 애로사항도 받기로 했다.이날 행사에는 또 핀테크 기업인 비아이큐브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선보였으며 티에이네트웍스는 대면 인증서비스 모음 인터렉티브는 신용카드 실물 스캔 결제솔루션, 아이비솔루션즈는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 블루투스 활용 간편결제 서비스, SR커머스는 무계좌 간편송금 서비스 기술을 시연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7-15 14:35 심상목 기자

성장의 고용 탄력성 증가…저성장 속 고용 증가

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제성장이 떨어지고 있지만 고용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저성장 속에서 고용이 늘어났지만 임금 상승률은 크게 낮아져 고용의 질은 나빠지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성장의 고용 탄력성은 지난 2000~2007년 평균 6만6000명이었지만 2011~2014년에는 평균 14만8000명으로 증가했다.성장의 고용 탄력성이란 국내총생산(GDP)가 1% 성장할 때 늘어나는 취업자 수를 나타낸다.국내총생산(GDP)이 1% 성장할 때 늘어나는 취업자 수를 나타내는 성장의 고용 탄력성은 2000∼2007년 평균 6만6000명이었으나, 금융위기 이후인 2011∼2014년에는 평균 14만8000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경제 침체 속에서도 고용이 늘어난 것을 의미한다.한국은행은 최근 낸 경제전망보고서를 보면 통해 이런 성장의 고용창출력 확대 현상이 나타난 배경은 경제성장과 관련된 경기 요인이 고용 확대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경기적 요인이 고용 확대에 기여하는 비율은 금융위기 이전인 2001∼2007년 18% 수준이었으나, 위기 이후인 2011년부터 2015년 1분기 사이에는 -1.3%로 크게 축소됐다.반면 추세 요인과 경기 요인을 제외한 나머지 불규칙 요인의 고용 기여율은 같은 기간 -9.3%에서 15.7%로 크게 확대했다.정책적 요인 등에 힘입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면서 2010년 이후 남녀 고용률 격차가 매년 0.1∼0.2%포인트 감소한 것도 취업자 수 증가의 한 요인이 됐다.핵심 연령층인 30∼54세의 남녀간 고용률 격차는 2010년 30.6%였으나 2014년에는 29.7%로 줄었고 2015년 1∼5월에는 29.1%로 더 좁혀졌다.문제는 투자 없는 고용으로 인해 고용의 질 떨어졌다는 점이다. 실질임금 증가율은 같은 기간 중 3.8%에서 0.6%에서 낮아지면서 노동생산성 증가율 감소보다 더 큰 폭으로 둔화됐다.투자 정체로 전체 파이의 크기는 변하지 않았는데 나눠 먹는 사람 수는 증가하면서 1인당 돌아가는 파이의 크기가 줄어들게 된 셈이다.김광석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투자가 미진한 가운데 고용 증가가 유지되는 현상은 정책적 노력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며 “정규직 신규 채용 대신 청년 인턴만 늘리는 등 반쪽 일자리만 증가하는 현상이 이런 맥락”이라고 지적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7-15 11:43 심상목 기자

별도법인 결정에도 잡음 사라지지 않는 신용정보집중기관

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금융위원회가 종합신용집중기관은 은행연합회 산하기관으로 별로 설립하기로 결정하자 이를 둘러싼 잡음이 나오고 있다. 은행연합회 노동조합 등에서는 금융위가 신용정보집중기관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신용정보집중기관을 하나로 일원화 하면 오히려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금융위가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을 만드는 이유는 금융소비자들의 개인정보 및 신용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카드 3사의 개인신용정보 유출사태 이후 고객정리 관리 강화를 위해 필요성이 제기됐다.신용정보집중기관이 설립되면 기존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각 금융협회가 관리하던 고객들의 신용정보는 일원화돼 관리된다.앞서 올해 2월 국회에서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법안에는 ‘신용정보집중기관은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구성, 운영한다’는 문구가 명시됐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역시 이를 감안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그러나 금융위는 은행연합회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설립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금융위가 관리기관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기 의도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특히 제3기관 설립은 이른바 자리 만들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별도의 조직이 되면 이를 위한 기관장 성격의 자리가 생긴다”면서 “이를 염두한 것 아니겠냐”고 지적했다.은행연합회 노조 관계자는 “처음에는 별도기관을 설립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결국 이렇게 됐다”며 “금융위가 미리 짜놓은 각본대로 별도의 집중기관 신설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일각에서는 별도 신용집중기관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신용정보를 집중해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지만 반대로 이곳이 뚫리면 그 여파가 어마어마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독립 설립과 연합회 산하 관리냐 여부보다 신용집중기관이 해킹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방법을 고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7-14 17:23 심상목 기자

동부화재, 글로벌 인턴십 제도 실시

7월에 입사한 5명의 글로벌 인턴들이 동부금융센터 1층 로비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동부화재)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동부화재가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와 현지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인턴십 제도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동부화재는 진출한 해외국가 출신 국내 유학생 대상으로 한국문화와 조직생활에 대한 이해력을 갖춘 자원을 확보해 향후 해외사무소나 지점에서 직원채용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올해 1월 처음으로 도입된 동부화재 글로벌 인턴십 제도는 총 6주 동안의 합숙교육은 물론 해당부서에서 다양한 보험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보험업무와 한국의 기업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번 7월에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인턴은 총 5명으로 중국,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출신이며 해당부서에 배치돼 실무를 경험하고 있다.동부화재는 미주지역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함에 따라 필요한 현지우수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국내 유학생들은 국내 기업의 문화와 보험업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국내 대학원에서 MBA 과정 중 인턴십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의 트란티몽투옹(27·여)씨는 “인턴 기간 동안 한국의 조직문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동부화재의 베트남 진출과 관련된 업무에 기여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동부화재에 정식으로 입사해 해외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7-14 10:28 심상목 기자

[비바100] 은퇴대비 필수 ‘연금계획’ 처음부터 다시 뜯어보자

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은퇴 후 노후에 대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과목은 바로 ‘연금계획’이다. 직장생활 등 평소 경제활동에서 벌어들이는 수입만큼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연금으로 노후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는 것. 그러나 직장생활을 막 시작한 세대부터 은퇴를 앞둔 40~50대까지 얼마를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막연한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물론 은퇴 후 연금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좋지만 그렇게 은퇴설계를 할 경우 현재 생활이 궁핍해질 수 있다. 최근 은퇴 후 연금설계를 고려하고 있는 금융소비자들이 주목받고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있다. 바로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통합연금포털(https://100lifeplan.fss.or.kr)’이다. ◇연금 대비상태부터 준비방법까지 ‘한눈에’연금계획을 세우기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은 나의 연금준비 상태다. 지금까지는 연금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입한 금융회사나 기관별로 연금정보를 요청해야 해 번거로왔다. 뿐만 아니라 배우자 등이 본인명의의 연금을 가입해 내가 모르는 연금에 가입한 경우도 있었다.뿐만 아니라 각 연금상품별로 수급조건이 달라 노후 소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다.그러나 이 사이트를 활용하면 본인의 연금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노후소득 준비정도에 대한 파악이 쉽다. 또한 연금가입부터 수급 정보를 원스톱으로 확인이 가능하다.연금계획을 세우려는 사람이라면 먼저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내 연금조회’를 실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본인이 가입한 전 금융회사의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등의 사적연금을 일괄적으로 조회할 수 있다.퇴직연금의 경우 DC와 IRP는 바로 연금액 조회가 가능하며 DB는 평균임금 및 근로기간 입력을 통해 연금액 추정이 가능하다. 개인연금은 연금저축부터 연금보험까지 모두 조회할 수 있다. 특히 만기까지 계속 납입할 경우 각 연금의 연령별 예시연금액을 제공해 노후대비에 큰 도움을 준다.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이 사이트를 통해 가입한 연금의 종류와 상품명, 적립금 등을 파악하는 것이 연금계획의 첫걸음”이라며 “노후자금이 부족하다면 추가가입이나 납일 통해 연금액을 늘리고, 생각보다 많다면 줄여나가는 전략을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금감원은 또 지난 4월부터 국제공인재무설계사 등 금융전문가가 연금상품을 포함한 금융상품에 대한 자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금융소비자는 금감원 콜센터로 전화하면 된다.◇국민연금 기초에 ‘퇴직연금+개인연금’ 쌓자금융전문가들은 연금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3층 연금구조’를 쌓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준조세에 해당하는 국민연금을 가장 아래에 두고 그 위에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쌓아 노후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 이러한 조언은 재테크족들에게는 진리와도 같다.연금 3층 구조의 2층에 해당하는 퇴직연금은 최근 가장 ‘핫’한 재테크 상품이다. 퇴직연금을 기존 확정급여형(DB)에 묵혀두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확정급여형이나 퇴직금을 근로자 개인이 별도로 은퇴시까지 운용할 수 있는 IRP가 뜨고 있다.금융전문가들은 지금처럼 사실상 0% 금리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금이나 적금은 더 이상 재테크 상품으로의 매력이 사라졌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금을 줄이는 ‘세테크’다.DB와 IRP는 세테크에 적합한 금융상품 중 하나다. 기존 연금저축과 함께 DB나 IRP 등 퇴직연금에 추가자금을 납입하면 3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연금저축은 매년 400만원 한도까지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퇴직연금 300만원에 대해 세액공제가 함께 제공된다.IRP를 통해서는 ‘과세이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퇴직금과 운용수익에 대한 세금 납부시기를 IRP 해지시점으로 미룰 수 있으며 세금이 빠지지 않은 퇴직금 원금에 이자수익이 더해져 더 큰 금액을 받을 수 있다.오는 2017년 7월부터는 자영업자도 IRP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은퇴를 준비하는 모든 금융소비자들이 주목해야 하는 상품이다.◇세금,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연금계획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세금이다. 3층 연금 구조의 가장 윗층에 해당하는 개인연금은 크게 세제적격연금과 세제비적격연금으로 나뉜다.연금저축보험으로 대표되는 세제적격상품은 이자소득세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매년 세엑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년 4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한데 매월 34만원씩 연간 400만원을 연금저축에 납부했다면 400만원의 13.2%인 52만8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연금보험으로 대표되는 세제비적격상품은 연금수령시 이자소득세에 대해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매년 제공되는 세액공제혜택은 받을 수 없다. 즉 세제혜택을 매년 받느냐 수령시에 한번에 받느냐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연금보험에 가입해 비과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최초납입일로부터 만기까지의 기간이 10년 이상이어야 하고 납입보험료 합계액이 2억원 이하여야 한다.보험사 관계자는 “젊은 나이부터 연금계획을 세우는 사람이라면 매년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되는 연금저축이 유리할 수 있지만 10년 직후 은퇴 가능성이 있는 40대 중부반의 경우 연금수령액을 높일 수 있는 연금보험이 적합하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7-14 07:00 심상목 기자

금감원, 비조치 의견서 구두지침까지 확대

(사진=연합뉴스)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금융당국이 비조치 의견서(No Action Letter) 대상을 구두지침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비조치 의견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융사에 공식적으로나 비공식적으로 공문 등을 통해 한 의사표명의 효력 여부를 비조치 의견서 요청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비조치 의견서란 당국이 은행 등 금융사의 행위에 대해 제제나 조치를 취할지 여부에 관한 의사를 사전에 묻는 제도를 말한다.예를 들어 A은행이 보험대리점이 은행 인터넷뱅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비대면 보험영업을 하려고 하는 것에 대한 비조치 의견서를 요청했다고 가정하자.금감원 이에 대해 비조치 의견을 표명하면 향후 이러한 영업행위에 대해서는 그렇게 해도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금감원의 비조치 의견서 활성화 방안에 따라 공문 등 공식 문서 뿐만 아니라 비공식 문서까지 그 대상이 확대된다.특정행위가 법령 등에 근거해 조치를 취할지 여부였다면 앞으로는 공문 등을 통해 한 의사표명에 위배되는 행위가 법령 등에 근거해 조치를 받을 우려가 있는 경우까지 확대되는 것.이를 위해 운영규칙 개정안에 제4조(비조치의견서 요청대상) 제4호가 신설됐다.접수창구로서 현장점검반 등도 활용된다. 비조치 의견서의 공식창구인 금융규제민원포털을 통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앞으로는 현장점검반이 금융회사 방문시 비조치 의견서 취지를 적극 설명하고 신청절차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오는 8월에는 현장점검반이 비조치 의견서만을 주제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건의를 수렴하는 테마점검 방식도 추진한다.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 보고 등을 거쳐 8월 중 개정 운영규칙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현장점검반 역시 이 시점부터 안내를 시작하고 관련 건의를 접수하겠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7-13 17:43 심상목 기자

삼성물산 VS 엘리엇 항소심 변론, 미리보는 논리 대결

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반대하고 나선 미국계 사모펀드 엘리엇매니저먼트와 13일 ‘삼성물산 주주총회 소집 및 결의금리 가처분’ 항소심 심문기일에서 논리대결을 펼쳤다. 이날의 논리대결은 오는 17일 삼성물산 임시 주주총회장에서 펼쳐질 삼성과 엘리엇의 합병 찬반 대결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이날 심리에서 엘리엣 측은 이번 합병이 삼성그룹 오너 일가의 지배권 승계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합병비율 역시 이를 위한 것으로 소액주주들에게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엘리엇 측은 또 이사가 불법 행위를 중지하도록 소액 주주가 청구할 수 있는 권리인 유지청구권을 인정하지 않는 점에 대해 “합리적인 이유 없어 차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삼성물산 측은 그러나 합병비율을 정확하게 산정됐다고 반박했다. 삼성출산 측은 “상장회사 간 합병비율은 주가에 의해 산정하라고 법으로 돼 있다”며 “더는 다툴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합병비율 뿐만 아니라 의결권 자문기구의 합병 반대 권고도 큰 쟁점 중 하나였다. 엘리엣 측은 ISS와 글래스 루이스가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합병 반대 권고를 근거로 자신들의 주장이 독단적 견해가 아니라는 의견의 제시했다.삼성물산은 그러나 ISS 등 자문기관의 권고에 대해 “ISS는 사모펀드와 공생관계”라고 받아쳤다.한편 삼성물산과 엘리엇 측은 법정뿐만 아니라 우호지분 확보를 위한 장외공방을 펼쳤다.삼성물산은 이날 국내 대다수 주요 언론에 광고를 통해 소액주주들에게 합병 당위성과 주식 위임을 요청했다.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 합병을 통해 바이오사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대표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며 “안타깝게도 엘리엇은 주주총회에서 합병을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미래가 방해 받아서야 되겠냐”며 “주주님들의 주식 단 한주라도 저희에게 위임해 달라”고 요청했다.특히 대표전화로 연락을 주면 삼성물산 측이 일일이 찾아가 위임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삼성물산의 현재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p폴 싱어 엘리엇 회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2002 한일월드컵 기간에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과 독일과의 4강전을 관람했다. 엘리엇 측은 “한국을 응원하고 싶은 일념으로 오로지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뉴욕에서 한국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엘리엇)엘리엣 측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폴 싱어 회장이 한국에 대해 오랫동안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폴 싱어 회장이 지난 2002년 월드컵 기간에 ‘붉은 악마’ 옷을 입고 한국과 독일과의 경기에 한국을 응원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엘리엇 측은 “폴 싱어 회장이 2002년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하자 너무나도 기쁜 나머지 한국에 가서 직접 경기를 보고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뉴욕에서 한국을 방문했다”고 강조했다.엘리엣의 이러한 행보를 두고 일각에서는 외국계 투기자본의 먹튀 우려로 소액주주들이 반대표를 행사하는 데 주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7-13 16:34 심상목 기자

‘중금리 대출’ 은행에서만 취급? "보험에도 눈 돌려달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 6월 22일 오후 서울 을지로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임 위원장은 은행들에게 ‘중금리 대출’ 취급을 요청했다. (연합)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은행들을 상대로 중금리 대출의 출시 및 활성화를 요구하고 있다. 신용도가 중간단계여서 은행 대출이 어려운 고객들이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의 고금리로 밀려나는 상황을 방지해달라는 것이다. 그러나 은행들은 신용도가 낮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중금리 대출은 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소홀히 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출시라는 이슈가 없었다면 중금리 대출의 출시는 지금까지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대부분이다.그러나 이 같이 당국의 은행 중금리 대출 요구에 대해 저축은행 등 서민금융은 물론 보험사들도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대형 생보사를 비롯해 대부분 보험사들이 신용대출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보험사 신용대출 금리는 대부분 5~10%대로 임 위원장이 요구한 ‘중금리 대출’ 상품이 대부분이다. 보험사 대출상품은 자사 보험상품에 가입한 고객뿐 아니라 일반 금융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일부 상품의 경우 자사 보험상품에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도 한다.따라서 금융당국 수장이라며 은행에 중금리 대출 출시를 강조할 것이 아니라 이미 자리를 잡은 보험업계 대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2015년 4월 기준 국내 생보사가 보유한 신용대출채권 잔액은 총 22조8519억원이다. 이는 보험약관대출의 39조7877억원에 비해서는 규모가 적지만 부동산담보대출의 25조1781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한 생보사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보험사는 약관대출만 진행하는 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되면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로 눈길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보험사에 문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7-13 15:41 심상목 기자

우리은행, 시네마정기예금 ‘암살’ 출시

(사진제공=우리은행)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우리은행이 영화배급사 쇼박스와 마케팅 협약을 맺고 관객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인 ‘시네마정기예금 암살’을 오는 31일까지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이 상품의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기본금리는 연 1.50%에 영화 관람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는 경우 연 1.55%, 300만명을 돌파하는 경우 연 1.60%, 600만명을 돌파하는 경우 연 1.70%의 금리를 제공하는 1년제 정기예금이다.우리은행은 상품 출시기념으로 시네마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암살’ 영화예매권 총 1800매를 증정한다.친구 및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도록 영업점 창구에서 가입한 고객에게는 1인 2매를, 인터넷이나 스마트뱅킹으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1인 4매를 제공한다.고정현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올해가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이번 시네마정기예금은 독립군의 친일파 암살작전을 그린 영화 ‘암살’과 함께하게 됐다”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 함께 영화도 관람하고, 금리우대의 혜택도 함께 누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2일 개봉하는 영화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액션영화다.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2015-07-13 10:22 심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