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옥 기자

편집부 기자

pso9820@viva100.com

GS건설, 천안시티자이 견본주택 29일 개관

천안시티자이 투시도.(사진제공=GS건설)GS건설은 충남 천안시 성성지구 A1블록에 짓는 ‘천안시티자이’의 견본주택을 오는 29일 개관한다.지하 2층, 지상 최고 39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됐다. 총 1646가구 중 군인공제회 우선공급 물량을 제외한 162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KTX 천안아산역이 차로 10~15분 거리이고, 번영로와 삼성대로를 통한 천안시 내·외곽 이동이 쉽다. 이마트, 스트리트형 상가몰인 마치에비뉴 등의 쇼핑시설을 갖췄다.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일반산업단지 등이 인접하다.단지 바로 옆에는 유치원, 초·중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GS건설은 인근 교육시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SDA삼육어학원과 제휴를 맺어 근린생활시설 내 학원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 천안 최초로 영어특화 프로그램이 가미된 보육시설(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단지는 자이의 자랑인 ‘스마트폰 연동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등·난방·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다. 관리비 부담을 낮추고자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인 태양광 발전설비와 빗물활용 시스템을 적용하고, 단열효과가 우수한 로이 일면 코팅유리를 설치한다.보안시스템에도 신경을 써 200만 화소의 고화질CCTV를 설치하고, 놀이터와 지하주차장에 비상콜 버튼을 만들 계획이다. 지하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스테이션 6곳을 마련하고, 2.4~2.5m의 넓은 주차공간을 제공한다.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한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샤워실 등, 작은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중앙잔디마당(캠핑가든)과 약 1km 코스의 단지 내 산책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학교가는길 등도 만들어진다.김보인 GS건설 분양소장은 “천안시티자이는 전 세대가 85㎡ 이하인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되는 만큼 어린 자녀를 동반한 젊은 수요층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육에 관심이 높은 수요자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 특화 프로그램을 유치했다”고 말했다.2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해한다. 15일 당첨자 발표 후 22~24일까지 계약을 받는다.견본주택은 충남 천안시 성정동 1245번지, 서부대로 사거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7 09:52 박선옥 기자

국토부-건설사-금융기관, 이란 수주전략 간담회

국토교통부는 우리 기업의 이란 인프라·플랜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란 건설시장 진출지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국토교통부 김경욱 건설정책국장 주재로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금융기관과 건설기업, 해외건설협회 등 해외건설 관련 유관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지난 17일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서 새롭게 열린 이란 시장은 우리 기업의 해외 인프라·플랜트 수주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란 건설시장 규모는 올해 49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이후에는 매년 3%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란 정부는 사업의 수주 전제 조건으로 투자 및 금융조달, 기술이전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이란에 진출하기 위해선 관련 금융기관, 기업, 정부간 공동 수주전략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국토교통부는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금융지원 방안이 신속하고 내실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관계 기관들과 금융약정 진행 상황과 효과적 운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우리 기업들의 중점 추진 사업과 진출 시 애로 사항, 지원요청 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대이란 지원정책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수자원 및 신도시 분야의 전문가 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해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며 “사업 구체화를 위해 사업 타당성 조사, 마스터플랜 수립, 정부 및 공기업간 기술 교류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7 09:52 박선옥 기자

제주공항, 체류객 수송작전 이르면 27일 마무리

제주공항 운항 중단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체류객 수송작전이 바르면 27일 마무리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제주공항 체류객 가운데 여러 항공사에 중복해서 좌석 대기 신청을 한 사람이 많다고 보고 정확한 체류객 숫자 파악에 나서는 한편 27일까지 체류객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국토부는 항공편 운항이 재개되기 전 제주에 남은 체류객 9만7000여명(일부 중복) 가운데 예정대로라면 7만6440명이 25∼26일 이틀 간 여객기 392편을 통해 제주도를 빠져나가고, 나머지 2만명 가량은 27일 수송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공항에서 이날 오전 6시 이후 228편(국내선 198·국제선 30)의 여객기가 4만4460명의 승객을 육지로 실어 나른 것으로 국토부는 파악했다.한편 제주 전역의 대설특보는 전날 모두 해제됐으나 며칠간 ‘눈 폭탄’이 쏟아진 한라산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윗세오름 164㎝, 진달래밭 145㎝ 등 거의 어른 키만큼 눈이 쌓여 입산은 통제됐다. 27일에도 등반로 상황 등을 고려해 입산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운행이 통제됐던 중산간 도로는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눈이 녹으면서 일부 통행이 정상화됐다. 그러나 1100도로와 516도로, 비자림로, 제1산록도로, 제2산록도로 등은 이날도 대·소형 차량 모두 운행이 통제됐다.폭설과 강풍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이날 정오 현재 제주도 재난안전본부가 집계한 시설물 피해는 △가로등 전도 등 공공시설물 7건 9억4100만원 △양식장 광어 폐사 등 사유시설 23건 9억6700만원 등 총 30건 19억800만원에 이른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6 16:29 박선옥 기자

지방 중견건설사, ‘전국구’ 도약 노린다

광주를 기반으로 하는 모아주택산업이 내달 처음으로 영남권 분양에 나선다. 모아주택산업이 경북도청이전신도시에 분양 예정인 ‘모아엘가 에듀파크’ 조감도.(사진제공=모아주택산업)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15위에 오른 호반건설. 광주·전남을 기반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대기업 계열 건설사를 제외하고 시공순위가 가장 높을 만큼 성장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년 수천 가구씩 분양물량을 쏟아내면서 전국구 건설사로 우뚝 선 것이다. 수도권 신도시에선 대형건설사보다 더 유명하다는 반도건설 역시 출발은 부산·경남이었다. 2000년대 이후 수도권으로 영업기반을 확대한 게 대표적인 중견건설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2의 호반건설, 반도건설을 꿈꾸는 지방의 중견건설사들이 그동안 도전해 보지 않았던 새로운 지역에서 분양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중흥건설, 모아주택산업, 동일, 금성백조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그동안 연고지와 몇몇 주력 사업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 수요자와의 신뢰를 구축해 왔다. 이렇게 지방에서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광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흥건설은 1983년 창립 이래 전라도와 세종시 일대를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진행해오다 지난해 광교신도시 ‘광교 중흥S-클래스’를 발판 삼아 수도권에 본격 진출했다. 올해도 시흥 목감과 배곧, 화성 동탄2신도시 등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이 외에도 충남 당진, 원주혁신도시, 진주혁신도시 등 전국적으로 1만 가구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광주·세종시에서 성공 분양을 이끌었던 중흥만의 노하우를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마찬가지로 광주에 본사가 있는 모아주택산업은 30년 전통의 주택전문건설사다. 대한주택보증 기업신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을 만큼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췄다. 그동안은 연고지인 광주를 중심으로 전라도와 수도권 택지지구 위주로 분양을 해왔다.다음 달 처음으로 영남권에 진출, 경북 안동에 조성 중인 경북도청이전신도시 B1-3블록에 ‘모아엘가 에듀파크’를 공급한다. 경북도청이전신도시 내 유일하게 초등학교 예정부지와 맞닿아 있다. 근린공원도 인접했다.부산에 뿌리를 둔 동일은 올해 처음으로 대전에서 분양에 들어간다. 대덕구 신탄진동 구 남항제지 부지에 총 2400여 가구의 대단지로 지을 예정이다.대전에 본사를 둔 금성백조는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에 첫 ‘예미지’ 브랜드를 선보인다. 총 1770가구의 대단지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6 15:25 박선옥 기자

현대산업개발 임직원, 성과급 모아 사회환원

현대산업개발 임직원이 성과급 일부를 모아 약 5억6000만원을 모금해 사회공원활동에 기부키로 했다. 특히 정몽규 회장(사진)은 성과금 전액을 내놓으며 모금활동에 앞장섰다.(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회사에서 지급한 성과급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현대산업개발(대표 김재식)은 자사 임직원들이 성과급 일부를 모아 조성한 약 5억6000만원을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특히 지난해 개인보유 주식 20만주(종가기준 123억원 상당)를 포니정재단에 기부한 바 있는 정몽규 회장은 성과급 전액을 내놓으며 이번 모금활동에 앞장섰다.모금액의 기부처와 방법은 검토 중으로, 2월 전달할 예정이다.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실적 개선을 통해 업계 최고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 또 HDC신라면세점 출범과 계열사 아이콘트롤스 상장 등 그룹포트폴리오 확장에 큰 성과를 이뤘다.김재식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경제가 힘든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마음에서 십시일반 모금하게 됐다”고 말했다.현대산업개발은 故정세영 명예회장의 철학과 정신을 잇는 포니정 재단을 통해 지난 10년간 포니정 혁신상, 대학생 장학사업, 학술지원사업, 베트남 대학생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그간 장학금 수혜를 받은 국내 대학생은 294명, 베트남 현지 장학생은 500명에 이른다.또 임직원들은 IPARK사회봉사단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지원 등 사회공헌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공부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가면서 현대산업개발의 나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이상렬 현대산업개발 과장은 “지난해 성과는 우리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고객과 지역사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임직원들의 기쁨과 결실을 함께 나누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동참했다”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6 14:02 박선옥 기자

한화도시개발, 대학생 16명에게 장학금 전달

한화도시개발 박동일 사업총괄(가운데줄 왼쪽 여섯번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 진선미 단장(일곱번째), 아름다운재단 박준서 사무총장(여덟번째)이 장학증서 증정식 후 장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도시개발)한화도시개발(대표 최광호)은 지난 25일 서울 남대문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제12기 한화도시개발 장학생’ 16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동일 한화도시개발 사업총괄, 진선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 당장, 박준서 아름다운재산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57명이 참석했다.장학생으로 선발된 대전·충청권 16명의 대학생들은 최대 2년간 등록금 전액과 학업생활보조비를 비롯해 해외 단기어학연수 및 자기계발 프로젝트 지원 기회를 제공 받는다.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장학증서만을 수여하던 기존의 장학금 전달식과는 달리 1박2일 일정(25~26일)으로 문화 체험학습이 함께 진행돼 의미가 깊다.스키캠프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체력단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별 자치활동 조를 편성 및 자치활동을 계획하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장학생들의 자립준비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한화도시개발은 대덕테크노밸리를 조성하던 지난 2004년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한 대전·충청권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운영 중이다. 올해까지 총 75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또 연간 2~7명이었던 장학금 수혜 대상을 2014년부터는 25명 이상으로 3배 이상 확대하고, 약 3억원의 금액(장학기금 원금 사용)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박동일 한화도시개발 사업총괄은 “장학생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랑의 실천자들이 되길 바란다”며 “한화그룹의 사회공헌활동 철학인 ‘함께 멀리’의 정신으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6 10:40 박선옥 기자

유주택자 ‘기존아파트’ vs 무주택자 ‘청약’ 선호

집이 있는 사람은 갈아타기 목적으로 기존아파트를, 집이 없는 사람은 실거주를 목적으로 청약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6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수도권 거주 30~65세 주택 수요자 1000명을 대상으로 ‘2016년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6.2%(662명)가 주택구매 의사를 밝혔다.주택을 구입하려는 목적은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달랐다. 먼저 662명 중 현재 집을 보유 중인 377명 중 49.9%(188명)는 ‘갈아타기’를 목적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주택 추가매입 21.5%(81명) △투자 14.1%(53명) △임대사업 11.9%(45명) △기타 2.7%(10명) 뒤를 이었다.반면 무주택자 285명의 대다수인 94.7%(270명)는 ‘실거주’를 위해 주택을 살 것이라고 답했다. 투자와 임대사업은 각각 2.8%(8명), 2.1%(6명)에 그쳤다.구입 방법에 대한 의견도 엇갈렸다. 유주택자에서는 ‘기존 아파트 매입’이 43.5%(164명)로 가장 높았고, △청약 15.1%(57명) △재건축·재개발 입주권 매입 14.6%(55명) △분양권 매입 12.5%(47명) △경매 12.2%(46명) △기타 2.1%(8명) 순이다.무주택자 중에서는 33.0%(94명)이 ‘청약’을 주택 구입 방법으로 꼽았다. 이어 △기존 아파트 매입 29.8%(85명) △분양권 매입 12.3%(35명) △경매 11.9%(34명) △재건축·재개발 입주권 매입 7.7%(22명) △기타 5.3%(15명)다.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우리나라는 내 집은 꼭 한 채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편이라 실거주용 주택을 마련한 뒤에야 투자로도 눈을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주택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가장 자주 이용하는 매체를 묻는 질문에는 1000명 중 PC인터넷을 선택한 사람이 39.1%(391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스마트폰 27.5%(275명) △공인중개사무소 14.7%(147명) △TV 10.8%(108명) △신문 7.1%(71명)이 뒤를 이었다.이번 조사는 지난 11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30세 이상 65세 이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응답 수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신뢰수준은 95%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6 10:16 박선옥 기자

[르포] 자고 나면 새 건물… 인천 영종지구 ‘유령도시’ 오명 벗는다

2014년 3월 1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에 대한 사전승인 적합 판정을 내리고, 이어 제2여객터미널(좌)과 파라다이스시티(우)가 착공에 들어가면서 영종지구 내 분위기가 급변했다. (사진=박선옥 기자)“2014년 영종도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30분씩 산책로를 걸어도 사람도, 차도 보이지 않았어요. 당시만 해도 신호등도 다 꺼져 있었고, 켜져 있더라도 굳이 신호를 지킬 필요가 없었죠. 지금은 그랬다간 사고 나기 딱 좋아요. 그만큼 사람도 차도 늘었거든요.”영종자이 계약해지분을 마저 팔기 위해 영종도로 들어온 GS건설의 석성징 분양소장은 2년 전을 ‘신호등이 필요 없던 때’로 기억한다. 주변은 허허벌판이었고, 밖을 다니는 사람도 없었다. 당시 영종지구는 ‘유령도시’로 불리었다.지금은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지난 주말 찾은 영종지구는 서울 한복판만큼은 아니었지만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로, 신호를 기다리는 차들로 북적였다. 택지지구라는 이름 그대로, 깔끔한 신도시였다.영종지구는 송도·청라와 함께 인천의 3대 경제자유구역이다. 정부와 인천시는 이곳을 인천공항과 연계해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 항공물류도시로 건설할 예정이었다. 2004년부터 지금까지 10개가 넘는 개발계획이 발표됐고, 특히 에잇시티·밀리노디자인시티·브로드웨이프로젝트 등은 조 단위가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관심을 받았다.하지만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로 대부분이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무산됐다. 그 사이 2006년 GS건설이 분양한 ‘영종자이’는 580여 가구가 계약을 해지했고, 2009년 하늘도시에서 동시분양된 단지들도 무더기 미달 사태를 맞았다.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 신뢰를 잃은 것이다.그러다 2014년 3월 1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에 대한 사전승인 적합 판정을 내리고, 이어 제2여객터미널과 파라다이스시티(카지노복합리조트)가 연달아 착공에 들어가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이천에 있던 반도체업체 스태츠칩팩코리아가 1800여명의 직원과 함께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1호로 옮겨온 것도 호재다.영종자이가 선착순 분양에 들어간 첫 날 새벽 2시부터 수요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사진제공=GS건설)영종자이 석성징 분양소장은 “수요자의 신뢰를 잃고 분양소장이 7명 바뀌는 동안 안 팔리던 물량들이 2014년부터 영종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팔리기 시작했다”며 “선착순 분양 당시 새벽 2시부터 수십 미터의 줄이 생겼을 정도”라고 말했다. 영종자이는 2014년 말 43평형을, 지난해 말 45평형과 49평형을 다 팔고 현재 59평형만 남은 상태다. 한라도 ‘영종하늘도시 한라비발디’ 미분양 1000여 가구를 1억원가량 할인된 금액으로 재분양해 지난해 말 계약을 완료했다. 중산동의 한 개업공인중개사는 “시세는 아직 분양가 아래지만 할인 받은 가격에선 주택형별로 4000만~5000만원 정도 올랐다”고 설명했다.영종지구 내 점포용지 및 단독주택용지에 상가주택, 연립 등이 빽빽이 들어서 있다.(사진=박선옥 기자)토지는 아파트보다 인기가 더 높다. LH가 지난해 분양한 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최고 23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작년 11월 개최된 영종하늘도시 하반기 투자설명회에는 2000여 명이 몰리기도 했다. 지금 땅을 사려면 LH 공급가격 3.3㎡당 330만~350만원에서 2배 가까이 오른 550만~600만원은 줘야 한다. 영종도 내 땅 거래를 주로 하는 A부동산 대표는 “영종지구 내 일자리가 늘면서 인구도 많이 늘었다. 제2여객터미널, 파라다이스시티가 완공되면 지금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상업용지든 주택용지든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실제, 인천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영종도 내 주거시설이 밀집한 영종동·중산동·운서동 인구는 2015년 말 5만7012가구다. 2012년 3만3663명에서 2013년 4만7204가구로 1년 만에 1만여 명이 는데 이어, 2년 만에 또 다시 1만 명이 증가했다.사람이 몰리면서 영종지구는 눈을 뜨면 새 건물이 올라서고 있다. 하늘도시 내 진로마트 하나뿐이던 중심상업지구에는 근린상가가 빽빽이 들어섰고, 운서역과 포구 주변으론 오피스텔·호텔이 가득하다. 허허벌판이었던 땅은 연립·다세데, 상가주택 등이 차지하고 있다.A부동산 대표는 “대형 개발호재가 잇달아 무산되면서 영종지구 자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안 좋았지만 섬 안의 투자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귀띔했다.영종지구 인기가 높아지면서 드디어 새 아파트도 공급된다. 지난 2009년 10월 8800가구 동시분양을 마지막으로 신규분양이 끊겼던 인천 영종지구 하늘도시에 7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이다. 특히 ‘영종자이’ 무더기 계약해지 사태로 영종지구서 크게 데인 GS건설이 다시 도전에 나서 눈길을 끈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중 영종하늘도시에서 3개 단지, 226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먼저 2월께 대림산업이 A15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로 이뤄진 569가구를 분양한다. 하늘도시 중심지와는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공항철도 운서역 이용은 더 쉽다. GS건설과 화성산업은 A39블록과 A43블록에서 각각 1034가구, 658가구를 선보인다. 4월 분양이 목표다. 화성산업이 85㎡ 이하 중소형 부지인데 반해, GS건설은 91~101㎡ 중대형이 들어서는 게 특징이다. 두 단지 모두 하늘도시 중심상업용지 및 공원과 접해 있다. 석성징 GS건설 분양소장은 “말뿐이던 개발계획들이 착공에 들어가고 일자리와 인구가 늘면서 자고 일어나면 새 건물이 들어서 있을 정도”라며 “지금 분위기라면 중대형 대단지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5 15:56 박선옥 기자

삼성물산 자회사 '삼우건축'도 구조조정 칼바람

지난해 삼성물산 자회사로 편입된 삼우종합건축사무소가 구조조정이 진행되며 직원수가 800명에서 600여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물산 본사.(연합)삼성물산 건설부문에 이어 자회사인 삼우종합건축사무소(이하 삼우)도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 삼성물산 자회사로 편입될 당시 800명 정도 됐던 인원은 최근 600여 명까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성물산과 맞물려 삼우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된 것으로 전해진다.삼우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권고사직 또는 희망퇴직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신청자가 많았다”며 “회사에서 원한 15년 이상 연차보다는 5~10년 정도 된 직원들이 위로금을 받고 나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룹에서 400명 선까지 줄이라 했다더라”며 “아직 그 숫자만큼 감축을 못했고, 회사에서 나가길 원한 인력들이 정작 남아 조만간 추가 구조조정에 들어갈 수 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업계에서는 삼우의 구조조정을 그룹의 건설부문 축소 의지로 보고 있다. 설계시장은 지난해 부동산시장 호황과 맞물려 모처럼 활황세를 연출, 인력을 줄일 이유가 없었다.한 건축사무소 직원은 “1~2년 전부터 분양도 늘고 중단됐던 정비사업도 재개하는 곳들이 많아지면서 1년 내내 사람을 충원했을 정도”라며 “공동주택 위주로 작업한 회사가 아니더라도 전반적으로 업계 분위기가 좋았고, 대형업체라면 더 그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물산은 삼우를 자회사로 들일 당시 설계 역량 강화를 이유로 꼽았다. 하지만 편입에 대한 성과를 보여주기도 전 설계업계의 분위기를 뒤로 하고 삼성물산을 따라 인원 감축을 단행한다는 점에서 그룹 내 건설부문 비중 축소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설계업계 관계자는 “그룹 재편을 위한 전략인건지 실제 건설부문을 축소하려는 건지 확실치 않지만 설계 업종의 특성상 사람이 회사 자산의 전부인데, 자·타의적인 인력 이탈은 아쉽다”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5 15:20 박선옥 기자

영종하늘도시 7년 만에 신규분양 시동

지난 2009년 10월 8800가구 동시분양을 마지막으로 신규분양이 끊겼던 인천 영종지구 하늘도시에 7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특히 ‘영종자이’ 무더기 계약해지 사태로 영종지구서 크게 데인 GS건설이 다시 도전에 나서 눈길을 끈다.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중 영종하늘도시에서 3개 단지, 226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먼저 2월께 대림산업이 A15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로 이뤄진 569가구를 분양한다. 하늘도시 중심지와는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공항철도 운서역 이용은 더 쉽다.GS건설과 화성산업은 A39블록과 A43블록에서 각각 1034가구, 658가구를 선보인다. 4월 분양이 목표다. 화성산업이 85㎡ 이하 중소형 부지인데 반해, GS건설은 91~101㎡ 중대형이 들어서는 게 특징이다. 두 단지 모두 하늘도시 중심상업용지 및 공원과 접해 있다.영종지구는 전국적으로 사상 최대 공급이 쏟아졌던 지난해조차 그 특수를 누리지 못한 몇 안 되는 지역이었다. 같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와 청라 부동산시장으로는 외부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때도 영종지구는 잠잠했다.하지만 밖에서 바라보는 것과는 달리, 섬 안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 다는 게 일선 현장의 목소리다.석성징 GS건설 분양소장은 “말뿐이던 개발계획들이 착공에 들어가고 일자리와 인구가 늘면서 자고 일어나면 새 건물이 들어서 있을 정도”라며 “지금 분위기라면 중대형 대단지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5 14:43 박선옥 기자

집 살 계획 있는 사람 10명 중 5명 “2018년 이후가 적기”

주택 구입 계획이 있는 사람 10명 중 5명은 적정한 시기로 2018년 이후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를 적기로 생각하는 사람은 2명에도 채 미치지 못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는 지난 11일 설문조사기관 오픈서베이를 통해 수도권 거주 30~65세 주택 수요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주택시장 전망’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66.2%(662명)은 주택 구매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구매 시기는 절반 이상인 51.96%(344명)가 2018년 이후로 생각했다. 이어 △2017년 하반기 15.11%(100명) △2017년 상반기 14.35%(95명) △2016년 하반기 12.39%(82명) △2016년 상반기 6.19%(41명) 순이다.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상당수가 집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최근 1~2년 사이 분양된 아파트의 입주가 내년부터 본격화되면 2018년 들어선 가격이 내릴 것으로 판단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실제, 응답자 대부분이 올해 주택시장에 대해선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1000명 중 보합과 하락을 예상한 답변은 40.6%(406명), 32.8%(328명)에 달했다. 상승할 것이란 응답은 26.6%(266명)에 그쳤다. 반면 전세시장은 대다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무려 77.1%(771명)이 전셋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18.7%(187명)는 보합을 예상했다. 전세가가 내릴 것으로 본 답변은 4.2%(42명)에 불과했다.전셋값 등락률에 대해서는 절반 정도가 10% 이내 상승을 전망했다. 5~10% 상승이 28.6%(286명), 2~5% 상승이 22.9%(229명)였다. 10% 이상 오를 것이란 답변도 18.6%(186명)이나 됐다.올해 유망 투자처로는 47.8%(478명)가 수도권 신도시를 선택했다. 이어 △서울 강남권 13.4%(134명) △서울 강북권 10.9%(109명) △지방 혁신도시 8.9%(89명) △인천경제자유구역 7.6%(76명) △세종시 6.6%(66명) △5대 광역시 4.8%(48명) 순이다.장 팀장은 “수도권 신도시와 서울 강남권이 절대적으로 유망하다기 보다는, 설문 대상자가 수도권 거주자임을 감안할 때 가까운 지역에 대해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응답 수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신뢰수준은 95%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5 10:39 박선옥 기자

물려받은 부동산 종부세 내는 ‘금수저’ 미성년자 154명

거액의 부동산을 물려받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대상자가 된 미성년자가 15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내는 세액만 3억2900만원에 달했다. 24일 국세청 ‘2015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4년 말 현재 20세 미만 종부세 대상자는 154명이다.종부세는 △아파트·다가구·단독주택 등 6억원 초과 주택(1세대 1주택자는 9억원) △5억원 초과 종합합산토지(나내지·잡종지 등) △80억원 초과 별도합산토지(상가·사무실의 부속 토지 등) 소유자가 납부 대상자다.통계연보상 주택분 과세 대상자는 37명, 종합합산 토지분 대상자는 117명, 별도합산토지분 대상자는 3명이다. 특히 별도합산토지분 대상자 3명은 주택·토지·상가 등 2개 항목 이상에서 종부세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성년 종부세 납부자들이 낸 세액은 2010년 4억1800만원(171명), 2011년 2억4500만원(151명), 2012년 3억4900만원(156명), 2013년 3억1600만원(136명), 2014년 3억2900만원(154명)이다.미리 재산을 물려받아 증여세를 낸 미성년자도 5554명에 이르렀다. 이 중 10세 미만이 1873명, 10억원을 초과하는 재산을 증여받은 경우는 116명이나 됐다. 10명은 50억원을 넘는 재산을 넘겨받았는데, 1명은 10살도 채 되지 않았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4 15:28 박선옥 기자

설 이후 수도권 분양시장 큰 장 선다

설 이후 2~3월 두 달 동안 수도권에서만 4만4000여 가구의 신규분양이 계획됐다. 작년 같은 기간 실적보다 3배 이상 많은 물량으로, 건설사들이 본격 총선 정국에 들어가기 전 최대한 많은 물량을 쏟아내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올해 수도권 첫 분양 단지였던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 견본주택 내부.(사진제공=한라)2016년 분양시장이 설 이후 본격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내달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를 앞두고 부동산시장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형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돌입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3월 전국적으로 6만여 가구의 신규분양이 계획돼 있다.이 가운데 70%가 넘는 4만4000여 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작년 같은 시기 공급된 1만2000여 가구보다 무려 3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겨울이 비수기인 분양시장은 통상적으로 설 연휴가 끝나고부터 재개장에 들어간다. 봄 이사철을 앞두고 이때부터 수요자들이 새 집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기 때문이다.특히 올해는 미국 금리인상,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의 악재로 하반기 분양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데다, 4월에는 총선이 있다. 이에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의 시선이 다른 곳으로 쏠리기 전 2~3월 최대한 많은 물량을 밀어내는 모습이다.서울에선 약 6000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단지는 삼성물산이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다. 올해 개포지구 첫 재건축 분양 아파트다. 전용면적(이하 동일) 49~126㎡, 전체 1957가구 중 3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이를 제외한 대부분은 강북권 재개발 단지다. 삼성물산은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내놓는다. 59~145㎡, 총 854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502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현대산업개발은 서대문구 홍제2구역과 남가좌1구역에서 분양에 나선다. 홍제2구역은 59~117㎡, 총 906가구 중 369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남가좌1구역은 59~126㎡, 총 1061가구 가운데 617가구가 일반분양된다.현대건설은 은평구 녹번1-1구역에서 ‘힐스테이트 녹번’을 공급한다. 49~118㎡, 전체 952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몫은 260가구다.경기·인천지역에선 약 3만7000가구의 새 아파트가 선보인다. 전국 분양 물량의 62%에 달한다. 작년에 이어 고양·평택·화성 등에서 올해도 공급이 많다.GS건설은 화성시 능동에서 ‘신동탄 파크자이2차’ 376가구를 분양한다. 84㎡ 단일면적으로 이뤄졌다. 또 대림산업은 광주시 오포읍에서 ‘e편한세상 테라스 오프’ 573가구(76~122㎡)를, 대우건설은 고양시 탄현동에서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1690가구(59~99㎡)를 공급한다.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지난해 공급이 많았던 경기지역에서 2~3월 또 분양이 이뤄진다”며 “공급과잉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이 지역 아파트의 청약 결과에 따라 건설사들이 향후 분양 일정을 확정 짓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4 14:37 박선옥 기자

포스코건설·포스코엔지, ‘들러리’ 입찰로 챙긴 설계비 배상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옛 대우엔지니어링)이 들러리 입찰로 담합하고 받아 챙긴 설계비를 발주처에 물어주게 됐다. 들러리 입찰 후 설계보상비를 지급 받은 건설사에게 내려진 첫 배상 판결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6부(윤강열 부장판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두 건설사는 LH에서 받은 설계보상비 3억2000만원 반환과 함께, 연이율 5%로 2년여간의 지연손해금까지 지급해야 한다.앞서 2011년 5월 LH는 광주전남혁신도시 수질복원센터 시설공사의 설계·시공 입찰을 공고했다.당시 첫 사전심사를 신청한 코오롱글로벌은 다른 신청자가 없어 유찰이 되자, 다음에 입찰에 포스코건설을 들러리로 참여하도록 끌어들였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함께 허술한 설계로 입찰에 참여해 79점을 받았고, 결국 91점을 얻은 코오롱글로벌이 낙찰됐다.이후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입찰공고 탈락자에게도 설계비 일부를 보상한다는 규정을 들어 보상비를 요구해 2013년 11월 3억2000만원을 받아갔다.하지만 이듬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들러리 입찰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19억5900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LH는 포스코건설 등을 상대로 설계보상비를 돌려달라고 소송을 냈다.재판부는 입찰 담합 행위가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부당 공동행위에 해당하고 건설사들의 고의성도 인정된다며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은 “들러리로 입찰에 참여하고도 설계보상비를 지급받은 건설사에 그 전액 상당의 손해배상을 명한 첫 사례”라며 “발주처가 이런 건설사들을 상대로 낸 소송이 상당수 있어 이번 판결이 중요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4 10:53 박선옥 기자

도심 빈집 정비해 임대주택·공용시설 등 활용한다

정부가 빈집을 정비해 임대주택·공용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 ‘도심 빈집 정비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해 상반기 중 ‘빈집특례법(안)’을 마련한 뒤 오는 6월 국회에 제출, 연내 입법을 마칠 계획이다.입법이 이뤄지기 전이라도 30억원 규모의 주택도시기금 ‘기존주택 개량자금’ 예산을 활용해 빈집 등의 정비를 지원할 방침이다.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를 바탕으로 추산한 빈집은 2010년 현재 총 79만 가구다. 이 중 농어촌인 읍·면지역을 제외한 동(洞)지역의 빈집은 45만6000가구이며, 여기서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주택 등 16만 가구가 주된 정비대상이 될 전망이다.이미 개정된 건축법에서는 1년 이상 사람이 거주·사용하지 않은 빈집은 지방자치단체장이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철거를 명령하거나 직권으로 철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규정만으로는 빈집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게 국토부의 판단이다.이에 따라 새로운 특례법에는 지자체가 ‘빈집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빈집의 소유자를 확인하게 하는 한편 빈집을 수용하거나 사들일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먼저 지역 내 빈집 현황과 개별 빈집의 상태를 조사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빈집 출입권한을 주고 수도·전기·가스사용량과 기타 개인정보도 제공할 근거를 마련한다.또 전국 단위 ‘빈집활용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운영 중인 건축행정시스템과 연동시켜 수시로 빈집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가 빈집을 수용·매입할 수 있게 규정을 갖춘다.국토부는 지자체가 빈집을 철거해 임대주택이나 공용시설, 주차장, 텃밭 등으로 활용하게 한다는 계획이다.국토부의 빈집 정비사업은 현재 부산과 서울에서 비슷한 형태로 진행 중이다.부산시는 2012년부터 빈집 한 동(棟)에 1800만원을 한도로 리모델링 비용 50%를 지원하는 대신 이후 학생이나 저소득층에 시세의 반값으로 3년간 임대하도록 하는 ‘햇살둥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서울시는 작년 초부터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대중교통 이용과 4000만원 이하의 비용으로 리모델링이 가능한 건물이 대상으로 리모델링비 50%를 지원하고 6년간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를 받는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4 10:26 박선옥 기자

“기업 10곳 중 8곳 시간선택제 확대할 것”…근로자 만족도도↑

기업과 근로자 모두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시간선택제 일자리란 근로자의 필요에 따라 전일제 근로자보다 짧게 일하면서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보장되고 차별이 없는 일자리를 말한다.한국고용정보원은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 사업의 실태 및 개선점을 파악하기 위해 인사담당자 300명, 시간선택제 근로자 400명, 전일제 근로자 2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벌인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시간선택제 신규 근로자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3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일제에서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근로자의 만족도가 4.4점으로 더 높았다.전환형 근로자의 특징은 ‘여성, 30대, 기혼, 미취학 자녀를 둔 근로자’로 압축됐다. 워킹맘이 주로 전일제에서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것으로, 이들에게 지속적인 근로 지원을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운영한 인사담당자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4.2점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신규 도입은 ‘피크타임대 업무분산’ 측면에서, 전환형 도입은 ‘숙력인력의 이직감소’ 및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지원’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전환형 시간선택제가 생산성을 떨어뜨릴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조사 결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3.9점으로 나왔다. 특히 중견기업(30∼299인)과 서비스업의 만족도가 각 4.4점으로 타 규모나 업종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사업장 내 시간선택제 근로를 확대할 것이라는 응답도 높았다. 신규 채용을 확대하겠다는 응답이 2014년 63.7%에서 2015년 67.3%로 상승했고, 시간선택제 전환 제도를 유지·확대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비중도 78.4%에 달했다.또 시간선택제 신규 채용 사업장의 31.9%가 향후 시간선택제 전환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 있었다.시간선택제를 도입한 기업에서 일하는 전일제 근로자들의 90%는 ‘현재 직장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필요’하며, 79.5%는 ‘전환형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77%는 ‘향후 전일제로 복귀한다는 전제 하에 시간선택제로 전환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안준기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일·가정 양립형 고용문화가 정착되도록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정부 지원정책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근로시간뿐 아니라 근로일과 장소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일할 수 있는 유연한 근로문화가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1 17:37 박선옥 기자

클릭 한번 잘못했을 뿐인데 부적격자…올바른 청약신청 가이드

지난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한 견본주택에서 청약상담 받고 있는 예비청약자들 모습.(연합)당첨만 되면 웃돈을 붙여 되팔려는 생각으로 신반포자이에 청약한 한모씨. 전매를 해 공돈이 생기면 뭘 할까 행복한 고민을 한 지 반나절 만에 “제발 떨어져라”로 마음이 바뀌었다. 무주택기간을 최근까지 집을 보유했던 아내를 기준으로 계산했어야 하는데, 본인을 기준으로 입력했기 때문이다. 당첨되더라도 부적격자로 당첨이 취소되는 것은 물론, 10년 넘은 청약통장까지 날릴 처지라 차라리 낙첨되기를 바라고 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분양 단지마다 평균 3~4%의 부적격자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단지이거나 인기가 많은 단지의 경우 10%까지 높아진다고도 전해진다.부적격자가 되는 이유는 대부분 특별공급 배점점수나 일반분양의 청약가점을 잘못 계산하기 때문이다.현재 민간분양 아파트는 전체 일반분양분의 33%를 신혼부부·다자녀·노부모부양·기관추천 특별공급으로 배정한다. 나머지와 특별공급에서 주인을 찾지 못한 물량은 일반분양으로 나오는데, 이때 전용면적 85㎡ 이하 가구의 40%는 청약가점이 높은 이에게 우선 공급한다. 하지만 점수를 산정하는 항목이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으로 나눠져 있어 계산이 쉽지 않고, 이를 청약자가 인터넷으로 직접 입력하다 보니 실수도 잦은 편이다.특히 비교적 계산이 쉬운 부양가족수와 청약통장 가입일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계산되는 가입기간과는 달리, 무주택기간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일단 무주택의 기준은 세대주뿐 아니라 주민등록등본상에 등재된 세대원 모두가 집이 없어야 한다. 세대원은 배우자, 직계존속(부모), 직계비속(자녀)가 해당된다. 이때 배우자는 세대분리가 돼 다른 주민등록등본에 올라가 있더라도 세대원으로 본다.무주택으로 확인이 된다면 기간을 계산해야 하는데, 만 30세가 되는 날부터 모집공고일까지가 무주택기간이다. 다만 만 30세가 되기 전 혼인을 한 경우라면 혼인신고일부터, 주택을 소유한 전력이 있었다면 해당 주택을 처분해 무주택자가 된 날부터 계산하면 된다.무주택기간을 계산할 때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은 ‘누구’를 기준으로 하는 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청약자 본인의 무주택기간을 산정한다. 하지만 배우자가 과거 주택 소유 이력이 있다면 배우자가 무주택자가 된 때를 기준으로 한다.예컨대 청약자 명의로는 만 38세가 될 때까지 집이 없었더라도 배우자가 1년 전까지 집이 있었다면 무주택기간은 8년이 아닌, 1년이 된다.국민은행 청약통장 가입자는 국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 가상체험을 할 수 있다. 국민은행 외 은행의 청약통장 가입자는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사이트에서 체험 가능하다.(국민은행 주택청약 페이지 화면 갈무리)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국민은행이나 아파트투유 청약사이트를 통해 가상 청약체험을 할 수가 있다”며 “청약방법과 가점 계산법을 미리 숙지해 부적격자로 당첨 취소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1 16:19 박선옥 기자

작년 준공공임대주택 3069가구 늘어…신규등록 6배 증가

지난해 전국적으로 3069가구의 준공공임대주택이 새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준공공임대주택 도입 이후 총 3570가구가 등록됐다.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준공공임대주택은 3570가구로 집계됐다.2014년 등록 주택이 501가구였던 것을 감안하면 1년 사이 3069가구나 증가한 것이다. 특히 작년 상반기 1187가구가, 하반기 1882가구가 늘어 시간이 흐를수록 증가폭이 더 컸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982가구, 지방에서 1087가구가 새로 등록돼 임대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 더 많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전용면적별로는 40㎡ 이하가 1675가구로 가장 증가했고, △40㎡ 초과 60㎡ 이하 1162가구 △60㎡ 초과가 232가구 순이었다. 다만 60㎡ 초과 가구 가운데 작년 9월 임대주택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어진 ‘85㎡ 이상’은 6가구 증가에 그쳤다.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306가구로 지난해 새로 등록된 주택의 4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다세대?연립 769가구, 도시형생활주택 509가구, 오피스텔 478가구였다. 단독·다가구는 7가구만 늘었다.준공공임대주택을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496명으로 1년간 370명(294%) 증가했다. 임대사업자 1명당 평균 등록 호수는 7가구였다. 수도권이 평균 6가구, 지방이 9가구를 등록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년간 준공공임대주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에 대해 제도 도입 이후 등록요건 완화, 자금지원, 세제감면 등 본 궤도 안착을 위해 추진한 제도개선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됐기 때문으로 평가했다.또 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인센티브와 함께 임대사업자들에게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임대소득이 나오는 주택에 투자하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올해부터는 민간임대특별법령이 시행되면서 준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규제가 더욱 완화되고, 자금지원과 세제감면 등 인센티브도 확대된다.우선 준공공임대주택 의무임대기간이 10년에서 8년으로 줄고 초기 임대료 조건이 폐지되는 등 임대요건이 완화된다. 또 등록 호수도 종전 2가구에서 1가구 이상으로 줄어든다.자금 지원도 임대주택 면적별로 이자율이 낮아지면서 60㎡ 이하 주택은 기존 금리보다 최대 0.7%포인트 낮아진 2.0%에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아울러 지방세 및 조세특례제한법령 개정으로 2018년까지 60㎡ 초과 85㎡ 이하 임대주택을 20가구 이상 취득하면 취득세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2017년까지 양도소득세를 면제하고, 10년 이상 임대한 경우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도 60%에서 70%로 확대될 예정(현재 개정 추진 중)이다. 임대소득에 대한 소득세 또는 법인세 감면이 75%(종전 50%)로 확대된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인센티브가 더 확대될 경우 준공공임대주택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민간 임대주택 공급이 활성화되고 서민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1 12:47 박선옥 기자

현대EP, 중국 학교에 피아노 기부

21일 정하식 현대EP 부사장(사진 왼쪽)이 중국 관계자에게 피아노 전달증서를 전달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 계열사 현대EP가 중국에서 피아노 45대를 기부하며 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을 해외에서 이어나가고 있다.21일 현대EP는 중국 삼하시 제7소학교에 장통링 삼하시 부시장, 티엔지엔춘 삼하시 민정국장, 정하식 현대EP 부사장, 황순종 현대EP 전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피아노 30대를 전달했다. 앞서 20일에는 중국 염성시 대풍고등학교에 피아노 15대를 전달했다.강창균 현대EP 사장은 “지난 2003년 중국에 옌청법인을 만든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피아노 전달식을 기획했다”며 “이번 나눔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과의 우호와 문화교류가 한층 강화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현대산업개발그룹은 현대 EP와 영창뮤직을 중심으로 중국시장을 확대해나가는 중이다.중국에서 4개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EP는 중국 내 자동차 내외장재 분야에서 안정된 성장을 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피아노는 글로벌 악기업체 최초로 지난 1993년 텐진에 중국 공장을 세운 영창뮤직에서 생산된 제품이다.영창뮤직은 포니정 재단과 공동으로 매년 영창뮤직콩쿠르를 개최해 중국 음악 영재들이 참여하는 한중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다.한편, 현대EP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제조하는 현대산업개발그룹의 대표 계열사다. 지난 1988년 현대산업개발의 유화사업부로 출발했으며, 2000년 분사하고 2006년 코스피에 상장했다. 2000년 분사 당시 386억원이었던 매출이 2014년 7956억으로 20배 넘게 성장했다.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

2016-01-21 09:54 박선옥 기자